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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인천 간석동 공공분양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간석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520 가구를 공급한다. 2개 블록 1379 가구 규모로, 1블록 587 가구와 2블록 공공분양 792 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84㎡ 2억 9160만원 ▲74㎡ 2억 5350만원 ▲59㎡ 2억 2120만원으로 3.3㎡당 844만~849만원이다. 수도권 거주 무주택자는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대상자는 8일, 청약저축 1순위는 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계약 후 1년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600-1004.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759번지 일대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1, 2,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이하는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84㎡ 이상은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금융부담을 완화했다. 면적에 따라 잔금 50~70%를 2년 동안 유예할 수 있다. 또한 계약금 납부 이후 3개월 내에 잔금을 완납하면 3000만~4000만원가량 할인혜택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다. (02)302-9911. 고양 ‘삼송 테크노밸리’ 공장 고양 삼송역 인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삼송 테크노밸리’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층에 연면적 18만 8166㎡로 잠실 주경기장의 1.7배 크기다. 내부 층고가 최고 7m로 높아 차량 출입이 수월하다.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통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다. 입주업체는 올해까지 취득세 75%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내년 하반기 예정이다.(02)386-0700.
  • SH 서초네이처힐 90가구 일반분양

    SH 서초네이처힐 90가구 일반분양

    서울시 SH공사는 우면2지구 분양아파트 서초네이처힐 1단지 178가구 가운데 외국인 임대 및 장기 전세주택을 제외한 90가구에 대해 일반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84㎡ 66가구, 114㎡ 24가구다. 3~4일 이틀 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일이다. 다음달 12~15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 기간은 18일부터 4월 18일까지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면적별 분양가격은 84㎡ 5억 3686만 9000~5억 8913만 4000원, 114㎡ 7억 5217만~7억 9896만 8000원이며, 가구당 발코니 확장금액은 84㎡ 158만 9000~222만 3000원, 114㎡ 220만원이다. 84㎡ 일반 분양의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로 인정한다. 경쟁이 있으면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대상자 가운데 저축 총액이 많은 청약자에게 우선 순위를 준다. 114㎡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선정한다. 모든 가구는 서울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최저임금(시간급 기준)이 1월부터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지난해 4580원에서 4860원으로 인상된다. 3월부터 스토킹을 하면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되는 등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오는 7월부터는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진다. 청소년들이 과거보다 조숙해지면서 성년 연령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와 공직선거 등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법규 등을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법무·경찰] 재범우려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4등급 軍보충역 의경 지원 못해 ■아동·청소년 성범죄 처벌 강화 6월 19일부터 친고죄 조항이 전면 폐지되고 강간죄의 형량이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배포·소지에 대한 형량도 강화된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의 상세주소와 전과 횟수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혼인빙자간음죄도 6월 19일부터 없어진다. ■성충동 약물치료 전체 성도착자 확대 3월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자 중 재범의 위험이 있는 범죄자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적용한다. ■흉악·강력범 형집행 후 보호관찰 6월부터 성폭행범, 유괴범, 살인범, 강도범 중 재범 위험이 큰 사람은 형 집행 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청구된 4개 유형 범죄자 중 보호관찰을 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에게 명령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경범죄 범칙금 신설 3월부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스토킹(8만원) 등이 범칙금 부과 항목에 새로 편입됐고 허위광고, 암표매매 등 경제범죄에도 16만원의 범칙금이 책정됐다. ■보충역, 의경 지원 불가 징병 신체검사에서 4등급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된 18세 이상 남성은 의경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여권발급 수수료 인하 5만 5000원(국제교류기금 1만 5000원 포함)에서 5만 3000원으로 내린다. ■상근예비역 편입 범위 확대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이혼자나 미혼자도 상근 예비역 편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병사 월급 인상 이병 8만 1500원→9만 3700원, 일병 8만 8200원→10만 1400원, 상병 9만 7500원→11만 2100원, 병장 10만 8000원→12만 4200원 등 계급별로 15%씩 오른다. ■현역병 복무기간 건강검진 확대 전방 9개 사단에서만 실시되던 상병 진급자 대상 건강검진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교육] 만 3~4세도 누리과정 확대 시행…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만 3∼4세도 누리과정 시행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만 3∼5세 유아에게 누리과정이 확대 시행된다. 2012년에는 5세만 적용됐다.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도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만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2만원이다.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주민센터 접수 2월부터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비 지원 신청 장소가 학교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학부모가 한번만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교육비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하는 한 매년 계속해서 지원받는다.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라는 것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원 절차의 편리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100%까지 대상이 늘어난다. 1인당 지원 규모도 연간 60만원(월 5만원)으로 확대된다.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교육 전문직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뀐다. 교육감이 총액 인건비 범위에서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정원책정·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에 조직과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부여하는 총액인건비제도 전면 시행된다. [복지]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격 2급 장애인도 가능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급여 증액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1급 장애인에서 2급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또 18세 미만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장애인 활동지원 기본급여가 성인 수준(등급별 월 42∼103시간, 36만 1000∼88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가족이 1∼2급 장애인이고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급여(최대 월 80시간, 66만 4000원)를 받을 수 있다. ■노령연금 수령 나이 늦춰진다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가 현행 만 60세에서 단계적으로 늦춰진다. 1998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노령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로 조정된다.