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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노바백스 최고경영자’ 접견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노바백스 최고경영자’ 접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접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文대통령 “전 국민 소득 실시간 파악해야 신속 재난 지원”

    文대통령 “전 국민 소득 실시간 파악해야 신속 재난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법인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이 통과된 것과 관련 “전 국민 소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코로나19 등의 재난에도 국민들의 소득 감소를 정확히 추정해 사각지대 없는, 형평성이 있는, 신속한 재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해 “고용보험 체계를 전 국민의 소득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해당 법안들은 전 국민 소득 파악을 위한 세법 관련 시행 개정령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지난 22일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탄소 중립이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고, 탈탄소를 위한 기술을 혁신하며,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회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 목표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고 새로 일자리를 만들어,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이끌어나가는 큰 힘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무총리 직속 민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등 3개 기구를 통합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다음달 출범이 예정돼있다. ‘탄소중립기본법’(가칭)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률상 위원회로 격상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지역민에게 한 약속 이행하라”, “대규모 숙박시설 계획 철회하라” 27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에서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여수 경도에 생활형숙박시설을 건립하려는 미래에셋에 사업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참여연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 여수 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시 경도 일원 215만㎡(65만평) 부지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급 관광단지를 추진중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은 6만 5000㎡ 부지에 75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11개동(1184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관광단지 개발보다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해 한몫 챙기려 한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는 “미래에셋은 당초에 약속했던 관광시설은 외면한 채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하려는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1일 전남도 건축·경관 공동위원회는 미래에셋이 신청한 생활숙박시설인 레지던스호텔 건립 계획에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미래에셋이 육지인 국동항에서 바라볼 경우 위화감을 조성하고, 경관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규모와 건축 디자인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미래에셋이 사업 보완 후 재신청을 하면 전남도는 15일 이내 심의를 열고 다시 결정을 내린다. 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하지만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숙박시설 분양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 아니라 ‘부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미래에셋은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경도를 해양관광 단지로 개발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이 숙박시설 건립을 강행할 경우 사업안 변경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했는지를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앞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양산경찰서, 사라진 ‘문통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수사

    양산경찰서, 사라진 ‘문통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수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이장단협의회 등 하북면 지역 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건립을 반대하며 지역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철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경찰청은 하북면 이장단협의회가 문재인 대통령 사저 반대 현수막 철거자를 찾아달라는 진정서를 지난 23일 제출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하북면 이장단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 사전 건립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42개를 지난 21~22일 하북면 지역 곳곳에 내걸었으나 그날 밤사이 대부분 철거됐다”며 “누가 무슨 이유로 철거했는지 찾아달라”고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장단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하북면 지역 17개 단체에서 내건 현수막이 지정된 게시대가 아닌 장소에 설치돼 양산시가 불법 게시 현수막으로 판단해 14개를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3개는한 민간인이 임의로 철거해 양산시청에 갖다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정인에 이어 현수막을 철거한 양산시 관계자와 민간인 철거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현수막 게시와 철거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북면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단체는 평산마을에 건립하는 대통령 사저 공사와 관련해 청와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의 소통과정이 전혀 없이 최근 경호시설 공사를 시작해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고 밝혔다.현수막에는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는 사저 건립을 중단하라’, ‘사저건립 계획과 사후 대책 설명 한번 없었던 사저 건립 결사반대’, ‘국민없는 대통령 없고 주민동의 없는 사저 없다’, ‘지역 주인인 주민 의사 반영 안된 사저건립 원천 무효’ 등의 내용이 적혔다. 양산시는 당초 29일 예정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앞당겨 지난 23일 하북면 사무소에서 개최했지만 김일권 양산시장과 시의원 2명, 1개 단체 대표만 참석해 간담회는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30여분만에 끝났다. 하북면 이장단협의회 등 단체는 시에서 현수막을 철거해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사저 건립은 청와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 시에서는 법적인 사항만 검토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시에서도 들어 알고 있지만 당장 시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며 “간담회는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총 등 ‘이재용 사면 건의서’ 청와대 제출

    경총 등 ‘이재용 사면 건의서’ 청와대 제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들이 공동 명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27일 경총에 따르면 이들 경제단체장들은 전날 오후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출했다. 건의서에 이름을 올린 경제단체장은 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다. 이들은 사면건의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두에 나서서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국들 또한 투자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이 하루 빨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노바백스 CEO 접견…백신 도입·생산 논의

