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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전국 단체장 등 240명과 오찬

    ◎“부패 척결없이 국가발전 없다” 김영삼 대통령은 4일 『부정부패의 척결없이 선진국과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면서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어야 하며 부정부패 청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호의 용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도 행정부시장 및 부지사,시장·군수·구청장 등 24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부정부패를 바로 잡지 않고는 이 나라가 바로 설수 없다』면서 『우리 모두 부정부패 추방의지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없이는 국가안보도 경제발전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본인은 대통령 취임후 어느 누구로부터도 단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부처이기주의를 비롯,지방자치단체간 이기주의도 고쳐야 한다』며 『집단·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화·예술계 인사 240명/김 대통령 청와대 초청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낮 청와대에서 조병화 예술원회장,최원석 기업메세나협의회(문화예술인 지원기업인 모임)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24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우리 기업이 대외이미지를 높이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화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제부터는 단순히 문화예술을 지원한다는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활동을 선도하는 경영전략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김 대통령,해양수산업계 대표와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부족한 항만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항만운영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신항만건설촉진법 제정과 부두운영회사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라』고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박재익 한국선주협회장 등 해양수산계지도자 35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배석한 신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우리나라가 대만,홍콩,싱가포르,일본 등에 뒤지지 않는 동아시아 물류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두운영회사제는 「국유국영체제」인 일반부두를 「국유민영체제」로 전환,민간회사가 부두관리를 맡음으로써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신장관으로부터 바다를 중심으로 새롭게 제작된 세계해양지도를 전달받고 『이 지도를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하라』고 말했다.
  • 최신예 구축함 「광개토함」 진수식 이모저모

    ◎김 대통령 “광개토함은 국방과학의 개가”/각계인사 4백명 참석… 자주국방 축하/손 여사,구축함 진수 테이프 손수 절단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경남 거제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3천t급 한국형 최신예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진수식에 참석했다. 옥포조선소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영접을 받고 안병태 해군참모총장,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등과 잠시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진수식 연설에서 『광개토대왕함은 우리의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이 이뤄낸 일대 개가이며 굳건한 자주국방의 징표』라고 말하고 『광개토대왕함의 위용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역량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또 『광개토대왕의 웅혼한 기개를 이어받아 세계로 뻗어가는 대양해군의 위력을 널리 떨쳐달라』고 해군장병들에게 당부했다. 광개토대왕함의 진수테이프는 여성이 자르는 관례에 따라 손명순 여사가 절단했다.행사에는 김대통령 내외와 함께 김우석 내무,김동진 국방장관,윤용남 합참의장과 3군 참모총장 등 군관계자,국회 국방위원,김우중 회장 등 대우관계자,지역인사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에 이어 김대통령은 옥포조선소 사원식당에서 김혁규 경남지사를 비롯한 이 지역 각계 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하면서 안보태세 강화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개토대왕함을 만든 기업은 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건에 관련됐던 대우중공업.그러나 김대통령은 이날 진수식과 그에 이은 오찬석상에서 이 전 국방장관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방위산업 발전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이목희 기자〉 ◎광개토왕함 제원/3,200t급… 길이 135­높이 36m­최대 30노트/대함·대공 미사일·레이더·어뢰·음탐기 장착 28일 경남 거제도 대우 옥포조선에서 진수식을 가진 3천t급 광개토대왕함은 설계에서 건조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군이 지향하는 대양해군의 첫 걸음을 알리는 한국형 구축함이라는게 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구축함은 해군이 보유한 한국형 호위함 FF급(1천500t)의 2배인 3천200t급으로 길이 135.4m,높이 36.5m,너비 14.2m이다.가스터빈 2대와 디젤엔진 2대를 갖추고 있으며 순항속도는 18노트이며 최대속도는 30노트다. 주요 무장으로 주포,근접방어 무기체계,대함·대공미사일,어뢰등을 장착하고 있고 대함·대공탐색레이더와 수중음탐기도 갖췄다.
  • 김 대통령 「이양호 사건」 개탄

