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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제가 국민 2% 속하는 부자입니까”‘종부세 폭탄’ 청와대 국민청원 지난달 94만 7000여명에게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고지됐다. 정부가 ‘상위 2%만 내는 세금’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가 국민 2%에 속하는 부자입니까?’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63세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현재 거주하는 집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해 월 81만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채에서 월세 90만원, 부부 국민연금 합계금 100만원을 포함해 약 27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고 있다. 청원인은 “비싼 것 안 먹고 비싼 옷 안 입고 늘 절약이 몸에 밸 정도로 열심히 일해서 모았다”며 “노후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악착같이 모으고 또 모아 경기도 용인시 쪽에 겨우 집 두 채를 장만해 놓고 나니 어느덧 내 나이가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두 늙은이의 병원비 및 손주 간식 정도 사주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작년에는 월세가 수입이라면서 소득세를 내라고 하더니 며칠 전에는 국민의 2%만 해당된다는 종부세를 110만원이나 내라고 고지서가 날아왔다”고 말했다.“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5억 정도 되던 집…국민 부유층 2% 맞느냐” 청원인은 “집 두 채라고 해 봐야 모두 합해서 공시지가 8억 2000만원이다. 그것도 올해 갑자기 집값이 올라서 그렇지 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합해서 5억 정도 되던 집”이라며 “이러한 제가 국민 부유층 2% 맞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소득도 없는 늙은이가 무슨 돈이 있길래 재산세 내라, 소득세 내라, 하다 하다 말로만 듣던 부자세인 종부세까지 내란 말인가”라며 “전세로 20억, 30억 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던데 그 사람들은 세입자라는 이유로 종부세를 안 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왜 들까. 젊어서 열심히 산 죄인가”라며 “식당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싶어도 나이가 많다며 면접 자체를 거절당하는 나이가 됐는데 어디서 돈을 벌어서 세금을 가져다 바치나”라고 토로했다.청원인 ”이혼하거나 월세를 더 올릴 수밖에 없다“ 청원인은 세금을 해결할 방안으로 ‘이혼’과 ‘월세 인상’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두 늙은이가 집 한 채씩 나눠 갖고 이혼하면 깨끗하게 해결되겠더라”며 “국가가 행복하게 노년을 보장해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가정파탄을 야기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돈 나올 데라고는 월세 밖에 없으니 그만큼 더 올릴 수밖에 없다”며 ‘월세 인상’을 언급했다. 청원인은 ”저도 젊어서 방 한 칸 남의 집 셋방살이부터 시작해 그 심정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6년을 살아도 세를 올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며 ”살아남아야겠기에 본의 아니게 이번에는 임대료를 올릴 수밖에 없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청원인은 “이렇듯 내 마음이 짠하고 편하지 않은데 우리 세입자는 어디에다가 하소연하라고 하시겠는가”라며 “과연 저 같은 사람이 국민 2%인가. 어떻게 제가 2% 안에 있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부동산 양도소득세율 최대 70%…당장 집 팔기도 어려운 상황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94만7000명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는데, 이 중 54만7000명(57.8%)이 다주택자·법인이다. 이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5조463억원으로 전체 5조6789억원의 88.9%다. 경기는 고지 인원 중 70.4%인 16만8000명이, 인천은 85.5%인 1만9000명이 다주택자·법인에 해당한다. 종부세 폭탄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당장 집을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양도소득세율이 최대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1주택자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했다면 차익에 따라 6~42%만 내면 되지만,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만 돼도 ‘차익의 40% 혹은 기본 세율+10%포인트(p) 중 더 큰 만큼’으로 세 부담이 급증한다. 민간 전문가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급격히 키우면서 납세자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현재 과세 수준이 불합리하다는 얘기다.
  •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나…靑 “오미크론 늘면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가능”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나…靑 “오미크론 늘면 대대적 방역조치 조정 가능”

    당국 “오미크론 의심자 접촉자 조사”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이후에 나와“오미크론 선제적으로 조치 취해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4명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들이 확진 전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들의 접촉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격리를 안 시키고 있어 확진자를 발생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해서 검사·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심자들의 확진 전 외부 활동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 등 4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확진자 분석 결과가 델타 변이의 분석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있고, 나이지리아가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는 곳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상당히 의심된다”며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 또는 내일 오전 중에 확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의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방역조치 단계를 높이는 방안에 선을 그었지만, 이후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만큼 때에 따라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인 셈이다. 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전파력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험성 자체는 크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위험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우며,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야권에서는 정부가 내년 대선을 고려해 제대로 방역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고 하자, 박 수석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선거와 연관시킬 수 있나. 창조적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 尹, 이준석 반대에도 이수정 교수 영입… 유세 일정 등 ‘李대표 패싱’ 논란 재점화

    尹, 이준석 반대에도 이수정 교수 영입… 유세 일정 등 ‘李대표 패싱’ 논란 재점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여성·아동 인권 전문가 이수정(사진) 경기대 교수와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30대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씨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여성·청년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올드보이’에 치중했다는 선대위 인선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부인사 영입조차도 이준석 대표와 이견을 보이며 당내 잡음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 교수와 디나씨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경선 기간 홍준표 의원을 도왔던 조경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후보 비서실장은 초선 서일준 의원이 맡았다. 하지만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영입을 반대한 이 교수 인선을 강행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은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인선 발표 직전까지도 최근 당이 어렵사리 끌어 온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에 반한다는 이유로 이 교수 영입을 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윤 후보의 주요 일정을 대표가 사전에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충청권 일정과 관련해 “언론 릴리즈(발표) 전까지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이렇게 되면 못 들었기 때문에 ‘이준석 패싱’이고, 두 번째는 ‘이준석이 후보 일정에 협조 안 한다’고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밤부터 본격화된 윤 후보 측근 ‘문고리’ 논란도 이어졌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된 배경에 윤 후보 최측근 3명(권성동·윤한홍·장제원)이 있다는 의혹이다. 특히 지난 23일 ‘백의종군하겠다’고 공언했던 장제원 의원이 26일 내부 회의에 참여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차지철(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경호실장)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서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캠프 선대위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며 “일이라는 것은 공식 계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종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선대위와 김병준 위원장의 행보 관련 질문에 “모른다. 나는 그쪽 상황을 전혀 모르니까 답할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 여성·청년 전면 내세운 윤석열 선대위…당내 잡음은 여전

