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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복판서 발견된 공기총과 총탄 60여발...경찰 “소유자 추적 중”

    서울 한복판서 발견된 공기총과 총탄 60여발...경찰 “소유자 추적 중”

    경찰 “1970년대 생산된 총기로 추정”유력한 총기 소유자는 ‘추적 중’ 서울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 총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기가 발견된 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돼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고, 총기 소유자로 추정되는 공장 임차인은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공단 내 폐공장에서 공기총 1정, 총탄 60여발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 A씨를 총기 소유자로 보고,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발견한 총기는 총열이 쇠로 돼 있고, 개머리판은 나무로 제작된 장총 형태의 공기총이다. 공장에서는 공기총에 사용할 수 있는 총탄 10여발, 군용 화약 총탄 50여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이 공장은 장기간 명도소송(임대차계약 종료 후 세입자가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을 때 세입자를 상대로 집을 비워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었는데, 강제집행 과정에서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공장을 청소하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총기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A씨가 총기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A씨는 주거지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총기와 공기 총탄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공기총은 197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와 출처 등은 협회 감정 결과를 봐야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화약 총탄에 대해선 인근 군부대에서 감정한 뒤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총기는 총포 관리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총포화약법에 따르면 별도의 허가 없이 총포를 소지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무등록 총기로 추정된다”며 “오래전 제작된 총기로 추정되는 만큼 (등록대장) 전산화 이전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에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용산구 “자연아 놀자” 텃밭 놀이터 수강생 모집

    용산구 “자연아 놀자” 텃밭 놀이터 수강생 모집

    서울 용산구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어린이 생태 환경교육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6~7세)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반별 5~15명 규모로 교사 2명 이상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용산가족공원에서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용산공원 텃밭과 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가을 열매 채집 등 계절별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수강료는 무료다. 올해 상반기에는 237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용산공원 텃밭과 연못 생물 관찰, 계절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속적인 환경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불판에 구더기 바글바글” 2600만 시청 난리난 영상… 삼겹살은 무슨 죄? [넷만세]

    “불판에 구더기 바글바글” 2600만 시청 난리난 영상… 삼겹살은 무슨 죄? [넷만세]

    어딘지 모를 K-BBQ 식당 비위생 영상 화제각국 네티즌 “삼겹살 못 먹겠다” 반응 나와필리핀 식당 추정… 한식 이미지 불똥 우려↑ 한국식 고기구기(K-BBQ)를 판매하는 한 식당 테이블의 불판 주위로 구더기들이 꿈틀꿈틀 기어다니는 짧은 영상(숏폼)이 틱톡에서 2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까 국내 네티즌들이 걱정하고 있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장면을 담은 영상이 뒤늦게 확산한 데 이어 ‘영상 출처를 찾았다’는 내용의 글이 뒤이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불판 가장자리로 흰색 구더기가 바글바글 보이는 충격적인 영상은 지난 5월 한 필리핀 여성이 틱톡에 처음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성은 7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면서 영어로 “조심하라”라는 짤막한 메시지와 ‘삼겹살’ 등 해시태그만 올렸다.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아 해당 장소가 한국식 음식점이라는 것만 짐작할 수 있을 뿐 정확히 어느 나라에 있는 식당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 영상은 2개월여 지난 이날 기준 조회수 2630만회를 넘어섰다. 1만 2000개 넘게 달린 댓글의 언어는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다양해 필리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을 짐작게 했다. 댓글을 단 이들은 “삼겹살 항상 먹고 싶었지만 아직 못 먹어봤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일주일치 식욕을 잃었다”, “환불받아야 한다”, “단백질이 추가됐다”, “밥알이 움직이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확한 식당 위치를 묻는 댓글도 많았지만 원문 작성자는 일일이 응답하지 않았고 이에 문제의 식당이 한국에 있을 것이라 오해하는 이들도 보였다. 다만 K컬처 열풍으로 한식에 익숙해진 외국인들이 먼저 나서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 있는 식당일 것이라고 바로잡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 네티즌은 필리핀어로 “아직 삼겹살을 먹어보지 못한 분들”이라며 불판 위 고기가 삼겹살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것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인도네시아어로 “직원들이 청소 안 하나? 내가 한국식 바비큐 식당에서 일할 때는 매일 불판을 설거지했다”며 일반적인 한식당 풍경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보면 한국인이라면 삼겹살이라고 부르지 않을 전혀 다른 부위의 고기가 불판에 올려져 있다. 고기 옆에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낯선 소스도 보인다. 문제의 영상이 해외에서 화제가 됐다는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관리하면 그 지역 전체가 난리 나는데”, “한국이었으면 어느 지점인지 다 찾아냈다”, “구더기 나오는 데도 계속 고기 굽고 있는 거 보면 한국은 아니다” 등 댓글을 달며 가짜뉴스가 퍼질까 우려했다. 해당 이슈를 다룬 태국 등의 몇몇 매체 온라인 기사를 보면 필리핀에 있는 한국식 바비큐 음식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보도해 왜곡된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은 다행으로 보인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북구 ‘총액관리제’는 청소 혁신…주민·환경미화원 만족도↑