    ◎“시대가 변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국민배신행위… 법의 엄중한 심판 있을것”/“전화윕ㄱ의 계기삼아 새출발 하자”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6급이상 비서관 및 행정관 3백여명과 설렁탕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이양호 전 국방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다. 김대통령은 이 전 장관 비리를 「국민배신행위」라고 못박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예고했다.이어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데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며 『괴롭고 딱한 일』이라고 개탄했다.김대통령은 『지난 9월로 예정됐던 육군수뇌부 인사때(국방장관을) 같이 교체하려 했는데 무장공비사건탓에 늦춰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어려움이 닥칠 때 이를 전화위복의 전기로 삼아 새 출발의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자금을 한푼도 안받겠다는 선언을 실천하고 있는 김대통령으로서는 안보책임 장관이 불법자금을 받고,안보기밀을 누설시킨 것이 통탄스러울 것이다.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연결시켜야 할 책임을 정부는 지고 있다.문민정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게 청와대의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떠들썩하게 공직감사를 실시하기보다는 기존 사정활동을 강화하면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분야는 특별히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장·차관급 등 고위직에 대한 복무평가와 인선에 앞선 검증작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김대통령은 기무사령관을 최근 청와대에서 독대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국방 및 공직 관련 정보를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민정부 초기에는 국방장관이 기무사의 정보수집 내용을 종합,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했었다.〈이목희 기자〉
  • “비리 제도적·근원적 제거”/김 대통령 부정방지위 접견

    ◎성역없는 부패 척결 강조/이양호 전 국방 법에 의해 처리될 것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우리가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에는 결코 정해진 시한이 있을 수 없다』면서 「성역없는 무기한 부정부패 척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위원장 서영훈) 위원 17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부정부패 추방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비리발생 원인을 제도적·근원적으로 제거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깨끗한 정부,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정방지대책위원들이 부정부패 근절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스페인 민주화 헌신” 경의

    ◎한국민의 개혁의지 높이 평가/카를로스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카를로스 스페인국왕간 「정상환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정상환담」에서 카를로스국왕이 스페인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데 대해 경의를 표시했고 카를로스국왕도 김대통령과 한국민의 개혁의지와 노력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높은 평가를 전했다.카를로스국왕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의 한국 가입 초청 결정과 관련,스페인 정부의 축하의 뜻을 밝혔다. 환담에 배석한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투자확대,김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초청과 수락 등 여러면에서 의기가 일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스페인은 국왕이 국가정상이긴 하지만 내각책임제로 정부정책에 직접 관여는 않으므로 김대통령과의 만남은 「회담」이 아닌 「환담」이 공식용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카를로스 국왕을 위한 환영만찬을 베풀었으며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초청에 응한반면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상오 10시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카를로스 국왕내외를 맞아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은 이어 환영나온 서울 운현초등학교 어린이 6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본관 1층 계단앞에서 부부동반으로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카를로스 국왕에게 『우리나라는 특히 가을이 제일 좋은 계절인데 올해는 역사상 가장 큰 풍년이 들었다』고 소개한 뒤 『여행이 길어서 피곤하지 않느냐』고 관심을 표시했다. 손여사와 소피아 왕비는 1층 영부인 접견실에서 별도로 만나 여성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카를로스국 왕은 이날 아침 국립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낮에는 신라호텔에서 우리 경제4단체장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카를로스 국왕은 이날 하오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연설을 했다.그는 하오3시20분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소피아왕비와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13분간연설했다. 카를로스국왕은 연설 도중 세차례의 박수와 끝날때 한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은 뒤 김수한의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어 의장접견실에서 카를로스 국왕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자민련 김종필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박관용 외무통일위원장 등 여야대표와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분간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김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단히 감사하고 훌륭한 국회연설을 들었다』고 말했으며 카를로스 국왕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목희·백문일 기자〉
  • 경쟁력 10% 높이기­청와대 간담

