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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G20정상회의지원단장 최임광■국토연구원 ◇팀장 △기획예산 오경근△재무회계 전준호△인재개발 장인용■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전보△연수원장 김선일△도로조사 이창봉△정책 이용양△국제금융 박성환△복지후생 김장환△노무 차동민△기술교육 조성범△기술지원 정문식△도로관리 박중규△교통조사 임철훈△안전관리 윤석광△건설계획 류종득△구조설계 정국영△사업개발 박정민△예산 신동희△대외협력 손진식△경영정보 김명하△도로정보 김준정△법무 서상하△인사 박해웅△ITS시설 성기영△교통관리 김관민△조경 박병철△건설품질 김동수△건설안전 김완열△건설관리 조남훈△건설기술 박종건△설계기준 곽석환△도로설계 박건태△해외사업 이형석△해외영업 노한성△기술심의 조주기△설계VE 이용구■한국공항공사 ◇지역본부장 전보 △서울 김황용△부산 안광엽△제주 문성돈■한국서부발전 ◇승진 △ERP추진반장 류지풍[태안발전본부]△행정지원처장 임재윤△제1발전〃 이정호△제2발전〃 김동섭△태안발전본부 기술지원실장 이충근△평택발전본부 행정지원〃 임승태△청송발전처장 이상구△가로림조력발전 파견 박찬기△경영선진화추진팀 6시그마부장 박연달△경영지원처 인력개발팀 부장 최재훈△〃 계약자재팀장 최백순△발전처 중소기업부장 김남호△건설처 계전기술팀장 김귀태△태안발전본부 기술지원팀장 주재영△〃 1발 계측제어부장 송기홍△서인천발전본부 기계부장 김용학◇전보 △발전처장 양수근△건설〃 윤상철△태안발전본부장 김상태△삼랑진발전〃 박형락△감사실장 문영수△글로벌전략팀장 정영철[발전기술실장]△태안발전본부 제1발 김종옥△〃 제2발 윤준호△평택발전본부 구남수△서인천발전본부 이성철[군산건설처]△건설반장 이득선△시운전〃 박찬하■영진약품 ◇이사 △종합병원수도권SU장 홍현호■성원파이프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겸 중평금속 대표이사 부사장 박형채
  • [부동산플러스] 김포 현대성우오스타 465가구 공급

    [부동산플러스] 김포 현대성우오스타 465가구 공급

    성우종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전용면적 101~131㎡의 현대성우오스타(조감도) 465가구를 공급한다. 수로가 내려다 보여 조망이 좋고, 단지 녹지율이 50% 이상이다.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녹색공간이 풍부하다. 2400가구 규모의 청송마을, 장기지구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입주 직후 기존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도 3.3㎡당 950만원대부터. 입주는 2012년 5월. 1577-1332.
  • 경북 봉화·영양·청송 슬로관광 메카로 개발

    천혜의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지닌 봉화·영양·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이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슬로 관광 메카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4일 ‘경북관광 뉴-비전’ 실행 사업으로 봉화·영양·청송지역을 슬로 관광의 메카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슬로 관광은 급하고 빠르게 사는 것보다 천천히 살며 자연과 인간의 삶을 조화롭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가치를 관광화하는 전략이다. 봉화·영양·청송 슬로 관광 벨트의 핵심은 ▲봉화 파라다이스 빌리지 특구 조성 ▲영양 슬로 푸드 밸리 개발 ▲청송 솔누리 느림보 프로젝트 사업 추진 등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농어촌 기숙형고교 시작부터 파행

    농어촌 기숙형고교 시작부터 파행

    내년에 첫 개교 예정인 농·산·어촌의 기숙형 고교가 시작부터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가 이들 고교의 운영을 앞두고 해당 지자체에 기숙사 운영비 일부를 부담해 줄 것을 요청한 반면 지자체들은 열악한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설립된 전국 82개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가 내년 3월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내년 2월 말까지 이들 학교에 교부금 등 총 3500억원을 투입해 학교별 기숙사를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바람직한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교과부는 이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0월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이들 학교가 있는 79개 지자체에 기숙사 운영비 일부 지원을 요청했다. 내용은 학생 1인당 월 기숙사 이용료 25만원 중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이 각 5만원씩을 지원하고, 나머지 15만원은 학부모가 부담토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럴 경우 1개교 당 지자체의 부담분은 1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다수 지자체들이 열악한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 자체를 편성하지 않아 당장 내년 3월부터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 운영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의성 등 11개 지자체에 13개 기숙형 고교가 있지만 내년 예산에 이들 학교 기숙사 운영비 보조분을 편성(확보)한 지자체는 군위·울진군 2곳(3개교)에 불과하다. 나머지 9개 지자체(9개교)는 관련 예산을 아예 편성조차 하지 않았다. 경북 청송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가 지난 2008년 기숙형 고교로 선정돼 학생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준공했으나 군이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학부모들이 월 25만원 정도의 기숙사비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자녀들의 입소를 만류해 정원의 절반만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송 등 지자체 관계자들은 “교과부가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 운영비를 자체 확보하지 않은 채 무작정 이를 해당 지자체의 부담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일산농협 찾아가는 공연

