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와대 청원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양주시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내국인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유관순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하도급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52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TF 논란… 靑서 직접 운영” 원유철 “野 국민 분열 앞장서 답답”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강조한 27일 국회 밖으로 나가 촛불을 들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교육·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정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시민 등 1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野 광화문광장서 첫 대규모 장외 집회 국정화 저지를 위해 그동안 1인 시위와 서명 운동에 주력해 온 야당이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교육부의 ‘역사 교과서 태스크포스(TF)’ 운영 논란과 관련,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뜻이 아닌 청와대에서 직접 운영한 것”이라며 “국정화 확정고시에도 굴하지 않고 집필 거부, 대안교과서 운동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F 사무실을 급습한 야당 의원들을 ‘화적떼’라고 비판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막말한 것을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선봉에 내가 설 테니 새누리당과 모든 수구꼴통 보수 세력들은 나를 따르라고 했다”며 “친일 미화와 유신 찬양을 위해 박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비난했다. ●야당 지도부 오늘부터 순회 홍보 투쟁 수위를 놓고 고심하던 야당이 길거리로 나선 것은 국정화 최종 고시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저지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투쟁의 무게 중심을 장외에 둘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로 장외 투쟁을 장기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대신 당 지도부는 28일부터 ‘역사 교과서 체험 투어 버스’를 타고 각 지역을 순회하며 국정화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디딤돌 삼아 국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길거리에서 촛불시위를 부추기고 국민 분열을 앞장서는 야당의 행태에 숨 막히는 갑갑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충돌] 與 “공무원 감금당해” 野 “5공 보는 듯”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충돌] 與 “공무원 감금당해” 野 “5공 보는 듯”

    ‘역사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정부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장 대치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정치권이 26일 정면충돌했다. 여당은 야당 의원들의 TF 사무실 진입 시도를 ‘공무원 감금 행위’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며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 가능성도 열어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젯밤부터 야당 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그래서 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못 얻는다”며 “야당이 ‘화적 떼’는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집필도 않은 역사교과서를 두고 친일·독재라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난신적자(亂臣賊子·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작(간첩)과 같은 공무원도 이번 기회에 찾아내야 한다”며 TF 존재를 야당 의원에게 제보한 인사도 겨냥했다. 여당 일각에선 “2012년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거셌다.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서 이노근 의원은 “불법 감금, 불법 주거침입, 공무집행 방해,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 검·경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의 ‘감금’ 주장에 대해 “국정원 불법 댓글사건에 대해 한마디 반성도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게 온당한가”라고 반문하며 “(새누리당은) 비밀조직이 적발됐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국정화 TF는 청와대가 직접 관할한 팀으로 추정된다”며 “정책 지원 조직보다 5공화국 시절 관계기관대책회의와 비슷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27일)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교문위와 운영위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 여부와 연계 의사도 내비쳤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교문위와 운영위 소집 요구에 새누리당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도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결정하는 데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F가 위치한 서울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앞에서 이날 오후 3시까지 18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를 벌인 새정치연합 유기홍·도종환,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자료를 통해 “비밀 TF 운영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TF에) 교육부 직원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확인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무실에 오기도 했고, 어제는 차관이 왔다는 제보가 있다”며 “TF 단장인 오석환 충북대 사무국장이 정식 파견·발령이 아닌 출장을 이유로 2주간 합류한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입을 닫았던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선 조직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존 6명이었던 역사교육지원팀 인원을 근무 지원 형태로 늘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이후 6명→14명→21명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인원을 보강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일일보고 의혹에 대해서도 “통상적으로 중요 현안은 당연히 (청와대에)수시로 보고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야당 교문위원들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전날 TF팀 일원의 컴퓨터 폴더를 보면 ‘역사지원팀(인계용)’이라 돼 있는데 이는 인수인계를 이미 마쳤다는 뜻”이라면서 TF팀이 역사교육지원팀과는 별도 조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與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인선 ‘막판 진통’

    새누리당의 ‘공천 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인선 논의가 9일까지도 막판 진통을 겪었다. 위원장 인선 등 기구 구성을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은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4선 중진인 이주영 의원을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 동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결국 대안 부재로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고위원 8명 가운데 6명이 계파색이 엷은 이 의원이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김 대표, 서 최고위원과) 주말 동안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할지 좀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특별기구 구성은 최고위원회의 권한이므로 대안이 없으면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기구 구성안을 12일 최고위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 서 최고위원은 협의를 거친 끝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이주영 의원 가운데 한 명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강 전 의장은 의장을 지낸 전력이 있어 위원장을 맡기가 사실상 어렵고 본인도 극구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면서도 계파색이 엷은 이 의원이 유력한 카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날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이주영 카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비박계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관례대로 황진하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의원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유력하다는 것은 오보다”라고 주장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경우 청와대의 의중대로 공천 룰 논의가 흘러갈 것을 우려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번 주말 동안 서 최고위원을 포함한 친박계 의원들과 여러 경로로 접촉해 위원장 선임 및 위원 구성, 의제에 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처럼 공천 룰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전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직은 자칫 잘못하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金·靑 공천 룰 갈등에… 계파들의 ‘생존 눈치작전’

