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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前특감반원 폭로 사실무근… 법적 책임 물을 것”

    前특감반원 “청와대 윗선, 조치 안 취해” 靑 “민정수석, 인사라인 통해 사실 파악…사실 아니라고 판단해 인사 진행” 반박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 비위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로 원대복귀한 김모 수사관이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위 의혹을 상부에 보고했으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일부 언론을 통해 주장하자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을 비교해 본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자 장모씨에게 취업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가 2016년 돌려줬고 ▲2011년 말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된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변호사 조모씨에게 수사 무마 명목으로 1억 2000만원을 건넸고 1억원을 우 대사가 받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 대사는 “2009년 연수원 동기인 조 변호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장씨를 만났지만 취업청탁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2014년 원내대표가 되자 장씨가 찾아와 조 변호사와 금전 문제로 소송을 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으나 돌려보냈다”며 “저축은행 비리 수사 때 검찰이 수사했지만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16일 관련기사 2건을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며 “(우 대사가 2009년 취업청탁과 함께 받았다는) ‘1000만원’은 제보자의 주장에도 형사입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며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며 비위 행위자의 일방적 주장을 쓰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김씨는 보고서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까지 올라갔지만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이를 빌미로 본인만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수석은 인사 라인을 통해 확인했고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인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별도로 민정수석실은 김씨의 첩보와 우 대사 측 소명자료, 과거 검찰수사 등을 종합 판단했다”며 “검찰은 저축은행 및 1000만원 부분을 조사했으나 모두 불입건 처리했는데 박근혜 정부 때였고 그는 야당 의원이었다”고 했다. 임 실장 보고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주장이다. 임 실장은 “보고받은 바 없다”며 “본인 비위를 감추고 사건을 왜곡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우 대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사 내정자 시절 임 실장이 연락이 와서 관련 의혹을 물어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임 실장의 해명과 배치된다. 김씨는 지난해 첩보에 새 증거로 녹음파일을 첨부했는데 그 파일에는 우 대사 측근 인물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바미 “우윤근 첩보, 사실 아니면 수사관 고발하라”

    한국·바미 “우윤근 첩보, 사실 아니면 수사관 고발하라”

    “靑, 우윤근 첩보 묵살의혹 해명해야…朴 ‘십상시 문건’ 연상”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리 의혹을 조사하다 징계를 받았다는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주장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6일 “우 대사의 비리 묵살 의혹을 남김없이 해명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우윤근 대사와 관련된 의혹이 우 대사와 제기된 의혹을 청와대가 덮었다고 폭로한 김모 수사관, 청와대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우윤근 대사와 관련한 의혹이 청와대와 이를 폭로한 김모 수사관 간의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자,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는 우 대사의 비위 첩보를 묵살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진흙탕 같은 진실게임 뒤에 숨어 첩보 묵살 의혹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대한다면 결국 국회가 나서 특검과 국정조사 논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제출했다는 비위 첩보 증거자료를 국민과 언론에 빠짐없이 공개해 비리 묵살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해명해야 한다”며 “만약 김 수사관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으로 김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불거진 ‘십상시 문건’ 파동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데칼코마니”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당시 ‘지라시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기문란’까지 거론했지만, 그로부터 2년을 넘기지 못했다”며 “청와대는 추호도 국민을 속일 생각을 하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미꾸라지’라고 칭한 전 민정수사관과 청와대의 공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청와대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리고 있다고 했지만, 국민들은 이미 그 물이 ‘똥물’이 아닌가 혀를 차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예고했다. 또 우 대사는 뉴스1에 “이미 10여년 전에 있었던 일이고 검찰 조사도 다 마친 일을 첩보라고 갖고 나오고 그것을 언론이 받아 쓰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우윤근 비리 보고했더니 쫓아내” 감찰반원 주장에 청와대 “사실무근…법적 대응”

