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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30대재벌 만난다/31일 만찬/경제활성화·중기보호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1일 저녁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비롯한 30대 대기업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은 그동안의 역사바로세우기 과정에서 다소 위축된 경제계를 격려하고 기업들이 심기일전해 투자와 경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30대 재벌그룹회장과 만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이어 『김대통령은 이번 기업총수들과 회동에서 30대 그룹이 경제활성화에 적극 앞장서줄 것과 아울러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는데도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2월중에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적극 노력해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30대그룹 총수들과 단체로 만찬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새정부 초기 개별적으로 만났었고 3번에 걸쳐 오찬을 함께한 적이 있다.특히 지난해 8월9일 30대 재벌그룹회장과 오찬을 가진뒤 6개월만의 첫 모임이며 비자금 정국으로 위축됐던 재계 분위기 쇄신의 계기가 되리라 예상된다.
  • “이회창씨 곧 신한국 입당”/전국구 1번 공천… 선대위장 추대

    ◎여고위관계자 밝혀 이회창전국무총리가 곧 신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신한국당 영입에 부정적이었던 이전총리가 청와대와 신한국당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전총리의 영입이 성사되면 4월 총선에서 전국구 1번으로 공천,당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전총리가 영입되면 이미 입당한 박찬종 전의원에 이어 신한국당의 개혁성향이 강화되고 후속 영입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울러 수도권 득표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말 김영삼대통령과 이전총리가 청와대에서 만난 데 이어 두사람이 곧 다시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22일 낮 세계화추진위원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6일로 연기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 단체장 공명선거 책임 다하라(사설)

    김영삼대통령이 6·27선거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2백30여명을 청와대로 초치해 오찬회동을 가진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국정의 최고책임자와,민선단체장들과의 만남은 행정뿐 아니라 국가사회의 통합성과 초당적 협력분위기를 다지는 기회가 된다.이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당과 지역의 차이를 초월하여 역사 바로세우기와 같은 국가적 목표와 공명한 국회의원선거 구현 등의 국가과제 수행에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의 의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6·27지방자치선거 결과 지역할거의 4당체제가 고착된 후 처음 실시되는 4·11국회의원총선은 정파간,지역간 전면전의 양상으로 국가사회의 안정과 단합을 깨고 분열과 증오를 심화시키는 폐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특정정당이 특정지역의 단체장들을 독점하고 있는 지자제 구조에서 단체장들이 지역민과 국가적 이익보다도 소속정당과 보스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대통령이 국가통합의 구심점으로서 지방행정의 책임자들에게 국정의 방향을 설명하고 역사적 사명감을 일깨운 것은 총선폐해를 해소하는 노력으로서도 대단히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앞으로 있을 시·도지사들과의 회동 역시 국가적 차원의 단합과 안정을 다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행정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바로잡혀야 할 구시대의 악폐다.집권당에 의한 관권개입이 6·27지방선거에서 사라지자 이번에는 야당단체장에 의한 역관권개입시비가 벌어지고 있다.선관위가 청주시장의 발언에 지역정서를 자극하고 특정정당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주장한 내용이 있다고 하여 진상을 조사중이라는 보도마저 전해진다.단체장들의 정당 사병화는 으뜸가는 예상문제점이었다. 4·11총선은 지방자치제의 시험대이자 선거혁명의 시금석이기도 하다.그동안 일부 시·도지사들의 중립선언이 있었지만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정당원 이전에 지역민 대표와 국가공직자로서 대통령을 도와 엄정한 선거관리로 공명선거의 전통수립에 공헌해주기 바란다.
  • 촌로와 약속 지킨 김대통령(정가 초점)

