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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쓴 수돗물 재활용한다/「중수도제도」 내년 10월 도입

    ◎수자원난 대비… 공용수등으로 사용/군포·평택 일부지역에 시행/상수도 사용량 25% 절감효과 기대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하여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제도가 도입된다. 건설부는 16일 상수도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가용수자원의 고갈에 대비,내년 10월부터 중수도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한 수도법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중수도는 냉동·냉각배수,하수처리수,하천수,빗물,지하수,해수등을 원수로 활용한다. 중수도는 식수정도의 수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공업용수,생활잡용수등에 적합한 상·하수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수질을 유지,새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택단지·재개발지구및 공단등에 공급,주로 수세식 변소,에어컨,세차,가로청소용 살수,조경,소방,공업용수등으로 활용된다. 이 개정안은 건설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할 경우 중수도의 개발·보급에 관한 시책을 포함시킬 것을 의무화하고 다량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중수도시설을 설치·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건설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주공이 사업시행중인 군포 산본지구의 장기임대아파트 4백15가구에 대해 내년 10월까지 중수도를 설치,하루 2백t의 생활용수를 정화하여 수세변소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평택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큰 지역에 하수를 처리,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잠실 롯데단지와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각각 하루 1천8백50t,5백t의 중수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중수도를 설치하면 상수도 사용량을 25%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작년 서비스업계 수입 30조 육박/광고대행등 사업서비스업 급신장

    ◎89년보다 19.3%나 증가/서울등 대도시 집중현상 심화/GNP의 15.6% 차지 지난해 제조업부문이 부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학원·병원·부동산·오락부문 등 협의의 서비스업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서비스업체가 서울에 많이 몰려 있는 등 수도권 집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현재 학원·병원 등의 사회부문서비스를 비롯,부동산·사업·위생·오락­예술·개인분야 등 6개 분야 서비스업체수는 48만8천5백48개로,89년의 45만2천34개에 비해 8.1% 늘어났고 종사자수는 89년보다 9% 증가한 2백4만2천7백32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이들 업체들이 올린 수입은 29조5천9백36억원으로,89년의 24조8천75억원에 비해 무려 19.3%나 급증했다. 이같은 서비스업의 수입증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9%를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서 광공업이나 농수산부문에 비해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큰 호황을 누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좁은 의미의 서비스업이 전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정보·광고대행·건축사·인력공급 등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이 22.3%를 늘어났고 사업체나 종사자수에서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청소용역·폐기물처리 등 위생서비스업과 오락·문화 및 예술서비스부문도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부동산거래의 활발에 따른 부동산업도 수입면에서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돼 전체 사업체의 30.6%인 14만9천4백93개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9년의 30.1%에 비해 0.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종사자수와 수입면에서도 서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 서비스업 작년수입 19% 급증/45만여 업체서 24조8천억 벌어

    지난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서비스업종은 수입이 19%나 늘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해 8.5%,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1년전보다 8% 증가했다. 88년 7월부터 89년6월까지 1년간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액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으로 1년전보다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변호사업ㆍ기술용역ㆍ정보관련서비스ㆍ광고ㆍ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업체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서비스업의 평균증가율 8.5%의 3배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천1백55개이며 직할시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수입액은 각각 전체의55.8%,58.2%,65.6%를 차지해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타지역보다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가 1∼2명인 영세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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