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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중동 지도자 방한 러시… 이스라엘 대통령도 14일 온다

    15일 정상회담… FTA 타결 등 논의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시몬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중동 지역 지도자의 방한은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지난 1월 카타르 타밈 국왕을 시작으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지난달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란과의 핵 협상을 폐기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중동 내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와 UAE가 이스라엘과 함께 ‘반이란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방한에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는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기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혁신창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20%에 해당하는 94개 사가 이스라엘에 있다.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힘을 쏟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이스라엘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과 인적·문화 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AI, 자율주행 자동차, 5G(5세대 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일 공멸을 막기 위한 ‘플랜B’가 절실하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일 공멸을 막기 위한 ‘플랜B’가 절실하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지난달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열흘쯤 앞둔 시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지 관심이 쏠렸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데 일본 정부가 미온적이기 때문에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식의 기사를 내보냈다. 당시 청와대의 한 핵심 참모는 “정상회담을 해도 안 해도 큰 문제는 아니다. 경제·통상 문제가 크게 불거질 것처럼 말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5월) 미일 정상회담은 기대에 못 미쳤고, 북일 정상회담도 거절당하고, 외교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건 (한국이 아닌) 일본”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 지난 1월부터 일본 언론들은 불화수소 등 핵심 소재와 부품 수출 규제 가능성을 ‘간 보듯’ 흘렸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일종의 ‘엄포’로 봤던 것 같다. 제재 가능성에 대비했다지만, 지난 1일 3개 품목 수출 규제처럼 우리 산업계의 급소만 건드릴 줄은 몰랐다. 최소한의 이성을 기대했지만, 상대를 잘못 봤던 셈이다. G20에서 자유무역을 옹호하던 일본은 직후 경제보복에 나섰다.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출 규제 조치가 ‘정치적 보복’임을 아베 신조 총리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자민당은 선거운동에 활용하라는 지침까지 내렸다. 그랬다가 안팎의 비판에 봉착하자 7일 슬그머니 대북 제재를 끌어들였다. 한국을 통해 북한에 대량파괴무기의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물질이 흘러들어 갔을 수도 있다는 식이다. 애초 무역보복이 지극히 비상식적 발상에서 시작됐지만 점입가경이다. 아베 내각이 반한 감정을 자극해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의 ‘집토끼’들을 결집하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고 그걸 비난하는 것으로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선거가 끝나면 달라지겠지’라는 기대도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참의원 선거뿐 아니라 나아가 내년 4월 한국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와 여권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결과가 변수지만, 21일 이후에도 일본의 기조가 확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다. 결국 무역전쟁으로의 확전은 경계하면서 냉정하게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 어차피 외교에서 일방적 승리나 패배는 판타지다. ‘플랜A’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사태의 시작에 해당하는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해법은 모색하되 경제 제재가 확산돼 촘촘하게 얽힌 양국 경제가 병들고 반일·반한 감정이 고조되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 이미 지난달 우리 정부의 안을 일본 측이 거부한 터라 시민사회가 움직이도록 공간을 열어 주는 방식이 타당해 보인다. 한국 기업이 먼저 나서고 시민사회가 동참해 국민 성금 형태로 기금을 만들고, 일본 기업이나 시민사회가 결합하는 방식이라면 양국 모두 체면과 명분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정상회담이나 특사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적절한 때가 아니다. 자존심을 세우자는 건 아니다. 실무·고위급에서 조율되지 않은 채 만나야 얻을 게 없다. 50여년간 양국이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하든, 정치적 무게감을 지닌 비공식적 메신저가 나서든 숨통을 틔워야 한다. 한·미·일 공조를 동아시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는 미국의 중재도 절실하다. 다행스럽게도 문재인 대통령은 꾹꾹 눌러 뒀던 ‘대일 메시지’를 8일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강성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문 대통령은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공멸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이성적인 화답을 기대한다. argus@seoul.co.kr
  • 檢 가는 ‘文대통령 G20 실종’ 가짜뉴스

    황교안 주장 해외 이주 급증설에도 대응 靑 ‘파란 나비’ 브로치 논란 등 적극 반박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실종됐다’ 등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8일 “‘(문 대통령이) 건강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총 63건의 허위조작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확인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당 법률위원회의 검토를 마치는 대로 특위 차원에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강원 산불 발생 시 문 대통령이 술을 마시고 보톡스를 맞느라 대응이 늦었다는 등의 가짜뉴스를 제작 및 유포한 7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가짜뉴스로 지목한 사례를 보면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일 ‘G20 포럼서 사라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고 G20가 열린 48시간 동안 문 대통령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5일 페이스북에 “유흥과 만찬은 하나도 빼먹지 않은 우리 대통령 내외, 청와대는 지난 일본 G20 회의 때 대통령이 뭘 했는지 과거에 당신들이 요구했던 대로 1분 단위로 밝혀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확인 결과, 동영상에서 지적한 문 대통령이 처음부터 불참했다고 한 세션 1인 ‘혁신, 디지털 경제와 AI’는 세션 2였고 문 대통령은 실제 세션 1인 ‘세계 경제, 무역과 투자’에 참여해 연설하며 자리를 지켰다. 세션 2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참했고 그 시간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중이었다. 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한국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의 시작…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꿈이 멀어져 가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는 최근 한 언론이 외교부 통계를 이용해 지난해 해외 이주 신고자수는 2200명으로 2016년 455명에서 2년 만에 약 5배가 됐고 경제적 상황 등으로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이 많다고 보도한 것을 인용했다. 하지만 통계 착시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2017년 말 해외이주법 개정안이 시행돼 해외 영주권자에게 신분증명용으로 발급되던 거주 여권이 폐지되면서 이들이 해외이주 항목에 집계돼 지난해 해외 이주자 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가짜뉴스 공방이 계속되자 청와대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라디오에 출연해 “민 대변인은 팩트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기자 출신이지 않나”라며 “한 번이라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시도해 봤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의 ‘파란 나비’ 브로치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지난 1일 김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자리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상징인 파란 나비 브로치를 단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고 청와대는 사드와 관련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 대변인은 “그렇게 변명을 하면 김 여사 가슴에 단 브로치가 파란 나비에서 빨간 코끼리로 변하냐”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사실관계를 말씀드렸음에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저희가 강요를 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판단은 국민께서 해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황교안 “반일 감정 자극, 국익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나”