    김영삼대통령은 20일 낮 모처럼 「편안한」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1시간여동안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한 이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김진태씨(74·칠곡군 노인학교장). 그는 김대통령이 서울대 철학과에 재학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창랑 장택상전총리비서를 할 당시 연이 있었던 사람이다.6·25발발직전 치러진 2대 총선때 칠곡에서 출마한 창랑의 선거운동을 함께 도왔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6월 칠곡군 다부동의 「구국용사 충혼비 제막식」자리에서 45년만에 김노인을 만났다.김노인은 『부산 피란시절 먹고 살길이 막막했는데 김대통령이 취직을 시켜줬었다』면서 창랑과 김대통령 등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곱게 간직하고 있다가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대통령은 즉석에서 청와대 초청을 약속,이날 단독오찬을 하게됐다. 오찬은 귀빈을 대접하는 본관 백악실에서 이뤄졌고 메뉴는 유명한 「청와대 칼국수」였다.김대통령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면서 『웃옷을 벗고 편안하게 옛날 얘기나 하자』며 즐거워했다.김노인은 『흥분이 돼 어제 잠을 못잤다.감개무량하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의 일정중 이날 오찬처럼 격의없는 자리는 드물다.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여유를 갖는다는 의미과 함께 촌로와 스스럼없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깨끗한 선거” 수범적 역할 당부/기초단체장 청와대 오찬 안팎

    ◎중앙과 협력… 생활 개혁 전념을­김대통령/가뭄·폐광지역에 지원 늘려야­단체장들 김영삼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뒤 35분간 역사바로세우기,4월 총선등과 관련한 당부를 했다.김대통령이 이렇듯 길게 훈시를 한 것은 드문 일이다.총선,그리고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바로세우기와 생활개혁작업에 있어 기초단체장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김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자치단체장을 한꺼번에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기초단체장의 당적분포는 전체 2백30명중 신한국당 70명,국민회의 64명,자민련 23명,민주당 20명,무소속 53명.특히 서울의 경우 야당소속이 압도적이어서 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역관권선거」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단체장들의 「양식」을 믿는다는 자세다.이날 김대통령이 강조한 「공명정대」,「엄정중립」을 따르고 실천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이날 당부의 핵심은 「정치적 중립,정부정책과의 협조」로 요약된다.김대통령은 『지자제시대를 맞았어도 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정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몇 민선단체장이 야당 당적을 버리고 무당파로 돌고 있는 현상도 김대통령이 밝힌 「문민지방자치의 새로운 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어 역사바로세우기,생활개혁 등은 물론 북한정세를 비롯한 외교·안보상황에 대해서도 기초단체장들이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올해부터 대통령의 시·도 초도순시가 없어진 만큼 이날 당부는 「연두 지침」의 성격도 있다. 김대통령은 오는 22일에는 시·도지사 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같은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몇몇 기초단체장이 나눈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인사말이 있은뒤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식사를 먼저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자.윗도리를 벗고 편히 들어달라.정흥진종로구청장은 시의원 경력이 있는데. ▲정구청장=4년간 시의 행정을 살펴볼수 있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다. ▲대통령=다양한 경력을 가진 오규석기장군수의 업무에 대한 소감은. ▲오군수=37세에 불과한데 주위에서 영감이라고 불러 곤혹스럽다.문민시대에는 영감이 아니라 일꾼이라고 생각한다.군수는 군민과의 신뢰와 사랑이 중요한것 같다. ▲대통령=신뢰와 사랑 이상 중요한게 없다.옹진군은 무슨 사업을 추진하고 있나. ▲조건호군수=소득증대,관광지개발,그리고 푸른 바다 가꾸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김일동삼척시장,업무에 어려움은 없는지. ▲김시장=폐광문제가 가장 어렵다.주민이 반으로 줄고 재정자립도도 10%에 불과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통령=폐광문제와 관련,여러 방안을 강구·실천하고 있다.보령지역의 수해복구와 해남지역의 가뭄대책은. ▲김학현보령시장=동절기라 부실공사가 될까봐 공사를 중지시키고 해빙이 되면 바로 복구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창일해남군수=이번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해갈에 도움이 안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대통령=정부에서 제일 중시하는게 국민의 안전이다.공업용수도 중요하지만 식수문제 만큼은 차질이 없어야겠다.장기적 계획아래 엄청난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 “지자체장 총선서 엄정 중립”/김대통령