    여성·청년 전면 내세운 윤석열 선대위…당내 잡음은 여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여성·아동 인권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30대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씨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여성·청년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올드보이’에 치중했다는 선대위 인선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부인사 영입조차도 이준석 대표와 이견을 보이며 당내 잡음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 교수와 디나씨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경선 기간 홍준표 의원을 도왔던 조경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후보 비서실장은 초선 서일준 의원이 맡았다. 하지만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영입을 반대한 이 교수 인선을 강행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은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인선 발표 직전까지도 최근 당이 어렵사리 끌어 온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에 반한다는 이유로 이 교수 영입을 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윤 후보의 주요 일정을 대표가 사전에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충청권 일정과 관련해 “언론 릴리즈(발표) 전까지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이렇게 되면 못 들었기 때문에 ‘이준석 패싱’이고, 두 번째는 ‘이준석이 후보 일정에 협조 안 한다’고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밤부터 본격화된 윤 후보 측근 ‘문고리’ 논란도 이어졌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된 배경에 윤 후보 최측근 3명(권성동·윤한홍·장제원)이 있다는 의혹이다. 특히 지난 23일 ‘백의종군하겠다’고 공언했던 장제원 의원이 26일 내부 회의에 참여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차지철(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경호실장)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서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캠프 선대위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며 “일이라는 것은 공식 계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종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선대위와 김병준 위원장의 행보 관련 질문에 “모른다. 나는 그쪽 상황을 전혀 모르니까 답할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 전두환 측 “부인 이순자 사과, 5·18 해당 안 돼”(종합)

    전두환 측 “부인 이순자 사과, 5·18 해당 안 돼”(종합)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27일 전씨 부인 이순자 씨가 이날 대리 사죄한 대상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가 이날 오전 발인식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부연 설명이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후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까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씨가 취임한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민 전 비서관은 ‘재임 중 벌어진 일은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시위하던 학생들이 그런 경우도 있고, 경찰 고문으로 죽은 학생들도 있었다”고 답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씨의 ‘5·18 사죄’가 불가능한 해명도 내놨다. 그는 “5·18에 대해 사과하게 되면 발포 명령 같은 것을 시인하고 사죄하는 것이 된다”며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개인의 불명예뿐 아니라 역사왜곡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5·18이) 국군이 양민을 학살한 것이라는 식으로, (군에) 결정적인 치명상을 입히는 그런 게 된다”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비서관은 또 “막연하게 사죄한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그러면 5·18 단체들이 받아들이겠나”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원님이 사람 붙잡아두고 ‘네 죄를 네가 알 터이니 이실직고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적당히 사죄하고 노후를 편안하게 사실 수도 있었지만, 그건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씨 사죄 처음 아냐…청문회 등 몇 차례 사과” 민 전 비서관은 전씨 측 사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재임 중일 때 여러 가지 과오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한테 사과한다는 말은 회고록에도 있고, 그동안 몇 차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담사에 들어갈 때도 했고, 국회 청문회 때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지금까지 안 하다가 처음 하는 것 같이 얘기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전씨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렸다. 전씨의 장례는 5일간의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 50여명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 “스토커가 왔어요” 112 “같이 있는 사진 있어야 도와드려요”…김병찬 신상공개 [이슈픽]

    “스토커가 왔어요” 112 “같이 있는 사진 있어야 도와드려요”…김병찬 신상공개 [이슈픽]

