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와대 오찬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90
  • 尹 “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안 해… 힘으로 변화시킬 것”

    尹 “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안 해… 힘으로 변화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오물풍선 살포를 비롯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를 두고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세 번째 현충일을 맞은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약 7분간 진행된 추념사에서 북한을 향한 비판과 경고 메시지를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고, 이곳에서 불과 50㎞ 남짓 떨어진 곳에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박탈당하고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다”며 “북한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으로,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북한에 대한 유화책을 중시했던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층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후손,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예우의 뜻도 전했다. 올해 초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경북 문경 소방관들과 해상 훈련 중 순직한 해군 원사를 호명한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참전용사와 후손들, 경찰·소방관 등도 이날 추념식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부가 6·25 참전용사로 알려진 성진제 해군 소위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고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들이 애국가 제창자로 참여했다.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씨가 작성한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를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 박명호씨의 손자이자 육군 중사로 복무 중인 박희준씨가 낭독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념식 후 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한 데 이어 청와대 영빈관으로 160여명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여야 지도부도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지만, 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온도 차는 확연히 달랐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념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나 외부와의 충돌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을 막는 게 안보 정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 기조를 겨냥해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라고 꼬집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숨진 채 상병 관련 언급이 없었던 점을 직격했다. 그는 “오늘 거론된 여러 호국영령 외에 채 상병의 영령을 기리고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는 게 현충일의 정신”이라고 했다. 조 대표가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 尹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北에 경고…“비열한 도발 좌시 안 하겠다”

    尹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北에 경고…“비열한 도발 좌시 안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오물 풍선 살포를 비롯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를 두고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세 번째 현충일을 맞은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약 7분간 진행된 추념사에서 북한을 향한 비판과 경고 메시지를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고, 이곳에서 불과 50㎞ 남짓 떨어진 곳에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박탈당하고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다”며 “북한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으로,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북한에 대한 유화책을 중시했던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층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후손,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예우의 뜻도 전했다. 올해 초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경북 문경 소방관들과 해상 훈련 중 순직한 해군 원사를 호명한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 경찰·소방관 등이 식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부가 6·25 참전용사로 알려진 성진제 해군 소위가 ‘국가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고,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들이 애국가 제창자로 참여했다.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씨가 작성한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를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 박명호씨의 손자이자 육군 중사로 복무 중인 박희준씨가 낭독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념식 후 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한 데 이어 청와대 영빈관으로 160여명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여야 지도부도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지만, 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온도차는 확연히 달랐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념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나 외부와의 충돌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을 막는 게 안보 정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 기조를 겨냥해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라고 꼬집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숨진 채 상병 관련 언급이 없었던 점을 직격했다. 그는 “오늘 거론된 여러 호국영령 외에 채 상병의 영령을 기리고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는 게 현충일의 정신”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 백자에 아프리카꽃, 할랄 한식… 韓·阿 영부인 화합의 오찬

