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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13세 이상 전국민에 1인당 통신비 월 2만원 준다”(종합)

    당정 “13세 이상 전국민에 1인당 통신비 월 2만원 준다”(종합)

    文 “통신비, 구분 없이 일괄 지원”추미애 아들 군복무 논란 언급 빠져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대면 활동과 재택 근무가 늘면서 가정 내 통신비 지출 부담이 늘었다는 판단에 따라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인당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발표는 오는 10일 기획재정부가 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이낙연 “액수 적어도 다소 위로될 것”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구체적 예산과 지원 형식 등은 오는 10일 열리는 비상경제회의 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본지(서울신문 9월 9일자 1·8면)가 정부가 17∼34세와 50세 이상에만 통신비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하고 여기에서 제외된 30∼40대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 여론이 감지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통신비 선별지원 보도에 대해 “여러 방안 중 하나가 잘못 전달된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것이 이번 통신비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국민의 생각이나 요구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착한 임대인’에 임대료 세제 혜택 연장 간담회에서는 이른바 ‘착한 임대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면 위기 속에 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김 원내대표의 말대로 연장하는 방안을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착한 임대료 할인분에 대해 50%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다 지난 6월 종료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추석에 이동은 자제하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제안에 각계의 반응이 좋다”는 이 대표의 말에 “좋은 제안이었다. 마침 권익위에서 뒷받침하는 조치가 취해져 시기도 맞아떨어졌다”며 호응했다.추미애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묻자 靑 “전혀 논의 없었다” 이밖에 최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가 다뤄졌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의 공약과 정당 정책, 코로나 방역 등 세 가지 분야와 관련된 공통점을 찾아 여야가 합의해 추진해 나가자는 보고가 있었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한 여야 논의가 거론됐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논란,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도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 구제방안과 관련해 현재 추가 기회를 거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은 현재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시하겠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어 추가 기회를 논의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의대생들은 아직까지 단체 행동 중단을 통한 시험 추가 접수 여부 요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각 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재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국시 응시 거부 행동을 이어가야 할 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투표 참여자는 745명으로 이 가운데 70.5%가 단체행동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국가고시 거부를 철회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셈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대생들의 최종 결정의 방향을 알 수 없다. 단체행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시험에 대한 추가 접수를 요구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부 역시 추가 접수를 요구한다고 해도 즉시 기회를 부여할 수 없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른 국가자격증 시험과 형평성에 위배되는 만큼 시험 추가접수 등 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부담이 적지 않다. 손영래 대변인은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이러한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12시 50분 기준 48만2286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지고 전공의 단체들이 하나씩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문 이행을 위해 의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그 안에서 진정성을 갖고 열린 자세로 최선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호영 연설 ‘다음’ 메인에 뜨자… 윤영찬 “카카오, 들어오라 해”

    주호영 연설 ‘다음’ 메인에 뜨자… 윤영찬 “카카오, 들어오라 해”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8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페이지에 반영되자 카카오에 항의하고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들이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의 여당 의원이 포털사이트를 상대로 ‘여론 통제’를 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윤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 원내대표 연설 도중 텔레그램을 통해 의원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의원이 다음의 메인 화면 캡처 사진을 보내자 의원실 관계자는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반응했다. 여기에 윤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요”라고 보낸 뒤 이어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세요”라고 메시지를 입력했다. 이 대화 내용은 국회사진기자단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의원은 초선이지만 청와대를 거친 친문재인계로 ‘당청에 두루 통하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또 카카오 등 IT 기업 정책을 소관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라 카카오 입장에서는 압박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윤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장 야당에서는 집권 여당발 여론 통제라며 전방위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포털을 통한 여론 통제를 시도한 건가. 청와대에서도 그리 했나. 민주당은 당장 해명하라”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언론의 자유를 뿌리째 흔드는 ‘공포정치’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포털 외압의 실체를 밝히라”고 논평했다. 과방위 전체회의도 공방 끝에 파행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정말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여기에 오지 말았어야 할 사람에 대한 사보임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이상 상임위는 의미가 없다.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윤 의원은 야당이 정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어제(7일) 우리 당대표 연설이 있었고 오늘 주 원내대표 연설이 있었지만 (이낙연 대표 연설은) 메인에 안 떴다”며 “당연히 (이 대표 연설이) 메인에 떠야 할 사안 같은데 어제는 넘어갔고 오늘은 (주 원내대표 연설) 전문까지 실려 포털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들어오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무자 측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며 “의원실 측에서 왜 여당 대표 연설은 메인에 올라오지 않았느냐는 문의가 와서 이 대표 연설도 다음 톱에 올라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낙연 연설 왜 포털 메인 안 떴나”…카카오에 항의한 윤영찬 논란

