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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건설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계획대로’

    대형 건설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계획대로’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업체들은 예정된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 주택시장 환경이 변한 만큼 당초 예상했던 청약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다.삼성물산은 이달 말로 잡힌 강남구 개포동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계획대로 분양한다. 59~136㎡ 229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이 중 2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강남에서 나오는 대형 단지라서 오래전부터 청약 열풍이 예상됐던 단지다. 8·2 대책 이후 분양가 책정과 청약경쟁률 결과도 주목된다.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서 재개발 아파트 ‘공덕 SK 리더스뷰’를 오는 17일 분양한다. 84~115㎡ 472가구로 이 중 2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지가 빼어나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다음달 초에는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 ‘신반포센트럴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함께 관심을 끌고 있어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9~114㎡ 757가구로 이 중 145가구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단지 앞에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몰려 있다. 당초 이달 말~다음달 초 분양 예정이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한다. 59~114㎡ 997가구다. 단지 규모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517가구로 많다. 오는 10월에는 현대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내놓는다. 1464가구 중 6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2월에는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신정뉴타운 아파트’를 공급한다. 59~115㎡ 1497가구 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647가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8·2 대책 이후 계층별 부동산 전략

    8·2 대책 이후 계층별 부동산 전략

    다주택자, 팔거나 사업자 등록 무주택자, 기회 늘었으니 청약 신혼부부, 5만 ‘희망타운’ 찬스다주택자의 입지가 좁아졌다. 아파트 청약제도도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개편된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일단 집값 폭등 현상은 잡혔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주택 구입도 차단된다. 따라서 계층별로 주택시장 접근 전략도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의 초점은 다주택자의 가수요를 억제하는 데 맞춰져 있다.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된다. 다주택자들의 추가 주택 구입 욕구를 억제하는 동시에 보유 주택을 시장에 내놓아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다주택자의 선택은 두 가지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보유 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든지, 제도권 임대주택시장으로 들어가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율 최대 20%P↑ 현재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양도세율은 양도차익에 따라 6~40%의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내년 4월부터 조정지역에서는 양도세율이 2주택자는 ‘기본세율+10% 포인트’,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20% 포인트’로 중과된다. 3년 이상 보유하면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 주는 제도도 사라진다. 따라서 무거운 양도세를 물지 않기 위해서는 처분하는 길밖에 없다. 유예기간을 주기 위해 내년 4월 1일 이후 파는 주택부터 적용한다. 이전에 매각하면 현재의 양도세율이 부과된다. 매각하지 않는 대신 제도권 주택임대시장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다주택자 불이익을 받지 않고 떳떳하게 사업을 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살고 있는 집을 뺀 나머지 주택을 임대사업용으로 신고하면 된다. 5년 이상 장기임대하는 주택은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후 임대 목적으로 새로 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등록세도 면제 또는 감면된다. 다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소득을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임대소득에 따른 소득세를 내야 한다. 정부는 임대주택사업자의 소득 증가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다주택자들의 자발적인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하고, 자발적 등록이 저조하면 다주택자의 임대주택 등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청약가점제 확대 청약제도는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쪽으로 개편된다. 오는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이기 위해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가점제 적용도 확대한다. 11월 입주자 모집공고부터는 지방의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무주택자에게는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 당첨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내집 마련을 앞당길 수 있다. 현재는 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지만 앞으로는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는다. 다주택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을 가입, 1순위 청약 쇼핑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청약 가점제 적용도 확대된다. 가점제는 민영주택 공급 때 일반공급의 일정 비율(40~100%)에 대해 무주택 기간, 분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점수로 따져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85㎡ 이하 아파트 가점제 적용 비율이 75%에서 모든 아파트로 확대된다. 중소 규모 아파트는 모두 가점제를 적용, 무주택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조정대상지역에서도 85㎡ 이하 아파트는 가점제 적용 비율이 40%에서 75%로 확대된다. 가점제를 적용하지 않던 85㎡ 초과 아파트도 30%는 가점제를 적용한다. 가점제를 적용받아 당첨된 가구는 전국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2년간 재당첨 제한을 받는다. 민영주택 예비입주자 선정도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서울 40개 단지 4만 2075가구 ▲경기 28개 단지 2만 6683가구 ▲세종 7개 단지 6873가구 ▲부산 14개 단지 1만 7834가구 등 전국적으로 89개 단지, 9만 3465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3단지’, 강남구 청담동 ‘청담 삼익롯데캐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가점제 물량이 늘어나 장기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가 확대됐다”며 “입지가 빼어난 곳의 아파트 청약으로 내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1건으로 제한돼 추가적인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지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점은 주의해야 한다. ●신혼 대상 5만 가구 중 3만 가구 수도권에 신혼부부는 5만 가구(연간 1만 가구)가 공급되는 분양형 공공주택, 가칭 ‘신혼희망타운’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여건에 따라 공공분양, 분납형 주택, 10년 분양전환 임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등 가점제에 불리한 신혼부부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이 주택은 평균소득 이하(현재 행복주택 대상 수준)인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하고 이들을 위한 주택기금 대출 상품도 나온다. 5만 가구 중 3만 가구는 수도권에 들어선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나 공공보유 택지 등 도심 가까운 곳에 집중 건설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주암, 위례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우선 사업이 추진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1순위’ 청약통장 2년 보유해야… 가점제 재당첨 2년간 제한

