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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서 시내버스 청소차량 추돌···승객 등 6명 다쳐

    광주 도심서 시내버스 청소차량 추돌···승객 등 6명 다쳐

    광주 도심서 시내버스가 쓰레기 청소차량을 추돌해 승객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6시 26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한 편도 3차선 도로를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앞서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의 뒤 범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과 쓰레기 수거 차량 동승자 1명 등 모두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119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기사·승객 등 모두 6명이 탑승 중이었고, 쓰레기 수거 차량은 수거 작업을 위해 3차로에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쓰레기 수거 차량을 순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수업 중 “‘이것’ 좋아, 많이 해봐야” 성적 발언한 50대 교사…벌금형

    수업 중 “‘이것’ 좋아, 많이 해봐야” 성적 발언한 50대 교사…벌금형

    수업 중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3일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0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3년 등도 명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3월 제주시 한 남녀공학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정서적 학대 및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영어 교사였던 A씨는 수업시간에 성관계를 뜻하는 단어가 나오자 “성관계 좋은 거다. 성관계 많이 해봐야 한다”며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A씨는 학생들의 몸을 보고 “핏이 좋다”, “평소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결과물이 이렇다” 등의 발언도 했다. A씨는 또 학생들에게 “진선미(眞善美)가 가치 있다”며 인생에 뭐가 중요하냐고 물었다. 한 학생이 ‘대학이 중요하다’고 답하자 “넌 가치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발언으로 피해를 호소한 일부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 교육당국으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고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법정에서 A씨 측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정서적 또는 성적 학대를 의도한 바가 전혀 없다”며 “피고인이 평소 추구하는 가치관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과정에서, 수업 진도가 미진한 것에 피해자들이 불만을 갖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성적 또는 정서적 학대가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인으로 나온 당시 재학생들의 법정 증언이 명확하고 수사 핵심 부분과도 동일해 범행이 인정된다”며 “변호인 측에서 악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사회 통념과 피해자가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검찰은 “피고인의 아동학대 범행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점, 학생들의 정서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 부산 도서관·공원 등 1665곳 시설 정보 한눈에

    부산시는 공공·문화·체육 등 생활시설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15분도시 생활지도 서비스’를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5분도시 생활지도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어린이 시설, 도서관, 교육시설, 문화시설, 공원, 생활체육, 청소년·청년 공간, 50+ 세대 공간, 건강 시설 등 총 10개 분야 1665곳의 생활밀착형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맵과 연동해 시설 명칭, 위치, 운영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키워드 검색과 카테고리 선택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부산시 15분 도시 누리집(www.busan.go.kr/15minute)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 특성화 분야 더 강하게·유학생 더 많이…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특성화 분야 더 강하게·유학생 더 많이…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4년 내 유학생 3500명으로 확대中 설명회·우즈베크 박람회 이어몽골서 한국어 교육 ‘경북학당’도특수교육 등 대표 학과 더욱 강화AI 스마트팜 바탕의 농업대 육성원자력 에너지 인재 양성도 구상 지방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지방 대학들은 저마다의 생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눈길을 끈다.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 기존 특성화 분야에 농업, 에너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고 미래에도 유망한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한국 사회에서 고급인력으로 정착할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 에너지 분야를 특성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대를 ‘독보적인 분야를 가진 대학’으로 발돋움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국제대학 신설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구대가 최근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다. 이는 2027년까지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 목표와도 부합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외국인 유학생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대학의 재정건전성 및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 대구대는 올해 1975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9년까지 3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 체계를 갖추고자 국제대학을 신설한다. 국제대학에서 이중언어 과정을 통해 유학 수요에 맞는 학과를 운영하고 이를 위한 교육 과정 및 학점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국제대학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제1회 현지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월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한국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해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앞서 대구대는 경북도 ‘K드림 프로젝트’의 하나인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략 사업 중 하나다. 대구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 외 미래 전략 분야도 발굴 대구대는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1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특수교육학과는 특수교육 관련 법인 특수교육진흥법 제정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사회복지학과는 61년 동안 총 6300여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다. 사회복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에도 동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대구대는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 사회복지 분야의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재활과학대학은 1987년 국내 최초의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탄생했다. 언어치료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활상담치료학과, 의료재활학과, 재활건강증진학과, 특수창의융합학과 등 7개 학과가 영역별로 유기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어 오고 있다. 이처럼 대구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분야 외에도 새로운 특성화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농업과 에너지 분야다. 이는 지역 주력 산업과도 연계돼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대학이 농업 분야 학과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반면 대구대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시설을 바탕으로 영남권 대표 농업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부터 강세를 보였던 물리학·화학 분야를 기반으로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구상한다. ●창업 전문가 양성… 지역 산업과도 연계 대구대는 창업 전문가 양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경북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인접 지자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구대는 지난 5월 경북도가 주관한 RISE 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공모형 6개)에 선정돼 연간 약 91억원씩 5년간 총 450여억원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천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인재 양성 ▲경북 창업밸리도시 조성 ▲경북형 산학연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 ▲경북 정주형 실무인재 양성 아카데미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 ▲AI 기반 난임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앞서 대구대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창업 전 주기 지원사업’ 전 부문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에도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 총장은 “창업은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한다”며 “이미 우리 대학은 창업 전문가 양성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번방’ 공동대책위 참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 앞장

