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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김정숙 여사, 직접 만든 ‘곶감 다과’ 대접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김정숙 여사, 직접 만든 ‘곶감 다과’ 대접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에게 직접 만든 ‘곶감 다과’를 대접한다.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양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 청와대 내 유일한 목조 한옥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다. 이 자리에는 해외 정상 접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평창의 고요한 아침(Serene Morning of Pyeongchang)’ 차와 함께 곶감에 호두를 넣고 다시 초콜릿으로 코팅한 곶감 다과가 나온다. 이 곶감 다과는 김 여사사 손수 만들었다. 김 여사는 직접 청와대 경내의 감나무에서 감을 따고 대통령 내외가 기거하는 관저 처마 밑에 수 주 동안 감을 매달아 곶감을 만들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 여사가 관저 처마에 감을 매달아 놓고 그 밑에서 신문을 읽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김 여사께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곶감 다과를 대접하려고 몇 주 전부터 관저 처마에 감을 매달아 직접 곶감을 만드셨다”며 “국빈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기 위해 김 여사가 몇 주 전부터 지극한 정성을 들이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신선한 다과를 대접하기 위해 미리 곶감 다과를 준비해두지 않고, 이날 오전 음식을 마련했다. 김 여사는 손수 말린 곶감에 호두를 넣어 호두곶감쌈을 만든 다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초콜릿으로 곶감을 코팅했다고 한다. 곶감 다과와 함께 나온 ‘평창의 고요한 아침’차는 해발 700m인 평창 발왕산에서 자란 수국과 동서양의 허브를 블랜딩한 홍차로, 서로 다른 차가 섞여 더 좋은 맛과 향을 풍기는 것처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자는 뜻이 담겼다. 요리 실력이 빼어난 김 여사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면 종종 손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곤 했다.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을 때도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내놓았으며,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던 시절에도 민주당 인사들을 구기동 자택으로 초청해 직접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방한] 김정숙 여사, 트럼프 내외에게 손수 만든 ‘곶감 다과’ 대접

    [트럼프 방한] 김정숙 여사, 트럼프 내외에게 손수 만든 ‘곶감 다과’ 대접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손수 만든 ‘곶감 다과(茶果)’를 대접한다. 양국 정상회담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내 유일한 목조 한옥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환담 자리에는 해외 정상 접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평창의 고요한 아침(Serene Morning of Pyeongchang)’ 차와 함께 곶감에 호두를 넣고 다시 초콜릿으로 코팅한 곶감 다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 곶감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직접 청와대 경내의 감나무에서 감을 따고 대통령 내외가 기거하는 관저 처마 밑에 수 주 동안 감을 매달아 곶감을 만들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 여사가 관저 처마에 감을 매달아 놓고 그 밑에서 신문을 읽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께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곶감 다과를 대접하려고 몇 주 전부터 관저 처마에 감을 매달아 직접 곶감을 만드셨다”며 “국빈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기 위해 김 여사가 몇 주 전부터 지극한 정성을 들이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신선한 다과를 대접하기 위해 미리 곶감 다과를 준비해두지 않고, 이날 오전 음식을 마련했다. 김 여사는 손수 말린 곶감에 호두를 넣어 호두곶감쌈을 만든 다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초콜릿으로 곶감을 코팅했다고 한다. 곶감 다과와 함께 나온 ‘평창의 고요한 아침’차는 해발 700m인 평창 발왕산에서 자란 수국과 동서양의 허브를 블랜딩한 홍차로, 서로 다른 차가 섞여 더 좋은 맛과 향을 풍기는 것처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자는 뜻이 담겼다. 요리 실력이 빼어난 김 여사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면 종종 손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곤 했다.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을 때도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내놓았으며,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던 시절에도 민주당 인사들을 구기동 자택으로 초청해 직접 음식을 대접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년 조지 H.W.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우리 정부는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의 해외 주둔지 중 최대 규모다. 한국 정부는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 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식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이 연주됐으나 이번에는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라는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의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으로는 문 대통령의 전용 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Mr.President)가 처음으로 연주된다. 환영식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장에서 대좌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시각 청와대 내 목조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나누며 환담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만찬공연에서는 KBS 교향악단이 경기병 서곡을 연주하며,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씨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인 유태평양씨가 ‘비나리’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한다. 또 가수 박효신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야생화’를 부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미국과는 동맹이지만, 일본과는 아니다”

