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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과의 전쟁…산에서 흡연땐 과태료 30만원

    산림 내에서 흡연행위로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는 등 산불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가을 산불은 연간 50여건이 발생하는데 60%가 입산자 실화다. 산림청은 이 기간동안 전국 300여개 산림관서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문예방진화대 등 감시 인력과 카메라를 산불 우려지역에 배치, 운영키로 했다. 특히 산불위험이 높은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38㏊)과 충남 청양의 칠갑산(172㏊), 경기 성남의 청계산(1822㏊) 등 182만㏊를 입산통계구역으로 지정해 무단출입자를 단속한다. 또 강원도 평창군 두타산(12.2㎞)과 충남 홍성의 오서산(6.2㎞), 경북 포항의 내연산(5.5㎞) 등 주요 등산로 6900㎞를 폐쇄하는 등 산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뉴 캅스-수사 버전을 올려라] 현실적 대안 뭐가 있나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때문에 경찰에 대한 국민의 바람은 사후약방문식 수사가 아니라 유비무환식 범죄예방이다. 마치 2002년에 개봉된 미국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말이다. 영화는 범죄 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조치하는 내용이다. 전문가들도 선진 사회로 접어들수록 발생한 범죄를 수사하고 범인을 체포하는 전통적인 경찰의 역할보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 범죄 발생 요소를 통제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실현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시민, 기업 등의 적극적인 상호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승철 청양대 경찰행정과 교수는 “상황적 범죄 예방의 핵심은 범죄의 기회를 감소시키고 범죄자가 범죄를 덜 매력적인 것으로 인식하도록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행중인 거리조명 개선,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자율방범활동 등의 대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가로등 조명개선과 CCTV 설치가 범죄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고 보행자의 도로 사용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경찰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가로등 설치, CCTV 확충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치안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경래 박사는 “지역경찰활동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 현재 주요 선진국 경찰 행정의 중심 모델이 돼 가고 있다.”고 짚었다. 또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범죄에 대한 공포”라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범죄에 대한 공포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찰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청양 알프스마을 작년 5억 벌었다

    청양 알프스마을 작년 5억 벌었다

    “알프스마을을 아시나요.” 충남 청양의 한 오지마을이 농촌살리기의 성공신화로 주목받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을 방문해 “주민이 100여명에 불과한 마을에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게 놀랍다. 주민들의 발상전환과 도전정신이 있어 가능했다.”며 농업, 농어촌, 농민이 잘돼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추진 중인 충남도 ‘3농(農) 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칠갑산 밑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2005년부터 5년간 청양군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마을에 도농교류종합센터와 농촌체험실습장이 지어졌다. 실습장에서는 도시인이 철마다 찾아와 감자, 고구마, 고추, 상추 등을 심고 가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이 있고, 축구장과 야외 수영장까지 갖췄다. 청양군 관계자는 “오지인 데다 주민 스스로 잘살아 보자는 의욕이 넘쳐 이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도시인의 발길이 늘자 주민들은 이번엔 콘텐츠 개발을 모색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마을 축제다. 몇 년의 시험기간을 거쳐 올해 처음 지난 8월 13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조롱박축제를 열었다. 주민들이 박을 가꾸고 터널을 만들었다. 입장료로 2000~3000원을 받았다. 황준환(50) 알프스마을 운영위원장은 “얼음축제를 열면서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조롱박축제를 생각했다.”면서 “110가지 가지각색의 조롱박이 매달린 터널은 길이가 1700m로 국내에서 가장 길 것이다. 농업진흥청 등 여러 기관과 전국의 50개 마을에서 우리 마을을 찾아 조롱박축제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자랑했다. 앞서 매년 1월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를 열었다. 칠갑산 정상의 천장호와 마을에서 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축제다. 2009년 첫 해 관광객이 1만명에 그쳐 1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5만명이 찾아와 1억 8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이 마을을 찾은 외지인은 모두 21만 2000명으로 2008년 3만 2000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났다. 황 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축제는 주민이 만들고 도시인 스스로 찾아와 즐기는 완전 자발형이다. 일거리 창출이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 등을 통해 5억원의 총수익을 거둬들였다. 농사를 지어 거둔 수익 1억 9000만원의 2.5배가 넘는다. 이 중 1억 5000만원이 주민에게 인건비로 돌아갔다. 이 마을 주민은 37가구 103명. 가구당 인건비로 400여만원씩 번 셈이다. 마을운영위원회는 매년 말 순수입의 6% 안팎을 주민들에게 배당한다. 청양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남상규 남신약품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오치선)로부터 북한 이탈 주민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 충남 ‘으뜸 관광자원’ 집중 육성