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었던 조기노령연금도 올해부터 출생시기별로 56∼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비가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오른다. ■기초수급자 이동전화 요금 2000원 추가 감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운영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종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 게임 중독,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겪는 9~18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성폭행 퇴치 SOS 서비스 전국 확대 SOS 서비스가 현재 7곳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여성의 가입도 받는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리 등록한 단축번호를 누르면 경찰에 신고자 위치정보가 알려지는 서비스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도시가스요금이 5% 감면되고 2015년 말까지 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전액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절차 간소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영유아가 있는 부모 등이 지방자치단체에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할 때 소득금액증명서를 안 내도 된다. [고용·노동] 1년이상 근속 퇴직자 법정퇴직금 100% 수령 ■최저임금 4580원→4860원 인상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1월부터 적용된다. 단 근무 기간 3개월 미만의 수습근로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 일부 근로 종사자는 10% 감액할 수 있다. ■예술인도 산재보험 적용 연극·무용·뮤지컬 배우와 무술 연기자, 촬영·조명·음향 등 기술 스태프 등 예술인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법정퇴직금 사업장 규모 제한 폐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1년 이상 근속한 퇴직자는 법정퇴직금(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4인 이하 사업장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돼 있었다. ■산재보험 유족연금 수급자격 확대 산재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손자녀·형제·자매에게 18세 미만까지 지급되던 유족연금이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용촉진지원금 지원 확대 장애인·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신성장동력산업 17개 업종 및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실업자 고용 시 1인당 연 720만원의 고용창출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애 대학생 기업연수제 시행 장애 대학생이 방학 등을 이용해 1~2개월간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연수받을 기회를 준다. 연수생에게는 월 40만원, 참여 기업에는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부동산]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2%로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2%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의 취득세가 현행 1%에서 다시 2%로 복귀된다. 정부는 9억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에 대한 취득세를 4%에서 2%로 절반 감면해 주는 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말까지 취득세가 1%로 추가 감면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2배로 오르는 셈이 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이나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취득세율도 기존에는 9억~12억원 2%, 12억원 초과 3%였지만 올해부터 일괄적으로 4%가 된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연리 4.0%에서 3.7%로, 구입 자금은 5.2%에서 4.2%로 내린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금리도 0.5% 포인트 낮아진다. 그러나 부부합산 소득이 상여금 포함해 연 4000만원(신혼부부 4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무주택 인정기준 완화 집이 있어도 무주택자로 인정하는 공시가격 기준이 현행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한 10년 이상 보유 요건도 폐지된다. [산업·금융] 보험료 1만~2만원대 실손보험… 이·미용실 이용금액 내부 고시 ■최고속도 제한장치 의무화 대상 확대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자동차에 의무화됐던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8월 16일부터 모든 승합자동차로 확대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확대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양·염소고기, 고등어, 명태, 갈치, 살아있는 수산물, 족발·보쌈 등 배달용 돼지고기,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등으로 확대된다. ■부가세 포함가격 표시 의무화 1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은 손님에게 사전에 부가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부가가치세 10% 별도’와 같은 방식으로 부가세나 봉사료 등을 따로 표시해서는 안 된다. 또 음식점 고기가격 표시는 반드시 100g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미용실 이용가격 고시해야 1월 31일부터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손님이 내야하는 요금 총액을 업소 내부에 게시해야 한다. 영업장 신고면적 66㎡(20평) 초과 업소는 출입문 등 외부에도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반려견 등록제 전국으로 확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동물판매업체 등에 등록해야 한다. 어기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지은행 지원 대상 연령제한 완화 농지를 매매하거나 임대차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연령 상한이 60세에서 64세로 완화된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 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농지매입지원사업’은 70세에서 75세로 확대된다. ■보험료 내린 ‘단독 실손보험상품’ 출시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실손의료보험만 따로 뗀 단독 상품이 나온다. 자기부담금 10%와 20% 중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자기부담금 20%인 표준형 단독 실손보험을 고르면 10%인 상품보다 보험료를 10%가량 덜 낸다. 보험료는 월 1만~2만원대다.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 무사고 할인 ‘자동차보험 참조요율서’ 개정 등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도 사고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사고인 운전자가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새로 드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1년 만기 보험 할인 폭의 2분의1을 적용받을 수 있다. [행정·사법]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 40% ■한글날 공휴일 지정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지방세 부정신고자 가산세 40% 거짓 기장, 장부·기록 파기, 거래 조작 등을 저질렀을 때 부과되는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가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인상된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범위도 2년 이상 체납에서 1년 이상 체납으로 확대된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동·호수 부여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아파트처럼 동·호수가 생겨 우편물 수령 등이 편리해진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성년 연령 하향 7월 1일부터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최진실법’ 시행 7월 1일부터 친권 자동부활 금지제가 시행된다. 기존에는 이혼 후 단독 친권자로 정해진 부모의 한쪽이 사망하면 친권자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한쪽이 자동으로 친권자가 됐으나 가정법원 심리를 거쳐 후견인을 정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입양 때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는 제도도 시행된다.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3월 4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등 10종의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와 제적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 새해 투자 상품 어떤게 있나