    “이낙연 연설 왜 포털 메인 안 떴나”…카카오에 항의한 윤영찬 논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8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페이지에 반영되자 카카오에 항의하고 관계자들을 국회로 부르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포털사이트를 상대로 ‘여론 통제’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윤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 원내대표 연설 도중 텔레그램을 통해 의원실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의원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화면 캡쳐사진을 올렸고 이에 의원실 관계자는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썼다. 그러자 윤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요”라고 보낸 뒤 이어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셍”이라고 메시지를 입력했다. 이 대화 내용은 국회사진기자단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의원은 네이버 부사장,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으로 카카오 등 IT기업 정책을 소관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윤 의원 측이 카카오에 항의를 하고 국회에 들어오라고 했다면 카카오 입장에서는 압박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어제(7일) 우리 당대표 연설이 있었고 오늘 주 원내대표 연설이 있었지만 (이낙연 대표 연설은) 메인에 안 떴다”며 “당연히 (이 대표 연설이) 메인에 떠야할 사안 같은데 어제는 넘어갔고 오늘은 (주 원내대표 연설이) 전문이 실려 기사도 떴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싶어 들어오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무자 측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며 “의원실 측에서 왜 여당 대표연설은 올라오지 않았느냐는 문의가 와서 이 대표 연설도 다음 탑에 올라갔다고 설명을 드렸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는 집권 여당발 여론 통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뉴스 통제, 실화였다”며 “그 동안도 포털을 통한 여론통제를 시도한 건가. 청와대에서도 그리 했나. 민주당은 당장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또 EBS만 보다 끝나나”… 실시간 수업 딜레마

    “또 EBS만 보다 끝나나”… 실시간 수업 딜레마

    “EBS, 유튜브만 보다 1학기는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려 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콘텐츠 수업은 퇴근 뒤에 같이 보면서 도와줄 수 있는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니 ‘멘붕’입니다.”(‘워킹맘’ A씨) 수도권의 ‘전면 등교 중지’ 조치가 20일까지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보는 원격수업에서 자녀들이 방치되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어서다. 일선 학교도 2학기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점진적으로 늘리려 하지만 고민이 많다. 보호자에게 수업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이 적지 않은 데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학습 효과에 대한 의문도 여전한 탓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려 달라”는 민원이 쏟아졌다.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높다. 학교들도 2학기 들어 학부모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콘텐츠 활용형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교사가 ‘딴짓’하는 학생에게 주의를 집중하게 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구의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는 “2학기부터 주2회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면서 “아이가 마스크를 벗은 친구들과 서로 얼굴을 보고 간단한 토론이나 악기 연주를 함께하면서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맞벌이나 조손가정 등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오히려 더 방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등이 비교적 많은 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했더니 절반가량이 접속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이른바 ‘좋은 학군’ 지역에서나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수업에서의 학습 격차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되풀이되거나 심화된다는 반론도 적잖다. 출석 체크에 소요되는 시간과 학생들 저마다 들리는 소음 등으로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어, 결국 학생들의 마이크를 음소거하고 일방향의 강의식 수업으로 흐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김승래 인천 장수초 교사는 “몇몇 잘하는 학생이 모범답안을 말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는,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이 방치되는 피상적인 수업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요구하는 목소리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학교와 교사가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는 동시에, 교육당국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기기 보급과 인터넷망 구축, 방역과 행정업무 경감 등 뒷받침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황 “한국에 평화·번영의 선물 내려주시길”