    충남 ‘으뜸 관광자원’ 집중 육성

    충남의 국내외 으뜸 관광자원이 내년부터 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된다. 충남도는 최근 도내 16개 시·군으로부터 최고(最高) 8개, 최고(最古) 7개, 최대(最大) 11개, 최장(最長) 4개, 유일(唯一) 13개, 특이자원 12개 등 모두 55개의 국내외 으뜸 관광자원을 접수받았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도는 심의를 통해 5개를 ‘우선 관광상품 육성대상 자원’으로 선정한 뒤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스토리텔링 및 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분야별 주요 관광자원] ●최고(最高) ▲서산 해미읍성:원형보존이 가장 잘된 조선시대 병영성곽 ▲부여 백제금동대향로:국내 최고의 금속공예품 ▲태안 천리포수목원:국제수목학회가 인증한 수목원 ▲당진 함상공원:퇴역함정 활용한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파크 ●최고(最古) ▲아산 온양온천:1300년의 왕실온천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가장 오래된 국내 석탑 ▲부여 궁남지:국내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인공정원 ●최장(最長) ▲천안종합휴양관광지:371m의 유수풀 ▲보령 대천해수욕장:길 3.5㎞ 폭 100m의 최장 해수욕장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길이 207m ▲태안 이원방조제 희망벽화:길이 2㎞의 세계 최장 벽화 ●최대(最大) ▲천안 태조산 각원사:국내 최대 청동좌불상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동양 최대 기와집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국내 최대 미륵불 ▲금산 군북면:국내 최대 산벚꽃 군락지 ▲청양 칠갑산 천문대:국내 최대 구경 304㎜ 굴절망원경 ▲예산 예당관광지 ●유일(唯一) ▲천안 우정박물관:국내 유일 체신박물관 ▲공주 무령왕릉:삼국시대 유일하게 주인공이 밝혀진 왕릉 ▲연기 교과서박물관 ▲청양 장곡사 ▲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국내 유일의 줄다리기 박물관 ●특이자원 ▲보령 냉풍욕장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계룡 국제선원 무상사 ▲금산 군북면 연리목:벚나무와 참나무가 합쳐진 나무 ▲서천 조류생태전시관 ▲당진 왜목마을:한 곳에서 일출·일몰 모두 감상
  • [9·15 정전대란] 거래소 해명 ‘4대 의혹’

    [9·15 정전대란] 거래소 해명 ‘4대 의혹’

    ‘9·15 정전 대란’ 이후 전력거래소가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을 하고 예비전력 수치마저 수시로 바꿔 정전 당일 의혹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전력거래소의 해명 대부분이 사실과 달라 향후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전력거래소의 전편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① “명목·실질 예비력 편차 몰랐나” 20일 전력거래소의 ‘15일 주요 시간대별 전력수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일 예비전력은 당일 오전 10시 45분 400만 7000㎾에서 5분 뒤인 10시 50분 392만 3000㎾로 마지노선인 400만㎾ 이하로 하락했다. 오전 11시 35분에는 예비전력이 295만 8000㎾로 급락했다. 전력 관계자들은 예비전력이 전력사용량이 많지 않은 오전 시간대에 마지노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력거래소 측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며 “당일 오전 11시 긴급발전 요청이 온 것을 보면, 전력거래소 측도 명목 예비력과 실질 예비력의 편차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미리) 인식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② “대규모 발전기 고장 아니고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5분 예비전력은 320만 8000㎾를 기록했다. 5분 뒤인 1시 10분에는 255만㎾로 떨어지더니 1시 35분에는 96만 4000㎾에 달하며 두자릿수 대에 접어들었다. 오후 2시에는 59만 2000㎾로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발전기 고장 없이는 1시간도 채 안 돼 예비전력이 이렇게 떨어질 수는 없다.”며 “전력거래소가 내부에서 발생한 모종의 문제를 덮으려 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전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단시간 내에 (예비전력이) 떨어질 수 없는 수치”라며 “전국 발전기들이 동시에 대대적으로 고장이 나 운행이 정지돼야 50만㎾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③ “수공에 막연한 공급협조 요청만” 전력거래소는 20일 국정감사에서 15일 오후 1시 55분 충주수력발전소(11만 5000㎾)가 가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2시 35분에는 보령복합발전소(22만㎾)마저 고장이 나 전력 생산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당일 24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전력거래소에서 오전 11시쯤 급전 요청이 와 오후 3시에는 81만㎾까지 생산량을 늘렸다.”며 ”오전의 공급 요청도 구체적인 수량을 말한 게 아니라 막연한 협조 요청이었다. 주의, 심각 단계 등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면 한강 관리 발전 측과 상의해 발전기를 더 돌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오후 2시 32분에 보령복합발전 2호기의 전자제어 신호에 이상이 생겼지만 48분 뒤인 오후 3시 29분 정상 복구됐다.”며 “당일 큰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④ “거래소, 양수발전량 매일 지시”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25분 청송양수발전(60만㎾)이 정지됐고, 오후 3시 50분에는 삼랑진양수발전(60만㎾), 오후 4시에는 무주양수발전(60만㎾)과 양양양수발전 일부(75만㎾), 오후 4시 25분에는 양양양수발전(25만㎾), 오후 4시 30분에는 산청양수발전(70만㎾)이 운행을 정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양수고갈로 당일 양수발전이 대규모로 정지했다.”며 “양수고갈 상황을 한수원에서 알았을 텐데….”라며 전력거래소에 미리 언질을 주지 않은 한수원 측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수원 관계자는 “양수발전량은 매일 전력거래소에서 지시를 받는다. 하루 가동 시간은 6~8시간이다. 15일에는 아침 8시부터 가동했기 때문에 오후 3~4시 되면 전력 생산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13일에는 오전 10~11시(청송양수는 오전 5시), 14일 오전 8~10시 사이에 가동하라고 했는데, 15일에는 8시부터 일제히 가동하라고 했다. 양수발전은 비상발전용인데, 당일 전력량 계산을 잘못해 전력량 부족을 아침에 알고 일찍부터 가동하라고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여행가방]