    올해 부동산 투자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였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침체를 거듭했고 지방에선 나름의 활기가 있었다. 중소형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중대형은 아무리 몸값을 낮춰도 외면당했다. 내년 투자의 포인트를 살펴봤다. 일단 건설사들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실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을 선별해 공략하는 접근법이다. 지방 물량 수요도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판단하는 만큼 기존 사업장의 분양 시기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늦춰 좀 더 장기적으로 바라보려는 시각이 우세하다. 소비자들도 입지나 주거환경, 개발 호재 등을 고려한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및 청약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지만 내년에 새로 분양되는 판교 알파돔이나 위례, 동탄은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판교가 대표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지역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이 꺼리고 있지만 분양 당시 가격이 3.3㎡당 중소형이 1200만원, 중대형이 1800만원 수준이었고 현재 평균 시세가 2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2008년 상투를 잡은 사람이 아니라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면서 “새로 공급되는 알파돔은 판교 역세권이라는 점과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모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매력이 줄어드는 대신 투룸 스타일의 소형 주거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일단 원룸 스타일로 꾸며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이미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급도 방이 2개 정도 되는 중형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1인 가구 수요가 꾸준하게 늘겠지만 지난 2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된 탓에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관광형 숙박시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존 오피스텔을 레지던스와 같은 서비스형 오피스텔로 전환한 것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오피스텔을 숙박시설처럼 임대해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투자를 할 때 제대로 용도 변경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재개발·재건축은 일단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올 한 해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하면서 바닥론이 제기됐지만 가격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갔다. 현재 서울권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2867만원 정도로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인 2897만원보다 더 떨어졌다. 최근 발표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 제도도 강남권에 수혜 대상이 거의 없다는 점도 규제 완화 효과를 반감시켰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759 일대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1, 2, 3차를 분양한다. 계약금은 전용면적 84㎡ 이하가 2000만원, 84㎡ 이상이 3000만원이다. 면적에 따라 잔금 50~70%를 2년 동안 유예할 수 있다. 또한 계약금 납부 이후 3개월 내에 잔금을 완납하면 3000만~4000만원의 할인혜택이 있다. 일부 가구는 발코니 확장비용도 지원해 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다. (02) 302-9911.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6∼29층의 14개동이며 전용면적 84㎡ 679가구, 99㎡ 149가구, 122㎡ 308가구 등 총 1136가구 규모다.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이 55%나 되며 인근에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 초입에 있어 승용차로 서울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은 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있다. 1599-9876. 구로구 오류동 현대썬앤빌 현대BS&C가 서울 구로구 오류동 34-13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현대썬앤빌구로’를 분양 중이다. 현대썬앤빌구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의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20.9㎡ 미만의 초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부터로 60% 무이자 융자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다. (02) 3667-4284.
  • 2012 부동산 키워드 ‘뚝’

    2012 부동산 키워드 ‘뚝’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이 밝게 웃은 날은 없었다.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반짝 효과만 있었을 뿐 시장 상황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하우스 푸어’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진 한 해였다. 특히 2000년대 중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버블 세븐’ 지역이 주택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버블 세븐 지역의 주택가격 총액은 27조원이나 떨어졌다.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가 그나마 차가운 주택시장에 군불 역할을 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오피스텔이 대안 시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을 결산해봤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거래 꽁꽁 일단 거래시장은 춥다 못해 얼어붙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바닥이라고 평가되던 지난해보다 올해 주택거래 시장은 더 추웠다. 1~11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2만 2358건으로 지난해 70만 5303건보다 약 40%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실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관계자는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마저 바닥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거래시장이 묶이면서 전·월세 등 임대시장도 꼬였다.”고 설명했다. 거래 급감과 함께 과거 아파트값 급등의 대표 지역인 용인,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 평촌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 하락률은 6.23%로 수도권 평균 하락률 3.86%보다 2% 포인트 이상 더 떨어졌다. ■ 집=짐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하우스 푸어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480만 3000가구 중 12%인 56만 9000가구는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를 넘었다. 사실상 하우스푸어라는 얘기다. 정부와 금융권이 하우스푸어 구제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 우리은행이 ‘하우스 푸어’를 위해 약 900억원 규모의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Trust and lease back·신탁 후 임대) 제도를 도입했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신청자는 1명에 그쳤다.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은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풍림산업을 시작으로 우림건설, 범양건영, 벽산건설, 삼환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신일건업, 국제건설 등 올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건설사만 8곳이다. 문제는 이게 건설사 위기의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형 건설사는 해외 수주 물량을 확대하면서 살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내 사업은 고사 직전이다. 심지어 내년 분양 계획을 잡지 못한 업체도 있을 정도다. ■ 미풍 대책 정부는 주택거래 시장 정상화를 위해 투기지역 해제와 취득세, 양도세 감면 등을 내놨지만 시장에 활기를 주지는 못했다. 취득세율 감면안은 1년 연장이 확실시되지만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득세 감면 조치가 그렇게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부 악성 매물과 미분양을 처리하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지만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건설업계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수익형 부동산은 침체기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며 전성기를 맞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은 3만 8342실로 조사를 시작한 2003년 2만 7732실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서울의 오피스텔 연간 수익률은 5.5%, 경기는 5.99%로 4년래 최저수준이다. ■ 신도시 선방 이런 와중에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는 시장에 한줄기 희망이었다. 세종시에는 올해 1만 5463가구가 공급됐는데 대부분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실수요도 풍부해 집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했다. 최근 3개월간 세종시 아파트값은 평균 1.06% 올랐고 전셋값은 무려 10.12% 뛰었다. 