    ‘n번방’ 공동대책위 참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 앞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민경(53·사법연수원 30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원 후보자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2005년에는 성매매업소에 감금됐다가 숨진 여성의 유족이 제기한 ‘서울 하월곡동 화재 참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자 측을 대리했다.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현재 법무법인(유) 원 소속 변호사로서 여성·가족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인권위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안건을 의결하자 즉각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중앙여고, 연세대 법학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국회 성평등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 K콘텐츠 산업 육성 중심, 문화 분야 국정과제 윤곽

    K콘텐츠 산업 육성 중심, 문화 분야 국정과제 윤곽

    ‘K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문화강국 도약’을 중심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문화 분야 국정과제 윤곽이 드러났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중점 전략 과제로 ‘5대 문화강국 실현’을 꼽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콘텐츠 및 연관산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K콘텐츠, K컬처 육성 발표는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이 맡았다. 국정기획위는 “K콘텐츠 핵심산업(영상·음악·게임 등) 및 연관산업(뷰티·푸드·관광) 육성, 문화예술 창작·향유 기반 강화로 ‘K-컬처시장 300조원’, ‘연관산업 수출 50조원’, ‘방한관광 3000만명’을 달성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고, 세제지원, 공연형 아레나 설치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K콘텐츠 핵심 장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문학·뮤지컬·미술 등 K아트와 한국어, 전통문화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K컬처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관광 콘텐츠 육성 및 외래 관광객 방문 환경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문화 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국민의 문화예술 창작 역량 및 향유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창작 공간 확보와 예술인 복지 확대를 통해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인문 역량을 개발하는 정책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2024년 63%였던 국민 문화예술 관람률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또 세대별 맞춤형 스포츠활동 지원 등 스포츠 향유 기반을 마련해 지난해 60.7%였던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2030년까지 65%로 높일 방침이다.
  •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배우 구성환이 이른바 ‘가난 코스프레’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구성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여러 비판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환은 앞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고백하며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직접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업체에 사기를 당했다. 계약서까지 썼는데 안 하고 잠수를 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왜 집주인에게 (작업을) 맡기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해당 빌라가 구성환이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성환은 “방송이 나오고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많은 분들이 다그쳤다. 집주인한테 맡기지 왜 네가 하냐고 하더라”라면서 “방송 나올 때마다 집주인, 건물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 영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성환에 따르면 방송에서 공개했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빌라 건물은 구성환 부친의 소유였다. 구성환은 “이 건물은 아버지 건물이 맞다. 내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며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 굳이 내가 방송에 나와서 내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애매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해당 다세대 건물의 증여를 받았으며, 현재 자신이 건물 유지 업무 등을 맡고 있다는 게 구성환의 설명이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뇌 치료를 받으시면서 후유증으로 치매가 갑작스럽게 오셨다. 아버지 몸 상태가 안 좋으셔서 옥상 관리를 제가 하는 게 전부”라며 “건물이 몇 채가 있다는 말은 말도 안 되고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난 코스프레’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에 대해선 강하게 반박했다. 구성환은 “내가 방송에서 가난한 척을 한 적 없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한 20평 정도 된다. 이게 팩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 나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아버지에게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후 ‘바람의 파이터’, 드라마 ‘지정생존자’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에 출연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 꽃분이 관리부터 집 청소, 정갈한 한 끼 차림까지 1인 가구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수도권 퇴근길 또 강한 비…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