    “우윤근 비리 보고했더니 쫓아내” 감찰반원 주장에 청와대 “사실무근…법적 대응”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목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몇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라면서 “박근혜 정부 때 검찰에서 이미 불입건 처리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해당 수사관이) 본인의 비위를 감추고 사건을 왜곡했다”고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우윤근 비위 의혹 보고했다가 쫓겨나” 15일 조선일보 등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이 작성한 ‘기자회견문’ 문건에서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면서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수사관은 2009년 4월 우윤근 대사가 건설업체 대표 J 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감찰보고서를 지난해 9월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김 수사관이 지인으로부터 J 회장을 소개받아 이야기를 들은 뒤 작성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 수수 이후 7년이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것이 문제가 될까봐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J 회장이 당시 상황을 모두 알려줬고,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을 돌려준 내용, 거래 내역, 통화 녹음 파일까지 내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J 회장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윤근 대사는 200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A씨의 소개를 받아 J 회장을 만났다. 보고서는 “J 회장은 우윤근 대사에게 ‘친조카가 포스코건설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면서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면서 “J 회장은 2주 뒤 다시 우윤근 대사 측에 현금 500만원을 또 전했다”고 했다. 감찰보고서는 “그러나 조카 취업이 잘 되지 않자 ‘돈만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했고, 우윤근 대사와 지속적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윤근 대사가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게 되자 우윤근 대사가 비서를 시켜 1000만원을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우윤근 대사는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김 수사관은 “비서실장은 자신의 동서를 송금인으로 해 J 회장에게 1000만원을 송금해줬다. 명의를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찰보고서에는 “A 변호사가 2011년 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국회 국제사법위원장인 우윤근 의원에게 얘기해 검찰 수사 무마를 해주겠다’면서 1억 2000만원을 받은 뒤 1억원을 우윤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 변호사는 이 일로 징역형을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뇌물수수죄는 1억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하는 7년이다. 김 수사관은 “첩보보고서에 당시 우윤근 대사 비서실장이 J 회장을 만나 ’(돈 보낼 테니) 입금된 것만 확인해 달라‘고 말한 녹취파일까지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사실무근…허위 제보에 근거한 보고서” 이에 대해 우윤근 대사는 조선일보에 “J 회장을 만난 것은 맞지만,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김 수사관은 허위 제보에 근거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 회장은) 이후에도 나에게 선거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뒤 다시 대가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는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할 때도 협박했고, 총선 때도 다른 사람을 보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협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우윤근 대사 측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는 “2009년에 J 회장이 직접 만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2016년 총선 때 자꾸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인 B씨가 대신 나서 사업가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 줬다”고 해명했다. 또 B씨가 당시 차용증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표명 자료를 별도로 낼 방침이다. ●수사관 “조국·임종석, 사실 알고도 감사 무마” 주장 김 수사관은 이러한 의혹 보고에 대해 “당시 보고서는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사실을 알고도 감사를 무마한 것이며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박근혜 정부 검찰 때 사실무근 결론난 사안”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김 수사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2017년 8월 김 전 수사관이 국회 사무총장 후보 물망에 오른 우윤근 대사에 대한 첩보를 올린 적이 있었다”면서 “첩보 보고를 받은 반부패비서관은 국회 사무총장이 특별감찰반에 의한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던 우윤근 대사 인사 검증에 참고하도록 첩보 내용을 민정수석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특별감찰 대상은 관계법령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사람’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국회 사무총장은 특별감찰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해당 첩보에 인사 검증에 참조할 내용이 포함돼 있으므로 민정수석은 청와대 인사 관련 라인을 통해 당사자에게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인사 라인은 자체 조사 결과 첩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 인사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라인과 별도로 민정수석실은 첩보 내용과 우윤근 대사 측의 소명자료, 과거 검찰 수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첩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과거 검찰 수사 내용이 판단의 중요한 근거였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우윤근 대사가 과거 한 사업가로부터 채용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2017년 8월 첩보 내용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었다면서 해당 첩보는 몇 년에 걸쳐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라고 했다. 채용 청탁과 함께 2011년 말~2012년 초 김찬경 전 회장이 검찰의 미래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우윤근 대사를 통해 금품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김 대변인은 ‘검찰이 배달사고로 결론냈던 사안’이라는 내용의 2015년 언론 보도를 근거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15년 당시 검찰도 저축은행 사건 및 1000만원 수령 부분을 조사했지만, 모두 불입건 처리됐다”면서 “당시는 박근혜 정부 때였고, 우윤근 대사는 야당 의원이었던 만큼 2017년 민정수석실이 김 수사관의 첩보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는 이 때의 검찰 수사 결과가 중요한 근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이 2017년에 작성한 첩보 때문에 갑자기 자신을 검찰로 돌려보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그 의 말이 맞다면 2018년 11월이 아니라 2017년 8월에 쫓아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민정수석실이 자체적으로 종결한 것이지, 임 실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임 실장(에게 보고됐다고) 운운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 역시 이날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수사관) 본인이 비위가 있는 것을 감추고 오히려 사건들을 부풀리고 왜곡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는 굉장히 유감이며 그에 대해서는 좀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의 비리 의혹을 보고했지만 조치가 없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윤근 대사 본인이 이에 대해 대응하리라 본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수사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이 비리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주장만을 토대로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면서 “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허위 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면서 “비위 행위자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쓰는 일부 언론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임종석 “왜곡한 것”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임종석 “왜곡한 것”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목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해당 