    문 대통령, 오늘 노바백스 CEO 접견…백신 도입·생산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제약사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코로나19 백신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국과 노바백스 간 생산 협력 확대 방안과 백신 국내 도입과 관련한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는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에르크 CEO와 영상회의를 갖고 백신 기술 이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이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첫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B형 간염 백신 등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조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세포 배양을 통해 단백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방법도 더 간단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이 극도로 불안정한 유전 물질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한 것과 달리 노바백신은 그 자체로 단백질 조각이기 때문에 2~8도에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일반 코로나19와 변이 코로나19를 통틀어 계산한 예방 효과가 89.3%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코로나19에는 95.6%에 달하는 뛰어난 예방 효과를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상반기 1200만명 접종 자신… 지나친 백신 정치화 자제”

    文 “상반기 1200만명 접종 자신… 지나친 백신 정치화 자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 이행을 자신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플러스알파(α)로 4월 말과 상반기 접종 인원을 더 늘리고 11월 집단면역도 더 앞당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백신 보릿고개’로 표현되는 상반기 백신 수급 불안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백신 불안을 확대재생산하는 야권과 보수 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혹시 모를 불안 요인에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데 행정·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계약”이라면서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등의 혜택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은 접종률이 굉장히 높아진 이후에야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능동감시로 전환하고 검사를 강화하거나 백신 접종력이 확실히 확인되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완화하는 조치는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요양병원에서 80% 정도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선제검사 주기를 조정하는 등의 일부 보완적인 조치는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우원식 “‘촛불 계엄령’ 검토 박근혜 청와대, 반드시 책임 묻겠다”

    우원식 “‘촛불 계엄령’ 검토 박근혜 청와대, 반드시 책임 묻겠다”

    김무성 “탄핵 기각시 광화문광장 폭발할까봐 기무사에 계엄령 검토 지시”우 “추미애 최초 폭로한 계엄 의혹 실토한 것”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놓고 내부 경선 경쟁하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26일 “촛불을 짓밟으려 한 계엄사태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에 있는 모두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될 것으로 봤고, 그러면 광화문광장 등이 폭발할 것으로 봐서 기무사령관한테까지 계엄령 검토를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핵심 인사 입에서 우리 당 추미애 대표가 최초 폭로한 계엄 의혹에 대한 실토가 처음 나온 것”이라면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에 대한 조사 이유가 더 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촛불을 군화발로 짓밟으려 했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11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작성 의혹을 수사해온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핵심피의자인 조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기소중지 처분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오롱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조성 전면 재검토”…靑청원 65만명↑

    코오롱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조성 전면 재검토”…靑청원 65만명↑

    국민 반발 속 한중문화타운 사업 철회 밝혀“청원 65만명 국민 마음 안 살펴볼 수 없다”코오롱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은 분명 아냐”청와대 국민청원 65만명을 훌쩍 넘기며 차이나타운 조성 논란을 빚은 ‘한중문화타운’과 관련해 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청원에서 투영된 반중 감정 악화를 고려한 듯 “한중문화타운사업의 진행이 더는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사업 철회 의사를 밝혔다. “큰 손실 감수,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강원도는 26일 코오롱글로벌 측이 ‘한중문화타운 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은 집단주거시설로서의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은 분명히 아니다”라면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적인 요소를 테마로 한 순수한 테마형 관광단지로 구성됐다”며 거듭 차이나타운 조성 사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관계의 객관성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청원에 참여하신 65만명 이상의 국민들의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사업 철회 의사를 전했다. 코오롱글로벌측은 “그동안의 시간적·비용적 투입에 대한 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오랜 시간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해 온 관련 기관들과도 이른 시일 안에 협의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중문화타운은 골프장 이외 부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구상이다.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120만㎡ 규모로 추진하던 이 사업은 2018년 12월 강원도 등과 업무협약을 했으며, 지난해 1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된 상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일원에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푸드존 등 공연·체험공간을 조성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를 두고 ‘차이나타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차이나타운이라고 인식하는 일부 단체 등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의 교두보로 전락할 한중문화타운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며 철회를 촉구해왔다.“중국의 동북공정 심해지는데 왜 한국서 중국문화 체험 빌미 주나”“강원도의 중국화 반대” 靑청원 66만명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 65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마세요”라고 건설에 반대했다. 특히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라면서 “이렇게 가치로운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중국자본이 투입됐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중국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해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고 김치, 한복, 갓 등의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고 하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원도가 중국화되는 것에 반대하며,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5인 금지’ 수칙 위반” 민원 접수... “사실 확인 중”

