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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입김 의혹’ 靑 “조국수사 청원공문, 靑 실수로 인권위 발송”

    ‘수사 입김 의혹’ 靑 “조국수사 청원공문, 靑 실수로 인권위 발송”

    7일 ‘청원 답변 협조’ 공문 인권위에 보내인권위 “답변 어렵다, 이첩하면 조사가능” 9일 ‘청원 내용 이첩’ 공문 협의 없이 발송靑 “실수로 보낸 공문, 철회 등 폐기 절차 밟아”일각 실수 아닌 ‘조국 수사’ 검찰 압박용 제기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과정 인권침해 조사촉구’ 국민청원에 대한 공문을 국가인권위원회에 발송했다가 반송된 논란은 청와대 실무자의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인권위에 발송한 공문 가운데 하나가 발송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채 실수로 갔고, 그 사실을 확인해 폐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지난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한 데 따른 국가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했다. 당시 강 센터장은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의 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면서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 사안으로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인권위가 전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설명을 종합하면 해당 청원의 답변 시한인 13일을 엿새 앞둔 7일 디지털소통센터는 인권위에 청원 답변을 해줄 수 있느냐는 내용을 담은 일종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그러나 인권위 관계자는 유선상으로 ‘인권위는 독립기구여서 이와 같은 답변이 어렵다’는 뜻과 함께 ‘청원 내용을 이첩하면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답을 했고, 그와 관련한 절차도 청와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 실무자는 청원 내용 이첩에 필요한 관련 공문을 작성해 청와대 내부 업무시스템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8일 인권위는 전날 유선상으로 답변한 내용을 공문에 담아 청와대로 회신했다. 청와대는 인권위로부터 받은 공문에 실린 답변을 토대로 9일에 청원 답변을 녹화했다. 결국 강 센터장이 말한 ‘비서실장 명의로 송부한 공문’은 7일에 인권위로 보낸 공문이고 ‘인권위 답변’은 8일에 받은 회신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제는 청원 답변 녹화를 마친 직후, 이틀 전 업무시스템에 올라와 있던 청원 내용 이첩 공문을 청와대가 실수로 발송하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내부에서 충분한 협의 없이 해당 공문이 발송된 만큼 청와대는 그날 인권위 관계자에게 전화 통화로 ‘실수로 나간 공문이니 이를 철회하자’는 뜻을 전했고 인권위 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13일에 청원 답변이 공개된 뒤 청와대는 인권위로부터 ‘잘못된 공문이 기록으로 남았으니 절차를 확실히 하자’는 취지로 철회 공문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청와대는 9일에 발송한 공문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즉, 청와대는 7일과 9일, 13일에 총 세 차례 공문을 보냈고, 이 가운데 9일에 보낸 공문이 실수로 발송된 만큼 철회 절차를 거쳐 폐기했다는 것이다. 청와대의 이러한 설명에도 의구심은 여전히 남는다. 9일에 보낸 청원 이첩 공문이 실수가 아닐 수 있다는 분석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당일 청와대의 답변 공개로 미뤄볼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검찰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시도가 아니었느냐는 것이다.청와대가 9일에 보낸 공문을 인권위가 접수하면 그에 따라 인권위가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만큼 청와대가 검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는 배제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청와대가 답변을 공개한 13일은 국회에서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이 처리된 날이었다. 일각에서는 9일에 발송한 공문이 정말 실수로 발송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청와대 측은 언론에 “단순 실수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靑 “조국 수사 청원 공문, 靑 실수로 인권위 발송”

    [속보]靑 “조국 수사 청원 공문, 靑 실수로 인권위 발송”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과정 인권침해 조사촉구’ 국민청원에 대한 공문을 국가인권위원회에 발송했다가 반송됐다는 논란은 청와대 실무자의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인권위에 발송한 공문 가운데 하나가 발송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채 실수로 갔고, 그 사실을 확인해 폐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지난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한 데 따른 국가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의 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면서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 사안으로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인권위가 전해왔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주 실내빙상장 다음달 준공