    ◎“부정선거 절대 용납 않을 것”/「역사 바로세우기」 적극 동참을/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를 공명정대한 선거,깨끗한 선거,돈 안드는 선거로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대통령으로서 절대 용납하지 않고 법에 따라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등 자치단체장 2백3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을때 공명정대한 선거는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이것이 우리나라를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지방자치선거 이후 민선 기초자치단체장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단체장들에게 당적에 관계없이 중립적 위치에서 선거사무를 엄정하고 공명정대하게 관리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바로 이웃과 갈등을 빚어 주민이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며 여러분은 지역보다 더 큰 차원에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진 뒤 12·12나 5·18이 없었으면 그같은 비리정부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가지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불행하지만 노태우씨에 이어 전두환씨도 구속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면서 『역사 바로세우기는 국가 바로세우기,제2의 건국,명예혁명이므로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문제가 대단히 심각하며 북한의 장래는 내일 일도 예측 못한다』고 지적한 뒤 『정부로서는 여러가지 경우에 대비해 시나리오별로 대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찬종씨 신한국 입당/김대통령과 어제 단독 오찬

    무소속의 박찬종전의원이 16일 신한국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사회지도급 인사들의 신한국당 연쇄입당이 예상되고 있다. 박전의원은 이날 낮 김영삼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단독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민정부의 개혁이 국민적 개혁으로 승화되게 하기 위해 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으며 당직과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박전의원을 전국구 혹은 서울의 지역구에 공천한 뒤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겨 수도권 선거지원에 나서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박전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이회창·이홍구·강영훈전총리,고흥문·서영훈·강원용씨등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역사 바로잡기에 동참하고 21세기를 담당할 힘있는 정치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정파에 있던 사람과 정치권 외에의 사람 몇몇이 곧 여권에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여권 「신정치세력」 결집 본격화/박찬종씨 신한국당 입당 의미

    ◎총선 대비 세확장… 중량급 연쇄 영입 예고/선대위 부위원장 맡아 지원유세 나설듯 박찬종전의원이 16일 신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을 계기로 여권이 추진하는 「신정치세력」 결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박전의원의 입당을 세가지 의미로 풀이했다. ▲4월 총선에 대비한 여당세 확충 ▲「역사바로세우기」의 추진세력 강화 ▲21세기를 담당할 「신정치세력」결집 등이다.그는 『좀더 기다려보라』고 말해 다른 중량급 인사들의 연쇄입당을 예고했다. 박전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구로 공천된 뒤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지원유세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그가 「지역할거타파」 「세대교체」를 외쳐왔고 20∼30대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다.서울의 지역구를 맡으면서 비슷한 역할을 할 여지도 있다. 박전의원은 이날 김영삼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단독오찬 회동을 가진 뒤 당직과 의원직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에 따를 뜻임을 밝혔다.그러나 총선 후에는 대권후보문제를 둘러싸고 당중진과 갈등을 빚으리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여권은 박전의원에 이어 이회창전총리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쉽지는 않지만 이전총리가 2월초 전당대회장에 모습을 나타내도록 막바지까지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총리 외에 이홍구·강영훈·서영훈·고흥문씨등 원로급을 포함,각계를 대표할만한 인물들의 영입작업도 꾸준히 진척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박찬종씨 문답/“국민적 개혁 정착시키려 입당 결심” 다음은 박전의원과의 일문일답. ­입당 이유는. ▲문민정부의 개혁이 국민적 개혁으로 승화되도록 하기 위해 신한국당에 입당키로 결심했다.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민심의 소재와 정책 대안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했고,김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즉각 또는 순차적으로 국정에 반영키로 확약했다. ­김대통령과는 몇번 만났나. ▲남들은 청와대에 여러 번 왔다는데 오늘 처음 왔다.지난 주말 의전수석이 전화를 걸어 오늘로 면담날짜를 잡았다.2시간 이상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대통령께 많은 말씀을 드리느라 3분의 1 밖에 먹지 못했다. ­대통령과 무슨 얘기를 나눴나.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정부·여당 입장이 아닌 편에서 얘기했다.87년 11월 통일민주당 탈당이후 김대통령과 같은 정파가 아니었다.그런 입장에서 최근까지 문제되는 것을 개별적·포괄적으로 말씀드렸다. ­당직 약속은. ▲백의종군하겠다.(4월 총선출마문제 등은)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3김타파를 주장해 왔는데. ▲지난 번 대통령선거에 나간 것은 그 때문이다.그렇지만 김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인정해야 한다.지역할거구도 타파는 적절하지만,3김청산은 이제 용어가 양금청산으로 변형돼야 한다.한사람이 대통령됐는데 모두 물러나라는 것은 말이 안 맞는다.
  • “역사 바로잡기 자신있게 추진”/김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세계는 지금 우리나라를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새출발하는 나라,미래가 있는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그런 나라가 돼야 하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김계수위원장등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 21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 분의 전직대통령이 재판받고 있는 현실도 매우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 “정치인·공무원에 돈주는일 없도록” 구경제수석,재벌총수들에 당부

