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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보전 청소년 리더 24일까지 500명 모집

    국내 생물자원 조사와 체계적인 보호활동을 위해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와 ‘생물자원 보전 그린기자단’을 모집한다. 환경부는 청소년들에게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생물자원 보전활동을 위해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500명을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전국 중·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소년 리더들은 국내 고유종과 멸종위기종 보호,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 조사와 홍보,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 조사·제거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환경부는 기존 배출된 청소년 리더들을 대상으로 ‘생물자원보전 그린기자단’ 100명을 모집한다.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환경부 자연자원과(2110-6758)로 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충남 올 오토캠핑장 3곳 조성

    충남 지역에서 오토캠핑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도내 기초단체들이 건립 중인 오토캠핑장 세 곳이 잇따라 문을 연다. 우선 공주시가 2009년부터 20억 원을 들여 웅진동 고마나루 유원지 일원 3만 1310㎡에 조성해 온 ‘웅진오토캠핑장’이 다음 달 개장한다. 이곳은 캠핑카 주차장과 텐트촌, 취사 시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예산군도 오는 12월까지 응봉면 예당관광단지 내 6만 7033㎡에 20억 원을 들여‘예당관광지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양군 역시 연말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도내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유원지 일원 1만 824㎡에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조성키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플러스] 26일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26일 오전 9시~오후 6시 구청 앞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전남 영암군, 경남 고성군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판매한다. 쌀·콩·깨 등 곡물류와 무화과·배·감 등 과일류, 청양 한우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등이 선보인다. 지역경제과 2670-3428.
  • [기고] 공감 치안,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유재철 총경 청양경찰서장

    [기고] 공감 치안,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유재철 총경 청양경찰서장

    요즈음 경찰의 화두 중 하나는 ‘공감치안 확립’이다. 즉 주민이 수긍하고 평가하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느냐 여부다. 사실 우리나라의 치안상태는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양호하다. 국민의 적극적 협조에 힘입은 바 크지만, 경찰의 역량도 괄목하게 발전했다고 본다. 반면 주민의 치안 만족도와 경찰 이미지 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가 간단치는 않겠지만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첫째, 우선 일제와 군사정권을 거치며 담당했던 부정적 역할이 각인된 역사적 연유다. 둘째, 주민을 직접 규제하고 단속하는 기관이라는 특성에서 비롯된 바도 없지 않을 것이다. 셋째, 경직된 조직문화와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목표달성에만 치중한 일부 획일적 정책집행도 이유 중의 하나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 주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찰은 주민의 마음을 얻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심지어 한때 휘발유와 타이어를 싣고 다니다 이를 요구하는 주민에게 서비스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의 진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치안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이 아닌 경찰의 시각과 인식에 바탕을 둔 일시적 이벤트성 정책을 시행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정도 해 주면 주민이 만족하겠지, 아니면 아무리 주민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 해도 경찰이 이런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어 라는 인식이 양존하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말한 “독불장군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 자신의 위치는 흔들리게 되며 자신을 낮게 하면 할수록 위치는 견고해진다.”는 지혜를 다시금 곰곰이 되새길 필요가 있다. 경찰은 애증으로 점철된 과거에 연연하고 명분 찾기에 골몰하기보다는 주민 중심의 치안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금 주민 속으로 다가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선입견 없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편협된 권위의식을 버리고 친절한 언행과 바른 자세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본다. 가족이나 친숙한 이웃 모습으로 다가가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토대 위에서 주민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안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경찰서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교통초소에서 편리한 시간에 교통사고조사를 하고 마을 공터에서 원동기운전면허시험을 보고 장례 차량을 에스코트해 주고 빈집 예약 순찰 등이 고민 끝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 만족도가 일정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흔히 경찰 수준을 보면 그 나라의 민주성, 공정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이 기피 또는 무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때 우리 사회는 평온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해지리라고 확신한다. 경찰의 각고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건전한 비판과 따뜻한 격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 시·군에 도의원 전용사무실 웬말

