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와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역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937
  • 김기현, 文과 오찬 거절… “백신 국정조사” 대여 강경 투쟁

    김기현, 文과 오찬 거절… “백신 국정조사” 대여 강경 투쟁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김기현(4선·울산 남을) 원내대표가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탈영남’보다 계파를 초월해 거대 여당과 맞서라는 당내 의원들의 의지를 확인했고, 본인이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의혹의 피해 당사자라는 상징성을 강조한 만큼 강경 노선은 불가피하다. 대표 권한대행 역할까지 맡게 된 김 원내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여 압박의 1차 전략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책임론을 들었다. 그는 “국민의 생명 문제가 달린 백신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백신을 구하기 위한 여야 합동 사절단이라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임은 책임대로 따지고, 대책은 대책대로 가야 한다”며 백신 확보 실패 책임을 따질 국정조사도 요구했다. 백신 문제가 민심을 등에 업고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한편 대안 야당의 모습을 보여 줄 가장 좋은 카드라고 본 셈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탈환 의지도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법사위원장 문제를 단독 강행한 것이고 협상 자체가 없었다”면서 “상식을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는 지난 1년간 상임위원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에서 상임위 활동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만큼 법사위를 비롯한 상당수 상임위원장직 탈환 요구가 강력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7일까지 시한을 주고 법사위원장 관련 여야 협상을 독려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 기조 완수를 위해 이미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정한 만큼 재협상의 여지가 별로 없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당선 직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제안을 받았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는 “무작정 만난 다음 아무것도 결론 내지 못하면 국민 실망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사전에 어느 정도 조율된 다음에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경선 결선 투표에서 재석 100표 가운데 66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친박(친박근혜)계 김태흠 의원을 결선에서 압도적으로 누른 것이다. 영남 출신 김 원내대표의 당선에는 ‘탈영남’보다 ‘탈계파’가 더 중요하다는 당내 의원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지만, 과거 계파 간 갈등의 중재자로 수차례 나섰을 만큼 계파색이 옅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계파별 권력다툼을 최소화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선의 추경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수위 높이는 北… 부담 커진 文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수위 높이는 北… 부담 커진 文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북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미측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타결’과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에 모두 선을 그은 채 단계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을 공식화하자 북측이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모양새다. 결국 한미 정상이 북측에 협상 복귀 동기를 줄 수 있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운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일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북측 성명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그보다는 “우리의 접근법은 싱가포르 등 이전 합의에 기초할 것”이란 미측 메시지에 주목했다. 트럼프의 유산에 부정적이던 바이든 행정부의 유의미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신년회견에서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 협상해 나간다면 좀더 속도 있게 북미·남북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양보·보상을 동시에 주고받는 점진적·단계적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집요한 설득이 미측 결론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원칙만 제시했을 뿐 각론을 내놓지 않은 터라 정상회담에서 유인책을 끌어낼 수 있다면 대화 복원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하지만 북미 대화 전망은 불투명하다. 미측이 유연한 접근법을 내놓았지만, 선(先)적대시 정책 철회를 원하는 북측 눈높이에 못 미친다.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체제 보장과 관련한 ‘선보상’을 미측이 제시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게다가 청와대는 백신 협력을 끌어내면서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 ‘쿼드’ 참여 요구에는 선을 그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전향적으로 나오긴 어렵더라도 화해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하고, 인권 문제가 거론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여행금지 국가에서 풀어 준다거나 연례적 제재 추가 조치를 유보하는 등 관계 정상화 조치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에 대한 레버리지를 갖고 있는 중국을 끌어들여 4자(남북미중) 회담으로 가지 않는 한 동기부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정부는 종전선언과 금강산·개성 제재 면제나 유예를 설득할 텐데 미국이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수위 높이는 北… 부담 커진 文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수위 높이는 北… 부담 커진 文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범 100일 만에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북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미측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과 오바마 행정부 당시 ‘전략적 인내’에 모두 선을 그은 채 단계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을 공식화하자, 북측은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모양새다. 결국 한미 정상이 북측에 협상 복귀 동기를 줄 수 있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운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북측 성명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 담화로 갈음했다. 굳이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그보다는 “우리의 접근법은 싱가포르 등 이전 합의에 기초할 것”이란 미측 메시지에 주목했다. 트럼프의 유산인 싱가포르 합의에 부정적이었던 바이든 행정부의 유의미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월 신년회견에서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 협상해 나간다면 좀더 속도 있게 북미·남북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양보·보상을 동시적으로 주고받으면서 점진적·단계적인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의 집요한 설득이 미측 결론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대북정책 원칙만 제시했을 뿐 각론을 내놓지 않은 터라 정상회담에서 유인책을 끌어낼 수 있다면 대화 복원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하지만 북미대화 재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미측이 예상보다 유연한 접근법을 내놓았지만, 선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북측 눈높이에 못 미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나 첨단 전략자산 도입 금지 등 체제보장과 관련한 ‘선보상’을 미측이 제시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게다가 청와대는 백신 협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인 ‘쿼드’ 참여 요구에는 선을 그어야 한다.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갖고 있고, 참여 의지가 있는 중국을 끌어들여 4자(남북미중) 회담으로 가겠다는 합의를 도출하지 않는 한 북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정부는 종전선언과 금강산·개성 제재 면제나 유예를 설득할 텐데 바이든 정부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美에 북핵해법 설득 성공했지만, 부담은 더 커진 靑

