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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자 지하 3·4층에 몰려 있는듯(「삼풍」참사/생존자 어디에)

    ◎붕괴때 충격 적은 온전한곳 많아/주차장 입구·기계·전기실등 유력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아직도 간절히 구조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생존자는 얼마나 더 있을까. 2일 붕괴현장 주변에는 생존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그럴듯한 정황과 어우러져 꼬리를 물고있다.「틀림없이 더 있을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날 삼풍백화점 A동 지하 3층 청소부휴게소옆 탈의실에서 백화점 청소용역원 24명이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그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청소용역원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지하 4층까지 완전 붕괴된 게 아니라 3층까지는 「V」자로 비스듬히 내려앉았고 4층도 온전한 곳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붕괴전 백화점안에 있던 상당수의 고객들이 건물이 흔들리자 서둘러 빠져 나가려 했다는 점등으로 미뤄볼때 철근구조물 옆과 같은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일단 피신했을 정황도 이를 강하게 뒷받침해 주고있다. 현재 생존가능 추정 지점은 모두 4곳.A동 중앙통로 아래 지하1층 햄버거가게와 1일 하오 청소용역원들이 구출된 지점의 지하 3층 반대편,지하 4층 전기실 및 배전실,그리고 이은영양등(21)이 발견된 B동 지하 1·3층 등이다. 사고 당시 햄버거가게 부근에는 10여명이 몰려있었으며,탈출자들은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전하고 있다.역시 구조된 청소용역원들의 반대편에도 붕괴직전 막 주차장으로 나가던 고객 10여명이 있었고,기계실에서는 2∼3명의 기술자가 작업중이었다고 한다.또 끝내 숨진 이양이 발견된 B동 지하 1·3층에도 10여명이 아직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반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몰려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은 건물 붕괴당시 충격을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때문에 복구작업으로 밝혀진 이러한 지하의 붕괴상황과 생존자들의 전언으로 미루어 볼때 신속하고 과학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지면 의외의 생존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구조반원들의 한결같은 얘기이다. 첨단 구조장비가 속속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비록 늦긴했지만 탐지용 초음파를 발사해 생존자의 매몰장소를 찾아내는 「생체탐지장치」와 지하를 생생하게 비춰주는 「무인카메라」등 첨단구조장비가 맹활약을 하고 있다.원시적이긴 하나 부서진 벽에 대고 소리를 질러 생존자의 신음소리를 듣는 청진기도 인명구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생존자들이 앞으로 2∼3일이나 더 걸리는 구조작업을 어떻게 견디느냐이다.다행히 비가 내려 탈진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하더라도 한계상황속에서 부상과 허기·공포등을 이겨내기는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재해전문가들도 사고가 난지 4일이 지난데다 추가 붕괴위험등으로 작업이 늦어져 구조의 손길이 닿을 때까지 살아있기는 힘들다고 말한다.실제로 48시간이 지나면서 구조반원들조차 산소부족으로 숨이 막혀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의학전문가들은 극한 상황에서는 주위의 여건이라기 보다는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서울 강남병원 응급의학과 윤의성(37)씨는 『신체적으로 보면 공포상태에서 식수나 식량이 없이는 보통 48시간을 버티기는 힘든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생과 사는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 ?? !1?Ls@??7 Fpt? ? >?f?狙 밝혔다. 따라서 지하에 갇힌 2백70명의 매몰자가운데는 실날같은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않고 자기와의 처절한 싸움을 하면서 아직 버티고 있는 생존가가 있을 공산이 크다.
