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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만달러 수출 계약 CDMA 中 진출 청신호

    지난 19일 시작된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로드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잇따르면서 국내 관련업계의 중국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보통신부는 1차 베이징 로드쇼에서 4,100만달러 규모의 CDMA 이동통신 장비수출이 성사된 데 이어 상하이에서도 1,060만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져 이번 로드쇼의 전체 수출 계약액이 5,160만달러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3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로드쇼에는 중국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관,수출 상담액이 500여건(2억5,000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추가 계약이 잇따를 전망이다.정통부 노희도국제협력관은 “이번 로드쇼는 중국내 주요 이동통신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들간의 연결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ATP투어 퀸스클럽/ 휴이트, 헨만꺾고 정상

    [런던 AP 연합]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퀸스클럽대회(총상금 8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3번시드 휴이트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2연패를 노린 팀 헨만(영국)과 두 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접전을 펼친 끝에 2-0으로 이겼다. 휴이트는 윔블던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준결승에서 누른데 이어 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헨만마저 꺾어 생애 첫 윔블던 패권에 청신호를 밝혔다. 휴이트는 “잔디코트에서 세계 최정상의 두 선수를 꺾은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사설] ‘제주 평화선언’의 함축

    지난 15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평화포럼’이 17일‘제주 평화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발전의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평화선언’은 남북정상회담 정신의 계승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를 총망라하는 평화와 번영의 지식공동체 형성,한반도의 분쟁예방 및 신뢰와 평화체제 구축,‘남북평화센터’ 설립,제주의 한반도·동북아·세계평화 구축의 견인차 역할 노력등을 포함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평화포럼의 성과는 ‘상호 관용과 인내,화해에 기초한 남북교류와 협력의 확대만이 냉전의 마지막 고도인 한반도에 평화공존과 통일을 실현시키는 가장 확실한대안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데 모아진다.포럼에 참가한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이런 결론과 함께 안정적인 남북관계 및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김정일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제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긴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김대중 대통령도“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확신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를강력히 희망했다.뿐만 아니라 미국의 조지 W부시 대통령과 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총리,옛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노태우 전 대통령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한돌을 축하하고화해·협력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처럼 제주 평화포럼은 남북 화해·협력만이 남북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세계평화를 위해 나아갈 길이라는점을 재확인했고 또 이를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천명했다.평화 외에는 선택이 없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남북당국이 그동안 중단된 대화를 다시 시작하기 바란다. 때마침 남북한이 지난 15일 남북정상회담 한돌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한 것은 관계복원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북한이 남한에 보낸 메시지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북남공동선언이 21세기 우리 민족이 나아갈 공동 이정표’라는 인식아래 남북문제는 남북당사자가 주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북한도 주저하지 말고 각급 대화에나서 현안을 풀어 나가며 화해·협력하는 모습을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답방은필수적인 것이다. ‘제주 평화선언’의 함축은 고은 시인의 축시 한 대목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평화는 꽃입니다/평화는 꽃처럼 아름답습니다/만약 이 세상에 꽃이 없다면 괴로운 날들 슬픈밤을 지나쳐/한송이 꽃이 없다면 어떤 것이 평화인지 모를것입니다”. 제주도는 이미 국제적인 ‘평화의 섬’으로 자리잡고 있다.제주 평화선언의 뜻을 새기며 남과 북은 꽃나무에 물을 주듯 화해의 기운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 해외기고/ “부시 北美대화 중요성 깨달아”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미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은 부시행정부의 북·미 대화제의는 그동안의 대북 강경자세에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낼 청신호라고분석했다.스타인버그 소장의 기고문을 요약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4개월여 검토끝에 대북정책 개시를 선언했다.부시 대통령이 밝힌 대북정책 추진방향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에 검증 가능하고 투명한 조치를 먼저 취할 것을요구하던 과거의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한다.북한과 대화를 먼저 시작해보겠다는 점에서는 그렇다.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 대선 당시와 현재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대선 승리후 부시의 자세는 클린턴 대통령의대북정책에 대한 공격이 주류를 이뤘다.차별성이 강조됐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집권후 심도있는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한반도와 관련된 미국의 안보,북·미대화의 역학관계 등을 고려하고 북·미대화 자체가 한반도 안보 상황과 맞물려 긴장완화에 긴요하다는 점을 깊게 인식했을 것이다.또한 북·미대화 진전이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정책 추진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다. 부시 행정부가 밝힌 대북정책은 클린턴 당시와 접근방법에서 차이가 난다.바로 포괄적 접근법이다.클린턴 대통령은 핵이나 미사일 등 사안별로 대처를 해왔다.그러나 집권 2기에들어 모든 의제가 포괄적으로 접근되기 시작했다. 지난 94년 핵위협과 관련,제네바 회담이 매듭지어지자 북한은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이런 식의 개별적 접근방법은 북한과 대화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았을 것이다. 또한 차제에 대북협상을 이끌어가면서 대량살상무기 위협못지않은 재래식 무기위협도 함께 의제로 다루고자 하고 있는 점도 클린턴 당시와는 구별되는 점이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부시 성명에 언급됐던 제네바 협정의개정 여부 지적이다.개선(Improved)이란 단어를 추가,경수로 협상의 개정여지를 시사했지만 이는 일방적인 협정의 개정추진이란 의미보다는 미국이 합의된 협정을 준수해 나가되필요한 경우 개선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했다고 보인다. 이는 공화당 일각이 주장하는 제네바 협정의 일방적인 파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분명히 경수로 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부담하고 있고,제네바 협정 자체는 다자간 협정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파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다만 협정을 준수하면서 도출되는 현실적인 사안을 당사국 모두의의견을 모아 개선하고 보완점을 강구해 나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문제는 북한의 대응자세다.미국의 대북정책 개시 결정을 보면서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정교한 전략을 짤 것이지만우리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는 난제는 바로 검증문제가 될 것이란 점이다.쉽게 말해 북한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면서도 북·미대화의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 북·미대화 과정에서 보아왔듯 결국 북한은 검증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진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강수연 시즌 3승 ‘성큼’