    “문 대통령, ‘5인 금지’ 수칙 위반” 민원 접수... “사실 확인 중”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참모들과의 만찬을 하며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며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이 서울 종로구청에 접수됐다.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이같은 내용의 민원은 26일 오전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 이첩됐다. 구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안에 따라 질병관리청 등에 다시 이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문 대통령은 최재성 전 정무수석 등 전직 참모 4명을 청와대 관저로 불러 만찬을 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 외 전직 참모 4인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했다”는 글과 함께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민원 신청인은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과 전직 참모 4인의 청와대 관저 모임이 ‘공무’로 인정된다고 할지라도 만찬과 관련해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으로 판단해야 하고, 당국은 이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대통령 “백신문제 지나친 정치화… 불안감 부추기지 말라”

    文대통령 “백신문제 지나친 정치화… 불안감 부추기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단계에서는 (코로나)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 이행을 자신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플러스 알파(α)를 더해 4월 말과 상반기 접종 인원을 더 늘리고 (11월) 집단면역도 더 앞당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계획대로 시행될지 여부는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른바 ‘백신 보릿고개’로 표현되는 상반기 백신 수급불안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백신 불안을 재생산하는 야권과 보수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수급 불안 요인을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데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계약 체결”이라며 “확보한 백신 외에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국제동향과 효과 및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 백신 개발국들의 자국 우선주의나 강대국들의 사재기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로 연대와 협력을 말했지만 자국 사정이 급해지자 국경 봉쇄와 백신 수급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 도생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면서도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그럴수록 내부적으로 단합해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오히려 더욱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접종에 앞서가는 나라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접종이 되고 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며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다른나라들에 비해서는 적은 수이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부겸 총리 후보자 “가상화폐 준비 많이 해야”

    김부겸 총리 후보자 “가상화폐 준비 많이 해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가상화폐 급락세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과 관련해 “국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각 나라마다 가상화폐 문제로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있는 화폐가 아니며 투자자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동의한 사람 수가 25일 10만명을 넘었다. 김 후보자는 이와관련 “금융위원장이 한번 정도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 “우리 정부가 초기에 가상화폐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국회 인준을 받게 되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 각 나라 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큰 문제를 이 자리에서 답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여당 일각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 입장은 아직 변한 게 없다”고 전제하고 “투기 세력의 뒤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은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원칙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찰, ‘박영선 벽보 훼손 중학생’ 불처분 의견 송치 예정

    경찰, ‘박영선 벽보 훼손 중학생’ 불처분 의견 송치 예정

    지난 4·7재보궐선거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 훼손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벽보를 훼손한 중학생에게 불처분 의견을 달아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호 1번 박 후보와 기호 11번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의 벽보를 아이스크림 막대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13)군을 불처분 의견으로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훈방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촉법소년’의 경우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무조건 소년부에 송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년법 제21조에 따르면 경찰서장은 촉법소년과 우범소년에 대해서는 소년보호사건으로 관할 소년부에 송치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만 14세~19세 사이의 범죄소년은 죄질이 경미한 경우 즉결심판절차법 및 형사소송법에 따라 선도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훈방 조치를 할 수 있지만 만 10~13세 사이의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은 형사처벌(즉결심판)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선도심사위를 열 수 없고 훈방 조치도 본래 불가하다. 다만 경찰은 가정법원 판사에게 전달하는 의견란에 대상자가 비행이 경미해 재범 위험성이 낮고, 선도프로그램 이수 등 보호처분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심리불개시’ 또는 ‘불처분’ 의견을 달아 송치할 수 있다며 A군을 불처분 의견으로 송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이 A군이 촉법소년인 까닭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처분이 과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에 주의를 줄 순 있으나 소년부 송치는 과하다며 선처를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슈픽] “예산은 어디로…” 병사들의 초라한 생일상과 찬물샤워

