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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쑤시개 추방하다(청와대)

    12월 들어 청와대 구내식당 탁자위의 이쑤시개통이 일제히 치워졌다. 꼭 필요한 사람들은 출구쪽 책상위에 있는 것을 사용하도록 됐다.이 이쑤시개를 집은 사람들은 구내식당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음식물찌꺼기에 이쑤시개가 섞이지 않도록 하려는 청와대의 환경보호 노력이다. 청와대에 있는 구내식당은 모두 4개다.비서실 지하에 하나 있고,경호실 지하에도 있다.또 본관 손님을 위해 별도의 건물에 구내식당이 갖춰져 있는가 하면,기자들을 위한 건물인 춘추관 2층에도 구내식당이 마련돼 있다. 이 4개 구내식당 모두에서 같은 날 이쑤시개통이 탁자위에서 치워졌다.대통령이 주최하는 오찬이나 만찬행사에도 이쑤시개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이쑤시개가 필요한 사람들은 치아청소용 실을 이용하도록 권장도 한다. 청와대에서 이쑤시개통이 치워진 것은 교문사회비서실의 건의에 따라서다.한 비서관이 환경보호대책을 연구하다 이쑤시개의 폐단을 알고 이의 폐지를 건의했다.이쑤시개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쓰고 있지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일반의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총무비서실에 「돈 안드는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총무비서실인들 돈도 들지 않고 좋은 일이라는데 마다할 리가 없다.그런 절차를 거쳐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이쑤시개통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27%가량이 음식쓰레기로 분류되고 있다.차림이 복잡한 게 한식이다.거기다 2인분이면 될 것도 3인분을 시켜 넉넉함을 자랑하려는 생각들 때문에 음식물재료의 절반가량이 결국은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 축산업을 하는 곳이 많아져 음식쓰레기를 수거해가는 곳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아무데나 버리는 이쑤시개 때문에 일반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의 곳곳에 끝이 뾰족한 이쑤시개가 흉기처럼 숨어 있는 탓이다. 이쑤시개가 섞인 음식물찌꺼기를 먹이다 낭패를 당한 축산농가들이 많다.한두번 낭패를 거듭하다보면 음식물찌꺼기의 수거를 중단한다.이 때문에 가축의 사료로서 자원화될 수 있는 음식물찌꺼기가 대부분 쓰레기로 처리돼 매립장으로 가고 있는 형편이다. 대나무나일반목재로 만든 이쑤시개는 한개만 잘못 먹어도 가축들에게 치명적이다.먹을 때 입안에 상처를 내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다.위로 들어가게 되면 그곳에서 구멍을 내고 만다.개나 돼지가 이쑤시개를 가려낼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환경처는 몇해전부터 음식물찌꺼기를 발효시켜 퇴비로 만드는 기계를 고안해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양질의 음식쓰레기를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면 쓰레기짐도 덜고,농토에도 약이 되는 일석이조의 구상이다.야외나 등산로등에 있는 간이화장실 분뇨를 발효공정을 통해 퇴비화하여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여서 그럴듯하다. 그러나 이 작업마저 이쑤시개라는 복병에 걸려 진전이 더디다. 음식물은 며칠만 지나면 발효가 돼 퇴비가 되게 마련이다.하지만 대나무로 만든 이쑤시개는 몇년씩 썩지 않고 농사일하는 사람들을 괴롭힌다.농촌에서 큰 사람들은 대나무가 얼마나 썩지 않는 물질인가를 잘 안다.이러다 보니 이번에는 논밭이 이쑤시개천국이 될 형편이다. 이쑤시개는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게 치과의사들의 설명이다.음식물을 먹은 뒤 입안상태가 개운하지 않으면 양치질을 하거나 치아청소용 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공공건물의 식당에서부터라도 이쑤시개 없는 식당은 추진해볼만 한 환경보호사업이다.돈이 안드는 사업이라서 더 좋다.그러니 아무때나 시작할 수도 있다.청와대의 음식찌꺼기는 서울근교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이 수거해가고 있다.
  • 빗속 불꽃놀이 15분에 1억 날려/낭비 심한 엑스포 축제행사

    대전엑스포가 개막3일만에 이곳저곳에서 진행상 문제점들이 드러나고있다.갑천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꽃놀이행사가 너무 낭비적인가하면 전력공급에도 이상이 생겼다. 게다가 개막전부터 우려됐던 쓰레기도 큰 문제가 되고있다. 대전엑스포조직위측은 93일동안의 축제문화행사비 50억원가운데 불꽃놀이비용으로만 19억원을 배정했다.15분정도 진행되는 불꽃놀이행사의 1회비용은 인건비,장비설치비등을 포함,1억원 정도나 된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난 8일 폭우중에는 화약관리가 어렵다는 납득하기 힘든 명목으로 1억원을 빗속에 날려버린 조직위는 앞으로도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추석,개천절등 모두 16차례나 더 불꽃놀이를 치른다. 하루평균 2백여t이상 발생하는 쓰레기처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전에 충분한 계산과 대비를 하지않은채 관람객들의 질서의식에만 매달린 조직위측의 무성의가 불러온 문제점이다. 조직위측은 원활한 쓰레기처리를 위해 7백20명 정도의 청소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청소용역실시본부의 의견을 무시하고 4백71명만을 채용,쏟아지는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있다.
  • 무전선 청소기/실내·자동차 청소때 아주 편리(새상품)