    강수연이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강수연은 8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6,1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단독선두 정일미(한솔CSN)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쳐 16위로 처진 강수연은 2번홀(파5)에서첫 버디를 낚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첫홀(10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이후 차분히 파 세이브 행진을거듭한 강수연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해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정화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를 보태며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해 마지막 3라운드에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게됐다.첫날 6언더파의 호조로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밝힌 정일미는 버디 3개 보기 2개 등 1언더파 71타의 부진으로 공동선두를 내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은경 권선아 등 5명은공동선두 그룹에 4타나 뒤진 합계2언더파 142타를 기록,사실상 우승을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시즌 2승을 노리는 서아람(칩트론)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1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계배드민턴선수권/ 김동문-하태권 2연패 청신호

    김동문-하태권조(삼성전기)가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김동문-하태권조는 7일 스페인 세비야의 산 파블로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왕 웨이-쳉 루이조를 2-0으로 완파, 8강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97세계선수권자인 찬드라 위자야-시지트 브디아르토조(인도네시아)를 눌러 튼 고비를 넘긴 김-하조는 이로써 99년 대회에 이어 남복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동수-유용성조(삼성전기)도 범실이 잦은 톱시드 라르센 예스퍼-에릭센 옌스조(덴마크)를 2-0으로 일축, 8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에서는 라경민(대교 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조가 8강에 올랐다. 세비야(스페인) 김민수기자 kimms@
  • “세계 CDMA시장 장악하라”

    ‘CDMA 시장을 제패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CDMA기술종주국으로서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미국 퀄컴이 CDMA 기술 로열티를 내릴 뜻을밝힌 것도 청신호다. ●이동통신 최강국 구현=정통부는 29일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Mobile Vision 2005)을 발표했다.2005년 단말기 시장의 50%,시스템 시장의 30%를 차지해 350억달러의 수출규모를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우선 중국·몽골·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 CDMA벨트를 구축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국에서는 4년간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주중 대사관에 정보통신담당 주재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베이징(北京)에 한·중 이동통신협력지원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진출지원팀을 정통부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정통부와 관련기업들이 공동 출연,이동통신투자조합을 결성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다음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가 예정돼 있다.연도별 수출목표를 책정하고 전반적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삼성전자,중국을 전진기지로=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DMA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113만회선 규모(1억5,000만달러)의 CDMA 시스템 장비공급권을 땄다.이에 따라 연산 300만대 규모의 휴대폰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대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9억달러로 중국 IT분야에서 최대 규모다. 99년 12월 중국 허베이서지이통(河北世紀移通)과 중국 최초로 CDMA망을 개통,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LG전자,공략지역 다양화=중국진출에 실패하자 방향을 바꿨다.29일 cdma2000-1X 시스템 5,000만달러 어치를 3년간 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Monet Mobile Networks와 맺었다. 지난 1월엔 8,000만달러규모의 CDMA WLL(무선가입자망) 10만 회선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0만 회선 수출계약을 추가했다.같은달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가 실시한 CDMA WLL 입찰에서 향후 5년간 2억달러규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또 이달 초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CDMA 무선가입자망(5,000회선) 개통식을 가졌다.2004년까지 6만회선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CDMA 단말기는 올 1·4분기 미국,브라질,호주,홍콩,중국 등에 1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대(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北 금강산 육로관광 수용 이후