수사관이) 본인의 비위를 감추고 사건을 왜곡했다”고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우윤근 비위 의혹 보고했다가 쫓겨나” 15일 조선일보 등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이 작성한 ‘기자회견문’ 문건에서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면서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수사관은 2009년 4월 우윤근 대사가 건설업체 대표 J 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감찰보고서를 지난해 9월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김 수사관이 지인으로부터 J 회장을 소개받아 이야기를 들은 뒤 작성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 수수 이후 7년이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것이 문제가 될까봐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J 회장이 당시 상황을 모두 알려줬고,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을 돌려준 내용, 거래 내역, 통화 녹음 파일까지 내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J 회장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윤근 대사는 200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A씨의 소개를 받아 J 회장을 만났다. 보고서는 “J 회장은 우윤근 대사에게 ‘친조카가 포스코건설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면서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면서 “J 회장은 2주 뒤 다시 우윤근 대사 측에 현금 500만원을 또 전했다”고 했다. 감찰보고서는 “그러나 조카 취업이 잘 되지 않자 ‘돈만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했고, 우윤근 대사와 지속적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윤근 대사가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게 되자 우윤근 대사가 비서를 시켜 1000만원을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우윤근 대사는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김 수사관은 “비서실장은 자신의 동서를 송금인으로 해 J 회장에게 1000만원을 송금해줬다. 명의를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찰보고서에는 “A 변호사가 2011년 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국회 국제사법위원장인 우윤근 의원에게 얘기해 검찰 수사 무마를 해주겠다’면서 1억 2000만원을 받은 뒤 1억원을 우윤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 변호사는 이 일로 징역형을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뇌물수수죄는 1억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하는 7년이다. 김 수사관은 “첩보보고서에 당시 우윤근 대사 비서실장이 J 회장을 만나 ’(돈 보낼 테니) 입금된 것만 확인해 달라‘고 말한 녹취파일까지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사실무근…허위 제보에 근거한 보고서” 이에 대해 우윤근 대사는 조선일보에 “J 회장을 만난 것은 맞지만,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김 수사관은 허위 제보에 근거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 회장은) 이후에도 나에게 선거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뒤 다시 대가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 측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는 “2009년에 J 회장이 직접 만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2016년 총선 때 자꾸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인 B씨가 대신 나서 사업가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 줬다”고 해명했다. 또 B씨가 당시 차용증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수사관 “조국·임종석, 사실 알고도 감사 무마” 주장 김 수사관은 이러한 의혹 보고에 대해 “당시 보고서는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사실을 알고도 감사를 무마한 것이며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임종석 “본인 비위 감추려고 사건 왜곡한 것…보고받은 바 없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임 실장 역시 이날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수사관) 본인이 비위가 있는 것을 감추고 오히려 사건들을 부풀리고 왜곡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는 굉장히 유감이며 그에 대해서는 좀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의 비리 의혹을 보고했지만 조치가 없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윤근 대사 본인이 이에 대해 대응하리라 본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수사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이 비리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청와대 “사실무근”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청와대 “사실무근”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목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조선일보 등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이 작성한 ‘기자회견문’ 문건에서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면서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수사관은 2009년 4월 우윤근 대사가 건설업체 대표 J 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감찰보고서를 지난해 9월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김 수사관이 지인으로부터 J 회장을 소개받아 이야기를 들은 뒤 작성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 수수 이후 7년이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것이 문제가 될까봐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J 회장이 당시 상황을 모두 알려줬고,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을 돌려준 내용, 거래 내역, 통화 녹음 파일까지 내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J 회장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윤근 대사는 200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A씨의 소개를 받아 J 회장을 만났다. 보고서는 “J 회장은 우윤근 대사에게 ‘친조카가 포스코건설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면서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면서 “J 회장은 2주 뒤 다시 우윤근 대사 측에 현금 500만원을 또 전했다”고 했다. 감찰보고서는 “그러나 조카 취업이 잘 되지 않자 ‘돈만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했고, 우윤근 대사와 지속적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윤근 대사가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게 되자 우윤근 대사가 비서를 시켜 1000만원을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우윤근 대사는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김 수사관은 “비서실장은 자신의 동서를 송금인으로 해 J 회장에게 1000만원을 송금해줬다. 명의를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찰보고서에는 “A 변호사가 2011년 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국회 국제사법위원장인 우윤근 의원에게 얘기해 검찰 수사 무마를 해주겠다’면서 1억 2000만원을 받은 뒤 1억원을 우윤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 변호사는 이 일로 징역형을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뇌물수수죄는 1억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하는 7년이다. 김 수사관은 “첩보보고서에 당시 우윤근 대사 비서실장이 J 회장을 만나 ’(돈 보낼 테니) 입금된 것만 확인해 달라‘고 말한 녹취파일까지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윤근 대사는 조선일보에 “J 회장을 만난 것은 맞지만,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김 수사관은 허위 제보에 근거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 회장은) 이후에도 나에게 선거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뒤 다시 대가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 측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는 “2009년에 J 회장이 직접 만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2016년 총선 때 자꾸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인 B씨가 대신 나서 사업가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 줬다”고 해명했다. 또 B씨가 당시 차용증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이러한 의혹 보고에 대해 “당시 보고서는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사실을 알고도 감사를 무마한 것이며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징계받은 靑 특감반 수사관 “여권 중진 비리 캤다가…”