    청주 실내빙상장 다음달 준공

    충북 청주 실내빙상장이 다음달 준공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건설중인 실내빙상장이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부 마감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다음달 21일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운전과 위탁 운영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 동의를 받아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275억원이 투입된 실내빙상장은 1만65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6677㎡) 규모다. 전국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빙상장 1면, 컬링장 2면, 라커룸, 휴게시설, 10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을 갖췄다. 낮에는 입장료를 받고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새벽과 밤에는 빙상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된다. 입장료와 대관료는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컬링장은 당초 계획에 없었지만 컬링협회 건의로 만들게됐다”며 “입장료는 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인 3000원 정도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 민간이 운영하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실내아이스링크장이 폐업하면서 도내에 빙상장이 없게되자 충북도와 손을 잡고 2018년 5월 빙상장 공사를 시작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 ‘조국 수사 인권침해’ 청원인, 인권위에 직접 진정한다

    [단독] ‘조국 수사 인권침해’ 청원인, 인권위에 직접 진정한다

    청와대가 ‘조국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를 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다가 철회한 가운데 이 청원의 청원인이 조만간 직접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인인 은우근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인권위에 연락해서 진정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면서 “지역 사회 시민단체와 변호사 등과 상의해 진정 내용과 방식을 결정해 늦어도 오는 20일 전에는 진정서를 실명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인권침해나 차별행위를 당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단체 역시 인권위에 진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검찰이 조국 전 법무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면서 인권위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한 달 동안 총 22만 6434명이 동의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이 청원의 청원인이 은 교수다. 은 교수는 “일각에서 비판하는 것처럼 이른바 ‘조국 수호’ 차원에서 청원을 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의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검찰의 무분별한 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를 지적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수사권을 절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권위에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 내용임에도 인권위에 직접 진정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은 교수는 “검찰개혁을 위한 하나의 운동으로서 청원을 결심했다”면서 “국민청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북돋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가 청원 내용을 공문으로 인권위에 알린 일이 독립기구인 인권위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서 “그걸 바란 것은 아니었다. 저는 어디까지나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는 점을 청원을 통해 알리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은 교수는 또 청원과 관련해서 청와대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은 일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3일 오전 “청원인과 (청원에) 동참한 국민들의 청원 내용을 담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으로 접수된 진정은 각하 대상이기 때문에 실명으로 진정을 접수해야 인권위가 조사할 수 있다. 그런데 청와대는 공문을 보내 놓고 “착오가 있었다”면서 앞서 보낸 공문을 반송해달라는 내용의 추가 공문을 지난 13일 오후 인권위에 보냈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반송 조치했다. 인권위는 청와대가 알린 국민청원이 진정사건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았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 주요 수사 방해 우려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직문화나 수사 관행을 고쳐 나가는 것까지 앞장서 준다면 훨씬 더 많은 신뢰를 받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에 대한 신뢰를 보내면서 경고도 함께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젠 조국 전 장관은 좀 놓아주고,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면 좋겠다”고 했다.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된 시점에서 검찰과 여권과의 갈등이 봉합되길 바라는 문 대통령의 바람은 이해할 만하다. 이런 점에서 청와대가 국가인권위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착오’라며 철회해 간 것은 백번 잘한 일이다.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지만,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름으로 이를 인권위에 송부한 것은 상식적으로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당정청이 현재 힘을 쏟아야 할 일은 비대해진 경찰조직을 견제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일반경찰과 수사경찰, 정보경찰 등으로 나누고 견제해야 하는 일이다. 검찰개혁 입법이 완성된 상황에서 우려되는 일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인사권과 조직개편 등으로 검찰의 권한을 견제한다고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겠다는 것은 추 장관의 공언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부를 반토막 내고, ‘청와대 하명수사’ 등을 수사해온 공공수사부를 축소한다든지,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한 조세범죄조사부를 2년 만에 폐지하는 등은 걱정스럽다. 성급한 직제 개편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수사와 공소유지 등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조직개편 이후 사직하는 검사들을 항명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수사대상에 따라 검찰권을 다르게 쓰려는 게 아니냐는 검찰 내부의 비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조국 가족 인권침해 청원’ 인권위 보냈다 철회한 靑