    새누리당 내 공천 룰을 둘러싼 계파 간 파열음이 거세지면서 ‘탈김이박’(脫金移朴·김무성 대표, 비박계를 이탈해 친박계로 옮겨 감) 현상이 가시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박계는 한때 ‘한 줌밖에 안 되는’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었지만 최근 비박(비박근혜)계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말을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내년 20대 총선이 다가올수록 ‘박근혜 마케팅’으로 회귀하는 의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천 룰 파동 이후 계파 지형 변화는 최고위원회의 구성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이후 최고위 지도부는 김무성 대표를 위시해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등 비박계가 명실상부하게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이번 파동을 전후해 김·이 최고위원이 사실상 친박계로 돌아서면서 친박계 서청원·이정현, 범박계 김을동 최고위원과 함께 외견상 역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이들은 공개 발언에서도 친박계에 힘을 실으며 사실상 ‘탈김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알리고 싶다’고 조심스레 묻는 당내외 인사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김 대표와 거리 두기를 하는 대신 박근혜 마케팅을 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당협위원회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시·도당협별로 ‘공천권을 국민에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도록 지시했지만 호응도가 기대 이하였다고 한다. 김 대표가 천명한 이 구호를 실제로 게시했는지 동영상을 찍어 보고하라고까지 종용했으나 전체 246개 당협 중 30~40곳이 이를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국정감사 이후 지역구에 배포될 의정보고서에서 박 대통령·김 대표 사진이 예년 대비 줄어든 것도 ‘눈치 보기’를 하는 의원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박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의정보고서는 청와대 오·만찬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지난해엔 김 대표의 지역 방문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는 의원의 입법 활동, 예산 내역 등 의정 활동 성과를 앞세우는 경우가 훌쩍 많아진 추세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은 부쩍 잦아들었다. 청와대·친박계에 쓴소리를 자청해 온 중진 이재오 의원은 최근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7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정국 때 ‘사당화’라며 날 선 비판을 날린 것을 마지막으로 두 달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비박계 위주인 재선 의원 20여명은 지난 5일 김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힘을 싣는 회동을 하려다가 전격 취소했다. 쇄신파 목소리를 대변할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역시 지난달 8일 이후 “국정감사 시즌”이라는 이유로 활동을 작파하고 있다. 앞서 유 원내대표 사퇴 때는 집단행동도 불사했던 비박계가 공개 움직임을 주저하는 것은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청와대와 김 대표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눈치작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의원 대부분이 공천권을 실제로 누가 행사할지 지켜본 뒤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金·靑 공천 룰 갈등에… 계파들의 ‘생존 눈치작전’

    새누리당 내 공천 룰을 둘러싼 계파 간 파열음이 거세지면서 ‘탈김이박’(脫金移朴·김무성 대표, 비박계를 이탈해 친박계로 옮겨 감) 현상이 가시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박계는 한때 ‘한 줌밖에 안 되는’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었지만 최근 비박(비박근혜)계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말을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내년 20대 총선이 다가올수록 ‘박근혜 마케팅’으로 회귀하는 의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천 룰 파동 이후 계파 지형 변화는 최고위원회의 구성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이후 최고위 지도부는 김무성 대표를 위시해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등 비박계가 명실상부하게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이번 파동을 전후해 김·이 최고위원이 사실상 친박계로 돌아서면서 친박계 서청원·이정현, 범박계 김을동 최고위원과 함께 외견상 역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이들은 공개 발언에서도 친박계에 힘을 실으며 사실상 ‘탈김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 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알리고 싶다’고 조심스레 묻는 당내외 인사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김 대표와 거리 두기를 하는 대신 박근혜 마케팅을 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당협위원회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시·도당협별로 ‘공천권을 국민에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도록 지시했지만 호응도가 기대 이하였다고 한다. 김 대표가 천명한 이 구호를 실제로 게시했는지 동영상을 찍어 보고하라고까지 종용했으나 전체 246개 당협 중 30~40곳이 이를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국정감사 이후 지역구에 배포될 의정보고서에서 박 대통령·김 대표 사진이 예년 대비 줄어든 것도 ‘눈치 보기’를 하는 의원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박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의정보고서는 청와대 오·만찬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지난해엔 김 대표의 지역 방문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는 의원의 입법 활동, 예산 내역 등 의정 활동 성과를 앞세우는 경우가 훌쩍 많아진 추세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은 부쩍 잦아들었다. 청와대·친박계에 쓴소리를 자청해 온 중진 이재오 의원은 최근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7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정국 때 ‘사당화’라며 날 선 비판을 날린 것을 마지막으로 두 달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비박계 위주인 재선 의원 20여명은 지난 5일 김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힘을 싣는 회동을 하려다가 전격 취소했다. 쇄신파 목소리를 대변할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역시 지난달 8일 이후 “국정감사 시즌”이라는 이유로 활동을 작파하고 있다. 앞서 유 원내대표 사퇴 때는 집단행동도 불사했던 비박계가 공개 움직임을 주저하는 것은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청와대와 김 대표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눈치작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의원 대부분이 공천권을 실제로 누가 행사할지 지켜본 뒤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고비마다 대통령 편에 섰는데…” 靑 보좌진·친박 ‘흔들기’ 불만

    “고비마다 대통령 편에 섰는데…” 靑 보좌진·친박 ‘흔들기’ 불만

    김무성(얼굴)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은 ‘한배를 탄 동지’이면서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다. 지난해 7월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을 누르고 당을 장악한 이후 김 대표는 공·사석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자신을 향한 불신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 것이 김 대표로서는 못내 불만스럽다. 특히 친박계가 김 대표를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찍으며 김 대표와 박 대통령 사이를 갈라놓는 데 대한 못마땅함도 갈수록 쌓이고 있다. 안심번호 공천 설전이 오갔던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김 대표는 비공개 발언에서 “내가 ‘XXX’ 같은 쌍욕을 들어 가며 공무원연금 개혁, 노동 개혁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와대 관계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집권여당 대표를 이렇게 모욕해도 되느냐”며 서운함을 직접 드러냈다. 세종시 수정안을 계기로 탈박(脫朴·탈박근혜)했던 그이지만 최근 5년간 결정적 고비 때마다 본인 의사를 굽히고 박 대통령 편에 섰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때도 비박(비박근혜)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청와대 편을 들었다. 결정적 순간에 물러서는 김 대표의 ‘전투 의지’에 의문을 표시하는 비박계도 만만치 않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는 죽어라 뛰고 있는데 청와대가 진정성을 몰라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김 대표와 박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동고동락한 세월은 아무도 건들 수 없다”면서 “그런데 주변의 일부 친박계 의원, 청와대 3인방을 비롯한 보좌진들이 자꾸 갈라놓기를 하니 당·청 간 신뢰가 축적되겠느냐”고 밝혔다. 한 비박계 의원은 ‘김 대표가 청와대와 정무 협의를 하지 않는다’, ‘자기 정치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협의는 잘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자꾸 불필요한 의심을 들이대는 것”이라며 “그러나 당내 사안은 여당 대표가 본인 판단으로 할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언 그룹이 옛 친이명박계로 채워진 데 대해 김 대표 측은 “상도동계 출신이지만 계파를 초월한 정치를 해 왔고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7월 당 대표 취임 이후 끊임없이 불거진 친박계의 ‘김무성 흔들기’에 대해 김 대표가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겉으론 태연하지만 억울한 심정은 계속 쌓이고 있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 ‘취임 후 6개월 내 김 대표 사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아래 6·4 지방선거’ 시나리오에 이어 올해 초 ‘KY(김무성·유승민) 파동’, 사위의 마약 사건, 측근들에 대한 검찰 사정설 등 현 정부 들어 김 대표 체제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한 비박계 인사는 “결국 측근 손발 묶기를 통해 결국 김 대표를 옥죄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런 시도들이 과연 박 대통령의 본뜻인지는 의아하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을 수평적 동지로 보는 반면 박 대통령은 수직적 상하 관계로 보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공천 문제는 청와대와 긴밀히 협의해야 하지만 김 대표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다는 점에서 계속 양측의 뇌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흔들리는 여권 권력 지형] 친박 “金대표 독단적… 조언그룹에 친이계 포진” 원초적 불만