반면 정부 부처가 떠난 과천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9.1% 하락해 전국에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과천은 작년에도 7.3%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9개 단지 7559가구로 평균 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값(3.3㎡당 1100만원)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고 구매력 있는 대기 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선방했다. 내년에도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아파트 6500여 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 부도위기 용산 경제자유구역 추진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를 검토하고 있다. 1, 2대 주주 간의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몰린 용산개발의 돌파구를 특구 지정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1월 예정된 이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용산개발사업의 ‘좌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금 유치 더 수월할 것” 코레일은 2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관광특구나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용산개발사업 수정계획을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고안에는 용산역·서울역·명동·남대문을 연결해 관광특구로 지정하거나 개발지역 일대를 국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업이 좌초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관광특구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아무래도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좀 더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안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방식을 기존의 ‘통합일괄개발’에서 ‘통합단계개발’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부이촌동을 용산개발사업에 포함시키되 개발 속도는 경제 상황을 봐가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단계개발’로 변경 용산개발을 담당하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1, 2대 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은 개발 방식을 놓고 대립을 반복해 왔다. 용산개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불황이 계속되면서 투자자금을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중간에 어그러지는 것보다 경제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010년 삼성물산으로부터 인수한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의 지분 45.1%를 인수해 용산개발사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인수위에 보고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3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이 투자사들의 이기심 때문에 한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이 주도권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서 사업 주도 방침 한편 드림허브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발행에 실패한 전환사채(CB) 2500억원에 대한 처리 방안과 추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드림허브는 지난 12일 CB 2500억원을 추진했지만 투자사들 모두가 청약을 하지 않아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23일 현재 드림허브의 잔고는 65억원에 불과하다. 27일이면 자금이 바닥나고 내년 1월 17일 돌아오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이자 47억원을 내지 못하면 부도 위기에 몰리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부도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CB발행도 실패한 마당에 누가 돈을 내놓겠느냐.”고 전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들/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열린세상]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들/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20대 젊은이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교의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순간을 글로 써보게 했더니 다음과 같은 것들이 나왔다. 도서관에는 들락거리면서 항상 지나치던 그 옆 미술관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집 주변의 소란스럽고 분주한 생활공간에서 벗어나 텅 빈 실내 수영장에서 물소리를 들었을 때, 폭설에 비행기가 뜨지 못해 공항에서 발이 묶인 채 한 이성과 스스럼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을 때, 운동장에서 잠자리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사색에 잠겼을 때, 호감 있는 남자 친구의 몸에서 특이한 향수 냄새가 전해져 왔을 때, 사물함 속에서 과거 학창시절의 사진을 보게 되었을 때, 밤 3시의 라디오 DJ가 ‘잘자요.’라는 말을 부드럽게 건넬 때 등이었다. 예술대학교의 문예창작과 학생들이니 20대 젊은 층을 온전히 대변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유하는 젊은이들의 감수성 향방을 가늠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들은 복권이나 아파트 청약 혹은 화려한 옷이나 명품 백 사기를 희망하는, 혹은 그런 유의 어떤 욕망도 내보이지 않아 의외였다.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의 구분에 따르면, 이들은 ‘소유’보다 절대적으로 ‘존재’의 방식에 설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소설 속 나쁜 캐릭터의 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설렘을 느꼈다는 소설가 지망생도 있었다. 서로의 글을 발표하고 난 뒤 ‘설렘’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토론시간을 가져봤다. 사실 이 수업은 ‘설렘’을 소재로 소설을 쓸 터이니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오라는 방학 과제가 있은 뒤에 진행된 것이었다. 방학 동안 자신의 감정을 가끔씩 들여다보는 훈련을 하는 가운데 설레는 감정이 조금씩 깨어나는 경험을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학생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만 가지고 살아 글을 쓸 수가 없다고 느꼈는데 다른 학생들의 설렘이 너무나 소박하고 작은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고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용기가 생겼고 설렘에 관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내 삶에는 왜 영화같이 아름답고 멋진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한 학생의 소설 말미에 던져진 이 질문은 필자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았다. 그 질문은 살아가면서 설렐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질문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으리라는 감정의 고정관념 속에서는 새로운 것이 기적처럼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영화같이 멋진 일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건 어떤 장소를 가건 설렘에 대한 기대가 우선해야 할 듯싶다. 젊은 대학생들이 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종류의 설렘을 유지한다면 삶의 많은 순간을 영화처럼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은 여느 때와 다른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다. 오늘 하루, 그대는 한 번이라도 설렌 적이 있는가. 멋진 파티에 초대받지 않았다고, 멋진 이성과 데이트가 없다고 풀이 죽고 짜증이 나 있다면 앞으로도 그런 나날을 보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말인데 그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을 사러 나가 보면 어떨까. 가족을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하고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서 얼굴 마주보며 대화를 나눠 보면 어떨까. 그래도 떠들썩하게 파티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웃이나 친구를 초대해 차를 마시거나 케이크 조각을 내놓을 용기를 가져도 좋으리라. 사유가 깊거나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돌아보거나 기도하며 조용히 지내는 하루도 더없이 아름다울 것이다. 어디 그뿐이랴. 우리나라는 이제 막 새 대통령을 뽑아 놓은 상태이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지도자를 기다리며 국민적인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설렘은 부정적인 감정을 넘어 스스로가 기쁘게 받아들여 가슴이 들뜨는 감정이다. 설렘에는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가 섞여 있다. 개인적 감정에만 머무르지 말고 국민적 감정도 가끔씩 들여다보면 설렘이 생겨나지 않을까. 설렘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 ‘보금자리지구 민영공급’ 손질 확실…거래활성화 위한 세제개편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정책에서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주거복지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의 주택거래 급감과 가격하락이 주택 수급 불균형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불경기에 기인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반전은 기대할 수 없다. 20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보금자리주택정책 수정 여부다.