    美에 북핵해법 설득 성공했지만, 부담은 더 커진 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범 100일 만에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북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미측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괄 타결’과 오바마 행정부 당시 ‘전략적 인내’에 모두 선을 그은 채 단계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을 공식화하자, 북측은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모양새다. 결국 한미 정상이 북측에 협상테이블 복귀의 동기를 줄 수 있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운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북측 성명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 담화로 갈음했다. 굳이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그보다는 “우리의 접근법은 싱가포르 등 이전 합의에 기초할 것”이란 미측 메시지에 주목했다. 트럼프의 유산인 싱가포르 합의에 부정적이었던 바이든 행정부의 유의미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 신년회견에서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 협상해 나간다면 좀더 속도 있게 북미·남북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양보·보상을 동시적으로 주고받으면서 점진적·단계적인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의 집요한 설득이 미측 결론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대북정책 원칙만 제시했을 뿐 각론을 내놓지 않은 터라 정상회담에서 유인책을 끌어낼 수 있다면 대화 복원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하지만 북미대화 재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미측이 예상보다 유연한 접근법을 내놓았지만, 선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북측 눈높이에 못 미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나 첨단 전략자산 도입 금지 등 체제보장과 관련한 ‘선보상’을 미측이 제시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게다가 청와대는 백신 협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인 ‘쿼드’ 참여 요구에는 선을 그어야 한다.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전향적으로 나오긴 어렵더라도 초기에 화해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게 중요하고, 북한 인권 문제가 거론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여행금지 국가에서 풀어준다거나 연례적 대북제재 추가조치를 유보하는 등 관계 정상화 조치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갖고 있고, 참여 의지가 있는 중국을 끌어들여 4자(남북미중) 회담으로 가겠다는 합의를 도출하지 않는 한 북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정부는 종전선언과 금강산·개성 제재 면제나 유예를 설득할 텐데 바이든 정부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남초사이트서 집단 성폭행 고백…“극악무도” 분노의 청원 [이슈픽]

    남초사이트서 집단 성폭행 고백…“극악무도” 분노의 청원 [이슈픽]

    ‘에펨코리아’에 데이트 성폭력 암시 글“명백한 성범죄…즉각 수사해야” 청원현재 8만여명 동의…경찰청, 내사 착수 한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에 여자친구를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했다고 고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글 게시자를 수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8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은 가운데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청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복수의 성폭행 암시 게시글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20대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2~3월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에펨코리아 사이트에 올라온 성범죄 글을 수사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현재 8만 3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얻어 현재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청원인은 “에펨코리아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집단 강간 및 데이트 성폭력 고백글”이라며 해당 게시글을 공유했다. 청원인은 “가스라이팅과 협박을 이용한 가학적인 강간 및 집단 성폭행 행위를 범하였음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명백한 성범죄이고 그 죄질과 방법이 계획적이고 극악무도하다. 반드시 즉각적인 수사 및 응당한 처벌을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인이 공유한 글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에펨코리아에 한 글쓴이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행한 가학적 성행위를 과시하는 듯한 내용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친구 여러 명과 여자친구와 관계를 맺었다”, “여자친구도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내 취향이 그렇다니까 이제 그러려니 한다”, “끝나고 피가 나와서 병원에 갔다”, “내가 어쩌다 하루 잘해주는 기억으로 버티는 듯”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익명 게시글들의 작성자가 동일 인물인지, 사건에 실체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면서 “웹사이트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오찬 제안에 김기현 “밥만 먹을 순 없다” 거절