    ●새달1~3일 경주서 한류드림페스티벌 한국 방문의해 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10월 1~3일 경주에서 경북도·경주시와 공동으로 ‘2011 한류드림 페스티벌’을 연다. 첫날인 10월 1일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안압지와 첨성대 등 주요 신라 유적지를 돌아보는 신라역사달빛기행이 진행된다. 이튿날엔 초기 한류 주역인 배우 류시원의 팬미팅이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 세계 한류팬들이 참가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최종 결선 무대가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18개팀이 참여하는 한류드림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2PM, 샤이니, missA, GD&TOP, 세븐, 시크릿, 제국의아이들, 다비치, 포미닛, 비스트, 지나, 티아라, 씨스타, 엠블랙, 인피니트 등 한류 스타들이 참여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김건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홈페이지 www.hallyudreamfestival.or.kr 참조. ●커피와 여행 에세이 공모전 유레일 그룹은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커피와 여행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한다. 커피와 여행에 얽힌 갖가지 추억과 경험을 A4 2장 분량으로 작성해 유레일 한국홍보사무소 (goEurail@naver.com)와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coffeetogo@iStarbucks.co.kr)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등 1명은 유레일 글로벌 패스(기차 탑승 15일), 2등 2명은 유레일 글로벌 패스(기차 탑승 10일), 3등 3명에게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 3개국(기차 탑승 5일) 1장씩을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 초가을 여행지 3선 인천관광공사는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초가을 여행지 3곳을 선정했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와 금잔디가 첫 키스를 한 을왕리해수욕장과 해질 녘 풍경이 빼어난 고려산 낙조봉, 너른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봉도 가막머리 낙조대 등이다. ●홍성·청양서 알밤 줍고 새우 맛보고 우리테마투어는 충남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장을 찾아 대하 소금구이를 맛보고, 청양 칠갑산에서 토실토실한 알밤을 주워 보는 당일 일정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알밤 줍기는 1인당 1.5㎏까지 가능하다.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서울시청에서 버스로 출발한다. 2만 9900원. (02)733-0882.
  • 경기 김포 문수산 트레킹

    경기 김포 문수산 트레킹

    내 나라 안에 명산은 많습니다. 꽃으로 이름을 날리거나, 조각 같은 암봉을 자랑하거나, 저마다 특징 하나쯤은 갖고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강과 바다가 만나고, 뭍과 섬이 만나는 데 더해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까지 한눈에 똑똑히 굽어볼 수 있는 산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경기 김포의 문수산이 그렇습니다. 전문 산꾼들에게야 간식거리도 못 될 산이지만, 산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만큼은 여느 산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독특합니다. 게다가 오르기도 어렵지 않아 반나절 산행지로는 제격입니다. ●오후부터 걸어야 해넘이 장관 품는다 수도권 도시들을 아우르며 달리던 한남정맥이 김포 인근에 이르러 산 하나를 토해 낸다. 문수산(376m)이다.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김포가 평야 지대여서 사방에 높이를 견줄 산이 없다. 맑은 날엔 인천 월미도 앞바다와 서울의 남산,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문수산은 발을 두 물에 담그고 있다. 북쪽의 한강과 서쪽의 염하(鹽河)다. 염하는 강화도와 김포 사이 강화해협을 일컫는다. 육산이라 오르기 수월한 데다 산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빼어나 근교 산행지로 이만한 곳을 찾기 쉽지 않다. 강화대교 바로 앞 성동검문소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성동리 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염하를 따라 이어진 길이다. 5분쯤 가면 문수산 산림욕장 팻말이 보인다. 산행의 들머리다. 산행은 4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는 산림욕장에서 출발해 남문능선을 돌아온다. 3.8㎞로 2시간 30분쯤 소요된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제2코스다. 역시 산림욕장에서 출발해 경치 좋은 산성길을 따라 중봉쉼터, 문수사를 거쳐 북문으로 내려온다. 4.6㎞로 3시간쯤 걸린다. 고막리 야영장에서 출발하는 3코스는 4㎞, 가장 긴 6.5㎞짜리 4코스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출발해 경기도 학생야영장 쪽으로 내려온다. 일반적인 산행은 오전에 시작된다. 하지만 문수산의 경우 오후에 시작하는 게 낫다. 오전 내내 산림욕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는 맛이 각별한 데다 전망대에서 마주하는 해넘이 풍경이 여간 장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뻘겋게 달궈진 해가 강화도와 황해도 개풍군,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한강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데, 그야말로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하다. 주차장 오른쪽 들머리에서 산사면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성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강화도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1694)에 축조된 산성이다. 총연장은 6123m. 산행은 대부분 이 성벽을 따른다. 성벽은 자체가 역사다. 청나라와 몽골은 물론 프랑스와 미국 등 우리 땅을 넘보던 열강의 침략 역사가 새겨져 있다. 수차례의 전란을 통해 문루 등 시설물은 거개가 사라지고, 성벽 4640m만 흔적으로 남았다. 안내판은 유실된 1483m 구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 적고 있다. 산길 초입의 된비알을 지나면 비로소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너른 김포평야와 유장하게 흐르는 염하, 그리고 강화대교 너머 강화의 들녘이 넉넉하게 펼쳐진다. 산길은 능선을 타고 뻗은 성벽을 따라 이어진다. 길은 더없이 평탄하다. 오르막 내리막은 있지만, 힘들다기보다 운율을 탄다는 느낌이다. 풍경 또한 고도를 높일 때마다 점입가경을 반복한다. 이렇게 경치를 즐기며 한 시간 남짓 오르면 전망대다. ●염하와 북녘 땅까지 하나로 만드는 붉은 물결 전망대 경치는 압권이다. 왼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염하와 그 너머 강화도, 그리고 초록 일색의 김포평야가 펼쳐져 있다. 오른쪽으로는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해 국토의 허리를 관통하며 달려온 한강이 서해와 합류되기 전 마지막 숨결을 토해 낸다. 한강이 적시고 있는 개펄은 드넓고, 북녘 땅 개풍군은 손에 닿을 듯 가깝다. 맑은 날엔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고 했다. 우리에게 기적을 선물한 한강이지만, 이곳에서 보면 처연한 면도 없지 않다. 과거와 현재를 쉼 없이 달려 왔지만 철조망에 갇힌 강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단절과 그로 인한 상실감이 강물 위로 넘실거린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800m쯤 된다. 전망은 기대만큼 좋지는 않은 편. 해넘이 풍경과 마주하려면 막걸리 파는 할아버지에게 잔술(2000원) 한 잔 사서 마신 뒤 서둘러 내려가는 게 좋다. 전망대 팔각정 의자에 기대 해넘이를 보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저 멀리 노을이 내리는 바다로 한강이, 그리고 염하가 스러져 간다. 하늘은 붉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 1~2분 남짓 피처럼 붉은 빛을 토해 냈기 때문이다. 기필코 붉은 무리를 제압하겠다는 강화 제적봉(制赤峰) 위로, 또 멀리 개풍군 등 북녘의 산하 위로 붉은 기운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쏟아져 내린다. ●한강·임진강 품고 예성강까지 보듬는 넉넉함 기왕 예까지 왔으면 강화 연미정(燕尾亭)까지는 돌아보는 게 좋다. 문수산 전망대에서 보자면 바로 발 아래, 그러니까 염하가 제비꼬리 형태로 돌아가는 곶부리에 돋을새김처럼 세워져 있다. 연미정이 처음 세워진 연대는 불분명하다. 다만 고려 고종이 사립교육기관인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공부를 시켰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오른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또 1627년 정묘호란 당시 후금(청나라)이 형이 되고, 조선은 아우가 된다는 ‘정묘조약’의 치욕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연미정 앞을 흐르는 강을 현지인들은 조강(祖江), 즉 할아버지 강이라 부른다. 한강과 임진강을 품고, 예성강까지 보듬은 너른 강이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강의 넉넉한 품 덕에 남북은 아무런 간섭 없이 서로의 속살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북한까지의 거리는 2.3㎞. 옹기종기 모여 있는 북녘의 뭇 마을들이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김포·강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 48번 국도 타고 강화대교 바로 앞 삼거리(성동검문소)에서 우회전해 곧장 가면 문수산 산림욕장 주차장이다. 김포 도심이 혼잡할 경우 자유로를 타고 가다 일산대교 건너 우회전, 제방도로를 따라 가는 방법도 있다. 연미정은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 새로 난 제방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맛집 털래기추어탕은 김포의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다. 갖은 양념 털어 넣고 끓인 추어탕이란 뜻이다. 고추장 양념에 소면 넣어 끓여 내는데, 어죽과 비슷하다. 월곶면 갈산리 지혜식당(987-0986)이 유명하다. 강화도의 해산물 가운데 새우젓은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유명했다. 그 새우젓으로 만든 향토 음식이 젓국갈비다. 돼지갈비에 두부, 호박, 청양고추 등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전혀 비리지 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일억조갈비(933-4224), 신아리랑집(933-2025) 등 젓국갈비 전문집들이 용흥궁 인근에 몰려 있다.
  • 이경규 ‘꼬꼬면’ 인기 만만찮네