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는 현 ‘MB정부’와 다르지 않지만,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민영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20% 정도)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이 집값 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했지만 민영 아파트까지 공급, 기존주택 구매 수요까지 억누르고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을 가라앉히는 부작용이 따랐다고 지적해 왔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보금자리지구 분양 아파트를 임대 아파트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임대주택 확대 공급이라는 당선인의 주거 복지정책과도 맞아떨어져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손질은 확실해 보인다. 거래활성화 대책은 현 정부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약에서 올해 말로 끝나는 취득세 감면혜택을 연장하겠다고 내세웠기 때문에 정부는 업무보고에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의 정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활성화 대책은 법률 개정이 우선돼야 하는 내용이 많아 당장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의 동의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여야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정책으로 다듬어지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니고 있다. ‘목돈 안 드는 전세 제도’는 전세금 마련이 어려운 세입자 대신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세입자가 대출 이자를 내는 새로운 상품. 다만 집주인의 재산권행사 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어 쉽게 동의하지 않는 데다, 사실상 월세와 같은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얼마나 이를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철도 용지에 터널식으로 저렴한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어 공급할 ‘20만 가구 행복주택 프로젝트’는 택지 조성에 따른 농지나 산림 훼손 부작용이 없는 데다, 국공유지에 건립돼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임대아파트 수요가 많은 도심에 건립된다는 점에서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취득·양도세 감면 조치가 연장되면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이라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새 정부의 운신 폭도 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차장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침체된 주택·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오피스텔 투자 주의 2제] 6 %↓투자수익률 붕괴 올해 ‘상고하저’ 뚜렷

    [오피스텔 투자 주의 2제] 6 %↓투자수익률 붕괴 올해 ‘상고하저’ 뚜렷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이 6% 이하로 떨어졌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5월은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가격이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임대수익률 5.5%… 4년내 최저 하지만 6월 이후에는 전세가격을 제외한 매매가격과 월세가격이 약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임대중심의 오피스텔 시장에서 상대적인 희소성이 부각된 것으로 보이지만 매매와 월세가격은 경기침체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저하된 때문이다. 전국 연간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2012년 들어 전년 대비 0.06%P 떨어진 5.95%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010만원까지 올랐지만 임대료는 매매가격 상승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역 임대수익률은 5.5%, 경기는 5.99%로 4년 내 최저 임대수익률을 나타냈다. 오피스텔 수익률 6% 이하는 감가상각비나 보유세 등을 고려할 때 투자 메리트가 사실상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내년 3만여실 초과 공급 우려도 이런 현상은 오피스텔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1만 2728가구)보다 증가한 3만여실이 공급돼 초과공급이 우려된다. 더욱이 오피스텔과 함께 수익형부동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본격 입주하면서 수익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시즌도 부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물량은 2009년 1688가구, 2010년 2만 529가구, 2011년 8만 3859가구, 2012년(10월 기준) 9만 63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도시형생활주택의 특성상 공사기간이 6개월~1년으로 짧아 2012년 상반기 이전까지 인허가를 받은 물량의 대부분은 2013년 중에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세종시, 판교 신도시 등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당분간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도 분양가를 따져봐야 한다. 초기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 수요가 몰려 청약경쟁률이 올라가는 착시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또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가능한 오피스텔과 취득세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전용면적 60㎡ 이하 오피스텔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용산개발 2500억 CB발행 실패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이 실패로 돌아갔다. 12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을 맡고 있는 드림허브금융투자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2500억원의 CB 청약 결과 모든 출자사가 청약신청을 하지 않았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대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을 비롯, 모든 출자사들이 CB 매입을 거부했다.”면서 “자금 조달에 실패함에 따라 내년 초에 부도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당초 2500억원의 CB는 드림허브 출자사들이 지분에 따라 매입하기로 했다. 드림허브 지분 구성은 코레일 25%, 롯데관광개발 15.1%, KB자산운용 10%, 푸르덴셜 7.7%, 삼성물산을 비롯한 17개 건설사 총 20% 등이다. 지분대로 청약을 했다면 코레일이 625억원, 롯데관광개발이 377억원의 CB를 인수해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CB 매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다른 출자사들이 아무도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기업인 코레일이 모든 위험을 다 부담할 수는 없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드림허브 이사회를 소집해 자금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B 발행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용산개발은 다시 표류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용산개발은 자금 부족으로 토지정화공사가 중단됐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종부세를 비롯해 각종 세금과 설계 용역비 지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드림허브는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금 조달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미혼자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면 월세 소득공제

    미혼자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면 월세 소득공제