    문 대통령 오찬 제안에 김기현 “밥만 먹을 순 없다” 거절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직후 오찬 제안도 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밥만 먹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청와대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여건이 되는대로’라고 단서를 붙인 것은 앞서 김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당선 직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받았지만,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 수석에게 “아무 내용도 없이 밥만 먹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식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만큼 사실상 영수회담을 추진했지만 불발된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처음부터 깊이 있는 얘기를 하기보다 우선 상견례를 하고 자주 만나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며 만남을 재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설제 먹이고 라이터로 지지고” 충북 학폭 피해 청원

    “제설제 먹이고 라이터로 지지고” 충북 학폭 피해 청원

    충북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수개월간 이어졌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충북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피해학생 가족 측은 ‘아이가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도움을 청했다. 이 글에 따르면 피해 학생이 당한 학교폭력은 지난해 2학년 2학기 부터 시작돼 지난 3월까지 계속됐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겨울 피해 학생에게 제설제와 눈을 섞여 먹이고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적도 있다. 피해학생은 둔기로 다리를 맞아 전치 5주의 근육파열 진단을 받았고, 소금, 후추, 나뭇가지를 넣은 짜장면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해 전치3주의 뇌진탕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심각한 폭력과 괴롭힘이 지속됐지만 담임교사 조치는 괴롭히지 말라는 말 한마디가 다였다고 한다. 작성자는 이 글에서 “피해학생이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호소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학교측은 피해학생 가족에게 제대로 된 증거를 가져오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어 “학교측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 같다”며 “진실의 힘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글의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 모녀·정인이는 피해자…사건 이름에 나와야 하나요[이슈픽]

    세 모녀·정인이는 피해자…사건 이름에 나와야 하나요[이슈픽]

    “노원 세 모녀 사건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가해자의 이름을 따 ‘김태현 사건’으로 지칭되길 희망합니다.” 피해 어머니의 형제 자매들이라고 밝힌 유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더 이상 세 모녀 살인 사건이 아니라 ‘김태현 살인 사건’으로 불러달라면서 김태현의 엄벌을 촉구했다. 지속적인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고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은 범행 후 그 집에서 먹고 잤다. 검거 이후에는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스스로 마스크를 벗기까지 했다. 김태현은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든다”며 사과했다. 유족들은 “김태현이 얼마나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하고, 카메라 앞에서 태연히 발언한 ‘죄송합니다’를 반성으로 인정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동생(피해자 중 어머니)은 남편을 여의고 20여 년 동안 오로지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조카들도 자신들의 길을 성실히 살아가고 있었으나 악마의 손에 하루 아침에 무너져버렸다. 김태현은 죽는 날까지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한다”고 청원했다.김태현 스토킹 살인사건입니다 경찰은 김태현의 신상공개 당시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이라고 칭했고 이어진 언론 보도 역시 ‘세 모녀 사건’ ‘노원구 세 모녀 사건’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김태현의 신상이 공개된 시점에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진 사건명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범죄 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가해자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 역시 아동 학대범인 양부모의 얼굴은 물론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다. 범인들은 아직도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고, 이 사건은 피해자인 정인이 이름을 따 불리고 있다.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사건 역시 피해 아동의 생전 얼굴은 방송에 노출됐지만, 용의자 얼굴은 철저하게 가려졌다.피해자의 인권보다 가해자의 인권 보호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한국에서 아동학대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신상이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고유정 역시 신상 공개 명령에도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전부 가렸다. 수사기관이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이 얼굴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판단하는 미국 등과 비교하면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범죄의 잔인성·국민의 알 권리 등 신상공개 기준이 상대적인 탓이다.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는 조현병을 이유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발생한 수락산 살인 사건 피의자 김학봉은 정신질환이 있었지만 신상이 공개됐다. 피의자 사진 등 신상 공개 기준은 제각각인 현재의 원칙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동절 맞아 서울 곳곳서 집회·행진...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대응”