    전국의 여러 시청, 군청에 광역도의원의 전용 사무실이 설치되자 “도의회에 사무실이 있는데 왜 산하 시·군에도 설치하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무실을 마련을 요구했던 도의원들은 ‘도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주장하고 있으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시는 시의회 건물 3층 전문위원실 옆에 도의원 전용 사무실을 마련, 최근 지역 출신의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시의회 의원들은 도의원들의 행동이 못마땅한 탓인지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천안시는 36㎡ 규모의 사무실 리모델링 비용으로 1600만원과 소파, 탁자, 의자 등 집기 구입비로 500여만원의 예산을 썼다. 천안 지역 도의원은 7명(비례대표 제외)으로, 이들은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새 시장을 만나 시청에 도의원 사무실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욱 시의회 의장은 “도의원 사무실 얘기가 나왔을 때 시의원 사이에서 ‘여기가 무슨 의원회관이냐’는 불평이 있었다.”면서 “기초자치단체에 상급 의회 의원의 사무실이 꼭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 이미 설치된 곳에서는 사무실 무용론이 나온다. 청양군은 2007년 군청 1층에 도의원 사무실을 설치했다. 단 1명의 도의원을 위한 사무실 규모는 27㎡가 넘는다. 유병환 전국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장은 “사무실을 설치하고도 장기간 이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야 사용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사무실이 없어서 군청 옆 개인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데 도의원에게는 공짜로 군청에 사무실을 내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노조는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으로 연 300만원 정도를 쓴다. 유 지부장은 “도의원이야말로 군청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26일 도의회의 요구로 도의원 사무실 설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산하 23개 시·군청에 보내 김천(도의원 2명), 예천(2명), 포항(7명), 영주(2명) 등지에 사무실을 두었다. 이에 대해 시·군 공무원들은 “눈치를 봐야 할 시어머니가 둘이 됐다.”, “도의원들이 이중으로 세금을 쓰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안동(2명), 의성(2명) 등은 도의원 사무실 설치를 무산시켰다. 충북 옥천군(2명)도 “법적 근거가 없고 공간도 없다.”는 군의회의 반대로 설치하지 않았다. 우남국 공직협 경북협의체 회장은 “시·군 예산으로 도의원 사무실을 만드는 것은 낭비”라면서 “사무실을 만들어 주면 시·군과 밀착돼 청탁, 비리, 인사 개입 등이 판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2020년까지 4개 고속도 추가 건설

    2020년까지 충남에 고속도로망이 거미줄처럼 촘촘히 짜여진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서울~세종시, 당진~천안, 당진~서산 대산, 제2서해안 등 4개 고속도로가 추가로 건설된다. 이렇게 되면 충남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경부, 호남, 서해안, 대전~통영, 천안~논산, 당진~대전, 서천~공주 등 7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서울~세종시고속도로는 2018년까지 건설된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구리~용인~천안~세종시 간 129㎞에 왕복 4차선으로 충남 구간은 이 중 49㎞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6조 8329억원. 서해안·경부고속도로를 잇는 당진~천안고속도로 역시 2018년 완공된다. 1조 9971억원을 들여 43.7㎞에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진다. 당진~대산고속도로는 당진~대전고속도로를 연장하는 것으로 왕복 4차로 24.3㎞이다. 6361억원이 투입돼 2020년까지 만들어지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역시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노선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2조 2457억원을 들여 서해안고속도로 우회노선으로 경기 평택~충남 아산~홍성~청양~부여 86㎞를 건설, 서천~공주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대안도로 역할과 충남의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충남 내륙을 거쳐 전북 새만금지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안명대 충남도 도로계획계장은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로 세종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시, 도내 곳곳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를 그물망처럼 연결해 충남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도립대학 졸업생 ‘공무원 특채’ 논란