    교황 “한국에 평화·번영의 선물 내려주시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번영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10월 (문 대통령의) 바티칸 예방 때 나눈 대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은 얼마 전 바티칸을 방문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에게 구두 메시지를 보냈고, 청와대는 메시지가 담긴 수에레브 대사의 서한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답신에서 “교황 성하(聖下)의 기도와 응원이 우리 국민에게 큰 힘이 된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스가 관방 “한일관계 기본은 1965년 청구권협정”

    스가 관방 “한일관계 기본은 1965년 청구권협정”

    오는 16일 일본 총리 취임이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자신이 집권하더라도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를 놓고 일본 측 입장 변화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스가 장관은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과 가진 6일자 인터뷰에서 징용배상 문제로 악화된 양국 관계와 관련해 “일한(한일)청구권협정이 두 나라 관계의 기본”이라며 “그것을 확실하게 지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2018년 10월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 이후 일본 정부 대변인으로서 줄곧 “한국 법원의 판단은 1965년 일한청구권협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청구권 문제는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규정한 협정 취지에 맞춰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인터뷰 내용을 볼 때 취임 후에도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정가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정권에서 한일 관계를 비롯한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지만, 한국 정부가 국제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소식통은 “스가 장관은 2005년 노무현 정부가 위안부 등 3가지 문제 외에는 일본 측에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식으로 발표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와서 사법부 판단이라는 이유로 손 놓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아베 신조 총리를 어렵게 설득해 성사시킨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국 정부가 사실상 파기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가 장관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총재 선거 공약집에서도 “일미 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안보 정책을 전개하겠다”,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가와의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겠다” 등의 언급만 하며 한국에 대한 직접 거명을 피했다. 이에 대해 가장 가까이 위치한 나라인 한국에 대한 ‘계산된 무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 철저 대비…사전 통제·출근시간 조정”

    문 대통령 “태풍 하이선 철저 대비…사전 통제·출근시간 조정”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이날 태풍 하이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며 “특히 지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시설 피해를 입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에선 주민 대피 등 예방조치를 시행해 인명피해를 막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안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라”며 “필요할 경우 출근 시간 조정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우와 함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항만시설을 포함한 산업현장의 안전점검과 선박에 대한 대피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소방관, 경찰관 등 현장 인력 안전에도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달라”고 주문했다. “6일 저녁부터 하이선 영향권…비상 2단계 가동 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저녁부터 7일까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위험지역 사전대피와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우리나라 접근시기와 만조시간이 겹치고 많게는 400mm 이상의 강우와 순간풍속 20~5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해일과 풍랑, 배수 지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또 출퇴근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급류 휩쓸림이나 비산물 충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중대본은 태풍 상륙시기를 고려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각 지자체에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 등 필요할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강제대피 조치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과 연가사용 권장 등 적극적인 대처도 요청했다.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는 온라인 수업과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안을 7조원대 중반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추경 예산은 전액 국채로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청은 4차 추경안에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매출 감소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지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담기로 했다. 동시에 이달 말 추석을 계기로 민생 안정 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관계부처간 조속히 협의해 금주 중에 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안의 국회제출이 마무리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비온뒤 땅 굳어…의사분들께 고마움 거듭 전해”(종합)

    문 대통령 “비온뒤 땅 굳어…의사분들께 고마움 거듭 전해”(종합)