    노동절 맞아 서울 곳곳서 집회·행진...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대응”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계의 집회, 행진이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며 8시간 노동을 외치는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탄압과 저항의 역사는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노동자’, ‘노동자 투쟁’의 지표가 됐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최저임금을 받던 청소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해고되고 정부의 정규직화 약속, 최저임금 1만원 약속, 노동존중 사회의 약속은 철저히 깨졌다”며 “경제질서의 변화도 산업구조의 재편도, 기후위기마저도 모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불평등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31년 전 노동자들이 존엄을 선언하고 투쟁에 나섰듯이 2021년 하반기 총파업 투쟁으로 불평등 세상을 확 바꿔냅시다”라며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 투쟁으로 세상을 바꿉시다, 우리가 나서면 세상은 바뀝니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김계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KO)지부 지부장은 “131주년 노동절이지만 자본과 맞서 싸우는 이 땅의 해고노동자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싸우며 죽어가고 있다”며 “단 하나의 일자리도 지키겠다던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 갔나, 왜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싸워야 하나. 이것이 노동 존중이며 상식이 있는 나라냐”라고 외쳤다. 공정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부지부장은 “정부와 여당의 철저한 외면 속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으로 외로운 투쟁 중이다”라며 “개개인일 때는 약한 노동자이지만 우리는 뭉치면 강해진다. 하나돼 모든 노동자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했다.이날 민주노총은 총 36개의 집회를 신고했다.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본 대회를 제외한 인원들은 오후 2시부터 LG트윈타워→마포대교→공덕역→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으로 이어지는 행진에 나섰다. 집회 참가자는 9명씩 나눠 경총 회관으로 향해지만, 출발을 서두르던 일부 참석자들과 경찰 사이의 실랑이가 한때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 외에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 지역본부는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차량 9대로 건설회관에서 경총 회관까지 행진에 나섰다. 서비스연맹은 오전 10시반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언론노조, 마트산업노조 등도 잇따라 도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서울경찰청은 서울 도심 69개소에서 621명의 노동절 집회 및 행진 계획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실제 집회 참가 인원은 시민들의 참여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장소가 금지구역이 아닌 데다 신고인원도 방역기준에 어긋나지 않지만 ‘장소별 신고인원(9명) 준수, 집회 규모에 맞는 소형무대 사용,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통보시 금지 가능’ 등의 내용으로 집회 제한통고를 했다. 경찰은 서울시 등과 함께 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 인원이 밀집해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해산·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든 만나는 문대통령...백신 협력 약속 받아올까

    바이든 만나는 문대통령...백신 협력 약속 받아올까

    21일 정상회담 앞두고 다음주 외교장관회담美,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실용적 외교 모색”반도체 공급망 등 한국 측 협조 요청할 수도한미일 3국 공조로 중국 우회 압박 가능성 커“장관님, 혹여 우리 대통령이 워싱턴 가서 무슨 ‘피자 회담’을 했다고 해도 너무 그렇게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뜬금 없이 피자 회담이 거론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오는 21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하면서 꺼낸 말이다. 최근 미일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20분 간 진행된 ‘햄버거 오찬’에 빗대 이번엔 피자가 나오더라도 코로나19 때문에 그러려니 할테니 백신 확보만 잘 해달라는 취지의 말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필요하면 백신원정대라도 꾸려 전방위적인 외교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하자, 정 장관도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하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백악관이 지난 30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동시에 발표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미일정상회담 개최 직전, 한미정상회담도 열린다고 예고한 뒤 보름여만에 공식적으로 일정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외교부도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간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20일. 바이든 정부는 출범 100일을 맞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대북정책 검토 결과의 큰 틀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공조 방안,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실무적으로는 공동성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세부적 이슈에 대한 입장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선물’을 얻어내느냐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려는 문 대통령 입장에선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할 수 있다. 조기에 북미 대화가 개최되면 얼어붙은 남북 관계도 쉽게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연한 대북정책에 더해 백신 협력과 관련한 성과도 이끌어내야 국내적으로는 ‘성공적 회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미일정상회담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데 당시 스가 총리는 방미 중에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를 걸어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반면 미측도 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인 만큼 충분히 성과를 내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다방면에서 중국 견제 성격의 협력을 요구하려고 할 테지만 한국 입장도 있는 만큼 일본과는 다소 다른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문제를 거론하는 등 노골적인 중국 견제 대신, 반도체 등 공급망 재편 분야에서 한국 측 협조를 이끌어내는 식의 실리적 행보를 취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을 우회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음주 런던에서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 뿐 아니라 한미일·한일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미측이 물밑에서 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 또는 한일 회담이 성사되면 정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대면하게 된다.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쿼드’(미·일·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 참여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에 오를 지도 주목된다. 일단 청와대 관계자는 “쿼드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로 정해졌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쿼드라는 틀을 언급하지 않을 뿐, 사실상 쿼드가 지향하는 여러 협력에 한미가 공조한다는 식의 의견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결이 다르다”면서 “중국 견제 등 민감한 이슈는 공동성명에 모호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 대신 기후변화, 코로나19,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협력 부분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 대통령의 결단 간곡히 요청”…권영진 대구시장, 이재용 사면 촉구[이슈픽]