    도립대학 졸업생 ‘공무원 특채’ 논란

    지방자치단체들이 도립대학 졸업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를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시책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권익위는 최근 전국 시·군에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인 만큼 폐지돼야 한다.”는 권고 입장을 보냈다. 이에 특별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시·군들이 “그럴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자체 24곳서… 행안부 실태조사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권익위가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자 행정안전부가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도립대 졸업생을 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있는 지자체는 모두 24곳이다. 충남에선 충남도와 10개 시·군이 올해 충남도립대 졸업생들을 특채했다. 경북도와 5개 시·군이, 충북도와 3개 시·군이, 경남에선 남해, 하동, 거창 등 3개 시·군 등이 해당 도립대 학생 28명을 특채했다. 권익위가 폐지를 권고한 이유는 우선 이 시책이 처음 도입된 1979년과 현재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도입 당시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공무원을 기피하는 바람에 인력 확보 차원에서 고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미리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다 학생이 졸업하면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방대성 권익위 제도개선과 조사관은 “지금은 공무원의 인기가 높아서 특채하지 않아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면서 “시대가 변한 만큼 이미 사문화됐어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선발 자격을 도립대로 제한하니까 형평성 논란이 초래되고,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 특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충남에선 단체장들이 자신과 가까운 학생이나 공직자 자녀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북 지역 기초단체장은 선거를 도와준 사람이나 지역 유지 자녀를 특별임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까지 됐다. 사전 예고도 없이 선발 기준을 학과 성적에서 선발고사 방식으로 변경하는 바람에 특정 지원자를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수사를 받는 지자체도 있었다. 방 조사관은 “선발 대상이 제한적이다 보니 자동차공학을 전공한 지원자가 행정직 공무원으로 특채된 사례도 있다.”면서 “우수 학생을 특채하려면 대상 학교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반면 지자체와 도립대 측은 “시대적 상황이 변한 것은 인정하지만 저소득층 학생이 많이 다니는 도립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병천 충남도립 청양대 학생팀장은 “소외 계층에 공직 진출의 기회를 부여해 가난의 대물림을 단절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공채를 통한 신규 공무원들의 다른 지역 전출률은 46%에 달하는데, 이 제도로 특채된 공무원들의 전출률은 2.7%에 불과하다는 것은 도립대 출신들의 애향심이 더 크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특혜 부작용도… 제도 보완을 정성엽 충북도 교육지원팀장은 “지방대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에 위치한 충북도립대가 5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폐지되면 전국의 도립대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폐지보다는 보완해 존속시키는 쪽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찰대 졸업생들을 경위로 임용하는 등 우리 사회에 공무원 특채 제도는 적지 않은 편”이라면서 “도립대들이 해당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 제도를 활성화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길영 행안부 지방공무원과 사무관은 “실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 폐지할 방침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도 보완을 통해 유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상수도 운영 水公위탁 ‘바람’

    지자체 상수도 운영 水公위탁 ‘바람’