    살해 위협 속 신변 보호·접근 금지 명령에도 피해자 직장 찾아온 김병찬…경찰에 신고하니“같이 찍은 사진·영상 없인 도움 줄 수 없다”청원인 “기가 막혀, 셀카라도 찍자 해야 하나”“보호인력 동원 없는 접근 금지 무용지물”“김병찬에 사형, 부실대응 경찰 처벌해달라”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병찬(35)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숨진 피해자 A씨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가 살해되는 순간까지도 얼마나 처절하게 경찰에 신변 도움을 요청했는지, 법원에 요청해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졌는데도 스토커가 버젓이 피해자를 죽일 수 있도록 치안시스템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지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청원인은 스토킹 살해범에게 사형을 선고해 사회로부터 완벽하게 격리해 줄 것과 경찰의 부실 대응을 철저히 조사해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 “임시 보호소에 있던 ○○○인데요, 가해자가 회사 앞으로 찾아왔습니다.”112 응답자: “같이 있나요?”피해자: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112 응답자: “어디로 갔는지 아시나요?”피해자: “아니요, 잘 모르겠어요.”112 응답자: “증거가 없으면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같이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어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청원인은 24일 ‘계획적이고 잔인한 스토킹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고인과 유족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란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글에서 스토커 살해범 김씨에 의해 살해된 누나 A씨가 김씨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국가에 숱하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치안 시스템 속에 끝내 목숨을 잃게 된 과정의 전말을 소상히 공개했다. 청원인은 피해자 보호체계와 관련, “저희 누나는 살고자 발버둥 쳤으나, 허술한 피해자 보호체계와 경찰의 무관심 속에 죽어갔다”며 피해자가 112에 신고했을 당시 경찰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피해자는 지난 7일 살해 협박을 받자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한 뒤 양일간 임시보호소에서 머문 뒤 김씨를 피해 9~14일 지인의 집에서 머문다. 김씨는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자 9일 피해자의 직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피해자는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 피해자는 당시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임시보호소에 있는 ○○○인데 가해자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112 경찰 응답자는 “같이 있느냐”고 묻자 피해자는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경찰은 다시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피해자는 “아니요,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그러자 경찰은 “증거가 없으면 도와드릴 수 없다”면서 “같이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어야 도와드릴 수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는다. 청원인은 “정말 기가 막히지 않느냐”면서 “위협을 가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데 피해자가 동영상을 찍을 수 있을까? 셀카라도 한 번 찍자고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게 대한민국 피해자 보호 체계의 현실”이라면서 “112 응답자도 ‘남’이니까 저렇게 대충하고 넘어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씨가 직장으로 찾아온 날 피해자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신청 승인이 됐다는 문자에 안도하지만 담당 수사관은 다음날 김씨를 경찰서로 불러 접근금지 대상임을 설명하는 게 전부였다고 청원인은 설명했다. 청원인은 “접근금지 명령만 나오면 가해자들이 ‘아 그렇군요. 이제 근처에도 안가야겠네요’라고 하느냐”면서 “실질적인 보호 인력이 동원되지 않는 접근금지 명령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살해 위협에 짐 싸 집을 나가는데도경찰 보호인력 안 붙여, ‘남’이니까”“흉기 공격 직전 사진찍어야 증거냐”“2017년 스마트워치 오류 살해 재연” 그는 “위협을 느껴 집에서 짐을 싸서 나가는 여성을 보고도, 담당 수사관은 왜 보호 인력을 붙이지 않았을까요? ‘남’이니까 그렇다”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그런 행동을 한 가해자라면, 가해자를 그냥 보냈을까요? 매뉴얼에 위배되지도 않으니, 그냥 넘어간 것이다. ‘남’들이라도 어쩔 수 없이 행동할 수 있도록 매뉴얼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항변했다. 심지어 법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금지 등의 잠정 조치가 취해진 이후인 11일에도 김씨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를 경찰이 인지하지만 경찰은 되레 김씨와 통화 이후 피해자에게 “번호를 지우면서 잘못 눌렀다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피해자의 지인들은 상당히 오랜 시간 전화가 울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김씨의 단순 실수가 아님을 인지했지만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청원인은 “이런 게 (스토킹의) 증거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증거냐”면서 “흉기로 공격당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제출해야 증거가 되는 것이냐”고 울분을 터뜨렸다.청원인은 “지인들에게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던 누나는 15일부터 다시 원래 지내던 오피스텔에서 출퇴근을 시작했고, 살인범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알아보려고 (사건 당일인) 19일 하루 휴가를 냈다”면서 “19일 오전 11시 29분 외출하려던 찰나에 숨어 있다가 누나를 덮친 살인범에 의해 누나는 무참하게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끔찍하게 공격당하는 와중에, 살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애타게 눌렀으나, 스마트워치는 (피해자로부터 500m 떨어진) 엉뚱한 곳을 알려줬다”면서 “신변보호자에게 제공되는 스마트워치를 누른 최초의 시간에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제대로 도착했다면, 누나는 살 수 있지 않았겠느냐. 신변보호 요청을 한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보호 인력을 배정했다면, 괜찮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2017년에도 신변보호자용 스마트워치가 잘못된 위치를 알려줘 살해 당한 피해자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4년 만에 또 다시 똑같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법을 만들고, 법이 잘 집행되는지 감시하는 사람들이, 남의 일이라고 방관했기 때문은 아니겠느냐”면서 “만약 2017년 피해자가, 법을 만들고, 법이 잘 집행되는지 감시하는 사람들의 가족이었다면, 2021년에도 바뀐 것이 없는 지금과 같은 상태였겠느냐. 법을 만들고 집행하고 감시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은 일이니 행동하려 하지 않은 것”이라고 아프게 지적했다.“‘만능시계 있고 경찰청이 코앞이라 신이 돕는 것 같다’던 누나였는데…”“경찰 부실 대응 조사해 처벌해달라” 청원인은 청원에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에도 기어코 피해자를 살해한 김씨에게 사형을 선고해줄 것과 부실대응 책임이 있는 경찰 관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스토킹 살인범에게 사형을 선고함으로써 다시는 사회에 발을 디딜 수 없도록 완벽하게 격리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살인범은 누나를 무참하게 살해하고, 누나가 신고하지 못하게 스마트폰을 빼앗았으며, 위치 추적하지 못하게 강남 한복판에 버리고, 자신의 핸드폰은 비행기모드로 전환 후 유유히 대중교통을 타고 대구로 가서 ‘호텔’에 안착했다”면서 “이 살인범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나.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한 이 살인범은 반드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또 “사건 최고 책임자인 서울경찰청장은 해외출장을 가느라 서면으로 사과를 했는데 이것이 진정한 사과인가”라고 반문하며 “경찰은 무슨 원인으로 부실하게 대응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찾아내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처벌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피해자보호 체계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누나는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한 치밀하고 잔인한 살인마에게 희롱 당하다가 흉기에 수십 차례 찔려 꽃다운 나이에 비참하게 살해당했다”고 가슴 아파했다. 그는 “괴롭힘을 당하는 과정에서 누나는 살기 위해 경찰에게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고, 나라가 제공한 피해자 보호 제도를 굳게 신뢰했다”면서 “허울뿐인 피해자 보호 제도는 누나를 살인범으로부터 전혀 보호해주지 못했고, 누나는 차가운 복도에서 고통 속에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나야 했다”고 비통해했다. 피해자는 생전 자신을 걱정해주는 친구들에게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받고 “나에게는 만능시계가 있다”, “경찰청이 바로 코앞에 있어서 신이 도우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청원인은 전했다.‘스토킹 살해범’ 김병찬 신상공개 결정경찰청 “범죄 예방 효과 고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김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위원회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범죄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감식 결과와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달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32)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22일 구속됐다. 이로써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노원구 세모녀 살인’ 김태현과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강윤성 등이 있다.
  • 靑 “주택가격 요인 하방… ‘종부세 폭탄’ 아니다”