    [이슈픽] “예산은 어디로…” 병사들의 초라한 생일상과 찬물샤워

    휴가 복귀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격리된 병사들의 열악한 급식 제보에 이어 1인당 1만5000원의 예산이 책정된 생일 특별식(특식)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왔다. 25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대구 한 부대(5군지사,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에서 생일을 맞은 병사들에게 평소 제공하던 케이크 대신 1000원 안팎 가격의 빵을 제공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케이크 대신 PX(부대)에서 파는듯한 천원짜리 빵에 생일 초 1개를 꽂은 뒤 박수를 치는 병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지난 3월 담당 군 간부가 케이크 줘봤자 어차피 남기니까 안 준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처우는 4월부터는 종전처럼 케이크를 생일 병사들에게 지급하면서 정상화됐다. 작성자는 3월 한달 동안 1만5000원으로 책정된 생일 특별식을 지급받지 못한 병사들의 처우 문제를 지적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병사 생일 특식 비용을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제보자는 “고작 케이크 하나 못 먹은 것이 억울한 게 아니라, 국민 세금, 용사들에게 1명당 사용돼야 하는 1만5000원 예산이 마땅히 사용되지 않고 불투명하게 (사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육군은 언론에 “해당 부대가 일시적으로 케이크 납품업체를 구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조만간 납품업체와 계약을 하면 3월에 케이크를 받지 못한 병사들에게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SNS에 게재된 사진은 제때에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부대 자체 운영비로 우선 빵을 구매해 생일자를 격려한 것으로 생일자 특식과는 무관하다”라며 “이번 게시글은 소통과정에서 일부 장병이 오해하여 발생한 것으로 장병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부실 격리에 국방장관 신속 대응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되는 병사들에게 제공하는 급식이 열악하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국방장관이 신속 대응에 나섰다. 서욱 국방장관은 2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군 상륙함이 속한 평택 2함대사령부를 찾아 격리 장병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의 내용물, 포장 상태, 배송, 분배 절차 등을 확인했다. 서 장관은 지난 23일 주재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서는 “부대별로 지휘관이 직접 격리시설과 식단 등을 점검해 장병들이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 여건을 적극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격리 병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국군 장병들에게 기본 식단이 알맞게 제공되는 합당한 대우를 해달라”며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식단이 어째서 감옥에 있는 범죄자들 식단보다 부실한 건가”라고 비판했다.불편 사항 고발해야 개선하나 육군 관련 소식을 나누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일주일째 온수가 나오지 않아 냉수 목욕 중”이라고 밝힌 12사단 예하부대 병사의 글이 올라왔다. 이 제보자는 “지난 18일부터 온수가 나오지 않아 이를 보고했지만 설비 관련 문제가 간단하지 않아 일주일째 냉수 목욕 중”이라며 “산속 오지에서 기약없는 찬물 샤워만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페이스북 관리자는 “12사단 예하부대의 병사가 익명 제보했다. ‘(SNS에) 글이 올라간 후 그날 밤부터 온수가 나온다고 하더라. 보고하면 일주일 걸리고, 제보하면 3시간(만에 조치된다)”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백신 추가 확보, 차질 없는 도입으로 이어져야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로 들여오는 계약을 그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계약한 물량까지 포함하면 화이자 백신만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계약한 것이다. 기존에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의 백신까지 합치면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5200만명)의 1.9배이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의 2.75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가 실제 차질 없는 도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안심이 안 되는 게 사실이다. 실제 청와대는 지난 연말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올해 2분기부터 20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도입이 하반기로 미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혈전 부작용 논란을 부른 얀센에 백신 생산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한국에 상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던 600만명분의 도입이 불확실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향후 수급 측면에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백신 확보 발표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유념하며 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량의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거창하게 홍보만 할 게 아니라 실제 차질 없는 도입으로 이어지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약 이행을 점검해야 한다는 얘기다. 백신 확보 경쟁이 전쟁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계약을 체결했다고 안심하고 있기보다는 외교력 등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도입 경쟁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 모더나 백신 상반기 도입 무산과 같은 사태가 또다시 벌어질 경우 정부 발표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질 것이다. 아울러 기존 백신 계약이 차질을 빚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B’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병행해야 한다. 한미 간 ‘백신 스와프’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한 백신 도입 여부까지 테이블에 폭넓게 올려놓고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 이제 백신 수급과 관련된 불안감과 정치적인 논란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국민들도 ‘백신 괴담’을 무책임하게 유포하거나 현혹되지 말고 집단면역 형성에 협력해야 한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이점이 부작용을 훨씬 상회한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접종 순서가 됐을 때 적극 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드림팀 띄운 송파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드림팀 띄운 송파