    북한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의 방북에 맞춰 조건부 육로관광 등의 허용 방침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가 22일 전한 북측의 입장은 현대가 금강산 관광료 미납문제를 해결하면 육로관광 및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남북 당국간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정리된다.일단 위기에 빠진 금강산 관광사업을 타개하는데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구상 일단 관광료 미납금부터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현대가 북측에 지불하지 못한 관광료는지난 2월 1,000만달러,3·4월 2,400만달러 등 모두 3,400만달러(약 400억원)에 이른다.북측은 “먼저 미납금 문제부터해결한 뒤 육로관광 등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현대측은미납금을 3년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현대의 자금난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이 이런 조건을 내건데는 결국 남한 당국의 적극적인 현대 지원을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정경분리 원칙을 내세워 북측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우리 정부에 ‘역공’을취한 셈이다. ■미납금 해법 문제는 관광료 미납금 처리에 있다.통일부당국자는 “정부가 현대를 대신해 미납금을 지불하는 일은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그동안 견지해 온 정경분리원칙에 어긋나는데다 지원할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가 스스로 조달하지 못한다면 금융기관의 담보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여기에는 정부의 판단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현대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에 난색을 보일 경우 결국 정부가 육로관광의 수익성을 담보로 조정역할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현대와북측의 협상을 지켜봐야겠으나 미납금이 거액이 아니어서조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당국간 협상 김윤규 사장의 방북협상에서 육로관광이 허용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향후 수순은 당국간 회담으로 이어진다.이는 북미관계의 악화로 모든 채널의 대화가끊긴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전기가 될 수 있다.남북협력기금 600억원을 투입,끊겨있는 국도 7호선의 동해안 휴전선 이남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온정리까지 13.7㎞ 전 구간을 우리 자본으로 복원한다는 방침도 이미 세워놓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1분기 GDP 3.7%성장 의미

    22일 발표된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일단 2분기 연속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방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러나 급격한 경기둔화세에서 벗어났으나 바닥통과를 단언하기는 이르다는 게 주된 견해이다. ■전기대비 성장률,플러스 반전 지난해 4·4분기에 전기대비 성장률이 2년3개월만에 마이너스(-0.4%)로 추락했다.그러자 한은은 올 1분기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행히 수출과 정보통신산업이 경제를 떠받치면서 0.3%로반전했다. ■수출,정보통신이 양축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전년동기 51%에서 130.4%로 크게 상승했다.정보통신산업의 기여율도 38. 8%에서 70.6%로 뛰었다.양축이 경제성장률 3.7%를 이뤘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2분기 경제를 낙관하기 어려운 까닭 역시 여기에 있다. ■2분기 낙관 불허 수출은 3월부터 마이너스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국내 정보통신산업과 직결돼 있는 미국 IT산업이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경제성장을 떠받치는 두 대들보의 앞날이 순탄치 않은 것이다. ■경기 바닥 실질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간의격차가 3.1%포인트.여전히 체감경기가 지표경기 호전속도를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격차는 전년동기(8.0%포인트)보다 많이 좁혀졌다. GDI는 경기선행 성격을 띠고 있어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읽혀진다.한은은 2분기에는 GDI증가율이 1%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1분기 저점통과 여부는 더 두고봐야 한다며 신중한태도다. 재정경제부도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레이커스 적지 2연승

    [샌안토니오 AP 연합] LA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2연승을거뒀다. 레이커스는 22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8점 6어시스트)와 샤킬 오닐(19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최고승률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8-81로 따돌렸다.레이커스는 1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년연속 챔프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금까지 컨퍼런스 결승에서 2연패 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팀은 69년 레이커스와 94년 휴스턴 로키츠뿐이다. 레이커스는 필 잭슨 감독의 퇴장이 약이 됐다.잭슨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퇴장당했고 이 때부터 레이커스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54-61로 끌려간 레이커스는 감독의 퇴장에 항의라도 하듯이후 10점을 몰아넣어 64-63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뒤 4쿼터 종료 1분11초전 85-78로 크게 앞서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3차전은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 박세리 연승행진 가능할까?