    수도권 퇴근길 또 강한 비…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

    13일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퇴근길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서울 동남권(강동, 송파, 강남, 서초)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김포에 227.0㎜, 옹진 장봉도에 222.5㎜, 서울 김포공항에 216.1㎜, 옹진 덕적북리 211.7㎜, 경기 고양 주교에 211.5㎜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같은 시간 동안 강원에서도 철원 116.8㎜, 철원 마현 115.0㎜, 화천 광덕산 92.7㎜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 수도권에 다시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해중부해상의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1~2시간 이내에 수도권에 다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는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중·북부 내륙도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14일 오전에는 30㎜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남부내륙은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 안팎, 충청 북부는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역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매우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십㎞ 또는 수㎞ 이내의 좁은 지역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거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곳곳 침수 피해…시민들 한때 고립됐다 구조 서울에는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은 한때 누런 흙탕물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차 오를 정도로 잠겼고, 동대문구 중랑청 중랑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김포공항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216.1㎜의 많은 비가 쏟아져 인근 도로가 통제됐고, 한때 공항 출입문까지 빗물이 흘러들어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는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구청 등이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비상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했으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응 수위를 2단계(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 인천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 통행이 통제됐다. 많은 비에 경인국철 주안역∼부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중단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도 빗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배수 작업과 토사 청소를 마무리했다”며 “오후 2시 15분부터 박촌역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에서는 집중호우로 고립된 시민들이 소방대와 경찰에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면서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 중구 이끌 청소년 ‘이순신’…‘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1기 10명 선발

    중구 이끌 청소년 ‘이순신’…‘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1기 10명 선발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제1기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중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중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학금 재원은 중구 맞춤형 복지기금 ‘드림하티’에서 마련했다. 중구는 ▲ 학급 내 봉사와 책임을 실천하는 ‘리더십 및 공동체 정신 장학금’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위기 극복 및 도전 정신 장학금’ 등 2개 부문의 첫 장학금을 전날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오는 10월 ‘이순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장군의 애민정신, 위기관리 능력, 청렴 리더십 등을 배울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충무공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장군의 지혜와 용기를 품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매개 감염병’ 여자만 공짜 백신?…“한국·일본만 남았다”는데

    ‘성매개 감염병’ 여자만 공짜 백신?…“한국·일본만 남았다”는데

    여성 청소년에 국한됐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접종 대상을 남성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동아시아 최초로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1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국민건강서(HPA)는 전날 HPV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확대 조치에 나섰다면서 “오는 9월 개학하는 전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징펀 HPA 서장은 오는 9~12월 3개월 동안 남학생 약 11만여명, 여학생 약 10만 3000여명 등 총 21만 3000여명이 학교에서 HPV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PV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라는 뜻으로, 그 종류만 200종이 넘는다. 이 중 40여개의 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는 항문암·두경부암·구인두암 등 남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 전략이다. HPA는 이번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동아시아 최초로 남성에게 국비 지원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앞선 조치”라고 강조했다. 여아만 지원하는 한국…“남아 접종률 저조”실제 현재 OECD 회원국들 중 여성에게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 일본, 튀르키예 단 3곳뿐이다. 다만 튀르키예도 연내 남녀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해 이제는 한국과 일본만 남은 상태다. 한국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국가 지원 대상이다. 이 때문에 국내 남아의 HPV 백신 접종률은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에 따르면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인 반면 같은 해 출생 남아의 접종 완료율은 0.2%에 그쳤다. 국제인유두종협회(IPVS)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며 매년 약 3만 7800개의 새로운 HPV 관련 암을 남녀 모두에게 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은 여성 대비 HPV에 대한 면역원성이 낮아 전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학술지 란셋 글로벌 헬스는 전 세계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꼴로 HPV에 감염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HPV 백신은 접종 시 90%에 가까운 악성종양들을 예방할 수 있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백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청소년의 짜릿한 상상력?, 목숨 건 무모한 곡예?’ 스쿠터에 벤치 싣고 도심 누빈 중학생들 논란 [여기는 중국]