  • 일 이번에 공항 폭탄테러/나리타/화장실 벽·천장 대파…인명피해없어

    ◎건전지 등 발견… 경찰,옴교관련 수사 【도쿄 연합】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에 대한 수사가 최종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오5시쯤 일본의 관문인 나리타(성전)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북측 출발로비 남성용 화장실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청소용구등 일부가 불탔으나 경찰은 또 하나의 테러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는 빠찡꼬에서 쓰이는 구슬과 같은 금속알이 주위에 흩어져 있었으며 벽에는 수없이 많은 구멍이 뚫렸고 천장 일부가 부서졌다. 폭발음이 들린 뒤 경비원들이 소화기로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들여 최종 진화작업을 마쳤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금속 상자안에 들어 있는 용기에 금속알이 박혀 있어 폭발과 동시에 금속알이 사방으로 튀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현장에서는 또 길이 40㎝ 쇠파이프와 건전지등 시한식 폭발장치가 발견됐다. 사고 당시는 비행기 승객등 공항 이용객들이 비교적 적어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나리타 공항 확장에 반대하는 과격세력의 게릴라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TV가 이날 밤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옴진리교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한진중부사장 영장/부산 선박화재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한진부산호 화재사고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과 경찰 및 부산지방노동청은 10일 청소용역업체인 대흥기업 현장소장 최태호(57)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전관리총괄책임자 이우식(60·부사장)소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용역사 대표 등 2명/구속영장 신청/한진 선박화재 수사

    【부산=이기철 기자】 한진부산호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9일 이번 화재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엔진실의 연료탱크 맨홀을 개방한 청소용역업체 (주)대흥기업 대표 심우택씨(53)와 현장소장 최태호씨(57)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한진중공업 안전관리 총괄책임자인 영도조선소 소장 이우식(이우식)부사장(60),임명환 수리선체팀장(39),안전환경관리실 하태견 차장 등 관계자 3∼4명도 10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흥기업 대표 심씨 등은 지난 7일 한진중공업의 직원이 기관실의 연료탱크속에 기름이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뒤 직접 열게 됐으나 작업을 강행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고 연료탱크의 맨홀을 개방,화재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진중공업 이부사장 등이 작업장안에서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는지 여부에 대한 감독소홀이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이를 구증하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가뭄현장/영광군/급수차 오면 물통 장사진

    ◎옥상·마당에 빗물수집 물탱크/빨래는 모아서 한달에 두번만/물받는데 한나절… 출어도 포기 6일 상오7시30분.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1구일대에 급수차가 도착했다는 면사무소의 안내방송이 있자 온 동네는 일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어른은 물론 어린이까지 빈통을 챙겨 마을앞 공터에 모여들었다.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마을주민은 오랫동안 훈련이라도 받은 병사처럼 급수차 앞에 큰 통으로 열을 지었다.이어 어른은 급수차에서 쏟아놓은 물을 익숙한 솜씨로 받아가는 사람을 확인해가며 작은 통에 물배급을 해주는 풍경이 연출됐다. 법성면일대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지난해말부터 시간제급수가 시작되면서 물은 어느새 물이 아니라 돈주고 쉽게 구할 수 없는 노다지가 돼버렸다.