    백자에 아프리카꽃, 할랄 한식… 韓·阿 영부인 화합의 오찬

    김건희 여사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한국을 방문한 13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 행사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 점심 메뉴와 공연을 준비했다. 대통령실은 한국, 아프리카산 꽃을 백자 화병에 담아 오찬장인 청와대 상춘재를 장식했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사전 공연은 첼로와 가야금을 활용한 퓨전 국악 연주, 오찬이 끝난 후 녹지원에서 열린 본공연에선 한국과 아프리카의 ‘합작 판소리’가 펼쳐졌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으로 민혜성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일부 대목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불렀다. 차담과 오찬 메뉴는 퓨전 한식으로 차려졌다. 할랄, 채식,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할랄 안심 너비아니 구이가 제공됐고,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두부구이와 구운 채소가 나왔다. K푸드의 인기를 반영해 미니 김밥, 쌈밥, 궁중 떡볶이도 제공됐다. 김 여사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자녀에 대한 희생과 강인함 등 어머니의 정서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아프리카가 현대 미술을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 발전의 중심이 될 잠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후 시에라리온 대통령 부인 파티마 마다 비오 여사와 경복궁 경회루에서 차담과 산책을 했다. 비오 여사는 시에라리온의 여성 성폭력 및 조혼 심각성을 언급하며 이들을 위한 공립병원 건립 개원식에 김 여사를 초청했다. 김 여사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한국·아프리카 꽃으로 상춘재 장식할랄·채식·락토프리 등 퓨전한식도 김건희 여사는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배우자 오찬 행사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 점심 메뉴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국 정상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한국, 아프리카산 꽃을 백자 화병에 담아 상춘재 오찬장을 장식했다. ‘봄이 늘 계속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를 봄꽃으로 꾸민 것인데, 한국과 아프리카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전 공연으로는 첼로와 가야금을 활용한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졌다. 오찬이 끝난 후 녹지원에서 열린 본 공연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합작 판소리’로 문을 열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으로 민혜성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일부 대목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불렀다. 수묵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차담과 오찬 메뉴는 퓨전 한식으로 차려졌다. 퓨전 한식을 기본으로 할랄, 채식,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슬림을 위해 상춘재 우측 끝에는 기도실도 준비했다. 할랄 안심 너비아니 구이가 제공됐고,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두부구이와 구운 채소가 나왔다. K푸드 인기를 반영해 미니 김밥, 쌈밥, 궁중 떡볶이도 제공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한국 전통문화를 영부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연부터 메뉴까지 수개월 동안 섬세히 챙겼다”며 “특히 오찬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롭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尹, 창덕궁 후원 산책길 직접 답사차담에는 영애 마리암 부의장 동석 대통령실이 30일 1박 2일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기 위해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본관 2층 테라스를 열었고, 무함마드 대통령의 산책길을 직접 답사했다. 방한 첫날인 지난 28일 친교 만찬은 청와대 본관 2층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 UAE 정상과 관계를 고려해 영빈관이 아닌 본관으로 만찬장을 잡았다. 또한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2층 테라스를 열었다. 테라스에서는 남산서울타워에 UAE 국기를 표현한 야간 점등을 볼 수 있었다. 두 정상은 식사를 마친 후 테라스로 나와 숙명 가야금연주단과 해금앙상블 등 전통 20인조 대규모 전통 현악단의 현악 하모니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에서는 UAE의 유명한 곡 ‘Allah Ya Dar Zayed’가 연주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순방에 다녀온 후 1년 전부터 UAE 대통령의 기호와 취미 등을 반영해 국빈 방한 준비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산책을 즐기는 무함마드 대통령을 위해 첫 행사 장소로 창덕궁을 선택했다. 창덕궁 후원까지는 두 정상 두 사람만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로를 직접 답사하며 동선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이 수백 명의 기마병과 낙타병의 도열 속에서 받은 환영식에서 큰 감동을 받아 이번 방한에서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사 깊은 ‘문화와 전통’을 통해 화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산책을 마친 두 정상은 영화당에서 차담을 나눴다. 홍삼 거품을 얹어 풍미를 더한 흑구기자차와 찹쌀 반죽에 말린 사과를 넣고, 고물을 부쳐 사과정과에 감싸고 식용 꽃잎을 올린 꽃말이 떡 등이 마련됐다.문경 오미자 찻물에 제주 화귤을 마리네이드하고 잣을 띄운 오미자 제주화귤 화채도 준비됐다. 차담 자리에서는 국립국악원의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무함마드 대통령의 장녀인 마리암 대통령 국책사업 담당 부의장이 참석했다. 환영식 전통 의장대···정조 화성 행차 모티브마지막 차담에는 반려견·반려묘도 함께 29일 공식 환영식은 전통 의전과 전통 음악이 함께 했다. UAE 정상이 탑승한 차량 호위는 전통 의장대가 맡았는데, 조선시대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를 그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지휘와 취타대·호위군 총 103명 규모로 재구성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어떻게 현대로 이어지느냐를 보여줬던 UAE 방한 행사였다”며 “UAE 대통령도 아름답고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인 관저 차담에서는 바리톤 이응광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인 정훈희 ‘안개’를 불렀다. 윤 대통령 부부의 UAE 방문 국빈 오찬 당시 UAE 측에서 ‘안개’와 UAE 전통음악 멜로디의 퓨전음악을 선보인 것에 대한 화답 차원이었다.차담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 최근 구조한 유기묘가 며칠 전 낳은 새끼 고양이가 함께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과 마리암 부의장도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새끼 고양이를 보고 “UAE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차담 자리에서 1박2일 간 국빈 방한 동안의 사진을 담은 액자와 동영상을 제작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어머니이자 UAE의 ‘국모’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파티마 여사는 지난해 1월 순방 당시 김 여사와 인연을 맺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여사님께서 보여주신 한국과 저희 부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배려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로 생각해달라’고 말씀해주신 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 하늘엔 블랙이글스가 UAE 국기 만들고, 대통령실 앞엔 아크부대원 400명 도열

