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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담 성탄절 개최 조율”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올 연말 성탄절 무렵에 개최하는 방안을 3국이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세 나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의 논의를 토대로 3국 정상회담을 “크리스마스 무렵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과 이에 맞선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강화,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해 조율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중일 정상회담 성탄절 개최 조율”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올 연말 성탄절 무렵에 개최하는 방안을 3국이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세 나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의 논의를 토대로 3국 정상회담을 “크리스마스 무렵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과 이에 맞선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강화,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해 조율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문대통령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가 불투명하고 북한의 대남 비난이 날로 거세지는 속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에티오피아 총리 방한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이 방한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함께 치렀던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이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에티오피아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나라인 만큼 우리의 평화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아비 총리는 “하나의 한국, 남북의 통일을 기원한다”며 “문 대통령께서 남북 평화를 실현해 주리라 모두가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文대통령, 태국·미얀마·라오스 3개국 순방

    文대통령, 태국·미얀마·라오스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임기 반환점을 돌기 전에 조기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1~3일 방문하는 태국에서 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에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3∼5일 미얀마에서는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윈 민 대통령과 면담을 하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및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등을 협의한다. 5∼6일 라오스에서는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통룬 시술리트 총리와 면담을 하며 수력발전 등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라오스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 대변인은 “태국·미얀마·라오스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이자, 11월 처음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정권 규탄집회 연 한국당 “성난 민심의 물결 확인했다”

    지난 5월 말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 규탄 집회 후 석 달 만에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성난 민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전날 열렸던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대해 “지나가던 시민들도 성난 민심의 물결에 동참했다. 한마음으로 애국가를 불렀고, 함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고 썼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날 집회에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난 고함이 우리가 살아갈 내일을 분명 오늘보다 더 정의롭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측은 이날 집회에 1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도로 등에서 ‘조국은 사퇴하고 문재인은 사죄하라’, ‘조로남불 위선정권’ 등이 적힌 피켓과 소형 태극기 등을 흔들었다. 황 대표는 이날 연단에 올라 “자유 우파 정당이 총선에서 진 것은 분열 때문”이라며 “우파 통합을 위해 저를 내려놓겠다. 제가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자신의 공천권을 일부 내려놓거나 내년 총선 험지 출마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사실 황 대표가 지난 18일 광화문 구국집회를 열어 국민의 경고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예고했을 때 당 안팎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장외투쟁의 명분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후보자의 의혹을 중심으로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북한의 추가 도발 등으로 명분이 쌓이면서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당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 간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한국당이 장외로 뛰쳐나가 정부 여당에 대한 온갖 악담과 저주, 가짜뉴스를 늘어놓았다”며 “특히 조국 반대 집회라고 해도 좋을 만큼 모든 주장은 ‘기-승-전-조국’으로 수렴됐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가출이 잦으면 퇴출”이라며 “떨어지는 지지율과 리더십에 투명인간이 돼 가는 황 대표의 초조함이 불러온 천방지축 장외투정일 뿐”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조국 부적합” 48% “적합” 18% 딸 특혜 의혹에 1주일 새 급반전

    “조국 부적합” 48% “적합” 18% 딸 특혜 의혹에 1주일 새 급반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 수행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지난 24일 ‘조국 임명’ 요청에 이어 25일 ‘조국 낙마’도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자를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응답한 경우가 48%에 달했다. ‘적합한 인사’라는 응답은 18%, ‘판단 유보’는 34%였다. 이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 측은 “지난주 적절 42%, 부적절 36% 조사와 정반대 결과가 나왔는데 일주일간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 특히 딸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겨우 18% 응답자가 적합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18%면 후보자직을 버티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정권에 대한 불충”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사에 따라 다들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저희가 지금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조 후보자 입장과 해명을 들은 연후에 말씀드려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이후 조 후보자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총 7건 올라왔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청원은 지난 24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은 뒤 이날 오후 10시 기준 38만명을 넘겼다.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청원도 22만 7000명을 넘었다. 청와대는 게시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국 정국 대치… 與 ‘해명용’ 국민청문회 vs 野 ‘추석용’ 사흘 청문회