    강북구 ‘총액관리제’는 청소 혁신…주민·환경미화원 만족도↑

    서울 강북구는 올해 도입한 청소대행업체 용역비 지급 방식 ‘총액관리제’가 현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총액관리제는 수거 지역 규모, 폐기물 발생량,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해 연간 용역비를 정하고, 서비스 품질과 계약 이행 성실도를 평가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청소행정 체계다. 구는 제도 변화가 청소 서비스 품질과 근로 여건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지난 7월 지역 13개 동 주민 1402명과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12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와 현장점검을 병행해 종합 분석한 결과 주민 69.2%, 환경미화원의 95% 이상이 청소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응답 중 생활폐기물 수거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73.3%, 정시 수거 준수는 71.2%였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8.5%에 그쳤으며, 주요 사유는 잔재 쓰레기 미수거, 수거시간 불규칙, 불친절 및 소음 등으로 조사됐다. 동별 분석 결과, 삼양동이 84.5%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송천동은 62.2%로 가장 낮았다. 송천동의 경우 수거차량 노후화와 수거시간 미준수 관련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미화원 설문에서는 총액관리제 도입에 대해 9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5.9%가 제도 지속 운영에 찬성했다. 근무환경 만족도는 92.5%, 급여 보상 만족도는 86.7%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장 점검 결과 업체별 수행 편차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는 지역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총액관리제 시행으로 서비스 품질과 미화원 근로여건이 동시에 나아지고 있다”며 “단독주택 지역의 잔재쓰레기 문제는 맞춤형 관리와 지속 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대통령…” 광화문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체포

    “트럼프 대통령…” 광화문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체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가유산청은 “11일 오전 8시 10분쯤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사람을 현장에서 확인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낙서한 사람은 서울에 거주하는 79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광화문 아래 석축 기단에 검은색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이 글을 쓴 이유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이날 중으로 낙서를 제거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에 따라 낙서 행위자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복궁은 앞서 2023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곤욕을 겪었다. 10대 청소년이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스프레이 낙서를 남겼다. 이 낙서를 지우는데 약 1억 3100만원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 AI·로봇이 소 키우는 세상…전북도, 스마트 미래목장 만든다

    AI·로봇이 소 키우는 세상…전북도, 스마트 미래목장 만든다

    전북에 AI와 로봇을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구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물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 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면적 3368㎡ 규모(사업비 15억원)로, 연구소 내 기존 한우 축사를 리모델링해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기술과 동물복지 기준을 융합한 저지종 젖소 목장 조성이 핵심이다. ‘동물복지 미래 목장’은 현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돼 이달 초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1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AI·로봇 기반 ICT 장비 7종 10대가 젖소의 생애주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본격적인 착유가 시작되는 2028년에는 로봇 착유기, 분변 청소기, 풀·사료 정리 로봇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수정란 이식과 인공수정을 통해 2030년까지 50두의 착유우 집단을 구축하고, 저지종 수정란 30두를 한우 대리모에 이식해 2026년 4월 첫 저지 송아지 탄생을 기대한다. 또 미래 목장은 연간 16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낙농 복지 전문 경영실습장으로도 활용된다. 연간 160명 규모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ICT 기반 낙농경영, 저지종 번식기술, 동물복지, 저탄소 축산 등 6개 과정을 운영하며 차세대 낙농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미래 목장은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축산 모델로서 생산-교육-연구가 결합한 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빠’처럼 친해진 뒤 나이 속여 9차례 성폭행…공무원 진짜 나이는 ‘55세’