    [나눔 바이러스 2009] 일산농협 찾아가는 공연

    “이웃과 함께 하는 체험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문화가 될 수 있겠죠.”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일산농협 문화센터는 겨울이 더욱 시린 소외계층을 문화의 손길로 보듬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나눔의 홀씨를 퍼뜨리고 있는 것. 1995년 경기 일산시 마두2동에 둥지를 튼 일산농협 문화센터는 하루 이용객만 1400명에 달해 고양시에서 가장 성공한 문화센터로 꼽힌다. 특히 나눔봉사 활동은 인근 주민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계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나눔봉사는 90여개 강좌 중 한국무용, 아코디언 등 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준프로급 수강생들이 방문 공연을 통해 발휘해왔다. 이 가운데 돋보이는 것은 사물놀이팀 ‘한뫼’. 꽹가리와 장구, 북, 징으로 뜻을 맞춘 10여명이 일주일에 두 번씩 센터에 모여 연습하고 두 달에 한두 차례씩 방문공연을 다닌다. 양로원, 보육원, 교도소 등 지금까지 공연봉사 횟수만 100여차례에 이른다. 회장 선호전(57)씨는 “팀원들이 센터를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사물놀이 문외한이었다.”면서 “그러나 어렵게 배운 사물놀이로 힘들게 사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화적 기쁨을 누릴 여유도 어려운 계층의 주민들은 한뫼의 방문공연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집단생활을 하지만 사람 정이 더 아쉬운 까닭이다. 청송교도소 공연이나 일산운동장에서 열린 독거노인돕기 마라톤대회 초청공연 땐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는 등 호응도 대단했다. 선씨는 “양로원 공연을 가면 처음엔 서먹서먹해서 박수소리도 뜸하다.”면서 “흥이 돋워질수록 춤을 덩실덩실 추는 분들도 나오고 공연이 끝나면 손도 잡아주고 껴안아주신다.”고 했다. ‘한뫼’팀은 최근 경기 고양시 벽제동 희망양로원 방문을 앞두고 있었지만 신종플루 때문에 아쉽게 연기됐다. 그래도 팀원들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가 배운 것을 활용해 남에게 베풀 때가 가장 보람차다는 것을 사물놀이 봉사를 다니면서 느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저수지 둑 높여 농업용수 확대

    경북도가 기존 저수지의 둑높임 사업으로 농업용수 확대에 나선다. 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3766억원을 들여 낙동강 수계의 농업용 저수지 19곳에 대한 둑높임 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저수량 확대와 홍수 예방, 농업용수 및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유지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연말까지 청송 구천지와 예천 운암지, 봉화 창평지 등 3곳에 대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주·예천·의성·안동·구미·상주 등지의 나머지 저수지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기본조사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4대강 사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저수지 둑높임 사업은 농업용수 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 저수지의 둑 앞쪽에 새로운 둑을 만든 뒤 기존 둑을 허무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저수지 5573곳 총저수량(4억 200만㎥)의 13%에 해당하는 5200만㎥의 농업용수가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된 성주 초전리(소성지)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저수지 둑높임 사업으로 인한 마을 경관 저해와 홍수 시 둑 붕괴를 우려, 반발하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과 함께 저수지 유입 하천과 수문 등에 자동계측기를 설치해 유입량과 저수량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는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누가누가 더 매운가’ 고추전쟁

    고추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에서 매서운 고춧가루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영양 고춧가루의 명성에 청송과 의성이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26일 청송농협과 함께 고춧가루 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청송고추를 원료로 한 국내 최상의 고춧가루 제품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전략에서다. 양측은 내년 10월까지 총 31억원을 들여 파천면 관리 농협파천지소 일대 부지 2800여㎡에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청송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일괄 매입한 후 위생적으로 세척·절단·건조·가공·포장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연간 생산량은 600t 규모다. 군은 가공공장이 건립되면 고춧가루 제품의 본격 생산은 물론 브랜드화와 대량 소비처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송 고춧가루는 그동안 영양 고춧가루의 이름에 밀려 고전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성은 최근 경북 우수 농산물 ‘2010 명품화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아띠 농업회사법인㈜의 명품 고춧가루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한편 국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간 고춧가루 매출액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앞서 영양군은 2006년부터 자체 설립한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해 연간 1400t의 ‘빛깔찬 고춧가루’를 생산, 국내 유통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영양 고춧가루는 국내 고춧가루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명품으로 육성되고 있다. 영양 및 남영양 농협 등도 연간 1000여t의 ‘햇살촌 고춧가루’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유통시키고 있다. 청송·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묘사철 앞둔 문중들이 떨고있다… 왜?