    ‘조국 가족 인권침해 청원’ 인권위 보냈다 철회한 靑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한 국민청원을 공문으로 인권위에 보내 놓고 “착오가 있었다”며 그 공문을 반송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가 국민청원 관련 문서가 착오로 송부된 것이라고 알려와 반송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검찰이 조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무차별한 인권 침해가 있었던 만큼 인권위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한 달간 22만 6434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전날 오전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의 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지난 9일 인권위에 전자 공문 형식으로 접수됐다. 다만 청와대가 보낸 공문은 인권위에 인권침해 조사를 의뢰하는 진정서 형태가 아닌 단순히 참고하라는 형식의 공문이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석열 수사팀 해체 말아달라” 靑국민청원 20만명 돌파…8일만

    “윤석열 수사팀 해체 말아달라” 靑국민청원 20만명 돌파…8일만

    윤 총장 ‘손발’ 대검 참모진 등 대거 교체법무부, 檢에 직접수사 폐지부서 의견조회 공문‘조국 수사’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축소‘울산시장 선거 수사’ 공공수사부도 축소직제 외 수사팀 장관 승인…尹수사재량 제동‘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14일 청와대의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청원 동의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이 게시된 지 8일 만이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은 14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20만 6114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지난 6일부터 청원이 시작된 지 8일 만으로 이 청원의 종료일은 다음달 5일이다. 국민청원은 청원이 올라온지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청원이 종료된 후 한 달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청원인은 “요즘 청와대와 법무부가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개혁한다는 말인가”라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개혁인데 요즘 검찰은 역사상 제일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부가 3권분립된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되었던 것”이라면서 “윤석열 총장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다.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올렸다.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청와대와 법무부는 지난 8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때 윤 총장과 손발을 맞춰 온 대검 참모진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좌천성 인사 논란이 일었다. 법무부는 직제 외에 특별수사팀 등 별도 수사 조직을 만들 때는 법무부 장관에 모두 승인을 받으라는 특별지시를 통해 윤 총장의 수사재량권을 제한하기도 했다.법무부는 전날 전국 검찰청에서 직접수사를 담당하는 부서 13곳을 폐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의견조회 공문을 대검찰청에 보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직접 수사 부서 13곳을 형사부 10곳과 공판부 3곳으로 바꾸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수사를 전담해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기존 4곳에서 2곳으로 줄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해온 공공수사부는 3곳에서 2곳으로 축소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인권침해 조사 청원’ 인권위에 보내놓고 취소한 청와대