    靑 “주택가격 요인 하방… ‘종부세 폭탄’ 아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모두 하방으로, 가격 하락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에 대해서는 “98%에 해당하는 대다수 국민에게는 종부세 고지서가 배달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실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하향세가 안정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다음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부담 없이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지난 정부 중반부터 만들어진 상승 주기가 코로나 및 유동성 효과와 맞물리며 상당히 길어졌다”며 “이제는 상승을 더 이끌어갈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4 주택공급 대책 등 숨어있는 공급처를 찾아내는 시도가 조금 더 일찍 이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공급 문제는 충분히 해소되리라 생각하고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하락 안정세까지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도 “여러 차례 송구스럽다고 사과드렸는데 2·4 (공급) 대책 같은 것이 더 일찍 시행됐다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선국면이 본격화한 가운데 야당에서 종합부동산세를 두고 ‘세금 폭탄’ 공세를 벌이는 데 대해서는 “폭탄이라는 용어는 예측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부각한 표현”이라며 “하지만 종부세는 충분히 오래전부터 예고했고 피하려면 피할 길이 있었다. 폭탄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주택자의 경우 시세 16억∼20억원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평균 종부세가 27만원”이라며 “제 주변에 25억∼27억원 상당 아파트를 12년간 보유한 분도 종부세 72만원이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부담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2500㏄급 그랜저 자동차세가 65만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25억원 아파트에 72만원 세금을 부과하는 게 폭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논의되는 1주택자 양도세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1주택자는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충분히 시장이 안정되기 전에 정책 시그널이 잘못 전달돼 안정을 해칠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靑정책실장 “25억 아파트 종부세 72만원…폭탄 아냐”

    靑정책실장 “25억 아파트 종부세 72만원…폭탄 아냐”

    이호승 “오래전 예고했고 피할 길 있었다”“그랜저 승용차 자동차세가 65만원”“25억원 아파트 72만원 세금이 폭탄인가”“주택 가격 하락 쪽으로 방향 바꿔”“오른 만큼 조정 폭 클 수 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야당이 ‘세금 폭탄’ 공세를 벌이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충분히 오래전부터 예고했고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길이 있었다. 폭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폭탄이라는 용어는 예측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부각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8%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국민에게는 종부세 고지서가 아예 배달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1주택자의 경우 시세 16억~20억원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평균 종부세가 27만원”이라며 “제 주변에 25억~2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12년간 보유한 분도 종부세 72만원이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2500㏄급 그랜저 승용차 자동차세가 65만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25억원 아파트에 72만원 세금을 부과하는 게 폭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특히 “세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지대인 지방에 우선 배분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긍정적 측면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 실장은 이미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모두 하방 쪽으로, 가격 하락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며 “하향세가 안정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다음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부담 없이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아주 일부 지역이지만 하락하는 쪽으로 이미 전환한 지역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꾸준히 올랐다가 하향 전환을 하면 또 상당 기간 떨어지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구조”라며 “205만 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대책이 상당한 시차를 가지고 다음 정부 기간 중에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많이 오른 자산 가격은 결국 그만큼 조정폭도 더 클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중반부터 만들어진 상승 주기가 코로나 및 유동성 효과와 맞물리며 상당히 길어졌다”며 “이제는 상승을 더 이끌어갈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개발 초과이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로소득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국회에 발의된 개발이익환수법 등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데 조금 늦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1주택자 양도세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1주택자는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충분히 시장이 안정되기 전에 정책 시그널이 잘못 전달돼 안정을 해칠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이순자 “우리도 5·18 피해자”… 아들은 추징금 반발 소송

    이순자 “우리도 5·18 피해자”… 아들은 추징금 반발 소송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왼쪽)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가 있다. 이들 중 누구도 공개적으로 과오를 뉘우친 적이 없으며 측근들의 인식도 별반 다를 게 없다. 23일 전씨 사망 후 자택에는 부인 이씨와 장남과 차남, 그리고 장세동(오른쪽)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하나회 소속 고명승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모였다. 3남은 미국에서 귀국 절차를 밟는 중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충복이었던 장 전 안기부장은 연희동 전씨 자택에서 나오면서 기자들이 ‘안에서 어떤 말을 나눴나’라고 묻자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 물어봐야 난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고인 사망에 대한 소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바대로”라고 했다.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고인이 사망 전 사죄했느냐’는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앞서 부인 이씨는 2017년 자서전에서 “5·18 당시 그분은 결코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았다. 내릴 권한 자체가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희 때문에 희생된 분들은 아니지만, 아니 우리 내외도 사실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라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친동생 경환씨는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전씨의 비자금을 은닉·관리했다는 의심을 받다 지난달 사망했다. 장남 재국씨도 페이퍼컴퍼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장에서 사과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전씨의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했다가 연희동 자택 공매에 반발해 소송을 했다. 차남 재용씨는 탈세 혐의로 받은 벌금 40억원을 내지 않아 노역을 살았다. 그는 2007년 이혼한 뒤 탤런트 박상아씨와 재혼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씨의 측근 ‘3허씨’ 중 12·12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5공 설계자’로 불렸던 허화평씨는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유족 측 장례위원을 맡기도 했다. 보안사 인사처장이었던 허삼수씨도 노 전 대통령 별세 당시에 유족 측 장례위원에 포함됐지만,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기자 출신으로 언론 통폐합을 주도했던 허문도씨는 2016년 별세했다.
  • 흉기난동에 모녀 버리고 도망친 인천 경찰관 파문 확산