    지난 21일 오전 10시2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야산. 당시 문중 묘사(廟祀)를 지내고 일행의 뒤를 따라 산을 내려오던 김모(74)씨는 사냥개 4마리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김씨는 곧바로 문중들이 병원으로 옮겨줘 머리와 팔, 엉덩이 등에 대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사고 발생 5일째인 25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김씨는 “사냥개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온몸을 물어뜯는 바람에 순식간에 정신을 잃었다.”며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치를 떨었다. 묘사를 앞둔 전국의 문중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문중 산 등 전국 곳곳의 야산이 수렵장으로 개설, 운영 중인 가운데 문중 묘사객들이 엽사나 사냥개들의 공격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향교 등에 따르면 전국 문중들은 묘사철(통상 음력 10월 한달간, 양력 11월7일~12월15일)을 맞아 문중 산 등지의 조상 산소를 찾아다니며 묘사를 지내고 있다. 문중별 묘사 참석 인원은 규모에 따라 적게는 수십명, 많을 경우 100명이 넘는다는 것. 이런 가운데 경북 등 전국 6개도 19개 시·군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임야 7527㎢에 걸쳐 수렵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 삼척·영월 ▲충북 충주·괴산 ▲전북 남원·고창·완주 ▲전남 강진·보성·장성·화순 ▲경북 안동·의성·청송·예천·고령·성주 ▲경남 고성·의령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모두 수렵 허가를 받은 2만 4500여명의 엽사들이 수만 마리의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며 멧돼지 등의 사냥에 열중이다. 이 때문에 묘사를 앞둔 문중들이 묘사 도중 자칫 이들로부터 갑작스런 공격을 받지는 않을까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오는 29일 고령의 문중 산에서 문중 50여명과 함께 묘사를 지낸다는 김모(53·대구 달성구 상인동)씨는 “우리 문중 산 일대에 걸쳐 수렵장이 개설돼 문중들의 걱정이 많다.”면서 “안전사고를 막을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렵장을 운영 중인 지자체 관계자들은 “묘사 때는 호루라기 등 호신용 장구를 가져가 엽사 등의 접근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천연기념물 산양 보호대책 구멍

    천연기념물 산양 보호대책 구멍

    경북 북부지역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의 주요 서식지로 잇따라 확인되고 있으나 정작 보호 대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산양 서식지 또는 인근 지역이 순환 수렵장에 포함돼 일부 몰지각한 엽사들의 밀렵까지 우려되고 있다. 23일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따르면 경북도 내에서 산양이 서식하거나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울진과 영양, 봉화, 문경 등 4곳이 있다. 울진 응봉산과 불영사 계곡 등지에서는 자주 산양이 목격되고 있다. 게다가 산양의 행동반경이 평균 4.2㎢으로 조사돼 도내 북부지역에 산양이 폭넓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월악산에 방사한 산양이 백두대간 생태축을 따라 문경새재 도립공원의 조령산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 산양은 2∼5마리가 가족군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한두 마리가 목격된다면 실제 서식하는 산양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산양 보호 대책은 허술하기만 하다. 정부가 올해 산양 서식지로 알려진 영양 인접지역인 청송을 순환수렵장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해당 시·군들도 엽사 및 산불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 산양 보호교육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있다. 산양 서식지 또는 인근 지역에 대한 올무 수거 작업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산양 보호를 위한 별도의 교육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산양이 밀렵꾼 등에 의해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초 울진 왕피천 중림골에서 올무에 걸린 산양의 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봉화와 삼척에 걸친 용인등봉에서는 올무에 걸린 산양이 등산객에 의해 발견돼 구조되기도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북부 근·현대 문학관광벨트 조성

    경북 북부 근·현대 문학관광벨트 조성

    한국 문학사를 빛낸 작가를 다수 배출한 안동·영양·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 ‘한국 근현대 문학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3일 안동 등 북부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학 관광자원을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문학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추진될 한국 근현대 문학 관광벨트는 새로운 융·복합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안동과 청송, 영양 지역 등에 구축된 문학 인프라가 활용된다. 인접한 이들 지역은 일제시대 저항 시인이었던 이육사, 유안진(안동), ‘시원 ’(詩苑)’을 창간한 시인 오일도, 청록파 시인 조지훈, 소설가 이문열(영양), 김주영(청송) 등의 출신지이다. 이문열의 고향 마을인 영양 두들마을은 작품 ‘선택’,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금시조’,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등의 무대다. 도는 문학 관광벨트 사업으로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영양의 주실마을(조지훈)~감천마을(오일도)~두들마을(이문열)~청송의 ‘객주 테마파크(김주영)’ 구간에 문학관광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을 연계한 월별·계절별 릴레이 문학 축제를 개최하고 도보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육·체험 복합형의 대규모 근대문학 테마타운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작가들과 관련된 근대문학 공원, 문인의 집, 역사관, 영상관, 교육관 등도 지을 방안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문학 관광자원을 활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예대학을 운영하고 학생 문예캠프를 상설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근·현대 문학관광벨트 조성과 두들마을 관광자원화, 영양 주실마을 조지훈 생가 복원사업 등을 시범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개발 구상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북부지역의 문학관광벨트 조성과 함께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우리 근·현대 문학사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2004년부터 매년 7월 시 ‘청포도’의 작가 이육사 선생의 고향인 도산면 원촌마을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문학축전’을 열고 있으며, 인근에 육사 선생 시비와 동상, 생가인 육우당 등도 복원해 문학적·정서적 체험이 가능토록 했다. 영양 주실마을에는 조지훈 생가와 ‘지훈 문학관’ ‘지훈 시공원’이, 두들마을엔 이문열씨의 광산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 영양군도 2005년 지훈문학관 개관 기념으로 매년 지훈문학제를 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멧돼지 날뛰는데 포획상한 제자리