    ▼기존 청소기와는 달리 전선이 없어 실내 및 자동차 청소 사용에 편리하다.110.220v겸용 어댑터를 이용하는 충전식.바닥청소용 흡입구 뿐만 아니라 좁은 틈 청소용 흡입구와 브러시도 있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5백원짜리 동전도 흡입할 수 있는 강한 파워.주 레이스.7만8천원.836­6204.
  • 경비업체 대표 피살

    11일 하오3시35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1655의43 대광빌딩 뒤 주차장에서 이 건물 2층에 입주해있는 경비및 청소용역업체인 금호안전시스템 주식회사 대표 오점식씨(56·서대문구 연희1동)가 앞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채로 발견됐다. 이 회사 직원 이강오씨(54·송파구 신천동)는 『주차장에서 오씨를 기다리다 소식이 없어 사무실로 올라가보니 오씨가 피를 흘리며 둔기를 들고 총무부장 김모씨(35)를 뒤쫓고 있어 엉겹결에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숨지기전 김부장과 심하게 다투었으며 옥상으로 통하는 복도와 계단에 피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심하게 다투다 오씨가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진공 청소기(알고 삽시다)

    ◎물청소 가능한 신제품 속속 개발/국산 가정용 9만∼22만원선… 외제는 갑절 비싸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우리네 집안 청소에는 어울리지 않는 상품으로 소박받던 진공청소기가 물청소도 가능한 「한국형」상품등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제철을 맞고있다. 또 침대와 카펫,소파등의 보급이 늘고 주거환경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진공청소기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다.장판과 나무로 된 마루로 집안을 꾸미는 전통 가옥에서는 빗자루와 물걸레를 사용해야 깨끗한 청소가 된다는 것이 우리 주부들의 공통된 의견.따라서 라디오·텔레비전과 똑같은 문명의 이기면서도 진공청소기의 국내 보급률은 다른 가전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 가전3사들이 내놓기 시작한 다양한 종류의 진공청소기들은 말끔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키고 있다. 진공청소기는 용도·용량에 따라 가정용,영업용,자동차 청소용으로 나뉘며 형태별로는 핸디형,스틱형,어깨걸이형,콤팩트형등이 있다.요즘은 디자인이 세련되고 보관이 편리한 슬림형의 콤팩트타입이 인기다. 진공청소기의 붐을 몰고온 국산 「한국형 물걸레」청소기는 15만원대의 보급형에서 걸레까지 자동세척이 되는 전자동제품이 28만원선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다.먼지제거만 가능한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습·건식 겸용모터를 부착해 물청소까지 할수있게 만들어진 물걸레청소기는 국내 가전사의 아이디어상품이다. 비교적 소용량의 어깨걸이형과 자동차에도 사용가능한 콤팩트형은 6만∼9만원대의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다.이밖에 일반 가정용은 국산이 9만∼22만원선.이에비해 외제 진공청소기는 국산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들이 가격은 2배 가까이 비싸다.물청소가 가능한 호주산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무려 80만원이며 네덜란드·미국·일본제 일반 진공청소기들도 25만∼40만원가량을 줘야 살수있다. 현재 백화점과 국내 가전사 대리점에서는 권장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으며 세운상가나 용산전자상가등에서는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단 구입시에 애프터서비스 여부와 제품확인서등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진공청소기는 가스 증기 액체 등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인화·폭발의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에 특히 유의해야한다.수분을 함유한 먼지나 가연성 액체(벤젠 알코올 시너 등)옆에서도 사용하면 안된다.작동을 시킨다음 흡입구나 배기구를 자주 막으면 전동기에 고장이 나기 쉽다.
  • 앞으로 187일(93대전엑스포 소식)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 등장/엑스포정보 88종 전화서비스/“서울서 개최” 전세계 햄에 타전 ○과학교육 프로 다채 ◎…「엑스포의 해」 및 「과학교육의 해」를 맞아 조직위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엑스포 93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는 1만명의 지도교사를 초청,엑스포회장에서의 견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조적 사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4월7일 과학의 날에는 「전국 과학교육자 대회」를 열어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10월에는 「학생과학탐구 올림픽행사」도 개최한다. ○매연·소음 전혀 없어 ◎…박람회장 안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운반할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가 개발돼 지난달 말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시범운행을 했다.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으며 1인승 3륜에 길이 1백80㎝,폭 1백10㎝,높이 1백55㎝이다.컨테이너에 3백㎏ 이상의 쓰레기를 싣고 시속 10㎞ 내외의 속도로 달렸다.「뽀삐」라는 이름의 전기자동차는 212코리아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유한킴벌리는 1억3천2백만원을 들여 이 전기자동차 21대와 컨테이너 및 손수레 각각 70대를 조직위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10개 도시서 열려 ◎…전 세계에 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아마추어 무선전파 발사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부산,광주,대전등 전국 10개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4백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이날 엑스포의 해를 알리는 특별 호출부호(6K93XPO)로 전 세계 2백만 아마추어 무선사(HAM)들에게 한꺼번에 전파를 발사했다. ○숙박안내 등 알려줘 ◎…전화로 엑스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조직위는 전화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통신의 전화정보서비스(700서비스)에 전용시스템을 구축,지난달 31일부터 서울과 대전을 시발로 3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용방법은 지역번호 없이 700­1993을 걸어 안내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제공정보는 엑스포의 의의와 전시관 소개,과학기술·문화행사,교통 및 숙박안내,주제가와 이미지송등 모두 88종에 이르고 있다.
  • “담요에 씌워 5일간 여러곳 이동”/장한규씨가 밝힌 피랍생활