마을주민 서옥림씨(39·여·진내리)는 『매일 아침7시부터 3∼4시간씩 물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출어마저 포기하고 있다』며 『최근 10여만원을 주고 구입한 1t짜리 플라스틱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도 다섯식구 밥짓고 세수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집안에앉아 물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저지대에 사는 주민의 특혜다.진내리 1구지역 고지대 2백여가구 주민 8백여명은 시간제 비상급수가 시작되면서 수압이 떨어져 그날부터 군청에서 동원한 소방차 급수에 식수를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이 마을 이장 황학천씨(59)는 『처음에는 급수차가 오면 서로 먼저 많은 물을 받으려고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지만 어느새 「급수문화」에 익숙해져 일사불란하게 물배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내리와 인접한 법성포일대도 물한방울을 얻기 위해 북새통을 치르기는 마찬가지다.3㎞쯤 떨어진 백수읍의 구수제에서 물을 끌어다 써왔으나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량이 5%(5만t)까지 떨어지면서 40여일전부터 제한급수에 시달리고 있다. 영광굴비의 주산지인 이곳 법성포일대는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곳이어서 지하수개발마저 불가능해 식수원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진굴비 주인 이주옥씨(52·여·법성리)는 『그동안 수백만원을 들여 앞마당등지에 지하수굴착을 시도해보았으나 짠물만 솟아나 이를 포기한 지 오래됐다』며『이곳 2백여곳의 굴비판매점이 물부족으로 잡은 조기를 손질하지 못해 이번 설대목도 놓쳤다』고 하소연했다. 평생을 법성포에서 살아왔다는 김향권씨(61)는 『제한급수되는 물로는 턱없이 부족해 언제 올지 모르는 비를 한방울이라도 흘려보낼세라 집집마다 옥상에는 물탱크를,앞마당에는 빈 플라스틱물통들을 놔두었다』며 『이런 가뭄은 처음 겪는다』고 말했다. 법성포에서 서북쪽으로 8㎞ 떨어진 홍농읍 계마리일대도 3일제 제한급수지역이다.1백50여가구 9백여 주민은 『빨래는 한꺼번에 모아뒀다가 한달에 두번하고 세숫물은 집안과 화장실청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몸에 배었다』고 입을 모았다. 가마미해수욕장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 주민 최병택씨(60)는 『식수원인 계마제는 6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웬만한 가뭄에는 끄떡 없었는데 지난해와 올들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전천후수원지가 확보되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물을 아껴쓰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 아껴쓰기 이렇게…/환경부 「생활속 절수요령」 시·도 배포 ◆①세면·양치할땐 물받아서 ②세탁물 모아서 한꺼번에 ③수도 꼭 잠가서 누수방지 ④샤워할땐 5∼10분이내로 ⑤화장실 물탱크속에 벽돌 ⑥세차 호수대신 물통 사용 「지금처럼 물을 낭비하면 멀지않아 우리의 수자원은 고갈됩니다.물을 아껴 쓰면 강물도 맑아집니다」 환경부는 6일 「수돗물 아껴쓰기를 위한 7대 국민실천요령」을 마련,대대적인 국민홍보에 나섰다. 생활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7대 절수요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수할 때는 세면대에 70% 정도의 물을 받아 쓰고 양치질과 면도할 때는 반드시 컵에 물을 미리 받아두었다 사용하면 수도꼭지를 열어둔 채 이용할 경우 보다 5ℓ정도의 물이 줄어든다. 둘째,식기류에 묻은 기름기는 휴지로 먼저 닦아낸 다음 씻으면 세제의 사용량은 물론 물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한사람당 하루에 쓰는 주방수사용량은 45.3ℓ다. 셋째,세탁물은 함께 모아두었다 세탁한다.세탁기는 내용물의 양에 관계없이 한번 돌리는데 1백50ℓ정도의 물이 소요된다. 넷째,수도꼭지를 자주점검,누수를 막는다.수도꼭지에서 몇 방울씩 떨어지는 하루 물의 양은 55∼75ℓ정도로 한 사람이 3∼5번 정도 샤워할 수 있는 양이다. 다섯째,샤워·목욕방법을 바꾸도록 한다.10∼20분동안 샤워때 물의 소비량은 19∼30ℓ에 이르지만 5∼10분으로 단축하면 10∼19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비누칠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잠근다. 여섯째,생활용수의 50% 정도가 화장실·목욕탕에서 사용되므로 화장실물탱크에 벽돌을 넣어두면 가구당 하루에 35ℓ의 물을 줄일 수 있다. 일곱째,세차시 호수를 사용하는 대신 물통을 쓰도록 하고 화단이나 정원에는 한번 사용한 허드렛물을 이용한다.