    이경규 ‘꼬꼬면’ 인기 만만찮네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가 된 ‘꼬꼬면’의 인기가 만만찮다.  1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꼬꼬면은 지난 2일 처음 출시한 이후 16일까지 350만개가 출시됐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9일 판매를 시작해 1주일 만에 판매 수량 기준으로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5번째로 많이 팔렸다. 홈플러스에서는 7위,이마트에서는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신라면(하루평균 220만개 판매) 대비 50% 정도가 팔렸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20%대의 실적을 냈다.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을 종합하면 하루에 45만∼50만개의 주문이 들어왔다.하지만 하루 생산량은 20만개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여름철에 잘 팔리는 팔도비빔면(하루 주문량 40만∼50만개)에 생산 설비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  가장 잘 팔리는 신라면의 경우 여름철 더위로 소비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꼬꼬면의 인기는 꽤 괜찮은 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거의 매일 야근조를 편성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비빔면이 비수기에 접어 들면 꼬꼬면 생산이 하루에 60만개 정도로 늘어난다. 그 때 재구매 의사 등 수요 규모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올해 3월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편에서 닭 육수와 계란, 청양고추를 넣어 선보인 라면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완구 前 충남지사 “내년 총선 출마할 것”

    이완구 前 충남지사 “내년 총선 출마할 것”

    2009년 말 세종시 수정론에 반발해 지사직을 사퇴한 이완구(한나라당) 전 충남지사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사는 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은 행정구역상 금이 그어져 있을 뿐 역사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하나”라며 대전지역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충남지사 이전 홍성·청양에서 15·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있어 내년 총선에서도 홍성·예산, 부여·청양 등 충남지역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이 전 지사는 자신을 ‘친박(친 박근혜)계 인사’임을 못 박은 뒤 “박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충청권이 세종시 수정추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붙잡아줬다. 때가 되면 그가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이란 사실을 내가 앞장서 충청인들에게 조목조목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이계중(서울 강동구 부구청장)씨 부친상 28일 충남 청양 농협장례식장, 발인 30일 (041)942-4600 ●홍우룡(전 언론인)씨 별세 병우(LG전자 부장)씨 부친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787-1503 ●고은경(에스모드서울 이사)은주(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백승화(상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윤덕영(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최성준(테크온 대표이사)조인관(대우증권 부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631 ●오준동(전 연합뉴스 논설고문 이사대우)씨 모친상 28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1시 (042)522-4494 ●김영성(조일성업전기 대표이사)씨 별세 동섭(조일성업전기 상무)씨 부친상 이영주(중국우리은행 상해분행 차장)씨 장인상 2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19-4003 ●최성익(대한축구협회 경기국 사원)씨 부친상 창신(전 2002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씨 동생상 23일 을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970-8444 ●김재현(사업)덕현(엠투 이사)정애(전 한산중 교사)씨 모친상 김외식(경희초 교장)장중진(전 CJ제일제당 부사장)씨 장모상 박미경(태릉중 교사)씨 시모상 29일 경희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958-9545 ●김종백(CJ E&M 캐치온팀장)종원(출판업)씨 부친상 29일 노원을지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8시 (02)970-8444 ●김의순(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승희(삼구 사원)씨 모친상 29일 경희의료원,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30분 (02)958-9549
  • “청양고추 라면 맛” 이경규 ‘꼬꼬면’ 라면 8월 출시…값 천원 이하