    미혼이어도 총급여액이 연간 5000만원 이하이면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외 유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자녀의 해외교육비도 소득공제된다. 국세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안내자료를 발표했다. 내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보험료 등의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월세 소득공제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로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만 가능했다. 올해부터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로 대상이 확대되고, 단독 가구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사는 집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로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와 임대차계약서의 주소가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달 말까지 전입신고를 마치면 된다. 공제범위는 낸 월세의 40%로 주택마련저축공제 등을 합해 300만원까지다. ●오피스텔·고시원 제외… 반발일 듯 주택 형태도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법상의 주택만 해당된다.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반쪽짜리 제도’라는 원성도 적지 않다. 그동안 ‘기러기 아빠’는 해외에서 1년 이상 자녀와 동거해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만 교육비 공제가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해 이 요건이 폐지돼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중·고생 1인당 50만원까지 교복 구입비를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할 경우 교육비 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학원 수강료는 취학 전 아동의 경우만 공제가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고교 - 대학생 유학비도 소득공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산정방식은 월 납입액 10만원에서 연 납입액 120만원으로 바뀌었다. 120만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남은 기간에 더 불입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이 15년 이상이면서 빌린 돈의 70% 이상을 고정금리로 이자를 내거나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하면 연 1500만원까지 주택자금 공제가 된다. 그렇지 않은 대출은 50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혜택 차이가 큰 만큼 상환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넘는다면 이제부터는 체크카드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체크카드나 전통시장 사용금액은 신용카드(20%)와 달리 3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불과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4년째 계속되면서 올 한 해 정부는 막힌 부동산 거래를 뚫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놨다. 효과는 신통치 않았지만 그마저도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것들도 적지 않다. 내년에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살펴봤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폐지 먼저 지난 9월 24일부터 시행됐던 부동산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과 미분양 주택 취득 시 5년간 양도세 비과세 조치는 12월 31일로 종료된다. 추가감면 혜택은 종료되지만 취득세 50% 감면 혜택(4%→2%)은 2013년 말까지 연장된다. 따라서 현재 1~2%였던 취득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2~4%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무주택자나 일시적 2가구 소유자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2%의 취득세를 적용받고 9억원 초과의 1가구 1주택자는 4%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과 임대사업용으로 최초로 분양받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을 구입한 경우의 취득세 면제 규정은 2015년 말까지 연장된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여기서 마련한 자금을 주택 구입에 사용했는지 검증이 어렵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 이중혜택을 받기도 해 과세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07년 투기방지 목적으로 제정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폐지도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2014년 말까지 구입하는 주택은 1년 안에 팔아도 양도세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40%의 단일세율로 과세하고 2년 내 양도할 경우 6~38%의 기본세율로 전환된다. 자산총액 50% 이상을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149㎡ 이하의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국민주택기금 지원 종료도 올해 끝난다. 올해까지는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등을 지을 때 연 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2011년 2월부터 시행된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중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전·월세난 완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금리 0.5%P 인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자격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각각 5000만원 이하, 3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현행 연소득 기준에는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만 포함돼 상여금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 등의 고소득자도 대상자에 포함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다만 총소득에 상여금이 포함되면서 융자대상이 축소될 것을 감안, 소득 상한액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종류별로 각기 다른 소득 산정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하지만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주의 소득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 대출 중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0.5%포인트씩 내린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2차례 기준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시중 대출·예금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맞춰 청약저축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05% 포인트씩 떨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않기로 올해 5·10 대책의 일환으로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 재당첨 제한이 내년부터 사라진다. 현재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람은 1~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에 청약할 수 없으나 민영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내년 3월까지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재당첨 제한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외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재건축 연한을 채우지 못한 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인 20년이 되지 않은 건물도 중대한 기능적·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 주민 10%의 동의를 받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목동과 상계동 등과 같은 1980년대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층간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바닥시공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는 일정 두께, 소음성능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의정부 주택용지 189필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등 총 189필지를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S-1-1블록(2만 8514㎡)으로 전용 60∼85㎡ 규모의 분양주택 545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467억 6296만원이다. 지구 내 20개 공동주택용지 중 마지막 민간매각 대상이다. 공급 일정은 10일 단독주택용지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체결되며,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용지는 11일 입찰접수와 개찰이 진행된다. 1600-1004. 강남 임대주택 1371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지구에서 10년임대 주택(A5BL, 419가구), 분납임대 주택(A5BL, 550가구), 토지임대부 주택(A4BL, 402가구) 등 1371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서울 강남에서 첫선을 보이는 A4, A5블록은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은 11~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지주택공사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600-1004. 성수동 ‘포레 더 몰’ 잔여분 한화건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내 상가 ‘포레 더 몰’ 잔여분을 분양한다. 지상층 계약 해지분 일부(3실)와 서울아트페어 개최 등으로 분양이 미뤄졌던 지하 1·2층 상가다. 총 45층 2개동의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에 자리 잡은 포레 더 몰은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현재 은행,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연평균 700만명 이상이 즐겨 찾는 서울숲이 바로 옆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02)462-1066.