  • 김중위 환경장관에 듣는 환경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국민 체감할 대기정화 기준 세울터”/주요정책 심층보도…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기획/쓰레기 재활용산업 육성… 종량제 완성/공단배수관 바다로 연결 “강물오염 봉쇄”/「2005년 장기환경 비전」 연내 구체화 □대담=이기백 사회부장 새해들어 환경부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부부처도 없다.쓰레기 종량제로 새해를 열어 신바람 났고,겨울 가뭄대책마련에 정신이 없다.종량제 점검과 더불어 가뭄현장을 오가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하는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빠른 정착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를 확인했다』고 기뻐한다. 정치인 출신답게 현장위주의 행정,국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강조하는 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문제점도 적지않게 노출된 만큼 빠른 시일안에 보완대책을 마련,생활문화의 혁명을 이룩하려는 국민들의 신바람 운동을 북돋워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김장관은 특히 그동안 현안이 발생할 때 해결책을 마련하는 대증요법차원의 「단기처방」이 아니라 환경개선의 총체적인 틀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한다. 26일 김장관을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만나 쓰레기종량제,맑은 물 공급,대기·수질오염 대책,환경보전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쓰레기 종량제가 예상보다 빨리 정착되고 있어 다행입니다.그러나 규격봉투 사용률이 높은 가시적 성과만으로 만족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종량제 계속 보완 ▲종량제가 실시된지 한달도 안됐지만 규격봉투 사용률이 98%에 이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수치적인 성과만으로 완전히 정착됐다고 자만하지 않습니다.이제부터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이제 막 시작된 종량제에 대한 국민의식이 체질화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점차 의식화·정착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성공한다고 봅니다.국민의 생활변화 욕구를 뒷받침하는게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규격봉투 재질이나 크기 등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크기를 다양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 봉투재질을 보다 질기면서 썩는 비닐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또 일부지역에서는아직까지 봉투구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봉투의 재질을 장기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것으로 대체할 방침입니다.일부 기업에서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 땅속에서는 잘 분해되는 봉투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대체 시기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또 봉투색깔을 다양화해 생활쓰레기 가운데 소각용과 매립용을 구분해 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탄력성있게 해결토록 하고 있습니다.다른 지적사항도 주민편의 차원에서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일부 주택가 지역에서는 아직도 환경미화원들이 수거료를 거둬가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또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효과적인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과외로 수거비를 거두는 등의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정부는 차제에 쓰레기 종량제 실시에 따른 처리예산의 절감액 가운데 일부를 미화원들의 복지와 처우개선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환경미화원의 처우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고 27일에는 미화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도 들어볼 생각입니다.또 재활용쓰레기 적체문제는 아시다시피 처리시설의 확충 및 재활용산업의 육성이 뒷받침돼야 해결될 수 있지요.올 상반기중 연간 약 5만8천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 할 수 있는 중간처리 시설 7개소를 설치하게 됩니다.재활용 수급조절을 위해 올해 수도권에 재활용비축기지도 갖출 예정이고 연차적으로 전국의 6개 권역에도 확대할 생각입니다.올해 재활용업체에 1백50억원을 기술개발 지원금으로 제공,재활용산업의 육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공공기관의 경우 일정 비율이상의 재활용품을 사용토록 하고 백화점 등에도 재활용품 교환·판매장 설치를 권고해 재활품의 사용을 늘려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겠지요. ­영호남 일부지역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정부의 물 공급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식수난은 해마다 되풀이 돼왔는데도 장기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소홀했다는 지적이지요.예를 들어 상수원의하류가 오염되면 취수원을 상류쪽으로 자꾸 올리는 안일한 대책도 문제지요. ▲적절한 지적입니다.물정책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은 물론 국민들도 보다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해야할때라고 봅니다.낙동강·영산강이 수시로 오염사고를 겪는데도 뚜렷한 장기 대책하나 제시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영남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경우 대구성서공단의 폐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그래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공단을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폐수를 방류하는 관을 동해안이나 부산만쪽으로 매설해야 합니다.