    지난 8일 중국 내몽골의 한 도시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네 명의 중학생이 전동 스쿠터에 긴 나무 벤치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위험천만한 질주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 스쿠터는 운전석에 나무 벤치가 가로로 묶여 있었고, 그 위에 학생 네 명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 이들은 태평하게 다리를 흔들며 도로를 달렸지만, 커브를 돌 때마다 벤치가 위태롭게 흔들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두었고, 일부 행인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이들을 지켜봤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놀이기구냐, 도심 서커스냐”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결국 영상 속 학생들은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보호자 동반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벤치의 출처와 운행 방식을 설명했다. 운전한 학생은 “길에 버려진 벤치를 주워 스쿠터에 묶었다”고 진술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친구를 가운데 앉혔다”고 답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통안전법상 전동 스쿠터 운전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이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위험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위험하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기발하다”, “청소년의 상상력은 어른이 못 따라간다”, “이건 전동 스쿠터가 아니라 마차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웃어넘기지 않는 반응도 많았다. “웃기긴 하지만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한 번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경찰은 “청소년의 호기심과 창의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인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행복지수 1위 도시’ 동작구…구민 10명 중 9명 “행정 신뢰”

    ‘행복지수 1위 도시’ 동작구…구민 10명 중 9명 “행정 신뢰”

    서울 동작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2025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98.3%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2.6%, ‘대체로 잘하고 있다’ 53.6%, ‘보통이다’ 42.1%였다. 이와 함께 부정 평가 비율은 1.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3%)보다 2.6%p 낮아진 수치다. ‘구민 소통 긍정 평가’는 49.6%를 기록해 지난해(37%) 대비 12.6%p 급상승했다. 그 이유로는 ‘구정 홍보가 잘 되고 있어서’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구정 홍보 문자 가입자는 약 14만 1000명에 달하며, 문자에 대한 선호도(42.2%)도 지난해보다 15.6%p 올랐다. 또한 ‘구정운영 변화 체감도’는 64.1%로 ▲재개발·재건축(34.9%) ▲복지(30.1%) ▲공원(20.7%) ▲청소(20%) 등의 순으로 변화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동작구형 재개발’과 ‘효도패키지’ 등 주요 사업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만족도는 ‘취업지원센터 운영(78.1%)’, ‘효도패키지(77.9%)’, ‘출산·육아 지원(76.7%)’, ‘교통불편 해결(73.4%)’, ‘도로열선 확충(72.2%)’ 등 복지와 생활 속 불편 해소 사업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여기에 지역 거주 만족도(79.1%)가 4.6%p 상승했고, 향후 5년 뒤에도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 역시 86.9%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추진 희망 분야로는 ▲일자리·경제(42.2%) ▲도시정비(27.7%) ▲쾌적한 생활환경(18.6%) ▲문화예술체육(17.3%) ▲출산보육(16.5%) ▲청년지원(16.0%) 등이 꼽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는 구정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나침반 삼아,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구민 1000명(나이·성별·지역 인구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대면 및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수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 클릭하면 정보 한눈에… ‘폭염 대응’ 중구 테마지도

    클릭하면 정보 한눈에… ‘폭염 대응’ 중구 테마지도

    서울 중구가 폭염 대응을 위한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테마지도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무더위에도 안전한 중구’ 테마지도를 제작하고 ‘스마트 서울맵’의 도시생활지도에서 선보이고 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이 지도에는 중구의 무더위쉼터 70곳, 양산대여소 92곳, 생수냉장고 5곳, 바닥분수·물놀이시설·쿨링포그 등 수경시설 7곳이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아이콘을 클릭해 위치와 운영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폭염에 구민들이 가까운 안전시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지도 서비스는 ‘내편중구 스마트 테마지도’ 구축의 하나라고 중구는 설명했다. 앞서 중구는 올해 초 남산자락숲길을 오가는 동별 출입경로와 숲길 내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의 정보가 담긴 ‘남산자락숲’ 테마지도도 스마트서울맵에 구축했다. 향후 우리동네 표준지, 이순신길 등 명예도로 등을 테마지도로 구축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대비 시설도 보강했다. 중구는 중구교육지원센터, 중구청소년센터, 신당지하도상가 고객쉼터, 서울청소년센터 등 4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총 70곳으로 확대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는 주말에도 연장 운영하고 지역 15개 경로당은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지난달 신당동 마을마당과 다산동 새싹마을마당에 쿨링포그도 새로 설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시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로 만들었다”며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거시기가 공부다