    ‘조국 인권침해 조사 청원’ 인권위에 보내놓고 취소한 청와대

    청와대, 공문 발송 전 인권위에 청원 답변 요청인권위 “행정부 아닌 독립기구라 답변 불가능” ‘조국 인권침해 청원’ 진정사건 요건 못 갖춰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한 국민청원을 공문으로 보내놓고 “착오가 있었다”며 그 공문을 반송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가 국민청원 관련 문서가 착오로 송부된 것이라고 알려와 반송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 전 장관 가족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검찰의 인권 침해를 인권위가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한 달 동안 총 22만 6434명이 동의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전날 청와대 계정 유튜브 등을 통해 “청와대는 청원인과 (청원에) 동참한 국민들의 청원 내용을 담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현행 인권위법에 따라 익명으로 접수된 진정은 각하 대상이기 때문에 실명으로 진정을 접수해야 인권위가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문은 지난 9일 인권위에 전자 공문 형식으로 접수됐다. 앞서 청와대는 공문을 보내기 전에 조 전 장관 관련 국민청원에 인권위가 공식 답변을 해줄 수는 없는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권위는 입법·사법·행정부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하는 공식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에 청와대가 조 전 장관 관련 국민청원 내용을 공문에 적어 인권위에 보냈다.인권위의 진정사건 접수 처리 절차를 살펴보면 인권위는 신청이 들어온 사건이 진정사건 요건을 갖췄는지 검토한 다음 정식 사건으로 접수할지 각하(접수 거절)할지를 결정한다. 전자라면 담당 조사관이 배정된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이 지났거나 진정을 익명이나 가명으로 제출한 경우, 위원회가 조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해당하면 각하된다. 인권위는 앞서 청와대가 알린 국민청원이 진정사건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았다. 그런 중에 청와대가 착오가 있었다면서 이전에 보낸 공문을 반송해달라고 요청하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물론 현행법상으로 진정이 없어도 인권위의 직권 조사가 가능하다. 진정이 없는 경우에도 인권 침해나 차별 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그 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될 때는 인권위는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권위가 어떤 사건에 대해 직권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위원장과 상임·비상임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에 안건을 상정해서 의결을 해야 한다. 비록 제도적으로는 직권 조사는 가능하지만 인권위 내부에서도 “인권위의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실제 직권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또 인권위원장과 인권위 사무총장이 특별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지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지시를 한다고 하더라도 신청이 들어온 사건에 대한 기초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기초 조사에서 진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각하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황교안 ‘보수재건 3원칙’ 수용 입장에 새보수당 하태경 공식 대화 착수 선언 김무성 “닥치고 통합이 우파 보수 살 길” 각당, 혁신통추위 입장차… 시간도 촉박 지도부 해체·안철수 합류 여부 등 변수국회가 13일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무리하며 본격 총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보수 통합을 위한 공식 대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운을 뗀 지 두 달여 만이다. 한동안은 보수 통합이 총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는다)을 큰 틀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중도·보수 정당과 시민단체가 구성하기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의 통합 6원칙에 대해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며 간접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새보수당은 황 대표의 이런 입장을 3원칙 수용으로 결론 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 걸음 전진”이라며 “한국당이 보수재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며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황 대표가 ‘간접적’으로 3원칙을 수용한 데 대해 “이왕 수용하는 것 화끈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국당 내 혁신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을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하 책임대표의 우려대로 한국당 내 반발을 황 대표가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관건이다. 지난 9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유승민과 합치면 탈당하겠다”는 친박계의 반발이 나왔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이날 “탄핵과 보수 분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길”이라며 “한국당 내 3~4명 의원, 황 대표의 막후 실세인 것처럼 행세하는 인물 등 극소수의 인사들이 통합에 재를 뿌리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했다. 양당이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 새보수당이 ‘자문기구’로 의미를 축소한 혁신통추위의 역할에 대한 입장 차도 크다. 하 책임대표는 “혁신통합의 대상은 한국당뿐”이라며 혁신통추위 참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새보수당과의 당 대 당 협상보다는 외곽 조직 활용에 무게를 싣고 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이 혁신통추위 참여를 거부했음에도 이날 이양수·김상훈 의원을 혁신통추위원으로 확정했다. 이 의원은 “새보수당은 한국당만 통합하고 싶겠지만 우린 제(諸) 보수세력을 다 통합하는 게 목표”라며 “새보수당만 통합하면 국민들에게 주는 통합의 신호가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안철수계를 아우르는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구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화 테이블이 어떤 방식으로 꾸려지든 최종 결정은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담판에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도부 해체, 통합 공천 방식 등도 해결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靑, ‘조국 수사 인권침해 청원’ 인권위 진정

    靑, ‘조국 수사 인권침해 청원’ 인권위 진정

    한달만에 답변… 노영민 명의로 송부 “檢 압박 수위 높이기”… 인권위 ‘곤혹’ 청와대는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한 데 따른 국가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국민청원을 국가인권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답변에서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며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 사안으로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인권위가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원인은 ‘조 전 장관과 일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무차별한 인권 침해가 있었던 만큼 인권위가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22만여명의 동의를 받아 답변 요건(30일간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30일 이내 답변)을 채웠지만, 청와대는 지난달 13일 “신중한 검토를 위해 답변을 한 달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절차에 따른 국민청원 이첩이라는 입장이지만, 인권위 조사 가능성이 열린 만큼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검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청원의 담당기관 이첩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했다. 인권위는 “검토 절차에 따라 조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뭇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 조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각하를 하든, 조사에 착수하든 조 전 장관 지지자와 반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는 마찬가지”라며 “인권위만 곤란하게 됐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진중권 “대선후보로 세척중인 ‘조국흑서’ 쓰겠다”