    [흔들리는 여권 권력 지형] 친박 “金대표 독단적… 조언그룹에 친이계 포진” 원초적 불만

    여권의 권력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의 갈등이 길고 심각해지고 있다. 청와대와 김 대표는 어떤 관계이며 앞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해 갈 것인가. 또 박근혜 대통령과 갈수록 친밀해진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최근 들어 존재감을 다시 확인해 가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여권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 1, 2, 3위를 차지하는 세 사람과 청와대의 관계를 짚어 본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일까. 6일자 조간에 일제히 실린 전날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사진은 그런 쪽으로 해석됐다. ‘현장에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시선도 맞추지 않았다’는 게 초점이었다. 청와대를 포함한 친박(친박근혜)과 김 대표는 사이가 개선될 만하면 다시 틀어졌다. 정권 출범 이후만 해도 여러 차례다. 해외 순방 트라우마도 생겼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개헌 발언’이나 이번 안심번호 공천 파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 친박 인사는 “유엔에서 통일외교 한다고 애쓰고 돌아오니 국내에서는 정치판이 벌어졌다”며 분개했다. 안심번호 공천 문제가 불거지고, 친박들의 불만은 “김 대표가 독단적으로 일을 한다”는 데 쏠렸다. 김 대표는 야당과의 협의 사실을 청와대에 알렸다는 것이지만 친박은 이를 ‘협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인사는 “왜 당 밖에서 답을 찾느냐. 당 안에서 먼저 논의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불만의 핵심은 ‘상의하지 않는 당 대표’지만 불만의 본질은, 좀 더 들여다보면 ‘상의할 수 없는 구조’에 있다. 김 대표가 조언 그룹을 친이명박계로 채운 것이 친박들의 원초적인 불만이다. 이 조언 그룹을 친박과 김 대표 간 관계 개선에 가장 큰 장애로 보고 있다. “이 친이계 조언 그룹은 때로는 청와대를 향해 야당 이상의 극언을 퍼붓는데 이런 사람들을 계속 곁에 두고 관계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게 친박들의 생각이다. 김 대표를 둘러싼 조언 그룹에 대한 친박계의 감정은 생각보다 훨씬 험악하다. 일부는 김 대표가 주변을 그렇게 포진시킨 것을 배신 행위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대표의 최대 고민은 청와대가 김 대표의 최대 경쟁자인 서청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시그널을 보냈고 청와대는 이 시그널을 화해의 메시지로 해석하고 전대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당 대표 선출 이후 친박이 원한 것은 사무총장직 하나였는데 김 대표가 이를 거부하고 자기 측근 인사를 앉혔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주변에 인물을 더 모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당은 집단지도체제이고, 김 대표는 대표최고위원일 뿐인데” 등 친박들이 내놓는 표현에는 이런 감정들이 녹아 있다.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김 대표의 ‘언론 플레이’를 비판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처럼 반복된 갈등으로 박약해진 신뢰가 정치적 생사를 가르는 공천의 문제와 결부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됐다. 그렇다고 항간에 떠도는 ‘김무성 제거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친박도 그리 높게 보고 있지 않다. 한 인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현실적인 세력으로서의 김 대표를 인정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으냐. 또한 대통령은 누구도 배제한 적이 없다. 김 대표도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현재로서는 친박이 차기로 염두에 둔 첫 번째 카드라기보다는 마지막 카드에 가까운 것 아니냐. 신뢰를 회복하면 순번이 올라가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다른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압축 정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나는 참고 있다. 이제 용서하지 않겠다”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나는 참고 있다. 이제 용서하지 않겠다”

    김무성 서청원, 정면 충돌 “나는 참고 있다..이제 용서하지 않겠다” 결국 회의 비공개로.. ‘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의 1·2인자인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5일 공개 회의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쳤다. 한 조간신문 보도에서 김무성 대표가 전략공천을 변용한 ‘우선공천제’를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놓고, 서청원 최고위원이 “언론 플레이로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고 비판한 게 발단이 됐다. 김무성 대표는 비박(비 박근혜)계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친박(친 박근혜)계의 ‘맏형’으로 불리는 만큼 이날 충돌은 최근 양대 계파 간 공천 룰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를 겨냥하며 “모 일간지 1면 머리기사에 우선공천제 이야기를 왜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는,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또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잠정 합의했던 ‘안심번호 공천제’를 언급하며 “이 당은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 누가 지시해서 당에서 하나도 논의 안 된 것을 법제화하려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야당 대표와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을 잠정 합의하기 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의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왜 일개 수석과 이야기하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옳다 그르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부각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는 참고 있다.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김무성 대표를 향해 강력 경고했다. 그러자 김무성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서청원 최고위원이 다시 이를 반박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에서 공개,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아 참 아쉽다”면서 “전략공천의 폐해를 경험했기에 이를 없애고 정치적 소수자와 현저히 경쟁력 낮은 지역, 취약지역 같은 데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설명을 했을 따름이다. 이게 그 언론사에서 보도된 것까지 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헌·당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당론으로 정해진 상향식 공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만 지켜지면 싸울 일도 없고 다른 문제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청원 최고위원은 “나도 공개·비공개 구분하는데, 김무성 대표가 솔직히 언론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한다”고 반격했고 이에 김무성 대표가 “그만 하자”고 거듭 요구해 회의는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서울신문DB(김무성 서청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쓸데없는 걸로 긁어 부스럼 만들어” 경고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쓸데없는 걸로 긁어 부스럼 만들어” 경고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쓸데없는 걸로 긁어 부스럼 만들어” 경고 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룰’을 두고 5일 공개 회의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전략공천’ 폐지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친박계가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1, 2인자의 공개적인 다툼으로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모 일간지 1면 머리기사에 우선공천제 이야기를 왜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는,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잠정 합의했던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이 당은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라면서 “누가 지시해서 당에서 하나도 논의 안 된 것을 법제화하려는지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합의하기 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왜 일개 수석과 이야기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옳다 그르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부각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는 참고 있다.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달이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 모든 문제는 당 기구가 만들어지면 당 기구에서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라며 “국민 상대로 ‘뭐가 이렇다’ 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공개,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아 참 아쉽다”면서 서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전략공천의 폐해를 경험했기에 이를 없애고 정치적 소수자와 현저히 경쟁력 낮은 지역, 취약지역 같은 데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설명을 했을 따름”이라면서 “이게 그 언론사에서 보도된 것까지 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헌·당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당론으로 정해진 상향식 공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만 지켜지면 싸울 일도 없고 다른 문제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나도 공개·비공개 구분하는데, 김 대표가 솔직히 언론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한다”고 재차 비판했고, 이에 김 대표가 “그만 하자”고 거듭 요구해 회의는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서청원 공개회의서 ‘충돌’… “용서하지 않겠다” vs “그만해라” 고성