    ‘아빠’처럼 친해진 뒤 나이 속여 9차례 성폭행…공무원 진짜 나이는 ‘55세’

    온라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북 충주시 공무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피해자가 ‘아버지’라 부를 정도로 신뢰 관계를 쌓게 되자 나이까지 속여가며 정식 교제를 제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1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주시 공무원 A(55)씨의 구체적인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지난 2월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정식 교제하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와 성관계했다”면서 “총 9회에 걸쳐 피해자를 간음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3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양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양이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중 마주친 B양의 어머니를 밀쳐 2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3일 성관계하던 중 피해자 어머니에게 발각돼 도망치다가 붙잡히자 그의 몸통 부위를 밀쳐 넘어뜨려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B양 어머니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조사 등을 거쳐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직업을 묻는 말에는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그는 충주시 소속 6급 공무원이다. A씨 변호인은 “기록을 검토하며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날 혐의 인정 여부와 관련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그의 직위를 해제했다.
  • 교육격차부터 자신감까지… 학생 마음까지 돌본 강남의 교육지원

    교육격차부터 자신감까지… 학생 마음까지 돌본 강남의 교육지원

    서울 강남구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에 특효를 발휘하고 있다. 강남구는 올해 5월부터 ‘교육취약 학생 맞춤형 지도’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강남구의 A중학교는 복합 취약군 학생의 비율이 높다. 그래서 단순한 상담이나 방과후 수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고 있었다. 하지만 A중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예산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강남구는 교육격차 해소 사업 예산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A중학교에 제안했고, 그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총 85명의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어울림 UP(정서적 안정) ▲자존감 UP(학습 역량 강화) ▲희망 UP(집중심리 지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강남구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미래교육센터 자원도 적극 활용했다. AI 기반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체험 수업은 총 4회차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바뀌는 속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그 속도를 존중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학교의 요구를 지자체가 행정으로 뒷받침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된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강남구가 운영해온 ‘교육격차 해소 협의회’의 논의와 제안이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교과 성취를 넘어 정서 회복과 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통합교육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을 품고 교육 1번지 강남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청소 근로자, 시원한 ‘선풍기 조끼’ 120개 보급