    납입 횟수도 12→24회 채워야 무주택자 1순위 가능성 높아져 앞으로 서울에서 청약 1순위가 되려면 청약통장을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는 등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진다. 가점제 적용 대상이 확대돼 무주택자의 1순위 당첨 가능성은 높아지는 대신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은 2년 동안 재당첨이 제한된다. 전셋값과 집값의 차액(갭)을 이용한 갭투자는 세금 부담 등이 커져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은 새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1순위 청약 요건이 강화된다는데. -서울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한다. 기존에는 수도권 1년, 지방은 6개월만 지나면 됐다. 국민주택을 청약하려면 통장 납입 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무주택자들의 1순위 가능성이 더 커진 건가. -그렇다. 민영주택을 공급할 때 무주택 기간, 부양자 수 등을 점수화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정한 뒤 남은 물량을 추첨제로 돌리는 가점제를 운용해 왔는데 이 가점제 비율이 확대된다. 청약조정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40%에서 75%로, 85㎡ 초과는 0%에서 30%로 각각 올라간다. 투기과열지구의 85㎡ 이하는 75%에서 100%로 상향된다. →가점제 당첨자의 2년간 재당첨 제한은 왜 도입했나. -지금은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이 아닌 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어 가점이 높은 일부 무주택자가 ‘분양권 쇼핑’을 하는 문제가 있다. 지방을 돌며 인기 민영주택을 6개월마다 청약하고 분양권을 전매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2년간 재당첨 기회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실수요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지방 민간택지 주택과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강화된다는데. -지방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가 많아 오는 11월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전매 제한 기간 6개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청약조정지역인 부산 해운대·연제·수영 등 7개 구는 수도권과 같이 1년 6개월간 전매가 제한된다. →다주택자의 갭투자도 규제하나. -청약조정지역 내 양도소득세를 2주택자는 기본세율의 10% 포인트, 3주택자 이상은 20% 포인트 더 물린다. 이렇게 되면 세금 부담이 커져 차액 투자가 어려워진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출 죄고 전매 막고 세금 ‘3중규제’… 다주택 양도세 ‘핵폭탄’

    대출 죄고 전매 막고 세금 ‘3중규제’… 다주택 양도세 ‘핵폭탄’