    박세리(삼성전자)의 2연승 및 시즌 3승이냐,박지은의 시즌 2승이냐. 지난 23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한 박세리의 연승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박지은이 최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박세리의 다음 출전 대회는 26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골프장(파70·6,101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이 대회에는 사상 첫 5연승 길목에서 박세리에게 덜미를 잡힌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세계1위 캐리 웹(호주) 등이 출전치 않아 박세리에게는 2연승과 시즌 3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바로 ‘코리아 빅3’ 가운데 한명인 박지은이다.오피스디포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박지은이 1라운드부터 박세리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26일 오후 10시40분이 티오프 타임. 두 선수 모두 당당한 체격과 호쾌한 장타력이 돋보이는공통점을 지녔지만 정면대결이라는 점에서 서로 심리적 부담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미현(ⓝ016)의 시즌 첫승 여부도 이들의 대결 못지 않게 관심을 끈다.김미현은 장정(지누스)과 같은 조에 편성돼 26일 오후 11시10분 10번홀을 출발한다. 이번 대회에는 이밖에 펄신 박희정 여민선 한희원 강수연 등 모두 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벤처 “해외로 뻗어야 산다”

    ‘해외진출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아라’ 올들어 벤처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거세다.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은 물론,현지법인 설립·외자유치 등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해외판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출 청신호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올들어 증가 추세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올 1∼2월 수출은 7억1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이는 같은 기간 총 수출증가율(5.3%)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에서 3%로 높아졌다. 주요 수출품은 무선통신기기(1억213만달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6,007만달러),컴퓨터(4,629만달러) 등 전자 및기계류가 많았다. ■국내 투자유치는 악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를위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설립 및 창투조합 결성 움직임이둔화되고 있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새로 등록된 창투사는 2개사로 지난해(29개사)보다 크게 줄었다. 창투조합 결성도지난해 1·4분기 48개에서 올해는 14개에불과했다. 중기청측은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창투사 및창투조합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수출만이 살 길 기술력있는 정보기술(IT)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e헬스케어 업체 메디다스는 중국에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 서비스를 수출,올해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자혈압계 개발업체 세인전자는 올해 50개국을 대상으로100만대 이상의 혈압계를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올릴 계획이다.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 아이큐브는 일본에디지털영상 편집기를 수출,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영우통신도 8월말까지 일본에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용 장비를 1,500만달러 어치 수출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판타그램은 PC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를 14개국 언어로 번역,미국·유럽 등 32개국에 90억원어치 수출했으며,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도 온라인게임 ‘천년’을 중국에 수출,7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계획이다. ■해외법인 설립 붐 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는 미국 등4개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초고속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앳폰텔레콤은 미국 LA에현지법인 ‘앳폰글로벌’을 설립,미국시장에 진출했다.회사측은 유럽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이밖에 반도체용 석영용기 생산업체 원익은 미국 GE사로부터 독일 현지의 석영용기 제조공장을 인수,현지법인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행착오 줄여야 전문가들은 해외진출이 성공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선두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벤처기업협회 유용호(柳龍昊) 사무국장은 “그동안 해외진출 업체들이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면서 “각 나라에맞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작업과 교포업체 등과 연합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경제 침체털고 일어서나