    조국 정국 대치… 與 ‘해명용’ 국민청문회 vs 野 ‘추석용’ 사흘 청문회

    민주 “오늘까지 협상 안 되면 내일 개최”한국당 “임명 꼼수”… 3일간 청문회 요구여야는 휴일인 25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법정시한인 오는 30일 내로 청문회 일정 합의가 되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반면 한국당은 다음달 2~3일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면서 법에 정해진 최대 기간인 ‘사흘 청문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한국당은 내일까지 성실하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해 국민청문회로까지 나아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에 공문을 보내 청문회 합의 불발에 대비한 국민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두 단체가 부정적 반응을 보일 경우에 대비해 ‘언론인과의 대화’, ‘국민과의 대화’ 등 기자회견을 통한 해명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청문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답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더니 가짜 청문회로 도망가려 한다”며 “3일간의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은 한국당의 사흘 청문회 요구를 단칼에 잘랐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국무위원은 1일, 국무총리는 2일 진행해 온 청문회를 조 후보자만 3일 진행하는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청문회를 해 보고, 미진하다면 여야 협의를 통해 하루를 연장하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도 “3일은 과하다고 보고 이틀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3일을 꼭 고집한다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당 내에서는 여전히 ‘사흘 청문회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보이콧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청문회의 시점과 기간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것은 각자의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이달 안에 끝내고 정국 전환을 꾀하고자 한다. 반면 한국당은 조 후보자와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추석 밥상머리 민심과 연결시킬 태세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상임위에 회부된 지난 16일부터 15일 이내(30일) 마쳐야 한다. 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 부득이한 사유로 기간 내 마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이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하고, 그 기간 내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한국당은 법정시한 이후 청문회가 12차례 있었다며 다음달 초 청문회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도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는 상임위의 경우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난 14일부터 20일 이내(다음달 2일)인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기준으로 일정에 합의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2일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여야가 법정시한 내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경우 다음달 초 하루짜리 청문회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정의당을 방문해 각종 의혹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독도서 전격 영토수호훈련…日보복 정면돌파

    독도서 전격 영토수호훈련…日보복 정면돌파

    해군 이지스함·육군 특전사 처음 투입 정부, 유감 표명 日에 “우리 영토” 일축 日 28일 추가 보복 땐 ‘원전 맞불’ 관측도 “외교 채널 통한 대화 창구 여전히 유효”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지 사흘 만인 25일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전격 돌입했다. 일본이 민감하게 여길 만한 ‘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을 쓴 것도,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병력을 동원한 것도 1996년 독도방어훈련이 틀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지난 22일 지소미아 중단이란 초강수를 둔 데 이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던 독도 훈련 카드마저 꺼내 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한 ‘메시지’를 분명하게 발산한 셈이다. 오는 28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를 시행하면서 추가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본 뒤 훈련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이에 일본 정부가 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강력 반발함에 따라 갈등 국면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해군은 이날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울릉도에 병력을 전개하고 해군과 해병대는 독도에서 상륙훈련을 했다. 갑작스러운 독도 점령을 가정한 훈련으로, 일본에 대한 경고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군은 기존 독도방어훈련에서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군 관계자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올해만 하는 게 아니라 정례적 훈련”이라며 “영토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세력에 대한 훈련으로 특정 국가를 상정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일본이 대화 제의를 무시한 상황에서 독도방어훈련을 더 미룰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도쿄·서울 외교 채널을 통해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며 이번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라며 훈련 중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일본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정부는 강경 대응을 하면서도 외교 채널은 열어 놓고 대화·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본이 28일 추가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다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문제를 적극 제기하는 등 맞불을 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 “북 미사일 강력 규탄”…야 “한미일 동맹 뒤흔든 결과”

    여 “북 미사일 강력 규탄”…야 “한미일 동맹 뒤흔든 결과”

    민주당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안보 불안 없어”한국당 “지소미아 파기 자해행위…재검토해야”바른미래 “북한에 단호한 결단력 보여줘야”민주평화 “중단된 남북관계 하나씩 쌓아가야”정의당 “남북 군사공동위 가동해 대화로 풀자”여야는 2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다만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북한이 발사체를 또다시 쏘아 올린 데 대한 배경과 전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안보 공백은 없다고 강조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이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안보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무력시위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세 차례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 등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여러 합의가 있었는데, 그런 합의의 틀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앞서 북한 발사체 발사를 발표한 데 대해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안보가 불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자국 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정치적 제스쳐”라며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발표를 한 게 아니냐는 추정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 종료가 우리 안보상의 불안을 직접적으로 가져오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을 모욕하는 북한의 발언에는 대꾸 한마디 못하고 국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소미아를 파기하며 한미일 동맹의 근간을 뒤흔든 결과가 바로 이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 수집이 가능한 것이냐”며 “청와대와 정부는 자해행위와 같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부터 재검토하고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이 다가올 협상의 지렛대로 무력도발을 사용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에 인내할 때가 아니라 단호한 결단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해치고 있다”며 “중단된 남북관계를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잦은 위협이 누적되면 불신이 팽배해지고, 팽배해진 불씨는 화근이 된다”며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투쟁 멈추지 않겠다”…한국당 오늘 광화문 앞 정부 규탄 집회