  • [금융특집] 국민은행

    [금융특집] 국민은행

    안정성을 좇아 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들 처지에서는 0.1% 포인트의 금리나 각종 수수료 혜택도 아쉽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의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KB 스타트 통장’과 더불어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급여통장인 이 상품은 2006년 1월 12일 출시하여 지난달 20일 기준 267만좌(2조 7459억원)를 유치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급여 이체를 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및 예·적금 상품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한마디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인 맞춤 상품이다. 우선 급여 이체 고객과 3개월 통장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3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이용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받는다. KB국민카드의 결제 실적이 있거나 공과금 자동이체가 있는 고객에게도 월 10회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신규 가입하면 0.3% 포인트 이자를 더 얹어준다. 은행 지점에서 주택청약예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해도 0.2%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어린이 상품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때는 0.35% 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준다. 지난 4월 이후 이 상품에 가입한 급여 이체 고객은 타행 자동화기기 이용 출금수수료를 월 5회까지 추가로 면제받는다. 국민은행 자동화기기로 타행 이체하면 월 10회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환전 수수료 및 송금 수수료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돈을 불려 종잣돈 마련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복리 상품에 눈돌려 보자. 복리는 일정 기간마다 원금에 이자를 더하고,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해 이자를 붙여준다. KB국민은행 측은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자유적립식 월 복리적금이 큰 인기”라고 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수도권 분양시장 ‘얼음’ 깨지나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에 가늠자로 평가받는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분양 물량은 85㎡ 이상 중대형이 40% 가까이 돼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중대형도 순위 내 마감으로 끝나자 일각에서는 분양시장이 조금씩 호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동탄1신도시 주민들 관심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은 평균 2.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는 청약마감 결과 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순위 청약을 마감한 대원과 계룡건설, 금성백조도 평균 2.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과 1800가구라는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면서 “견본주택 오픈 첫날 방문객 90%가 동탄1신도시 주민들이었는데 이들의 이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경우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시범단지에 위치해 다른 곳에 비해 입지가 우수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봄이 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겨울은 지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좋으면 중대형도 팔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중대형에 서울에서 온 3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도 투자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려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 아파트의 경우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온 사람 못지않게 서울지역 사람들의 청약이 많다.”면서 “결국 이런 투자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선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 청약 경쟁률이 9대1을 넘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 미분양이 남아 있는 단지도 있다.”면서 “한화건설의 경우 분양 일정을 따로 가져가서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건설사들의 경우 중복 청약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수요,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야” 건설사들은 내년 분양시장이 어둡다고 판단하고 아파트 공급을 줄이려는 태세다. 한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본부장은 “최근 몇몇 곳의 분양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 “아파트 공급의 대부분을 내년 하반기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동탄은 입지와 가격적인 측면이 모두 괜찮았기 때문에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분양시장은 거래시장이 좋아진 다음에 분위기가 개선되는 특징이 있는데 아직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의 분양 선방이 내년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라는 분석은 과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막오른 동탄2신도시 2차분양… 20일부터 3456가구 청약접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이 시작됐다. 한화건설과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4개 건설사는 화성시 영천리 일대에 견본주택을 열고 20일부터 3456가구의 분양 청약을 받는다. 2차 분양은 1차 때와 달리 85㎡ 이상 중대형이 40%에 육박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대형 비중이 높은 2차 동시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이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2차 동시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탄역 도보로 이용 가능… 공원·쇼핑몰 인접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업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4개 단지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시범단지는 공원과 쇼핑몰 등 편의시설과 대중교통망이 인접해 다른 단지보다 입지가 우수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차 동시분양 때도 시범단지에 위치한 2곳의 분양 성적이 좋았다.”면서 “동탄역 KTX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단지 동시분양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3개 업체가 동시분양 방식으로, 한화건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합동분양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동시분양 때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도 계약률이 낮은 것을 보고 만든 안전장치다. 1차 동시분양 업체 중 GS건설과 호반건설, 우남건설은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지만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많다. 하지만 분양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먼저 동탄1신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동탄1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20건도 되지 않는다.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에 사는 사람들 상당수가 동탄2신도시로 이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집이 팔려야 청약을 넣고 이사를 갈 텐데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형이 많다는 것도 걱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의 39%가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분양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중소형으로 아파트 단지가 구성됐다는 것”이라면서 “동탄이 삼성전자 등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중대형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대형 40% 육박… 건설사 3곳 인지도 낮아 떨어지는 브랜드 파워도 문제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대원 등은 모두 충청권에서는 유명 건설사이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화건설을 제외하고는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차 동시분양 때도 100% 계약을 가장 먼저 달성한 곳은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는 GS건설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인 지역 수요와 시범단지라는 장점이 중대형에 대한 인기 하락과 떨어지는 인지도를 얼마나 메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은 20일 한화건설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되고 당첨자는 28~29일에 발표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5년전 펀드가 대세… 지금은 ‘적금시대’