    진중권 “대선후보로 세척중인 ‘조국흑서’ 쓰겠다”

    ‘조국 때리기’에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대선주자로 세탁되고 있다며 ‘조국흑서’를 쓰겠다고 나섰다. 진 전 교수가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것은 청와대가 13일 조 전 장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내용의 청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조 전 장관 가족 수사과정에서 검찰의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청와대는 직접 조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해당기관인 인권위에 국민청원에 접수된 내용을 ‘전달’했을 뿐이며 청와대가 인권위에 진정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인권위에서 한번 세척한 후 선거에 내보내 ‘명예회복’ 시킨 뒤 대선주자로 리사이클링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때까지 지지자들의 신앙을 계속 뜨겁게 유지시키려면 이런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박종철 열사와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는데 이도 ‘정치인들이 전형적으로 출사표 던질 때 하는 퍼포먼스’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검찰의 소환 조사와 구속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면회 외에는 두문불출했던 조 전 장관은 최근 대학 후배 및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을 찾아 고 박종철 열사와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을 참배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진 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내의 권력구조를 분석하며 “부산경남(PK) 친문이 똥줄이 타는 모양”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들이 한 짓이 있어 완전히 믿기 어렵고, 가장 유력한 이낙연 총리는 호남 주자라 영 불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 이번 4월 총선을 통해 당의 헤게모니를 확실히 쥐려고 할테고 공천도 거기에 촛점이 맞춰질 텐데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청산’당하지 않으려면 조 전 장관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문 세력이 조 전 장관을 대선주자로 내세우려 한다는 것이다. 이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참여하는 ‘조국백서’ 제작에 후원금이 이틀만에 3억원이 모였다는 소식에 ‘조국흑서’는 직접 쓰겠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안 받겠다고 덧붙였다. ‘조국백서’는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검란 또는 검찰과 언론의 유착 사태로 규정하고 그간의 경과를 정리하는 의도로 쓰는 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와대, 인권위에 ‘조국 수사’ 가족 인권침해 진정서 제출

    청와대, 인권위에 ‘조국 수사’ 가족 인권침해 진정서 제출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한 데 따른 국가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3일 오전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청원에 답하면서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의 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인권위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접수된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에 관한 사안으로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진정서를 낸 이유에 대해 “인권위는 인권위법 제32조 제1항 제6호에 따라 익명으로 진정이 접수될 경우 진정사건을 각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실명으로 진정을 접수해야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센터장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에 따라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거나 차별행위를 당한 경우, 피해자 또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국가인권위에 그 내용을 진정할 수 있다”면서 “조사 결과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할 때에는 인권위법 제44조에 따라 해당 기관에 권고결정을 한다”고 말했다.또 “진정의 내용이 엄중해 범죄행위에 해당하고 형사 처벌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인권위원장은 검찰총장, 군 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게 그 내용을 고발할 수 있다”면서 “이때에도 고발을 접수한 검찰총장 등은 90일 이내에 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가인권위에 통지해야 한다. 만약 3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치지 못할 때에는 반드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가 제출한 진정서에 대해 인권위에서 검찰의 수사과정이 인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을 경우 결과를 신속히 알려야 한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청원은 지난 10월 15일부터 한 달간 22만 6434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에서 인권위가 조국 장관과 가족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무차별 인권 침해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남미] 반려견 때려죽인 남자에 징역 6개월…직업 자유도 제한