    ◎음식 충분히 배급… 신변위협은 없어/범인들,경찰통신 도청… 검문 안받아 철도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장한규씨등 대우근로자 4명은 무사히 석방된뒤 현지의 대우직원들을 만나 부둥켜안고 재회의 눈물을 흘리며 『마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면서 힘들었던 인질생활을 전했다. 9월 21일 피랍직후 담요에 덮어씌워져 산속으로 4∼5일동안 끌겨 다녔다.이때문에 4명이 한꺼번에 피랍된 사실을 4∼5일이 지난뒤에야 비로소 알게됐다는 것. 범인들은 옮겨다니는 동안 이란 경찰 초소를 몇군데 거쳤으나 단 한차례의 검문검색도 받지 않았으며 도피과정에서 여러차례 다른 범인들에게 인계됐고 이란정부의 헬기공격을 받았다. 납치된지 4∼5일이 지난뒤부터는 범인들과 한방에서 지냈으며 특별한 신변의 위협은 받지 않았다. 범인들은 근로자들에게 음식을 끼니마다 충분히 주는등 대접을 좋게 해주는 편이었으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농담을 걸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납치된 근로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무기를 탈취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으로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았다. 그러다가 현지근로경험이 많고 군복무시절 특수부대에 근무했던 장씨가 『우리는 총을 쏠줄 모른다』는 내용을 손짓으로 시늉해 그들의 경계를 늦추게 했다. 범인들은 자신들이 소지한 고성능무전기를 통해 서로 교신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경찰의 무전교신을 도청,그들의 작전상황과 움직임을 낱낱이 파악하고 이에따라 행동하는듯 했다. 장씨등은 시간이 흐르면서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엄습해오는 초조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회사측과 한국정부는 석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과연 살아서 돌아갈수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현지경찰과 범인들이 협상을 계속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협상의 진전이 없어 인질생활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고통의 연속이던 어느날 협상이 잘됐던지 납치범들은 새옷으로 갈아입힌뒤 시차를 두고 2명씩 석방했다. ◎돌연한 낭보에 “정말이냐”… 기쁨의 눈물/가족/안도한숨속 보상 등 마무리대책 분주/대우 『무사히 돌아왔다』 이란 피랍근로자 4명모두가 석방됐다는 소식에 근로자가족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편 대우측은 석방이후의 대책을 숙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피랍자 가족◁ ○…작업반장 김선웅씨(50·부산시 금정구 서3동 131의29)부인 우순자씨(46)와 맏딸 효숙씨(22)는 가장이 풀려났다는 회사측의 연락을 받고 믿어지지 않는듯 몇번이고 『정말이냐』고 반문.우씨는 『귀국일정은 다시 연락하겠다』는 회사측의 말에 안도의 울음을 터뜨리며 친지들에게 남편의 귀환소식을 전화로 연락. ○…오건탁씨(42)의 부인 최동호씨(42·공항관리공단 청소용역원)는 마침 22일이 남편이 귀국하기로 돼있던 날이어서 출근도 않고 집(서울 강서구 공항동61)에 있다가 상오 8시30분쯤 대우측으로부터 남편이 풀려났다는 전화를 받고 북받쳐 오르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기도. 최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납치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세상을 원망했다』면서 『납치범들과 회사측간의 협상이 진전되는지를 몰라괴로운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고 심경을 토로. ○…서울 관악구 신림1동 1627의79 강롱씨(28) 집에는 이날 상오9시40분쯤 혼자 집을 지키던 셋째형수 김류심씨(28)가 대우측으로부터 「무사귀환」소식을 듣고 환호성. 김씨는 『지난달 도련님이 납치된 뒤 집안 분위기가 침울했다』면서 『이제는 악화된 시어머니의 건강이 나아질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 강씨의 어머니 한복남씨(59)는 지난 18일 고향인 전북 임실에 내려갔다가 뒤늦게 아들의 구출소식을 듣고 이날 하오 급히 서울에 도착,『다시는 못볼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라면서 눈물을 글썽. 강씨 가족들은 마침 23일 아버지 강항희씨(63)의 생일이라 『경사가 겹쳤다』며 싱글벙글. ○…장한규씨(42)의 부인 김옥련씨(43)는 이날 아침 서울 은평구 신사동 집에서 『21일 경주로 수학여행 떠난 막내 재원이(11)가 석방 사실을 알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남편이 귀국해 재회의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 ▷대우대책본부◁ ○…대우는 이날 상오8시부터 장영수사장(57)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납치사건 마무리를 위한 대책을 숙의하느라 분주한 움직임. 대우측은 가족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가족들에게 조차 석방사실을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피랍근로자가 모두 우리에게 넘겨지면 충분한 보상등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
  • 한번 쓴 수돗물 재활용한다/「중수도제도」 내년 10월 도입

