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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수송차 강도 시민이 잡았다

    ◎대낮 2인조 가스총 쏘고 1억여원 탈취/지나가던 택시기사 청경 태우고 추격/순찰차 합세… 한강 둔치 격투끝 체포 은행의 현금수송차를 습격,1억5,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던 2인조 강도를 시민 3명이 숨막히는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경제난 속에 세상 인심이 메말라가는 가운데서도 시민 정신은 살아 있었다. 25일 상오 10시1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 3동 도시개발아파트 3단지 상가옆 신한은행 무인점포 앞. 韓相鎬씨(28·전 D자동차영업사원·서울 성동구 성수2가)와 徐炳植씨(32·중고자동차매매직원·경기도 의왕시 호계동) 등 2명이 은행의 현금 수송차량을 털기 위해 승합차 안에 숨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은행 등촌동 지점 청원경찰 金모씨(43)와 행원 徐모씨(31·여)는 현금수송차량을 점포 앞에 세워 둔 채 돈을 채우러 건물 안에 들어가 있었다. 청원경찰 金씨 등 2명이 돈을 넣은 뒤 문을 열고 나와 차에 오르는 순간 韓씨 등 2명은 승합차로 현금 수송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문을 통해 두 사람에게 가스총을 쏘았다. 金씨 등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이들은 차안에 있던 현금 1억5,700여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차를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침 이 곳을 지나던 택시기사 安榮基씨(56·인천시 서구 검단동)는 현금수송차를 들이받느라 옆문이 떨어진 채 아파트 단지에서 황급히 빠져 달아나는 범행차량을 발견했다. 정신을 차린 청경 金씨와 또다른 시민이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추적하고 있었다. 은행강도임을 직감한 安씨는 곧바로 두 사람을 택시에 태우고 비상 전조등을 켠 채 범행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600m쯤 쫓아갔을 때 근처를 지나던 112순찰차를 발견한 운전기사 安씨는 전조등을 번쩍거리며 강도가 달아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범인들은 安씨와 112순찰차의 추격을 받자 88대로를 타고 한강쪽으로 전속력으로 1㎞ 가량을 달아났다.그러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자 차에서 내려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다. 범인 가운데 돈가방을 든 徐씨는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곧 경찰에 붙잡혔다. 韓씨는 88대로를 건너 한강둔치까지 도망갔다가 둔치에서 미끄러져 강물에 빠졌고 뒤쫓아간택시기사 安씨와 청경 金씨에게 붙잡히면서 30여분에 걸친 추격전은 끝났다. 경찰조사 결과,徐씨는 중고차매매업을 하면서 돈을 못받아 4000여만원,韓씨는 사업자금으로 500여만원의 빚을 각각 지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청원경찰 金씨와 함께 범인들을 추격했던 시민은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경찰은 韓씨 등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金 대통령,어린이날 실직 가정 방문

    ◎“6·25땐 꿀꿀이 죽 연명… 좌절 말길”/“모든 실직가정 찾는 마음으로 왔다”/실업기금·취로사업 확대 즉석 지시 金大中 대통령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실직자의 가정을 방문,위로와 격려를 한 것은 우리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로 여겨진다.지난 1월 서한통상 청원경찰 재직중 실직한 金德鉉씨(41)의 21평 전세집이었다.金씨의 아내 安경애,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1학년인 딸이 자리를 함께했다. ○“어려울수록 용기내야” 金대통령은 가장인 金씨에게 “6·25때 이런 집은 고관대작의 집으로 생각했으며,꿀꿀이 죽을 먹고도 살아왔다.어려운 때일 수록 낙심말고 용기를 가져라”라는 당부로 말문을 열었다.특히 “내가 오늘 이 집을 찾은 것은 현재 실업상태에 놓인 가정 전체를 찾아가는 기분으로 방문했다”고 말해 이날 실직자 가정 방문에 담긴 金대통령의 마음씀씀이를 엿보게 했다. 金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경기가 조금 좋아지기 시작해 후반에는 아주 좋아질테니 좌절하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직업창출 발로 뛰도록 金대통령은 이어 “IMF와 추가 협상을 통해 정부가 추가 조달이 가능한 3조원 가운데 상당액을 실업기금에 증액하겠다”고 밝혔다.현재 8조원의 실업기금을 늘리고,3개월씩 일하도록 되어있는 공공취로사업을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하도록 수행한 관계비서관에게 즉석에서 지시하기도 했다.수행한 李政奎 서대문구청장에게도 직업을 창출하는 데 발로 뛸 것을 당부했다. ○두 자녀에 학용품 선물 金대통령은 이어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다.아들은 “한의사”,딸은 “변호사”라고 대답했으며,金대통령은 딸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너에게 찾아가면 되겠구나”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꽃을 활짝 피우기도 했다. 金대통령은 金씨와 아내 安씨에게 넥타이와 스카프를,두 자녀에게는 학용품 세트를 선물했다.金대통령은 격려금을 전달하기 위해 안주머니에 손을 넣다 옆에 있던 비서관이 ‘미리 준비했다’고 말하자 가볍게 액수를 묻고 더 많은 금액이 든 그 격려금을 전달했다.
  • 월드컵 경기장·생계형 범죄 대책 물어/업무보고 중계