    하늘엔 블랙이글스가 UAE 국기 만들고, 대통령실 앞엔 아크부대원 400명 도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정상회담을 가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기까지 이틀간 두 정상은 5개의 일정을 5시간 넘게 함께하며 돈독함을 과시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은 아크부대원 400여명이 정문에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와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시작됐다. 아크부대 파병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왕세제 시절이었던 2010년 UAE군 부총사령관으로 방한해 우리 특전사의 대테러 훈련을 참관한 계기로 이뤄졌다.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1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20여명, 아크부대원 90여명이 잔디마당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UAE 측 차량이 들어서면서 군악대 연주가 시작됐고 무함마드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윤 대통령 부부는 반갑게 인사한 뒤 함께 사열 단상으로 이동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8대가 빨강·초록·하양 등 UAE 국기 색을 내뿜으며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예포도 21발 발사했다. 어린이 환영단은 태극기와 UAE 국기를 양손에 들고 흔들면서 아랍어로 “앗살라무 알레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최상의 상태”라고 했고,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 관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오찬을 가졌다. 두 정상은 전날 창덕궁 부용지 산책과 차담, 친교 만찬과 이날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국빈 오찬에 이어 관저에서 또 차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는 장녀 마리암 빈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실 국책사업담당 부의장이 동행했다. 마리암 부의장이 해외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것은 처음이다. 마리암 부의장은 이날 차담에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어머니 파티마 여사에게 손편지를 작성해 건넸다. 김 여사는 “한국을 첫 국빈 방문 수행 국가로 선택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고, 마리암 부의장은 “제가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 UAE 대통령 첫 국빈 방한에 최고 예우… 尹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

    UAE 대통령 첫 국빈 방한에 최고 예우… 尹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

    F-15K, 대통령기 호위 비행 화답창덕궁서 친교 후 청와대서 만찬尹, 궁 산책길 직접 답사하고 챙겨오늘 용산에서 한·UAE 정상회담 한일중 정상회의 다음날인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맞아 중동 외교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UAE 국빈 방문에서 각별한 환대를 받았던 만큼 무함마드 대통령을 최고 예우로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만찬에서 “무함마드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한다.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부용지 일원을 산책하고 궁중 무용인 ‘학연화대무’ 공연을 관람한 뒤 연화당에서 차담을 하며 친교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걸을 산책길을 직접 답사하고 챙겼다고 한다.정부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 시작부터 최고 예우에 공을 들였다. UAE 대통령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을 때 공군 전투기 F-15K 전투기 4대가 좌우로 호위 비행을 했다. 윤 대통령도 국빈 방문 당시 UAE 공군 전투기의 호위를 받은 바 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하고 정상회담과 업무협약(MOU) 체결식, 국빈 오찬 등을 갖는다. 공식 환영식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예정돼 있으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여명, 아크부대 관계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한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전통적·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정세를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공조 등 글로벌 현안도 다룰 예정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나선 후 또 등장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나선 후 또 등장 [포토多이슈]