    “투쟁 멈추지 않겠다”…한국당 오늘 광화문 앞 정부 규탄 집회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예정대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자유한국당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전국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외교·안보 정책 등을 비판할 예정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재검토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조국 후보자 딸의 대입 입시·진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과정이 논란이 되면서 이날 집회 단상에는 청년 연사들이 설 예정이다. 또 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연설을 한 이후에는 청와대 근처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집회 참여자들이 행진을 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8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집회는 이 정권의 국정 파탄과 인사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국민을 속여 온 위선자 조국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익도 버리는 정권, 이게 대한민국 정권인가”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이 약 3개월 만에 국회 밖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라면서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원외인 황 대표에게 장외투쟁만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일 수단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2차 가출이 황 대표의 대권 놀음이란 관측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 20일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 취임 후 첫 장외집회였던 이 집회는 지난 5월 25일까지 여섯 차례 진행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靑 김현종 “지소미아 美 실망 당연…충분히 소통했다”

    靑 김현종 “지소미아 美 실망 당연…충분히 소통했다”

    청와대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방침과 관련해 미국 측이 강한 우려를 표시한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미측이 우리에게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해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이 표명한 실망감은 미측 희망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실망했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발표 직후 “우리는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논평에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 과정에서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과 관련해 김 차장은 “정부는 각급에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협의하며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며 “양국 간 NSC 간 이 문제로 7∼8월에만 총 9번 유선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예컨대 미 백악관 NSC와 거의 매일 실시간으로 소통했고 지난달 24일 백악관 고위 당국자의 서울 방문 시에도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우리는 미국과 충분히 소통·협의했고, 미국은 이에 대해 희망대로 연장 안됐기에 실망했다고 본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기회에 한미동맹 관계를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 소식통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는 전날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을 부인하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한미 긴밀히 협의…한미동맹 더 굳건히 할 것”

    청와대 “한미 긴밀히 협의…한미동맹 더 굳건히 할 것”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것에 대해 미국 측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전달했지만 청와대는 “지소미아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소미아 종료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한미동맹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지금보다 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소미아 문제 검토 과정에서 미측과 수시로 소통했고 특히 양국 NSC 간 매우 긴밀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데이브 이스트번 대변인 명의의 논평으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캐나다와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나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역시 같은 날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김 차장은 브리핑에서 “2016년 11월에 체결된 지소미아가 이번에 종료됨으로써 안보와 관련한 군사정보 교류 부족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실 수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2014년 12월에 체결된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약정(TISA)를 통해 미국을 매개로 한 3국간 정보공유 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국방예산 증액, 군 정찰위성 등 전략자산 확충을 통한 우리의 안보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5일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 공식 방문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공식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의 공식방문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아비 총리와 회담을 가지고 공식만찬을 열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서 과감한 개혁 및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간의 무역투자, 개발협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총리 방한은 2011년 멜레스 제나위 총리 방한 이후 8년만이다.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한 아비 총리는 지난 2013년 6월 하원의장 수행차 방한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아비 총리는 양국이 각각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와 아프리카에서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지지를 확인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靑 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민정 이광철...비서관 5명 인사

    靑 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민정 이광철...비서관 5명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1부속 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 비서관을 임명하는 총선 출마 예정인 비서관 5명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 비서관에 여성인 신지연(52) 제2부속 비서관이 자리를 옮겼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신 비서관은 부산 경남여고를 졸업해 미국 미시간대에서 국제정치학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김앤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 대선때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담당했다. 문 정부에선 해외언론 비서관과 2부속비서관을 맡았다. 정무비서관엔 김광진(38)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김 비서관은 전남 순천고를 나와 순천대에서 조경·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자치발전 비서관엔 유대영(53)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다. 유 비서관은 서울 세종고를 나와 국민대에서 정치외교학 학사 학위, 서강대에서 경제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민대에서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했다. 민정비서관엔 이광철(48)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다. 이 비서관은 서울 보성고를 나와 한림대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사법 고시에 합격해 법무법인 동안에서 대표 변호사로 일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50)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 영일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사회학과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정 비서관은 미국 코넬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로 일하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교체로 청와대를 떠나는 비서관들은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은 충남 서산·태안,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광주 광산에 도전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지소미아 종료에 불만 수위 높인 美, 폼페이오 “실망”