    “청양고추 라면 맛” 이경규 ‘꼬꼬면’ 라면 8월 출시…값 천원 이하

     한국야쿠르트는 26일 “이 날부터 꼬꼬면을 생산해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꼬꼬면은 봉지면이 먼저 출시되고 9월부터 용기면도 시판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은 900~1000원이 될 것같다. 할인점은 더 싸다.”고 밝혔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지난 3월20일과 3월27일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편에서 닭 육수와 계란, 청양고추를 넣은 라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요리사 에드워드 권, 농심·삼양라면·한국야쿠르트 등 라면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꼬꼬면은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쇠고기와 해물 베이스가 주를 이루는 국내 라면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들과 이경규는 4개월여 동안 연구소를 오가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이경규는 자신이 개발한 꼬꼬면에 대한 열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 F&B유통부문장 정철호 이사는 “꼬꼬면은 붉은색 국물 일변도의 한국 라면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의미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꼬꼬면의 브랜드는 이경규가 갖고 한국야쿠르트가 이경규에게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경규 꼬꼬면 가격 1,000원이내…새달 출시 이경규 돈방석에

    이경규 꼬꼬면 가격 1,000원이내…새달 출시 이경규 돈방석에

    이경규 꼬꼬면 가격은 1,000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쿠르트는 26일 새달 출시되는 이경규 꼬꼬면 가격은 900원에서 1,000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규 꼬꼬면은 지난 3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폭풍화제가 된 후 출시를 기다려왔다. 당시 이경규는 닭 육수를 우려낸 국물에 계란,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담백한 육수의 꼬꼬 라면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경규는 대량생산 하면서도 꼬꼬면의 참맛을 유지하기 위해 4개월여 동안 수시로 한국야쿠르트 연구소를 찾아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경규 꼬꼬면이 대박을 칠 경우 판매수량에 따라 받게되는 브랜드 로얄티로 이경규는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경규 꼬꼬면(한국야쿠르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4대강 성적표] 준설 때문에… “상습침수 막아냈다” “유속 빨라져 붕괴도”

    [4대강 성적표] 준설 때문에… “상습침수 막아냈다” “유속 빨라져 붕괴도”

    18일 충남 청양군 금강살리기 사업 구간의 부여보 건설 현장. 청남면 인양리 주민 전일호(55)씨는 “강의 유속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랐다.”면서 “강이 깊어지고 폭이 넓어진 덕분에 비 피해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전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비가 100㎜만 쏟아져도 모가 물에 잠겼는데, 이번에 많은 비에도 침수된 곳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배꼽 높이에 불과했던 강바닥이 2~3m로 깊어졌고, 강폭도 150~200m에서 2배 가까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공주시에서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배수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쌍신동이 물에 잠기고 일부 제방이 유실되기도 했지만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예전에 신관동 금강 둔치가 물에 잠기곤 했는데 이번에는 넘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변에서는 둔치의 데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다. 남면 나성리 이장 임재긍(55)씨는 “강이 깊어져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개척리 등 논산시 성동면 일대는 시공업체 중 한 건설사의 배수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수박 등을 심은 비닐하우스 2000동과 논 600㏊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일어났다. 4대강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영산강은 지난 10일 광주와 담양 등지에 200㎜가량 폭우가 쏟아졌으나 홍수 주의보조차 발령되지 않은 곳이다. 빗물 유입구인 상류 일부의 강바닥이 2~3m 깊이로 준설되면서 ‘물그릇’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공정이 마무리되는 영산강은 죽산보와 승촌보 등 2개 보 설치가 이미 끝났다. 영산강홍수통제소 이준호(38) 연구사는 “많은 비가 내렸으나 본류와 황룡강·지석천이 합류하는 나주지점(나주시 삼도동)의 홍수통제 수위가 최고 2.73m를 기록, 주의보 발령 수위인 7m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영산강 준설로 유량이 늘어난 데다 유속이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광주천 주변에 사는 이모(54·광주 서구 치평동)씨는 “이번 폭우 때 광주천 둔치가 잠기지도 않을 만큼 유속이 빨랐다.”며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던 예년과 양상이 달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묻지마 투자’ 잇단 실패