    ◎姜 시장직대 “재원 해결땐 상암동 신축”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서울시청을 방문,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로부터 주요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보고받고 시정현안에 대해 간부들과 특유의 토론을 벌였다.金 대통령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문제, 지하철 부채,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문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金대통령=버스 문제의 개선책은 무엇이고,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70% 정도는 돼야 한다는데 진척상황과 예산형편은 어떤가. ▲姜시장직대=시내버스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은 정시성 확보,난폭운전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돼 있다.버스회사에 적자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중이다.3기 지하철 120㎞가 개통되고 여기에 국철까지 합하면 분담률은 70%로 올라간다.그 시점은 2005년이 될 것이다. ­金대통령=월드컵경기장 건설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체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은 어떻고,시장의 견해는. ▲姜시장직대=잠실운동장을 사용할 경우 투자비용은 3백80여억원이 필요하다.상암동 경기장신축에는 2천억원이 소요된다. 재원을 조달해 주면 상암동 신축도 무방하다. ­金대통령=강도와 절도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시민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게 아닌가. ▲金光植 서울지방경찰청장=IMF 이후 생계형 범죄인 강·절도가 각각 30%,67.2%씩 증가했다.자율방범대를 비롯 청원경찰,아파트경비원,용역경비원을 동원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공공자원 방범대 등 준 경찰력을 정비,확대하고 있다. ­金대통령=국민들의 교육비부담이 크다.해결책은 무엇인가. ▲劉仁鍾 서울시교육감=단속을 심하게 할 경우 괴외 뿐만 아니라 촌지도 고액화되는 문제를 낳기 때문에 공교육을 매력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이미 초·중등 ‘새물결 운동’을 통해 실험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
  • ‘움직이는 은행’ 등장한다/한미은,빠르면 상반기 모빌 뱅크 가동

    ◎자동차내서 업무처리… 선진국선 보편화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자동차안에서 은행 일을 처리하는 이른바 ‘모빌 뱅크(Mobile Bank)’가 등장할 전망이다. 한미은행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우체국과의 업무제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은행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빠르면 상반기중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모빌뱅크를 가동시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모빌 뱅크란 자동차안에 은행단말기와 현금 자동입출금기(ATM) 등을 갖춰놓고 통장 신규개설과 입출금,공과금 수납업무를 처리하는 특수 영업점이다. 한미은행은 국산 특수차량 구입비(3천5백만원),컴퓨터 단말기와 프린터 장비 비용,ATM 및 현금자동출금기(CD) 구입비 등으로 1억1천3백만원을 이미 예산에 책정했다.모빌 뱅크에는 대리급 1명,행원 2명,청원경찰 1명을 배치할 예정인 데 은행측은 우선 1대를 가동하고 호응도를 보아가며 늘릴 계획이다. 한미은행측은 “선진국의 경우 모빌뱅크 차량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며 “우체국과의 업무제휴로 일단 영업지역이 전국으로확대된 만큼 토지보상대금 수납,집단대출 취급,계절적인 요인 등 특수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동력이 있게 모빌뱅크를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녀 유학비 1만불 예금/서울고등법원 ‘외화 모으기’ 큰 호응