    전국 시·군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돗물 공급 사업을 시설투자 및 기술 부족 등을 이유로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위탁을 맡기고 있다. 위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권역별로 묶어서 운영권을 넘겨주고 있다. 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와 예산·청양·당진·홍성·태안군, 전남 신안·진도·완도·장흥·강진·해남군, 경북 상주·영주시 등 전국 14개 시·군이 공사와 ‘지방상수도 위탁운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충남은 서부권, 전남은 남서부권, 경북은 북부권을 각자 묶어 한꺼번에 협의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상수도 운영을 위탁하면 주민들이 내는 수돗물 요금을 제외하고 생산원가에 드는 나머지 비용는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예컨대 일찌감치 수자원공사에 위탁한 완도군의 경우 t당 2400원의 상수도 원가 중 주민이 850원을 내고 나머지 1550원은 군에서 부담, 수자원공사에 비용으로 지불한다. 대신 군은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보수비 등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이다. 현재 전국의 상수도사업자는 164개. 2004년 충남 논산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18개 시·군이 운영권을 수자원공사에 넘기면서 사업자는 해마다 줄고 있다. 지방상수도 사업은 지자체에서 지방하천과 저수지 물을 끌어올려 수돗물을 공급한다. 댐 물을 활용, 수돗물을 공급하는 수자원공사보다 한발 앞서 시작됐다. 하지만 지방하천 등이 메마르고 오염이 되면서 시설보수비와 관리비 등이 나날이 증가하는 바람에 지자체들이 독자 운영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박진업 태안군 상수도계장은 “상수도 사업이 적자가 나 시설을 개량하려고 해도 열악한 재정으로는 부담이 커 투자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올겨울 계량기 동파사고만 70여건이 발생했는데 전문인력이 부족해 제때 고쳐주지도 못했다.”고 위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신규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독자 운영과 위탁에 대한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직원이 2~3년마다 바뀌어 전문기술을 갖추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섬이 많은 지역은 상수도관 등 설비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더하다. 인접 시·군을 묶어 광역상수도화해 위탁을 맡기면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더불어 녹슨 상수도관 교체 등 정비를 통해 원가를 낮추겠다며 지자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논산시 등 상수도공사에 위탁한 5개 시·군은 이런 방법으로 누수율을 줄여 연간 72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이는 상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맞서 충남에서 처음으로 동네 슈퍼마켓을 보호하기 위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2곳이 건립된다. 이 센터는 유통 마진을 대폭 절감시켜 동네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 등 5단계로 이뤄진 유통단계를 공동 집배송을 통해 생산자와 소매점을 직접 연결하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오는 9월까지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7315㎡ 부지에 1254㎡의 지상 1층짜리 ‘예산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30억원. 국비 18억원, 도·군비 9억원 등이다. 나머지 3억원은 센터를 이용하는 예산·홍성·청양군 604개 슈퍼마켓이 나눠 부담한다. 천안슈퍼마켓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부지 4500㎡에 4000㎡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를 짓는다. 모두 70억원이 들어가며 자부담은 7억원이다. 이곳은 천안·아산지역 1500개 슈퍼마켓이 이용한다. 중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겨울 동해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물오른 대게. 겨울 대게의 고장 영덕에는 항구와 시장을 가득 채운 대게들로 붉은 파도가 너울거린다. 대게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덕과 울진, 포항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큰 손님이자 밥상의 파수꾼이었다. 대게밥상으로 차려낸 영덕의 맛을 소개한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영화 개봉을 앞둔 영화배우 김규리가 멀리 요르단에서 유목민들에게 사랑의 빛을 나눠 주고 왔다. 황량한 사막에서 전기가 없어 캄캄한 밤을 보내 온 베두인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는 일이다. 톱질과 삽질은 물론이고 현지 아이들을 위해 요리솜씨까지 발휘한 영화배우 김규리를 만나 본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두준은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 김 원장을 구한다. 자신을 구한 두준에게 김 원장은 보디가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두준 때문에 찬밥신세가 된 김 집사는 두준을 질투하게 된다. 우진이 다른 학원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 원장은 승아에게 우진이 다른 학원으로 옮기면 승아도 해고하겠다고 협박한다. ●미소코리아(SBS 오후 6시 30분) 한국의 매운맛에 반한 폴란드 총각 빠제이. 폴란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매운맛에 반한 빠제이는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푹 찍어 먹을 정도로 얼큰함을 즐기는 사나이다. 미소 삼총사와 함께 빠제이가 떠난 곳은 전북 순창이다. 고추장의 고장 순창으로 향한 빠제이. 과연 빠제이는 순창에서 매운맛의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싸움의 고장 경남 진주. 예부터 진주 사람들의 소사랑은 각별하고도 유별났다. 황금이, 강천이, 천웅이와 하루를 시작하는 강석중 할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소와 함께 생활했고, 소싸움의 재미를 일찍부터 알았다. 모두 내 자식이다 생각하며 품고 살아가는 강석중 할아버지를 만나 본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트로트계의 미다스의 손, 정의송씨. 성인가요 작곡가 상을 6년 연속 받았다. 게다가 노래방에 작곡한 노래가 무려 200여곡이 실려 있는 인기 작곡가이다. 그런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는데…. 작곡가로서의 삶을 뒤로한 채 다시 가수로 새 발걸음을 내디딘 정의송씨. 그의 꿈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 부여·청양, 부여보 명칭 줄다리기