    지자체 ‘묻지마 투자’ 잇단 실패

    자치단체 투자 사업이 잇따라 실패로 끝나고 있다. 경영 능력과 전문성 없이 명분과 의욕만 갖고 뛰어든 결과다. ●충남농축산물류센터 매각하기로 충남도는 다음 달 초 충남농축산물류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공고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개장 12년 만이다. 1999년 국고보조금 277억 5300만원과 도비 등 모두 519억원을 들여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송남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건평 3만 2050㎡) 규모의 센터를 건립했지만 미숙한 경영으로 적자만 쌓였다. 도는 2004년 부채가 440억원에 이르자 부지 중 5만 2000㎡를 팔아 갚았다. 센터 관계자는 “지금은 직원이 10명밖에 안 되지만 초기에는 110명이나 됐다. 공무원들도 정년 퇴직하고 많이 갔다.”면서 “방만한 경영과 사업 마인드 및 예측 능력 부족 등이 (실패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의 청산 명령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고보조금 반환 처분 소송까지 당했다. 다행히 승소해 국고보조금 반환은 면했지만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및 농가 소득 증대라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기는커녕 점포 임대로 근근이 연명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충남 청양군은 ‘칠갑산 맑은 물’ 생수사업 매각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인터넷에서 주민 간 찬반 논란이 벌어지자 일단 매각을 유보했지만 해마다 2억~3억원씩 적자가 나는 이 사업을 계속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청양군은 경영수익사업의 하나로 1999년 21억원을 들여 정산면 마티리 칠갑산 자락에 생수공장을 설립했다. 직원도 공무원 등 8명을 배치했다. 대전·충남과 전북 군산에 대리점도 12개 설치했지만 하루 허가 취수량 60t의 절반도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 공장 관계자는 “18.9ℓ들이 한 통에 2500원으로 민간 업체 생수 3500원 선보다 훨씬 싸지만 영업사원을 두거나 광고를 하는 등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어렵다.”면서 “공공기관 사업이다 보니 대놓고 이익 추구를 못 하는 한계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충남 청양군 생수사업 매년 적자 제주도 나도제비난(호접란) 사업은 막대한 손실만 내고 11년 만에 끝났다. 도는 2000년 제주 나도제비난을 미국에 수출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농장까지 사들였다. 총 13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수익성이 낮아 2005년까지 7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가 지난 5월 사업을 접도록 권고했고, 도는 이를 받아들였다. 전남도가 2009년 4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115만㏊에 추진한 해외 자원기지 사업도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니켈 등 광물 개발 사업은 경제성이 떨어져 접었고, 팜 농장사업 등도 대부분 물거품이 됐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2007년부터 영종도 하늘도시 중 44만 8000㎡를 분양했지만 38.9%가 해약됐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추진한 인천 최대 도심재생사업 루원시티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대 8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최근 손실분의 50%를 시가 보전해 주기로 한 사실까지 드러나 비난이 거세다. 이런 무리한 투자 사업으로 인천시의 빚은 2002년 6462억원에서 올해 말 2조 7526억원으로 늘어날 위기에 처했다. ●“공무원 주인의식 낮은 탓 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 투자 사업 실패에는 공무원들의 주인 의식이 떨어지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며 “장밋빛 청사진만 갖고 뛰어들지 말고 지역 우위를 점하거나 특화된 것을 착수 전에 면밀히 검토해 투자 사업을 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中 베이징 ‘왕징’ 한국인촌