    ◎정경·운전자까지 “동전 한닢이라도” 동참/9일간 2만5,191달러­7만8,100엔 모금 법원이 자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외화 예금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원장 정지형)은 “지난달 24일부터 집에 묵혀두고 있는 외화를 통장에 입금토록 독려한 결과,2일까지 직원 21명이 2만5천191달러(한화 2천5백여만원)를 입금한 겻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엔화도 7만8천100엔(한화 50여만원)이 입금됐다. 보수적인 사법부가 사회 문제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직원들의 호응도 전례없는 일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평가다. 사무직 뿐만 아니라 청원경찰과 운전기사까지 동참했다.자녀 유학 비용으로 마련했던 1만달러를 앞당겨 예금한 직원도 있었으나 1달러를 예금한 사람도 4명이나 됐다.장기규씨(서기보)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기념으로 갖고 있던 1달러를 들고 은행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김갑동 사무국장은 “1백여명의 판사들도 이미 외환 통장을 개설했지만 아직 입금 액수를 집계하지 못했다”면서 “직원이3백여명에 불과한데다 외화 보유 기회가 적은 직업 특성에 비추어볼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근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5일 전 재무장관 이규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초빙,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제 특강을 실시키로 했다.이교수는 기아자동차 등 부실기업의 법정관리를 무더기로 떠맡고 있는 이규홍 서울지법 민사 수석부장의 친형이다. 이같은 열기가 알려지자 서울지방법원(원장 윤재식)도 1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2일부터 외화 예금 운동을 펴기로 했다.이와 함께 한번쓰고 버리던 월급 명세서 봉투를 반납케 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키로 했다.직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미루어왔던 카풀제와 자동차 10부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근로자파견제 내년 전면 도입/건설업 제외

    ◎1년단위 계약 2차례 연장 허용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근로자파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용계약은 1년으로 하되 2차례 연장을 허용,파견기간은 3년을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2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계기로기업비용을 줄이고 노동시장에서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근로자파견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근로자파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 반복적 작업이 많은 건설업은 제외하고 일반사무직·금융·서비스 등의 모든 업종에 대해 파견제를 전면 허용하는 ‘네거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종이 아니라도 작업이 위험해 근로자가 꺼리거나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일부 직종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파견제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줄 계획이다.항만 등에서의 하역작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파견기간은 장기간 고용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을 우려,1년으로 한정하되 2차례까지 연장하도록 했다.그러나 노동부는 반도체와 컴퓨터 등 첨단 및정보 분야에만 파견제 범위를 한정해야 하며 법운용도 적용업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포지티브제’를 주장하고 있다. 근로자파견법은 지난 93년 국회에 제출됐으나 회기내 처리되지 못해 자동폐기됐었다.현재 용역·경비와 청소부문에서는 용역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공중위생법 등으로 근로자파견제를 부분 허용하고 있다. 사무직 분야에서는 법적 규정이 없으나 2백여개 업체가 이미 약 10만여명을 고용,각 기업체와 근무계약을 맺는 등 현실적으로 근로자 파견제가 실시되고 있다.
  • 지하철 범죄대책 시급하다(사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지하철망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하철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건수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수사인력이나 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앞으로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을 서울의 경우 현재의 35%에서 선진국 수준인 7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고 보면 지하철 범죄 또한 더욱 늘고 지능화,흉포화할 것은 자명한 이치다.이에 대한 치밀하고 철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에서 작년 한해 발생한 범죄건수는 1천454건으로 한달 평균 121건이었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 8월 말까지만 해도 발생건수 1천99건,한달 평균 13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특히 젊은 여성들이 주된 피해자인 성폭력 범죄건수는 지난 95년에는 한달 평균 2.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 6.8건,올들어 10.8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지난 95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 4천366건 가운데 46.5%인 2천32건이 순환선인 2호선에서 발생했으며 1호선 18.2%,4호선15.3%,3호선 8%,국철 7.7% 순으로 범죄가 일어났다. 이에 비해 지하철수사대의 인력은 모두 403명으로 7개 노선 193개 지하철 역사와 열차내부를 지키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그나마 수사인력 가운데 정규 경찰관은 22.3%인 90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50.3%인 203명이 청원경찰이고 27.3%인 110명이 의무경찰관이다.전체 역사 가운데 위급상황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한 역사는 20곳 40개에 불과한 실정이다.부산시지하철 역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4천24건의 각종범죄가 일어났으나 전체 34개 역 가운데 7곳에만 수사대가 있을 뿐이다.지하철 범죄에 거의 무방비 상태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울의 경우 3기 지하철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그야말로 지하철 시대가 된다.부산과 대구,인천,대전,광주 등 지방도시도 멀지 않았다.더 늦기전에 인원과 장비를 갖춰 대비해야 할 것이다.
  • 청경이 위폐 제조·유통/컴퓨터 복제… 현금수송과정서 바꿔치기