    文대통령 의정 합의에 “매우 다행”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로 한시름 덜었다. 문 대통령은 5일 공공의료 확충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최종합의를 도출한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의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 SNS메시지가 편가르기 논란으로 비화된 데 대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文대통령 “의·정합의 매우 다행…의사분들께 고마움 전해” 문 대통령은 이날 의·정 최종합의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장기화하며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셨을텐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면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한다. 현 시점에서도 의사들이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보건의료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와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도 코로나 총력 대응체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청와대 “편가르기 논란은 대통령 진정성 너무 이해 못한 것”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난 2일 간호사 격려 메시지가 ‘의사-간호사 편가르기’ 논란으로 비화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너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파업 의사들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 헌신에 감사하다”고 올린 SNS 메시지는 의료계 편가르기 논란에 휘말린데 이어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남탓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간호사분들에 대한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는 그야말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분들을 포함한 의료진에 대한 감사 메시지는 대통령이 이미 수차례 발신했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며 “오늘은 어렵게 의·정 갈등이 봉합된 날.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냈고, 아울러 의사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번 주 일요일(6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윤곽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그동안 지급 대상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협의해 왔으며, 오는 6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정부·의료계 갈등 봉합에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문 대통령, 정부·의료계 갈등 봉합에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을 둘러싼 여권과 의료계의 갈등이 봉합된 것과 관련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보건의료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면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한다”며 “현 시점에서도 의사들이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의료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와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의료계는 이날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등을 위한 정책 추진 중단과 재논의에 합의하면서 지난달 21일 시작한 의사 파업도 일단락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고민정 “대통령 글보다 이후 제기된 논란이 분열 조장”

    고민정 “대통령 글보다 이후 제기된 논란이 분열 조장”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SNS 글을 직접 작성한다’고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 논란과 관련해 ‘넓은 의미에서 문 대통령의 글’이라면서 ‘직접 작성한다’라는 의미를 글자 그대로 해석해 트집 잡으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이 의료진을 ‘갈라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제기된 논란이 국민과 대통령, 또는 의료진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간호사 격려글’과 관련해 “고민정 의원이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SNS는 대통령이 직접 다 쓰시고 관리자가 업로드만 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방송 앵커 멘트와 비슷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앵커 멘트, 특히 오프닝 같은 경우 작가들이 쓰기도 하고, 취재했던 현장 기자들이 쓰기도 하는데 때로는 앵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고치기도, 데스크가 고치기도 한다”면서 “그러면 그것이 누구의 것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답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고 했다.그는 대통령의 SNS도 비슷한 성격이라면서 “운영자가 있어 그 사람이 썼다면 ‘그건 대필이네’라는 비판이 있을 것이고, 또 대통령이 직접 다 쓰신다고 하면 ‘해당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것”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작성할 수도, 수정할 수도 있는 등) 모든 가능성들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어떠한 시스템과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지는 (청와대를 떠난) 저조차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이 다 쓰시는 경우도, 대통령의 뜻에 (비서관 등이) 살을 좀 붙인 다음에 마지막 검수를 하시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보신다는 말이냐”고 묻자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하나하나 꼼꼼히 본다는 것 자체도 어떤 경우에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열려 있다”며 선을 그은 뒤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하기 곤란하다며) 과연 이게 핵심일까”라고 반문했다. 해당 글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을 했든,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작성하고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했든 대통령이 전하려는 바에 집중해 달라고 고민정 의원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페이스북 등에 올린 간호사 격려글에 “파업 의사들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하다” 등의 표현이 담겨 있어 ‘의사와 간호사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등 편가르기 또는 갈라치기 논란이 불거졌다.이후 ‘해당 글을 문 대통령이 아닌 청와대 비서관이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참모진에게 책임 전가를 한다’는 비판과 함께 문 대통령이 SNS 글을 직접 작성하는지 여부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지난 4월 7일 세계보건의날을 맞아 문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에서도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한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때는 왜 ‘갈라치기’ 논란이 없었느냐”면서 “그때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왜 지금에서는 갑자기 나오는 것일까? 오히려 국민과 대통령을 또 의료진들을 갈라치려고 하는 지금의 모양새가 더 불편하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의 글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이어진 언론 기사나 정치권, 또 해당 글에 달린 댓글 여론들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냐”고 묻자 고민정 의원은 “네”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간호사 격려글 비서관이 작성’ 보도에 하태경 “구차하다”