    文대통령 “미국과는 동맹이지만, 일본과는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열린 한-미-일 정상들끼리 가진 오찬 때 “일본은 우리 동맹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동에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지만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으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해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이렇게 확실하게 선을 긋고 나선 것은 일본이 요구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3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인터뷰 때도 문 대통령은 “한미일 삼각 공조가 긴밀해져야 하는 이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지 이 공조가 3국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중국측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군사동맹이 가능할 만큼 한일 관계가 정리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군사동맹을 맺을 경우 합동군사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 자위대가 한국의 영해와 영공에 들어오는 것을 한국민이 선뜻 용나하기 어렵고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또 문 대통령은 CNA와 인터뷰에서 “일본이 북한 핵을 이유로 군사 대국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질문받기 꺼려… 지난 회담때 안 해 첫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 방문 두 정상 내외 靑 상춘재에서 환담 8일 국회 연설 뒤 현충원도 방문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7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두 정상 내외가 함께 한옥건물인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양국 정상 내외가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것은 지난 6월 말 문 대통령의 첫 번째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 사적 공간인 ‘트리티룸’을 깜짝 공개했던 데 대한 답례 성격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의 영접을 받는다.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다음 정세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취임 직후부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강렬한 인상을 받기를 청와대는 기대한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이어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우의를 다진 뒤 상춘재로 이동해 김정숙·멜라니아 여사 등과 합류한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 받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만찬을 갖는다. 청와대는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구상 중이다. 하룻밤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주한미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격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 후 미국 대통령으로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연설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한 조율과정에서 ‘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함께 가장 신경을 쓴 것이 국회 지도부와의 면담 및 연설”이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일정 중 유일한 국회 연설의 내용과 관련해 백악관과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차장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의미가 크다”면서 “동맹국 정상으로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 차장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상춘재에서 환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공식적인 친교의 시간에 양국 대통령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스케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재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21발의 예포 발사를 포함한 국빈 예우에 맞는 공항 도착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곧바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군 자영을 격려하고 오찬을 가진 다음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기지 방문은 한국이 동맹국으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전체 부지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리며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곧바로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질문을 받는 공동기자회견이 있게 된다.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과 한국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포함한 국빈만찬이 열린다.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이다. 남 차장은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맹국의 정상으로 동맹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해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접 커피 내리는 김정숙 여사

    직접 커피 내리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오른쪽 세 번째) 여사가 26일 청와대에서 생협전국연합회 소속 단체 여성 대표들과 공정무역 커피를 내리며 환담하고 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안전한 먹을거리와 올바른 식생활 문화, 돌봄의 가치 확산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제공
  • 최순실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 같은 상태”

    최순실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 같은 상태”