    도봉구 청소 근로자, 시원한 ‘선풍기 조끼’ 120개 보급

    서울 도봉구가 야외에서 일하는 청소 현업근로자들에게 선풍기 조끼 120여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풍기 조끼는 내부에 장착된 소형 팬이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땀과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조끼 안쪽의 양쪽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으면, 팬으로 유입된 공기를 더욱 차갑게 만들어 에어컨과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를 착용한 근로자의 체감 온도는 약 5도 낮아진다. 구는 근로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도로 청소를 담당하는 한 근로자는 “도로에서는 더위를 막아낼 방도가 없다”며 “이제는 참을 필요 없이 선풍기 조끼 덕에 시원하게 일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선풍기 조끼 외에도 구는 야외 현업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 식염 포도당, 아이스링, 비상키트 등 보랭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작업 현장에서는 점검표를 활용해 근로자 개인별 건강 상태와 이상 증상을 매일 확인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무더운 날이 늘어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 폭염 대응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 폭염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에서 키 크는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은 김준호와 함께 병원을 찾아 ‘사지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원래는 다리 길이 차이나 기형 교정 등 치료 목적에 쓰이던 이 수술은 최근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허경환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고 “177㎝까지 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의사로부터 “수술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지만, 뼈를 절단해 길이를 늘리는 과정 설명을 들은 뒤에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소 금액만 약 4000만원이었다. 의사는 “가볍게 할 수술이 아니다.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성공하면 좋지만 거꾸로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다.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해외에서도 실제 사례가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레온은 2023년 첫 수술로 키를 171.5㎝에서 182㎝로 늘렸고, 2024년 말 두 번째 수술까지 감행해 최종 192㎝에 도달했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던 사람들은 이제 나를 올려다본다”며 “수술 후 감격해 눈물이 날 정도였다”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부작용 위험 높아…“최악의 경우 못 걷는다” 사지연장술(골 연장술)은 말 그대로 뼈의 길이를 늘리는 수술이다. 원래는 선천적·후천적 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다리 길이가 심하게 차이 나거나 뼈 성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행되던 수술이지만,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수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다. 인위적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뼈를 절단한 후 철심을 삽입하고, 외부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에 도달하면 멈추고, 이후 뼈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재활 과정을 거친다. 연장 과정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수술 직후 뼈만 잘린 상태에서 고정 장치가 연결되며, 이후 하루 1㎜씩 뼈를 늘린다. 종아리를 6㎝ 연장할 경우 최소 3개월 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며, 이후에도 뼈가 굳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 1~2개월이 추가로 소요된다. 정상적으로 걷기까지 빠르면 5개월, 길게는 7개월 이상 걸린다. 완전히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회복하는 데는 약 1년이 걸리며, 고정 장치를 제거하는 별도의 수술도 필요하다. 사지연장술은 정상적으로 성장한 사람에게 시행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 혈관, 근육, 관절이 뼈의 길이만큼 늘어나지 못하면 신경 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뼈가 괴사하거나 구획증후군이 생겨 걷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특히 뼈뿐만 아니라 피부, 인대, 신경, 혈관까지 찢어지듯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기면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청소년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중국은 미용 목적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가 기형이 된 사례가 2005년에만 10만건 이상 보고되자, 2006년부터 키 크기 수술을 전면 금지했다.
  • 마포 ‘항공진로콘서트’… 청소년 꿈 하늘을 날다

    마포 ‘항공진로콘서트’… 청소년 꿈 하늘을 날다

    서울 마포구가 지난 9일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025 항공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종사자들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항공 분야의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직 종사자 중 청소년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객실 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조종사 등 항공 분야 종사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준비 과정, 실제 업무 내용, 현장에서의 경험담 등을 전달했다. 이어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타임’ 시간에서는 청소년과 종사자 간 대화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포토타임(사진 촬영), 항공 퀴즈 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오늘 멘토와의 소중한 만남이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대학생 멘토링’… 청소년들 학습 지원

    중구 ‘대학생 멘토링’… 청소년들 학습 지원

    서울 중구가 ‘2025 하반기 대학생 멘토링’ 참여자 140명(멘토 70명, 멘티 7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학습 지원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서울 소재 대학 재·휴학생인 멘토들은 온라인 학습 지도와 상담을 통해 청소년 멘티의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을 키워 줄 예정이다. 구는 멘토에게 멘토링 활동(학습 교재 및 온라인 플랫폼)을 지원하고 봉사 시간도 인정해 준다. 활동 실적, 성실성, 멘티 만족도 등을 고려해 우수 활동 멘토에게 표창도 수여하며 상하반기에는 10명씩 선발해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11일부터 각 대학교와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고 개별 접수하면 된다. 멘티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 학원·숙제 끝나면 SNS·채팅에 푹… 아동·청소년 35% “잠이 부족해요”

    학원·숙제 끝나면 SNS·채팅에 푹… 아동·청소년 35% “잠이 부족해요”

    평균 7.9시간 수면… 0.4시간 줄어‘행복지수 45.3점’ 정신건강 악영향 국내 아동·청소년 3명 중 1명은 수면 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인은 학원·숙제 등 학업이지만, 소셜미디어(SNS) 사용과 게임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평균 수면 시간은 권장 기준에 한참 못 미쳤고, 행복지수와 정신건강 지표도 함께 악화했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발표한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심층분석에 따르면 9~17세 아동의 34.9%가 ‘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18세 미만 5743명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9~17세 3137명의 수면 실태와 원인을 별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미국 수면재단 권고(6~13세 9~11시간, 14~17세 8~10시간)에 미치지 못했다. 직전인 2018년 조사(학기 중 8.3시간)보다도 0.4시간 줄었다. 수면 부족의 60%는 학업 때문이었다. ‘학원·과외’가 34.3%로 가장 많았고, ‘SNS·채팅 등 휴대전화 사용’(15.5%), ‘숙제 등 가정학습’(15.2%), ‘게임’(14.1%), ‘야간 자율학습’(10.8%) 순이었다. 2018년 조사에서는 ‘학원·과외’(45.7%), ‘야간 자율학습’(18.7%), ‘가정학습’(13%) 순이었으나, 5년 뒤에는 SNS와 채팅이 2위로 올라섰다. 학업량뿐 아니라 SNS 사용이 늘면서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이 집중력 저하, 학업 성취도 감소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2024년 아동행복지수 생활시간 조사’(전국 초1~고2 1만140명)에 따르면, 아동행복지수는 평균 45.3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공부 압박을 받는 아동의 행복지수는 평균 44.16점으로, 그렇지 않은 아동(45.95점)보다 낮았다.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9.6%로, 2021년(4.4%)의 두 배 이상이었다.
  • 美 25센트 동전에 새겨진 한국계 MZ 인권운동가