    멧돼지 날뛰는데 포획상한 제자리

    최근 전국 도심지역 곳곳에 멧돼지의 잇단 출몰로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하는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수렵철을 맞아 수렵장 내에서의 멧돼지 등 야생동물 최대 포획 수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갈수록 유해 야생조수의 개체수는 급증하는 반면 정부가 포획 수량을 30년 가까이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경북 등 전국 6개도 19개 시·군이 7527㎢의 수렵장을 운영한다. 도별로는 ▲강원도 삼척시, 영월군 ▲충북도 충주시, 괴산군 ▲전북도 남원시, 고창·완주군 ▲전남도 강진·보성·장성·화순군 ▲경북도 안동시, 의성·청송·예천·고령·성주군 ▲경남 고성·의령군 등이다. 이들 시·군 지역에 대한 정부의 올해 수렵 동물 포획 허용 최대 인원은 2만 4592명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해당 시·군의 허가를 받은 수렵인은 모두 8400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수렵 동물은 멧돼지를 비롯해 고라니, 청설모 등 짐승류 3종과 꿩, 멧비둘기, 참새, 까치, 까마귀, 어치, 청둥오리 등 조류 11종이다. 전국적으로 최대 36만 5056마리까지 포획이 가능하며, 이 중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는 8063마리이다. 멧돼지의 경우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전체 농작물 피해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주범이다. 그러나 정부는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의 급증추세에도 불구, 올해로 27년째 이들 동물에 대한 포획 범위를 동일하게 제한하고 있다. 국내 수렵장이 첫 개설된 1982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수렵기간 엽사 1인당 최대 포획 수량을 멧돼지와 고라니는 3마리, 조류는 5~10마리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농민과 엽사들은 수렵장 개장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야생동물 포획 수량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모(67·청송군 부동면)씨는 “매년 멧돼지 때문에 사과농사를 못 지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정부가 농가 피해를 줄여 주기 위해 수렵장이 개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멧돼지 등의 포획 수량을 대폭 늘려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정주연(32) 사무국장은 “지역별 야생조수의 서식밀도 편차가 심한 만큼 포획 수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잦아진 멧돼지의 출몰은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및 생태 통로 이탈, 개체수 증가 때문”이라며 “하지만 멧돼지 등의 포획 수량을 늘리는 문제는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천규삼(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빙부상 28일 적십자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02-8475 ●김성태(한국정보화진흥원장)정태(서래해상 대표)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58-5953 ●김학용(한나라당 국회의원)학필(대한주택보증 과장)씨 부친상 홍성근(동덕여학단 법인총무과장)최창환(이포이 대표)씨 빙부상 28일 안성 성혜원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31)671-6006 ●정기칠(자영업)기헌(외환은행 지점장)기도(자영업)옥채(농협 팀장)익채(한국수출입은행 〃)씨 부친상 27일 경북 청송 농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54)873-7801 ●박종복(전 새한선박 대표)씨 상배 창억(세계일보 정치부 차장)경학(동양종금 차장)씨 모친상 김선경(데이타게이트 부장)원현정(워커힐 과장)씨 시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후 1시 (02)2227-7587 ●김태수(자영업)태한(연합뉴스 미디어전략팀 차장)씨 모친상 정동실(도서출판 한모임 대표)씨 빙모상 이운영(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씨 시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97 ●김학수(서울탁주)현숙(이랜드 과장)씨 부친상 강동훈(대왕제지공업 팀장)이시형(삼성전자 과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4시30분 (02)3010-2231 ●손정일(산업은행 전문위원)씨 별세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2227-7569 ●한동원(강원대 교수)이성덕(전 일간스포츠 체육부 기자)씨 모친상 장승욱(원효전자상가 대표)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1 ●고차원(전주MBC 기자)씨 모친상 김용해(한국전자통신연구원)씨 빙모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63)250-2452 ●박순석(아이디어그룹 대표·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씨 빙모상 27일 경산 경상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3)811-1127 ●이재철(전 산업은행 부장)씨 별세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1 ●이계환(통일뉴스 대표)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27-7566 ●정호선(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8일 전남 나주장례예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61)332-8114 ●김석만(강원일보 정치부장)씨 부친상 28일 춘천 호반요양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33)252-0046
  • [경제플러스]