    “문 대통령의 결단 간곡히 요청”…권영진 대구시장, 이재용 사면 촉구[이슈픽]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5주년 기념식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사면을 촉구했다. 30일 권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의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 부회장을 계속 감옥에 두어 단죄하는 것보다 석방해서 반도체 전쟁의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 이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구시장은 “기업을 하다 보면 잘못도 저지르고 법을 어기기도 하지만 기업인의 잘못을 무작정 용서해주라는 것이 아니다”며 “최근 국민 여론도 70% 이상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우호적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님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재용 사면 건의 이어지지만…여권 “시기상조” 최근 반도체 위기론을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줄을 잇지만, 정부·여당은 꿈쩍도 않고 있다. 앞서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 혹은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검토한 적 없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미중 반도체 시장 격화 속에 국내 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달라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지만 아직 특별한 청와대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통령께서 반도체와 관련한 판단과 정책적 방향을 말씀하신 것과 (별개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 내지 사면 문제는 실무적으로 대통령이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은 이상 아직 검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대로 반도체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은 법무부만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빨리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촉구에도 “그건 의원님 생각”이라고 받아쳤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28일 경제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 “이 문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연결돼 있다. 사면 문제를 경제 영역으로만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가진 사면권은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최근 경제 회복과 관련된 의견 청취를 위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가 있었다”면서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니 ×× 맛있더라’ 패륜글 작성자 초등교사 합격 박탈해야” 靑청원