    강원도와 울산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된 가운데 통영에서는 은행 청원경찰이 위조지폐를 제조,유통시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는 2일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를 복제,유통시킨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청원경찰 양성득씨(30·통영시 도천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일련번호 ‘1422493바아사’ 18장 등 1만원권 위폐 3종류 40장을 복제한 뒤 다음날인 30일과 지난 1일 모보험회사 통영지점의 보험금 예금액을 농협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복제한 위폐를 바꿔치기한 혐의다. 경찰은 1일 통영시 봉평동 봉평새마을금고와 항남동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등에서 직원들이 고객예금 출금과정에서 위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추적한 결과 청원경찰 양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 대책본부 표정/유족들 숨진 가족이름 부르다 실신

    ◎여권발급 절차싸고 항공사에 고성 베트남항공 815편 추락사고 이틀째인 4일 희생자 유가족들은 김포공항에 마련된 유가족대책본부에 모여 숨진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날 김포공항 청원경찰대 강당에 마련된 유가족 대책본부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사고현장에 가려는 유가족들과 여권발급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항공사측의 주장이 맞서 한때 여기저기서 고함소리가 들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베트남항공 드응 티엔 롱 한국지점장은 대책본부를 찾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며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조,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캄보디아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베트남항공측은 5일 상오 8시55분발 호치민행 특별기를 이용,희생자 1명당 유가족 2명과 취재진 20명을 탑승시켜 현장으로 보낼 예정. 유가족들은 그러나 “현지 시설이 낙후돼 있어 신원확인은 물론 시신보관도 제대로 안되는 마당에 한국에서 의료진도 함께 가야되지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 유족들은 특히 호치민시에서 프놈펜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고기와 동종인 TU­134로 갈아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격렬히 항의했고,베트남항공측은 급히 프랑스제인 AR­72기로 변경. ○…일부 유족들은 시신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지 소식에 숨진 가족의 신체적 특징을 현지 교민에게 전화로 알려주는 등 분주한 모습. 선교활동을 위해 일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변을 당한 오형석씨(34)가 소속된 부평 동부교회 김용택 목사(45)는 현지 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오씨의 부인은 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한 자국이 있으며 사랑니 3개가 없고 줄무늬 바지를 입었다”며 시신확인을 부탁. ○…선경그룹 베트남지사 공무과장으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강영식씨(39)의 부인 오애자씨(36)는 바닥에 주저앉아 “여보,여보”를 외치며 울부짖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씨는 “돈을 조금만 더 벌면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게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어떻게 하느냐”며 오열.
  • 교사경찰제 도입 건의/경남도/학교폭력 용의자 체포등 사법권 부여

    ◎‘학교내 경찰’·‘청원경찰 배치’안도 제출 경남도는 학교폭력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사경찰제’와 ‘학교내 경찰’,‘학교내 청원경찰 배치’ 등 3개 제도개선안을 마련,14일 국무총리실 산하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도는 현재 학교담당검사제와 학교담당경찰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담당구역이 광범위하고 업무겸직에 따른 시간부족 등 근원적인 해결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도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교사경찰제는 전국 각 시 도의 시범학교 학생지도교사를 경찰이 훈련시킨후 ‘교사경찰’로 임명,학교폭력과 관련된 범행용의자 체포 등 제한된 사법권을 부여하는 것이다.경찰청법과 교육법 등에 근거기준을 마련,학교폭력이 잦은 학교를 중심으로 시범운영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이 제도는 싱가포르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내 경찰은 현재 운영중인 학교담당경찰제를 보완한 것으로 경찰청의 직제를 개정,전담기구를 신설,운영토록 했다.미국의 경우 전국학교중 10%에 전담경찰을 배치하고 있다. 청원경찰 배치제도는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학교를 선정,시범적으로 운영한후 성과가 있을 경우 확대키로 한다는 것이다.이 제도는 현행 청원경찰법에 따라 학교내 배치가 가능하지만 이에 소요되는 예산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보강이 뒤따라야 한다.
  • 대낮 대로서 현금수송차 털려/오토바이 2인조