    내년 4월부터 ‘다주택 중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안 돼 2주택 이상 LTV·DTI 30%로… 주택거래신고제 2년 만에 부활 ‘8·2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집값 급등 지역에 몰리는 투기 수요의 진입로와 퇴로를 모두 막는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이던 서울 전 지역과 과천·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서울 강남4구를 포함한 11개 자치구와 세종시는 아예 투기지역으로 묶어 ‘부동산 규제 3종 폭탄’을 투하했다. 투기세력이나 다주택자는 이들 지역에서 주택을 돈을 빌려 살 수 없고, 팔아도 차익을 챙길 수 없게 됐다. 가수요에 의한 집값 상승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우선 정부는 지난해 ‘11·3 대책’ 당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40곳에 대한 규제를 추가했다. 가구주이면서 5년 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청약 1순위 자격요건에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경과 및 납입 횟수 24회 이상’ 조건을 추가했다. 가점제 적용 대상도 75%(투기과열지구는 100%)로 확대했다. 무엇보다 강력한 조치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소득세율(현행 6~40%)을 올려 다주택자가 투기를 해도 남는 게 없도록 한 것이다. 내년 4월 1일부터 2주택자는 10% 포인트, 3주택 이상은 20% 포인트씩 양도소득세를 더 내야 한다. 예컨대 1억원 차익을 남겼다면 지금은 세금이 2200만원이지만 내년 4월부터는 2주택자의 경우 3300만원, 3주택자는 4400만원으로 껑충 뛴다. 3년 이상 보유 시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 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지 못한다.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조건(2년 이상 보유 및 양도가액 9억원 이하)에 ‘2년 이상 거주’가 추가됐다. 보유 기간에 따라 6~50%로 차등 적용했던 분양권 전매 양도세율은 모두 50%로 강화됐다. 이용주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은 “다주택자 중과세가 내년 4월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를 미루기보다는 그 이전에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와 과천·세종시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기존 규제 14개에 5개 신규 규제까지 추가된다. 규제 종류만 19개에 이른다. 투기과열지구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돈줄을 죄는 게 새로운 규제의 핵심이다. 최대 70%까지 차등 적용됐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일괄 제한된다.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가진 가구주나 가구원이 추가 대출을 받으면 이 비율이 10% 포인트씩 낮아진다. 예를 들어 2주택 보유자가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LTV·DTI 비율이 30%로 축소된다. 다만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는 이 비율이 10% 포인트가 완화된 50%를 적용받는다.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 자금조달계획과 입주계획을 내는 주택거래신고제도 2년 만에 되살아났다.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원의 지위를 양도(소유권 이전)할 수 있는 보유 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재건축 예정주택의 매매계약을 하고, 아직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았다면 기존처럼 조합원 지위의 양수를 허용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재개발이나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원 입주권에 대해서는 전매 제한이 없었으나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부터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렇게 되면 조합 설립 인가 이후에는 조합원 지위를 파는 게 금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재건축 시장의 문을 닫는 조치로 볼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당첨도 5년 동안 금지된다. 서울 11개 자치구와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인 동시에 투기지역으로도 묶였다. 양도소득세 가산세율이 적용돼 주택과 조합원 분양권을 합쳐 3주택 이상을 보유하면 양도세율이 10% 포인트 올라간다. 비사업용 토지를 보유해도 마찬가지다.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도 기존 1인당 1건에서 가구당 1건으로 강화된다. 가족 명의로 돈을 빌려 집을 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용어 클릭] ■투기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0%보다 높고, 2개월 평균 상승률이 전국 가격상승률의 130%보다 높거나 직전 1년간 상승률이 3년 평균 전국 가격상승률보다 높은 곳. ■투기과열지구 주택공급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1을 초과했거나 국민주택규모 이하 청약경쟁률이 10대1을 초과한 곳이나 주택의 전매행위 성행 등으로 투기 및 주거 불안의 우려가 있는 곳.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 중 일부를 충족하는 곳 가운데 과열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 [8·2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 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8·2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 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정부가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세종시 등을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고,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강화하기로 했다.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를 강화한다.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등의 신고를 의무화한다. 자금출처 확인 등으로 증여세를 비롯한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최근 주택시장 과열로 더 어려워진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안에 공적임대주택을 확충하고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 신규 건설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2일 여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들어 6·19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난달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투기목적의 수요가 주택시장에 다수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그동안의 세제·주택규제 완화가 저금리 및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과 맞물리면서 투기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투기수요 유입이 계속되고 일부 고분양가 분양물량이 주변 집값을 자극하면 주택시장 불안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새 정부는 주택 정책을 서민 주거안정 및 실수요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추진할 것”이라고 이번 대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 ▲다주택자 양도세·금융규제 강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분양주택 공급 확대 ▲실수요자 우선 청약제도 개편 등이 핵심이다.우선 정부는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 전역과 과천, 세종시다. 투기지역은 서울 강남 4구와 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 등 7개구 및 세종시다. 서울 강남 4구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오는 3일자로 지정된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주택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도 개선한다. 적용기준 개선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은 다음달 중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정비한다. 재건축부담금 부과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내년 1월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원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없는데, 앞으로는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부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조합원 분양권 전매를 금지한다. 재개발 사업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 하한을 5%(서울 10%)로 설정해 임대주택 공급도 촉진하기로 했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 안에 있는 주택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더 물린다. 현재는 다주택자에게 양도차익에 따라 기본세율(6~40%)이 적용되는데 2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에 10%P, 3주택자 이상에게는 20%P를 더 물린다. 양도세 강화는 내년 4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배제한다.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강화된다. 현재는 양도가격 9억원 이하인 집을 2년 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받을 수 있지만 2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 이 요건은 당장 오는 3일 이후 취득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분양권을 전매할 경우 현재 50%(1년 이내 전매), 40%(1년 이상~2년 미만), 6~40%(2년 이상)인 양도소득세율도 보유 기간에 관계없이 50%로 통일한다. 다주택자 등에 대한 금융규제도 강화한다. 일단 투기지역 안에서는 현재 차주당 1건으로 돼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세대당 1건으로 제한한다. 그동안에는 동일 세대면 다른 세대원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는 주택유형이나 대출 만기, 대출액 등에 관계없이 LTV·DTI를 40%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은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LTV·DTI 비율을 10%P씩 강화한다. 다만 서민과 무주택세대주 등 실수요자에게는 LTV·DTI를 10%P씩 완화 적용한다.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주택을 거래할 경우 계약 당사자, 계약일, 거래가액 등에 더해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등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 대상은 3억원 이상 주택으로 분양권과 입주권도 포함된다. 정부는 자금출처 확인 등을 통해 증여세 등 세금 탈루여부를 조사하고, 위장전입과 실거주 여부 확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은 확대한다. 공적임대주택은 연간 13만호, 공공지원주택은 연간 4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연간 17만호의 60%(연간 10만호)는 수도권에 공급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공공주택(가칭 신혼희망타운)도 짓는다. 신혼부부에게 공적임대주택을 연간 4만호씩 5년간 총 20만호를 공급하고, 이와 별도로 분양형 공공주택을 연평균 1만호씩 총 5만호 추가 공급한다. 주택 유형은 신혼부부가 여건에 따라 공공분양주택, 분납형 주택, 10년 분양전환임대 등 옵션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수요자를 위해 청약제도도 정비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는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한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을 경과하고 납입횟수(국민주택, 수도권 12회·지방 6회)·예치기준금액(민영주택)을 충족해야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국민주택) 이상으로 요건을 강화한다. 가점제 적용도 확대한다. 현재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민영주택 중 일반공급 주택 수의 40~100%에 대해 가점제를 적용하는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가점제 비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빅3’ 8월 분양시장 달군다