    [김민정의 일러두기] 거시기가 공부다

    일러두기. 책의 첫머리에 그 책의 내용이나 쓰는 방법 따위에 관한 참고 사항을 설명한 글. 이름 끝에 이 단어를 붙여 연재를 해 온 지 꽤 여러 달이 지났음에 이제야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본 건 ‘당연히’ ‘마땅히’ ‘응당히’ ‘의당히’ 내가 그 의미를 손질한 닭의 살코기를 정통으로 꿰고 있는 꼬챙이처럼 쉽게 정의해 쓸 수 있을 거란 자신에서였다.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부지불식간에 내게 그 뜻을 물었을 때 나는 어땠나. 아니 왜 그거 있잖아, 미리 알려 주는 거, 그거, 아이 참, 앞서서 말해 주는 거 있잖냐, 그거. 이모 그러니까 그거가 뭐냐니까. ‘거시기’란 단어로 얼버무리기엔 속수무책으로 당혹스러운 것이 순간 부끄러움을 가장한 어떤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기 시작했다. 사전적 정의를 찾고 읽고 형광펜으로 칠하고 그 한 문장을 채운 단어 하나하나를 되새김질하고 나니 묘하기도 하지, 왜 외국 여행길에서 한참을 헤매다가 뭔가의 힌트가 되는 표지판을 발견해 목적지를 향해 미친 속도로 직진할 적에 환희의 내가 되는 기분이었으니 말이다(특히나 간판도 없이 동네 집들 사이에 숨어들어 있는 작디작은 빈티지숍이라 할 적에!). 내가 알고자 하는 주제였는데 내가 알겠다 싶을 적에 내 몸은 얼마나 날렵한 바람이 되는가, 그때 그 회오리의 뜨거움을 잴 수 있는 온도계가 있다면 내 심장 말고 누구의 손이 그걸 집어 가능하게 하겠는가. 새삼 공부를 다시금 입에 올리는 요즘이다. 모름지기 공부를 새롭게 몸에 입히려는 작금이다. 우리는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무엇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가. 종종 시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받을 적에 거기로부터 도망치려고 부린 수법 같은 내 대답은 이랬다. 우린 다 말 하나에 삶을 걸고 거기 매달려 사는 사람들이니만큼 내가 안다고 확신했던 데로부터 왜라는 물음표를 갈고리처럼 걸고 과감히 미끄러져 보는 일 아니겠냐고. 우리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적에 그 모름을 안다고 말하는 데서 사방 꺼진 전구에 시방 불 딱 들어오는 밝음에 눈앞이 환해진다 할 적에 그거, 공부 아니겠나. 한 인터넷 서점은 내가 처음 가입한 날과 처음 구입한 책을 알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지금껏 사들인 책의 권수와 총 가격도 합산해 준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나의 한계도 분명히 있는 터, 접속의 힘을 빌리자니 25년 전인 2000년 3월 28일 첫 구매 도서가 전기 ‘아빌라의 데레사’다. 내용은 둘째치고 밑줄이 그어져 있던 대목을 다시 읽는 데서 나는 오늘치 공부거리를 만났다. “결심으로 시작한 영혼은 벌써 한참 길을 간 것이나 다름없다.” “매일같이 완벽해진다는 것, 그것도 겸손되어, 일상 업무를 잘한다는 것,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접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랑으로 대접한다는 것.” 의지력과 단순성, 그때나 지금이나 내게 너무도 간절한, 소중한 가르침은 이 두 단어구나. 빗자루를 찾는다. 어쨌거나 청소가 공부의 기본임은 내 방 책상 위부터 휙 둘러보자니, 알겠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정부, 법·제도 개선안 국정위에 보고산부인과→여성의학과 명칭 변경 정부가 ‘미프진’ 등 임신중지(중절) 약물 합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 속에서 불법 유통되던 약물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교계의 반발이 커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임신중지 관련 법·제도 개선 계획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세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지 약은 임신 10주 이내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5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며, 수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못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중지 방법을 ‘수술’로 한정하고 유전 질환·성폭력·근친 임신 등 제한적 사유에서만 임신 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약물 사용에 관한 규정은 없다. 법적으로 임신중지가 더는 범죄가 아니지만 이를 보장할 공적 시스템이 부재해 여성의 판단과 결정에 기반한 안전한 임신중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없어 상당수 여성이 온라인 불법 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41건이 적발됐으며 성분이 불분명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건강 피해 위험이 크고 불법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임신중지 약물 합법화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입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사유 제한 없이 인공 임신중지를 허용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인공 임신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포함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하다.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제출됐지만 종교계 반발 속에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임신중절 의약품은 대량 출혈과 극심한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불완전 유산 때는 추가 처치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도 21대 국회 당시 “WHO는 임신 9주 이내의 안전성과 효과만 권고하고 있어 임신 주수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관련 정책이 부재한 것은 여성 인권의 침해”라며 “임신중지 의약품을 도입해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신·출산 중심 진료과라는 인식 탓에 청소년을 비롯한 미혼 여성이 주위 시선을 우려, 방문을 꺼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2002년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해 진료 범위를 넓힌 사례처럼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2022년)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의 22.1%가 월경 이상 증상이 있어도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우려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해파리의 ‘습격’으로 일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계통에 해파리 떼가 유입돼 원자로 4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자정으로 이날 원자로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펌프가 해파리 떼로 막혔다. 이에 원자로 2·3·4호기가 자동으로 멈췄고, 몇시간 후 6호기도 가동이 중단됐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수의 해파리가 나타나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젤라틴 같은 몸을 가진 해파리가 첫 번째 필터를 뚫고 들어온 후 두 번째 드럼 시스템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인력, 환경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이는 핵사고가 아니며 청소해야 할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파리 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주변은 북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와 같은 침입종의 유입이 활발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생물학 컨설턴트 데릭 라이트는 “해파리는 물이 따뜻해지면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면서 “심지어 해파리가 선박의 탱크에 들어간 후 지구 반대편 바다에까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전기의 70%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며 이중 그라블린 원전은 프랑스 최대 시설이다. 이 발전소의 6기의 원자로는 각각 900㎿, 총 5.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핫이슈]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핫이슈]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해파리의 ‘습격’으로 일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계통에 해파리 떼가 유입돼 원자로 4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자정으로 이날 원자로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펌프가 해파리 떼로 막혔다. 이에 원자로 2·3·4호기가 자동으로 멈췄고, 몇시간 후 6호기도 가동이 중단됐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수의 해파리가 나타나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젤라틴 같은 몸을 가진 해파리가 첫 번째 필터를 뚫고 들어온 후 두 번째 드럼 시스템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인력, 환경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이는 핵사고가 아니며 청소해야 할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파리 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주변은 북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와 같은 침입종의 유입이 활발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생물학 컨설턴트 데릭 라이트는 “해파리는 물이 따뜻해지면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면서 “심지어 해파리가 선박의 탱크에 들어간 후 지구 반대편 바다에까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전기의 70%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며 이중 그라블린 원전은 프랑스 최대 시설이다. 이 발전소의 6기의 원자로는 각각 900㎿, 총 5.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 KB국민은행, ‘2024 KB국민은행 사회공헌백서’ 발간