    ◎신호대기중 3천여만원든 가방 탈취 도주 29일 상오9시40분쯤 대전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 후문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30대 남자 2명이 국민은행 유성지점 현금 수송차량인 대전 1호 1678호 쏘나타 승용차 안에 있던 현금 2천5백20만원과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 3천6백2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운전자 김동길씨(37)에 따르면 은행에서 대덕연구단지 인삼연구소에 있는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려 가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30대 남자 1명이 접근,운전석 옆자리의 문을 열고 돈가방을 가로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수송차량에는 평소 청원경찰이 탑승했으나 이날은 휴가중이어서 은행 여직원 임모씨(34)가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 은행측은 매일 상오9시30분쯤부터 현금지급기 등에 돈을 채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금을 수송해왔다. 돈가방을 빼앗은 범인은 키 176㎝에 곤색 상의와 흰줄 무뉘가 있는 바지를 입고 있었다.오토바이를 몬 범인도 비슷한 키에 밤색 헬멧을 쓰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에서 돈가방을 주저없이 빼앗았고 청원경찰이 휴가중인 것을 노린 점 등으로 미뤄 은행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근로자파견제 내년시행 추진/재경원

    ◎법안 올 정기국회 제출… 특정업종 제외/노동부선 내년이후 입법화 주장… 논란 일듯 정부는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장기과제로 넘긴 ‘근로자 파견제’와 관련,연내 입법화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주무부처인 노동부는 내년 이후 입법화를 주장하고 있어 입법화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근로자 파견법’ 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재경원은 파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직종은 제외하는 ‘네가티브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컨베이어 시스템과 같은 단순 반복적인 일이나 항만 등에서의 하역과 같은 직종에는 근로자 파견제를 제외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노동부는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반도체 분야 등 첨단업종과 컴퓨터 등 정보분야에만 한정해 근로자 파견을 허용하는 ‘포지티브제’를 주장하고 있다.노동부는 최근 근로자 파견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우리 기업이 근로자 파견제를 받아들일 만큼 업종구분이 뚜렷치 않고 노조의 반발도 커 내년 이후 입법화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동부는 93년 근로자 파견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회기를 넘겨 자동 폐기됐었다.현재 용역·경비와 청소부문에서는 용역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공중위생법 등에 따라 근로자 파견이 허용되고 있으며 사무직 분야에서는 법적 규정이 없으나 2백여개 업체가 이미 약 10만여명을 고용한 뒤 각 기업체와 근무계약을 맺는 등 현실적으로 근로자 파견제가 실시되고 있다.
  • 공항간부 10여명 소환/청원경찰 채용 수뢰혐의

    서울지검 특수3부(이기배 부장검사)는 9일 고위 간부에게 청탁해 청원경찰로 선발해 주겠다며 청경 선발시험 응시생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공항공단 청원경찰 박경록씨(50)를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올 초 모집한 청경시험에 응시한 지원생 수명으로부터 시험에 합격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한사람당 2백만∼4백만원씩 모두 1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로부터 “공항 청원경찰 시험 응시생들로 부터 받은 돈 가운데 상당액을 면접시험 담당 간부들에게 청탁과 함께 건네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공단 부장급 및 이사급 간부 10여명을 소환해 이들이 청경 선발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상납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공무원 시험부정 5명 구속/문제 유출… 부정합격 9명도 입건

    수원지검 형사1부는 12일 과천시 지방공무원 공채 및 특채 시험에서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줘 특정 수험생을 부정 합격시킨 김홍흥(50·의왕시 시민과장),우순용씨(48·과천시 재난관리과장) 등 공무원 4명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한경렬(29·기능9급),김경은(23·여·기능10급),허원령씨(34·청원경찰) 등 과천시 공무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당시 과천시 총무과장) 등은 지난 95년 8월 지방공무원 타자직 공채시험에서 김경은씨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는 방법으로 지방직 10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각종 시험부정을 저지른 혐의다. 불구속 입건된 한씨 등은 김씨 등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부정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목포공항 청사 주변서 권총실탄 6발 등 발견