    구본영청와대경제수석은 지난 10일 전경련회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서 정치인과 관리에게 돈을 갖다주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11일 전했다. 구경제수석의 이러한 언급은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는 정경유착근절과 관련,김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데 이어 대기업이 다른 정치인에게도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하지 말도록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수석은 이날 김대통령과 재계인사와의 청와대면담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한 뒤 『대기업 스스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이런 회동을 통해서도 대통령과 기업간의 신뢰관계가 회복될 수 없다』고 김대통령의 정경유착근절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대통령과 5개 경제단체장과 30대재벌그룹대표간의 청와대회동은 이번달말 또는 내달초쯤 성사될 전망이며 김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대표와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대통령 곧 재벌총수들 만난다

    ◎비자금 파문이후 기업의욕 위축 판단/청와대 초청… 경영전념 등 당부 예정 정부와 재계가 신협력 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특히 재계가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이후 기업의욕이 크게 위축돼 있다고 판단,빠른 시일내에 주요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해 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대통령과 재벌기업 총수들의 청와대 회동은 정부와 재계가 비자금 파문으로 인한 불편함을 씻고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어가는 의미를 지닌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등 새 경제팀은 이와관련 10일 전경련 회관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경제정책을 재계와 긴밀히 협의,수립하겠다고 밝혀 정부가 재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구수석은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이 위축된 경제계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재계인사들과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가까운 시일내에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김대통령이 비자금사건 등으로 『최근 재계가 너무 불필요하게 위축돼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하면서 『오로지 투자와 경영에 힘써 달라는 기업인들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또 투명하지 않은 제도와 관행,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여권의 정경유착 단절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성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운용예산이 63조원에 불과한데 비해 단일그룹의 매출목표가 70조∼80조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정부는 예측가능한 경제정책을 운용하며 기업인들과 수시로 만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경제정책 수립에 재계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현전경련회장은 『재계가 3년전부터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를 만들어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민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할 일도 많은 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합심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전경련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완화,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국제수준에 접근하는 금리 인하,고임금구조 해소 및 노사안정화 분위기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전경련측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5명이 해외출장으로,이건희 삼성그룹회장등 2명이 선약으로 불참해 최원석 동아그룹회장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 김대통령,「상의 인사회」 참석 기업인 격려

    ◎정부­재계 「해빙의 봄」 움튼다/나부총리,10일 전경련회장단과 상견례/비자금 사건 3개월만에 잇단 회동 관심 비자금 파문 이후 얼어붙었던 정부·여권과 재계의 관계에 다시 봄기운이 찾아오는가. 김영삼 대통령이 5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재계 신년인사회에 참석,경제5단체장 및 주요재벌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고,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 및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함께 오는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들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최근 기류에 대해 재계는 일단 관계개선의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는 연례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의례적인 신임인사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간의 재계와 정부간의 관계를 감안하면 조심스럽게나마 낙관적인 기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전경련은 지난해 10월 비자금 사건이 터지자 11월3일 긴급 재계중진회의를 열어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말씀」을 발표한 뒤 2개월간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해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처 장관,국회 경제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을 초청하는 송년모임도 갖지 않았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제외하고는 정몽구 현대·구본무 LG·최종현 선경·김석준 쌍용·조중훈 한진·김선홍기아그룹회장 등 국내에 있는 10대그룹 총수들이 전원 참석한데서도 재계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예년과 달리 김대통령에게 최종현 전경련 회장이 대기업이 추진하는 경영혁신 내용을,현재현 동양그룹회장이 젊은 총수가 본 한국경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한 대목도 정부의 개혁의지에 발맞추겠다는 화답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나부총리가 전경련 회장단과의 상견례를 자청하고 예사롭지 않게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김대통령의 「내락」하에 동행하는데 대해서도 재계는 고무돼 있다.나부총리는 9일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중으로 중소기업중앙회도 방문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경제에 충격을 주는 인위적인 재벌 정책은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 비자금 파문으로 기업인들의 국내외 신뢰도가 떨어진 것이 사실인만큼 정부가 경제인들을 추스리고 끌어들여 기업의욕을 북돋운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재계와의 관계를 정상화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비자금 사건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나부총리와 상견례를 겸해 10일 열리는 전경련 월례 회장단회의에 15일로 예정된 비자금 관련 2차 공판을 앞두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등 불구속 기소된 전경련 부회장들이 참석할지 여부와 함께 향후 여권과 재계의 관계개선 향방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민 편히살게 국정운용”/김대통령