    美 25센트 동전에 새겨진 한국계 MZ 인권운동가

    미국에서 한국계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1987~2020·한국 이름 박지혜)의 모습이 새겨진 동전이 11일(현지시간)부터 유통된다. 지난 8일 미 조폐국은 스테이시 박 밀번 쿼터(25센트) 동전을 연방준비은행과 각 주화 단말기로 배송해 11일부터 유통한다고 밝혔다. 이 동전은 미 조폐국의 ‘미국 여성 쿼터 프로그램’ 19번째 디자인이다. 조폐국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여성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념해 매년 5개의 쿼터를 발행해 왔다. 이 동전 앞면에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뒷면에는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채 전동 휠체어에 앉아 연설하는 밀번의 모습이 새겨졌다. 밀번은 1987년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 조엘 밀번과 한국인 어머니 진 밀번 사이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퇴행성 근육 질환을 앓았던 그는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다”는 부모의 격려를 들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낙상 사고를 계기로 자신의 몸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걸 인식했다. 이후 그는 장애인으로서 겪은 불편함과 부당함,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개인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글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청소년 장애인 인권 운동가로 주목받았다. 스무살이던 2007년 밀번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가 공립 고교 교육과정에 장애인 역사를 포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밀스칼리지를 졸업한 그는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해 장애인, 유색인종, 성 소수자를 위한 인권 운동에 힘썼다. 2014년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밀번을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자문위원으로 지명했다.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밀번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사회적 약자들에게 마스크 등 긴급 의약품·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다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그의 33번째 생일인 그해 5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밀번의 동전은 최소 3억개, 많을 경우 7억개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1970년대 발행된 쿼터가 지금까지 통용되는 것을 보면 미국인들은 앞으로 50년 동안 일상생활에서 밀번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쿼터 디자인에는 밀번 외에도 언론인이자 시민운동가 아이다 웰스(1862~1931), 걸스카우트 창립자 줄리엣 고든 로(1860~1927), 천체 물리학자 베라 루빈(1928~2016), 흑인 최초 프로 테니스 선수 알테어 깁슨(1927~2003) 등이 포함됐다.
  • 남한 선택한 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남한 선택한 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北여자 감독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울산대 사령탑 맡아 전국체전 2위자녀들에 “통일되면 남북 가교 돼라” 북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지도자로 북한 남녀 대표팀, 남북 청소년 단일팀 등을 지휘한 뒤 탈북, 한국에서 꿈나무를 길러낸 문기남 전 울산대 감독이 9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77세. 1948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부친이 월남한 뒤 외가가 있던 평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축구에 두각을 나타낸 고인은 1965년부터 노동자체육단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북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선발됐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이 무기였다. 그는 평양연극영화대학 졸업 후 1974년엔 성인 대표팀 일원으로 테헤란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도자로도 명성을 떨쳤다. 1990년 U20 대표팀 코치를 맡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달성했고, 역시 코치로 남북 U20 단일팀이 1991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8강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2년 뒤엔 북한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아시아 선수권대회 2위를 차지했다. 1999년부터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2000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경질됐다. 고인은 2003년 8월 부인, 자녀 4명과 함께 탈북했고 이듬해 한국으로 귀순했다. 차남인 문경근 서울신문 기자는 “아버지는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접하면서 북한 체제에 희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자식들이 이곳에서 크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2005년 울산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잡은 문 전 감독은 그해 전국체전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상을 받았다. 2010년부턴 울산과학대 여자 축구부 고문에 위촉됐다. 문 기자는 “아버지는 ‘통일되면 저희(자녀들)가 남북한의 가교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한국에서 배운 걸 바탕으로 북한 사회가 안정될 수 있게 도우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창실씨와 2남 2녀(경민·경희·유진·경근)가 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02)2262-4811.