    19일 하오 3시35분쯤 전남 영암군 목포공항 청사 옆 화단에서 4.5구경 권총 실탄6발과 M60 예광탄 1발을 서상민씨(37·한국공항공단 목포지사 청원경찰)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실탄이 우리육군의 대대장급 지휘관이 소지하는 권총실탄으로 일단 대공상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군부대와 함께 유출경위를 조사중이다.
  • 수뢰혐의로 소환받자 잠적/전 광주 남구청장 검찰출두

    기능직 공무원 채용과 관련,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자 지난 20일 잠적했던 최강일 전 광주직할시 남구청장(59)이 22일 하오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최 전 구청장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6월까지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용직·기능직·별정직·청원경찰 등 공무원 120여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28년 근속 철도청 청경/철로 순찰근무중 순직

    20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 한강철교에서 서울지방철도청 소속 청원경찰 김철제씨(55·경기 의정부시 의정부3동 379의 7)가 노량진역쪽에서 오던 전동차를 피하려다 추락,철로 옆 철제 오물받이통에 머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68년 서울지방철도청에 청원경찰로 들어온 김씨는 90년부터 서울 영등포 보선사무소에서 일해 왔다.〈이지운 기자〉
  • 방중 단축 출석… 문 부산시장 “깜짝쇼”(국감 이모저모)

    ◎국민회의,전·노씨 재판 집중거론 눈길/「전공」살린 날카로운 질문… 답변자 “곤혹” ○직원들도 귀국사실 몰라 ○…중국을 방문중이던 문정수 부산시장은 1일 하오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에 홀연히 나타나 「깜짝쇼」를 연출. 지난달 27일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광주를 방문했던 문시장은 당초 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귀국한 것.문시장은 그러나 귀국사실을 비서실 직원들에게만 알린 채 건설교통위 국회의원들이나 국장급 등 일반 직원들에게는 감사직전까지 비밀에 부치는 등 철저한 보안을 유지.이를 두고 문시장측은 『홍콩에서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느라 미처 연락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주변에선 귀국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애교섞인 의도도 없지 않을 것으로 해석. 백남치건설교통위원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문시장의 수감 자세에 감사한다』고 치하.반면 문시장의 부재를 잔뜩 별렀던 야당의원들은 김이 샌 듯 『역시 정치인은 다르구만』이라며한동안 머쓱한 표정. ○최규하씨 강제구인 주장 ○…법사위의 서울고법국감에서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한결 같이 전두환·노태우씨 재판을 물고 늘어져 눈길을 끌었다.항소심을 앞두고 미리 당론을 못박아 두려는 인상이 짙었다. 신한국당과 자민련측 의원들은 약속이나 한듯 침묵을 지켰다. 천정배·조찬형 의원 등 국민회의 의원들은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미진하게 다뤄졌던 쟁점들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인진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2심에서는 재판부가 강제 구인해서라도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내란음모사건」도 이들의 「공통 필수」항목이었다.신군부의 행위가 내란죄로 규정됐으니 『항소심 판결에서는 이 사건의 이율배반성과 모순점을 주요 내용으로 언급해야 한다』는 「공개 요구」였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의 한 의원은 『사법부의 독립을 외치면서 오히려 사법부에 은근히 압력을 가하려는 행태』라고 비꼬았다.국민회의측의 「계산된」 공세로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이 자칫 정치논리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였다.한대현 서울고등법원장도 답변에서 『당해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잘라말했다. ○한통 노조 기습농성 소동 ○…한국통신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기전인 상오9시30분쯤 한국통신노조간부 40여명은 1층현관에서 기습농성을 벌이며 회사측의 노조탄압 중지를 강력히 요구.이 과정에서 노조간부와 청원경찰사이에 격렬한 드잡이가 벌어졌고 소복차림의 여성노조원 한명이 현관복도에 드러누워 『해고 노조간부의 노조사무실 출입 허용』 『경견완 장애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기도.이 바람에 의원들은 정문을 피해 후문으로 국감장에 들어가야 했다.장영달·조홍규(국민회의) 의원 등은 업무보고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준 사장에게 사건발단의 경위 해명을 요구했고 이사장은 『노사간 분열된 모습을 보여줘 송구스럽다』고 정중히 사과. ○…올 통신과학기술위 국감에서는 상당수의 의원들이 정보통신분야 전반에 걸쳐 깊이있는 자료를 제시하는 등 예년보다 전문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특히 3선인 이상희 의원(신한국당)은 정통 과학기술인 출신답게 시종 날카로운 질문으로 답변자들을 곤혹스럽게 했고 이부영 의원(민주당)도 정보통신 전문가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정책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해 눈길.또 장영달 의원(국민회의)은 240쪽에 이르는 「통신시장 개방과 정보통신정책방향」이란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대안을 제시하려는 성의를 보였다.
  • 청경 등 직원들 보는 앞 은행서 천만원 날치기/부산은행 수영지점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4일 상오10시쯤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부산은행 수영지점에서 김두남씨(48·여·수영구 수영동)가 20대로 보이는 청년 1명에게 현금 1천20만원을 빼앗겼다. 김씨에 따르면 종이로 싼 현금을 왼쪽 겨드랑이에 낀 채 입금표를 쓰는 순간 뒤편에 서 있던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돈뭉치를 빼앗으려고 달려들었다는 것. 이 과정에서 김씨는 범인과 실랑이를 벌였고 범인은 김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돈을 탈취,은행문을 통해 나가 또 다른 범인 1명이 시동을 걸어둔 채 대기중이던 소형오토바이를 타고 수영우체국방면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범인과 한참 실랑이를 벌였으나 청원경찰은 물론 20여명의 직원중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이 순식간에 이뤄져 직원들이 범인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다』며 『은행 CCTV에 범행과정이 녹화돼 있어 현재 몽타주를 작성,추적중』이라고 밝혔다.
  • 여성창구/여성고객 모시기/서비스 경쟁 치열