    19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자신을 북한에 1년 5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6일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비유하면서 조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최씨는 발언 기회를 얻어 “구속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1평 되는 방에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실도 다 열려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며 재판에 임해 왔다”면서 “재판이 더 늦어지면 삶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씨와 같은 사망 상태가 될 정도”라고 덧붙이며 장기 안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날 재판에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신동빈 롯데 회장을 만난 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관련 보고를 했다는 법정 증언도 나왔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11일 신 회장과 배석자 없이 둘이 오찬을 하면서 “신 회장이 면세점 특허 탈락 여파로 고용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오찬은 신동철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소개해 알고 있던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안 전 수석에게 여러 차례 부탁해 성사됐다. 2015년 11월 14일 롯데는 잠실 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하지 못했다. 둘이 오찬을 할 무렵엔 롯데면세점 노조가 고용 보장 시위를 하고 있었다.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 어려움을 잘 말해 달라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안 전 수석은 “그런 취지였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통상적으로 대통령께서 그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신 회장이) 얘기했을 거라고는 짐작이 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신 회장의 언급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묻자 안 전 수석은 “오찬을 마치고 오자마자 마침 대통령께서 전화했다. (대통령께) 면세점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고 시인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은 오찬 사흘 뒤인 3월 14일 독대했다. 신 회장 측은 안 전 수석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이 검찰 조사 초기 신 회장과 식사 자리를 가진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고, 수첩에도 해당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과의 오찬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용한 국가 경제 활성화 방안 관련 자료를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한 검찰 질문에 안 전 수석은 “제 기억으로는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함에 따라 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을 배제한 채 이뤄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이 뽑혔으니 1만명 중 1명꼴이라 더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국가를 위해 찰나에 유용하게 쓰일 순간을 희망합니다.”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4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 육군 39사단 양성평등상담관 박경희 원사는 이렇게 말했다. 박 원사는 여군 대표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중 엄선된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이 참석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오찬을 함께 했다. 모범용사 육군 대표인 8군단 지휘부 임창훈 원사는 “적이 언제 어디서 기습 도발을 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응전태세를 갖추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헌신하겠다”면서 “제가 ‘대한민국 부사관’을 선창하면 ‘충성·헌신’으로 답해 달라”며 건배(포도주스)를 제안했다. 해병대사령부 강호철 원사는 “30년 군생활 중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1964년 베트남 파병을 계기로 우리 군의 사기 진작과 민·관·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데서 비롯됐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오찬에 앞서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했다. 정 안보실장은 오찬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안보의 튼튼한 기초가 마련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조국을 수호하는 보루로서 자부심을 갖고,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12만 부사관 중 특별히 선발된 여러분은 청춘을 송두리째 나라에 바쳤다. 이 행사는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개혁 2.0을 추진 중인데 국방력 건설은 물론 간부 처우 개선에도 힘써 여러분이 헌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용사들은 오찬이 끝난 뒤에는 ‘이니템’(문재인+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문재인시계’를 선물받았다. 이들은 20일까지 순천만정원과 광양 포스코,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셀카찍는 군인부부들

    [서울포토] 셀카찍는 군인부부들

    제 54회 국군 모범 용사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가한 군인부부들이 오찬에 앞서 청와대 경내를 둘러 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굴짬뽕 주문 ‘폭소’…공효진 “모두 자장면” 머쓱

    문재인 대통령 굴짬뽕 주문 ‘폭소’…공효진 “모두 자장면” 머쓱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나흘 째인 15일 오전 이언희 감독의 작품 ‘미씽 : 사라진 여자’ 상영이 예정된 부산의 한 극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고, 일부 관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청했다. 감색 와이셔츠 위에 회색 재킷을 걸친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대에 손을 들어 답했고, 악수를 청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았다. 문 대통령이 상영관에 입장한 지 3분가량 지나자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엄지원·공효진 씨가 뒤늦게 도착해 영화관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 가장 중앙의 좌석에 착석했고,좌우에는 영화 전공 학생 2명이 자리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같은 줄에 앉았다. 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는 남편과 이혼 후 딸 다은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 지선이 조선족 보모 한매가 다은을 데리고 사라지자, 한매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려냈다. 문 대통령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 “지선과 한매는 고용인이자 피고용인이기도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이기도 한 관계인데 동시에 두 여성이 똑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소외되고 있다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웃으며 “지난해 개봉해서 꽤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셨는데, 지금처럼 우리 사회가 여성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였다면 더 많은 분이 영화를 보셨을 것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하자,이언희 감독을 비롯한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이후 문 대통령은 한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영화 전공학생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이언희·오석근·김의석·이현석 감독,배우 엄지원·공효진 씨,부산지역 영화학과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영화제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쭉 공식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함께 해왔다”며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돼버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 참여하지 않는 분이 있는데 함께 영화제를 살려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식당종업원이 “식사 주문받겠습니다”라고 해 참석자 전원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도 장관이 자장면을 주문하고,배우 공효진씨가 “모두 자장면으로 주시면…”이라고 하자,문 대통령은 “아니요,자유롭게 시키죠”라며 ‘굴짬뽕’을 주문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종업원에게 “탕수육 같은 것도 있죠”라고 물었고, 도 장관은 “대통령께서 탕수육을 사 주신답니다”고 말했다. 좌중에는 다시 한번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고 전한다.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찬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의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국산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애니메이션 ‘보화각’을 감상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VR기기를 착용한 채 약 5분 가량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감상 도중 VR기기를 쓴 채로 고개를 돌리는 등 가상현실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도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온 시민들은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아기를 안은 여성,외국인 관람객과 악수하고 커피를 권한 1층 카페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영화의 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이동했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소개하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을 들어 수백명의 시민들에게 인사했으며 곧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방문…현직 대통령 최초