    징계받은 靑 특감반 수사관 “여권 중진 비리 캤다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가 적발돼 검찰로 복귀 조치된 김모 수사관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수사관은 SBS에 여러 통의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여권 중진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 청와대 상부에 보고했으나 해당 의혹은 덮였고, 오히려 자신이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김 수사관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식 반박했다. 김 수사관은 SBS에 보낸 이메일에서 여권 중진 의원이 과거 한 사업가로부터 채용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자신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런 조사 내용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및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했으나 청와대는 이 여권 중진에 대해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김 수사관은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SBS에 계좌내역과 녹취파일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 수사관이 해당 보고 때문에 쫓겨났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이 이 첩보를 보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청와대 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첩보 내용과 여권 고위인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한 결과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文대통령 16명 차관급 인사 단행 의미는?...靑 “경제활력, 역동적 정부 의지 담았다”

    文대통령 16명 차관급 인사 단행 의미는?...靑 “경제활력, 역동적 정부 의지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혁신처장 등 16명의 부·처·청·위원회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차관급 인사 교체가 14일 한 번에 이뤄졌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이호승(53)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차영환(54)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문미옥(50)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 가까이서 일한 청와대 참모진을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한 기재부와 과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사 교체가 이뤄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규모 인사 배경에 대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정부를 만들어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차관에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은 1년 7개월간 청와대에서 일한 이들”이라며 “직접 현장에 들어가 대통령의 뜻을 잘 구현해 달라는 뜻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집권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경제를 ‘톱다운’ 방식으로 직접 챙기고 있다. 월 1회 받던 경제부총리 보고를 격주로 늘리는가 하면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원톱’으로 지목해 힘을 싣고 있다. 청와대에서 일자리 정책을 담당한 이호승 비서관과 경제정책을 담당한 차영환 비서관을 각각 기재부와 국무조정실로 전진배치한 것도 이제부터 팔을 걷어붙이고 경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 행정혁신과 공직기강 담당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은 최근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다잡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임명된 차관급 인사는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57)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이호승(53)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제2차관에 구윤철(53)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문미옥(50)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54)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김용삼(61) 문화부 종무실장 등이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박선호(52)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학도(56)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달청장에 정무경(54)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 정문호(56)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54)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김진숙(58)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차영환(54)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55)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52)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일재(60)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청와대 비서관들이 대거 부처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조만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변인은 “준비가 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청와대 비서관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인사는 거의 마무리 됐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명 이어 김경수도 당직 내려놓기