    “청양부여보로 하자.” “아니다. 백제보로 해야 한다.”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이 4대강살리기 금강사업지구 ‘부여보’ 이름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1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자치단체를 상대로 보 명칭을 공모 중인 가운데 청양군이 최근 부여보를 ‘청양부여보’로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부여보가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부여군 부여읍 자왕리에 걸쳐 있는 만큼 KTX 천안·아산역처럼 두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이름이 더 합당하다.”고 명칭 변경 요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부여군은 ‘백제보’를 주장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와 청양이 옛 백제역사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긴 이름보다 간단히 부를 수 있는 ‘백제보’로 결정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금강지구의 다른 보들도 명칭을 놓고 적잖은 논란을 빚고 있다. 세종시 건설예정지 인근 ‘금남보’도 마찬가지다. 연기군은 ‘금남보’나 ‘세종보’ 모두 좋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금남보는 주민들에게 잘 인식돼 있어서, 세종보는 세종시에 설치되기 때문에 아무 이름이나 상관없다.”면서도 “금남보로 결정이 된다고 해도 내년 7월 출범하는 세종시에서 명칭 변경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주시는 금강보를 ‘공주보’로 변경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가 있는 곳을 알기 쉽도록 지역명을 따는 게 좋다. 금강보는 너무 광범위한 명칭이어서 사람들이 보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안정환 대전국토관리청 홍보팀장은 “보들이 오는 6월 완공되기 때문에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보 명칭을 확정해 국토해양부에 통보할 방침”이라면서 “보 명칭을 놓고 지자체 간 갈등이 커지면 충남도 지명위원회에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민성기(LS-NIKKO 자문역)원기(민치과 원장·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장)용기(전 경기여고동창회 부회장)순기(미국 거주)영기(〃)정기씨 모친상 이성원(한국청소년도서재단 이사장)윤우용(미국원자력연구소 상임위원)곽정길(미국 거주)전재봉(맑은눈밝은안과 원장)씨 장모상 민경태(미래에셋증권 대리)경윤(쾌비고한의원 원장)씨 조모상 이희준(서강대 교수)남준(서울의대 〃)동준(두산 전략기획실 과장)씨 외조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65 ●조재룡(삼성물산 부사장)영순(동부화재 PA)씨 모친상 김용표(국영해운 대표이사)씨 장모상 김세훈(피당 PD)씨 외조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남세기(한국은행 국장)홍기(코리아에스이 대표이사)진기(〃 사장)경기(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631 ●이명우씨 별세 김영의(전 무학여고·서초고 교장)씨 남편상 이상호(숭실대 교수)상헌(건국대 〃)상미(전 언주중 교사)씨 부친상 남상권(세메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김수미(경복대 교수)한영이(성균관대 의대 〃)씨 시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박길상(신한전기공업 대표이사)우상(레드스핀 〃)씨 부친상 이상만(중앙대 경제학과 교수)정성근(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6 ●차영화(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코치)씨 모친상 10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62)380-3444 ●윤완중(전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씨 별세 석왕(성균관대 교수)석우(사업)씨 부친상 박정웅(제이피컴 회장)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연수(우리투자증권 투자금융팀장)택수(한국생산성본부)씨 부친상 10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62)515-4488 ●오장근(충남교육청 공보담당관)수환(청양군청 환경보호과)씨 모친상 10일 공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41)854-9559
  • [부고]

    ●채명규(전 대림산업 전무)씨 부인상 민희(삼성생명 대리)민아(삼성전자 〃)씨 모친상 배정건(삼성생명 과장)이규훈(의정부지방법원 판사)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31 ●김경회(성신여대 교수·전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씨 부친상 9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2)257-4860 ●이동훈(우리캐피탈 영업총괄임원 겸 드림식스 배구단장)씨 장인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31)787-1508 ●임정재(교사)철재(자영업)홍재(공무원)명재(미래에셋자산운용 홍보실 이사)씨 모친상 김영문(자영업)이용술(동성파인물류 대표이사)정영철(공무원)씨 장모상 8일 청양 농협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41)942-4600 ●금종철(전 대전 호수돈여고 교감)씨 별세 홍(한국썸벧판매 상무)상윤(GM대우 기술연구소 차장)씨 부친상 김유진(호주 거주)한태수(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 의사)김순철(전 경향신문 사진부 기자)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14 ●김훈규(신성홀딩스 감사)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최창근(KBS 해설위원)씨 모친상 9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2)3779- 2192
  • 金배지 단 女의원들의 설 나기는