그래서 타당성조사도 하고 있습니다.영산강지역 등도 마찬가집니다.하구언 주변이 오염됐다면 하구언을 부숴서라도 강물을 살리려는 발상의 전환과 더불어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물이 생명의 자원인 만큼 절수운동이 생활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절수 생활화 추진 ▲물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돈을 물쓰듯 한다」는 옛부터의 말은 우리의 물에 대한 인식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지요.물은 함부로 써도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정부는 물을 아끼자는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물의 철학」을 마련할 방침입니다.물에 대한 홍보영화의 제작도 추진중입니다.물을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기는 인식의 전환없이는 지구의 사막화는 언제 현실로 다가 올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기오염도 도시·농촌 구분없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특히 대도시 공해는 정상적인 생활을 위협할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앞으로 대기 정화의 정도를 국민들이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총체적인 개념의 측정기준을 마련할 생각입니다.아황산가스농도가 낮아졌다는 등의 수치 제시만으로 국민들이 청정의 정도를 실감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각종 오염수치를 종합평가해 전체적으로 오염정도를 느낄 수 있는 측정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소신을 정리해 주시고 「2005년 장기환경비전」의 방향을 설명해주시지요.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이라는게 평소의 소신입니다.환경을 도외시한 정부정책은 있을 수 없지요.세계적으로도 환경을 무시한 국가는 살아 남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따라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오는 세기에 살아 남으려면 국민,기업,정부 등 모두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안에 구체화될 「2005년 장기환경 비전」은 21세기를 대비한 장기계획입니다.각 정책별 과제와 방향,실천계획 등을 정리,환경세계화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김장관은 당에서 정책분야의 전문지식을 많이 쌓아 업무 파악능력이 뛰어나고 정치인다운 결단성이 돋보인다는 직원들의 평가에 대해 『환경부 승격이후 높아진 직원들의 사기가 환경업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맑은물」 공급대책/상수원상류 오염물질 총량제 도입/자치단체와 협력,공동 감시체제 강화/지역별 지하수맥 체계화… 효율적 활용 환경부가 마련중인 「중장기 맑은물 공급대책」은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상수도 개발확대 등 「도식적」 개발계획뿐만 아니라 상수원 상류의 오염물질총량제 도입 등 획기적인 제도 변화를 모색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환경부는 물의 공급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 상수도 확대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지조사를 올 상반기에 시·도 지방자치단체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하수 개발에 새로운 개념의 도입을 구상중이다. 지금까지는 가뭄이 닥칠때 지역별로 관정개발등을 추진해왔으나 실제 성공률은 40%에도 이르지 못해 투자에 비해 효율성은 크게 낮았다.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경구가 허다했고 타당성에 대한 검증없이 마구잡이로 개발한 지하수를 그래도 방치,또다른 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지역별지하수맥의 기초조사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일정 깊이이하 지하수는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개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 상류지역의 오염물질총량감축제도를 도입해 전국의 취수원상류에 흘러들어와도 괜찮을 오염정도를 분석,인근 공장들이 일정한 범위내에서 오염물질의 배출을 조정한다. 일종의 책임제에 의한 공동감시체계로 총량의 규정은 환경부가 전국취수원 상류지역의 자치단체의 정밀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오염방지 책임은 지역별로 맡기고 환경개선비용도 오염자에게 부담토록 해 맑은물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올해 1조1천억원을 투입,상수원주변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1백13개를 설치하는 등 1백85개의 수질환경기초시설을 건설한다. 또 올안에 낙동강과 금호강 유역의 10개소에 수질자동측 전망을 설치하는등 하천오염을 자동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중수도제도의 보급을 확대,국가 및 공공기관, 대형건물이나 아파트등의 건축때 쓰고 버린 물은 다시 간단하게 자체정화해 화장실용이나 청소용등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쓰레기 수거 업자들에 연수십억씩 상납받아/부산

    ◎구청·청소업체,불법묵인 대가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 일선구청과 청소용역대행업체들이 개인쓰레기수거업자(일명 너구리)들로부터 불법수거 묵인과 상차비명목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3천5백여명으로 구성된 「부산시 쓰레기 개인수거자 총연합회」(회장 고진환)가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상납해온 뇌물액수가 적힌 장부와 은행 온라인입금명세서등과 함께 상납비리를 1일 폭로하면서 밝혀졌다. 연합회측에 따르면 쓰레기 개인수거자들이 주택등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청소차에 싣는 대가로 부산시내 12개구청에 월평균 3억여원씩 전달,올들어 10월말까지 모두 30여억원의 뇌물을 상납했다는 것이다.