    이재명 이어 김경수도 당직 내려놓기

    李지사와 형평성 논란 불거지자 “드루킹 무죄 입증까지 백의종군” ‘이해찬 퇴진’ 청원 이틀새 2만건친문의 대표주자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무죄 입증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면서 당 안팎의 갈등을 수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김 지사의 취지는 더이상 분열하지 말고 단합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권리당원 등 일부 지지층 내에서 분열과 갈등 양상이 있었는데 그걸 해소하자는 차원의 고민이 담긴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의 ‘백의종군’ 입장을 받아들여 ‘셀프 징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 청원이 이틀 만에 2만 8000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여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과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단독] “北, 연내 답방 고민 많다고 9일 靑에 연락”

    [단독] “北, 연내 답방 고민 많다고 9일 靑에 연락”

    북·미 정상회담과 선순환 놓고 고심한 듯 이후 수차례 소통서도 부정적 기류 감지 靑 “김정은·트럼프 만나기 전 답방 중재”북한이 지난 9일 우리 측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지난 9일 전후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북측에서 연락이 왔었다”며 “북측이 명시적으로 ‘연내 답방은 어렵다’고 한 건 아니고 ‘고민이 많이 된다’는 정도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은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선순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전략적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더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으로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북·미 정상회담을 먼저 해서 ‘톱다운’ 방식으로 큰 틀의 진전을 이루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아직 내리지 못한 듯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그날 이후 추가로 북한과 가진 수차례 소통에서도 이런 기류를 읽고는 연내 답방이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우리로서는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한 데 이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올해 답방이 어려울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보다 북·미 정상회담을 먼저 해야겠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면 내년 1월에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교하게 중재자 역할을 한다면 북·미 정상회담보다 남북 정상회담을 더 빨리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연내뿐만 아니라 연초까지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북한, 연내 답방 고민 많다고 9일 연락

    [단독] 북한, 연내 답방 고민 많다고 9일 연락

    북한이 지난 9일 우리 측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지난 9일 전후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북측에서 연락이 왔었다”며 “북측이 명시적으로 ‘연내 답방은 어렵다’고 한 건 아니고 ‘고민이 많이 된다’는 정도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은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선순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전략적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더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으로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북·미 정상회담을 먼저 해서 ‘톱다운’ 방식으로 큰 틀의 진전을 이루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아직 내리지 못한 듯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그날 이후 추가로 북한과 가진 수차례 소통에서도 이런 기류를 읽고는 연내 답방이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우리로서는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한 데 이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올해 답방이 어려울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보다 북·미 정상회담을 먼저 해야겠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면 내년 1월에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교하게 중재자 역할을 한다면 북·미 정상회담보다 남북 정상회담을 더 빨리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연내뿐만 아니라 연초까지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통령 전용기 대북제재 대상’ 보도에 청와대 “사실무근”