    ‘文 간호사 격려글 비서관이 작성’ 보도에 하태경 “구차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 메시지가 ‘의사 파업 국면에서 의료진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뒤 해당 SNS 메시지를 청와대 비서관이 작성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야권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페이스북 등에 “파업 의사들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격려글을 올려 편가르기 논란을 불러왔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 등은 3일 해당 페이스북 글을 청와대 기획비서관실에서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야권은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 참 구차하다”면서 “칭찬받을 때에는 본인이 직접 쓴 것이고, 욕 먹을 때에는 비서관이 쓴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썼든 비서진이 작성했든 공식적으로 나온 말과 글은 온전히 대통령의 것”이라며 “책임도 최종 결재를 한 문 대통령 본인이 지는 것이고, 비서진의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올리는 글을 직접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동안 문 대통령의 SNS 글과 관련해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은 ‘대통령이 직접 글을 쓴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김근식 교수는 “문 대통령이 직접 SNS를 안 쓴다고 밝혀진 건, 그 동안 본인이 쓴다고 거짓말했다는 비판보다 더 엄중한 문제가 있다”면서 “대통령 재가 없이 대통령 명의로 나갔다면 최순실 뺨치는 심각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민경욱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SNS 글을 직접 쓴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인터뷰 기사 사진을 올리며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는 데도 한도가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직접 쓰신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제는 비서관이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글을 올렸다고 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참 좋으시겠다. 유리할 땐 내가 했고 불리하면 비서관이 했다고 해주니”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 페북에 대통령 허락 없이 마음대로 글을 올리는 비서관은 대통령을 조종하는 상왕쯤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기획비서관실이 간호사 격려 SNS 메시지를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 만난 文 “든든하다… 언제든 전화하시라”

    이낙연 만난 文 “든든하다… 언제든 전화하시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이자 국가미래전략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국판 뉴딜’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권 역량을 총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초 3분기 경기 반등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낀 상황에서 집권 후반기 국정 성과를 내려면 한국판 뉴딜의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점이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지난달 29일 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 청와대 공식 행사에 참석한 이 대표와 상춘재에서 오찬을 했다. 이 대표는 재임 기간 위기 극복 전념과 함께 원칙 있는 협치를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을 축하하면서 “든든하다.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시라. 주말도 상관없으니 전화하시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회의 마무리 발언에 앞서 “한국판 뉴딜은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이자 마중물이며 그 병참기지가 뉴딜펀드”라고 규정한 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국회는 정부와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라면서 거대 여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다짐했다. 회의에는 금융계 인사들이 이례적으로 총출동했다. 신한 등 10대 금융지주와 산업은행 등 5대 정책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인 ‘탄탄한 물적 기반’ 마련에 금융권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정 고위 관계자들도 망라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7년만에 ‘해법’ 받은 전교조…민주당 “대법원이 전향적 판단했다”