    황교안 “반일 감정 자극, 국익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여당에서 부랴부랴 특위를 만든다고 하는데 의병을 일으키자는 식의 감정적인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과연 이 시점에서 국민의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우리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수입선 다변화나 소재 부품 국산화가 지금 당면한 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부총리가 기업 총수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모레(10일)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다고 하니 늦었지만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은 문제를 풀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정부가 올바른 방향의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북한이 판문점 미북 회담을 앞두고 핵 관련 논의에서 한국은 빠지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며 “앞으로 북핵 협상에서 우리가 완전히 배제되지 않을까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운전자와 중재자를 자처해 왔는데 이렇게 무력한 신세로 전락한 게 안타까울 지경”이라며 “미국·북한 어느 쪽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큰소리만 친 것 아닌가. 그래서 이런 낯뜨거운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의 직거래 시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태도로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에 경제 협력을 구걸할 것이 아니라 명확한 핵 폐기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대강 한일, 미국 중재 변수 ‘급부상’

    강대강 한일, 미국 중재 변수 ‘급부상’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과 청와대의 강경대응이 강대강 구도를 이루면서, 미국의 중재가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표면상으로는 한일 간 ‘힘의 싸움’이지만, 기저에는 한일 양국이 미국에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는 구도가 숨어 있다는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늘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경제보복이 거둘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국제여론전에 나서는 동시에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재계 소통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전까지 염두에 둔 수순으로 읽힌다. 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한국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연이어 피력하고 있다. 미국이 그간 한일 간 중재에 나서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난달 7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한미일 협조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관계를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줄곧 한·미·일 안보 동맹을 강조했다. 지난달 14일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과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의 전화통화에서도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미국 실무급 및 고위급 인사의 개입에도 일본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직후 경제보복에 나섰고, 한일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한일 관계에 개입하지 않았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때, 미국 지명위원회(BGN)에 독도 영유권의 표기를 원상 회복 조치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3년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이례적으로 “실망했다”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에 대해 수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애플·엔비디아·퀄컴·인텔 등 미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도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자국 기업 이익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해 오는 21일 개최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 중재에 나서지 않은 가능성도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대해 자신의 동아시아 전략에 부정적인 요소로 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중재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고민정 “G20서 대통령 강행군…허위정보가 사회 병들게 해”

    고민정 “G20서 대통령 강행군…허위정보가 사회 병들게 해”

    극우사이트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 일정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급속히 확산된 가운데 청와대가 ‘허위조작정보’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G20에서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영상은 함께 다녀온 저로서는 정말 황당한 영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인터넷 극우사이트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G20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13분 분량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며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문 대통령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부득이하게 다른 일정과 겹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리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대변인은 해당 영상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언론 기사를 글에 첨부한 뒤 “아래 팩트체크뿐 아니라 여러 언론들에서도 지적해 주고 있지만 2박 3일 동안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강행군했던 g20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러시아 정상회담은 새벽 1시 30분에 끝났고 돌아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다음날 역사적인 판문점회동까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시작으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시간에서 2시간 늦어져 29일 새벽 12시 36분에 시작됐다. 고 대변인은 “무슨 의도로 그런 가짜정보를 생산하는 걸까요”라고 반문한 뒤 “왜곡된 영상과 뉴스를 가장한 허위조작정보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상조, 황교안 만나 “소주성 논란, 잘 알고 있다”

    김상조, 황교안 만나 “소주성 논란, 잘 알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황 대표와 만나 “일관성·유연성을 조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성과가 확인된 부분은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최근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한일 분쟁 같다. 통상 분쟁이나 협상의 상황에서는 대외 협상, 대내 협상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틀림 없다”며 “일본과의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기 위해 미숙한 부분이 있다 느끼시더라도 정부가 일하는데 힘을 실어주면 조속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이 넘는 동안의 경제실험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이 현장과 전문가의 거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외교·안보에서 경제문제까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돼 경제, 민생, 안보까지 흔들리는 상황이 돼선 안 된다”며 “그런 관점에서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동 직후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가 오늘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무관심과 무능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힘을 합쳐 일본의 조치에 대응하고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일은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일 대 일’ 회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의미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 생각한다. 보여주기 식 회담으로는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없다”고 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청와대 “기업과 日수출규제 대응…특사 파견 단계는 아냐”