  •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부모 동의 없이 새벽에 미성년자를 깨워 채혈한 사건이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때처럼 또다시 과잉 통제가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신원천바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 광둥성 잔장시 샤산구의 한 가정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과 함께 진입했다. 그들은 자고 있던 남매를 깨워 채혈을 실시했다. 당시 어머니는 야간 근무 중이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 집안 폐쇄회로(CC)TV에는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혈액을 채취하는 모습과 문 앞에 제복을 입은 경찰 여러 명이 서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싱글맘인 어머니는 “허락도 없이, 그것도 한밤중에 아이 피를 뽑을 권리가 있느냐”며 분노를 표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다음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방역’이라는 이름의 절차 무시 샤산촌 위원회는 “최근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해 발열 환자는 반드시 신고·채혈하라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사건을 인정했다. 남매 가운데 아들이 발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의 협조를 받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채혈이 필수였다”고 강조했지만, 아이들이 며칠간 불편을 호소하자 보건국이 개입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보호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확인된 4건의 지역 감염과 맞물리며 ‘긴급 방역’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관절통·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광둥성에서는 7월 초 포산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한 달 만에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98% 이상이 포산시에 집중됐다. 방역 당국은 드론 살포, 모기 서식지 제거, 대규모 소독 등 코로나19 수준의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모기장 안에 격리돼 치료를 받으며, 음성 판정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중국 당국의 과잉 방역과 인권 침해 문제에 누리꾼들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여기는 중국]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부모 동의 없이 새벽에 미성년자를 깨워 채혈한 사건이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때처럼 또다시 과잉 통제가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신원천바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 광둥성 잔장시 샤산구의 한 가정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과 함께 진입했다. 그들은 자고 있던 남매를 깨워 채혈을 실시했다. 당시 어머니는 야간 근무 중이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 집안 폐쇄회로(CC)TV에는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혈액을 채취하는 모습과 문 앞에 제복을 입은 경찰 여러 명이 서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싱글맘인 어머니는 “허락도 없이, 그것도 한밤중에 아이 피를 뽑을 권리가 있느냐”며 분노를 표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다음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방역’이라는 이름의 절차 무시 샤산촌 위원회는 “최근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해 발열 환자는 반드시 신고·채혈하라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사건을 인정했다. 남매 가운데 아들이 발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의 협조를 받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채혈이 필수였다”고 강조했지만, 아이들이 며칠간 불편을 호소하자 보건국이 개입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보호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확인된 4건의 지역 감염과 맞물리며 ‘긴급 방역’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관절통·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광둥성에서는 7월 초 포산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한 달 만에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98% 이상이 포산시에 집중됐다. 방역 당국은 드론 살포, 모기 서식지 제거, 대규모 소독 등 코로나19 수준의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모기장 안에 격리돼 치료를 받으며, 음성 판정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중국 당국의 과잉 방역과 인권 침해 문제에 누리꾼들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이하 사이프러스)와 재단법인 연암장학회는 10일 제주 지역 골프 유망주 18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1년간 무료 연습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암장학회는 제주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해마다 제주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제주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제주 골프 유망주 장학생 선발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주니어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초·중·고등부 6명씩 18명을 선정했다. 사이프러스 측은 “골프 유망주의 꿈과 열정을 위해 제주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장학금과 무료 골프 라운드권을 통해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프러스는 제주도에 있으며 한라산과 7개 오름들이 코스를 감싸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컨디션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해발 250~300m에 위치해 있다.
  • 북한 축구대표에서 탈북 지도자로… 문기남 전 감독 영면