    7년만에 ‘해법’ 받은 전교조…민주당 “대법원이 전향적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마음속 짐을 덜게 됐다.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과 관련한 문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아픈 손가락이었다. 노동계의 숙원이었지만 사법부의 판단에 기댄채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7년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2017년 1월 전교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규탄하며, 신정부 들어서면 우선적으로 법외노조 조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뒤에는 지방선거 이후에 하겠다며 미뤘다. 고용노동부가 직권 취소 “검토”를 말하자 청와대 대변인이 “불가”를 발표했다. 결국 최종심까지 가는 7년의 싸움 끝에 전교조는 노조를 법외로 만든 시행령이 무효라는 대법원이 판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대법원의 판단에 대해 민주당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은 통화에서 “대법원이 전향적으로 잘 판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며 “이번에 ILO 협약과 관련해 국회 비준해야하는 상황이고 관련법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대법원이 이런판단 했기 때문에 법안 통과시키고 비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동전문가로 국회에 진출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법미비인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신경써서 입법을 해야하고, ILO 핵심협약 추진과 관련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LO 비준과 대법원이 이번에 드러난 입법미비사항에 대한 조치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판결에서 “법외노조 통보에 관하여는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법률이 위임하고 있지도 않다”며 입법 미비를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도 관련 법개정을 준비 중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용노동부는 해직자의 노조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노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이들 협약 비준을 위해 국회에 제출한 노조법 등 관련법 개정안에는 실업자뿐 아니라 해직 교원의 노조 가입과 활동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의당도 이날 판결에 대해 환영을 보냈다. 동시에 지금껏 문제를 끌어온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교조 법외노조는 국정교과서 추진과 함께 국정농단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명백한 폭거였으며,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도 강력하게 저항한 바 있다”며 “정권교체 후 민주당의 침묵을 삼권분립, 사법부의 독립성 때문이라는 구차한 핑계로 갈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 대통령, 당대표 이낙연에 “든든…언제든지 상의”

    문 대통령, 당대표 이낙연에 “든든…언제든지 상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며 청와대와 당이 활발하게 소통하자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오찬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이 대표가 취임한 뒤 문 대통령과 첫 오찬이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든든하다”며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이낙연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민정 “대통령의 간호사 감사메시지가 편가르기...놀랐다”

    고민정 “대통령의 간호사 감사메시지가 편가르기...놀랐다”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간호사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의 반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감사메시지에 대해 편가르기라며 떠들썩하다”며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며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은 모든 언론이 받으며 내민 손이 오히려 멋쩍은 상황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게 됐을까”라며 “길에 쓰러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무슨 의도로 그러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또 “누군가의 헌신에 대해선 고마워 하고 그 고마움을 그저 문자 그대로 받아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라며 우리 사회가 힘든 시기에 민감해졌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낸 간호사 응원 내용은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 “(선별진료소에서 쓰러지는)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 등과 같은 내용이 휴진에 들어간 의사와 간호사를 편가르기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의사에는 쓰지 않은 ‘분’과 같은 존중의 표현을 간호사에만 붙여 더욱 논란을 낳았다. 간호사 단체 가운데 젊은간호사회는 문 대통령 메시지에 “간호사들의 어려움을 줄이는 방법은 간호대 증원이나 지역간호사제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간호사들의 가혹한 근무환경, 임금, 처우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간호사협회에 아이스조끼를 기부했다고 칭찬한 가수 아이유의 팬들도 아이유가 간호사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에도 기부를 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靑부대변인에 임세은 선임행정관

    靑부대변인에 임세은 선임행정관

    청와대는 2일 공석인 부대변인에 임세은(39)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다양한 국정 현안에서 여성과 청년층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文 “현장 지키는 간호사 존경한다”…야당·의사단체 “갈라치기” 맹비난

    文 “현장 지키는 간호사 존경한다”…야당·의사단체 “갈라치기” 맹비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민감한 시점에 나온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미래통합당)과 의사단체 등은 ‘갈라치기’ 프레임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느라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어려우신가”라며 이렇게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진료 공백으로 환자 불편이 커진 탓에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열악한 근무 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에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또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 마음을 울렸다”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좌표를 찍었다. 의사를 향한 대리전을 간호사들에게 명하신 것이냐”며 “‘의사와 간호사’ 분열의 언어로 가르는 대통령. 다음엔 누구를 적으로 돌리실 셈이냐”고 비판했다. 부산시의사회는 페이스북에 “대통령님은 갈라치기만 하시고 퇴임하면 끝이지만 의사와 간호사는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만나야 할 직업”이라며 반발했다. 젊은간호사회는 “간호사 노고를 알아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의료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시다면 현재 있는 의료 인력부터 확실히 지켜 달라”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들에게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는 의미”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브리핑하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서울포토] 브리핑하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청와대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브리핑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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