    지소미아 종료에 불만 수위 높인 美, 폼페이오 “실망”

    미국은 22일(현지시간) 한국정부의 전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한국의 종료 결정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는 청와대 측 설명과 달리 미 정부 소식통은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반박하는 등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여파가 계속됐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질문에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두 나라 각각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한일 대화를 촉구했다. 미 정부의 반응은 당초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수준에서 강력한 우려와 실망을 표출하며 수위가 높아졌다. 미 국방부 데이브 이스트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은 당초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협력하길 권장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수정 논평을 통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사실을 통보받은 것은 언론에 이를 발표하기 전인 것으로 알려져 미 당국은 이번 결정의 자세한 배경 등을 파악하며 불만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미국과 우리 동맹의 안보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동북아시아에서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안보적 도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나타낸다고 거듭 분명히 해왔다”고 우리 정부의 ‘오해’를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를 통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미국이 이해한다는 청와대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여기(주미 한국대사관)와 서울에서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의 공개적인 반응과 함께 이같은 입장표명을 통해 한국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불만을 재차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속보] 美 “지소미아 파기 한국 결정에 우려·실망”

    [속보] 美 “지소미아 파기 한국 결정에 우려·실망”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잇단 경제보복 속에 한국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직접적으로 표시하며 불만을드러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우리(미국)는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논평에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선 논평에서 한일 간 조속한 이견 해소를 바란다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면 이후 논평에선 ‘문재인 정부’와 ‘지소미아’를 직접 거론하며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그동안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급들은 일관되게 지소미아 연장 입장을 밝혀왔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당일인 2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는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지소미아를 종료한 데 대한 불만이자, 한일관계 악화로 동북아의 3국 공조 체제가 훼손될 것에 대한 우려감이 결합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런 기류는 지소미아와 관련해 미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했고 한미동맹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한국 정부의 설명과 괴리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될 듯한 인상”… 비건 돌연 출국 미뤄

    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될 듯한 인상”… 비건 돌연 출국 미뤄

    비건, 中 방문 계획도 검토했으나 취소 외교가 “단순 개인 사정으로 연기한 듯” 金, 구체 신호 있었나 질문에 “아니다” 불구 한미 비핵화 실무협상 긍정적 전망 유지 北 “군사 위협 동반 대화엔 흥미없다”면서 “대화 통한 해결” 강조… 협상 임박 메시지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뒤 “북미 간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시간 10분간 비건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비건 대표가 돌연 출국을 하루 미루면서 북측과 판문점 등에서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돌았다. 지난 20일 한국을 찾은 비건 대표는 당초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국을 23일로 미룬 것이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은 “북미 접촉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며 “단순히 개인적 사정으로 출국을 연기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애초 비건 대표는 이번 한일 순방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하는 계획도 검토했으나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북미 대화가 재개될 거라고 생각한 근거를 묻자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순 없지만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대화 재개와 관련된 구체적인 신호가 있었다고 이해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차장은 “지금까지 북한이 우리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계속했지만, 우리가 건설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절제한 것에 대해서 미국 측이 높이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북미가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를 조율하고자 조만간 접촉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한미가 지난 20일 한미 연합훈련의 종료와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한 반면 북한은 협상 재개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대미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남한) 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미국이 촉발한 동북아 군비 경쟁을 비난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한 것은 곧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포괄적 안전보장을 요구할 것이니 준비하라는 압박의 메시지”라며 “실무 협상 재개 임박을 알리는 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소명요청서 보낸 정의당 “2030 분노, 4050 박탈감, 6070 혐오”

    소명요청서 보낸 정의당 “2030 분노, 4050 박탈감, 6070 혐오”