    ◎수자원난 대비… 공용수등으로 사용/군포·평택 일부지역에 시행/상수도 사용량 25% 절감효과 기대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하여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제도가 도입된다. 건설부는 16일 상수도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가용수자원의 고갈에 대비,내년 10월부터 중수도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한 수도법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중수도는 냉동·냉각배수,하수처리수,하천수,빗물,지하수,해수등을 원수로 활용한다. 중수도는 식수정도의 수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공업용수,생활잡용수등에 적합한 상·하수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수질을 유지,새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택단지·재개발지구및 공단등에 공급,주로 수세식 변소,에어컨,세차,가로청소용 살수,조경,소방,공업용수등으로 활용된다. 이 개정안은 건설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할 경우 중수도의 개발·보급에 관한 시책을 포함시킬 것을 의무화하고 다량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중수도시설을 설치·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건설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주공이 사업시행중인 군포 산본지구의 장기임대아파트 4백15가구에 대해 내년 10월까지 중수도를 설치,하루 2백t의 생활용수를 정화하여 수세변소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평택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큰 지역에 하수를 처리,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잠실 롯데단지와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각각 하루 1천8백50t,5백t의 중수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중수도를 설치하면 상수도 사용량을 25%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작년 서비스업계 수입 30조 육박/광고대행등 사업서비스업 급신장

    ◎89년보다 19.3%나 증가/서울등 대도시 집중현상 심화/GNP의 15.6% 차지 지난해 제조업부문이 부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학원·병원·부동산·오락부문 등 협의의 서비스업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서비스업체가 서울에 많이 몰려 있는 등 수도권 집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현재 학원·병원 등의 사회부문서비스를 비롯,부동산·사업·위생·오락­예술·개인분야 등 6개 분야 서비스업체수는 48만8천5백48개로,89년의 45만2천34개에 비해 8.1% 늘어났고 종사자수는 89년보다 9% 증가한 2백4만2천7백32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이들 업체들이 올린 수입은 29조5천9백36억원으로,89년의 24조8천75억원에 비해 무려 19.3%나 급증했다. 이같은 서비스업의 수입증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9%를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서 광공업이나 농수산부문에 비해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큰 호황을 누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좁은 의미의 서비스업이 전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정보·광고대행·건축사·인력공급 등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이 22.3%를 늘어났고 사업체나 종사자수에서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청소용역·폐기물처리 등 위생서비스업과 오락·문화 및 예술서비스부문도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부동산거래의 활발에 따른 부동산업도 수입면에서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도시 집중현상이 심화돼 전체 사업체의 30.6%인 14만9천4백93개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9년의 30.1%에 비해 0.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종사자수와 수입면에서도 서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 서비스업 작년수입 19% 급증/45만여 업체서 24조8천억 벌어

    지난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서비스업종은 수입이 19%나 늘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해 8.5%,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1년전보다 8% 증가했다. 88년 7월부터 89년6월까지 1년간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액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으로 1년전보다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변호사업ㆍ기술용역ㆍ정보관련서비스ㆍ광고ㆍ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업체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서비스업의 평균증가율 8.5%의 3배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천1백55개이며 직할시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수입액은 각각 전체의55.8%,58.2%,65.6%를 차지해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타지역보다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가 1∼2명인 영세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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