    김무성 서청원 공개회의서 ‘충돌’… “용서하지 않겠다” vs “그만해라” 고성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 ‘정면 충돌’… “쓸데없는 걸로 긁어 부스럼 만들어” 경고 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룰’을 두고 5일 공개 회의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전략공천’ 폐지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친박계가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1, 2인자가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개적인 다툼을 보이며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모 일간지 1면 머리기사에 우선공천제 이야기를 왜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는,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잠정 합의했던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이 당은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라면서 “누가 지시해서 당에서 하나도 논의 안 된 것을 법제화하려는지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합의하기 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왜 일개 수석과 이야기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옳다 그르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부각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는 참고 있다.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달이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 모든 문제는 당 기구가 만들어지면 당 기구에서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라며 “국민 상대로 ‘뭐가 이렇다’ 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공개,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아 참 아쉽다”면서 서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전략공천의 폐해를 경험했기에 이를 없애고 정치적 소수자와 현저히 경쟁력 낮은 지역, 취약지역 같은 데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설명을 했을 따름”이라면서 “이게 그 언론사에서 보도된 것까지 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헌·당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당론으로 정해진 상향식 공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만 지켜지면 싸울 일도 없고 다른 문제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나도 공개·비공개 구분하는데, 김 대표가 솔직히 언론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한다”고 재차 비판했고, 이에 김 대표가 “그만 하자”고 거듭 요구해 회의는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에서 충돌… “용서하지 않겠다” 대체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에서 충돌… “용서하지 않겠다” 대체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공개석상에서 충돌… “용서하지 않겠다” 대체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룰’을 두고 5일 공개 회의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전략공천’ 폐지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친박계가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1, 2인자의 공개적인 다툼으로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모 일간지 1면 머리기사에 우선공천제 이야기를 왜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는,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잠정 합의했던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이 당은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라면서 “누가 지시해서 당에서 하나도 논의 안 된 것을 법제화하려는지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합의하기 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왜 일개 수석과 이야기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옳다 그르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부각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는 참고 있다.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달이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 모든 문제는 당 기구가 만들어지면 당 기구에서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라며 “국민 상대로 ‘뭐가 이렇다’ 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공개,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아 참 아쉽다”면서 서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전략공천의 폐해를 경험했기에 이를 없애고 정치적 소수자와 현저히 경쟁력 낮은 지역, 취약지역 같은 데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설명을 했을 따름”이라면서 “이게 그 언론사에서 보도된 것까지 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헌·당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당론으로 정해진 상향식 공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만 지켜지면 싸울 일도 없고 다른 문제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나도 공개·비공개 구분하는데, 김 대표가 솔직히 언론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한다”고 재차 비판했고, 이에 김 대표가 “그만 하자”고 거듭 요구해 회의는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서청원 ‘정면충돌’… “쓸데없는 긁어부스럼 만들어, 용서하지 않겠다”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정면충돌’… “쓸데없는 긁어부스럼 만들어, 용서하지 않겠다”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정면충돌’… “쓸데없는 긁어부스럼 만들어, 용서하지 않겠다” 무슨 일? 김무성 서청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룰’을 두고 5일 공개 회의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전략공천’ 폐지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친박계가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1, 2인자의 공개적인 다툼으로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모 일간지 1면 머리기사에 우선공천제 이야기를 왜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제는 고려할 수 있다는, 대표가 떡 주무르듯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잠정 합의했던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해 “이 당은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라면서 “누가 지시해서 당에서 하나도 논의 안 된 것을 법제화하려는지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합의하기 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왜 일개 수석과 이야기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옳다 그르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부각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다”면서 “나는 참고 있다.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달이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 모든 문제는 당 기구가 만들어지면 당 기구에서 당헌·당규대로 하는 것”이라며 “국민 상대로 ‘뭐가 이렇다’ 라고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공개,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아 참 아쉽다”면서 서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전략공천의 폐해를 경험했기에 이를 없애고 정치적 소수자와 현저히 경쟁력 낮은 지역, 취약지역 같은 데에 우선추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설명을 했을 따름”이라면서 “이게 그 언론사에서 보도된 것까지 책임질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헌·당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당론으로 정해진 상향식 공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만 지켜지면 싸울 일도 없고 다른 문제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나도 공개·비공개 구분하는데, 김 대표가 솔직히 언론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한다”고 재차 비판했고, 이에 김 대표가 “그만 하자”고 거듭 요구해 회의는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천권은 민생 위에 있는가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터져 나온 여권 내부 파열음은 그 어떤 설명으로도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청와대와 집권 여당 대표 간의 갈등과 불화는 권력투쟁 성격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엄청난 폭발력을 내포한 여권의 공천권 문제가 모든 현안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된다면 각종 국정 과제가 표류할 수밖에 없어 공천권 갈등은 기본적으로 심각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민생이 어떻게 되든 말든 공천권 확보를 놓고 다투는 모습은 집권 세력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 ‘국군의 날’ 기념식 등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등 자신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공개적으로 반박한 청와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에 문 대표와의 회동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안심번호 문제를 상의했다는 사실까지 밝혀 청와대 측의 전날 대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당시 이미 김 대표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대했다고 재반박했다. 집권당 대표가 당무를 보이콧하고, 청와대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철회하라”고 김 대표를 거세게 압박했다. 여권 내부의 공천권 갈등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당장 어제부터 재개된 2차 국정감사가 맥없이 진행되고 있다. 의원들이 온통 공천권 문제에만 집중하느라 국감은 사실상 파장 상황이다. 이러다 예산안도 졸속 처리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도 노동개혁 등 4대 개혁과 주요 국정 과제 추진마저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당·정·청은 올해를 개혁의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확고한 공조를 다짐했지만 공천권을 둘러싼 당·청 간의 냉기류가 지속된다면 공염불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심스러운 일이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은 정치개혁의 대전제이자 그 어떤 세력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문제는 이런 대전제와 시대적 요청을 특정 정치세력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재해석한다는 사실이다. 여권의 이번 공천권 갈등도 결국은 비박계가 주도하는 공천룰에 대한 친박계의 불만에서 비롯됐다.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싸우는 새정치연합도 매한가지다. 게다가 여야 모두 국민을 거론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은 안심번호가 뭔지 관심이 적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공천권 문제는 계파 간 이해관계뿐 아니라 국회의원 각자의 정치적 운명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치권 내부의 최대 관심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본말이 뒤바뀌어선 안 된다. 무릇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게 이상적인 정치라면 민생을 외면하는 공천권 갈등은 비정상적인 정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여권이 그래선 더욱 안 된다. 국정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는 여권의 내분은 야당의 내홍보다 훨씬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길 바란다.
  • 롤러코스터 탄 김무성의 하루