    ‘대통령 전용기 대북제재 대상’ 보도에 청와대 “사실무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전용기가 미국 입국을 위해 제재 예외를 인정받는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북한을 방문했던 비행기는 180일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없다’는 미국 행정명령(13810호)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다녀왔던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입국을 위해 한미 간 별도 협의를 거쳤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문 대통령이 최근 주요 20개국(G20) 순방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는 과정에서 미국이 아닌 체코를 경유한 것 또한 전용기에 대한 제재 이슈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허가를 받고 뉴욕에 갔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G20 때 체코를 경유한 것 역시 제재와 무관하다. 급유 문제, 대표단 시차 적응 등 기술적 측면을 고려했고, 체코와 양자 정상외교의 성과를 거두려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유럽을 경유하기로 하고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등이 (경유) 대상으로 올랐지만, 스페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들르기로 했다는 점, 네덜란드·헝가리·스웨덴은 내년 공식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급유를 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로스앤젤레스 역시 내년에 들를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비행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라. 52시간 비행기를 타며 생체리듬과 기류 등을 고려하면 서쪽으로 가는 것이 시차 적응에 훨씬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체코를 경유하는 이유에 대해) 순방을 가면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나”라고 강하게 반문하며 “오보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대통령 비행기가 결국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문제는 한국 정부가 말하기보다는, 미국 정부나 대사관을 통해 확실하게 답변을 듣기 바란다”고 답했다.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정보도를 요청하자면 매일 해야 할 것 같다. 하루에도 몇 건씩 요청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답했다. 외교부 역시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9월 문 대통령의 방미 때 전용기가 미국에 들어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대북 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경유지를 체코로 정한 것에 대해서도 “제재 문제와 무관하며, 경유지에서의 지원 등 기술적 측면 및 양자 정상외교 성과 측면, 대표단 시차 적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LA를 경유지로 검토했는지에 대해서는 “중간 급유 등을 위해 다양한 경유지를 검토했다”면서 후보 중 하나로 검토됐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전용기에 미국의 제재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미 국내법 적용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 문의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경제 상황 엄중”…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첫 주재

    文 “경제 상황 엄중”…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첫 주재

    홍남기 부총리 격주 보고 요청 수락 당정청 “상반기에 예산 70% 집행”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원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기로 돼 있던 회의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로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경제현안 및 내년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첫 대면보고를 받으면서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를 결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면보고에서 속도 조절론이 비등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앞으로 당·정·청이 함께 논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최저임금 속도 조절’을 위한 구체적 정책들이 본격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홍 부총리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필요하면 그 내용을 국민에게도 알리자”고 했다. 한편,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7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예산 70%를 집행하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5조 5000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하는 등 올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기 집행키로 뜻을 모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 대통령 NSC 상황실 방문…북측의 GP 철수 현장검증 생중계로 시청

    문 대통령 NSC 상황실 방문…북측의 GP 철수 현장검증 생중계로 시청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판문점 인근에 있는 전방 감시초소(GP)의 철수 검증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지켜봤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달까지 시범 철수 대상 GP 각 11개 중 10개를 파괴하고, 1개씩은 병력·장비를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하는 작업을 끝냈다. 이날은 남북이 현장을 찾아 GP의 철수 및 파괴 조치를 서로 검증하는 날이었다. 남북이 서로의 GP를 방문하는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0분 동안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황실에서 GP 철수 및 검증 작업을 생중계 영상으로 지켜봤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현장 검증은 남북의 각각 11개 검증반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투입돼 상호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은 남측이 북측 GP를, 오후에는 북측이 남측 GP를 현장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이를 지켜보면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박종진 육군1야전군사령관, 김운용 육군3야전군사령관으로부터 화상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오전에 우리 쪽 검증단이 북쪽에 갔을 때, 북쪽에 철수된 GP를 검증하면서 남북이 서로 담배를 권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환담회 시간도 가졌다”면서 “지하갱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청진기처럼 생긴 우리 측 장비를 가지고 가서 검증했는데도, 북쪽이 제지하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줬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군사적으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DMZ(비무장지대)에서 남북이 오솔길을 내 오가고, 서로 대치하면서 경계하던 GP를 철수하고 투명하게 검증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일”이라면서 “국제적으로도 군사적 신뢰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처럼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 과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간다면 오늘의 오솔길이 평화의 길이 되고, DMZ가 평화의 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양측 군이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오늘의 신뢰에 이르렀는데, 이런 신뢰야말로 전쟁 없는 한반도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P 현장 검증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검증단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 군 지휘관과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팀 운영해주길”