    검찰 인사 이후 공개 행보를 재개한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오찬에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19일 불교계 행사 참석 그리고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에 참석했다.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며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시는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젤렌스카 여사가 김 여사를 만났을 때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며 “김 여사는 같은해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젤렌스카 여사의 간절한 요청으로 한국에서의 전시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김건희 여사,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관람… 본격 공개 행보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김 여사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 생각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아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전시를 관람하며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영상 속에서만 봐 왔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가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도 알려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한 것을 전하면서 김 여사는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작년 7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우정과 연대의 표시다.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작품 전시를 열게 해 준 김 여사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이라고 적힌 편지지 위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의 평화로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관람 행사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시 관계자,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병오·김은선 부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 우크라이나 아동을 비롯한 다국적 아동 10명이 참석했다. 그림전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전쟁이 미래 세대에 미치는 해악을 역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의 10~12세 아동들의 작품 155점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우크라이나 아동들에게 보내는 평화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의 인권 문제와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 상황을 세상에 알리고 치유를 응원하기 위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간의 노력과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시회 개최 취지에 대해 “전쟁의 참상이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전시회를 개최했다”라고 부연했다. 전시 협력은 지난해 7월 김 여사가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와 마린스키 대통령궁에서 환담을 가진 뒤 양국 문화부 간 논의를 통해 추진됐다. 당시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 내 우크라이나 센터 방문시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돼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그림들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한편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과 불교계 행사에 이어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영부인 리스크’를 관리할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이 시작돼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요구가 나온다’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해야 해서 국회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 이창수 “좌고우면 않겠다”… 檢, 야권 수사 가속화하나 [로:맨스]

    이창수 “좌고우면 않겠다”… 檢, 야권 수사 가속화하나 [로:맨스]

    4·10 총선 등 정치적 이유로 검찰이 완급 조절을 해오던 야권 관련 의혹 수사가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 취임 후 다시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사건 등 야권을 겨냥한 수사와 관련한 질의에 “어떤 사건이든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에 맞게 합리적 결론을 신속하게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선 직원들에게 “공정을 기초로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기초로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앙지검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외에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백현동·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정숙 여사가 연루된 관련한 타지마할 관광 의혹 및 경호관 수영 강습 의혹 등 야권 관련 사건이 몰려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 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 3명을 기소한 뒤 현역의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아무도 조사에 응하지 않아 수사에 제동에 걸린 상황이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재수사 중인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지난 3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한 뒤 이번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앞두고 있다.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취임 첫날 오찬 및 취임식 일정 등을 마친 뒤 김 여사 의혹 등 주요 사건을 수사 중인 부장검사로부터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총선도 끝났거니와 지난 수사 이력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균형을 맞추는 수준으로의 수사는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성남 FC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전주지검장 재임 당시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의 경우 이 지검장 취임 후 전주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이 지검장은 16일 “온전히 내가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야권을 중심으로 이 지검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최일선에 섰던 대표적 친윤 라인”이라고 비판했다.
  •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포토] ‘고향 마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아 첫날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으며 1박 2일간 머무를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4·10 총선일 서울의 한 투표장을 찾은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KTX 포항역에 도착해 모습을 나타냈다. 회색 정장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그는 마중 나온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 등과 악수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덕실마을에 설치한 천막이 다 날아갈까 봐 걱정했다”며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몇몇 시민들이 놀란 표정을 짓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는 대합실에서 환영 꽃다발과 현수막을 준비한 지역 단체와 정치권 관계자 등을 만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모처럼 왔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여기 나와주신 마음은 따뜻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무실에 잠시 들른 뒤 유년 시절을 보낸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로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은 덕실마을 도착 직후 지난달 20일 중건식을 연 경주이씨 재실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 행사와 현판 제막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두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이달희 당선인 등도 함께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재실 이상재를 둘러보며 “어릴 때 여기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 (한국)전쟁 때도…”라며 잠시 회상했다. 자신의 적은 글씨가 새겨진 현판을 보고는 “젊은 사람들도 와서 알아볼 수 있게 한글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념관인 덕실관 앞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풍물단과 주민들이 박수치며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진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늘 마음은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계천 옆 땅굴에서 지내던 생각을 한다. 피난을 여기 덕실마을로 왔기 때문에 더 눈에 생생하다”며 “이곳을 사랑해주시고 자주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방문을 환영했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오찬 이후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저녁 시간대 개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틀째인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시·도 관계자, 종교 지도자 등과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를 방문한다. 이어 포항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하고 천신일 세중 회장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귀경길에 오른다.
  • 낙선자들 쓴소리에… 尹 “제 부족함 성찰, 우린 운명공동체”