    흉기난동에 모녀 버리고 도망친 인천 경찰관 파문 확산

    층간소음 문제로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40대 남성을 제압하지 않고 소리를 지르며 현장을 피한 여성 경찰관(순경)과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지 않은 남성 경찰관(경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21일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이날 오후 8시30분 쯤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의해 하루만에 답변 기준을 채웠다. 자신를 ‘흉기에 찔린 여성의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이 사건은 알면 알수록 무섭고 억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닌게 많아 답답함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을 당시 경찰의 대응을 포함해 사건 전후로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전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먼저 “(가해자의) 반복적인 괴롭힘 등으로 사건 발생 전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경찰은 단순 층간소음으로 여겨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1차 신고 때 피의자가 행패를 부려 경찰이 출동했으나, 출석 통보만 하고 돌아가 혼자 있던 피해자를 방치한 것과 2차 신고 후 피의자가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것을 경찰이 보고도 저지하지 않은 점도 각각 비판했다. 출동 경찰관이 피해자가 흉기에 찔리자마자 현장에서 이탈해 추가적인 피해를 본 상황과 이후 경찰이 공동현관문이 닫혀 현장 합류가 늦었다고 해명한 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사건 이후 경찰 대응을 문제 삼자 피해자 지원 경찰이 가족을 쫓아다니며 회유를 했다”면서 “현장을 이탈한 경찰을 만나기로 한 날 지구대는 해당 직원에게 휴가를 쓰게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지원 경찰관은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빠르게 내려가서 지원을 요청해 구조가 빨랐다면서 피해자가 돌아가신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다”고 토로했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와 B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일 오후 4시 58분쯤 해당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경위는 빌라 3층 현관 앞에서 피해자 신고를 받던 중 C씨가 3층으로 내려오자, 신고자인 D씨를 데리고 1층 건물 밖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3층에는 B순경과 D씨의 아내와 딸만 남겨졌다. 이때 C씨는 3층으로 내려오자 마자 품속에 숨겨온 흉기로 D씨 아내의 급소를 찔렀고 B순경은 제지하기는 커녕 ‘119’ 등을 외치며 건물 밖으로 뛰쳐 나갔다. D씨는 비명을 듣고 즉각 3층으로 올라갔지만, A경위와 B순경은 5분 가량 건물 밖에 머물다가 흉기난동이 제압된 후 뒤늦게 3층으로 올라와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을 받는다. 현재 D씨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D씨와 20대 딸도 손과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다. C씨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청원인은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 방조 등을 보면 이들이 범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찰 내부적인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파면을 촉구하는 또 다른 청원이 3건 더 접수되는 등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 안철수 “음주운전은 불법, 초보운전은 불안, 난 무사고 운전 대통령”…고민정 “완주해”(종합)

    안철수 “음주운전은 불법, 초보운전은 불안, 난 무사고 운전 대통령”…고민정 “완주해”(종합)

    완주의지 묻자 “대통령에 당선되려고 나와”靑 정무수석에 “이재명·윤석열 쌍특검 제안”“대통령 당선 뒤 증거 나오면 국정 대혼란”李, 尹 겨냥 “음주운전보다 초보운전 더 위험”고민정 “무리한 선거운동으로 이목끄니 좋냐이번에는 철수하지 말고 끝까지 뛰시라”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음주운전자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초보운전자에 빗대 자신은 “10년 무사고 운전자”라며 나라를 모범적으로 잘 운전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가 음주운전 범죄 전력이 있는 점과 정치 신인인 윤 후보를 나란히 겨냥한 뒤 ‘쌍특검’을 제안하기도 했다. 安 “모범적 운전, 정권 교체 하러 나와” 안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이재명)은 불법이고 초보운전(윤석열)은 불안하지만 저는 10년간 무사고 운전자다”라면서 “대한민국호를 모범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첫 대선에 도전한 이후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국민만을 위해 봉사해 왔다고 안 후보는 강조했다. 진행자가 ‘거대 양당의 독주 체제 공고화 속에 완주 의지’를 묻자 안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려고, 정권 교체를 하러 나왔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지금 지지율은 양당 경선이 끝나서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이런 먼지가 가라앉으면 4명의 정당 후보 중 누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들이 진실을 모르는 채로 투표장에 가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기에 의혹을 벗은 상태에서 국민들께서 투표에 임하게 하자라는 뜻에서 쌍특검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만에 하나 어떤 분이 당선된 다음에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증거가 나와버리면 국정은 대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면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를 동시 겨냥했다.安 “음주 vs 초보 운전자 중 선택 강요”李 “음주운전보다 초보운전 더 위험”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일 북콘서트에서 “지금 국민은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정말로 힘든 도전에 나섰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힘을 가진 사람은 제왕적 대통령이다. 이번이 기회다. 사명감을 갖고 대통령에 뽑힌 사람이 전체적 개혁을 주도해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 (음주운전)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면서도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를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료를 내고 “발언의 취지는 ‘음주운전 경력자와 초보운전 경력자 중 실수할 위험(가능성)이 더 많은 사람은 초보운전’이라는 뜻”이라면서 “음주운전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민정 “安, 어느 정도 지지율 나와야국힘으로부터 러브콜 받을텐데” 조소 이에 대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안 후보님, 무리한 선거운동으로 이목을 끄니 기분이 좋으시죠?”라면서 “하지만 정작 본인 지지율이 어느 정도는 나와야 국민의힘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을텐데 말입니다”라며 안 후보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철수하지 말고 끝까지 뛰시길 바랍니다!”라고 조소했다.
  • 심상정 “여성들 일·여가 함께 누리는 사회 만들 것”