    서울 ‘빅3’ 8월 분양시장 달군다

    새달 서울에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강남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재건축 단지에서 ‘빅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개포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하고,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를 내놓는다. 2개 단지 모두 빼어난 입지와 대형 업체 브랜드를 자랑한다.강북에서는 새롭게 조명받는 성동구 뚝섬지구 단위구역에서 공급될 대림산업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강남 못지않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GS건설이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지구에서 내놓는 ‘DMC에코자이’ 아파트, SK건설이 짓는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아파트, 두산건설의 서대문구 홍은6구역 ‘두산 위브’ 아파트도 청약 각축을 벌인다. 8월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빅3’ 단지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신반포 센트럴자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행정구역만 강북일 뿐 분양가나 입지에서 강남 아파트와 나란히 경쟁한다. 이 업체들은 ‘최고의 아파트’라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인근의 경쟁업체와 자존심을 건 지역 거점 브랜드 싸움도 치열하다. 은근히 분양가 경쟁도 벌인다. 주변 아파트의 3.3㎡당 시세는 5000만원 안팎에 형성됐지만 정부가 고분양가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어 3.3㎡당 분양가는 마지노선인 5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부터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면 분양 보증을 거부하고 있다.●정부 규제로 분양가 5000만원 안팎 이를 반영해 견본주택 문을 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4750만원으로 책정, 분양 보증 심사와 분양 승인을 받았다. 주변에서 10년 전 분양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535만원이었고, 시세는 3.3㎡당 평균 4600만원 정도다. 일부 대형 아파트는 3.3㎡당 5000만원을 넘겼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4600만원대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신반포 센트럴자이 역시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신반포 자이 3.3㎡당 분양가가 4457만원이었던 것을 감안, 4600만원 정도에 결정될 전망이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개포 시영 아파트 재건축 단지다. 229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59~136㎡ 208가구다. 빼어난 입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남북축 언주로와 붙었고, 동서축 양재대로와 가깝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하기 쉽다. 고속철도 수서역이 멀지 않다. 단지 남서쪽에 23만㎡의 달터공원이 있다. 이 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환경생태 통로가 오는 10월 완공되면 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을 잇는 녹지축이 형성된다.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초·중·고교를 걸어 다닐 수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이 가까운 편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주변 주공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1만 5000가구가 들어서는 강남의 신흥 고급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대단지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 특화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최상층은 펜트하우스 대신 스카이 전망카페로 설계했다.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2020년 9월 입주 예정이다. 59~136㎡짜리 2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남 신흥 고급 주거단지로 떠오를 듯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757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59~114㎡ 아파트 1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지난해 인근 ‘신반포자이’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분양가를 3.3㎡당 4457만원으로 책정했다. 신반포 센트럴 자이 분양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고속터미널 바로 앞에 있다. 단지 앞에 지하철 3·7·9호선이 환승하는 강남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반포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북이 바로 연결된다. 고속도로로 이용이 쉽고 한강공원 접근도 쉽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뚝섬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놓는다. 91∼273㎡ 2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중간 창틀을 없앤 아트 프레임 창문으로 시공한다. 20층까지 발코니를 만들어 서울숲을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했다. 거실이나 침실, 주방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했다. 29층에는 운동시설과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DMC에코자이 552가구 일반 분양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까우며 2호선 뚝섬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다. 성수대교를 이용, 강남북 연결이 쉽다. 진도 9.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했다.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과 공기청정 시스템,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도 따로 마련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2021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뉴타운에서는 GS건설이 ‘DMC에코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1047가구이며 이 중 59~118㎡ 5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로열층 당첨 기회도 높다. 펜트하우스를 빼면 모두 85㎡ 이하로만 짓는다. 가재울뉴타운은 서울 서부 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른 미니 신도시다.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시청, 광화문 등 도심 접근이 쉽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해 도심 진입이 쉽다. 도심을 연결하는 바스 노선도 많다. 대형 업체들이 브랜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이 가깝다. 초·중·고교가 뉴타운 단지 안에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도 가깝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50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서울 뉴타운 해제지역 뜬다

    50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서울 뉴타운 해제지역 뜬다

    상도동 단독주택 투자 문의 증가…장위 13구역 기반시설 확충 기대 북아현 3구역 재정비 사업 탄력…조합원 프리미엄 1억 8000만원 신길·가재울·신정·수색증산 등 연말 뉴타운 4곳 1만 가구 분양 이명박 정부 때 우후죽순 지정됐다가 애물단지로 변한 서울 뉴타운 지구가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아파트에 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단독주택, 빌라 등이 주목받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구역을 찾는 투자자의 발길도 늘고 있다. 새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하고 5년 동안 50조원을 쏟아부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뉴타운 지역과 해제지역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청약 열기도 달아올랐다.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서울시는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던 곳을 사업 추진 정도에 따라 A그룹(추진 양호), B그룹(추진 답보), C그룹(해제)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대상은 주로 C그룹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방치됐던 뉴타운 지구 해제지역이다.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해 아쉬워해 온 해제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을 때만큼의 사업성은 안 나오겠지만,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려다가 구역이 넓지 않고 도로폭도 좁은 데다 경사가 심해 재개발이 되지 못한 곳이다. 결국 뉴타운 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집주인들은 아파트 대신 다가구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낡은 단독주택이 즐비하고 진입로도 좁아 주거 생활은 ‘달동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아파트 건립은 어렵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트였기 때문이다. 대오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직은 지켜보는 상태이고 가격 움직임에 불이 붙지는 않았지만 도시재생사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진입로만 넓혀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도 도시재생사업을 기대하고 있으며, 외지인의 단독주택 투자 문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성북구 장위동 장위13구역 지역 주민들도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뉴타운 해제 이후 일부 집주인이 빌라 100여동(棟)을 지어 분양했지만 주거환경은 아직 열악하다. 그러나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해지면 이 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단독주택 투자 문의가 부쩍 늘었다. 도시재생사업 기대감을 업고 강북지역 재정비(재개발)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답보 상태에 빠졌던 사업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서울시 간 호흡이 맞아떨어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어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은 2011년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놓고도 그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진척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답보 상태 그룹(B그룹)으로 분류됐던 곳인데, 최근 A그룹으로 조정해 서울시·서대문구와 용적률 상향 조정도 협의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조합원 지분 프리미엄도 올랐다. 최근 지분 감정가에 1억 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그나마 나오는 물건이 드물어 가격은 강세를 띠고 있다. 이해철 북아현3구역 부조합장은 “시공사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9월 중 정기총회를 거쳐 관리처분 총회와 이주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서울 강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이 몰려 있는 장위동 일대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곳 소망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새 가구당 4000만원 정도 올랐다”며 “도시 재생 붐을 타고 재개발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타운 지역 아파트 분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까지 일반분양 1만 1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 가재울뉴타운, 신정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등 전체 2000~4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신길뉴타운에서 743가구, 신길뉴타운 8구역 245가구, 신길 12구역에서는 481가구가 분양된다. 가재울뉴타운에서는 2곳에서 1000가구가 넘는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도 11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고 신정 2-1구역에서는 65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찰, 강남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대적 수사 착수