    황교안 “임명강행 꼼수” 특검·국조 카드 당청, 野 ‘청문회 9월초 연기’ 재차 거부 바른미래당도 딸 입시특혜 의혹 檢고발 文·민주 지지율 뚝… 단일대오 균열 우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법개혁 옹호와 청년 지지자의 비판 여론 속에 갈팡질팡하는 정의당이 22일 조 후보자 측에 소명 요청서를 보내면서 입장 정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유상진 대변인은 “소명 요청서에 첫째 후보자 딸과 관련된 각종 의혹, 둘째 웅동학원 소송과 부친 재산 처분 관련 의혹, 셋째 후보자 부인과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 간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에 대해 세세한 내용의 질문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그동안 장관 후보자 낙마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며 “조 후보자는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하고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해 검찰 고발을 넘어 특검과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황교안 대표는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일각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카드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청문회가 일단 열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 강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청문회부터 열자는 청와대와 여당의 주장은 ‘청문회 하루만 넘기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꼼수 발언”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와 입시 특혜 의혹을 받는 조 후보자 딸을 23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한국당의 ‘인사청문회 9월 초 연기’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 후보자 관련 여러 의혹이 보도되고 있는데 의혹만 있고 진실은 가려져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고 오는 30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열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으니 (조 후보자) 본인도 답답할 것”이라며 “국민과의 대화의 장, 언론과 대화의 자리가 필요하다면 국회와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내 일각의 우려에도 조 후보자를 지키는 방향으로 정리했지만 이날 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주말까지 분위기가 더 악화되면 이대로 가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조국을 보호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이 안 보인다”, “중도층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조 후보자를 내쳐야 한다” 등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을 전체회의로 넘기자고 했지만, 한국당은 밀실 법안이라고 반대하며 정면충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장 기대했던 아베 당혹… 日 “한미일 대북 안보협력 체계 균열”

    연장 기대했던 아베 당혹… 日 “한미일 대북 안보협력 체계 균열”

    고노 외무상, 한밤중 주일 한국대사 초치 日방위성 “믿을 수 없다… 대응 검토할 것” 美국방부 “한일 이견 해소 함께 협력해야” AP통신 “美 삼각체제 강화 노력에 차질”22일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하자 일본 정부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일관되게 지소미아의 연장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실제로 한국 정부가 연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던 일본 정부는 한국의 발표에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청와대 발표가 나온 직후인 오후 6시 30분쯤 급히 총리관저에 들어서면서 지소미아 중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니혼TV는 “총리관저에서는 한국 측 발표 1시간 전까지만 해도 한일 외교장관끼리 대화가 통하기 때문에 지소미아 연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밤중인 오후 9시 30분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일본) 정부도 지금부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 내 강경파가 온건파을 누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일본은 물론이고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에도 무게를 실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비쳐질 선택을 한 셈이 됐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현재 한국의 정부·여당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한 물타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일본 정부는 미일 공조가 잘될 경우 정보 공유에 있어 실질적인 타격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직 방위성 고위간부는 니혼TV에 “북한의 미사일 등 대응과 관련해 한미일 공조는 못한다는 한국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일본의 중견 언론인은 “당분간 한일 관계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의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그것을 거부당한 것이기 때문에 한일은 물론이고 한미일도 당분간은 경색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중국, 러시아에 맞선 북동 아시아 전체의 안보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교도통신은 속보 형식의 보도를 통해 “한국이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를 징용판결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고 이해해 그에 대한 대응 조치로서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했다”며 “역사 문제에 의한 한일 대립의 영향이 통상 분야로부터 안보협력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일 3국에 의한 대북 대응 연대에 균열이 생겼다”고 했다. 미 국방부 데이비드 이스트번 대변인은 이날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함께 협력하길 권장한다”며 “양국이 신속하게 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한국의 이번 결정으로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국당 “지소미아 종료, 조국 물타기 카드 아니냐” 의심

    한국당 “지소미아 종료, 조국 물타기 카드 아니냐” 의심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자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악화된 민심을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의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자들을 만나 “굉장히 혼란스러운 정국과 지소미아 파기가 관련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결국은 국익보다는 정권의 이익을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지소미아에 대한 신중론에서 급격한 폐기로 선회한 것을 두고 항간에는 ‘조국 국면 돌파용’이나 반일감정을 매개로 지지세를 끌어올려 보려는 정치적 고려라는 의구심도 일고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 딸의 대학, 대학원 입시 부정 의혹이 연일 터져나오면서 민심이 급격히 악화하자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라는 반전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조 후보자 논란과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라며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미 연장 부동의(종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훨씬 강했다. 유보적으로 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원래 우세했던 의견대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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