    심상정 “여성들 일·여가 함께 누리는 사회 만들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여성의 자리, 여성의 목소리가 없다”며 원내 정당 유일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감을 내세웠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5년 전만 하더라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은 상식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여성들이 슈퍼우먼, 원더우먼 소리 듣지 않고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또 일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가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았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 수석에게 “어제 기자들께서 왜 다른 분들은 (어제) 다 받았는데 저는 왜 다른 날 하냐고 물었다”며 “윤석열 후보님은 검찰총장을 하시고, 김동연 후보님은 장관을 하시고 안철수 후보님은 대표를 거치셨으니까 메이드 인(made in) 민주당 후보 아니시냐. 아예 뿌리가 다른 ‘찐’ 야당 대통령 후보는 저라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 수석은 “메이드 인은 아니고 메이드 바이(made by)”라면서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비전·정책이 잘 안 보여서 심 후보님께서 정책·비전 선거가 되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해 주시라”고 말했다.
  •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주민대표 “주거침입 맞다…사과 안해”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주민대표 “주거침입 맞다…사과 안해”

    놀이터 놀던 어린이들 경찰에 신고해 논란“아이들과 부모에게 사과할 뜻 없다”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당사자는 아이들과 부모에게 전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는 외부 어린이들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논 것이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난 4일 올라온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파트 회장에게 잡혀갔어요’란 글의 청원인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주민이 아닌 어린이들만 골라 경찰에 놀이터 기물파손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인천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 5명이 놀고 있었는데, 아파트 입주자대표 A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청원인은 “아이가 집에 오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급히 가보니 우리 애를 포함해 초등학생 5명을 아파트 관리실에 잡아뒀다”며 “폐쇄회로(CC)TV를 봐도 기물파손 정황은 없었지만 ‘다른 지역 어린이는 우리 아파트에서 놀 수 없다’는 게 A씨의 논리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직접 쓴 글에는 “쥐탈 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어디 사냐며 물어보고 나는 ‘XX 산다’고 했더니 ‘XX 사는데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공분을 샀다. 아이는 “할아버지가 이 놈 XX, 저 놈 XX, 커서 아주 나쁜 큰 도둑놈이 될 거라고 했다. 핸드폰을 할아버지가 놀이터에 두고 따라오라고 해서 엄마한테 전화도 못 했다”며 “할아버지가 경찰아저씨께 전화를 했다. 나는 그때 너무 무섭고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 임시회의에서 단지 내 놀이터를 외부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놀이시설 외부인 통제’ 건이 의결됐다가 입주민들의 반대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놀이터에서 좀 놀았다고 어떻게 도둑으로 모냐”, “아이들을 강제로 데려갔으니 납치 아니냐”, “A씨를 아동학대죄로 고발해야 한다”, “어른이 왜 그러냐”는 등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놀이터는 아파트 사람들 고유 공간” 주장 아이들의 부모는 A씨를 협박과 감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A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신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민 아이들은) 연령층이 0세부터 대부분 유치원생 이하다. (놀이터는) 우리 아파트 사람의 고유 공간이다.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렇게 하면 주거침입 대상자가 된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아니라고 해 ‘그럼 경찰 불러가지고 항의를 해볼테니까 따라와’ 한 것”이라며 “도둑놈이 아니고, 도둑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부모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엔 “없다. 뭐했다고 내가 사과를.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 허위사실을 인정하라는 건지”라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협박과 감금 등 혐의로 입건했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어느 언론인의 출마 선언/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어느 언론인의 출마 선언/변호사