    ◎꽃꽂이·골프강습에 세무상담까지 여성고객만을 위한 은행점포와 은행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여성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활발하다.날로 늘어나는 여성고객을 잡아 치열한 은행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여성고객 점포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와 쇼핑 밀집지역에서 주로 등장하고 있다.이 곳에 여성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소득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평화은행은 다음달 10일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1백50평 규모로 여성고객을 위한 출장소를 연다.8명의 직원 모두 여성이다.여성고객을 위한 독립된 상담실도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 6월말 세운 압구정역지점에는 여성고객 전용의 로비가 별도로 있다.여차장이 종합적인 자산운용 및 세무상담도 해준다.여성고객들이 취미활동이나 각종 모임을 갖는 장소도 제공해주고 있다.미용 및 건강강좌도 마련해 여성고객들을 끌고 있다. 서울은행이 지난 92년 11월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여성전용의 레이디점포를 낸 게 여성전용 점포의 효시격이다. 서울은행은아파트내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고객 밀착화 전략으로 레이디점포를 열었다.지점장을 포함해 직원들은 모두 여성이다.매주 화요일에는 꽃꽂이 강좌,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수지침과 영어회화 강좌를 해 여성고객들과 거리를 더욱 좁히고 있다. 서울은행의 김태일 개포동 영업점장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말도 잘 통한다』며 『고객들이 매우 편하게 느껴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른 지점에는 청원경찰이 한명이지만 개포동 영업점에는 남자 청원경찰이 2명이다.직원들이 모두 여성이라 본점에서도 다른 영업점보다 안전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농협은 지난 5월20일부터 「미즈(Miz)통장」을 판매 중이다.가정경제권을 쥔 여성의 금융거래를 우대해 여성고객을 늘리고 산매금융쪽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지난달 말까지 30만명이 가입해 성공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통장만 있으면 자동대출거래 정기예금 및 적금,BC카드 등 가계자금 결제,공과금 자동이체 등을 할수있다.거래실적이나 담보가 없어도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5%선이다.또 거래대상별로 5백∼2천원당 1마일을 제공하는 마일리지서비스 혜택도 볼 수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여성전용의 립스틱통장 판매에 들어갔다.우찬목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판매 첫날 가두캠페인을 할 정도로 여성전용 상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거래실적에 따라 매년 두번(2월과 8월) 화장품도 제공하고 암진단권도 보내준다.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신용카드 우량회원은 1백만원의 립스틱소액 대출을,5백만원의 결혼 및 학자금 회갑 등 긴급대출을 받을수 있다.공무원,교직원,정부투자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급여를 이체하면 1천만원을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25%선이다. 평화은행도 여성점포 개설과 함께 레이디통장 등 여성전용 저축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한미은행 압구정지점에서는 지난 5월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나 골프스쿨을 운영하며 골프기본부터 가르쳐주고 있다. 여성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이 가정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높아져 여성전용 점포와 상품개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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