    경찰, 강남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대적 수사 착수

    경찰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등 부동산 투기를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에 있는 아파트 2000여 세대에 대해 불법 전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ㆍ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서울에서는 전 지역에서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권 전매 등 위반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경찰은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매매, 다운계약서(실제 거래가액보다 낮게 거래액 신고), 떴다방(불법 부동산 중개) 등을 단속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기획수사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위장결혼 등으로 분양권을 따내거나, 입주 전에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수익을 챙긴 부동산 업자들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강남 지역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양가족 많은 무주택 1순위자’ 입지 좋은 곳 적극 노려라

    ‘부양가족 많은 무주택 1순위자’ 입지 좋은 곳 적극 노려라

    이르면 이달 중 주택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다. 주택공급규칙 개정만으로 제도를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실무 작업만 마치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후끈 달아오른 청약 열기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를 당첨받아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팔아치우는 단타 투자도 줄어드는 등 청약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먼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된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당첨 기회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입지가 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다주택자들이 아파트 청약시장에 들어와 투기 놀음을 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현재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지방은 6개월이 지나고 분양 아파트 면적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만 납입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통장 가입자의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통장 가입 후 일정 기간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누구나 청약 쇼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순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경과 기간을 수도권은 2년 이상, 지방은 1년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순위 자격을 강화하면 1순위자 수가 감소하면서 청약 경쟁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도 늘어나는 쪽으로 개편된다. 가점제는 같은 1순위자라도 청약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당첨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가산점을 더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분양주택의 당첨자를 정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청약가점은 부양가족 수 5~35점, 무주택 기간 2~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17점으로 최고 점수는 84점이다. 부양가족 수는 1명이 늘 때마다 5점씩, 무주택 기간은 1년이 경과할 때마다 2점씩,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년이 지날 때마다 1점씩 올라간다.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현재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 물량의 100%에 대해 청약가점제를 적용한다. 85㎡ 초과 아파트는 50% 이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한다. 청약조정 대상 지역에서는 85㎡ 이하 아파트에만 40%를 적용하고, 85㎡ 초과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기타 지역은 지자체가 85㎡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40% 이내에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점제를 적용하는 아파트 물량을 확대하는 쪽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될 전망이다.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가점제 적용 물량을 4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가점제 점수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무주택 실수요자는 망설이지 말고 입지가 빼어난 곳을 골라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청약가점제 비중이 커지거나 적용 물량이 늘어나면 현재 일반 1순위자는 85㎡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는 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주택자로서 부양가족이 없으면 당첨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이들은 주택공급규칙 개정 전에 청약을 하거나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다. 여유 있는 투자자라면 재건축 아파트에 묻어 두는 방법도 있다. 조합원은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원하는 평형, 동·호수를 먼저 배정받기 때문에 확실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재당첨 금지 및 분양권 전매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에 당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붙여 넘기는 단기 투자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재건축 투자라도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를 골라야 한다. 초과이익환수제 부과 유예가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연말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 조합별로 기존 보유 아파트 수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아파트를 한 채만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른 조합의 아파트에 투자해야 분양 아파트 수를 제한받지 않는다. 임대 수익률이 높은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길도 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데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 강화 등 압박도 가중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특급 조망권 갖춘 원주 단계동 양우 내안애(愛) 2차 조합원 모집

    특급 조망권 갖춘 원주 단계동 양우 내안애(愛) 2차 조합원 모집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들어서는 ‘원주 단계동 양우내안애 주택조합아파트’가 1차 조합원 모집을 단기간에 마치고 2차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주택조합이란 일정한 요건을 갖춘 무주택 또는 주거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 세대주들이 청약자격이 있으며, 조합주택은 주택청약통장 및 청약경쟁 불필요, 일반 분양주택보다 가격이 저렴, 일반분양분 보다 양호한 동·호수 배정 등 장점을 가진 내 집 마련을 위하여 설립된다. 그러나 그동안 제도의 미비로 일부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서 개정된 주택법을 2017년 6월 3일부터 시행하여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게끔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조합원모집의 경우 해당지자체에 신고하여 공개모집을 기본원칙으로 하였으며, 해당사업지가 조합주택을 건립할 수 없는 사업지는 모집허가를 낼 수 없게 되었다.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2층~지상25층, 12개동 총 998세대(예정)로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빚어졌던 사슬을 풀어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조합원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 해소에 따라 그 동안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가 가진 많은 장점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황금알 단지’로의 부상이 예상되고있다. 주변 주거지보다 표고가 높아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하는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998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59㎡, 74㎡,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377세대, 74㎡ 375세대, 84㎡ 246세대로 구성된다. 주차동선과 데크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제공하며 주차대수는 총 1162대를 수용할 수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량을 확보하고 4-Bay 설계와 ‘V’자형 배치로 통풍과 시야를 확보하였다. 곳곳에 커뮤니티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위치하며 주변에 교육문화원,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장, 다목적 실내강당 등 중앙광장과 연계해 스포츠 및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교육여건은 도보거리에 중앙초, 학성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AK프라자, 원주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쇼핑시설과 시청, 주민센터, 지구대, 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까우며 원주세브란스 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중앙공원, 테마파크, 근린공원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녹지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2020년에는 정지뜰 호수공원이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호수공원과 주변 문화시설의 이용을 근거리에서 할 수 있다. 부동산 114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아파트 선택 기준이 ‘가치상승’에서 ‘삶의 질’로 옮겨가는 추세가 확인되고있다. 설문 참여자들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교통(37.5%), 단지규모(15.7%), 입지(13.1%), 입주연도(12.0%), 평면구조(9.7%), 조망권(6.4%), 브랜드(5.6%)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평면구조, 조망권 등 주거의 질과 관련된 항목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부동산 114는 설명했다.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신설로 인해 교통망을 구축하고 대규모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 단계동 양우내안애아파트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주변 시세에 비해 20%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주택의 단점인 분담금 상승도 없다. 추진위원회에서 ‘확정분담금 보증서’를 발행하여 추가부담을 원천적으로 없앴다. 특히 조합원이 누리는 가장 큰 혜택으로는 일반 분양자들보다 5000만원가량 저렴하고,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에 추후 입주시 프리미엄까지 고려한다면 1억원 가까이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합관계자는 귀뜸한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주),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았으며,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 무료시공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고, 고속터미널 옆에 주택홍보관을 운영중이며, ‘상담만 받아도 100% 당첨’ 사은행사를 실시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약접수 앞둔 ‘효자 코아루 웰라움’ 관심집중