    청와대 “기업과 日수출규제 대응…특사 파견 단계는 아냐”

    청와대는 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국내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일특사 파견과 관련해서는 “특사를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안 등 다각적 대책을 거론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받는 타격을 줄이는 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계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공식적인 회의나 회담은 아니기 때문에 무슨 일정이 있는지 모두 설명하지는 않지만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은 최근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 임원진을 접촉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은 이날부터 5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기로 하고 일정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각 단위에서 깊이 있는 대책 논의를 매일같이 하고 있다. 업계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 직접적 연관성을 가진 부처 말고도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곳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남관표 주일대사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 이처럼 주일대사는 관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고, 산업부를 비롯한 청와대 정책실 등은 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챙겨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주일대사는 대화를 얘기하고, 어제 청와대는 강력 대처를 시사했다. 투트랙 전략으로 봐도 되나’라고 묻자, 이 관계자는 “투트랙으로 봐야 할지는 모르겠다. 각자 역할에 따라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대통령의 지시는 따로 없었다. 논의는 계속하고 있지만 (언론에) 전달할 만한 지시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일특사 파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벌써 특사를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아리랑TV 유튜브 통해 전세계 25만명 실시간 시청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아리랑TV 유튜브 통해 전세계 25만명 실시간 시청

    지난달 30일 ‘트럼프-김정은의 깜짝 월경’ 장면이 해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랑TV는 지난달 29일과 30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총 5개 온라인 플랫폼에 생생한 회담영상을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당일 1, 2차로 나누어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의 조회수는 총 25만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럼프-김정은의 깜짝 월경’ 순간에는 1만 2309명이 동시 접속하기도 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3만건으로 전세계 113개국 시청자들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순간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역사적인 순간이자 엄청난 진전이다’, ‘한반도에서 깜짝쇼가 벌어졌다. 역사적인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가별 시청자는 미국(28%), 베트남(10%), 싱가포르(8%), 일본(5%), 대만(4%) 순이었으며 주 연령대는 25세~34세였다. 특히 미국의 온라인 시청자들은 생중계를 지켜보며 채팅창을 통해 7만2791건의 댓글을 남기는 등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이어질 정상회담결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페이스북 실시간으로 업로드 된 회동관련 뉴스 조회수는 210만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에서 이뤄진 엑소(EXO)와 트럼프 대통령, 이방카와의 만남을 재미있게 풀어낸 동영상으로 조회수가 64만건에 달랬다. 이 동영상은 공유가 6518건, 댓글이 560건이 달리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나경원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 쪼개고 갈라…증오정치 조장”

    나경원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 쪼개고 갈라…증오정치 조장”

    “대통령 앞장서서 분노 조장…김원봉 추켜세워”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북핵 폐기 시작도 안해”“文의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 힘만 실어줘”이인영 방북제안에 “北이 들어야할 얘기 전할 기회라면 적극 임하겠다”“통계조작, 대통령 딸 의혹도 숨겨”“文은 친노조…노조의 사회적 책임법 발의”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 여론을 자극하고 증오 정치만을 반복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것은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 부합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하고,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되는 등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면서 “독재는 스스로 독재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야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붉은 수돗물, 은명초 화재사건, 경제위기와 일본의 통상보복 등을 ‘재앙’이라고 거론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을 쪼개고 가르고, 6·25 전사자 앞에서 김원봉을 추켜세워 스스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망각했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최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겨냥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이벤트이든,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 이벤트이든 상관없다”면서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 북핵 폐기는 시작도 안 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 우리 국민을 겨냥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라 괜찮다’고 하고, ‘북핵 동결’이 미국에서 언급되는데도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마디도 말 못 하는 ‘객’(客), 손님을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규정한 문 대통령의 섣부른 발언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나 원내대표는 “제가 지난 3월 제안했던 대북특사와 유사한 제안을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하셨다”면서 “북한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북한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전할 기회가 된다면 적극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도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평화일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에 먼저 수시 이산가족 상봉과 서신교환을 관철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앞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한국정부 패싱도 없었고 정상 간의 왕따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한국당은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 모든 정당 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야당 지도자가 따로 평양을 방문해 북의 고위급 인사들과 민족의 대사를 의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정부가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발표하기 이전에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했다. 그는 “한미일 삼각 공조는 동북아 안정의 핵심축으로, 한일관계 역시 자유의 관점에서 복원돼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즉각 통상보복을 철회하라. 문 대통령도 대일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일찌감치 통상보복을 예고해왔음에도 수수방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다차원·다채널 외교가 시급하며, 즉각 긴급 의회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조작·은폐 본능’ 정권이라고 칭하면서 “통계를 조작해 일자리 착시를 유발하고, 대통령 딸 부부 의혹을 철저하게 숨기면서 의혹을 제기하면 보복까지 가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 동력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관련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청와대가 각본·연출한 퍼포먼스에 불과하며 아무도 믿지 못하는 ‘셀프 면죄부 조사’”라면서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 안보라인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또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기관 전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서 “국정교과서의 집필·출판·인쇄 제도 전반에 걸친 국정조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 노동 법규 개혁, 작지만 강한 정부, 공교육 개혁, 노후 인프라 교체 등을 열거하며 “문재인 정부는 틀렸다. 한국당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겉으로 ‘친노동’을 표방하지만 ‘친노조’, ‘친민노총’일뿐 가장 반노동적인 정책을 편다”이라면서 “이제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도 필요한 만큼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기업 탄압과 별건 수사, 먼지털기식 수사, 경연간섭이 반복되는데 어느 기업인이 투자와 신규 고용에 나서겠는가”라면서 “친(親)기업-반(反)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과감히 벗어나 기업인을 존중하고 애국자로 보는 시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의 예로 ‘문재인 케어’를 거론하며 “무분별하게 혜택을 늘려 의료시장을 붕괴시키고, 급격하게 고갈된 재원을 채우기 위해 건강보험료 폭탄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비현실적 공약으로 국민의 환심을 산 뒤 뒷수습은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좌파 복지 정책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건강보험료 인상을 막고 건보기금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인한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국회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꿰기까지 너무 오래걸렸다”면서 “민주주의에 숨겨진 악은 다수의 횡포로, 지난 패스트트랙이 그 악의 탄생이었고 한국당은 저항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WTO 협정 위반” 당정청 뒤늦은 공세…野 “대통령 대책 내야”