    낙선자들 쓴소리에… 尹 “제 부족함 성찰, 우린 운명공동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낙천·낙선·불출마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51명과의 비공개 오찬에서 “여러분들을 뒷받침하지 못한 제 부족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좀더 도움을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다고 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또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했다. ‘용산 불통’과 ‘수직적 당정관계’가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으로 지적된 만큼 ‘소통 정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실제 윤 대통령은 “당정의 역량이 튼튼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약 105분간 이어진 이날 오찬에서 6명의 의원이 발언에 나서 소통 강화, 외연 확장, 국정운영 개선 등을 이번 총선 패배 이후 개선할 점으로 언급했다. 한 수도권 낙선자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우리가 (이대로 했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소통을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나”라고 했다. 또 영남권의 한 의원은 “장관이나 정책 실무자한테 일을 맡기고,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대통령한테 모든 책임이 몰리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나왔다”고 했다. 외연 확장을 위해 유연성을 발휘해 달라는 제언도 있었다. 당의 요청으로 험지인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후 낙선한 서병수 의원은 “과거와 달리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중도를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선거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며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낙선한 최재형 의원은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향점이 같다면 함께 가야 한다.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을 바꾸고 고쳐 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서정숙(비례)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정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의견이 다른 이들에 대한 배타적인 분위기가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었다”고 했다. 우신구 의원은 “수도권 선거 전략을 잘 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려 했지만 여의찮았다.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김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가 낙선한 김영주 의원 등은 이날 오찬에 불참했다.
  • 尹, 여당 의원 격려 오찬…“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尹, 여당 의원 격려 오찬…“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격려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함께하신 분들”이라며 “윤 정부의 성공이 우리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 요구하는 협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이날 오찬은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낙천 또는 낙선한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하고 당과 정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의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 또 참석자들은 당과 정부의 쇄신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총선의 패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용산 대통령실서 함께 오찬김 교수 “의대교수 집단사직에 실망…자유민주주의 가치 제대로 실현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예전에 청와대에 가본 적 있는데 용산 집무실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교수 진료유지명령 검토… 전문의 중심 병원 키운다

    교수 진료유지명령 검토… 전문의 중심 병원 키운다

    전공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18일 집단 사직하겠다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가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진료유지명령→업무개시명령→불응 시 면허정지’로 이어지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가 극한 대치를 벌이는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다음주 의료 현장 혼란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2일 브리핑에서 “교수들도 기본적으로 의료인이기 때문에 의료 현장을 떠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근거한 각종 명령이 가능하다”며 “‘한다, 안 한다’ 말하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들이 집단 사직 의사를 표현하시는 것은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결적인 구조를 통해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많은 분의 지혜와 용기 있는 행동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의정 갈등에 불이 붙는 양상이지만 대화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전날 전공의들과 비공개로 만났고 박 차관은 이날 응급의료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교수들과의 대화 계획도 잡았다. 정부 관계자는 “의료계에 대화 협의체를 꾸려 달라고 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아 여러 경로와 채널을 통해 물밑 접촉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대 의대 등 ‘빅5 병원’과 연계된 의과대학을 포함, 21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들은 이날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어 집단 사직 연대 여부를 논의했다.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 규모를 다시 논의하자고 했지만, 정부는 규모를 줄일 생각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행정처분 절차가 완료되기 전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기간을 ‘3개월 미만’으로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면허정지 3개월이면 전문의 자격시험을 1년 뒤에나 볼 수 있는데, 복귀 전공의에 대해선 정상을 참작해 ‘유급’을 피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기 복귀자와 미복귀자를 같은 선상에 놓을 순 없다”고 설명했다. 법 집행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르면 다음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에게 이번 의료대란 이후 첫 의사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불러 조사했다. 김 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지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소환 일정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사를 거부하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임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재희 변호사는 “경찰이 상부의 지시와 지침에 따라 맞춰진 수사를 한다고 판단해 조사를 거부했다”며 “담당 수사관 교체 신청과 검찰에 구제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경찰 수사를 비난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출석 일자를 다시 지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기관 설립 시 전문의를 더 많이 뽑도록 의사 인력 확보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을 운영하도록 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할 때마다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박 차관은 “전문의 배치 기준을 강화해 병원의 전문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겠다”면서 “의료기관 설립 시 의사 배치 기준을 개정해 전공의를 전문의의 2분의1로 산정하는 등 전문의를 보다 많이 고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사 인력 확보 기준’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전공의 1명을 0.5명으로 따진다는 얘기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전체 의사의 37.8%가 전공의이고 57.9%가 의대 교수 등 전문의다. 내년부터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전문의 고용을 확대해 전공의 위임 업무를 줄이는 시범사업이다. 박 차관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개선하고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도 확대해 전문의 중심 인력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입원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입원전담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전공의 대체 인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현행 1년 단위인 단기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장기 계약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전공의의 연봉은 평균 7000만원, 전문의 연봉은 2억~3억원으로 전문의를 많이 고용하려면 돈이 든다. 대형병원들이 그간 전공의 노동력에 의존해 병원을 운영해 왔던 것도 수익 때문이었다. 박 차관은 “이런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에 필요한 수가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교계 지도자들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 오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정부의 의료개혁에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정부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 “우리가 의협을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겠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 종교계도 ‘의료개혁’ 지지…“물러서선 안돼”