    청약접수 앞둔 ‘효자 코아루 웰라움’ 관심집중

    한국토지신탁의 ‘춘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이 7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양일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최근 레고랜드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으로 각종 개발 호재와 친환경 생활을 누릴수 있는’춘천 코아루 웰라움’의 청약 일정으로 춘천 주민은 물론 강원도 지역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진행되는 특별공급은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12일 진행되는 1순위와 13일 진행예정인 2순위 접수는 인터넷 청약접수가 원칙이므로 청약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접수일 이전에 청약통장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과 전자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춘천 효자동 일대에 위치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이 좋고,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지하2층~지상20층 규모에 최신 트렌드인 66㎡, 67㎡, 71㎡, 84㎡ 의 전용면적으로 총 155세대를 공급하고 있으며 세대당 1.32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하여 지상 49대, 지하 158대가 주차 가능하다. 실사용 공간을 늘려주는 틈새평면 설계와 수납기능을 최적화해 중소형임에도 공간 실용성을 높여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교통편으로는 70번국도부터 중앙고속도로, 춘천IC, 만천JC 등으로 인근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경춘선 남춘천역 등을 통해 편리하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석사초, 효제초, 봄내초, 우석초를 비롯해 도보 5분 거리에 춘천여중이 위치하고 강원사대부고, 봉의고 등의 교육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춘천시립도서관(17년 9월예정)과 춘천문화예술회관, 국립춘천박물관,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춘천 효자 코아루 웰라움’은 19일 당첨자 발표 후, 24~26일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청약에 대한 자세한 상담 및 분양에 관한 문의는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RT 수입 ‘3000억원 임박’…대표 수혜지역 ‘평택’ 분양 수요 급증

    SRT 수입 ‘3000억원 임박’…대표 수혜지역 ‘평택’ 분양 수요 급증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 반년 간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SRT 수혜지역의 분양시장 역시 뜨고 있다. SRT 운영사인 (주)S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SRT의 탑승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만 명이 탄 셈이며, 지난달 기준 SRT의 누적 운행횟수는 2만4000여 회에 달한다. 누적 운송수입은 지난달 28일 기준 총 2890억원이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서울 남부권에 위치한 수서역을 시작으로 ▲수서~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목포, 1시간 50분대(무정차 기준)로 이동할 수 있다.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평택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4,596가구로 집계됐으나 올 1월 기준 2,532가구를 기록했다. SRT 개통 한 달 만에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지난 5월 기준 1,913가구까지 감소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평택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16만5541명)는 올 1월 대비 5.18%가 증가해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에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세 곳에 10만1,000여 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수서발 고속철도에 대해 ‘저렴하다, 자리 간격이 넓다’ 등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이 늘어 반대로 고속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라며 “SRT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평택의 분양시장은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청약통장을 마련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56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83㎡ 단일형이다.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뉴코아아울렛, CGV, 평택시청 등이 단지로부터 가깝다. 향후 인근에 스타필드 안성(2019년 예정)이 들어서면 주거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통복천과 배다리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비전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입주민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스타필드 안성(2019년 예정) 등 평택을 대표하는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소사벌지구와 인접한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위치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기존에 분양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997가구)’ 등 총 3,600여 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전국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번 및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 자녀안심교육타운이 신설 예정이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추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 수혜, 동탄·평택에 이어 ‘대전시’ 주목

    SRT가 개통한지 7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SRT는 전국 주요도시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데다, 기존 대중교통에 비해 서울(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며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SRT를 통해서는 수도권이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며, 대전은 1시간 내, 부산 목포 등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SRT역 주변은 교통수단이 중요시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몰리며 신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경기도 평택이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평택은 SRT 개통 후 신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SRT지제역 인근의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 2,529가구에 1순위 청약통장이 무려 10만 1,000여개가 몰리며 전 가구가 완판 됐을 정도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평택 미분양 주택 4,596가구로 정점을 찍은 평택은 SRT개통 한달 만인 올 1월 2,532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그리고 현재는 1,913가구까지 감소한 상태다. 상황이 이러하자 SRT 노선이 지나갔지만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대전시에 신규로 공급되는 분양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대전역에서 수서(강남)역까지는 40~50분 대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수서권에 위치한 대형병원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6일(일요일) 이용객만 3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도 상승세다. SRT 개통이전인 지난해 11월 3.3㎡당 709만원이던 대전시의 평균 매매값은 올 6월 723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SRT개통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청약자 수는 8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에서 2016년 6월 1178명이던 수치와 비교해 약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대전시는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풍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7월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에 대전 시민뿐 아니라 세종시 시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부동산 대책에 의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전 세대원이 과거 5년이내의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와 달리, 대전의 ‘반석 더샵’은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전시, 충청남도, 세종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을 보유한 자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여기에 전매기간도 없어 세종시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도 비교된다. ‘반석 더샵’은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이 좋다. 남세종 IC와 유성 IC를 통해 세종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본격적인 BRT급행버스의 운행으로 세종시를 생활권으로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연장노선의 연구와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이 된다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기존의 우수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반석초, 외삼초, 외삼중,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영어전문도서관과 유성관광특구,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구청 등의 시설과도 인접하다.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반석 더샵’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에 전용 73~98㎡, 지하 3층~최고 29층, 7개 동 규모, 총 650가구로 분양된다. 더욱이 단지는 2002년 이후 반석동의 신규 분양 물량이며,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첫 더샵’ 분양이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7월 유성온천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알짜 찾자