    “日, WTO 협정 위반” 당정청 뒤늦은 공세…野 “대통령 대책 내야”

    이해찬 “민관공동대책 등 신속 대응” 김상조 “日, 가장 아픈 1~3번 딱 집어 손 놓고 있는 거 아냐…잘 대처할 것” 추가 경제보복 확대 가능성 보도 의식 황교안·손학규 “文대통령 언급 없어”일본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도 뒤늦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일본이 반도체 관련 첨단소재 수출을 규제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며 자유무역을 천명한 주요20개국(G20) 합의를 무색하게 만든 모순적인 행동”이라면서 “민관 공동 대책 수립 등 신속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까지) 우리가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충분히 예상했던 것들인 만큼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약 70개, 메모리 반도체는 약 500개 공정을 거쳐야 완제품이 되는데 공정 하나씩 보면서 일본에서만 수입해야 하는 소재나 부품들을 골라냈고 그걸 골라내니 긴 리스트가 나왔다”면서 “그중에서 1~3번째 해당하는 품목이 이번에 일본이 규제한 품목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가장 아프다고 느낄 1~3번까지를 (일본이) 딱 집은 것”이라며 3개 품목 중 불화수소는 정부가 미리 기업에 신호를 줘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2개 품목은 사실상 100% 일본에 의존하는 품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지난달 30일 5대 그룹 부회장에게 연락해 그룹별 추가 조치 예상 품목과 정부에 요청할 사항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전날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과 김기남 부회장 등을 만났다. 김 실장은 “5대 그룹 등에 연락해 국익을 위해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정청이 이날 일제히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일본이 경제 보복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책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문 대통령은 한마디도 없었다”며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 등에) 자화자찬할 시간에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막을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상황을 기업과 산업부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트럼프의 북핵 동결론은 스톱 아닌 ‘모든 핵시설 폐기’ 의미”