    롤러코스터 탄 김무성의 하루

    9월 30일 밤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자택 앞. 김 대표는 항상 당당했던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느릿느릿 집으로 걸어왔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청와대의 ‘불가론’, 3시간 30여분간 격론이 오간 의원총회 등을 겪은 긴 하루에서 쌓인 피로감이 김 대표의 표정과 몸짓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김 대표는 기자를 보자 잠긴 목소리로 “할 말 없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한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 대표는 기자가 연신 질문을 퍼붓자 무겁게 입을 열었다.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에게 서운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 사실과 다른 얘기들을 자꾸 하니깐…”이라며 섭섭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청와대 관계자라고 한 사람이 말한 것은 전부 다 틀렸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안심번호 자체를 이해 못하고 모르면 얘기를 안 해야지 엉터리 얘기를 하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총회에서 고성이 오갔다는 얘기도 있다’는 물음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했다”고 강조했다. 당내 갈등은 최대한 차단하려는 의도로 비쳤다.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김 대표 사무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김 대표가 ‘지각 출근’을 했다. 김 대표가 꼬리를 내리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 때쯤 김학용 비서실장이 “곧 출근한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취재진 앞 발언을 꺼려 온 김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 복도에 서서 이례적으로 20여분간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 표현에도 거침이 없었다. 김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잠정 합의한 지난달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부산 회동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를 했다”면서 “하도 답답하니까 이것까지 밝히는데 나 혼자서 다 한 것처럼 그렇게 (되고 있다). 없는 사실을 갖고 왜곡해서 자꾸 비난하면 당만 분열되고 당이 분열되면 선거에 불리해진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제는 국민공천제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다. 그는 “비가 와서 안 갔다”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이날 저녁 서로 겨눴던 칼을 거둬들이면서 ‘안심번호 파동’ 국면은 일단 진정세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김 대표 측근들 역시 “청와대 측의 공격 논리가 빈약하다. 현 수석이 김 대표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반발하면서도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취지가 잘 살 수 있도록 서로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청와대 측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 수석과 통화한 이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일정을 갖고 향후 정국 구상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김무성 진실공방] 불신의 골 깊은 김무성 vs 청와대 … 공천룰 갈등 일파만파