    현대성우오스타 465가구 분양 성우종합건설은 김포대수로(캐널웨이)에 바로 붙은 한강신도시 AC-8블록에 현대성우오스타(조감도) 465가구를 분양한다. 대수로변 단지라는 입지적 여건을 살려 단지 내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수로와 직접 연결되는 보행자 통로를 설치했다. 수로 조망이 가능하고 수로변에 조성되는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131~162㎡(전용면적 101~131㎡)형이다. 주택형별로 여러 타입의 주거공간을 만들어 수요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단지내 녹지율이 50% 이상이고, 친환경 인증 및 주택성능 등급 인정을 받았다. 기존 주거지인 청송마을·장기지구 옆이어서 이들 지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소득세가 5년간 100% 면제(2010년 2월11일까지 한시적 시행)되며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577-1332. ‘컨테이너 그림’ 한·미 우호 컨테이너에 그려진 그림으로 한국과 미국의 어린이들이 우호를 다져요. 현대상선은 25일 임직원 자녀들이 부산 한국해양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박스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그림을 그린 컨테이너의 반대쪽 면에는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어우러져 한·미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 미국에서 그림 작업이 끝난 이 컨테이너는 지난 9월25일 타코마항을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지난 8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이 컨테이너는 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더해 11월 초 타코마로 되돌아가 미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2) 청송 주왕산 주방계곡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42) 청송 주왕산 주방계곡

    경북 내륙의 오지인 청송이 시끌벅적할 때가 있다. 차가 뜸한 시내에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청송에서 방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워진다. 주왕산이 단풍 절정기인 10월25일쯤이다. 이때는 우리나라 단풍의 흐름으로 보아 설악산은 절정이 지났고 내장산은 좀 이른 시기로 주왕산이 그 가운데를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주왕산은 예전 석병산이란 이름처럼 걸출한 암봉들과 어울린 단풍의 자태가 빼어나고 산길이 순해 인기가 좋다. ●주왕의 전설 서린 기암 천국 주왕산은 구석구석 좋은 곳이 많다.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주방계곡과 절골, 전망 좋은 장군봉과 가메봉, 그리고 100년 묵은 왕버들이 잠겨 있는 주산지 등. 볼거리가 많다 보니 하루 산행으로 주왕산을 둘러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도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곳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주방계곡이다. 대전사에서 내원동까지 이어진 계곡은 수려한 암봉 사이를 이리저리 휘돌아가며 단풍과 어울린 절경을 선사한다. 거리는 약 4㎞쯤 되지만 길이 순해 2시간이면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대전사로 가는 길은 난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인근 농가의 아낙들이 자리를 잡고 사과, 대추, 고추, 산수유 등을 내놓고 식당들은 길가에서 빈대떡을 요란하게 뒤집는다. “이따가 와요. 맛있게 해줄게.” 호객하는 아주머니 말을 못 들은 척하고 가노라면 어느덧 대전사. 보광전 뒤로 우뚝 솟은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으로 산행 초입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홀라당 빼앗는다. 생김새는 메 산(山) 자의 모양에 45m 높이의 봉우리가 살며시 홍조를 머금고 있다. 기암은 기이한 바위가 아니라 깃발을 꽂은 봉우리(旗岩)란 뜻이다. 주왕산은 특이하게도 중국에서 왔다는 주왕의 전설이 굽이굽이 서려 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반역을 일으켰던 주도로 알려졌다. 거사를 실패한 주도는 신라 땅까지 쫓겨 왔고, 당나라의 요청을 받은 신라의 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다. 토벌에 성공한 마장군은 주왕산에서 가장 잘 보이는 암봉에 깃발을 꽂았다고 한다. 그래서 기암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최근에 주왕이란 인물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 나왔다. 청송의 향토사학자 김규봉씨는 주왕이 신라 헌덕왕 때 왕권의 잦은 교체로 사회가 혼란스럽던 와중에 반란을 일으킨 김헌창과 그의 아들 김범문이라고 주장한다). ●3개의 폭포와 단풍이 어우러진 주방계곡 대전사를 지나면 갈림길, 왼쪽으로 좀 가면 백련암 앞에 화사한 국화밭이 있어 그윽한 향기를 맡으며 기암을 올려다보는 맛이 기막히다. 백련암을 구경하고 다시 주방계곡을 따르면 본격적으로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들바위를 지나 제1팔각정에서 주왕굴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올라갈 때는 계곡을 따르고 내려올 때 주왕굴을 들르는 것이 좋다. 여기서부터는 거인의 얼굴 모양의 기암(奇巖)들의 영접을 받는다. 먼저 급수대가 오른쪽에서 고개를 쳐들고, 다음은 시루봉과 학소대가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급수대가 험상궂다면 시루봉은 인자한 할아버지 얼굴이다. 학소대 앞의 다리를 건너면 길은 거대한 협곡 사이로 들어가는데, 꼭 비밀의 세계로 통하는 문 같다. 쿵쿵거리는 마음을 진정하며 협곡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단풍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봉을 물들이고 그 아래 1폭포가 걸려 있다. 어느 무릉도원이 이보다 화려할까. 폭포를 지나 500m쯤 가면 2폭포 갈림길. 여기서 100m쯤 떨어진 2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계곡을 따르면 3폭포에 이른다. 3폭포는 3단 폭포로 주방계곡의 폭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 가을 가뭄 때문에 물줄기가 좀 약한 것이 흠이다. ●내원동 오지마을에는 쓸쓸한 억새의 물결이 3폭포를 지나면 협곡이 끝나면서 길은 평지로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이상하게 넓어진다. 세 그루 서어나무가 기품 있게 서 있는 곳에 ‘내원동’이란 팻말이 보인다. 걸음을 재촉하니 돌무더기 가득한 서낭당이 보인다. 내원동은 몇 년 전만 해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로 유명해지만, 지금은 모두 떠나고 한 집만 남았다. 국립공원에서 생태보전을 위해 내원동 주민들을 아랫마을로 내려 보냈기 때문이다. 성황당을 지나면 예전 집들이 드문드문 있었던 자리에 드넓은 억새밭이 펼쳐진다. 길은 계곡과 억새밭 사이를 구불구불 이어지다 산수유농장을 만난다. 내원동에 마지막 남은 집으로 등산객들에게 산수유차를 팔고 있다. 마침 할머니와 손자가 산수유를 고르고 있다. “이젠 우리 집도 내려가야 해요. 참 좋은 곳인데….” 주방계곡 산행은 여기까지다. 할머니의 쓸쓸한 말처럼 하산의 발걸음이 쉬 떨어지지 않는다. 글ㆍ사진 mtswamp@naver.com ●가는 길과 맛집 자가용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으로 나와 안동과 청송을 거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주왕산행 버스는 06:20, 08:40, 10:20, 11:40, 15:00, 16:30에 있으며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주왕산에서 동서울행은 08:20, 10:30, 13:00, 14:08, 15:48, 17:05에 있다. 맛집은 명일여관식당(054-873-5259)의 산채정식이 유명하고, 내원동에서 오랫동안 내원산장을 운영했던 부부가 문을 연 내원산장식당(054-873-3798)의 약수한방백숙도 괜찮다. 또한 월외리 달기약수 근처에는 백숙을 하는 집들이 몰려 있다.
  • 멧돼지 날뛰는데 보상책 ‘제자리’