    金배지 단 女의원들의 설 나기는

    긴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여성들은 그리 반갑지 않다. 오죽하면 명절 스트레스가 부부싸움이나 직장을 옮기는 후유증보다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올까. 시댁, 조상, 낯선 친척을 챙기느라 친정 부모님에게 소홀해지는 것까지 더하면 여성들에게 ‘명절 해방’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여성 국회의원이라고 다를 바 없다. 한나라당의 ‘입’으로 활약 중인 배은희 의원은 서울의 큰집에서 차례를 지낸다. 집안 일을 도와주는 아주머니가 고향으로 간 탓에 평소 하지 않던 집안일까지 해야 한다. 배 의원은 “집에서 국회의원 티 내면 큰일난다. 며느리는 며느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인 전현희 의원은 외동 며느리다. 올해도 경북 선산의 시댁으로 내려가서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전 의원은 “명절은 여성들에게 힘들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남편이 힘을 모아준다면 여성들의 소외감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선영 의원은 결혼 이후 명절 때마다 찾던 경기 여주의 시댁을 더 이상 가지 않는다. 올해부터 시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있다. 손위 동서가 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탓에 사실상 맏며느리 역할을 한다. 박 의원은 “남편이 설거지는 해 주지만 한계가 있는 것 아니겠나. 명절을 쇠고 나면 입술이 터질 지경”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의 남편은 6남매 중 다섯째다. 명절이면 충남 청양의 시댁으로 향한다. 시아버지가 남편과 시동생에게 설거지, 청소를 맡겨서 명절 스트레스가 덜한 편이다. 곧 의정보고회를 해야 하지만 명절만큼은 못 다한 효도를 하려고 한다. 정 의원은 “정치인 며느리라 평소 부모님들께 잘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이번에는 시어른들을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볼 계획”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명절이면 홀로 지내시는 시어머니를 뵈러 간다. 올해 96세지만 정정한 편이라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최 의원은 “며느리가 일하면 우리 아들이 더 나서서 거든다. 오히려 시어머니들이 그런 경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설 명절은 휴가나 마찬가지다. 미국의 동서 집에서 지내는 시어머니가 해마다 신정을 쇠러 1월 1일에 서울로 나온다. 신정 무렵이 조금이라도 물가가 싸다는 이유였지만 ‘국회의원’ 며느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박 의원은 “재래시장을 가보니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2배로 올라 선뜻 사지 못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며 안타까워했다. 올해 18년차 주부인 같은 당 김유정 의원은 설거지 전담이다. 시댁 식구들과 정치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하는 편이다. 김 의원은 “시댁이 있는 원주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시장을 거머쥐는 등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이번에도 민심 탐방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구혜영·장세훈·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충남 청양서 곰 탈출···야산으로 도주

     충남 청양의 한 식물원에서 사육중이던 곰이 탈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시30분쯤 충남 청양의 모 식물원에서 사육 중인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했다.  4년생 수컷으로 몸무게 140~150㎏가량인 곰은 현재 식물원에서 화성고개 사이 야산정상 부근에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곰이 탈출하자 엽사 등을 동원해 이동경로를 수색했으나,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을 중지한 뒤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00여명의 인력과 엽사 9명을 투입했다. 이 곰에 대해서는 사살명령이 내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울산 상징 ‘공업탑’ 새단장…기둥 보수·여인상 등 복원

    울산 상징 ‘공업탑’ 새단장…기둥 보수·여인상 등 복원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이 44년 만에 새롭게 단장됐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공업탑은 ‘울산 특공업지구 지정(1962년)’을 기념해 1967년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44년간 우리나라 산업근대화를 이끈 울산의 상징물로 자리를 잡았다. 형태는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상징하는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5m)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떠받치고 있다. 공업탑은 4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낡고 훼손돼 지난해 울산시에서 총 사업비 7억 6400만원을 들여 정비작업 착수,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훼손된 탑 기단부와 기둥을 보수하고, 기둥이 떠받치고 있던 지구본(기존 철)도 청동으로 다시 만들었다. 부속시설인 여인상(기존 시멘트)은 청동으로 다시 제작했고, 남성군상도 복원했다. 또 분수대를 없애고 그 자리에 배꽃 문양을 형상화한 녹지공간도 조성했다. 부식이 심했던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치하문, 울산공업센터 지정 선언문, 기념탑 건립취지문 등 3개의 비문도 깔끔하게 복원했다. 고영명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공업탑은 1967년 건립 이후 낡고 훼손돼 시민들에게 점차 잊혀졌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공업탑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산업수도의 상징물로 시민들에게 다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당초 공업탑을 설계하고, 정비사업에도 도움을 준 박칠성(82·충남 청양군) 조각가를 준공식에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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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조기예산집행 어쩌나