    뉴욕타임스의 닉 크리스토프는 인권과 정의라는 관점으로 전쟁, 빈곤, 인신매매 등의 국제 문제를 주로 다루었고 중국 톈안먼 광장 시위와 수단 다르푸르 학살에 관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나 받은 유명한 저널리스트다. 10월 28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그의 칼럼을 읽었다. 그 날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제목이나 내용이 아니라 칼럼의 분류였다. 뉴욕타임스 소속으로 20년 넘게 칼럼을 썼고 나를 포함해 수많은 열성 독자를 가진 그의 글이 ‘외부 기고’라니! 그건 그가 오리건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독자들을 위한 고별 칼럼을 실었기 때문이다. 가만, 그런데 언론인이 정치에 뛰어드는 건데 괜찮은 일인가. 정치(politics)와 저널리스트(journalist)를 합친 ‘폴리널리스트’(polinalist)라는 말이 있다. 정체불명의 한국식 영어 표현이 자리를 잡은 것은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 대변인 같은 고위 정무직으로 직행하거나 선거에 출마하는 일이 많다는 현실을 드러낸다. 언론인이 취재와 비판의 대상인 정치에 최소한의 완충기간도 없이 뛰어드는 것은 권력과 언론의 긴장관계를 해치고 언론 보도의 동기나 중립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반면 크리스토프의 출마 자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선 그는 언론과 정치의 구분을 명확하게 했다. 고향 오리건주의 상황이 문제를 보도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언론인이 가진 관찰자 심성을 떨치고 평생을 바쳐 왔던 직업을 떠나는 것이라 고백했다. 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공정하게 경쟁을 해야 하니 권력과의 유착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어렵다. 무엇보다 출마를 선언하는 이유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고향의 동년배 4명 중 1명이 벌써 약물·알코올중독, 자살 등 ‘절망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현실을 지적했다. 외국에서 벌어진 인도적 위기를 취재하는 데 힘썼지만 막상 고국에서 비슷한 상황을 목격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과 절망감을 토로했다. 다른 길을 걸어 오던 사람이 갑자기 약자를 위하는 척한다는 게 아니라 국제 사회의 참혹한 현장에 뛰어들어 보도하는 일에 경력 대부분을 바친 사람의 말이기에 그를 폴리널리스트라 비난할 수는 없었다. 대통령 선거의 계절이니 폴리널리스트의 행렬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진출하는 직역이 많은데 언론인에게 유독 가혹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런 비판 자체가 언론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언론인의 공직 임명이나 출마 자체를 막거나 폴리널리스트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정치 참여 과정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명분이 있는지는 스스로 알 것이고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쓰고 보니, 꼭 언론인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뛰어드는 누구에게나 같은 잣대로 평가할 수 있겠다.
  • “기저질환 없던 아버지, 화이자 2차 접종 후 사망하셨습니다” [이슈픽]

    “기저질환 없던 아버지, 화이자 2차 접종 후 사망하셨습니다”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아버지가 한 달 뒤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기저질환 없으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61세인 아버지는 9월 9일 한 병원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두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회복과 통증이 반복돼 참고 기다렸다”며 “10월 27일 심정지가 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술·담배를 한 적도 없고 몸을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던 분”이라며 “기저질환이 전혀 없었고 마지막 식사와 전화 통화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부검을 진행한 결과 심장 쪽이 비대하게 커졌으며 혈관이 막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경찰관한테서 들었다. 정확한 사인은 한두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며 “백신으로 인한 사망을 말하면 정부에서 인과성을 인정해주지 않으니 포기하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포기할 수 없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전 오전 10시 기준 1224명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식당을 여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가 왜 그걸 개입합니까.” 그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서울에서 10여년째 양식당을 경영해 온 A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뒤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일개 자영업자이나 잘못된 건 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나마 다행인가.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에서 한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한 ‘지적질’이라도 듣게 됐으니.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가누가 더 비호감인가’ 성토하다가 싸우기 직전 대화를 멈춘다. 그러다가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으로 화제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마다 경제 관련 정보 공유가 봇물을 이룬다. 부동산값에 물가에 대출금리도 오르니 속은 타 들어간다.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 경쟁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선 단일 후보나 예비후보들의 경제 살리기 공약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종’ 수준이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가 된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부동산감독원 신설 등을 내놓았지만 선심성에 ‘아니면 말고’도 많아 의구심만 낳고 있다. 야권 예비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는다. 그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뿐 아니라 민생 살리기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외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청년층 등의 한숨은 늘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감 능력은 안 보이고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소시민들과 악수만 하기에 바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연루설이 나오는 ‘대장동 사태’에, 후보 가족의 각종 투기 의혹에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쯤 되면 국민은 후보들을 향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위기 상황 속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 후보야말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 아닐까. 밖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전 세계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부양책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첨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대책,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통상 정책 등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취약해 “최악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13%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요나스 올덴홀드 스위스리 한국지사장)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 와중에 미중 간 가열되고 있는 기술 패권 및 공급망 경쟁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경제는 단순히 ‘생산·분배·소비’가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안보’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쟁 속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안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 논의에 이어 최근 출범한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특허청의 김용래 청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동맹국 간 핵심 기술 선점과 기술 블록화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위험할 수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시 대선 후보들로 돌아가자. 위드 코로나 시대 민생과 경제안보를 모두 잡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 오직 여기에서만!… OTT ‘독점 콘텐츠’로 구독자 쟁탈전

    오직 여기에서만!… OTT ‘독점 콘텐츠’로 구독자 쟁탈전

    애플TV+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웹툰 원작 ‘DR. 브레인’으로 포문 넷플릭스 ‘지옥’·티빙 ‘해피니스’ 등신작 만들어 구독자 지키기 사활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속속 상륙하면서 11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포문을 열고, 기존 OTT들도 신작으로 맞불을 놓는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TV+는 한국 론칭과 함께 독점 콘텐츠를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첫 주자는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이다. 홍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선균과 박희순, 이유영 등이 합류했다. ‘DR. 브레인’은 천재 뇌과학자 세원(이선균 분)이 의문의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김지운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에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가족 미스터리이자 SF 스릴러로 웹툰보다 많은 레이어가 들어가 다양한 매력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제작 오리지널도 선보인다. 덴절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이다. 애플TV+에 이어 국내에 상륙하는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공개에 앞서 오는 12일 프랜차이즈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기존 OTT들도 독점 콘텐츠를 쏟아내며 구독자 지키기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오는 19일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지옥’이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자신의 웹툰을 원작으로 직접 연출했다.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등이 출연한다.티빙은 드라마 ‘비밀의 숲’의 안길호 PD와 ‘왓쳐’의 한상운 작가가 재회해 만든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를 5일 공개한다. 가까운 미래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안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아파트라는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감정이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오는 12일 웨이브도 정치 풍자 블랙코미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다. 쿠팡플레이도 27일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어느 날’을 공개한다. 살인 용의자가 된 청년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 “K드라마 인기 일조하고 싶다” 오리지널 앞세운 OTT 전쟁