    ◎“정부 앞장서면 노·사도 동참할 것”/강 정통­이동전화료 10% 내려 연1천2백억 경감/박 통산­생산시설 에너지절약형 유도… 세제 지원/신 해양­1조 2천억원 절감 목표… 항만운영 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처별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장관들의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회의 및 오찬대화록 요지. ▲김대통령=(한승수 경제부총리에게)국내 금융기관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임금수준이 높은데도 생산성은 외국에 비해 떨어진다는데 개선대책은. ▲한부총리=금융기관의 체질개선을 위한 금융자율화를 추진하고 금융기관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대통령=(강운태 농림장관에게)농림부가 경지정리 등에 막대한 정부예산을 쓰고 있는데 10%이상 효율을 높이는 방안은. ▲강장관=전반적으로 예산집행이 잘되고 있으나 사업대상자선정,부실공사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경지정리사업대상을 미리 선정해 가을 추수후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부실공사와 예산낭비를 방지하겠습니다. ▲김대통령=(박재윤 통산장관에게)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의 석유소비량이 세계 5위이고 종업원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가 일본의 절반수준인데 에너지소비절약 및 산업경쟁력제고를 위해 무엇이 시급합니까. ▲박장관=우리의 에너지가격이 지나치게 싸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의 생산시설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대체토록 세액공제·융자제도를 통해 적극 유도하겠습니다.산업의 기술개발투자와 디자인수준을 높여나가고 근로자의 품질관리의식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적극 벌이겠습니다. ▲김대통령=(추경석 건교장관에게)도로가 혼잡한 데도 화물차가 빈차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은 화물운송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추장관=화물운송업계의 영세성과 업자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업자의 진입을 막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당정협의를 통해 국회에 제출된 화물운송업법개정안을 조속한 시일 안에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신상우 해양수산장관에게)세계수준의 항만운영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장관=민간업자를 지정해 부두를 운영토록 함으로써 장비현대화와 효율성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운영제도를 개선하면 연간 1조2천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대통령=(진념 노동부장관에게)각국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진장관=근로시간에 대한 과다규제를 풀고 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의 정리해고 필요성 등 여러 문제를 노사개혁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근로자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면서 생산성향상에 앞장서고 경영자는 열린 경영을 해야 하며 정부는 기능인 우대시책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대통령=(조해령 총무처장관에게)경쟁력 10% 높이기와 관련,정부에서 솔선수범할 일은. ▲조장관=성장주도시대의 규제와 통제기능은 줄이고 문화예술·사회복지·정보화·해양정책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사무자동화와 전자정부를 지향해 사무보조원을 대폭 줄여 나가겠습니다. ▲김대통령=(강봉균 정통부장관에게)경영합리화를 통해 전화요금을 얼마나 내릴 수 있는지요. ▲강장관=국제전화요금의 인하와 함께 이동전화요금도 10% 인하해 연간 1천2백억원의 국민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114 안내전화를 유료화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겠습니다. ▲김대통령=오늘 회의를 당면한 경제 어려움을 이겨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 바랍니다.정부가 앞장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기업·근로자·국민 모두가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이목희 기자〉
  • 「북 정세·군 인사」 보고받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5일 낮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오찬을 같이 하며 최근의 북한정세와 관련한 정부 대책 등 주례보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이양호 국방장관을 면담,군 경계발령을 포함한 국방태세와 군정기인사 실시시기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당초 6일쯤 시작하려던 장군 진급심사를 무장공비 소탕작전 등을 감안,오는 11일쯤 시작해 1주일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전국민 안보문제 합심 대처 긴요”/김 대통령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 앞장 당부/수출업계 대표들과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4일 『휴전선 부근 3개 비행장에서 5분이면 (북한군 비행기가) 청와대까지 온다』고 지적한뒤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는 물론 경제계·일반국민·근로자·정치인이 모두 예외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세길 삼성물산사장·김영환 현대전자사장·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등 수출업계 대표 1백7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에 수출업계가 적극 나서주도록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출기업인외에 최종현 전경련회장·구평회 무역협회장등 경제4단체장,김은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등 무역유관기관대표 15명도 참석했다.
  • “노사 대타협”… 경제난 극복”/김 대통령

    ◎「경쟁력 10% 올리기」 동참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당면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대타협의 정신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조속히 정립,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이동찬회장을 비롯한 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박인 상위원장 등 한국노총 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막바지 진통중인 노사개혁작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경제·사회 각 분야의 고비용·저능률 구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근로자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경쟁력 향상에 힘쓰면 지금의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고 선진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경쟁력 10%올리기 운동」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잘못된 노사의식과 관행,그리고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경제를 살리고 고능률 사회를 건설하는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경총측에서 이 경총회장과 박용곤두산그룹회장·구두회 LG그룹고문·최원석 동아그룹회장·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등 13명이,노총측에서는 박 노총위원장과 이주완 노총사무총장·조병학 철도노조위원장·유재섭 금속노련위원장·이광남 택시노련위원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 재계·노동계 대표 초청/김 대통령,오늘 간담회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낮 경영자총협회 이동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3명과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 등 노총의장단 19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노사양측이 국가경쟁력 10% 제고 운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 김 대통령 오늘 청남대서 귀경

