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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개법 활착·개혁공조 포괄논의/여야영수 청와대회동 전망

    ◎현안 논의보다 새정치환경 조성에 비중/김 대통령,UR비준 협조·야의 의식전환 요구할듯/이 대표,정치적 위상강화에 큰 도움… 흡족한 표정 11일로 예정된 여야영수회담은 여야간의 치열한 현안이 해소된 상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다. 이런점 때문에 이번 회동은 실질적인 현안의 논의보다는 새로운 정치환경조성,개혁정착을 위한 야당의 역할모색 같은 개혁정치가 대화의 주소재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형식도 회담이라기보다는 토론에 가깝고,합의도출보다는 회합자체의 상징성에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 같다. 이 시점,이를테면 현안이 해소된 상태에서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수락한 배경을 이해하면 이번 회담의 성격이 보다 분명해진다.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은 회담개최의 배경에 대해 『정치개혁법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이런 저런 나머지 문제들도 논의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정치개혁법의 착근을 위한 방법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와대는 이번 정치개혁법의 통과에 「역사적인 사건」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참이다.김영삼대통령 자신이 9일 『정치개혁법 통과는 세계인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한바 있다. 이같은 역사적 법안을 합의로 통과시켜준 야당에 감사를 표하고,이법의 가치를 살려 정치개혁을 이뤄나가자는 당부를 하기위해서 영수회담이 마련된 것이다.말하자면 정치개혁법통과의 의미와 파장을 좀더 확대하고,오래 가게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로서 영수회담을 수락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날 회담이 양당의 대표와 당3역,정치개혁법 협상대표들과의 오찬에 앞선 행사로 열린다는 점에서 이점은 보다 분명해 보인다. 김대통령으로서는 정치개혁법 통과의 열기가 식기 전에 야당의 의식과 행동이 새로운 정치환경에 맞게 변화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입만 열면 『야당이 변해야 개혁이 성공한다』고 해온게 청와대고 보면 김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개혁시대 야당의 역할과 행태에 대한 주문을 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다음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국회관련법의 개정방향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택대표는 청와대의 영수회담 수락에 대해 흡족해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당연하게도 정치의 유일한 핵이 되고 있는 김대통령과의 쌍무적 국정현안논의는 그의 야당내 대표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담이 열리는 날이 이대표의 대표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고 보면,이대표로서는 실질적 현안논의 여부나 내용에 상관없이 정치적 위상의 강화라는 득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담은 양측간에 의제설정도 없이 진행된다.대단히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국정전반이 논의된다는 이야기다. 김대통령은 현안과 관련해 우루과이 라운드 협약의 국회비준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고,이대표는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함께 대북정책에 있어서 야당대표의 역할을 인정해주도록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대표는 이와관련,자신의 방북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야당이 개혁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대표의 정치적 위상강화에 대한 어느 한쪽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하면서도 영수회담을 주선한 것은 이대표에게 힘을 몰아주는 대신 정치개혁의 착근과 지속적인 개혁에 야당의 역할이 제고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호소카와,김 대통령에 전화/정치개혁법 국회통과 축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7일하오 김영삼대통령에게 정치개혁법 국회통과를 축하하는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이날 하오 5시10분 호소카와 총리의 전화로 이루어진 통화에서 호소카와 총리는 한국의 정치관계 개혁법의 국회통과를 축하하고,정치개혁법이 통과되도록 한 김대통령의 영도력에 깊은 경의를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취임이후 계속해 정치개혁 없이 선진사회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고 말하고 『회기말에 여야가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켜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일본은 여야의 논의와 협력을 통해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마찰 해결에도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는 10분동안 계속됐다.
  • 보안법 형법 수용/법리상 어려운 일/주 청와대대변인

    청와대는 7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형법으로 규제하자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법리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형법의 간첩죄가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에 관한 조항인데 반해 보안법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북한의 간첩에 대해 형법상의 간첩죄를 적용하는데는 법리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 “공직자들 아직 골프칠때 아니다”/YS,최근 자제분위기해이에 일침