    서울 송파구가 정·관계 및 문화예술 분야 등 15명의 전·현직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구 유치 상임자문단’을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임자문단 인사들의 오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송파구의 한예종 유치 활동 전반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이번 상임자문단에는 ▲라종일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신영희 국악인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조재기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박윤해 전 대구지검 검사장 ▲안용규 한국체육대 총장 ▲김선광 롯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범헌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또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전보삼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장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철 카피라이터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예종은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해 설립된 문체부 소속 국립예술종합학교다. 그러나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의릉 복원을 위해 석관동 캠퍼스의 이전이 불가피하다. 이에 송파구는 한예종 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는 연극원, 영상원 등 6개 원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최적지이고 풍부한 문화예술 및 교통 인프라를 갖춰 학교의 성장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예종 이전 부지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정·관계 및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송파구 유치에 뜻을 모았다”면서 “한예종이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임자문단과 함께 송파구 이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학의 출금 불법성 부인한 이광철… 검찰은 기소 검토

    김학의 출금 불법성 부인한 이광철… 검찰은 기소 검토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 조직적 불법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광철(51·사법연수원 36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전방위 적폐 청산’ 차원에서 시작된 김 전 차관 관련 재수사의 칼날이 정권 말 다시 청와대를 향하는 모양새다. 25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이 비서관을 상대로 김 전 차관 출금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해 조율한 배경과 권한 등을 캐물었다. 이에 이 비서관은 ‘지시가 아닌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의 업무적 연락’이라는 취지로 불법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에서 청와대 측 인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 비서관이 처음이다. 지난 1일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금 조치한 혐의로 이규원(43·36기) 검사와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이 비서관 소환 직후 이런 내용을 공개하면서 ‘피의자 신분’ 조사임을 명시했다. 검찰은 이 검사 및 차 본부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한 이 비서관까지 ‘공범’ 관계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작성한 이 검사 등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22일 밤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차 본부장에게 연락해 ‘이 검사에게서 연락이 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이 검사에게도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김 전 차관) 출국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반면 사건 관계인들과 일부 법조계 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 일부가 왜곡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당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 이틀 전 박상기 장관 주재로 출국금지 관련 회의를 열어 ‘장관 직권 출금’ 대신 검찰로부터 긴급 출금 요청을 받고 이를 승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이틀 뒤 밤 10시 52분쯤 김 전 차관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탑승동으로 이동했다는 현장 보고를 받은 차 본부장은 이를 즉각 김 차관과 이 실장에게 알렸고, 이 실장은 윤 국장과 이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윤 국장은 대검 측에 김 전 차관 출국 시도 사실을 알렸고 이런 내용이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보고되면서 당시 정부 부처별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업무를 총괄하던 이 비서관이 김 전 차관 조사 담당인 이 검사, 출금 실무 책임자인 차 본부장과 연락해 김 전 차관 출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李, 백신·부동산 ‘마이웨이’… 丁, 견제구 날리며 ‘친문 껴안기’

    李, 백신·부동산 ‘마이웨이’… 丁, 견제구 날리며 ‘친문 껴안기’

    李, 실거주 2주택·재산비례 벌금제 강조黨내부 공격땐 “다름 있어도 차별화 없다”봉하마을 간 丁 “盧 미완의 꿈 완성할 것”잠행 중 이낙연 빈틈 파고들며 친문 공략여권의 차기 대선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문제에 다른 시각의 주장을 내놓으며 연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주류와 강성 당원들이 공격해 오면 “다름은 있더라도 차별화는 없다”며 치고 빠진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런 이 지사에게 강력한 견제구를 날리며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확보에 여념이 없다. 당내 대권 경쟁에서 이 지사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이낙연 전 대표가 4·7 재보선 참패 여파로 잠행하는 사이 정 전 총리가 빈틈을 파고드는 형국이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지사는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고양이 털 색깔이 무슨 상관이겠나”라며 ‘흑묘백묘론’도 꺼내 들었다. 이 지사의 이날 발언은 정 전 총리의 비판을 되받아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전날 “스푸트니크V에 대해선 작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내용을 잘 검증하고 있다”면서 “백신 구매는 식약처나 질병청, 복지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이 지사는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 다주택자에게 세 부담을 가중해 1가구 1주택으로 유도한다는 당과 정부의 기본 방향과 달리 이 지사는 실거주 목적 2주택은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지사는 “내가 사는 도심의 집과 노부모가 사는 시골집 두 채를 가졌더라도 임대가 아닌 거주 목적이니 과중한 제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실거주 목적 2주택을 생필품처럼 보호해야 한다”는 이 지사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는 “별장도 생필품이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이 지사는 25일 법의 날을 맞아 ‘재산비례 벌금제’도 주장했다. 이 지사는 블로그에 “같은 죄를 지어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의 효과가 떨어지고 빈자에게는 더 가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대선 경쟁을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방문, 4·19 묘역 참배에 이은 세 번째 일정이다. 그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참배 직후 페이스북에는 “노무현처럼 일하겠다”고 적었다.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함께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가상화폐 부정 은성수 사퇴촉구 “깡패 자릿세 뜯나”