    [靑·김무성 진실공방] 불신의 골 깊은 김무성 vs 청와대 … 공천룰 갈등 일파만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등 공천 룰을 놓고 불거진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양측 사이 누적된 불신의 골을 반증한다. 청와대는 김 대표에 대해 공천 룰을 무기로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고조된 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외쳐 온 김 대표 역시 국정 파트너로서 청와대에 서운한 감정이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金 “靑, 안심번호 이해 못 해 엉터리 얘기로 대통령 보좌” 9월 30일 밤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자택 앞. 항상 당당했던 어깨를 늘어뜨린 듯한 김 대표가 집으로 돌아왔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청와대의 ‘불가론’, 3시간 30여분간 격론이 오간 의원총회 등을 겪은 긴 하루에서 쌓인 피로감이 고스란히 김 대표의 표정과 몸짓에 묻어났다. 김 대표는 기자를 보자 잠긴 목소리로 “할 말 없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한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 대표는 기자가 연신 질문을 퍼붓자 무겁게 입을 열었다.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에게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 사실과 다른 얘기들을 자꾸 하니깐…”이라며 섭섭한 속내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어 강한 어조로 “청와대 관계자라고 한 사람이 말한 것은 전부 다 틀렸다”며 강하게 반박하기 시작했다. “안심번호 자체를 이해 못하고, 모르면 얘기를 안 해야지 엉터리 얘기를 하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총회에서 고성이 오갔다는 얘기도 있다’는 물음에는 “잘못됐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했다”고 강조했다. 당내 갈등은 최대한 차단하려는 의도로 비쳤다.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김 대표 사무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김 대표가 ‘지각 출근’을 했다. 김 대표가 꼬리를 내리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 때쯤 김학용 비서실장이 ‘곧 출근한다’는 사실을 기자들에게 알렸다. 평소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던 김 대표는 이례적으로 20분 넘게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 표현에도 거침이 없었다. 김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잠정 합의한 지난달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부산 회동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를 했다”면서 “하도 답답하니까 이것까지 밝히는데 나 혼자서 다 한 것처럼 그렇게 (되고 있다). 없는 사실을 갖고 왜곡해서 자꾸 비난하면 당만 분열되고, 당이 분열되면 선거에 불리해진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친박과 청와대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함께 맞서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김 대표는 “비가 와서 안 갔다”고만 짧게 설명했다. 대신 원유철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안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 회동’에 대해서는 “농촌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새정치연합이 외면하고 있다”면서 “농촌 의원들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면 당장 만나서 논의해야 한다”고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靑 “金, 구렁이 담 넘듯 꼼수…국민 공천 제안 가증스러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합의한 김무성 대표에 대해 “(김 대표가 공약했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는 결국 불가능해졌는데 구렁이 담 넘어가듯 갑자기 안심번호제도로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의원 정수, 선거구 획정,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더 중요한 제도는 (대야 협상에) 접근도 못하고 갑자기 각 당이 알아서 해야 될 공천룰을 협의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언제부터 그랬나(야당과 합의했나)”라고 반대했다. 특히 김 대표가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공천권을 돌려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김 대표가) 나서서 돌려주겠다고 한 것도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들을 데리고 하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아닌가.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는 순간 포괄적 공천권을 행사해 버리는 것이다”라고 반격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 중간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면서 “청와대가 한마디 하면 개입한다고 하고, 친박이 한마디 하면 친박 대 비박의 싸움으로 몰아가 자기를 핍박한다고 하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공천방식 논의와 관련한 당·청 채널 가동에 대해 이 관계자는 “채널 구축은 신뢰 속에서 해야 되는데 그런 꼼수 갖곤 안 된다”고 선을 그어 이런 불신감을 표출했다. “전략공천을 한 명도 안 하겠다”는 김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인기영합적 발언이고 현역 의원들을 의식한 얘기”라면서 “‘내가 어떻게 동료 의원을 내 손으로 자르냐’고 하는데 그게 당 대표가 할 일이고 그런 아픔을 딛고서 이길 수 있는 게 공천경쟁이고 총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제도(안심번호제)를 당에서 하겠다고 얘기하는데 이와 관련해 (청와대나 당에) 중요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그에 앞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시행 못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설명이 있어야 됐고, 안심번호로 당내 혼란을 가중시킨 대표 주변 사람들은 대표를 부추겨서 끌고 다닐 게 아니라 당내 별도기구를 구성해 논의해보자고 제안했어야 됐다”고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나는 안심번호 제도가 생소하다”고 말해 김 대표가 이날 “지난달 28일 부산 회동 전 청와대에 사전통보했다”고 밝힌 것과는 시각 차를 보였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가 “김 대표가 지난달 26일 현기환 정무수석과 만났지만 현 수석은 ‘(안심번호제가) 당론도 아니고 문제 많은 제도’라며 반대했다”고 밝힌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칩거설’ 일축…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일문일답 전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청와대와 충돌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전 8시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개인상 이유를 들어 불참한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여의도 정가에는 한 때 ‘김무성 칩거설’이 나돌았다. 지난 달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당의 공식 특별기구를 만들어 제3의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지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발 당청 갈등이 확대 양상을 보이자 김무성 대표는 10시 40분쯤 국회의원 회관으로 출근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가 의원회관으로 출근하면서 21분동안 기자들과 나눈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안한 여야 대표·원내대표(2+2) 회담은 사전에 얘기한 것인가.  -사전에 얘기했다. →오늘 오후에라도.  -선거구 획정위가 2일까지 1차안을 확정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농촌 어촌 산촌 지역구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정연 안에서도 농어촌 의원들이 지역구 줄어드는걸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새정연 지도부가 이걸 외면하고 있다. (원) 원내대표가 2+2 회동 제의했는데 거부했다는 얘기 들었다. 결국 농촌 지역구 주는 걸 최소화하자는 걸 거부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표가 오늘 부산에 가니까 (2+2 회동을) 하려고 했다면 물밑에서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제안은 원 대표가 한거니까...난 좋다고 한 것이다. →오전에 대표가 안 나와서 야당도 2+2 회동 안된다는 입장인거 같은데 문 대표하고 연락 해봤나.  -원 대표가 제안한거니까 원대표가 노력해야지요. →원 대표 제안해보겠다고 하고 대표에게 말했나  -나도 그 일과 관련해서는 노력을 해야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고, 오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는데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불쾌감 표시한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허허허.아니, 오늘 아침 8시 회의인데 사실 어제는 감지가 좀 나은 듯 했는데 재발한 것 같고 몸도 안좋고 해서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회의에 안나가겠다고 통보한 것이고. 다른 의미는 없었다. →국군의 날 행사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모두 취소해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국군의 날 행사는 오늘 비가 와서 나는 안갔다. 부산도 옥외에서 열리는데 비가 와서 가지 않기로 했다, 너무 의미를 두지 말길 바란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연락은 했나? 대화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정무수석에게 질문해봐요 →(어제 했던)오늘까지만 참겠다는 발언이후 청와대에서 따로 연락은 없었나  -없었습니다. →아침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제는 국민공천이라고 볼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당내 의견을 조율할 생각은 없나  -서청원 최고 등 다른 분이 발언한 것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대응할 생각 없다. 다만 의총에서 당 발전과 현안문제를 위해 많은 토론 있었고 또 거기서 의원들이 모두 동의하는 좋은 결론 냈다. 어제 모두 동의하는 결론낸 걸 갖고 다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면 되지 이걸 갖고 정치적 공방 벌이는 건 옳지 않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겠다. →오픈프라이머리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가 사실상 철회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반문해보겠다. 보수혁신특위서 안으로 만들었고 의총서 수차례에 걸쳐 토론한 결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이걸 정치 개혁중에 개혁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당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거, 개혁중 개혁인 안을 관철하기 위해 당대표가 노력하는 그런 차원에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게 잘못됐습니까. 이건 야당이 합의한다는 전제하에 추진하는건데 야당이 이와 다른 얘기를 하면 더이상 방법이 없는거다. 그래서 새로운 길 모색하겠다고 중론 모아 의총에서 합의한건데...더이상 더 뭘 얘기하나. →당분간 칩거론도 나오는데  -왜 내가 칩거를 합니까 →어제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공천 개입 아니냐는 비판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더이상 거기에 대한 질문은... 단 제가 지금 언론과 대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의총에서 의원 모두가 동의하는 좋은 결론 냈기 때문에 앞으로 그 논의를 계속 하면 되는 것이다. 안심번호에 대해서는 권은희 의원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이고 만든 장본인이고 해서 의총 시작하면서 충분한 설명을 했다. 정문헌 의원이 추가로 또 충분한 설명을 했는데 그 설명 들으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그와 또 다른 주장을 많이 했다. 그것은 알아서 해석하시고. 기자분들도 아침에 신문 보니까 잘못 해석하고 기사 쓴 게 많아요. 안심번호에 대해서 질문하면 거기에 대해 대답하겠다. →그럼 어제 만들기로 하셨던 논의기구에서 안심번호만 논의하는 건지, 전략공천 여부도 논의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아예 논의 대상이 아닌가  -그 논의는 자유입니다. 단, 어제 의총서 내린 결론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 국민공천제의 취지 하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가 현실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그 취지에 입각한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자, 안을 만들자라고 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자유롭게 토론이 있겠죠, 그게 제한이 되서도 안되고. 제가 또 그럴 힘도 없고. →만약 기구에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결론 나면 받아들일 의향은 있나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서 그것은 전혀 생각이 없다. →안심번호 전문가들 사이에서 해석이 분분한데  -누가 더 전문가이냐의 차이다.  안심번호는 이렇다고 이야기 했는데 자꾸 딴소리를 하는데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는 제가 제안했다. 문재인 대표가 저에게 제안한 게 아니라. 제가 제안한 것이다. 또 그것은 우리 국민공천제 TF팀에서 한 번 걸렀다. TF팀 멤버들이 다 이것이 가장 정확하게 깔끔한 안 같다고 동의를 했다. 그래서 제가 제안했고 그걸 문대표가 받더라고요. 내용은 이렇다. 그 안대로 가면 현재 새정연 중앙위 통과한 국민공천인단 구성에서 투표소 투표하는 것을 안하는 거다. 바뀌는 거다. 그러면 새정연에서 전략공천 20% 한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80%는 동시에 전화투표를 하는 거다. 그러니까 80%는 역선택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는 거다. 새정연에서 할 전략공천 지역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도 100%는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역선택을 막을 방법이 있다는 거다. 그걸 연구해가지고 법으로 제정하자, 이렇게 이야기한거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다들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역선택 방지 위한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가. 20%에 대해서.  -그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어제 권은희 의원 말대로 하면 4000만 모두에게 안심번호를 부여할 수 있다. 한 지역에서 2만~3만 모수 만들면 역선택의 포션이 확 떨어진다. 비용 이야기하는데, 전문가한테 한번 알아봐라. 안심번호로 여론조사 투표할 때 어제 누가 (응답률이) 2%밖에 추출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이건 현재 유선전화로 했을 때 최악의 경우다. 근데 이것도 유명인, 연예인이나 이런 사람이 전화하면 15%까지 올라간다. 내가 하나만 맞았다고 말한 것은 유선전화로 했을 때 (최악의 경우) 2%, 이것이다. 이미 남녀성비 연령비율 등이 다 완벽하게 분류된 상태에서 전화하면 응답률이 대폭 올라간다. 질문할 때 보통 전화할 때 이런 현안에 대해 답변하시겠나 질문하고 남자이냐 여자이냐 나이 몇이냐 이런 식으로 하니까 중간에 다 끊기는 거다. 그래서 표본추출 하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예컨대 1000개 추출 위해 2만명에게 전화해야 하니까 비용이 올라간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전환돼서 안심번호로 분류돼서 실시하면 응답률이 대폭 올라간다. 휴대폰으로 전환시키고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안심번호로 하면 응답률 대폭 올라가고 전문가들 얘기로는 비용도 대폭 절약할 수 있고 정확성도 최고로 보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거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경우도 이건 역선택이 개입될 수 없다. →서청원 최고는 여론조사의 한 방법 되지만...  -서 최고위원이 한 말 내게 전하지 말라. →어쨋든  -대답하지 않겠다. 내 의견만 다룰 따름이지 대답하지 않겠다. →청와대와 인식 차이가 있는 듯 한데, 청와대를 설득할 생각은  -그 부분에 대해 오해가 있다. 어떤 기자가 질문해서 난 이러저리 대답했는데 기사는 다른 부분과 연결시켜서 나오니까 오해 생기는 거다. 어제 한 기자가 정개특위 소위에서 안심번호 관련된 법 통과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상의했냐고 질문하길래 청와대와 상의할 일이 아니잖아. 저도 몰랐다는 게 증명 됐다. 정문헌의원도 나랑 상의 안했다는 것 아니냐. 또 어떤 의원은 그렇게 중요한 것을 왜 당과 상의 안하고 했냐고 하는데 어제 정문헌의원이 의총에 나가서 충분히 설명했다. 이것은 우리가 그동안 해오던 방법이고 오래 전부터 채택했던 방법이다.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최신 기법을 도입하겠다는 데 이것을 왜 상의하나. 우리당에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인데, 그 이야기를 청와대와 상의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이다. 문재인대표와 저하고 안심전화 공천제와 관련해 상의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해 상의했다. 상의했고 뭐 찬성 반대 그 의사는 듣지 않았고, 이러한 방향으로 내가 전개하려고 한다고 상의했다. 끝나고 난 뒤에 발표문 그대로 찍어서 또 다 보냈다. 연휴기간 중이라 최고위원들은 다 귀향해서 다른 분들과 상의할 수는 없었고 →그때는 청와대에서 가타부타 말은 없었나  -그냥 뭐 듣기만 했다. →청와대 누구와 얘기했나  -그것은 밝히지 않겠다. →실제거주지와 등록지가 다르다는 문제는  -그런 사람이 몇명이나 되나. 어제 의총에서 한 사람이 그런 말 했다. 자기 이름으로 4개나 등록돼있다고, 그렇다면 그중에 하나만 하는 것이다. 그게 얼마든지 제어 가능한 것이다. 권은희 의원 만나서 설명 좀 들어봐요. 아마 안심번호가 국민적 관심으로 떠올랐으니 언론사나 종편에서 권은희 쟁탈전 벌어질 것이다. →대표가 당론과 의원들 의견 강조해왔는데 유독 전략공천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데 왜  -저는 정당 민주주의 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천하려할 따름이다. →의원들 의견이 전략공천으로 모아진다면  -아마 그렇게 안될 것이다. 새로 구성될 기구에서 설사 그런거 정해진다해도 의총에선 통과 안될것이다. →여야 대표 회동전에 청와대와 상의를 한 것인가, 내용을 전달한 것인가  -통보한거죠. 하도 답답하니까 내가 이것까지 밝히는 것이다. 뭐 내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하고 하니까. 당 대표로서 어떤 비판도 수용한다. 그러나 없는 사실 갖고 자꾸 비난하면 당 분열만 되고, 당 분열되면 선거에 불리해진다. 지금 야당은 분열됐고, 우리는 그동안 단결해 잘 왔는데, 우리가 분열되면 똑같은 입장된다. 우리가 분열 안되면 선거 이기는 거 아니냐. 간단한 공식 아니냐.  김무성 대표는 출근 전 여의도 집 앞에서도 기자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와 통화했나.  -평소에는 청와대와 자주 통화하는데 이런 일 생기면 잘 안돼. 내가 더 안하게 돼. →견제가 시작된 것 아닌가  -그런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 →서청원 최고위원이 오픈프라이머리 포기 선언 말했는데  -어제 의총에서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 합의해서 결정을 내렸는데 더이상 내가 뭐라 말하겠습니까 →공천기구 관련해서 생각하시는거 있나  -그건 사무총장이 안을 만들어야지. 그리고 난 일일이 간섭 안한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2+2회동 제안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농촌 선거구 주는 거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새정연에서 이걸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오늘 원유철 대표가 제안한 것을 야당 내에 농촌 지역 의원들에게 배려심이 있다면 당장 만나서 협의를 해야죠. 오늘 내일 중으로 시간이 없다 안한다는 것은 그걸 거부하는 것으로 봐야하고 새정연 지도부가 농촌 선거구가 대폭 줄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오늘 발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정연 안에 농촌 지역들 어떻게 할 것인가 참 저도 걱정입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특별기구 인선 놓고 親朴·非朴 진검승부