    [여기는 남미] 반려견 때려죽인 남자에 징역 6개월…직업 자유도 제한

    반려견을 때려죽인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남자에게 한동안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금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19년 마지막 날 아르헨티나 인헤니아에서 발생했다. 남자는 이날 자택에 친구들을 초대해 연말파티를 열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을 때 하필이면 반려견이 실내에서 배설을 했다. 배설물을 치우고 바닥을 닦으면 될 일이었지만 남자는 버럭 화를 내면서 반려견에게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와 함께 살던 반려견은 8살 된 푸들로 몸무게 3kg 정도의 작은 개였다. 주인에게 계속 걷어차인 반려견은 결국 바닥에 쓰러져 눈을 감았다. 끔찍한 동물학대 만행은 사건을 목격한 친구들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동물학대 혐의로 남자를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반려견을 때려죽인 남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32개월 동안 반려동물을 키워선 안 된다는 금지명령을 내렸다. 남자에겐 직업의 제한도 생겼다. 재판부는 남자에게 동물과 관련된 그 어떤 직업도 가져선 안 된다며 직업의 자유를 제한했다. 엄중한 사법처리를 결정한 재판부엔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물학대에 경종을 울리는, 모범이 될 만한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재판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동물학대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관심은 남다르다. 국민청원으로 법이 개정된 때문이다. 2017년 아르헨티나에선 대규모 시위집회가 열렸다. 벙키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이웃 여자의 마체테(밀림에서 길을 내거나 사탕수수와 같은 작물을 자르는 데 이용되는 외날의 큰 칼) 공격을 받고 죽은 사건이 발생하면서다. 국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동물학대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강력한 법 개정을 요구했다. 아르헨티나에선 1954년 동물보호에 대한 법이 제정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의회에선 별다른 입법 움직임이 없었다. 사건은 게으른(?) 의회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의회엔 20건이 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의회는 지난해 9월 이들 법안의 핵심 내용을 종합, 1개 법안으로 단일화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음식을 주지 않는 것도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처벌의 길을 열어놓았을 정도로 개정법은 내용이 엄중하다. 사진=주인이 죽인 반려견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검찰 ‘현직 경찰관 살해’ 30대 항공사 승무원 구속기소

    검찰 ‘현직 경찰관 살해’ 30대 항공사 승무원 구속기소

    대학 친구인 현직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허인석)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항공사 승무원 김모(32)씨를 지난 9일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자택에서 경찰관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었고, 두 사람은 같은 대학을 다닌 친구 사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최초 신고자인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긴급체포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16일 김씨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은 김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그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 현장에서 김씨는 흉기는 휘두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배우자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A씨 배우자는 “피의자는 현재까지도 서로 몸싸움이 있었다고만 말을 하며 왜 그렇게 잔인하게 친구를 때리고, 친구가 죽어가는 동안 태연하게 잠을 자며 방치했는가에 대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음주로 인해 감형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흥군, 직원 ‘보복성 발령’에 지역 사회 비난 거세