    북한 축구대표에서 탈북 지도자로… 문기남 전 감독 영면

    북한 축구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남녀대표팀과 남북 단일팀을 지휘한 뒤 탈북해 한국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문기남(77) 전 울산대 감독이 9일 오후 10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8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친 문정찬씨가 1950년 월남한 뒤 외가가 있는 평양에서 성장했다. 이후 ‘월남자 가족’이라는 꼬리표는 그의 인생에 긴 그늘을 드리웠다. 1965년 로동자체육단에 입단한 문기남은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앞세운 원톱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쳤다.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한 그는 같은 해 북한 U-20 대표팀에 선발됐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는 국가대표로 참가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불순세력으로 몰려 량강도로 추방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후 복권돼 1981년 국가보위부 5국 소령으로 임관하며 은파산체육단 선수 겸 감독을 맡았다. 지도자로 전향한 고인은 1990년 U-20 대표팀 코치로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준우승을 이끌었고, 1991년 포르투갈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는 남북 단일팀 북측 코치로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분단 현실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감동적 순간을 연출한 것이다. 1993년 북한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 준우승을 달성했다. 1999~2000년에는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2000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리정만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 북한축구연맹 경기처 상급부원(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8월 부인과 네 자녀를 데리고 탈북을 감행했다. 차남 문경근 서울신문 기자는 “아버지는 국제 대회에서 한국 사회를 접하며 북한 체제에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자유를 찾아 떠난 선택이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평생 간직했다. 이듬해 1월 한국 입국 후 2005년 울산대 감독으로 부임한 고인은 같은 해 전국체전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09년까지 지휘봉을 잡은 뒤 2010년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세계적 흐름에 맞는 공격 축구를 지향했다. 고인은 생전 자녀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남겼다. 문경근 기자는 “아버지는 통일이 되면 우리가 고향에 가서 남북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으셨다”며 “그래서 꼭 대학에 진학해 여기서 배운 것으로 북한 정착을 도우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창실씨와 2남 2녀(문경민·문경희·문유진·문경근)가 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10일 오후부터 조문 가능),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 02-2262-4811.
  •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3년 수원고법이 아동·청소년을 장기간 착취한 안산 구마교회 목사 오모(55)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 징역 22년의 1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아내 A씨(56)와 남동생 B씨(48)도 각각 징역 8년, 4년형이 유지됐다. 이 판결은 대법원이 같은 해 7월 오씨의 상소를 기각하고 1.2심형을 모두 확정했다. 오씨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1년간 안산시 단원구의 교회와 ‘공부방’을 거점으로 미성년 신도를 성폭행·성추행하고, 헌금을 강요하며, 장기 노동을 시킨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 그는 “영적으로 보살핀다”며 신도와 공부방 원생 부모를 속여 아이들을 교회로 데려와 집단생활을 시켰고, 학교에 보내지 않으며 사회와 격리시켰다.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아이들은 ‘그루밍’ 상태에 빠져 성범죄 표적이 됐다. 오씨는 “음란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밀실에서 성추행·성폭행을 하고, 성적 행위를 강요해 이를 촬영·관람했다. 심지어 가족 간 성적 행위나 강제 결혼·출산을 시켰고, 출산한 아동을 부모의 볼모로 삼아 돈벌이에 이용했다. ‘영맥’과 ‘물맥’이라는 역할을 부여해 일부 신도는 성폭력 피해를, 일부는 재산 축적 수단으로 이용됐다. 경제적 착취도 심각했다. 헌금 총액은 약 9억 원, 일부는 3억 5000만 원을 강요당했다. 목표액 미달 시 아동 굶기기, 폭행, 모욕이 이어졌다. A씨는 신도 얼굴에 ‘개×’를 바르게 했고, B씨는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오씨는 신도에게 앞니 4개를 뽑게 하는 등 기괴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명품시계·보석·외제차를 구입하며 호화생활을 누렸다. 이들의 범죄는 2020년 성인이 된 피해자 3명이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아이들을 깨끗이 차려입혀 리무진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착한 교회’로 믿었던 주민들은 충격에 빠져 대책위를 결성, ‘범죄단체조직죄’ 적용과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범죄·경제적 수탈·장기 노동 학대·사회적 격리를 일삼았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1심 형량은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천열.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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