    지난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산리둔(三里屯) 외국공관 밀집지역.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국풍의 카페와 옷가게, 미용실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파란 눈, 노랑 머리, 검은 피부 등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막 집에서 나온 듯 슬리퍼와 편안한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한담을 나누고 있다. 베이징의 ‘외국인촌(村)’은 크게 3곳이다. 차오양구 왕징(望京)지역,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대학들이 몰려있는 하이뎬(海淀)구의 대학가, 차오양구 마이쯔뎬(麥子店)과 산리둔 등 외국공관 밀집지역이다. 특히 왕징과 하이뎬구의 우다커우(五大口) 지역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전주옥’ ‘7080카페’ ‘○○민박’ ‘○○미용실’ 등 곳곳에 한글 간판이 즐비해 마치 한국의 어느 지역에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이다. ‘중국어 문외한’이라도 생활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한국인들이 많은 상하이의 구베이(古北)지역, 산둥성 칭다오(靑島)의 청양(城陽)구 등도 비슷하다. 베이징에서 일본인들은 주로 차오양구의 신위안리(新原里), 미국인들은 산리둔, 독일인들은 마이쯔뎬 등에 밀집해 있다. 주변에는 해당 국가 언어로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많다는 점에서 생활상의 편의가 해당 지역에 모여 살게 된 이유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들의 생활에 특별한 편의를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외국인들은 입국 후 24시간 이내, 또는 이사하거나 비자사항이 바뀌면 거주지역 파출소에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각종 관공서 등에 외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거의 없고, 각급 학교 입학에도 제한이 있는 등 외국인에 대한 배려는 여전히 부족하다. 중국인들도 불만을 쏟아낸다. 외국인들이 자국 내 생활습관을 고수하는 등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들은 외국인촌이 사회관리의 ‘사각지대’라는 평가까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베이징한국인회와 중국 공안, 해당지역 관리사무소 등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양쪽의 불만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공안은 외국인들의 신고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아파트단지에 출장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전보 △공공갈등관리지원관 정현용◇서기관 전보△공공갈등관리팀장 손선미△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조정팀장 김민△조세심판원 조사관 현재빈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최은철△창원대 사무국장 김선옥△교과부 박필환△평생직업교육관 김영철△강원도 부교육감 박기용◇별정직 고위공무원△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기남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조직실장 김상인△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렬△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형선△감사관 유상수△재난안전실장실 재난안전관리관 송석두△정부청사관리소장 감종훈△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정윤기△강원도 기획관리실장 배진환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전보 △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박용철◇과장급 전보△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기획관실 정책광고과장 윤종석△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 녹색관광과장 이경직△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권수진 ■고용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안경덕◇별정직 고위공무원△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양현◇국장급 직무대리△대변인 정지원◇과장급 전보△고용정책실 직업능력정책과장 김민석△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마성균△노동정책실 산재보상정책과장 김경윤△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김명철△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릉지청장 김수곤△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이원두△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 ■통계청 ◇국장급 △호남지방통계청장 신승우◇과장급 전보△통계대행과장 윤석은△경제통계기획과장 최성욱 ■병무청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최성원△현역입영과장 임중혁△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박정환△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은순 ■농촌진흥청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기술지원국장 강양수<경기도 농업기술원>△연구개발부장 임재욱△기술보급〃 이상필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오기표△산림정책과장 최병암◇과장급 전보△비서관 박은식<과장>△운영지원 이현복△산림자원 이상익△산림경영소득 김형완△산불방지 남송희△치산복원 이명수△산림병해충 윤병현<산림인력개발원>△재해방지교육과장 이중락<지방산림청장>△중부 홍명세△서부 윤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청 ◇신규임용 △기획조정관실 비상계획담당관 김선태◇전보(7월 4일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료기기연구과장 오현주△부산지방청 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김형수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기상청장 남재철◇3급 승진△총괄예보관 양진관△기상기술과장 김성균△기후정책〃 윤원태◇과장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 안명환△수치모델개발과장 박훈△예보기술팀장 이정환△기상산업정책과장 김백조△정보통신기술〃 이동일△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남효원△안동기상대장 안용모△창원〃 조진대△청주〃 최기상△수원〃 허형재△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장 구대영△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팀장 윤성득◇서기관 승진△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조서환△목포기상대장 정병석△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하창환△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선기△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장 고정석△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팀장 허복행△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조기현△정책지원팀 유상진△운영지원과 김영동△총괄예보관실 신동현△슈퍼컴퓨터운영과 연혁진△기후예측과 김현경◇과장급 신규 채용△감사담당관 이효선 ■부산시 ◇3급 전보 △감사관(개방형 직위) 조성호△문화체육관광국장 이갑준△북구 부구청장 요원 이철형◇행정4급 전보△여성정책담당관 조숙희△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정호<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허종성△사하구 전복덕△연제구 박종철<과장>△경제정책 정진학△기업지원 이규환△창조도시기획 권정오△총무 성덕주△체육진흥 정권영△관광진흥 강희천△환경정책 이완호△자원순환 서혜숙<인재개발원>△원장 김윤일△교육운영과장 김숙자△교육지원〃 정완식<파견>△미 볼링그린주립대 이범철◇기술4급 전보△건축정책관 김영기△보건환경연구원장 김기곤△강서구 부구청장 요원 이광욱△낙동강사업본부 사업부장 이근희△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 임경모<과장>△기간산업 서만석△도시재생 임기규<담당관>△하천관리 김종경△도시정비 곽영식△건축주택 한성근<건설본부>△토목시설부장 김판섭△건축시설〃 강신윤<국장 요원>△서구 황용태△동래구 양상열 ■충북도 ◇3급 △행정국장 박성수△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파견 강호동△농정국장 박종섭△정책기획관 오진섭△자치연수원장 권영동◇4급△청원부군수 신찬인△보은〃 정한진△음성〃 송인헌△정책기획관실 박영선△법무통계담당관 박완수△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피의섭△북부출장소장 이용재△도로관리사업소장 신연식△산림환경연구〃 안광태△충주시 전원건△공보관 김진형△비서실장 이차영△의회사무처 정책복지전문위원 홍범회△〃 산업경제전문위원 송장섭△보건환경연구원장(개방형) 오용길<바이오밸리추진단>△단지개발과장 김용태△바이오산업〃 정인성<과장>△미래산업 김용국△여성정책 김영환△관광항공 정효진△치수방재 권봉억△자치행정 박은상△체육진흥 이성수△저출산고령화대책 정준영△식품의약품안전 권석규△일자리창출 김재영△농업정책 이진규△농산지원 김기원△문화예술 강성택△균형개발 이상헌△도로 정시영△보건정책 성국현 ■충남도 ◇2급 전보 △자치행정국 총무과(파견 대기) 박한규◇3급 전보△천안시 부시장 박윤근△의회사무처장 이성호△경제통상실장 남궁영△자치행정국장 권희태△문화체육관광〃 이성우△농수산〃 채호규◇4급 승진△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강경원△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순권△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신관수△아산시 오건환△경제통상실 기업지원과장 김정호◇4급 전보△홍보협력관 김돈곤△감사위원회 위원장 이완수△농수산국 농촌개발과장 염창선<직대>△지방공무원교육원장 조이현△서울사무소장 정동국△건설교통항만국 도로교통과장 조은하<부군수>△연기군 윤호익△서천군 김종화△태안군 이수연<경제통상실>△일자리경제정책과장 윤영우△전략산업〃 홍민표△국제통상〃 유병덕△투자입지〃 한치흠<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이두훈△전문위원 김주찬 최욱환<문화체육관광국>△문화예술과장 이상영△문화산업〃 황선만<자치행정국>△정보화지원과장 김기승△총무과 임헌용 황수철 한규성 황상용(이상 공로연수 파견) 박종구<지방공무원교육원>△총무과장 배동헌△교육운영〃 김세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보건환경연구부장 인치경△유갑봉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박성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장 이한신△문화복지부장 강지훈△시각예술 책임심의위원 김찬동△다원예술·문화일반 〃 김윤희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경영지원처장 이기종△안전정책〃 박지현△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정기용△전기안전연구〃 김종훈△비서실장 한재진△예산〃 고성일△인력관리〃 한연수△성장동력본부장 임동훈◇사업소 <지역본부장>△서울 이상요△부산울산 송주용△대전충남 정재환△경기 변철균△충북 홍귀석△전북 김학용△경남 정찬호△제주 이은우<지사장>△서울동부 이상조△서울남부 이상목△부산동부 김기종△울산 박윤동△대구서부 김주철△구미칠곡 문이연△경주 박희만△천안아산 김정규△충남중부 최종수△보령청양 최덕기△전남남부 변석태△인천서부 유수현△경기중부 남정윤△경기서부 윤종식△이천여주 박영철△경기북동부 원대희△강원동부 김영선△충주음성 이경남△익산 정인덕△군산 이창환△경남북부 권기영△통영거제 장충섭△김해양산 이정규 ■예금보험공사 △보험정책부장 장건식△법무실장 이흥섭△정보시스템〃 서승성△재산조사〃 양태영△감사〃 김광의△특수자산TF팀장 정욱호△금융감독원 파견 김병만△홍보실장 정대영△대동은행·영남종금 파산재단 파견 전상오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김윤수△기금관리〃 김광희△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장 황용필△〃분당지점장 안경원△〃 경정훈련원장 이재효△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장 유지곤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운영처장 이영석△시설〃 김영래△감사실장 박영덕△비서〃 윤덕구△재난안전부장 이재원△전략기획TF팀장 김두한△국립공원연구원장 권혁균<사무소장>△속리산 백상흠△내장산 안시영△내장산백암 박갑동△덕유산 정석원△오대산 박문규△주왕산 황정걸△다도해해상서부 박용규△소백산 이용민△월출산 정장훈◇승진△탐방지원처장 이임희△재정운용부장 조승익△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변산반도사무소장 서윤석 ■공무원연금공단 ◇부장 승진 △전략기획실 경영평가부장 박인선◇전보△융자사업실장 이기만△ 부산지부장 하광빈△전북〃 심재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나성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방송>△대표이사 김동섭<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 부소장]△경제연구소(논설위원 겸임) 김종수△중국연구소 한우덕△경영지원실장 제찬웅△중앙엠앤비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형우<중앙일보시사미디어>△경영지원실장 권능오 ■TV조선 △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급) 박혁규 ■스포츠월드 △생활경제부장(부국장 겸임) 배병만△연예문화〃 류근원 ■산은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김영은
  • “망전필위의 안보의식 가져주세요”