    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임헌순(49·안동시 예안면 정산리)씨는 “지난해 가을 멧돼지 떼가 산약 밭 3300㎡를 파헤치는 바람에 최소한 1000여만원의 피해를 봤지만 겨우 300만원을 보상받았다.”며 “시는 더 이상 보상해 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경희(47·경북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씨는 “지난해 10월 우리 마을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는 네 농가가 멧돼지 피해를 보았으나 보상액은 피해액의 30% 정도였다.”며 “보상이 현실화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확철을 맞은 요즘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가 급증하지만 피해 농가들이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관련조례가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홍보부족으로 농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김모(67·경북 김천시 지례면)씨는 “지난해 8월 산 비탈 고구마 밭 150㎡가 멧돼지로 초토화됐지만 보상받을 길을 몰라 그냥 넘어갔다.”고 했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이 2007년부터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관련 조례의 주요 내용은 농가가 야생동물 피해를 볼 경우 자체 피해조사 및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 금액의 80% 범위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것. 이 조례에 따라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18억 6500만원(사과 7억 7300만원·벼 3억 1600만원·채소류 9100만원·포도 1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상은 농가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북 김천·영주시와 청도·칠곡·예천군 등 5개 시·군의 경우 지난해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의 농작물 피해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 7000만원까지 달했으나 이들 시·군의 농가 보상실적은 전혀 없었다. 이는 농가들의 피해 보상신고가 아예 없었거나, 신고가 있었더라도 지원 기준에 못미친다는 것이 해당 자치단체의 설명이다. 같은 해 4852만원과 2420만원의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가 각각 발생한 영천시와 청송군의 보상 실적은 30만원(전체 피해액의 0.6%)과 88만원(3.6%)에 불과했다. 나머지 시·군도 피해액에 비해 보상액이 턱없이 적었다. 시·군들이 피해 보상기준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관련 조례는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총 피해 면적이 100㎡ 미만 또는 피해 보상액이 30만원 미만이거나 농외 소득이 해당 농가 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농가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보상 단가도 낮게 책정돼 농가들이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선 물값 전국서 가장 비싸