    ◎수석들,대통령 임기중 안치기 결의 『공직자가 골프를 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임기 5년동안 유효하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2일 수석회의가 끝난 뒤 수석비서관들이 골프안치기결의를 했다고 밝혔다.주수석은 『청와대비서실은 대통령임기 안에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말하고 『이는 대통령이 골프를 치지 않겠다는 뜻에 따르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주대변인의 발표에 대통령의 지시라거나 생각이라거나 하는 표현이 들어 있지는 않았다. 일부공직자들이 슬금슬금 골프장에 나가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못을 박은 것이다.정확하게 말해서 청와대가 아니라 김영삼대통령이 못을 박았다.김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일부신문이 공직자의 골프장출입을 소재로 쓴 기사를 읽고 곧 박관용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박실장에게 아랫사람 단속을 잘하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동시에 아직 우리의 공직자들이 골프를 치러 다닐 시점이 아니지 않느냐는 반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히 일부신문의 보도에 자극받은 것만은 아닌 듯하다. 최근 민정비서실은 「골프금지령」의 존속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사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사회지도층의 대다수가 『공직자 골프금지령을 해제하거나 골프장출입이 용인하게 되면 개혁의 후퇴로 비칠 우려가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이 조사결과는 3일전쯤 대통령집무실의 책상위에 올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공직자들의 골프장출입 억제희망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출입공직자를 체크하거나 하는 물리적인 억지책은 쓰지 않을 방침이다.사회를 지나치게 경색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탓이다. 물론 이같은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출입이 줄지 않는다면 체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조치로 민자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 불던 해빙의 바람이 다시 수그러들게 생겼다.민자당지도부는 소속의원들에게 요란스럽지만 않다면 1∼2팀씩 나가 운동하는 것이야 어떻겠느냐 하는 쪽에 서 있었다. 2일의 수석회의에서는 공직자외에 일반사회의기강해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나섰다.언론이 대표로 꼽혔다. 수석회의는 『기자들이 정부부처 또는 산하기관의 비용부담으로 외국여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 “투쟁이 영웅시되던시대 지났다”/김대통령,서울대졸업식 치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6일 국립 서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분노와 저항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했다. 서울대가 모교이기도 한 김대통령은 이날 인류문명의 기본틀이 바뀌고 있다는 전제 아래 서울대가 진취적 기상으로 새로운 문명의 시대,문예부흥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74년 고박정희대통령이후 20년만의 일로 대학이 더이상 대립과 갈등의 장이 아님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하기를 희망했으나 시대상황에 따른 학생들의 반발로 참석하지 못했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꿈과 야망을 가집시다」란 제목의 치사를 통해 『분노와 저항의 시대는 갔으며 투쟁이 영웅시되던 시대도 갔다』고 전제,『대학은 빼앗겼던 시간을 찾아 연구실과 도서관에 불을 밝히고 개혁과 창조의 선두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대학의 경쟁력 없이 국가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대학은 자율과 책임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식의 산실이되어야 하며 새로운 기술,새로운 정보,진취적 발상이 대학에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졸업식장 표정/“20년만에 대통령 참석… 문민시대 실감/“동문출신” 졸업생·학부모 감회의 박수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26일 20년만에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을 박수로 환영. 이날 식장에 나온 졸업생과 내빈,학부모들은 김영삼대통령이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 모두 박수로 환영·환송해 문민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실감. 김대통령은 치사 서두부분에서 『이나라 대통령으로서 실로 20년만에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통령으로서,여러분의 선배로서 벅찬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다』고 심경의 일단을 토로. 김종운서울대총장은 김대통령의 치사에 앞서 「우리대통령」이란 표현을 쓰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우리대통령이라고 한 것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일뿐 아니라 서울대 동문으로서 최초의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졸업생대표도 답사 마지막 부분에서 『국정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모교를 방문해 주셔서 영광』이라고 인사.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졸업생대표 21명이 학위증서를 수여받고 있는 동안 이들 곁에 서있다 『축하합니다』라고 일일이 격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서울대 졸업식 참석경위에 대해 『김서울대총장이 25일 대통령을 청와대로 예방,서울대의 총의라면서 졸업식 참석을 요청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대통령의 참석이 연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김영삼대통령이 승용차편으로 식장에 도착한뒤 졸업식이 곧바로 시작돼 국민의례·학위수여·총장식사등의 순으로 진행.교내 곳곳에서 가족 친지들과 기념사진을 찍느라 졸업식 시작 직전까지 빈자리가 많았던 졸업생 좌석은 김총장의 졸업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뒤늦게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 소식을 듣고 달려온 졸업생과 학부모들로 만원을 이뤘다. 김대통령은 졸업식을 끝까지 지켜본뒤 2시50분쯤 단상에 내려가 졸업생,학부모 2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손을 흔들며 승용차에 탑승,정문을 통해 식장을 나섰다.
  • “부패척결 임기중 지속/경쟁력 강화와 함께 진행”/김 대통령