    뉴욕에 있는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3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욕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민감하게 반응,즉각 2.68%와 2.8%씩 상승하며 각각 1만선과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폴오닐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강조했다.과연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까. 최근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미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던 터에 소비자 신뢰지수의 회복은 ‘가뭄 끝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6개월 뒤의 경기를 반영하는 이 지수가 상상 외의 큰 폭으로 호전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일각에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세차례에걸친 금리인하가 비로소 효과를 보고 있다고 낙관론을 제기한다. 그러나 단정하기는 이르다.거시지표가 나아졌다고 경기가단번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표가 좋아지면서도 경기가 나빠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다만 실업률이 4.2%로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동차와 주택의 판매도 괜찮아 비관론을 제치고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정도다. 1·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700만대로 지난해 4·4분기1,630만대를 앞질렀다.1∼2월의 주택판매량도 520만가구로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만가구 늘었다.2월 중 소비자 물가는 당초 예상한 0.2%보다 0.1%포인트 높은 0.3%로 나타나 수요가 꺼지지 않음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많은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째 하락하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2월 109.2에서 3월에도 104로하락할 것으로 점쳤다가 상승세로 나타나자 의외로 받아들였다.일부 증시전문가들은 뜻밖의 ‘호재’를 주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해석했다.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심리만 회복되면 경기가 하반기부터 급물살을 탈것이라는 예상이다.그러나 일각에선 FRB가 소비자 신뢰의회복 때문에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파이낸셜 옥시전의 경제분석가인 스티븐 우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회복이나 증시의 반등이 FRB의 금리인하와는관계가 없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고했다.대부분의 경제학자와 증시전문가들도 금리인하가 투자와 소비의 증대로나타나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린다며 현재 경제상황이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기업실적이 계속 악화되는데다 모토롤라와 디즈니사의 4,000명 이상 감원 등기업의 구조조정은 실업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실업수당청구건수는 이미 주당 37만5,000건을 넘고 있다. 내구재 소비도 2월 중 0.2% 줄었으며 가계의 소비수준을반영하는 연쇄점 매출액도 3월들어 0.4% 감소했다.신·구경제를 가릴 것 없이 재고는 쌓여 당분간 신규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일본경제의 불안과 산유량 감산에 따른 유가상승 등 해외요인도 좋지 않다.기초가 튼튼하다고 ‘적신호’가 켜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다만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상당히 줄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백문일기자 mip@
  • 내친김에 4강까지…세자르·이관우 투입 승부

    ‘내친 김에 4강 가자’-.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하위팀들의 반란을 예고하며 짜릿한 첫승의 기쁨을 누린 전남과 대전이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주중 경기(28일)를 앞두고총력전 채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0개팀이 A조(안양 성남 수원 전남 포항)와 B조(부천 전북 부산 대전 울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뒤 각조 1·2위팀이 4강전에서 만나도록 돼 있다.조별리그의 팀별 경기수는 8게임.단기 레이스인 만큼 90분 경기승으로 초반 2연승(승점 6)을 올린다면 4강 진입에 청신호를 밝히게 된다. 따라서 1경기씩을 치른 포항 안양 등을 밀어내며 A조 선두(골득실차)로 나선 전남은 안양과의 두번째 경기에 사활을걸었다.지난 시즌 K-리그 7위,시즌종합 5위에 그친 부진을털고 강호 성남에 이어 우승 후보 안양마저 이긴다면 4강길이 무난히 열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회택 감독은 한물간 것처럼 보였던 노상래가 개막전에서 예상 외의 활약을 펼친데 고무돼 있다.공격형 미드필더로전격 투입했던 신인 김길식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감독의 욕심에 불을 댕겼다.이 감독은 안양전에서도 이들을투입,세자르와 함께 안양 문전을 흔들 계획이다.은근히 득점왕을 노리는 노상래나 연속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은 김길식도 개인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해 시즌종합 꼴찌인 대전도 개막전에서 의외의 선전으로 울산에 2골차 승리를 거둬 전북 부천 등을 제치고 B조선두에 나섰다. 대전 역시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묘안짜기에 분주하다.패기를 앞세운 이태호 감독은 개막전 골포인트를 올린 이관우(1골) 김은중(1도움) 공오균(1골)과 신인 김영근의 활약에 또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상대전적 1승1무3패를 기록했던 난적 부산을 잡는다면 자신감 확보라는 부수적 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北조문, 대화 재개 청신호