    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팀 운영해주길”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받는 자리에서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홍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경제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보고는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는 홍 부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격주로 정례보고를 할 뿐 아니라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에게도 알리자”고 제안했다. 또 홍 부총리가 ‘경제 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참석하는 모임을 갖겠다’고 하자 “모임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직접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보고되고 토의된 내용은 확대경제장관회의 뒤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3기 신도시 후보지, 아내도 모르게 하라… 국토부의 ‘007 작전’

    3기 신도시 후보지, 아내도 모르게 하라… 국토부의 ‘007 작전’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소속 공무원 A씨는 연말인데도 예전처럼 동료나 지인들과 송년회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 술자리에서 혹시나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얘기를 할까 스스로 경계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술집이 모여 있는 세종시 중앙타운에 가면 A씨를 만날 수 있다는 농담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사람을 피해 다니느라 바쁜 그를 보면서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한다. 국토부 공무원 B씨는 “3기 신도시 예정지 선정 업무를 맡고 난 이후, 그리고 몇 차례 신도시 예정지 정보가 유출된 다음에는 저녁에 A씨를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저러다 성격까지 바뀌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면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나서 신도시 선정 관련 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혹시 유출되면 관련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시달려야 하니 이해는 된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토부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보안 강화에 나서면서 관련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비밀 요원처럼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공주택지구 보안관리지침’ 제정안을 만들어 철통 보안에 돌입했다. 지침은 공공택지 사업 후보지에 대한 자료를 생산·취득하는 공공주택사업자와 관계기관에 보안 의무를 지우고, 공공택지 지정 제안서 등 관련 문서는 대외비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또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송부할 때는 전자 문서에 암호를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회의가 열리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자료를 모두 회수해 파쇄하도록 했다. 여기에 국회와 지방의회 등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할 때는 해당 지역과 관련된 자료만 제공하고, 도면에는 대상 지역을 모호하게 표기하도록 했다. 이렇듯 보안 규정이 강화되면서 국토부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신도시 예정지 선정 업무를 맡은 공무원 C씨는 자료를 007 가방에 넣어 항상 비밀번호를 입력해 다른 사람이 열거나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동료들 사이에선 “C씨의 아내조차 비밀번호를 알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변인실에 근무해 국토부 출입기자들과 친분이 두터운 공무원 D씨는 멀리서 기자가 보인다 싶으면 일부러 수백미터를 길을 돌아서 간다고 한다. 친분이 있는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거짓말을 못하는 그의 성격상 관련 정보가 툭 튀어 나올까 봐 미리 도망을 가는 것이다. 친한 기자들의 ‘얼굴 좀 보자’는 요청에 대한 D씨의 답은 항상 “내년에 봐요”라고 한다. 실무자급뿐만 아니라 정책을 결정하는 국장급 이상 고위직 사이에서도 신도시 선정 관련 정보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토부 K국장은 “예전에는 국·과장 회의 때 신도시 선정 이후 필요한 업무 협조를 위해 정보를 공유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면서 “괜히 물어서 알지 않아도 될 것은 알면, 나도 골치 아파진다. 아는 것이 진짜 하나도 없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다른 국토부 고위 공무원도 “3기 신도시 관련 자료 작성·보고 시스템도 실무자-과장-국장-장차관 직보로 진행된다”면서 “국토부 안에서도 관련 자료를 다루거나 보고받은 사람이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국토부가 보안을 강화하고, 선정 작업을 비밀스럽게 하는 이유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주무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와 청와대에 밀렸던 아픈 기억 때문이다. 9·13 대책 발표 당시 김현미 장관은 침묵을 지켰다. 기재부가 중심이 되서 종합부동산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강화 대책을 내놓고,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쏟아냈다. 하지만 국토부는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성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공급을 할 것인지 말을 할 수 없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국 수요·공급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3기 신도시 선정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돌발 사고까지 발생했다. 지난 10월 말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하게 꼽히던 경기 고양 원흥지역의 개발 정보가 담긴 의문의 지도가 돌아다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지도가 3기 신도시 선정과 무관하고, 해당 지역을 후보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원흥을 제외함으로써 유력한 후보지 한 곳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면서 “국토부의 신도시 정보 보안 강화는 더이상 유출을 막겠다는 의지 표현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신규 택지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비 ‘셀프 인상’ 비난에 민주·평화 뒤늦은 “반납”