    가상화폐 부정 은성수 사퇴촉구 “깡패 자릿세 뜯나”

    가상화폐를 부정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에는 25일 오후 12만명 가까이 찬성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에 발언에 대해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을 대표해 한마디 남긴다. 그 잘못된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라”라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제가 40∼50대 인생 선배들한테 배운 것은 바로 내로남불”이라며 “40∼50대는 부동산 상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 쉽게 돈을 불리고는 이제 20∼30대들이 기회조차 잡지 못하도록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은 위원장도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렸다. 주택으로는 투기를 해도 되고 코인은 부적절하다는 것인가”라며 “깡패도 자리를 보존해 준다는 명목 하에 자릿세를 뜯어갔는데 투자자는 보호해 줄 근거가 없다며 보호에는 발을 빼고, 돈은 벌었으니 세금을 내라구요?”라고 한탄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은 위원장의 발언으로 재보궐선거 이후 다시 한번 2030 세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민주당 측은 청년 세대들의 분노에 공감하면서도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가상화폐와 관련해 당 내에서 대응 주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이뤘다. 한편으로는 당 차원에서 청년세대, 가상화폐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과 소통 필요성에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민주당의 인식을 바탕으로 일각에선 당내에 가상화폐 대응 전담기구를 만드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가상화폐 대응기구’를 별도로 설치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당 관계자는 25일 “가상자산 대응기구 발족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섣불리 대응기구를 만들기에는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특이성과 금융당국의 비협조도 난관이 된다. 지난 2018년 박상기 당시 법무부장관이 거래소 폐쇄발언을 한 후 가격이 폭락했지만, 당시 이상현상이 발생해 시장에 혼란만 가중됐다는 평이 많다. 대안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단 민주당에선 은 위원장을 위시한 금융당국에 비판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노웅래 의원은 22일 “가상화폐를 먹거리로 활용할 생각은 안하고 단지 투기 수단으로만 폄훼하고 규제하려는 것은 기존 금융권의 기득권 지키기이며 21세기판 쇄국정책이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초선 전용기 의원도 “인정할 수 없으면 대체 왜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으로 규제하고, 세금을 매기는 건지 모르겠다”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무책임한 태도가 공무원의 바른 자세인지 하는 것도 의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명, 백신·부동산 ‘다름과 차별화’ 줄타기…등판 임박 정세균은 봉하行

    이재명, 백신·부동산 ‘다름과 차별화’ 줄타기…등판 임박 정세균은 봉하行

    여권의 차기 대선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문제에 다른 시각의 주장을 내놓으며 연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주류와 강성 당원들이 공격해 오면 “다름은 있더라도 차별화는 없다”며 치고 빠진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런 이 지사에게 강력한 견제구를 날리며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확보에 여념이 없다. 당내 대권 경쟁에서 이 지사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이낙연 전 대표가 4·7 재보선 참패 여파로 잠행하는 사이 정 전 총리가 빈틈을 파고드는 형국이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지사는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고양이 털 색깔이 무슨 상관이겠나”라며 ‘흑묘백묘론’도 꺼내 들었다. 이 지사의 이날 발언은 정 전 총리의 비판을 되받아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전날 “스푸트니크V에 대해선 작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내용을 잘 검증하고 있다”면서 “백신 구매는 식약처나 질병청, 복지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이 지사는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 다주택자에게 세 부담을 가중해 1가구 1주택으로 유도한다는 당과 정부의 기본 방향과 달리 이 지사는 실거주 목적 2주택은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지사는 “내가 사는 도심의 집과 노부모가 사는 시골집 두 채를 가졌더라도 임대가 아닌 거주 목적이니 과중한 제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실거주 목적 2주택을 생필품처럼 보호해야 한다”는 이 지사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는 “별장도 생필품이냐”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이 지사는 25일 법의 날을 맞아 ‘재산비례 벌금제’도 주장했다. 이 지사는 블로그에 “같은 죄를 지어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의 효과가 떨어지고 빈자에게는 더 가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대선 경쟁을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방문, 4·19 묘역 참배에 이은 세 번째 일정이다. 그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남겼고, 참배 직후 페이스북에는 “노무현처럼 일하겠다”고 적었다.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함께했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권양숙 여사와 면담한 뒤 김 지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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