    【광주=김영만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변화와 개혁,부정부패의 척결은 임기동안 결코 늦추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광주시의 업무보고를 들은 뒤 하남공단에 있는 화천기공(주)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나누면서 『부정부패 척결과 국제경쟁력 강화는 동전의 앞뒤와 같다』고 말하고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은 그대로 있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와 관련,『김대통령이 평소보다 훨씬 강한 톤으로 지속적인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다』고 말하고 『이는 국가경쟁력 강화작업에 국정의 초점을 맞추더라도 부정부패 척결,변화와 개혁이 동시에 진행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김 대통령 일·중방문 확정/일 새달 24·26일 중 26·30일

    ◎청와대 공식 발표 김영삼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오는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이어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아키히토(명인)일왕과 면담하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경제통상협력및 우호증진방안등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2박3일동안의 도쿄방문을 마치는 26일 곧바로 중국 상해로 건너가 옛 임시정부청사를 시찰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북경을 방문,강택민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두나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 25일 회견/취임 1돌 맞아

    김영삼대통령은 취임1주년이 되는 오는 25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17일 발표했다.
  • “YS해법 적중했다” 청와대 자신감

    ◎북의 핵사찰 수용으로 분위기 고무/김 대통령,밤새 진전상황 직접체크/“북도 대결불원” 정책선택 폭 넓어져/다양한 대북카드 제시… 거리좁히기 가속화 예상 북한의 핵사찰 전면수용 소식이 전해진 16일 아침 9시 청와대는 주돈식대변인의 이름으로 환영성명을 발표했다.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이후 처음 나온 청와대대변인의 성명이다.최초라는 것도 그렇지만,우리정부의 공식입장보다 먼저 청와대성명이 나왔다는 점이 이채롭다. 주대변인은 『오늘의 성명내용은 북한 핵사찰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생각하고 구상하는 내용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례적인 청와대대변인의 환영성명 발표와 배경설명에 북한의 핵사찰수용 소식을 접하는 대통령의 기대가 잘 나타나 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를 어떤 현안보다 우선해 손수 챙겨왔다(정종욱외교안보수석).어느 누구보다도 이 문제로 많은 시간 가슴을 졸였고,그만큼 북한핵문제의 돌파구가 열린데 대해 기분 좋아하고 있다.청와대의 한 측근은 『어젯밤 잠을 못 주무셨는데도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대통령은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회담을 시작한 15일 하오6시(우리시간)부터 16일 아침 7시까지 최소한 5차례이상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정수석의 전화보고를 들었다. 청와대는 우리정부가 취한 지속적인 대화노력의 천명과 한외무의 시의적절한 방미결정이 핵문제 해법의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온건론의 재확인,한반도위기설에 대한 유감표명이 북한 당국에 사찰수락의 명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특히 한외무의 방미일정을 앞당겨 「중요한 순간」에 한·미간의 공조체제를 확인,과시한 것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이러한 결정들이 모두 김대통령의 직접 지휘아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외교적 성공」으로까지 평가하고 싶어한다. 청와대가 북한의 핵사찰수용을 북한당국의 대외정책의 기본적 방향전환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문제해결의 시작일뿐이란 해석을 넘지 않고 있다.정수석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다만 하나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긴장을 풀고,환영분위기를 감추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최소한 유엔안보리 회부에 따른 「대결국면」은 북한도 원치 않는다는 점이 확인됨으로써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책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또한 미국과 북한이 합의한대로 남북한간에 특사교환이 이루어진다면 「가슴을 연 진지한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문제를 풀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김대통령에게 북한 핵은 우회할 수도 넘어갈 수도 없는 장벽이었다.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최우선 순위에 놓여져야 할 통일정책이 이 문제 때문에 완전히 묶여 있었다.경제활성화나 다른 외교정책도 북한핵파장의 밖에 있을 수 없으므로 해서 사실상 취임이후의 지난 1년은 반쪽 대통령이었다 해도 틀린 말이라 할수 없었다.민족의 명운이 걸린 셈인 핵문제의 본질은 차치하고라도 청와대의 입장은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으로 다시 열린 대화의 장을 최대한 활용,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려 하고있다.지난 1년동안 마음속에만 묻어두었던 대북카드들이 화려하게 서울과 평양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대북정책을 정권안보와 연계시킬 필요가 없는 최초의 문민대통령으로서,김대통령은 마음을 열고 간곡하게 북한을 설득한다면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는 것 같다.16일의 청와대 분위기다.
  • 루마니아대통령 새달 9일 방한