    국회가 일자리·복지 예산은 대폭 깎고 국회의원 세비는 ‘셀프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뒤늦게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5일 가장 먼저 세비 인상분 반납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들 3당은 구체적 반납 방식은 밝히지 않은 데다 내년도 세비 인상분만 반납하고 이후에는 인상된 세비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나마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아직 반납 입장 자체를 밝히지 않고 있어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을 사회공헌금 출연 방식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셀프 세비 인상 반대뿐 아니라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반납하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3당 공동으로 셀프 인상 세비 반납을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인상된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돼 올해 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특정 지원 경비까지 증가율 1.8%까지 적용되면 실제 내년 국회의원이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은 1억 60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셀프 세비 인상을 중단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현재 16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지했다.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일 원내 지도부 교체 예정이라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할 듯하다”고 했다.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당대표, 원내대표에게 세비 인상분 반납을 건의할 계획이며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장관들 협력 이끌어야” ‘원톱’ 힘 실어 전임 경제라인 갈등 재현 우려한 듯靑 “홍, 김수현과 호흡 맞춰 일할 것”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직자로서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과 한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다른 장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예산안은) 완전히 우리 정부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고 그 성실함을 눈여겨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제사령탑’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물론 전임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김앤장 갈등설’과 같은 불협화음이 더는 없도록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 애로가 뭔지,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음주 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해 2기 경제팀에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떠나는 마당에 조언은 적절치 않다”며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권·기업·언론 등 경제 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에 대해 그는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 같았다”면서 “일자리와 소득 분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기 팀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행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된 영입설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것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는 점”이라며 선을 그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직자로서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과 한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다른 장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예산안은) 완전히 우리 정부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고 그 성실함을 눈여겨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제사령탑’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물론 전임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김앤장 갈등설’과 같은 불협화음이 더는 없도록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 애로가 뭔지,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음주 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해 2기 경제팀에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떠나는 마당에 조언은 적절치 않다”며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권·기업·언론 등 경제 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에 대해 그는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 같았다”면서 “일자리와 소득 분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기 팀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행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된 영입설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것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는 점”이라며 선을 그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in] 김정은 답방 최종 결심 언제하나

    [뉴스 in] 김정은 답방 최종 결심 언제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해 왔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서울 방문은 여러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답방을 최종 결심한다면 지난 6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능가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 김정은 답방 극비 시나리오에 술렁이는 여의도

    김정은 답방 극비 시나리오에 술렁이는 여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에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여야는 ‘환영’과 ‘조건부 환영’, ‘답방 반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촉각을 기울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 위원장 답방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조 장관은 여야 의원의 질문에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이어 조 장관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합의대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지만, 북측에서 구체적 답은 주지 않는 상황”이라며 “사회에 여러 의견이 있지만 김 위원장이 와서 직접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진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단순한 답방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에 핵 포기와 평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가 조급하게 김정은 방남 이벤트를 만들어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비핵화 전제가 없는 답방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외통위 밖에서는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라며 “서울 답방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찬양을 위한 도구로만 이용해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선물을 함께 가지고 와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우리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 도입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회 농성장 긴급 기자회견에서 “답방 약속이 지켜지는 것은 아주 좋다”면서도 “청와대가 국회는 어떻게 되든 김정은만 빨리 오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가 김 위원장의 답방 시나리오를 극비에 부치면서 ‘여의도 12월 달력’ 빈칸이 채워지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 시기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인 오는 17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7일 전후로 12∼14일, 18∼20일, 21∼23일 등이 거론된다. 김 위원장 방남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놓치지 않으려는 민주당 의원들은 해외 출장과 지역구 일정 조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17일부터 25일로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준비한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스라엘 의회 공식 초청 방문 일정을 애초 계획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국회의장의 의회 정상 외교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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