    전국에서 물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원도 정선으로, 경북 청송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값은 생산원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고려 등에 따라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이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광역·기초자치단체 상수도 요금 현황’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기준 지역별로 상수도 요금이 가장 높은 곳은 정선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수도 요금이 604원/㎥임을 감안하면 정선(1426원)은 지역 평균의 2배가 넘고 물값이 가장 저렴한 청송(357원)의 4배 수준이다.정선을 포함해 평창(1094원), 영월(1072원), 가평(1070원), 통영(1069원), 인제(1052원), 군산(1014원) 등 7개 지역이 1000원 이상의 비싼 물을 사용하고 있었다.반면 청송을 비롯해 과천(358원), 군위(376원) 등 세 곳은 300원대로 물값이 저렴했다.생산원가 대비 상수도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진도(생산원가 대비 135%), 군산(130%) 등이었다. 원가 대비 물값이 싼 곳은 임실(24%), 순창(25%), 청송(26%), 양평(29%) 등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20%대로 매우 낮았다. 생산원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임실(2703원), 평창(2450원), 영월(2349원), 정선(2315원), 가평(2156원) 순이었다.지역별로 상수도 요금이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취수시설 설치,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생산원가와 함께 지자체의 정책적 고려 때문으로 분석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 한 개의 관을 묻어 수백 가구가 한꺼번에 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평창·정선·태백처럼 산골짜기에 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곳들은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취수장 비용 등 생산단위당 비용이 높아 원가도 높은 편”이라면서 “주민 반발을 우려한 지자체의 정책적인 판단도 고려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지자체가 상수도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한 경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상수도를 지자체에서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한 8개 지역에서 전체 생산비용이 줄어든 것은 물론 평균 유수율(실제 사용가능한 물)이 위탁 전 51.7%에서 위탁 후 72.6%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원가도 논산의 경우 위탁 전 1087원에서 1034원으로, 정읍 1076원에서 995원, 사천 1248원에서 1095원으로 줄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위탁시 물값 상승 우려가 많았으나 국가 공기업이고 주민과 지방의회의 허가를 거쳐야 해 현재까지 물값이 오른 곳은 한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조두순 청송2교도소 독방에 갇혔다

    8세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대법원에서 징역 12년, 전자발찌 부착 7년, 신상정보공개 5년이 확정된 조두순(57)씨가 독방에 갇혔다.법무부는 7일 조씨를 국내 유일의 중(重)경비시설인 청송 제2교도소 독거실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씨처럼 다른 교도소에서 규율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형 확정 후 청송 제2교도소에 곧바로 수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조씨는 재판받는 동안 안양교도소에서 지내다 최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이날 오전 청송 제2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는 조씨의 죄질과 전과, 교정시설 경험, 성격,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중경비시설 대상자인 S4 등급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5.4㎡ 넓이의 독방에 수감됐고 교육·운동 등을 위해 이동할 때도 수갑을 차야 한다. 청송 제2교도소에는 S4 등급을 받은 수형자 가운데 일반 교도소에서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수형자 350여명이 각각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조씨에게는 다른 수형자와 마찬가지로 TV 시청이 제한되며 이동할 때 2명 이상의 교도관이 동행한다. 실외운동도 약 18㎡ 넓이의 1인용 운동장에서 혼자 해야 한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막걸리 화려한 부활] 신·구 명소 대결