    “K드라마 인기 일조하고 싶다” 오리지널 앞세운 OTT 전쟁

    4일 애플TV+ 김지운 감독 ‘DR.브레인’ 공개김 감독 “첫 드라마 연출, 걱정 반 기대 반”19일 넷플릭스 ‘지옥’ 등 11월 독점작 쏟아져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속속 상륙하면서 11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포문을 열고, 기존 OTT들도 신작으로 맞불을 놓는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TV+는 한국 론칭과 함께 독점 콘텐츠를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첫 주자는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이다. 홍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선균과 박희순, 이유영 등이 합류했다. ‘DR. 브레인’은 천재 뇌과학자 세원(이선균 분)이 의문의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김지운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에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가족 미스터리이자 SF 스릴러로 웹툰보다 많은 레이어가 들어가 다양한 매력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뇌 과학을 다루는 만큼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이선균은 “요즘 한국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을 통해 작품을 공개해 영광”이라며 “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고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하고 싶고 그만큼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 제작 오리지널도 선보인다. 덴절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이다. 애플TV+에 이어 국내에 상륙하는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공개에 앞서 오는 12일 프랜차이즈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OTT들도 한국산 독점 콘텐츠를 쏟아내며 구독자 지키기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오는 19일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지옥’이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자신의 웹툰을 원작으로 직접 연출했다. 사람들이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등이 출연한다. 티빙은 드라마 ‘비밀의 숲’의 안길호 PD와 ‘왓쳐’의 한상운 작가가 재회해 만든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를 5일 공개한다. 가까운 미래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안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아파트라는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감정이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웨이브도 정치 풍자 블랙코미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오는 12일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다. 쿠팡플레이도 27일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어느 날’을 공개한다. 살인 용의자가 된 청년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 “발에서 피…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탁현민 전한 文유럽 순방 현장

    “발에서 피…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탁현민 전한 文유럽 순방 현장

    탁현민, 유럽 순방 연일 중계文대통령 순방 모습 담긴 사진 공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12시간씩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7박9일 일정 순방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중계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탁 비서관은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을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고 전했다. 탁 비서관이 공개한 사진은 문 대통령이 COP26 행사 도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G20(주요 20개국)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에도 “오전 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라며 “(문 대통령의) 일정이 순연돼 도리 없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COP 일정”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관련 일정들을 소화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의 사진도 공개됐다. G20 첫날이었던 30일에는 “G20 첫날 정상들과 만남. 대통령과 총리, 국왕, 장관들의 즉석만남, 문재인 대통령 인싸 인증”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올렸다. ‘인싸’란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한 29일에는 “교황님을 만나러 간다. 오래된 건물을 지나 좁은 복도를 지나 슬픔과 절망의 그림들과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지나 한 걸음 밝은 빛이 드는 방으로 안내돼 간다”며 “평화로 가는 여정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건너간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교황에게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선물로 건넸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서민 “대통령 발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라” 이를 접한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탁 비서관의 해당 발언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희대의 간신배 탁현민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대통령 발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라”며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국민들을 볼 수 있을 테니”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왜강행군을하지’ ‘#같이밥먹을사람이없나’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 “생일이 아빠 기일됐다”…백신 2차 접종 후 22일만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이 아빠 기일됐다”…백신 2차 접종 후 22일만에 돌아가신 아버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부작용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버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2일 만에 뇌출혈로 사망했다며 백신 부작용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샀다. 이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제 28번째 생일은 뇌출혈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이 되었습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의 아버지는 1963년생으로 58세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지난 9월 7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2일 만에 돌아가셨다”며 “7월 28일 화이자 1차 접종 후 팔에 뻐근한 통증 외에 이상반응이 없었고, 2차 접종 후에도 1차와 마찬가지로 팔 근육통 외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원인은 아버지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평소 감기도 안 걸릴 정도로 병원과 거리가 멀고 어디가 아프다거나 몸이 이상하다는 적도 없었다. 최근 실시한 건강검진 후에도 특이사항이나 기저질환도 없었다”며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쉬는 날에는 등산을 하고 건장한 아들과의 턱걸이 내기에서 이길 정도로 건강했다”고 말했다.“사체검안서 사망 사유에도 미상으로 나와 답답” 청원인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납득도 할 수 없으며 백신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응급실에서 받은 사체검안서 사망 사유에도 미상으로 나와 답답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그러다 청원인은 “너무나도 건강하셨던 아버지이시기에 돌아가신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진행했다”며 “이후 부검 결과로는 지주막하출혈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의심은 더욱 더 커졌고 그 뉴스가 저희 아버지에게 일어날 일일 줄은 전혀 몰랐다”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생일이 늘 그래왔듯이 행복하게 지나갔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직접 백신을 예약했던 죄책감에 슬픔을 떨쳐버릴 수도 없다”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더 이상 억울하게 피해보는 사람들이 없도록 백신 부작용에 대해 모든 인과관계를 설명, 인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은 개인이 아닌 국가가 져주길 바란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백신 접종완료율 75.3%…239만명 더 맞으면 80%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3868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4분의 3인 75.3%가 예방접종을 마쳤다. 앞으로 239만여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 접종 완료율 80%를 달성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접종 완료자는 2만354명 늘어 누적 3868만1202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5.3%, 만 18세 이상 87.6%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있다.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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