    ◎경기 양극화 해소·물가안정 도모/·북한 식량난 극한상황 안보태세 확립 최우선” 김영삼대통령은 3일 『북한의 식량부족과 경제난이 극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만큼 어떤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해를 맞아 김광일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를 맞아 국정의 모든 분야를 철저히 살펴 국민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기의 양극화현상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윤여전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성장 못지않게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특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각종 재난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상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직원들,그리고 하오에 황락주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이수성총리 등 3부요인을 비롯한 입법·사법·행정부 및 언론계등 각계 인사 1백80명으로부터 신년하례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는 새해 이 땅에 평화가 유지되고 우리가 소망하는 방식에 의해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과거 역사나 현재의 상황을 보면 강력한 지도자의 리더십이 있을 때만 안정과 번영이 있어왔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강력한 리더십 확립과 함께 청와대가 책임지고 국가운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중요한 격동기에 있다』고 지적,『북한의 상태가 그러하고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대통령선거가 있고 러시아의 대선 및 주변국가의 총선,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총선이 있는 해』라고 말해 통치권자의 리더십과 오는 4월 총선결과가 연관돼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민족에게 영광을,국민에게 안정과 번영,그리고 평화를 가져다 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으며 우리는 이 일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자 총장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낮 청와대에서 송자 연세대총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시국 현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역사 바로잡기로 제2의 건국 시작”/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외무부의 조창범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 특별보좌역등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30명과 「올해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 광명시의 전재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1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는 위로는 정경유착,권력형부정축재에서 아래로는 민원창구 부정에 이르는 우리 사회에 폭넓게 만연된 비리와 한국병을 뿌리에서부터 치료하려는 노력』이라면서 『각종 관행과 제도를 선진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나갈 때 국가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잘못된 과거역사를 바로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줄 희망찬 신한국을 창조하는 제2의 건국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개혁작업에 무엇보다 공직자 여러분의 투철한 사명감과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정거래위 활동 강화”/김 대통령,세추위 위원들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낮 세계화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 등 민간위원 2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우리의 개혁은 물러설 수 없으며 이의 추진에 있어 나 자신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의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양보가 필요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올바른 관계를 만들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활동을 강화토록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밝히고 『일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을 무리하게 스카우트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 조순시장과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조순 서울시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 시국 및 국정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오찬회동에서 노태우씨 부정축재 사건과 5·18특별법 제정을 통한 역사바로세우기 등 최근의 정국현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서울시정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과 조시장의 이날 오찬회동에 대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의견수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계 인사와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신영균 예총회장 등 문화예술계인사 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문화예술 발전방안을 비롯한 새 역사 창조작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과 문화예술계 인사의 오찬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각계각층 지도급 인사와의 대화모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오찬에는 신회장 외에 이두식 미협이사장,소설가 이문렬씨,무용인 최청자씨,지휘자 금난새씨,탤런트 김혜수양 등이 참석했다.
  • 신한국당/새달 20일까지 공천 완료/김영삼 총재

    ◎“1월 하순 전대… 총선체제로”/「5·18」특별법 회기내 처리토록 신한국당은 오는 19일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대로 16개 신·증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매듭짓고 내년 1월초까지 공천심사위를 구성,같은달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신한국당은 이어 1월25일쯤 국회의원후보 공천자 대회를 겸한 전국위원회 또는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 1월초까지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1월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고 1월말 안으로 전국위 또는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체제를 완전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5·18특별법 처리와 관련,『헌법재판소결정과 상관없이 야당과 협조해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김대표는 주례보고가 끝난뒤 여의도 63빌딩에서 당고문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야당과 합의해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하도록노력하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반대하면 민주당과 타협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이만섭 전국회의장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해 『선관위안과 여야간 합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개정하되 개정이 어려우면 선거구와 관련한 헌재평결이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김대표의 건의를 수용했다고 윤실장은 덧붙였다.
  • 「역사정립」의 최적기수 판단/새 총리 이수성씨 지명의 배경