  • 빌딩유리청소부 추락/행인 덮쳐 사망­중태(조약돌)

    ○…26일 하오1시2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센터빌딩 17층에서 밧줄을 타고 바깥 유리창을 청소하던 김성근씨(61·서울 성북구 길음동)가 50m 아래로 떨어지면서 마침 이 곳을 지나던 김성웅씨(51·관광버스기사·서울 관악구 신림동)를 덮쳐 청소원 김씨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버스기사 김씨는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몸을 묶고 있던 밧줄이 모두 함께 떨어진 점으로 미뤄 김씨가 밧줄을 옥상의 고정장치에 제대로 묶지 않고 작업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청소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미군식당 음식물찌꺼기/시내음식점에 대량 공급

    경찰청은 23일 미8군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를 몰래 빼내 중간상인들을 통해 시내 대중음식점에 팔아온 백두영씨(38·상업·중랑구 중화1동 282의 21)등 3명을 식품위생법 및 폐기물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음식찌꺼기를 판 미8군 청소용역회사인 K기업 최민승씨(36)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등은 친구 최씨를 통해 미8군식당에서 폐기처분되는 쇠기름,소뼈등 음식물찌꺼기를 빼내 중간상인들을 통해 시내 갈비탕,도가니탕 전문식당에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92년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백30여회에 걸쳐 3천8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소비조례 개정때 수뢰/서울시 간부 넷 징계통보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29일 청소용역비 징수와 관련된 조례개정을 하면서 서울시의회 의원 11명과 서울시 간부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단법인 한국환경청소협회 전회장 박태섭씨(52)를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협회 간부등 3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박씨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시 간부 4명의 명단을 해당기관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했다. 박씨등은 협회 회원들로부터 3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뒤 92년 12월과 93년 1월 두차례에 걸쳐 청소용역비를 무게기준에서 종량제방식으로 징수하도록 「일반폐기물 관리조례」 개정을 요구하면서 서울시의회 생활환경위 소속 의원들과 서울시 간부 4명에게 6백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헬스·사우나 등 호황업종/법인세 집중조사/새달부터 1년간

    스키장·헬스클럽·사우나 등 현금수입 업종의 법인들과 청소용역업·광고업·여행알선업 등 전문 서비스업 법인들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병원과 생수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법인·베스트셀러를 출판한 회사·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만들거나 배급한 회사·학습교재를 만드는 회사·자동차부품을 판매하는 회사 등 대표적 호황업종의 법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국세청은 24일 「94년 법인세 서면분석 지침」을 통해 이러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 해의 영업실적을 올해 제대로 신고해 법인세를 냈는지를 중점 분석하기로 했다.분석은 다음달부터 1년동안 계속된다. 국세청은 총 10만2천여 법인의 약 12%인 1만2천개를 서면분석,이 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2천4백개사를 골라 현지에 나가 확인작업을 하기로 했다.불성실한 신고를 하고도 수정신고를 하지 않는 법인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탈루혐의가 큰 법인의 경우 올해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곽진업 법인세과장은 『호황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법인들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서울수돗물은 안전한가/아파트현장서 첫수질 검사

    ◎9개항목 모두 기준치 이하/음용수로서 일단 합격 판정/시민,정확도에 대해 불신감 서울시 영등포구 수도사업소와 수도기술연구소는 15일 상오 영등포구 당산2동 시범아파트 7동 204호(주인 김은숙·39·여)에서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돗물을 채취,음용수 수질검사 37개 항목중 문제가 되고 있는 암모니아질소 등 9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허완양천구청장등 공무원 50여명과 목동아파트 부녀회원 2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도사업소 직원들이 물탱크가 설치돼 있는 목동아파트 717동 옥상에서 수질검사를 벌였으나 역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측정결과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암모니아질소의 경우 기준치의 8분의1인 0.06㎖/ℓ(기준 0.5이하)였고 잔류염소는 0.2㎖/ℓ(0.2이하),아연 0.05㎎/ℓ(1.0이하)등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납등 나머지 28개 항목은 정밀측정에 시간이 걸려 추후 통보키로 했다. 수도사업소측은 청소용역업체를 시켜 40여분동안 물탱크 청소작업을 한 뒤 재검사를 실시했지만 1차측정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 이를 지켜 본 이 아파트 주민 이희범씨(64·여·목1동29 대림아파트)는 『물탱크 청소가 수질정화 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관리사무소에만 맡겨놓았던 물탱크 청소를 주민들도 나서서 도와야겠다』고 말했다. 주민 김영자씨(52·여)는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조사를 했기 때문에 측정결과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직접 검사과정을 지켜보니 막연한 불안감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영남지역 수돗물에서 나왔다는 발암물질 검사는 안한 것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을 보여주었다.