    ◎5박6일간 이례적 장고에 관심 집중/대북정책·경제안정 등 해법 내놓을듯 김영삼 대통령은 25일부터 29일까지 청남대에서 추석연휴를 보낸뒤 30일 아침 귀경한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아들 현철씨 내외 등 가족들과 함께 청남대에 머물며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대북정책 전반을 재정립하는 문제와 경제·민생안정대책 등 국정운영방향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오는 즉시 김광일 비서실장,이원종 정무·유종하 외교안보·윤여전 공보수석 등 관계수석들로부터 대통령부재중 국정현안을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재개한다.김실장과 유수석 등은 청남대에 머무르고 있는 김대통령에게 수시로 현안 업무와 무장공비 잔당소탕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당초 김대통령이 30일 귀경하는대로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 오찬을 갖도록 일정을 잡았으나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연기했다.그러나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공비침투와 관련,우리 군에 대한 격려와 함께 대북관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매년 신정과 추석연휴,하계휴가때면 청남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곤 했으나 5박6일동안 청남대에서 머문 것은 이례적이다.김대통령이 청남대에서 비교적 긴 시간 머물렀다는 사실은 김대통령으로서 구상하고 결정해야 할 국정현안이 적지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청남대 연휴기간동안 무장공비사건에 따른 대북관계 기조와 경제안정문제에 대해 어떤 구상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 대통령 1년만의 착잡한 성묘

    ◎36년전 무장공비에 희생 모친 기일 맞아/공비소탕 안돼 청남대로 무거운 발걸음 김영삼 대통령이 추석절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낮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방문,모친 묘소에 성묘했다.이어 지방집무실인 청남대에 도착,30일 상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모친 고 박부연여사는 지난 60년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됐다.25일은 모친 별세 36주기 되는 날이다. 강원지역에서 무장공비 토벌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역시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당한 모친의 36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은 김대통령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통령은 모친묘소에서 생가마을을 내려다 보며 『모두들 집을 고치고 있는데 우리집은 못고치게 했더니 낡아 보인다』며 웃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모친 묘소에 이어 조부모 묘소에도 성묘했으며 성묘후 생가에서 가족 친지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김대통령은 생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주민 1백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특히 생가안에는 김대통령의 장목초등학교 1회 동창생 9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김대통령과 반갑게 해후. 김대통령의 생가에는 모친이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당할때 생긴 권총 유탄자국이 남아있는 헌 장롱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대통령의 고향방문은 지난해 추석이래 1년만이다.김대통령은 취임후 추석과 설날 등 한해 두차례씩 고향을 찾았으나 올해 설날에는 성묘를 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의 이날 고향방문에는 부인 손명순 여사,차남 현철씨 부부가 동행했다.청와대의 김광석 경호실장과 유도재 총무수석,번기문 의전수석,김기수 수행실장 등도 수행했고 김혁규 경남지사와 이 지역출신인 김기춘 신한국당 의원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김대통령은 추석연휴기간동안 청남대에 머물지만 공비소탕작전 등에 대한 보고청취와 지시는 청와대에 있을 때와 다름없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근무 직원들의 애로를 고려,거처를 청남대로 옮겼을 뿐 공비사건이 완료되기까지는 「정상집무」를 하게 될 것 같다.청남대에서 돌아온뒤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주목거리다.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을 제안한김대통령으로서는 경제난 타개책도 숙고의 대상이다.
  • 김 대통령의 인식(경쟁력 10% 높입시다:1)