    하반기 수도권 56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20곳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인포는 중층 이하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개발하는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선호도가 높은 동·호수는 조합원에게 먼저 분양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를 골라야 당첨 확률이 높고 조망과 접근이 쉬운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도 높다. 대개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일반분양 비율은 30% 안팎이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아너힐즈’는 1320가구 중 69가구, 서초구 ‘아크로리버뷰’는 595가구 중 41가구만 일반분양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저층이나 방향이 나쁜 곳이 많아 당첨돼도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잦다. 일반분양이 많아 동·호수 선택폭이 넓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다. 지난해 6월 서울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전체 410가구 중 60%가 넘는 232가구가 일반분양됐고 1순위에서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에 경기 의정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장암 더샵’ 아파트를 분양한다. 25~99㎡짜리 677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성은 최근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 아파트 1140가구 중 92~135㎡ 아파트 687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했다. SK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재개발사업을 벌인 ‘공덕 SK리더스뷰’ 아파트도 472가구 중 84~115㎡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아이파크’ 아파트 중 1505가구 중 10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오는 10월쯤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내놓는 ‘청량리 롯데캐슬’ 아파트는 59~84㎡ 852가구. 이 중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약 1순위 2년으로… 가점제 비율 확대

    청약 1순위 2년으로… 가점제 비율 확대

    투기 수요 차단 위해 3년 만에 개선…과열 심화될 경우 추가 안정화 조치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가점 대상 주택을 확대하는 대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청약통장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수요자가 집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청약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오랫동안 무주택으로 지냈거나 부양가족이 많은 가구에 대해서는 당첨 기회가 많아지도록 청약가점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주택자에게 적용되는 가점 자체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점제 적용 대상 주택 비율을 높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공공택지지구 내 보금자리주택은 100%, 민간분양주택은 40%가 가점제로 당첨이 이뤄진다. 김 장관은 또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목적의 단기 수요가 청약 과열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1순위 자격을 얻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현재 지방은 6개월, 수도권은 1년인 1순위 통장 가입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4년 9·1 대책을 통해 수도권의 청약 1순위 기간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으나 이번에 회귀하는 셈이다. 김 장관은 ‘6·19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고, 어느 정도 시장이 진정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열이 심화하면 추가적인 안정화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 “임대사업자 등록제를 먼저 정착시키고 단계적으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추진하겠다”면서 “전월세 등 임대주택을 주택거래신고제처럼 투명하게 노출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사업자 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이미 제출돼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했던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에 맡겨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공약과 맞닿아 있다. 김 장관은 “서울 외곽 북부 민자고속도로 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마지막 단계 협상을 하는 중”이라면서 “이 결과를 가지고 천안∼논산, 부산∼대구 등의 고속도로 순서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금호동 쌍용 라비체’ 실생활에 유용한 설계로 소비자 만족도 높아

    ‘금호동 쌍용 라비체’ 실생활에 유용한 설계로 소비자 만족도 높아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와 실생활에 편리한 내부 공간 설계로 홍보관을 둘러본 소비자들의 깐깐한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형 210세대 ▲74㎡형 252세대 ▲84㎡형 152세대 등 총 614세대(예정)로 계획됐다. 법정 주차대수의 117%인 768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가 계획됐으며 난간 없는 입면 분할창이 설계되어 조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및 화재를 대비해 각 세대별 대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효율 2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건축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가변형벽체를 시공해 구조변경에 편리하도록 설계 된다. ‘ㄱ’자 형태의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할 예정이며, 여기에 펜트리공간과 보조주방을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를 설치하였으며, 맘스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해 주부들이 취미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라스와 욕실, 파우더룸이 설계되었으며 드레스룸에는 붙박이 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욕실엔 넉넉한 크기의 수납장과 실용적인 샤워부스, 편안함을 강조한 욕조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을 설치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 및 층상배관 도입으로 층간소음 감소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59㎡ 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계획이다. 74㎡ 형은 폭 4.4M의 넓은 거실을, 82㎡ 형은 주방 펜트리를 설계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고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중문 설치가 예정돼 있다. 부대시설로 옥상정원과 어린이집이 계획되어 있으며, 1층에 경로당, 작은 도서관, 실내골프 연습장, 문화센터, 북카페 및 지하에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주택청약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동ㆍ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에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면 광진구 능동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분양시장 때 아닌 여름 성수기

    올해 주택 분양시장에서 ‘여름=비수기’의 정설이 깨졌다. 이달에만 5만 4000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을 기다리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3일 부동산 조사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급되는 청약 물량만도 23곳 1만 4402가구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1745가구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강북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용산에서는 효성이 한강로3가 국제빌딩 옆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여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5일 분양한다. 1140가구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자리에 들어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관심 가졌던 아파트다. 1223가구 중 11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당·판교신도시와 붙어 있고 사실상 이 근처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대규모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92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852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에 이르는 대단지다. 전매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6·19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도 뜨겁다. 중흥건설이 분양한 고양 향동지구 ‘중흥 S-클래스’는 최고 23.55대1의 경쟁률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2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19부동산 대책 피한 오피스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수요자 관심↑