    “‘니 ×× 맛있더라’ 패륜글 작성자 초등교사 합격 박탈해야” 靑청원

    온라인 막말 네티즌 경기도 교원 임용 합격“온라인서 일베용어·성희롱 막말 일삼아”“교사 자질 없어…아이 맡기는 것 끔찍”“임용시험 자격·정교사 자격증 박탈해야”경기도교육청 “필요시 징계위·수사의뢰”온라인커뮤니티에서 수차례 패륜적 내용의 글을 작성한 교대 졸업생이 최근 초등교원 임용후보자 시험에 합격했다며 그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교육 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징계위원회를 열거나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 엄× ×× 냄새 심하더라’ 등 입에 담지 못할 패륜적 언행 사용”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경기도 신규 초등교사의 만행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절대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 경기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디시인사이드 교대갤러리에서 닉네임으로 활동한 인물이 남긴 글을 보면 ‘니 엄× ×× 냄새 심하더라’, ‘니 ×× 맛있더라’ 등의 입에 담지도 못할 심각한 패륜적 언행을 비롯한 각종 일베 용어, 고인 모독, 욕설 및 성희롱, 학교 서열화 (타학교 비난), 상처 주는 언행, 혐오 단어가 사용됐다”면서 “(작성자의) 교사로서의 자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베 7급 공무원 사건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본인을 특정할 수 있는 근거를 흘려 누군지 특정이 된 상태”라면서 “임용고시 직전 자신이 특정되자 ‘내가 걸린 것이 억울하다. 이제 그만해달라’,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겠다. 정보 윤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서적을 읽겠다’며 사과하고 얼렁뚱땅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제가 부모님 입장에서 나의 아이를 이 교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상상해보니 정말 끔찍하다”면서 “10줄도 채 되지 않는 사과문으로 우리 아이들을 전적으로 믿고 맡겨야 할 교사가 되는 정당성을 갖출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언행들은 지방 공무원법의 품위 유지 의무에도 크게 어긋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교대를 졸업하면 정교사 2급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는 언제든지 임용고시를 치룰 수 있고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라면서 “임용시험의 자격 박탈과 함께 교대 졸업 시 취득한 정교사 2급 자격증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오후 8시 20분 현재 7600명 넘게 청원에 동의했다.경기도교육청 “사실관계 확인 뒤채용후보 자격 상실 법률도 검토” 경기도 인사위, 과거 7급 공무원 합격자‘성범죄 의심’ 청원에 임용자격 박탈 이러한 청원 글이 게시되자 경기도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언론에 “현재 논란이 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징계위 개최,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할 것이며 공무원임용령 14조(채용후보자의 자격 상실)에 해당하는지 등 법률 검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임용후보자 A씨가 과거 인터넷 사이트에 성범죄가 의심되는 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국민청원글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었다. 경기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행위가 지방공무원 임용령상 품위 손상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의 임용 자격을 박탈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범계 “검찰개혁·정치 중립성 기준...다음주 중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박범계 “검찰개혁·정치 중립성 기준...다음주 중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0일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정치적 중립성을 기준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해 다음주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 제청 시기와 관련해서는 “총장 제청권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절차적으로 보충하는 권한”이라며 “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겠지만 다음 주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께 제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유력한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과 구본선 광주고검장(53·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59·23기),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56·24기) 등 4명을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이 중 한 명을 제청해야 한다. 박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추천위원들이 여러 역량이나 청렴성 등 여러 요소를 거론한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떤 연유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는 소상히 알지 못하지만 추천위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유력 후보였던 이 지검장이 탈락하면서 박상기, 조국, 추미애 등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 3명을 보좌한 김 전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남 영광 출신의 김 전 차관은 지난해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밀었으나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점도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 측면에서 공표가 순기능을 발휘해야 하는데 표적수사나 수사동력을 얻기 위해 또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수사기밀 보호나 피의자 인권보호 측면에서 일부 피의사실 공표 현상들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월 말까지 법무부와 대검이 합동감찰을 해서 실증적 데이터로 피의사실 공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이나 검찰청법에 따르면 장관이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라며 “다만 검찰이 수사 주체고 독립성·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 만큼 장관의 감독권이나 수사지휘권은 절제돼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취임 2개월 만인 지난달 17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박 장관은 다음 달 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변이 없는 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 후 백척간두라는 비유처럼 상당히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것 같다”며 “장관을 마칠 때 검찰 조직문화 개선에 그나마 기여한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임기 마친 주호영 “막무가내 집권세력에 맞선 1년” 소회 밝혀

    임기 마친 주호영 “막무가내 집권세력에 맞선 1년” 소회 밝혀

    원내대표직 마친 주호영 “국회, 택배 사무소로 전락”차기 당대표 도전에도 쏠리는 관심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임기를 마치며 소회를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해 총선 우리 당은 분노한 민심의 삼각파도를 맞고, 난파선이 됐다”면서 “하지만 위대한 국민들은 이 당이 다시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면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호영 “거대 여당에 맞서 싸워…단 하나의 기회도 허투루 안 써” 주 권한대행은 “원구성 협상 협상에서부터 집권세력은 막무가내였다”면서 “국민들이 준 180석의 의석을 집권당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허가증으로 여겼다”고 소회했다. 주 원내대표는 임기 초반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구성 협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벌인 기싸움에서 결국 여당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 권한대행은 “지난 1년 국회는 청와대와 행정부가 국회에 넘기는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택배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의 횡포에 맞서 의회민주주의 파괴와 헌정 유린에 맞서 싸웠다”면서 “의사진행발언, 5분 발언, 필리버스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기회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다”고 자평하기도 했다.차기 당권 도전에도 관심…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영향 미치나 한편, 주 권한대행의 원내대표직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 결과 선출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맡게 됐다. 이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6월 초쯤으로 예상된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권한대행은 아직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차기 당 대표 유력 주자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영남권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같은 영남권인 주 권한대행의 당 대표 도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 모두 영남권이 될 경우,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당내 우려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까지 영남권 의원이 될 경우, 당심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민심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민심이 원하는 당 대표가 필요한 때 아니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다음주면 임기 끝나는데… 윤석헌 금감원장 후임 여전히 ‘안갯 속’

    다음주면 임기 끝나는데… 윤석헌 금감원장 후임 여전히 ‘안갯 속’