    막걸리가 술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면서 신·구 막걸리 간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의 막걸리 명가에 신흥 강호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예나 지금이나 ‘막걸리’ 하면 경기 포천을 빼놓을 수 없다. 포천시 일동, 이동, 화현면 일대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이동 막걸리’의 본산이다. ‘물을 안고 있다.’는 뜻의 포천(抱川)이라는 이름처럼 물이 깨끗하고 많은 탓에 좋은 막걸리가 나온다.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이동주조와 신흥 강자인 ㈜배상면주가가 나란히 공장을 두고 있는 곳이다. ‘이동 막걸리’는 1957년 백운계곡 근처에 막걸리 제조공장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1993년부터 개척한 일본 시장은 막걸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출을 시작한 이래 이동주조의 매출은 해마다 20~30%씩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5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현면의 배상면주가는 전통술 전시장·시음장을 갖춘 ‘산사원’을 운영하고 있다. 쌀을 쪄서 만드는 일반 막걸리와 달리 생쌀을 발효해 만들어 텁텁하고 시큼한 맛을 줄이는 등 신세대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 고양에는 5대째 술도가를 가업으로 잇는 집도 있다. ‘배다리 술도가’다. 1915년 박승언옹이 창업한 이래 5대째 이어지고 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북한산 등산길에 ‘실비옥’에서 맛을 본 후 “어디 막걸리냐?”는 한마디에 청와대에 공식납품하게 되면서 유명해졌다. 고양 배다리 막걸리는 살균주가 아니라 보존기관이 5일에 불과한 생주로 쓴맛, 단맛, 시원한 맛, 신맛 등 이른바 칠미(七味)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막걸리 주점은 국순당에서 운영하는 ‘백세주마을’ 등 주로 체인점이다. 요즘 ‘백세주마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곳은 선릉, 삼성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 강남 지역이다. 막걸리 전문 체인점도 늘어나고 있다. 탁사발, 청송얼음골 막걸리, 동막골 등 30여개사 800개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친구들과 막걸리 주점을 즐겨 찾는다는 대학생 조모(24)씨는 “값이 저렴하고, 술이 독하지 않아 즐겨 마시기에 딱 좋다. 맥주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일 한가위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 이름하여 삼색나물. 삼색나물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약처럼 쓰이기도 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삼색나물을 고르고 정성껏 손질하는 요령과 고유의 맛을 내는 법, 색다르게 즐기는 법 등 삼색나물을 맛있게 즐기는 시간을 가져본다. ●스펀지 2.0(KBS2 오후 8시20분) 지역마다 독특한 모양과 특성을 자랑하는 추석 음식 송편. 그런데 송편 모양마저도 독특한 제주도. 동그란 몸통에 옆으로 삐져나온 이음새 부분이 마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쏙 빼닮아 있는 제주도 송편인데…. 음식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밌는 지식 ‘식펀지’ 추석 음식편을 만나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첫 월급을 타게 된 세경. 신애와 세경은 당장 부자가 된 듯 신이 났다. 하지만 월급을 받았다는 기쁨도 잠시, 돈은 누구 덕분에 깡그리 날아가 버린다. 자옥의 말 한마디에 젊은 피를 자랑하는 순재. 주춤거릴 겨를도 없이 사이클에 몸을 얹고 자옥의 친구들 모임에 달려가는데…. ●2009 동안선발대회(SBS 오후 6시15분) 대한민국의 진정한 동안을 찾기 위한 대국민프로젝트. 출연자뿐 아니라 심사위원도 남다르다. 다양한 연령대의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20여명과 주인공들을 객관적으로 심사해 줄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슈퍼 심사위원까지, 엄선된 심사위원이 동안 19명을 평가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이무남씨가 만든 옹기는 ‘숨 쉬는 옹기’라 하여 찾는 이들이 많다. 암 선고 후, 청송으로 귀농해 오직 재래식으로 된장과 청국장을 담그는 이원식씨도 이무남씨의 옹기에만 장을 담근다. 장맛이 변하지 않고, 그 맛 또한 좋아지기 때문이다. 흙에 생명을 불어넣는 숭고한 장인의 삶이 있는 청송을 찾아간다. ●G20 정상회의 특집방송(YTN 오전 10시25분) 세계 경제 정책의 중심이 G8에서 G20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세계 외교의 변방이었던 우리나라가 그 중심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에피소드, G20 유치의 의미, G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본다.
  • [학교 통폐합-사라지는 고향] 통폐합 빛과 그림자

    “우리 마을은 학교가 없어지면서 사람도 희망도 사라졌습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주민들은 10여년째 아픔을 안고 산다. 마을의 버팀목이던 달산초교 용정분교가 개교 49년 만인 1994년 문 닫으면서 우범지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들의 함성과 생기가 가득했던 운동장은 잡초와 쓰레기로 넘쳐나고, 학교건물들은 폭격을 맞은 듯하다. 폐교와 함께 마을도 급속히 쇠락했다. 2~3대가 모여 살던 80여가구의 마을은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폐교가 ‘농어촌 마을의 소멸’을 부추기고, 인구감소는 폐교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마을 이장 박정호(59· 용정분교 15회 졸업생)씨는 “흉물로 변한 학교의 모습이 주민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고 있다.”고 가슴아파했다. 청도군 매전면은 중남초교가 문 닫아 30여년 전통의 주민 체육대회가 깨졌다. 출향 인사들도 고향 찾을 계기가 사라졌다. 농촌지역의 폐교는 마을 공동체의 붕괴뿐 아니라 동문회까지도 해체시켰다. 청송군 부동면 내룡초교 9회 졸업생 김필상(67)씨는 “62년 전통의 학교가 1996년 폐교된 이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친목이 두터웠던 동문회가 흐지부지되더니 결국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은 장점도 많다. 경북 영천교육청은 2007년 폐교된 영북초교를 ‘영천 영어타운’으로 탈바꿈시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환영이다. 칠곡군 석적읍의 옛 망정초교는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전통찻집·숙박시설·황토찜질방·야외 결혼시설 등을 갖췄다. 연간 8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청송군 청송읍의 옛 월외초교는 허브농원으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북대 교육학과 신상명 교수는 “정부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이 경제적·교육적 효과에만 치우친 나머지 소중한 문화적·전통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미래 교육은 경제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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