    전남 고흥군이 촛불 시위를 비하한 군수의 발언을 녹음해 유출했다는 의심을 받은 공무원을 낙도로 발령낸 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주식(67) 전 군의원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고흥읍사무소 앞과 터미널 등에서 4시간여 동안 보복성 인사를 비판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전 의원은 “송귀근 군수가 촛불 혁명을 폄하한 후 반성한다고 해놓고 진정성 없는 행동을 계속해 고흥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보복 차원에서 직원을 추적하고 외딴 섬으로 보낸 행위는 말 그대로 ‘현대판 유배’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같은 생각은 나뿐 아니라 군민들 대다수도 느끼는 사안이다”며 “송 군수가 군민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때 까지 계속 항의 시위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흥지역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송귀근 군수는 인권탄압에 책임을 지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고흥지역위원회는 “권력을 가진 송 군수가 내부고발자를 밝히기 위해 휴대폰 조사를 하고 협박한 행위는 분명한 범법행위다”며 “보복성 인사 조치를 중단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고흥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노조 게시판에도 이번 인사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군민 A씨는 “반성은 못 할 망정 전 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내부자를 색출한다며 예산을 써가며 포렌식 업체까지 동원했다”며 “휴대전화를 제출 안 한 공무원을 신안 홍도로 발령 낸 고흥군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군민 B씨는 “말도 안 되는 군수의 폭거를 신문고에 민원 넣고 청와대 청원에 올릴 예정이다”고 했다. 송 군수는 지난해 9월 30일 군청에서 열린 업무 간담회에서 “촛불집회는 아무 내용도 모른 사람들이 그냥 따라한다”는 폄하 발언을 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1위의 불명예를 안는 등 전국적 망신을 샀었다. 송 군수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군수의 발언을 녹음해 유출한 공무원 색출에 나섰다. 직원들에 대해 포렌식 검사를 했던 고흥군은 핸드폰을 제출하지 않은 6급 공무원 A씨를 의심자로 지목한 뒤 지난 7일자로 신안 홍도섬으로 ‘보복성 발령’을 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내 살해 후 시신 유기 50대 무기징역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농로에 버린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해덕진 부장판사)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신상정보 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등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2일 오전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아내 B씨(63)를 때려 숨지게 한 뒤 회현면의 한 농로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폭행은 10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아내를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아내의 언니(72)도 A씨에게 손발이 묶인 채 폭행을 당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을 견디지 못해 의식을 잃은 아내를 농로에 버렸고 결국 사망했다. 범행 뒤 도주한 그는 이튿날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한 졸음 쉼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결혼 신고 직후부터 아내에게 손찌검했고 이를 참지 못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그는 “아내를 때린 건 맞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 성관계도 합의로 이뤄졌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와 범행 당시 상황, 폭행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 살인의 의도가 있거나 최소한 피해자가 사망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이어 “살인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다. 특히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그 수법 또한 매우 잔혹했다”며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 누범기간 중에 저지른 범행임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1년 여성 여러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1년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앞서 A씨의 친딸은 지난해 8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아버지는 6명을 성폭행하고 고작 8년의 형을 받았다. 그런데 출소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여성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응당한 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해 첫날 집단폭행으로 숨진 20대…가해자 모두 태권도 유단자

    새해 첫날 집단폭행으로 숨진 20대…가해자 모두 태권도 유단자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 몰랐다”며 검사 출신 변호사 선임 경찰이 지난 1일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3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광진경찰서는 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3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유흥가에 있는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가해자들을 막으려다가 클럽 인근 거리에서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쓰러진 A씨를 인근 건물로 끌고 가 재차 폭행했다. 이들은 폭행 후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는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추적해 붙잡힌 가해 남성 3명은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무술 유단자이고 일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은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고,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방위산업체 복무 소집해제를 3개월 남겨둔 상태였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새해 벽두, 서울 광진구 한 클럽 인근에서 20대 청년이 폭행으로 숨졌다’는 제목 아래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가해자들이 저지른 죄보다 약한 처벌을 받고 이른 시일 안에 사회로 복귀할 경우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2만7000명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골목마다 성인PC방 우후죽순…단속 걸리면 간판만 바꿔다네

    골목마다 성인PC방 우후죽순…단속 걸리면 간판만 바꿔다네

    최근 살인까지… 우범지대 우려 커져 “경찰, 단속 알고도 안하나” 靑 청원도 “체격 건장하고 인상 험악한 사람들이 주로 드나들어요. 무직자들도 자주 오고요.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베팅을 하는데, 그 돈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지난 7일 오후 만난 서울 관악구 신림역 6층짜리 상가를 관리하는 박명호(가명)씨는 혀를 끌끌 찼다. 이 건물 3층에 있는 성인PC방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는 ‘성인들의 천국’이었다. 초등학교와 1㎞도 채 떨어지지 않은 이 건물 1층에는 성인PC방이, 지하에는 성인 게임장이 성업 중이었다. 벽면에는 ‘바둑이’(카드게임), ‘포커’, ‘맞고’ 등 도박 게임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요란한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이 대낮에도 영업 중임을 알렸다. 지난 3일 신림역 근처에 있는 성인PC방에서 종업원이 손님인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알’이라고 부르는 게임 머니가 다 떨어지자 피의자에게 알 충전을 요구했고, 피의자가 돈을 먼저 내라고 받아치는 과정에 시비가 붙었다. 성인PC방은 시간당 5000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는다. 이용자는 현금으로 게임머니를 구매한 뒤 도박을 하는데 이때 판돈의 10%를 PC방 측이 수수료로 떼거나, 딴 돈의 20~30%를 떼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임머니를 현장에서 현금으로 바꿔주는 곳도 있는데 이런 식의 거래는 모두 불법이다.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같은 장소에서 1년 동안 영업을 할 수 없지만 걸려도 다른 게임 제공업으로 바꿔 다시 영업을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찰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성인PC방 단속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지방 소도시나 작은 시골일수록 성인PC방이 많은데 경찰이 알고도 단속을 못하는 것인지, 뒷돈을 받고 눈감아 주는 건지 모르겠다”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의 사행성 게임장 단속은 감소하는 추세다. 2008년 사행행위(환전) 1만 4131건을 적발했지만 2017년에는 827건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유흥업소 단속에 집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성인PC방 등 불법 사행업소 단속에 경찰력을 투입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춘재 초등생 사건 은폐 경찰 처벌하라” 유족 국민청원