    “트럼프의 북핵 동결론은 스톱 아닌 ‘모든 핵시설 폐기’ 의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에서 제기된 북핵 동결론에 대해 “과거와 같은 핵시설의 정지를 의미하는 게 아닌 지금의 동결은 핵시설의 파괴를 뜻한다”면서 하노이 회담에서 보여준 북한의 태도는 “먼저 핵시설 폐기를 한 뒤 핵무기 폐기로 간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덕담까지 나누고 악수하고, 남북미 정상이 함께 한 사실에 비춰 곧 풀릴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북한의 문제의식이 없어지는 게 아닌 만큼 남북 관계 발전과 우리의 중재역량 회복을 위해서 금강산관광 재개나 개성공단 재가동 중 하나라도 실현할 수 있도록 미국을 설득하는 노력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6·30 북미 정상회담의 명칭에 대해 “역사적 의미는 크지만 사전에 조율된 명료한 의제를 갖고 만난 게 아닌 만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닌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또는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전 장관이 2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와 가진 인터뷰 내용. - 판문점 만남을 3차 북미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가. “우리가 회담에 차수를 붙이는 것은 대체로 한번 만남으로 해결되지 않는 중요한 의제가 있는 경우나, 오랜 적대 관계 혹은 소원한 관계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때인 것 같다. 특정 의제로 회담하는 경우 목표가 완결될 때까지, 즉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차수를 붙일 수 있다고 본다. 북미 정상회담도 여기에 속한다. 비핵화라는 명확한 의제를 갖고 정상끼리 만나는 것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정상회담이나 앞으로 비핵화 타결을 위해 열 정상회담은 실무 수준에서 의제를 둘러싼 치열한 사전 협상과 여러 차원의 조율을 거치면서 개최한다. 그러나 이번 판문점 정상회담은 비핵화 때문에 만났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고, 특정한 이슈를 상정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순번을 따라 3차로 명명하는 것보다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이나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으로 규정하는 것이 기존 북미 정상회담과의 차이뿐만 아니라 역사적 상징성도 부여할 수 있어서 좋지 않나 생각한다.”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53분 얘기를 나눴다. 북한이 말하는 미국식 셈법에 관한 논의가 있었을까. “미국식 셈법과 북한식 셈법의 차이는 실무협상 과정에 그 내용과 차이의 정도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를 보면 북미 협상 진행 과정에 김 위원장의 우려 사항과 관심 사항에 대해 얘기했다고 한다. 아마 김 위원장의 우려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측근들의 행동이 다르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런데 오해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미국이 얘기하는 단계적·병행적 해법이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 4개항 가운데 유해송환을 빼면 3개항이다. 미국은 조항의 내용들을 단계적으로 병행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접근은 북한이 원론적으로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 체제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보여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해법과 절충될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북한은 체제안전 보장을 위해 비핵화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안전보장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경제제재 해제를 통한 경제발전을 갈망하고 있다. 체제안전만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핵무기를 갖는 게 더 보장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요는 제재 해제다. 북한은 비핵화 협상 초기 합의는 우선 북미 공동성명 제3항 즉, 자신의 비핵화 조치와 경제제재 일부 해제 교환으로 잡았다. 경제제재 완화를 통해 일단 숨을 돌리고 2단계 이후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쪽으로 나아가려 한 것 같다. 그래서 하노이 결렬 이후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을 보면, 영변 핵시설 폐기를 하는 대신 미국에 민생 부문 제재의 해제를 요구했다. 이 거래의 핵심은 체제안전 보장이 아니다. 북한이 영변을 연락사무소나 종전선언과 바꾸고 싶어하는 게 아니잖은가. 그런데 하노이 회담 때 미국은 북측이 제재 해제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북한의 아픈 구석을 본 것이다. 아파하는 걸 보면 더 누르는 게 미국의 특성이다. 김 위원장은 본심을 드러내놓고 아차 싶었을 것이다. 북한은 제재 해제를 염원하지만 여기에 매달리면 안 되니까 제재 해제보다 안전보장을 더 세게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비핵화 협상 프레임이 옮겨지면 해결하기 어렵다. 북미가 지금까지 해오면서 안 됐던 것이 체제안전 문제다. 아무튼 미국의 단계적·병행적 접근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간에는 경제제재 해제 문제를 둘러싸고 간극이 있으며 이걸 좁히는 게 관건이다.”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말을 남겼다. 그의 생각은 뭐라고 봤나.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동결로 가려고 한다고 썼다. 나는 그렇다면 트럼프의 판단이 옳다고 본다. 다만 NYT가 오해하는 것이 있다. 북한 핵은 원샷으로 해결하기 힘들다. 크게라도 단계를 나눌 수밖에 없다. 북한의 핵무기 증가와 핵 능력의 증대를 동결시키고 나서 보유한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폐기하는 것이 상식적인 수순일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대목은 ‘동결’의 의미가 북한 핵시설을 동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1994년 제네바 기본합의에서 동결이란 표현을 썼다. 그때 동결은 시설을 동결시키는 것이다. 동결이 풀리면 다시 가동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핵시설을 모두 폐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아니고 검증 아래 폐기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영변+α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그 범위를 모두 폐기한다는 뜻이다. 지금 말하는 동결은 북한 핵무기 수와 능력을 멈추게 하자는 것이지 핵시설을 동결하자는 뜻이 아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원샷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 현실적으로 핵시설 폐기로 가고, 그다음 핵무기 폐기로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 ‘동결’이 존재한다.” -동결의 의미에 오해가 있었다는 것인가. “그렇다. 지금의 동결이란 영변 핵시설이건 다른 시설이건 모두 스톱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없애겠다는 것이다. 핵 개발 불가의 불가역 상태를 전제로 한 것이다.” -남북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풀릴 것 같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판문점에서 악수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남북미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금강산관광사업이나 개성공단 재가동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9.19 합의에서 개성공단 얘기를 했다. 조건이 마련되면 우선적으로 푼다고 합의했다. 북한의 요구 이전에 남북 관계 발전과 우리의 중재역량 회복을 위해서라도 금강산관광 재개나 개성공단 재가동 중 하나라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 대통령 역할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컸다. 하지만 하노이 이후 남북미 각자의 한계가 드러났다. 남한의 중재에도 한계가 있었고, 중국이 그 틈을 비집었다. 한중 협력 및 다자협력을 해야 한다. 남한의 역할이 지난해 유난히 컸고 지금은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곧 재개될 북미 실무협상의 요체는 결국 영변+α와 제재 해제로 압축되나. “하노이에서 나왔던 북한안에 대해 미국은 검토도 하지 않고 안 된다고 했다. 미국이 북한에 어떤 안을 내놓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영변+α가 있으면 될 듯한 뉘앙스가 있긴 했다. 그렇다면 미국이 상응 조치로 북한이 요구하는 2016년 이후 유엔 제재 가운데 민생 분야를 어느 정도나 해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북한이 영변만 내놓으면 이미 하노이에서 거부된 적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국이 거부하거나 아니면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가 대폭 제한되거나 깎일 수 있다. 영변+α를 폐기하면 미국은 ‘스냅 백’(snab-back)조치를 전제로 제재 일부를 해제해야 한다고 본다. 미국과 북한이 포괄적 로드맵이라고 할까,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개괄적인 경로 정도는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핵화 논의 과정에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입구이지, 출구가 아니다.” 황성기 평화연구소 소장 marry04@seoul.co.kr ■ 이종석 前장관은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6년 2월부터 12월까지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03년 당시 NSC 차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현재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저서로 ‘북한-중국 국경:역사와 현장’(2017), ‘칼날 위의 평화:노무현시대 통일외교안보비망록’(2014) 등이 있다.
  • “국민감정 악화 막아야…당장 한일 정상회담을”