  • 미켈란젤로 명작 복원작업 4년/「최후의 심판」르네상스색조 되살리다

    ◎이 칼라루치 창조적 노력 결실… 4백50년전 모습 찾아/내년 부활절 미사때 일반공개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 「최후의 심판」이 4백50여년전 완성초기의 생생한 모습으로 복원된다.이탈리아예술의 상징이 돼왔던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이 짙은 종교적 색채와 예술미가 가미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4년여에 걸친 복원작업끝에 본래의 색조로 되살려 선보이는 것이다. 시스티나 성당은 복원된 「최후의 만찬」을 천장벽화와 함께 내년 4월 부활절 장엄미사때 일반에 공개할 예정으로 요즘 마무리작업에 한창이다. 전통적인 프레스코 화법으로 묘사된 「최후의 성당」은 교황 바오로 3세의 주문으로 미켈란젤로가 1534년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벽에 그린 것으로 7년만인 1541년에 완성된 것.프레스코 화법이란 갓바른 회벽위에 수채를 그리는 독특한 화법이다. 단테의 신곡에서 나오는 그리스도의 수난,천국,연옥,지옥등을 주제로 한 「최후의 심판」은 회화라기보다 르네상스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담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복원부작용 최소화 특히 벽화를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해 먼지가 끼지 않도록 하는 구도상의 배려라든가 벽화의 인물들이 상부에 갈수록 커져 보이는 시각적 효과등은 미켈란젤로가 화가이전에 조각가였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뛰어나고 화려한 걸작일수록 살아있는듯한 그대로의 원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약 4백50년의 장구한 세월은 걸작「최후의 심판」의 명성을 지키주지는 못했다. 색조가 바래 생동감이 퇴색되는데다 곳곳에 먼지와 그을음으로 서서히 그 빛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89년 더 늦기전에 복원을 서둘러야 된다는 여론과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주장이 맞서 논쟁이 가열됐다. 특히 예술비평가들은 지난 89년초에 끝난 천장벽화의 복원작업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들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복원을 잘해도 미켈란젤로의 원래색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이같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시스티나 성당의 결정으로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간 「최후의 심판」은 지안루지 칼라루치라는 한 예술품 복원가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해 결실을 맺고 있다. 그의 복원작업은 과학적이리만큼 정확했다.다양한 청소용액의 분석,용액투여의 시간에 따른 효과분석,그리고 실제청소등 단계별 실험을 거치면서 복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또 예술품의 복원작업에 흔히 쓰이던 그리스포도주와 세제대신 부드러운 여우꼬리털과 검은담비의 모리솔을 발판재료로 이용한 덕택에 그의 복원성과는 괄목할만했다.그 결과 색조가 번지지 않으면서도 제모습을 그대로 간직할수 있는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물론 4년여에 걸친 복원작업의 결과는 보기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할수 있다.그러나 종교·예술적인 의미가 함축된 「최후의 심판」의 이번 복원은 인간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 영상의 재현이라는데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 이쑤시개 추방하다(청와대)