    5년전 펀드가 대세… 지금은 ‘적금시대’

    지난 3월 결혼한 신부 이수정(29)씨는 직장 3년차에 결혼하면서 약 3000만원을 결혼 준비하는 데 썼다. 이 가운데 1000만원은 대출받고 나머지는 신랑과 분담했다. 오래전 이자율이 높을 때 가입한 저축은행 적금과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 등이 이씨의 목돈 마련 비결이었다. 그런데 요즘엔 이자가 너무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계속 적금을 붓자니 금리가 너무 짜다. 게다가 저축은행 퇴출 얘기가 자꾸 나와 왠지 불안하다. 이씨는 “그나마 이자를 조금이라도 우대해주는 온라인 전용통장에 돈을 붓고 있고 주식도 짬짬이 하지만 돈 불릴 방법이 너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신문이 9일 인터넷 결혼정보 카페인 ‘웨딩공부’와 함께 갓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명 중 1명(118명)은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63%)이 “방법을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직장이나 결혼생활을 시작한 2030 세대의 상당수가 초저금리 시대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신혼부부들이 결혼자금을 준비한 방법은 ‘시중은행 적금’(46%)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저축은행 적금(21%), 대출(18%), 펀드(11%), 주식투자(2%), 부동산(2%) 등의 순서였다. 이들은 “예비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 더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 후에도 자산관리의 중심은 ‘시중은행 적금’(43%)이었다. 보험 가입(21%), 저축은행 적금(17%), 펀드(11%), 주식 투자(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혼부부들이 꼽은 자산관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 부족’(40%)이었다. ‘저축할 돈이 부족해서’(32%)라는 응답도 많았다. ‘괜찮은 금융상품이 없다.’(19%)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도 신혼부부의 24%는 소득의 절반 정도(40% 이상~50% 미만)를 저축하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전문가들은 “의외로 젊은 세대들이 재테크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마디로 적금만이 살 길은 아니라는 조언이다. 공성율 국민은행 서울 목동 PB센터장은 “5~6년 전만 해도 신혼부부들의 최고 재테크 수단은 펀드였는데 지금은 적금을 최고로 꼽으니 세태 변화를 실감한다.”면서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적금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기, 중기, 장기로 투자 방향을 나눠 포트폴리오(금융상품 구성)를 짜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장도 ‘목돈 만들기=적금’이라는 단순 공식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했다. 김 센터장은 ▲첫째, 소득의 40% 이상을 반드시 저축할 것 ▲둘째, 조금이라도 이율을 우대해주는 상품에 가입할 것 ▲셋째, 적립식 펀드에 일부 가입할 것 ▲넷째, 주택 청약 상품에 반드시 가입할 것 등의 ‘필수 4원칙’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목돈이 없는 2030세대에게 이 네 가지 원칙은 기본”이라면서 “특히 집을 꼭 사지 않더라도 임대주택 청약을 할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 상품 가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외국계 은행들의 ‘탐욕’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내리고 대출 금리는 올리는 수법으로 수익을 늘리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변동돼도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예금 금리나 신용대출 금리를 즉각 조정하지 못하는 반면 이들 외국계 은행은 과도한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달 말 ‘퍼스트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를 연 2.8%에서 2.6%로 낮췄다. 주택청약예금도 연 3.2%에서 3.1%로 내렸다. 적금 금리도 인하했다. ‘퍼스트 가계적금’(24~36개월)은 연 3.9%에서 3.6%로, ‘두드림 적금’(12~24개월)은 2.9%에서 2.7%로 각각 조정했다. 씨티은행은 신용대출 금리를 올렸다. 1년짜리 ‘직장인신용대출’ 금리는 7.31%에서 7.33%로, ‘더깎아주는신용대출’(2년 만기)은 6.91%에서 6.96%로 각각 올랐다. ‘굿뱅크 장기 모기지론’의 24개월 변동주기 연이율도 4.26%에서 4.31%로 인상했다. 씨티, SC은행 측은 “시장 금리를 반영한 기준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관련 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르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SC은행과 씨티은행이 해마다 해외 본사에 고배당을 하는 데 대해 ‘국부 유출’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꼼수’까지 부린다는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용산개발 2500억 CB발행… 급한 불 껐다

    용산개발 2500억 CB발행… 급한 불 껐다

    대주주 간의 갈등과 자금 부족으로 표류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주주들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의로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용산 개발을 맡고 있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8일 자금 조달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의 CB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4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2500억원 규모의 CB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용산역세권개발(용산 AMC)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당초 예정된 규모의 CB 발행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출자사들이 사업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일단 사업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은 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CB는 이달 9일 배정 기준일을 공고하고 다음 달 12일 청약에 들어간다. 드림허브는 자본금이 280여억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14일 재산세 60억원과 다음 달 17일 종합부동산세 59억원, 금융이자 145억원 등을 납부할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12월 부도설’까지 나돌았다. 당장의 위기는 넘겼지만 사업이 정상화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CB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한 만큼 출자사들의 투자가 있어야만 사업 정상화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출자사들이 지분대로 2500억원의 CB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사업은 다시 표류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출자사들의 투자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른 주주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 위험 부담을 질 수는 없다.”며 다른 출자사들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신들도 대주주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CB 발행을 통해 2500억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코레일이 약속한 랜드마크 빌딩 매입 대금 4150억원도 들어오지 않게 된다. 1·2대 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의 주도권 다툼도 해결되지 않았다.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은 개발 방식과 재원조달 방법을 놓고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코레일과 손에 쥔 이익을 놓지 않으려는 롯데관광개발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서 “양대 주주가 타협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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