    욘 일리에스쿠 루마니아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월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일리에스쿠대통령은 방한기간중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의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한·일정상,북핵 전화협의/어제 통화… 긴밀공조 재확인

    김영삼대통령은 14일 하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의 전화를 받고 지난 12일 열렸던 미·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견을 나눴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이날 하오5시부터 18분동안에 걸친 전화회담에서 호소카와총리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핵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 문제는 중요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리면 더욱 긴박한 사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나 한·미·일 세나라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가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하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IAEA이사회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한·미·일 세나라가 함께 대화하고 협의를 하면서 공동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또 미·일정상회담에서 시장개방문제에 대한 합의도달에 실패했다고 설명하고 이 문제가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주어서는안된다는 인식아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나 정상간에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만큼 미·일 두나라가 냉각기를 갖고 계속 협의키로 한것은 잘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어 지난해 경주회담의 정신에 따라 일본이 한국의 국비유학생을 추가로 수용키로 했다고 전하면서 3월하순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가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전화로 결과를 설명해준데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청소년간의 교류가 한·일 두나라의 미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정 하루휴무 검토/김 대통령/“2중과세 문제점 개선토록”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신정과 설날을 모두 쇠는 2중과세가 국가경제의 발전을 저해하는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개선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현재와 같이 신정과 구정연휴를 모두 쉬는 이중과세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말하고 『다만 이는 국민정서및 관습과 관계되는 일이므로 문제점을 잘 검토해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신정은 세계가 공인하는 새해의 출발점이지만 구정은 많은 국민들이 쇠는 국민적 명절』이라면서 『이 문제는 행정적 지시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관행과 현실을 잘 조화시켜 개선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다시 하라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으나 현재의 UR협상에서 후퇴하는 재협상은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국내시장의 문호를 더 개방하겠다면 재협상의 여지가 있을수 있으나 문호를 더 닫겠다는 재협상은있을수 없으므로 그같은 상황을 정확히 국민들에게 홍보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농어촌특별세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켜 오는 7월부터 농어민들에 대한 지원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할것』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최근 농·수·축협 단위조합장 선거가 타락양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금품이 오가는등의 타락양상을 철저히 단속해 관련자를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김대통령의 2중과세 개선방안 검토지시와 관련,현재 이틀을 쉬는 신정연휴를 하루만 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안보장관회의… 사찰시한 앞둔 위기설 점검

    ◎“북핵 21일까지 대화타결 총력”/「안보리회부」 한­미 공조 논의 정부는 8일 아침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막바지에 이른 북한의 핵문제를 종합점검,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타결시한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고,미국쪽에서는 강경대응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는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한다」는 우리정부의 방침이 그대로 재확인될 것인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안보장관회의의 소집을 발표한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최근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해당부서의 안보상황정세보고와 토의,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회의결과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대변인은 회의소집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회의소집이유가 발생해서가 아니라 최근 북한핵문제가 세계 각국의 관심사항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 때문에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종욱외교안보수석은 7일 『한반도 위기설에 대한 정부차원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북한핵이 중요한 시기에 이르렀으므로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정부전략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수석은 『북한을 새로이 압박하거나 코너로 모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리에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본방침이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핵사찰은 IAEA와 북한의 문제여서 우리의 방침도 때에 따라서는 제약을 받을 수 있고 국제사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회부이후의 대응책이 중점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때의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의 한국과 미국의 공조체제문제,이에 따른 남북한 군사적 교전상태에서의 대응책등까지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수석은 전쟁대비책을 검토해야 할 단계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상황은 아니며 한·미간의 전쟁억지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쟁의 역사를 보더라도 객관적 상황에 의해서라기보다 오인에 의한 절망상태에서 불합리한 행동을 할 때가 많으므로 우리도 북한의 오인을 막으면서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게 해야 한다』고 말해 전쟁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도 논의될 수 있는 것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 김 대통령 3월 방일/어제 호소카와총리와 통화