    ◎각 경제주체에 실천목표 제시/선진 도약 범국민운동 동기 부여/남미국가 분발 보고 “우리도” 결심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3일 낮 청와대에서 중남미순방 수행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을 제안했다.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10% 향상운동」이 범국민적 차원에서 전개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이 운동의 뜻과 각 경제주체별 실천방안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김영삼 대통령이 주창한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은 각 경제주체에게 구체적 실천목표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현 경제난국 타파를 위해 「고비용 저효율」구조가 극복되어야 한다는 것에 모두의 의견이 일치한다.그러나 그 방법론에 들어가면 다양하다.일반 기업이나 근로자,국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호소하는 것도 막연한 느낌이 있다. 때문에 김대통령은 「10%」라는 지표를 내놓았다.비용을 10% 줄이든지 생산성을 10% 늘리자는 얘기다.비용을 5% 감축하면서 효율을 5% 증가시켜도 10% 목표는 달성된다. 「10% 지표」는 경제주체별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각 가정에서 「이번 달부터 소비지출을 10% 줄이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경쟁력 10% 향상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된다.행정부처,기업,근로자는 물론 정치권,교육계 등 모든 분야에 「10%」목표가 적용돼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기대다. 김대통령이 「10% 운동」을 제안한 것은 「심리요법」의 성격이 있다. 우리 경제는 이제 선진국 문턱에 와있다.최근 경제불황은 국제수출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겪는 시련일 수도 있다.모든 경제주체에게 획기적 발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경제정책 혹은 몇개 기업의 선진적 경영만으로는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전 국민적인 고통분담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때 선진국은 우리 눈앞에 서게 된다. 이에 따라 통치권 차원에서 한단계 경제도약을 위한 범국민운동의 불길을 댕기는 모티브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10% 향상운동」이 제안된 것이다. 김대통령이이러한 결심을 하게된 배경에는 중남미 순방이 깔려 있다.그동안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한 대표사례」로 거론되던 남미 국가들이 「분발」하고 있는 것을 직접 보고 『한국도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된 듯 싶다. 「10% 향상운동」은 논리적 근거도 갖고 있다는 게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의 설명이다. 이수석은 『우리경제가 어려워진 데는 엔저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10%만 경쟁력을 높인다면 일본 기업을 충분히 앞지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 일류로 평가되는 일본 제품과의 경쟁력만 갖추면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으리라고 덧붙였다.저돌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그가 「10% 운동」을 「이석채식 경제해법」의 첫 작품으로 내놓은 셈이다. 물론 10% 비용절감 혹은 생산성 향상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정부,재계,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동참의지를 갖고 당장 실천방안을 마련,강력한 의지로 밀어붙여야 한다.
  • 김 대통령/“경쟁력 10% 높이기운동 펴자”

    ◎경제 어려움 극복 총력대응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현 시점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펴야할 때』라고 전제,『정부·기업인·근로자·정치권 등 모든 분야가 힘을 합쳐 어떻게 해서든지 10%이상 경쟁력을 높여나가자』며 「경쟁력 10% 높이기운동」을 제창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중남미순방을 수행했던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경제인 37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한 자리에서 『경쟁력 10% 높이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 비용을 절감하든지,아니면 10% 능률을 높여 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이 전했다.
  • 김 대통령­경제인 오찬 대화록