    ◎5·6공과 무관… 청렴하고 참신한 인무/후반개혁수행 적임… 경북정서도 배려/“50대 재상” 세대교체 부합… 청산정국 새 분위기 조성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신임총리로 지명된 이수성 서울대총장은 문민정부가 지향하는 여러 덕목을 고루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때문에 김대통령은 총리직을 고사하는 이총장을 끝까지 설득했던 것 같다. 이총리내정자는 학계에서 개혁적 인사로 꼽힌다.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학생처장을 맡아 시위학생 처벌을 반대,신군부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인사를 새 총리로 발탁한 것은 김대통령이 임기 후반기에도 개혁을 제1의 과제로 삼겠음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혁이 실제 행정부에 구현되려면 총리 역시 개혁적 인물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내각의 간판은 물론 실질 내용도 「개혁」쪽으로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가 비쳐진다. 이총리내정자는 5·6공 출신이 아니다.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에 비해 「역사 바로세우기」의 적임자일수 있다.김대통령은 각료의 경우 5·6공 출신을 등용할 수 있지만,내각의 얼굴인 총리는 새 인물로 앉히고 싶었던 듯싶다.5·6공 출신인 김윤환 신한국당대표가 일단 재신임을 받은 상황에서 내각에서나마 새로운 분위기 조성이 필요했다고 여겨진다. 업무수행에 있어 큰 흠이 없었던 이홍구 총리를 경질한 것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이라는 사태를 맞아 국민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는게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그러나 최근의 「5·18」 및 비자금 정국의 국면전환용은 아니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정기국회 회기안에 총리인준동의안을 받기 위해 인선을 서둘렀다는 얘기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총리내정자가 덕망이 높고 각계의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청렴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이총리내정자는 서울대에서 학자로서 외길을 걸으면서 교수 및 학생들의 신망을 쌓아왔다.등록재산도 총 7억1천만원이었다.이총리내정자가 발탁된데는 참신성과 대구·경북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총리내정자는 학문적 역량과 함께 학사행정 경험도 충실히 쌓아왔다.학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와의 친분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대통령과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이다.또 나이(56세)가 문민정부들어 역대 총리중 가장 젊다.김대통령이 강조하는 세대교체의 이미지에도 부합한다. ◎이수성 총리지명자의 소회/“소신대로 정성껏 일하겠다”/“서울대 경쟁력 강화 강화 마무리 못해 아쉬움” 수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 『다만 평소 소신대로 정성껏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이 어떠신지요. ▲대단한 중압감을 느낍니다. ­총리직을 수락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저에 대한 신뢰가 상상외로 커 더 이상 고사하면 결례가 되는 것 같고 비겁한 것 같아 수락했습니다. ­5·18과 비자금으로 어수선한 정국에 총리직을 맡게 되셨는데…. ▲지금은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앞으로 임명동의절차를 마친 뒤 평소 내가 살아온 길이 있고 내가 옳다고 믿는 세계가 있기 때문에 국민과 힘을 합친다면 어렵고 불안한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총리 내정사실은 언제 아셨습니까. ▲오늘 낮 12시쯤 청와대와 통화를 했습니다.제 마음은 전과 같은데 대통령께서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합시다. ­평생 몸 담아온 서울대를 떠나게 돼 아쉬운 점이 많을 텐데요. ▲서울대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대의 국제경쟁력강화와 교육환경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쉽습니다.학교에 남아 있는 사람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남모르는 고민도 많이 하셨을 텐데요. ▲직선총장으로서 서울대를 발전시키는 일을 일생의 사명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1주일전쯤 총리제의를 받고 지난 나흘동안 밤을 지새다시피 했습니다. ­총리로서의 포부는. ▲아직 생각한 바 없습니다.다만 정성껏 일하겠다는 마음뿐입니다.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직선총장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에 대해 일부 학생은 비판을 할 텐데요. ▲비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하지만 그 비판은 나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회견이 끝난 뒤 『지난 4일 청와대 오찬석상을 포함,이총리내정자는 그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요청을 받았고 14일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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