    종교계도 ‘의료개혁’ 지지…“물러서선 안돼”

    의대 증원을 시작으로 의료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윤 대통령은 12일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의 의료개혁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종교지도자들도 “의료개혁이 지금 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서선 안 된다”고 힘을 실어줬다. 최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교계는 총 18차례에 걸쳐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간 간담회에서 한 종교 지도자는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다른 종교지도자는 “우리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고, 한 종교지도자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의 이러한 의견에 그동안 정부가 해온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설명하면서 의료사고 특례법, 책임보험 제도, 필수의료수가 등 의사들을 위해 마련한 정책을 설명했고, 종교지도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현재 전공의를 비롯, 의대 교수들까지 나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치 전선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종교계에서 이같이 거듭 의료계를 비판하는 동시에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의료계가 고립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히 추진”

    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히 추진”

    수석비서관회의 주재종교지도자들에도 “의료개혁에 힘 모아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대응도 주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의료 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 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교수 집단 사직 결정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대화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대화의 장으로 어서 나와서 함께 논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 윤 대통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 추진하라” 지시

    윤 대통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 추진하라”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종교계 지도자 오찬에서 의료 개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 종단이 생명 존중의 뜻에서 정부 의료 개혁 지지 성명을 발표해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 한 지도자는 “의료 개혁이 지금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물러서선 안 된다”면서 “정부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고 제안했으며, 다른 지도자는 “우리(종교계)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대통령께서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료유지명령이라든지 업무개시명령 등을 내려 현장에 사직서를 내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라면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여러 법적인 절차를 거쳐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게 지금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대화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어쨌든 대화의 장에 나와야 서로의 의견 차가 어떤 것인지를 서로 듣고 경청하고 조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정부가)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 ‘철회해야만 대화에 나서겠다’는 건 진정한 대화 의도로 보기 어려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의혹에…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논란 재점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비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가 과거 해외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은 재킷을 개인적으로 소장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앞서 지난달에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김 여사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이 의원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입었다던 샤넬 재킷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킷이 샤넬 본사에 보관돼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또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해 전시했다”며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국고손실과 횡령, 사기, 절도, 배임,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며 “고가의 옷과 액세서리, 혈세 호화여행 등의 국민적 의혹에 대해 김 여사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 및 문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내 지난 2022년 2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후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의류비를 모두 사비로 부담했으며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 시의원은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고,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하자 맞불 식으로 김정숙 여사를 쟁점화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달에도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혼자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해 사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 방문, 세계적 관광지인 타지마할 등을 둘러봤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타지마할 혈세 관광”이라며 수사를 촉구했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관련 고발 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또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 고발 건 역시 형사1부에 배당했다. 유튜브 기반 매체 ‘서울의 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받는 듯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맡게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 이르면 이달 김여사 ‘명품 가방’ 논란 직접 설명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은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면, 당시 경위 설명과 함께 국민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논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윤 대통령은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접근해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건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이며,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담 방송사로는 KBS가 거론된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 전으로 형식은 유동적이라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기류다. 이렇게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되 일각의 요구처럼 김 여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애초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메시지 전달 효과가 떨어지고 형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로 한 것은 우선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적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회가 내달 1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 등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전날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대담 전 한 비대위원장과 다시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하루빨리 털고, 한 위원장의 의견도 반영하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당대(당·대통령실)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는 차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