    ◎김 대통령/“노·사·정 힘합쳐 경제난 타개”/“전쟁하는 기분으로 총력전” 강조/중남미 교민 통상외교 활용해야 김영삼 대통령이 23일 낮 청와대에서 중남미 수행경제인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경쟁력 10% 향상운동」을 국가목표로 제시했다.『전쟁하는 기분으로 총력전을 펼쳐 나라 전체를 뒤바꿔보자』고 각 경제주체에 강력 주문했다.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은 이와 관련,『경제난 타개를 위해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찌 할지는 모호했었다』면서 『김대통령이 이번에 구체적 실천목표를 설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즉 각 경제주체가 비용을 10% 절감하든지,효율을 10%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이수석은 10% 경쟁력 향상은 엔저 현상에 비춰 설정된 합리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오찬간담회 대화요지.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중남미에 다녀온 후 재계의 경영혁신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최회장=1천억달러 수출달성 후 경쟁력을 상실하고 무역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어 재계에서 책임을느끼고 있습니다.지난주 전경련 모임을 갖고 경쟁력 회복,기술개발,감량경영,불요불급기구 축소,원가절감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근로자에 앞서 경영자의 임금을 동결했으며 근로자의 동참을 바랍니다. ▲김대통령=(구평회 무역협회회장에게)무역업계에서도 중남미 시장개척분위기가 활발한지요. ▲구회장=우리 정상의 중남미 방문과 그에 따라 합의된 투자보장협정 체결,미주개발은행 가입 확보,무역산업위 설치 등은 한국과 중남미간 경협증진에 중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무역협회도 각 기업에 대해 중남미시장 정보제공과 중남미진출 인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박상희 중소기협회장도 한 말씀 하시죠. ▲박회장=대통령의 순방이 시의적절했으며 앞으로 통상외교의 적극 전환이 있어야 하겠습니다.그곳 9만 교민들의 보따리장사를 적극 지원하고 활용해야 하겠습니다.사치·과소비의 추방에 중소기업계도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김대통령=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김회장=한국과 중남미의 상호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중남미투자 및 자원협력에 대한 조사홍보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이종훈 한전사장은 피게레스 코스타리카대통령을 만나봤습니까. ▲이사장=코스타리카에 건설예정인 수력발전소 두곳에 참여요청을 받았습니다.10월 하순 실무자를 파견해 타당성조사를 한뒤 협력방식을 결정하겠습니다. ▲김대통령=(이정성 LG금속사장에게)남미와의 자원분야협력은 어떻습니까. ▲이사장=아르헨티나와 동광석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철광석,금,은,동,보크사이트 등 자원보고인 중남미와의 협력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대통령=남미 각국은 「잃어버린 80년대」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갖고 지도자와 기업들이 「죽기 살기로」 뛰고 있습니다.우리도 남미를 필요로 하고 있고 남미도 우리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남미가 한국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함께 경제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입니다.특히 한국교민의 근면성에 각국 지도자가 감명을 받고 「한국같은 나라와 협력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이제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결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외국에서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모든 기업이 총력전을 펴서 10%이상 경쟁력을 높이도록 합시다.정부·기업인·근로자·정치인 등 모든 분야가 힘을 합쳐 10%이상 경쟁력을 높여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해결합시다.우리 민족이 과거 어려움이 많았지만 합심해 극복했습니다.재계와 우리 국민 모두는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 중남미 수행 기업인/오늘 청와대서 오찬/김 대통령 초청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최종현 전경련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중남미 순방을 수행한 기업인 4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순방기간중 이들 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한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와의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내달초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 및 경제계 원로들과 연쇄회동을 갖고 경제활력 회생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1백50여 수출기업인도 청와대로 초청,수출활성화 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안보엔 여야 없다” 확인/대북 경고 국회결의안 합의 배경

    ◎“국제사회 주의 환기… 국민 경각심 고취”/청와대 총재회담 산물… 15대 첫 결의문 여야가 안보문제를 놓고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20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키로 한 것이다. 여야 공동 결의문은 15대 국회에서는 처음이다.이는 하루전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오찬회동의 산물이다.안보문제에 관한 한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공동결의문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채택된다.곧 문안 작성에 들어가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하지만 김수한 의장이 이날 회담에서 언급한 것이 주된 논지가 될 전망이다.따라서 북한에 대한 규탄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고,국내적으론 경각심을 고취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 같다. 김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행위는 어리석은 오판』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북한이 평화통일 운운하면서 한편으로는 군사도발을 하는 전시대적 망상을 단호히 규탄하고 거국적으로 결연한 대응의지를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또 『국제사회에 무력남침을 통한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을 분명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김대통령이 이날 밝힌 이번 사건의 유엔 안보리 상정을 거듭 촉구하는 내용이 될 것을 시사한다. 김의장은 또 『국내적으로는 국가안보 태세를 굳건히 하는 한편 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각성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는 『투철한 시민 신고 의식을 강화하는 뜻에서 국회 차원에서의 격려도 덧붙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보 초당적 협력/여·야 총재 청와대 회동 합의

    ◎대북 경고 국회 결의 채택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김수한 국회의장,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와 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오찬회동을 갖고 여야를 초월해 초당적으로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북한 무장게릴라 침투사건과 관련,대북 경고와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국회에서 채택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지난 4월 총선직후 청와대회동 이래 5개월여만에 두 야당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중남미 순방결과와 함께 안보·경제문제 등 국정현안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안보태세 확립,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중남미와의 경제협력 강화 등을 위해 여야가 대국적 견지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은 일종의 무력도발행위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여야를 초월해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무장공비침투에 군이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평가하면서 『군의 힘만으로침투게릴라를 막기 어렵고 국민의 신고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OECD에 가입해 선진국의 경제질서재편에 적극 참여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야당도 대국적으로 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김 국민회의 총재는 『가입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올해는 가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중남미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중남미와의 경협이 우리의 경제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여야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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