    “국민감정 악화 막아야…당장 한일 정상회담을”

    일본의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 오쿠조노 히데키(55) 시즈오카현립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현재의 한일 관계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양국 국민감정이 갈수록 악화돼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감정 대립을 방치하면 나중에 어떠한 수단으로도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무조건 당장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쿠조노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반도체 관련 물질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로서는 한국의 핵심산업에 대해 큰 피해를 가할 수단을 갖고 있음을 눈앞에 보여주면서 한국 정부의 성의 있는 행동을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일부터 규제가 발효되더라도 당장 수출 불허 등 조치는 없겠지만 (징용소송 원고의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 등) 어떤 특정한 국면이 될 경우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는 금수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서로 보복이 보복을 낳는 상황이 되면 가뜩이나 악화된 두 나라 국민감정이 극한 대립으로 가면서 나중에 정치 등 수단으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측의 분위기 악화를 더 우려했다. “과거 같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한국에서 훨씬 더 격하게 반응했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거꾸로 돼서 일본 쪽이 훨씬 더 격앙되기 쉬운 구조”라고 전했다. 오쿠조노 교수는 “한일 외교가 각각 청와대(한국)와 총리관저(일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 갈등과 불통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외무성과 외교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대응이 늦어지고, 어느덧 꼼짝도 못하는 형국이 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는 한국 정부도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은 1965년 국교정상화를 통해 구축된 한일 관계 프레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삼권분립’을 들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판결은 사법부가 하더라도 외교는 행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부분에서 특히 한국 정부가 무책임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그는 당장의 경색국면을 풀 방안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만나는 것, 딱 하나라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어려운 상황임은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확인되긴 했지만 이제는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무조건 만남을 추진해 서로 할 말은 하고 들을 말은 들으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文 “북미,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

    文 “북미,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게 보면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북·미 회동은 정치적 의미의 ‘종전선언’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정전협정 66년 만에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치 없이 북한 정상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고, 남·북·미 3자회동도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북미 대화에서 그 사실을 상기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 토대로 삼는다면 반드시 결실을 볼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지난해 1~3차 남북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를 남북 간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으로 간주했다.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인 북미 간에도 이번에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는 평가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격적 제안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호응으로 이뤄졌다”며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선거 웃겠다고 이웃나라 뺨 때리는 아베

    선거 웃겠다고 이웃나라 뺨 때리는 아베

    청구권 중재위부터 일방적 공세 진행 ‘기업 기금으로 징용 해결’ 韓 제안 거부 “과거사 인한 경제보복, 미래까지 훼손” 日언론도 부정적 시각… 美 개입이 변수일본 정부가 1965년 청구권 협정상 두 차례의 중재위원회 설립 요청부터 일본의 대한국 수출 제한 조치까지 한국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보다는 일본 내 선거를 위해 치졸하게 외교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이번 ‘경제 보복’은 행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훼손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외교부 관계자는 2일 “일본이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에 사전 언질도 없었다”며 “청구권 협정 2항과 3항에 대한 요청도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청구권 협정 2, 3항은 일본이 지난 5월 20일 요청한 중재위 설치와 지난달 19일 요청한 제3국에 의한 중재위 설치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초에 1단계인 외교적 협상을 요청할 때도 청구권 협정에 없는 30일간의 답변시한을 둬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일본 측이 사안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일방적인 공세를 진행해 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 측은 지난달 19일 한일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도울 경우 외교적 협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즉각 거부당했다. 청와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했지만 대화 채널은 마련되지 않았다. 오히려 G20에서 자유무역을 강조한 일본 정부는 직후 경제 보복 카드를 꺼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때도 일측은 한일 통화스와프를 축소했지만 ‘순수한 경제적 판단’임을 강조했다. 반면 이번에는 경제보복은 아니라면서도 ‘신뢰관계 훼손’이 원인임을 분명히 했다. 정경분리라는 양국의 투트랙 기조를 먼저 깬 것이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일본은 이미 5월 초에 수출 제한 조치를 마련했지만 G20까지 발표를 미뤘던 것 같다”며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감안해 바로 최상급 조치를 꺼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일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남·북·미 판문점 회동으로 G20의 효과도 미진한 상황에서 한국 때리기로 세력 결집에 나선 아베 총리의 정치적 선택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일본 언론 중에도 부정적 시각이 나오는 데다 미국의 개입 여부도 변수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우선 한국이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아베의 정치를 도울 필요는 없다”며 “또 한국이 중국 세력의 완충 역할을 해 주고 경제적인 동반자임을 일본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만 보는 北, 돌발상황 불허 美… 번개회동 경호선 ‘와르르’