    “망전필위의 안보의식 가져주세요”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24일 충남에 있는 초·중·고교 교장 750명을 대상으로 1일 안보특강 강사로 나섰다. 육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청양문화예술관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중국 병서에 나오는 ‘망전필위’(忘戰必危·전쟁을 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라는 글귀를 인용해 안보의식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30년마다 국가의 존립을 뿌리째 흔드는 국가급 전란을 겪었다.”면서 “이는 전란을 겪고 나서 군사력 강화(10년)→군사력 강화 논란(10년)→군사력 감축(10년)→또다시 전란과 같은 망전필위의 안보역사적 교훈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휴전 후 지금까지 2800여회의 각종 대남 도발을 자행해 왔고 북한의 도발이 없었던 해는 단 5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이 20세기 최고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선진인류 국가로 성장하기까지는 우수한 교육자와 국민의 높은 교육열, 튼튼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지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2일 오후 별세했다. 64세. 김 전 의원은 지난달 18일부터 패혈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을 거뒀다. 고인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재직하다 1994년 민자당 서울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5대 총선에서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를 2000여표 차로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았다. 1998년에 김종필 전 총재의 권유로 자민련에 입당했고 이후 사무부총장, 대변인, 원내총무를 거쳐 대표까지 올랐다. 2006년 한나라당에 입당, 최고위원을 지냈지만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고인은 지난달 14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충남 지지모임인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명숙씨와 상기·정기씨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충남 천안추모공원이다. (02)2227-7550.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차관 내정자 프로필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 실물경제통… 내실형 리더십 옛 산자부와 지경부에서 경제 현안을 다룬 정통 실물 경제통이다. 내실형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시절 당시 경제수석이던 최중경 현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경북 경산(54) ▲행정고시 25회 ▲서울대 무역학과·행정대학원 ▲미국 위스콘신대학 법학 박사 ▲산자부 수출과장, 산업정책 과장 ▲지경부 자원개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 에너지·자원외교 전문가 에너지·자원 외교 분야의 내공을 자랑한다. 정확하고 섬세한 일 처리와 요란하지 않은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52) ▲행정고시 24회 ▲서울대 경영학과·경영학박사 ▲한국과학기술원 공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석사 ▲산업자원부 수입과장·지역균형발전기획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 실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 보금자리주택 도입 주역 자타가 공인하는 주택·토지·도시 계획 분야 전문가다. 보금자리주택 도입의 주역이다. ▲충남 청양(55) ▲행정고시 23회 ▲연세대 경영학과·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계획학 박사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최민호 행복도시 건설청장 - 지방·중앙부처 두루 섭렵 일선 시·군 등 지방 행정 기관과 중앙 부처를 두루 섭렵한 행정 전문가다. 2008년 충남부지사 이임식 때 세 곡의 색소폰 연주로 이임사를 대신했다. ▲대전(55) ▲행정고시 24회 ▲한국외국어대·연세대 대학원 ▲일본 도쿄대 정치학 석사·단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자치부 공보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 자타공인 행정 전문가 용산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옛 총무처를 거쳐 대전 행정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등을 지냈다. ▲충남 천안(52) ▲행정고시 24회 ▲성균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미국 인디애나대 행정환경대학원 졸업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국가기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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