    북한의 정주영(鄭周永)전 현대명예회장에 대한 조문단 파견을 계기로 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와 금강산관광 대가 인하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남북 접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북한이 조문단 파견을 통해 경협지속과 교류협력확대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북한은 금강산 관광 대가의 인하를사실상 묵인하고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원칙적인 입장을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주 현대측과의 협의에서도 명시적인 합의는 없었지만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는 등진일보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26일이나 2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4월3일로 예정된 4차적십자회담 서울 개최를 제의하고 연기된 장관급회담 개최문제도 여러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춤했던 남북관계가 다시 활력을 얻을 전망이며 이르면 이번주내 북측 입장과 향후 일정 등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도 24일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열린 관련 장관회의에서 “장관급 회담 연기가 남북관계의 대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없으며 머지않아 북한이 장관급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 당국은 24일 북측 조문단으로 서울에 온송호경(宋虎景)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한것으로 알려졌다.당국자들은 이날 북측 대표단이 머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송 부위원장을 만나 5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미국의 대북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조문단은 24일 오전 고려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도착,청운동에 마련된 정 전 현대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전과 조화를 전달하고 문상한 뒤 오후 4시40분쯤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조문사절단 파견/ 의미·영향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에 대한 북한의 조문단 파견 결정은 남북관계 진전에 일단 청신호로받아들여진다. 정 전 명예회장 개인에 대한 조문형식이지만 분단 사상첫 남북간 조문단 파견인데다,5차 장관급회담 무산 이후남북대화 진전에 촉매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전세기를 타고파견된다는 점도 향후 교류협력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인자세를 읽게 한다.조문단 단장인 송호경(宋虎景)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4월 박지원(朴智元)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막후 협상을 담당했던 인물이어서 무게를 더한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북측 조문단의 서울체류기간 동안정부 당국자와의 예정된 접촉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개인의 사망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한 조문행사인데다 서울체류시간도 이동시간을 포함해 6시간에 불과,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북측이 5차 장관급회담 불참 이유에 대해 열흘이 지나도록 설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당국이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붙잡고 이야기할 사항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런 만남이 이뤄진다면 마다하지는 않겠다는 자세다.여전히 ‘조문 외교’의 가능성을 남겨놓고있다.정보당국 관계자들과의 자연스런 접촉도 가능하겠지만 일상적인 이야기 이상은 넘어설 것 같지 않다. 남북 당국간 대화가 5차 장관급회담의 무산으로 중단상태여서 이번 조문단의 일거수 일투족은 주목거리가 아닐 수없다.당국간 접촉이 아니더라도 현대 관계자들과의 접촉을통해 북측의 의중 파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조문단 파견은 금강산관광사업 등 굵직한 대북사업으로 북한경제의 숨통을 트는데 기여한 현대와 정주영씨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해석된다.1998∼2000년 세번의방북 때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특별한 관계라는것도 김위원장의 조의 표명과 조문단 파견을 가능케 했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남한기업인을 포함한 해외동포들의대북투자를 장려하고 있는 북한으로서 조문단 파견은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이다.지난해 6월 남북 정상회담이후 북한이 ‘민족대단결과 화해협력’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포용력 있는 유연한 모습을 선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조문단의 방한이 당장 중단상태에 있는 남북 당국간 대화의 물꼬를 열어놓을지는 미지수다.그러나 북측도 이번 기회에 경협 등 교류협력 의사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것은 대남관계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않다. 이석우기자 swlee@
  • ‘작년 경제성적’ 잠정집계

    지난해 우리 경제는 8%대의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교역조건 악화로 ‘헛성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8%대 성장을 이끌어낸 양대 원동력인 수출과 정보통신산업이 올해 들어 미·일 경제위기와 IT(정보기술)산업 부진에 시달려 우리 경제를 어둡게 하고 있다. ■성장의 절반은 정보통신 몫 정보통신산업은 컴퓨터·반도체·통신기기 등의 내외수요 증가로 36.5%나 성장했다.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성장기여율도 전년도 32.8%에서 50.5%로 훌쩍 뛰어올랐다. ■소비기여율은 20년만의 최저치 소비·투자·수출을 총망라하는 최종수요면에서는 수출의 성장기여율이 전년도 36. 5%에서 63.4%로 상승했다.정보통신산업과 더불어 수출이경제성장의 양대 원동력이었음이 입증된다. 반면 내수기여율은 36.6%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특히소비기여율은 23.7%로 2차 오일쇼크로 경기가 급랭했던 80년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100을 생산해 25밖에 사지 못했다 지난해 배럴당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28달러로 뛰었다.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가격은 바닥을 헤맸다.이렇듯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NI는 실질GDP의 4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경기지표는 계속 좋게 나오는 데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가 나빴던 이유이다.대외의존도도 심화됐다. ■지난해 3·4분기에 경기정점 통과 경기의 단기흐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4·4분기에 마이너스0.4%를 기록했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3·4분기 2.4%에서 급격히 떨어졌다”며 “순환변동치로 보면3분기가 경기정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1·4분기 플러스 반전예상 올 들어 원유도입단가는 25달러로 떨어졌다.앞으로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한은의 예측이다. 외채상환에 따른 이자지급비용 감소와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해외에서 순수하게 벌어들인 소득이 지난해 4·4분기 926억원 흑자로 반전한 점도 청신호중 하나다.정국장은 “1월중 산업활동 지표 등을 보면 전분기대비 올 1·4분기 성장률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플러스로 재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통상 경기침체로 본다.◆ 실질GNI란 국민총소득. Gross National In come. GNP에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개념이다.전년과 비교해 수출입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더 많은 양을 생산·수출하고도 실질구매력은 감소할 수 있다.기존의 GNP는 구매력을 간과한생산력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어 국제기구는 GNI를 소득지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실질과 명목의 차이는 물가변동을 반영하느냐에 달렸다.통상 경제성장률은 실질,경제규모는 명목으로 비교한다. 안미현기자 hyun@
  • ‘2분기 경기회복’ 희망사항?