    김정은만 보는 北, 돌발상황 불허 美… 번개회동 경호선 ‘와르르’

    하루 만에 성사… 포토라인 등 협의 못 해 남·북·미 3자 경호 동선 겹쳐 긴장감 최고 美 백악관 대변인, 실랑이 중 멍 들기도 주영훈 경호처장은 北 경호원에 포위돼 회담장 의장기 바닥에 끌리는 사태 발생 지난달 30일 판문점의 남·북·미 정상 회동은 갑자기 만들어진 만남이었던 만큼 현장 경호도 대혼란을 겪었다. 분초 단위로 세부 동선을 짜기 마련인 통상의 정상회담이 아니라 불과 하룻밤 새 급히 준비된 회동인 데다 군사적으로 긴장도가 높은 장소적 특수성과 남·북·미 3자의 경호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더해지면서 현장 경호 담당자는 긴장된 표정과 거친 행동으로 일관했고 우왕좌왕하는 인상까지 풍겼다. 그 바람에 취재진의 카메라는 흔들렸고 몸이 서로 부딪치면서 상처를 입는 당국자까지 생겼다. 실제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당국자와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몸에 멍이 들었다. 경호 전문가들은 1일 전대미문의 깜짝 동선과 ‘수령 안위’ 위주인 북한의 특수한 경호 방식, 돌발 상황에 단호한 미국 경호팀 특유의 경호 방식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청와대 경호부장을 지낸 유형창 경남대 교수는 “한미 간에는 양국 행사를 함께 치르며 축적된 경호 샘플링이 많아 상호 협조가 가능하고 우발 상황에도 VIP 중심 근접경호와 서로 간 포지션만 잘 지키면 된다”고 밝혔다. 전날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OP) 방문 당시 안내를 맡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우리 측 근접경호원에게 살짝 자리를 비켜준 것 등이 한 예다. 유 교수는 “그러나 북한은 오직 수령만 쳐다보는 경호이기 때문에 충돌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통상 경호는 ‘어느 곳을 지키고 어느 곳을 보완하는’ 식으로 포메이션을 짜는데 북측은 상대국 정상도 크게 배려하지 않는 경호 방식”이라고 말했다.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자유의집 앞에서 북한 측 경호원에게 빙 둘러싸인 모습도 포착됐는데 이는 큰 실례라고 유 교수는 지적했다. 또 북한 경호원이 남측과 미국 측 경호원과 한 공간에 있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되며 더 긴장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익명을 요청한 경호 전문가는 “회동 직전에 성글게라도 경호 계획서를 통해 사전 조율은 됐을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 경호원은 사전 계획과 무관한 행동은 단호히 차단하고 북한도 위원장 수호 외 다른 존재는 염두에 두지 않아 혼란이 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협의가 제대로 안 된 게 사실”이라면서 “회의장에 앉아 회의하는 상황도 아니고 이쪽저쪽 오가며 얘기한 과정 등 포토라인 설정, 정확한 시간 등이 픽스(결정) 안 된 상태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워낙 촉박하고 합의된 것도 특별히 없어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호원 동선과 카메라 동선이 엉켜 있었다”며 “의전·기획 준비 없는 깜짝 만남(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탁 자문위원은 “회담할 때 뒤에 인공기와 성조기가 바닥에 다 끌린다”며 “부랴부랴 공수하는 과정에서 높이를 맞추지 못해 의장기가 바닥에 끌리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촉박했던 준비시간을 아쉬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트럼프, 회담 후 文에 귓속말로 중요 대화”

    靑 “트럼프, 회담 후 文에 귓속말로 중요 대화”

    “美, 강경화 통해 회담 내용 상세 브리핑 윤건영, 의전 등 판문점 회동 막후 역할” 美 폭스뉴스 “김정은, 폐 건강 안 좋은 듯”지난달 30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회담 결과를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통역을 제외한 한미 양측 사람들을 모두 물리고 문 대통령과 한동안 귓속말을 했다”며 “중요한 내용이 그 대화 속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오후 미국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회담 내용을 전달받은 사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 단계에서 회담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남북미 정상회동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물밑 조율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메시지를 내고 북측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윤 실장이 역할을 했다. 북측을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니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 판단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30일 오전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밤을 꼬박 새운 윤 실장은 오전 8시쯤 실무팀과 함께 판문점으로 이동했다. 이때 북미 간 실무접촉이 진행 중이었으며, 윤 실장은 양측과 만나 경호·의전·보도를 조율했다. 이 관계자는 “하차지점·동선 등을 두고 미국, 북측과 의견을 교환한 것”이라며 “막후에서 역할을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경호·의전팀이 있음에도 윤 실장이 나선 이유에 대해선 “회동까지 한 달이라도 남았다면 모르지만 시간이 없었다. 정상 간 만남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었고 의전·경호팀이 움직일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데다 앞서 두 차례 대북특사 및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등 대북 접촉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판문점 회동을 밀착 취재한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은 이날 방송에서 “김 위원장은 폐기종 환자처럼 가쁘게 숨을 쉬었다”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벅찬 감정에 호흡이 가빠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비전문가로서의 내 느낌은 매우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1시간 동안 현장을 지켜봤는데 아마도 김정은이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크고 매우 우람한 트럼프에게 약간 압도당한 것 같았다”며 “확실히 동년배 느낌은 아니었고 형님이 동생을 만나는 그런 분위기였다”고 묘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몸값 올라간 영변 핵시설·美 상응 조치가 비핵화 성패 가른다