    KB국민은행, ‘2024 KB국민은행 사회공헌백서’ 발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작년 한 해의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1조 587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자체 추산했다. 우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학습·진로 지원 사업인 ‘KB 드림웨이브 2030’를 하고 있다. 또 ‘행복을 위한 동행’을 통해 저출생·돌봄 공백 해소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부·구호·금융사기 예방, 취약계층 지원, 금융부담 완화 등 실질적 민생 지원 활동도 한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2025년 상반기에도 도민의 삶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도내 농어업과 농촌의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 농수산위원회는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집중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연이어 창출했다. 특히 농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현실적인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어촌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도민 생존권 수호에 앞장”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7월 9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북 농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강하게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의 과수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언급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아울러,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농 외면하는 정부…후계농업 대책 마련 촉구” 위원회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 5월 임시회에서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해 정부의 무책임한 자금 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을 비롯한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위원회는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자금 추가확보와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의정활동 전개” 위원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지키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동해안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과 강릉 등 해안 관광지를 세심히 점검했으며,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다가온 아열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성과 통영을 찾아 농업·수산 분야의 다양한 대응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누비며, 변화 속에서 답을 찾는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생 조례 제정으로 실질적 정책 기반 구축”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제정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우선 최병준 의원은 청소년의 농업 이해 증진과 도농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신효광 의원은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각각 발의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충원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를, 최병근 의원은 생명 존중 가치를 담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김재준 의원이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폐어구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를 발의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서석영 의원은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에 박차” 농수산위원회는 올 상반기 동안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성명, 후계농 자금 증액 건의안 채택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또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민생 조례를 발의·제정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봄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농어민을 위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점검을 하는 한편,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복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산불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도민과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현장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조례 제정과 입법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신효광 위원장은 “농수산위원회는 경북 도민과 농어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 농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민생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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