    6.19부동산 대책 피한 오피스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수요자 관심↑

    최근 정부가 지속되는 집값 상승을 제재하기 위해 ‘6ㆍ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이 각기 다른 시장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 및 거래시장은 매수자가 줄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제재에 따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규제를 비켜가면서 오히려 분양 및 거래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분양권 거래가 금지되고 청약자격이 대폭 강화된 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계약 즉시 되팔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값비싼 아파트 대비 적은 금액을 투자해 주거문제 해결은 물론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시중의 부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6.19대책 수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개발재료와 유동인구 등을 꼼꼼히 따져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며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 실수요층이 두텁고 개발재료가 풍부해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되는 청라 국제도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이 청라국제도시에 분양중인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견본주택은 대책 발표 후 오히려 방문객이 늘었다. 규제에서 자유로워 청약 자격이 따로 필요 없고 계약 즉시 되팔 수 있어서다. 아파트 대비 적은 금액으로 주거문제 해결은 물론 아파트 위주로 건설된 청라지구 특성상 높은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는 수로와 CGV·메가박스·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도심핵심시설이 어우러진 청라캐널웨이 중심지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오피스텔 총 1140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세부면적별로는 전용 △22㎡ 508실 △47㎡ 244실 △51㎡ 260실 △52㎡ 128실 등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51㎡A, C타입은 3룸, 3베이 평면, 테라스와 알파룸 등 최신 평면이 적용되는 아파텔로 실거주는 물론 세를 놓기에도 용이하다. 또한 분양가 외에 추가 옵션 비용이 들지 않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져 넓은 수납공간 확보와 공간 활용이 기대 가능하다. 스카이 브릿지가 설계돼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입주민 전용영화관, 게스트룸,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도입된다. 또 중앙공개공지와 녹지공간, 선큰가든, 수변공원을 연계한 보행통로 등도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다양한 기반시설 조성과 교통여건 개선으로 완성형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달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데이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고 시티타워, 스타필드 청라, 차병원그룹 의료복합타운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있다. 청라, 송도, 영종 등 3대 국제도시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여건을 살려 현재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와 청라~화곡역 BRT버스가 운행 중이다. 향후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연계 운행이 현실화되면 청라에서 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을 잇는 출근길이 마련된다. 연내에 BRT버스가 신방화역까지 개통과 제2외곽순환도로 연결이 예정돼있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인 커낼웨이역(가칭)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서울 출퇴근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견본주택은 청라푸르지오와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사이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내방하면 관람 및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강 옥수 우림필유, 한강조망권 ‘굿’… 옥수역 3분 거리

    한강 옥수 우림필유, 한강조망권 ‘굿’… 옥수역 3분 거리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옥수동 306번지 일원에 지하 5~지상 34층짜리 총 4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44·59·84㎡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다양한 타입의 593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옥수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의 강변북로와 동호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아파트는 금남시장,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강남·북을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고 매봉산공원, 달맞이공원, 응봉근린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밖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설계에서도 자연의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중앙에는 시원한 연못과 산책로를 조성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입주민들의 건강과 체력을 가꿀 수 있는 주민운동시설과 휘트니스도 마련됐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보통의 아파트는 갖지 못한 특권까지 더했다.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강을 품은 아파트’라는 점이다. 서울 아파트 프리미엄의 최대 요건이라 할 수 있는 탁 트인 한강조망권을 갖춘 것.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조합원 모집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는 점에서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낮은 공급가로 한강 조망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관계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는 매물이 쉽게 나오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거래가 쉽지 않다”며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합리적 가격으로 한강조망권을 포함한 서울의 모든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일반 분양가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를 소유한 가구주에 한한다. 1877-0858.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의 중심,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주목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의 중심,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주목

    대규모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오피스텔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업단지 근처 오피스텔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유입돼 높은 수익률도 기대하기 쉬워 투자자들에게 베스트 투자상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투자금액도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주요 도심 지역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큰 장점이다. 실제 지난 5월 분양한 ‘인하대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오피스텔은 인천 남구 내 최대 중심상업단지를 입지로 산업단지 종사자 약 75만명을 배후수요로 품은 점들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 결과 총 1472실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텔이 7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요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특히 오피스텔 상품은 배후수요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하남 미사에서 대규모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으로 약 2km이내 약 10만명의 대규모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오피스텔이 공급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하남 미사지구 업무 8-1 블록에서 국제자산신탁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 오피스텔은 인근 고덕복합 업무단지, 강동첨단 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둬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를 자랑한다.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2017년 예정), 이케아(2018년 예정) 등 쇼핑센터를 비롯해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대형병원도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여기에 하남시청, 수원지법 하남등기소, 하남경찰서 등 행정인프라도 뛰어나 생활환경이 우수하며, 하남종합운동장과, 미사리조정경기장 그리고 유니온파크,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과 망월천 수변공원도 인접해 있어 여가 또한 즐기기 쉽다. 또한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미사 초입에 위치하여 상일IC를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2018년 12월예정)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추진 중)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교통인프라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게다가 주요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고속도로인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역적 지역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개통예정)가 개통될 시 수혜를 얻을 지역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남 미사 인스타 시티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43㎡, 총 657실 규모로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 업무시설은 지상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연면적은 46,536.13㎡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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