    문 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방문…현직 대통령 최초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는 15일 문 대통령이 이날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한국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는 워킹맘의 이야기를 다뤘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마친 뒤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야외극장을 둘러본 뒤 영화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한국 영화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文 “당 당합 든든… 당청 일체감 확대 노력”

    文 “당 당합 든든… 당청 일체감 확대 노력”

    “여야 협치틀 만들어 새 나라 만들자”‘동지들의 눈동자에’ 건배사도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당·청 단합과 소통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시도당위원장과 여성·쳥년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만찬을 이어 갔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취임 이후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늦었지만 뜨겁게 환영한다”면서 “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 간 일체감과 유대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제들을 풀어가도록 하자”면서 “때로 부족함이 있더라도 보듬고 뒷받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이 내년 제주 4·3항쟁 70주년 기념식에 꼭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과 4·3항쟁, 부마항쟁 등에는 매년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안 되면 격년이라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8월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기도 했다. 회동에서는 화합을 강조하는 제스처가 두드러졌다. 대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공을 세웠지만, 선거 뒤 당직개편에서 물러난 탓에 추 대표와 껄끄러웠던 안규백(서울시당위원장) 의원은 추 대표의 제의로 만찬이 끝난 뒤 문 대통령과 함께 셋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방선거 경선룰을 둘러싸고 추 대표와 각을 세웠던 전해철(경기도당위원장) 의원은 “추 대표를 중심으로 물적·인적 토대가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추 대표의 인사말이 끝난 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을 브리핑했다. 정 안보실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 문제의 주도적 해결, 압박과 대화의 병행, 북 도발에 단호한 대응 등 5가지 기본입장을 놓고 주변 4개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과는 초강경 대북기조를 유지하면서 대화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만찬에는 단호박죽과 은대구 양념구이, 등심구이와 흑미영양밥, 배추된장국이 제공됐으며 와인도 1잔씩 곁들여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런 날은, 흔치 않아’ ‘동지들의 눈동자에, 당신의 눈동자에’ 같은 건배사도 등장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 “적폐청산, 司正 아닌 관행 혁신”

    추석 연휴를 마치고 10일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일성은 ‘민생’과 ‘적폐청산’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기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엄중한 민심”이라며 “정부는 그 민심을 받들어 더 비상한 각오로 민생과 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니라 권력기관과 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누적돼 온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간 북핵 이슈에 발목 잡혀 속도를 내지 못했던 적폐청산, 개혁, 민생을 하반기 국정 운영의 기조로 잡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새 정부는 과거의 잘못된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국민적 염원에서 출발한 만큼 (과거) 청산과 함께 새로운 개혁 입법을 추진, 새로운 시스템과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고 “최근 안보 상황이 어려운 것은 외부에서 안보 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보 위기에 대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무력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외부적 요인이 있더라도 내부만 제대로 결속하고 단합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보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일자리 81만명 확충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사찰 의혹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의 의혹 제기이니 공박으로 흐르지 않게 정성을 다해 있는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지난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수행비서 전화가 통신 조회된 사실이 있다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헌재 ‘김이수 대행체제’로 간다… 野 “편법·국회 무시” 반발

    헌재 ‘김이수 대행체제’로 간다… 野 “편법·국회 무시” 반발

    공석 재판관 지명 9명 체제로 野 철회 요구… 정국 경색 조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헌재 소장의 임기 논란이 여전한 데다 지난달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 이후 마땅한 후임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헌법최고기관 수장의 공백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시한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이수 소장 후보자를 본회의 표결로 반대했던 야당에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센 터라 정국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9월 18일 헌재 재판관 간담회에서 재판관 전원이 김이수 재판관의 권한대행직 계속 수행에 동의했다. 이에 청와대는 김이수 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조만간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대통령 추천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 ‘9인 재판관 체제’를 복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재소장 임기와 관련해 국회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후임자 지명을 서두를 필요가 있겠는가. 헌재소장 임기를 재판관 잔여임기로 할지, 소장 임명시점부터 할지 등 입법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회에서 입법 미비 상태를 해소할 때까지 이 문제는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하는 게 더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현 정부 들어 5부 요인 오찬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김 대법원장 임명 이후로는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왼쪽 눈에 테이핑이,,,’ 시술한 이낙연 국무총리