    특별기구 인선 놓고 親朴·非朴 진검승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문제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새누리당이 공천 규칙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 설치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도 청와대 측에 “안심번호 공천제만 고집하지 않고 특별기구가 도출하는 결과에 따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대안 찾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곧 ‘제로베이스’ 상태에서의 ‘공천룰 전쟁’을 의미하기도 해 계파 충돌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양측의 충돌은 김 대표가 특별기구 구성을 제안하면서 겨우 진화됐다.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기구를 두고 계파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 대표가 회의에 불참하면서 기구 구성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먼저 입에 올리는 것이 자칫 충돌의 원인을 제공하게 될까 봐 계파별로 서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장 특별기구의 인적 구성 문제부터 계파 간 신경전이 감지된다. 위원 구성에서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자기 진영에 유리한 공천 규칙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활동이 종료된 국민공천제 추진 태스크포스(TF)가 주로 비박계 인사로 구성됐었기 때문에 이번 특별기구는 친박계 쪽에서 장악하려 할 것 같다”는 관측이 쏟아졌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특별기구를 구성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도 ‘공천 특별기구 친박계 장악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구성된 국민공천제TF는 팀장인 비박계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이하 정문헌·황영철·경대수·서용교·이우현·이현재·민현주 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비박계의 비중이 높았다. 최대 관건은 위원장 인선이다. 공천 관련 기구는 통상 당 사무총장이 맡는 것이 관례이지만 계파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중립지대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현재 황진하 사무총장은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는 직속상관 격인 김 대표의 뜻에 따르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귀국길에 영접을 나가는 등 신(新)친박 행보에 나선 원유철 원내대표는 “특별기구 구성은 당헌·당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당헌에 따르면 특별기구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설치할 수 있다. 즉 최고위원회의가 공천 규칙 논의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김 대표는 “(공천 기구는) 사무총장이 안을 만들어야지 나는 일일이 간섭 안 한다”며 온도 차를 보였다. 사무총장은 당 대표의 예하 직책 성격을 띤다. 특별기구가 논의할 우선적인 쟁점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여부다. 계파 간 충돌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특별기구는 또 함량 미달 후보를 가려낼 ‘컷오프’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또한 계파 갈등의 도화선이 될 만한 큰 이슈다. 그러나 궁극적인 문제는 전략공천이다. “전략공천이 없다”고 공언한 김 대표 측과 전략공천 필요성을 강조하는 친박계 간의 갈등은 언제든 도질 수 있다. 다만 양측이 또다시 정면으로 치고받느냐,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넘어갈 것이냐가 관건이다. 전략공천 논란은 특별기구의 차원을 넘어서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충돌] 사상누각 위에 선 김무성?