    경기회복 청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경제 주체들의 기대심리가 실물경제 상황을 앞질 러가고 있다는 ‘거품론’도 엄존하고 있다. ◆잇단 청신호=한국은행이 매출액 15억원 이상 2,893개 기 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자 료를 19일 발표했다. 제조업 업황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2로 나타났다 .전분기보다 호조를 뜻하는 100은 넘지 못했지만 전분기 전망치(67)보다는 월등히 높다. 통계청의 2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달(69.4)보다 높은 73. 2를 기록,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6개월 뒤의 소비동향 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전달 89.7에서 92로 올랐다 .이에 앞서 발표된 대한상의·전경련·산업은행·신용보증 기금 등의 2·4분기 BSI 조사결과도 모두 100을 넘었다. ◆백화점매출도 꿈틀=3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뚜렷한 신장 세로 돌아섰다.18일 현재 매출액은 롯데가 전년 동기보다 16%,신세계는 14.1% 늘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영 향을 많이 받는 신사복 매출이 28.4%나 늘었다”고 말했다 . 또 지난해 승용차 1대의 평균 수출가격은 7,276달러로 외환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했다. ◆심리가 앞선다?=한은이 분석한 1·4분기 제조업 업황실 적 BSI는 61로 98년 3·4분기(47) 이후 10분기 만의 최저 치다.올 1월까지는 실제경기에 비해 경제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됐던 반면 2∼3월 들어 경기보다 심리가 먼저 ‘해빙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제일은행 관계자는 “실제 기업들의 설비증설 등 투자자금 수요는 여전히 결빙상태” 라고 지적했다.기업들의 희망섞인 전망치를 경기회복으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비록 백화점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경기회복의 중요잣대인 신규 런칭브 랜드는 거의 없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경제동향팀장은 “BSI나 소비 자신뢰지수에 비춰볼 때 하반기 경기반등의 기미는 분명하 게 잡힌다”면서 “미국경제의 경착륙 조짐이 확실하게 걷 히기 전까지는 회복모형(V자형·U자형)을 예단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상무는 “미· 일 경기의 침체,IT산업 부진,반도체 경기하락 등 외부악재 가 많아 하반기 경기회복은 무리”라면서 “끝이 살짝 들 린 L자형 회복세가 될 것”이라며 다소 비관적 예측을 내 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우즈 “시즌 첫승 예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시즌 마수걸이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207야드)에서 열린 3일째 경기에서 보기 1,버디 7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우즈는 이날4언더파 68타를 친 ‘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1타차로 제치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와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첫날트리플보기의 망신을 당한 우즈는 3라운드에서 드라이브 샷평균 비거리 302.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안착률(85.7%)과 그린 적중률(83.3%),퍼팅(28개)에서도 두루 호조를 보였다. 한편 최경주는 버디 4개를 골라냈지만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37위에 머물렀다.
  • 정민태 쾌투 1군진입 청신호

    정민태가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인 반면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연이은 부진으로 1군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정민태는 16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차례 시범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구위를 보인 정민태는 방어율을 4.50으로 끌어내리며 1군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정민태는 4회 1사후 후쿠도메에게 3루타를 맞은 뒤 4번 티몬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요미우리가 10-7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안타 2볼넷 1폭투 등으로 무려 6실점하고 강판됐다. 지난 10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동안 7실점한조성민은 2경기 연속 난조로 방어율이 무려 37.13으로 치솟았고 자이언츠는 10-15로 대역전패했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의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이날 애리조나 호호캄구장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석 1타수 1안타(1볼넷)를 기록,메이저리그 진출의 불씨를 되지폈다.시범경기 통산 13타수 5안타,타율 .385.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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