    “이춘재 초등생 사건 은폐 경찰 처벌하라” 유족 국민청원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당시 경찰이 일부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해당 경찰관들을 처벌해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8일 자신을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피해자의 오빠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이 은폐한 30년, 이춘재 화성 초등생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라는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최근 경찰이 30년 전 이춘재가 살해한 제 동생의 시신과 옷가지를 발견하고도 손수 삽으로 묻어 은폐하고, 나아가 단순실종된 것처럼 아버지와 사촌 언니의 진술조서까지 허위로 작성한 후 막도장과 지문을 찍는 등 수사기록을 조작하여 단순실종 처리한 채, 30년이 지나도록 이를 은폐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이춘재보다 당시 경찰에게 더욱 분노를 느낀다”며 “그러나 사건을 은폐한 이들을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의 한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찰들에 대한 처벌 뿐”이라며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수사기관의 범죄 은폐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필요하다면 특별법을 제정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적었다. 이 청원에는 오후 7시 40분 현재 402 명이 동참했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김모(8) 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라진 것으로 그동안 실종사건으로 여겨졌지만, 이춘재는 김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지난해 자백했다. 이춘재 자백 이후 경찰은 조사에 나서 당시 형사계장과 형사 등 2명이 김양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숨겨 살인사건을 단순 실종사건으로 축소,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이들을 사체은닉 등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나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 글은 김양의 유족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양 사건을 비롯한 이춘재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들께 조속히 결과를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대전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 대전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홍영선 △ 지방청 홍보담당관실 장병섭 △ 서부서 112종합상황실 오종규 △ 유성서 지능범죄수사팀 이재영 ◇ 경감 승진 △ 유성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우희갑 △ 동부서 경무계 김주인 △ 둔산서 형사팀 김상석 △ 지방청 시설계 주용덕 △ 지방청 지능범죄수사2대 김동배 △ 동부서 가양지구대 김동수 △ 대덕서 교통안전계 신정훈 △ 지방청 경비경호계 육인철 △ 둔산서 청사지구대 이영호 △ 지방청 강력계 고기형 △ 중부서 형사팀 최룡 △ 중부서 형사지원팀 신향란 △ 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 손흥열 △ 서부서 청문감사관실 윤용제 △ 대덕서 여성청소년계 윤은정 △지방청 아동청소년계 권용재 △지방청 감사계 박재영 ■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지방청 수사과 고병길 △ 지방청 경비교통과 박지환 △ 지방청 보안과 구연순 △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이민우 △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 박용덕 ◇ 경감 승진 △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 김경철 △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충열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최재형 △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신현길 △ 제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강록 △ 지방청 경비교통과 이영진 △ 지방청 형사과 박홍균 △ 영동경찰서 경무과 송석웅 △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 전태환 △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안정환 △ 지방청 보안과 이성호 △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신강민 △ 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신희종 △ 청주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 김상정 △ 충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김종구 △ 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실 윤회운 △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이재영 △ 지방청 경무과 김기왕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황경숙 △ 지방청 여성청소년과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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