    충남도 조기예산집행 어쩌나

    정부가 3년째 예산 조기 집행을 요구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는 ‘예산 조기 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1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올해 전체 집행 예산 8조 2580억원의 57.4%인 4조 74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조기 집행 비율은 정부가 요구한 것.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은 “정부가 자치단체 줄 세우기를 하면서 (실적 때문에) 업무 부담이 많다.”면서 “순위 경쟁을 하다 보면 목표보다 더 많이 집행, 하반기 투자가 미흡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도는 또 각 시·군의 조기 집행 순위를 매길 수밖에 없어 해당 공무원들도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에 따르면 2008년 192억원에 이르던 예산 운용 이자는 정부가 전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 2009년에 56억원, 지난해에는 4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08년 이전에는 상반기 예산 집행률이 38~40%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는 늘지 않는데 이자 수입이 줄어 국고보조사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재정 부담이 적지 않다.”면서 “결국 자율 편성 폭이 줄어 무상급식이나 도청사 신축 등의 자체 사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의 지방채도 예산 조기 집행 이후 급증했다. 도의 지방채는 2008년 1377억원에서 2009년 3601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지난해에는 3674억원에 달했다. 시·군의 경우에도 예산군이 2008년 23억원에서 지난해 16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채가 늘면 이자 부담이 커 재정 운영 부담도 커진다.”면서 “올해도 도청사 이전비로 30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조기 집행을 위해 관급공사 업체에 선금을 주었다가 부도가 나면 돌려받는 데 애를 먹는다.”며 “업체도 채권보증보험을 들려면 돈이 들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귀띔했다. 사무용품 등 각종 소모성 물품을 미리 구입해 쌓아놓는 불편도 있다. 이 관계자는 “징계·경고 등으로 압박해 조기 집행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똑같은 현상으로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시·도 부단체장과 예산담당자 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자 지출 일부 지원 등 갖가지 인센티브를 내걸고 예산 조기 집행을 독려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기 집행을 추진했다.”며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에 예산을 집중 투자, 서민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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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대책회의] 백신 효과? 향후 1주일이 고비

    [구제역 대책회의] 백신 효과? 향후 1주일이 고비

    앞으로 1주일이 이번 구제역의 확산을 가늠할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연말부터 실시한 백신 접종의 결과가 드러나는 시점이다. 새달 초 설 연휴가 되면 국내는 물론 국외로도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하다. 그때까지 구제역의 큰불을 잡지 못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재앙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구제역 대책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경북 지역은 전체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이고, 구제역이 많이 퍼져 있는 경기 지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더 발생할 것이며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를 놓고 수일간 고심을 거듭하던 방역 당국은 이날 충남·북과 경기 남부 지역의 씨돼지와 어미돼지 21만 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접종 지역은 경기 안성·이천·여주·평택, 충남 보령·홍성·당진·서산·천안·서천, 충북 진천·충주·괴산 등 13개 시·군 1456개 농가의 씨돼지 9000여 마리와 어미돼지 20만 마리다. 홍성과 서산의 한우개량사업소, 청양의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천안 축산연구원 등 주요 축산단지와 인접한 ‘전략 지역’이다. 이곳까지 구제역에 무릎을 꿇는다면 국내 대표적인 축산단지가 초토화될 뿐 아니라 호남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역에 나선 것이다.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종돈과 모돈의 경우 전체 돼지의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인 데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물량의 추가확보를 위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보유한 백신 50만 마리분 가운데 20만 마리분을 빌려 오기로 했다. 정부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나라를 여행한 축산인은 7일부터 입국심사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소독과 방역교육을 받도록 했다. 입국심사대에서 축산인으로 사전에 등록이 된 입국자는 자동으로 관련 사항이 표시된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입국심사관이 입국자가 소지한 세관신고서에 ‘소독 대상’으로 표시하고 검역기관으로 안내한다. 축산농가와 수의사, 인공수정사, 동물약품 및 사료 판매원, 동물 운송기사 등 관련 종사자 가운데 여권을 소지한 10만 3000명이 대상이다. 축산인은 가져온 짐을 찾고 나서 공항과 항만 등에 상주한 검역기관에 신고해 소독과 방역교육을 받은 뒤 세관신고서에 ‘소독 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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