    [서울포토] ‘왼쪽 눈에 테이핑이,,,’ 시술한 이낙연 국무총리

    10일 오전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오찬에 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왼쪽 눈이 테이핑 돼 있고 부어 있다. 총리실 측은 이 총리가 연휴기간 동안 독서로 인한 안구 피로에다가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 한글날인 9일 경축식을 마치고 간단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청와대서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

    [서울포토] 청와대서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환담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김명수 대법원장,문 대통령,정세균 국회의장,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10만원대 흰색정장 홈쇼핑 구입 필요할 때마다 직접 손바느질도 친박 정미홍 “옷값 사치”에 반박 명예훼손 대신 카드뉴스로 대응 청와대는 9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올렸다. 김 여사가 일상과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입었던 옷들을 설명하고, 일부 옷의 구입 경로와 비용도 밝힌 것이다. 최근 보수인사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실검 1위에 오르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확대재생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면서 “보훈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시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면서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서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의상 구입 경로에 대해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일상행사 의상은 김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에 해당하는 순방행사 의상은 청와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며 김 여사가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공개한)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으로 20년간 입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청와대는 9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올렸다. 김 여사가 일상과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입었던 옷들을 설명하고, 일부 옷의 구입 경로와 비용도 밝힌 것이다. 최근 보수인사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실검 1위에 오르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확대재생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면서 “보훈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시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면서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서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의상 구입 경로에 대해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일상행사 의상은 김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에 해당하는 순방행사 의상은 청와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며 김 여사가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공개한)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으로 20년간 입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김정숙 여사 정장은 10년된 제품...10만원대 홈쇼핑 가성비 제품”

    청와대 “김정숙 여사 정장은 10년된 제품...10만원대 홈쇼핑 가성비 제품”

    청와대는 9일 공식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태의 글을 올렸다. 평소 ‘알뜰 패션’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가 일상적 행사와 해외방문 때 어떤 옷을 입는지는 물론이고 구입 경로와 비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이는 최근 일부 극우보수 인사들이 김정숙 여사가 의상비를 과다 지출하고 사치를 누린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우선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며 “보훈 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때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숙한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며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해외 순방 시에는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 부통령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의 오찬 때 입은 여름 누비, 버선코 구두, 푸른 숲이 프린트된 코드, 워싱턴 아이오나 서비스 센터와 초등학교 방문 시 입은, 공경할 제(悌)가 프린트된 블라우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 시 입은 한복은 어머님이 물려주신 옷감을 염색해 만들었다”며 “일상행사의 의상은 김정숙 여사 부담이지만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는 청와대의 일부 예산 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가 의상을 구입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직접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또 일상행사 참석 시의 의상은 김정숙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의 의상은 청와대가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면서 김 여사가 직접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여사가 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이라며 “20년 간 사용하고 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머리손질과 화장에 대해서는 “평소 머리손질과 화장을 직접 하지만 해외 순방 시에는 교민의 도움도 받는다”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교민 미용사를 만나면 교민들의 삶과 고충을 직접 듣는 기회도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낡은 구두는 깔창과 굽 등을 수선해 새단장했다. 장신구도 오래 쓰는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착용한 팔찌는 낡아 변색된 것을 도금해 새것처럼 보인다”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미국 워싱턴 방문 시에는 도착 시 입었던 흰색 원피스를 3일 동안 입었는데 원피스 위에 재킷만 바꿔 입는 것으로 장소와 격식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또 “대선 때부터 입었던 회색 줄무늬 정장은 독일 방문 시에도, 안동 하회마을 방문 시에도 요긴하게 착용했다”며 같은 의상을 입은 김 여사의 사진을 덧붙였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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