    ◎일 정개법 의회통과 축하 김영삼대통령은 29일 저녁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와 전화회담을 가졌다.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는 이 전화회담에서 양국정상간 정치개혁에 대한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번 봄 제3차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일본의 정치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22일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3분동안 청와대와 도쿄의 총리관저 사이의 핫라인을 통해 이루어진 전화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오래 끌어온 일본의 정치개혁법안이 회기 마지막날 통과된 것은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의 정치관심사였으며 개혁의 동지로서 축하한다』고 치하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호소카와총리는 『지난 6년동안 2개의 내각이 붕괴됐고 현 내각도 붕괴위기까지 몰리면서 회기 마지막날에 통과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1백점은 아니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고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번 정치개혁법은 정치의 제도와 틀을 바꾸려는 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것이 실패했더라면 국제사회에서 일본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었을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개혁법안이 실패했다면 동북아의 안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개인의 우의를 위해서도 이 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가 일본방문을 초청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경주와 시애틀에서 있었던 두차례의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봄 제3차 정상회담이 양국간의 관계증진과 개인적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다음달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일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미·일 세 정상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김 대통령 3월말 방중/강택민주석 초청친서 보내와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말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주대변인은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오늘 중국을 공식방문해달라는 친서를 김대통령에게 보내옴에 따라 방중이 결정됐다』고 밝히고 『한중수교후 중국국가주석이 우리측에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중국의 북경과 상해에 4박5일동안 머물면서 강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 및 남북한 평화통일방안,동북아 안보환경등에 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정상회담은 92년9월 노태우당시대통령의 방중회담과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의 김­강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 김 대통령,3∼4월 일·중 방문/연내 러시아방문도 추진

    ◎11월 APEC정상과 개별회담/한 외무 보고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 및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올해안에 러시아방문도 추진하고 있고,오는 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어서 올해 정상외교를 위해 3차례이상 해외순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올봄 안에 대통령의 방일과 방중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방문이 빠른 시일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무부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자신의 국제화나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서나 이들 두나라와 새로운 차원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가능하면 올봄 안에 알차고 내실있는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은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기는 3∼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맑은물 공급 총력/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3일 낙동강의 오염사태와 관련,『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우선적으로 오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이회창국무총리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의 생명선인 식수원의 오염사태가 원인규명과 대책 없이 며칠씩 방치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신속한 대책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번 낙동강오염사태를 계기로 상수원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여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문화부산시장 조해령대구시장 김혁규경남지사등에게 전화를 걸어 낙동강오염사태의 현황을 직접 묻고 해당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수습책을 조속히 마련해 실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 「낙동강오염」 철저 규명/김 대통령,내각에 종합대책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영남지역 식수오염사태와 관련,『낙동강지역 식수오염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영남권의 상수원인 낙동강의 오염으로 인한 식수피해는 자연발생적이거나 우발적이라기 보다는 오수방류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남권 주민들에게 식수피해를 주고있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한·미 북핵해결 공조 재확인/김 대통령,샘넌 미 상원의원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샘 넌 미상원군사위원장및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과 조찬을 나누며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비롯,두나라간 협력증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전제,『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조와 이해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넌 위원장은 이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한·미관계의 긴밀한 협조가 한반도안정을 위해서 절대 필요하며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넌 위원장은 또 클린턴미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하겠다고 말한 대한방위공약을 상기시키면서 『이것이 미국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통령은 『한·미관계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미국의회가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 국민화합·경쟁력 강화 다짐/김 대통령,세 전대통령과 오찬회동

    ◎개혁·경제회생 협조 요청/김 대통령/“포용의 정치 화해에 기여”/세 전대통령/6공 구속 인사 선처 요망/노씨 김영삼대통령은 10일 낮 청와대에서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세 전직대통령과 오찬회동을 갖고 북한핵문제등 국정현안을 설명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약 2시간동안 계속된 이날 회동에서 개혁정치의 내용과 올해는 국가경쟁력을 높여 선진대열에 들어가야 하겠다는 국정최고목표를 설명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회생과 화합정치,그리고 국민의 높은 도덕심이 절실히 필요된다』면서 세 전직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 10개월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했으며 앞으로 4년간도 깨끗하고 당당하게 일하겠다』면서 『급변하는 21세기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의식도 변하고 정치도 변해야 하겠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 전직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하고 새정부의 국정운영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세 전직대통령은 또 『이같은 모임을 주선해준데 대해 김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러한 포용력이 새 정치문화와 국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불화상태인 전·노전대통령에게 『화해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두사람은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4자회동에 대해 주수석은 『전직대통령들이 갖는 상징성에서 그 정치적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오찬을 함께 한 화합의 정신이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살아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동이 화합정치를 위한 특별한 조치임을 비쳤다. 전전대통령은 회동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노전대통령과의 화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들이 특별하게 무슨 화해의 자리를 갖겠느냐』면서 『오늘 자리처럼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다 보면 화해가 될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전대통령은 또 『노전대통령과 관계가 전혀 어색치 않았다』고 분위기를 설명한뒤 『안보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언했으며 김대통령이 안보문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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