    여야 대표가 잠정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30일 ‘불가론’을 제기함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 체제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고위 8명 중 절반 이상 ‘범친박계’ 새누리당의 최고의결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는 표면적으로는 ‘비박근혜계 우위’로 비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친박근혜계 우위’라는 게 중론이다.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사상누각’에 자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동안 8명의 최고위원 중 김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5명은 비박계로 분류돼 왔다. 친박계는 서청원·이정현·김을동 최고위원 3명이다. 그러나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은 지난 7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 파동’ 과정에서 청와대의 입장에 손을 들어준 이후 범친박계로 간주되고 있다. 원 원내대표도 공천 룰과 관련, ‘제3의 길’을 제안하는 등 김 대표와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당·청 갈등이 노골화되거나 최고위원들이 갈라설 경우 김 대표가 수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형인 셈이다. 최악의 경우 지도부 해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친박계 최고위원과 이에 동조하는 몇몇 최고위원 등 4명 이상이 동반 사퇴할 경우 현 지도부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시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결정적 상황 때 수적 우위 힘들 듯 당 일각에서는 ‘포스트 김무성 체제’를 거론하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1순위로 주목받는 이유다. 지도부 일괄 퇴진 시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당 전체 의원을 따져 보면 친박계보다 비박계가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되는 데다 저마다 이해관계가 다른 최고위원들이 지도부 해체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