    몸값 올라간 영변 핵시설·美 상응 조치가 비핵화 성패 가른다

    트럼프 “영변 핵 폐기는 일단 하나의 단계” 일괄타결 고수했던 기존 입장서 선회 회담 마친 김정은 표정도 한결 밝아져 실무협상 영변핵 범위 논의로 시작될 듯 전문가 “연내 비핵화 협상 결실 가능성”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으로 하노이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4개월간 지속된 교착 국면이 해소되면서 차기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관건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가치 평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변의 가치’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은 하노이 회담 결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북한은 영변의 값어치를 매우 높게 본 반면 미국은 영변을 평가절하하면서 ‘+알파’에 더 관심을 돌렸다. 이에 결렬 직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비핵화의 정의’부터 북미가 합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영변의 가치를 높게 치면서 이를 비핵화의 입구로 삼아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추동해야 한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문제는 미국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에 다가선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문 대통령이 “영변의 핵 단지가 완전하게 폐기가 된다면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입구가 될 것”이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답변을 자청해 “(영변 핵시설 폐기는) 일단 하나의 단계”라며 “오늘 걸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느낌이 좋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53분간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눴는데, 여기서 영변 얘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회담 전 다소 경직됐던 김 위원장의 표정은 회담 후 매우 밝아졌는데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영변과 관련해 모종의 긍정적 시그널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의 영변 폐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을 가능성을 말한다. 판문점 회담을 전후해 미국 쪽에서 일괄타결식 빅딜이 아니라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를 언급한 것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2~3주간의 준비 후 시작될 북미 실무협상은 영변 핵시설의 범위에 대한 논의로 시작될 전망이다. 플루토늄 원자로만 폐기할지, 400여개의 건물 전체를 포함할지, 영변 북쪽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더할지, 영변 지역 외 우라늄 농축시설까지 찾아 포함할지에 따라 미국의 상응 조치도 달라진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 매체들이 ‘걸림돌이 되는 서로의 우려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전적인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고 했으니 김 위원장이 하노이 회담의 무산을 복기하고 토로한 것”이라며 “무산 원인인 ‘영변+알파’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도 물었을 것”이라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미국 민주당이 비핵화 협상을 ‘성과 없는 쇼’라고 공격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그럭저럭 북미 관계를 관리하며 유세를 마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완전무결하지는 않더라도 연말까지 비핵화 협상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김정은·트럼프 새 만남 약속”…연내 4차 회담 탄력

    北 “김정은·트럼프 새 만남 약속”…연내 4차 회담 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추가 만남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내 개최가 불투명했던 4차 북미 정상회담이 연내 워싱턴 또는 평양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중앙TV는 회담을 다룬 16분 분량의 영상에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상봉과 회담에 진정한 성의를 가지고 참가하여 조(북)미 관계 개선 의지를 잘 보여 준 데 대하여 평가하시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의 악수를 나누셨다”고 전했다. 실제 전날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정상은 서로를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희망한다면 언제든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답을 안 했던 김 위원장은 잠시 뒤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남·북·미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 방문 기회를 갖게 된다면 세계 정치외교사의 거대한 사변이 될 것”이라며 역제안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적당한 때에 김 위원장이 우리 쪽으로 오고 우리도 그쪽으로 갈 것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도 이달 중순 재개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7월 중 언제쯤, 2주 또는 3주 뒤, 아마도 이달 중순쯤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대미 협상라인 변화를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확고한 대화 의지를 보인 만큼 북미 실무협상이 탄력을 받겠지만 하노이의 교훈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김정은·트럼프 새 만남 약속”…연내 4차 회담 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추가 만남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내 개최가 불투명했던 4차 북미 정상회담이 연내 워싱턴 또는 평양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중앙TV는 회담을 다룬 16분 분량의 영상에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상봉과 회담에 진정한 성의를 가지고 참가하여 조(북)미 관계 개선 의지를 잘 보여 준 데 대하여 평가하시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의 악수를 나누셨다”고 전했다. 실제 전날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정상은 서로를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희망한다면 언제든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답을 안 했던 김 위원장은 잠시 뒤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남·북·미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 방문 기회를 갖게 된다면 세계 정치외교사의 거대한 사변이 될 것”이라며 역제안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적당한 때에 김 위원장이 우리 쪽으로 오고 우리도 그쪽으로 갈 것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도 이달 중순 재개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7월 중 언제쯤, 2주 또는 3주 뒤, 아마도 이달 중순쯤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대미 협상라인 변화를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확고한 대화 의지를 보인 만큼 북미 실무협상이 탄력을 받겠지만 하노이의 교훈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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