    윤석헌(사진) 금감원장의 임기 마무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금감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원장의 임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아직 유력한 원장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금감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오는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후 후임 금감원장이 정해지지 않으면 당분간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게 될 전망이다. 후임 금감원장 낙점 소식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원장 선임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지만, 아직 금융위원회 측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때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노조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같은 전망이 힘을 잃었다. 여권 내부에서도 윤 원장의 연임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경제라인 정비 문제와 맞물려 금감원장 인사도 덩달아 늦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4·16 개각’ 대상에서 제외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를 포함한 경제라인 정비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지느냐에 따라 금감원장 인사도 가닥이 잡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임 원장 후보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근익 금감원 부원장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가 금감원장에 기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민간 출신이 금감원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 출신으로는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최운열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민의힘 원내사령탑 오른 ‘4선 PK’ 김기현 “역동성 넘치는 국민의힘 만들겠다”

    국민의힘 원내사령탑 오른 ‘4선 PK’ 김기현 “역동성 넘치는 국민의힘 만들겠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내년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 정통성 회복” 포부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30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 결선 투표에서 투표한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고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하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지 않고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면서 “서번트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지역구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장을 낸 김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패배하며 ‘쓴맛’을 봤다.그러다가 2019년 말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던 송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이 울산시장 선거 공작의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정부·여당에 맞서왔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김 의원은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경선으로 원내사령탑까지 맡으며 정치적으로 재기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권성동(강원 강릉) 의원, 3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김기현 의원은 34표, 권성동 의원은 20표, 김태흠 의원은 3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를 각각 받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문 대통령 AZ 백신 2차 접종…간호사 “마음고생 있었다”(종합)

    문 대통령 AZ 백신 2차 접종…간호사 “마음고생 있었다”(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1차 접종 때 자신에게 주사를 놨던 황모 간호사를 38일 만에 다시 만났다. 황 간호사는 지난달 23일 문 대통령에게 1차 접종을 한 직후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백신 바꿔치기’ 의혹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황 간호사가 백신을 주사기에 넣은 후 가림막 뒤로 갔다 나오면서 뚜껑이 닫힌 주사기를 들고 오자 ‘화이자 백신이나 식염수가 들어있는 다른 주사기로 교체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것. 방역당국은 바늘의 오염을 막기 위해 리캐핑(recapping·뚜껑 다시 씌우기)을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종로구 보건소에는 ‘진실을 밝히라’는 협박성 전화가 쏟아졌고 결국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황 간호사에게 “주사를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황 간호사는 “저희 팀들이 다 고생했다”고 답한 뒤 문 대통령에게 접종을 했다. 다음으로는 김정숙 여사가 황 간호사에게 주사를 맞았다. 김 여사가 “정말 고생이 많았죠”라고 말하자, 황 간호사는 “네.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어머 세상에…”라며 황 간호사를 바라봤다.황 간호사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문 대통령 부부의 2차 접종이 모두 종료됐고, 이후 문 대통령 부부는 15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한 뒤에 보건소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 일정을 고려해 지난달 1차 접종을 받았다. 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12주)을 고려해 5월 중순 2차 접종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달 21일 백악관을 방문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한미정상, 5월21일 백악관서 대면 정상회담

    [포토] 한미정상, 5월21일 백악관서 대면 정상회담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0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 문 대통령, AZ백신 2차 접종...방미 앞두고 일정 앞당겨

    문 대통령, AZ백신 2차 접종...방미 앞두고 일정 앞당겨

    1차 접종 간호사가 2차 접종도김정숙 여사, 직원 일부도 접종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가 2차 접종도 맡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 일정을 고려해 지난달 23일 1차 접종을 받았다. 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12주)을 고려해 5월 중순 2차 접종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달 21일 백악관을 방문한다. 질병관리청은 긴급 해외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이날 접종에는 1차 접종 때에도 함께했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8명이 동행해 2차 접종을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文대통령, 내달 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文대통령, 내달 21일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靑 “정상회담 조기 개최”“한미동맹 잘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양국 정상이 5월 하순 워싱턴 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이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한 끝에 이날 최종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 정 수석은 이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수석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1월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4개월만에 개최되는 첫 한미 정상회담이자, 문 대통령 취임 후 열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역대 72번째로 열리는 한미 정상 간 양자 대면회담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