    12월 들어 청와대 구내식당 탁자위의 이쑤시개통이 일제히 치워졌다. 꼭 필요한 사람들은 출구쪽 책상위에 있는 것을 사용하도록 됐다.이 이쑤시개를 집은 사람들은 구내식당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음식물찌꺼기에 이쑤시개가 섞이지 않도록 하려는 청와대의 환경보호 노력이다. 청와대에 있는 구내식당은 모두 4개다.비서실 지하에 하나 있고,경호실 지하에도 있다.또 본관 손님을 위해 별도의 건물에 구내식당이 갖춰져 있는가 하면,기자들을 위한 건물인 춘추관 2층에도 구내식당이 마련돼 있다. 이 4개 구내식당 모두에서 같은 날 이쑤시개통이 탁자위에서 치워졌다.대통령이 주최하는 오찬이나 만찬행사에도 이쑤시개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이쑤시개가 필요한 사람들은 치아청소용 실을 이용하도록 권장도 한다. 청와대에서 이쑤시개통이 치워진 것은 교문사회비서실의 건의에 따라서다.한 비서관이 환경보호대책을 연구하다 이쑤시개의 폐단을 알고 이의 폐지를 건의했다.이쑤시개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쓰고 있지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일반의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총무비서실에 「돈 안드는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총무비서실인들 돈도 들지 않고 좋은 일이라는데 마다할 리가 없다.그런 절차를 거쳐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이쑤시개통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27%가량이 음식쓰레기로 분류되고 있다.차림이 복잡한 게 한식이다.거기다 2인분이면 될 것도 3인분을 시켜 넉넉함을 자랑하려는 생각들 때문에 음식물재료의 절반가량이 결국은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 축산업을 하는 곳이 많아져 음식쓰레기를 수거해가는 곳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아무데나 버리는 이쑤시개 때문에 일반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의 곳곳에 끝이 뾰족한 이쑤시개가 흉기처럼 숨어 있는 탓이다. 이쑤시개가 섞인 음식물찌꺼기를 먹이다 낭패를 당한 축산농가들이 많다.한두번 낭패를 거듭하다보면 음식물찌꺼기의 수거를 중단한다.이 때문에 가축의 사료로서 자원화될 수 있는 음식물찌꺼기가 대부분 쓰레기로 처리돼 매립장으로 가고 있는 형편이다. 대나무나일반목재로 만든 이쑤시개는 한개만 잘못 먹어도 가축들에게 치명적이다.먹을 때 입안에 상처를 내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다.위로 들어가게 되면 그곳에서 구멍을 내고 만다.개나 돼지가 이쑤시개를 가려낼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환경처는 몇해전부터 음식물찌꺼기를 발효시켜 퇴비로 만드는 기계를 고안해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양질의 음식쓰레기를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면 쓰레기짐도 덜고,농토에도 약이 되는 일석이조의 구상이다.야외나 등산로등에 있는 간이화장실 분뇨를 발효공정을 통해 퇴비화하여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여서 그럴듯하다. 그러나 이 작업마저 이쑤시개라는 복병에 걸려 진전이 더디다. 음식물은 며칠만 지나면 발효가 돼 퇴비가 되게 마련이다.하지만 대나무로 만든 이쑤시개는 몇년씩 썩지 않고 농사일하는 사람들을 괴롭힌다.농촌에서 큰 사람들은 대나무가 얼마나 썩지 않는 물질인가를 잘 안다.이러다 보니 이번에는 논밭이 이쑤시개천국이 될 형편이다. 이쑤시개는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게 치과의사들의 설명이다.음식물을 먹은 뒤 입안상태가 개운하지 않으면 양치질을 하거나 치아청소용 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공공건물의 식당에서부터라도 이쑤시개 없는 식당은 추진해볼만 한 환경보호사업이다.돈이 안드는 사업이라서 더 좋다.그러니 아무때나 시작할 수도 있다.청와대의 음식찌꺼기는 서울근교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이 수거해가고 있다.
  • 빗속 불꽃놀이 15분에 1억 날려/낭비 심한 엑스포 축제행사

    대전엑스포가 개막3일만에 이곳저곳에서 진행상 문제점들이 드러나고있다.갑천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꽃놀이행사가 너무 낭비적인가하면 전력공급에도 이상이 생겼다. 게다가 개막전부터 우려됐던 쓰레기도 큰 문제가 되고있다. 대전엑스포조직위측은 93일동안의 축제문화행사비 50억원가운데 불꽃놀이비용으로만 19억원을 배정했다.15분정도 진행되는 불꽃놀이행사의 1회비용은 인건비,장비설치비등을 포함,1억원 정도나 된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난 8일 폭우중에는 화약관리가 어렵다는 납득하기 힘든 명목으로 1억원을 빗속에 날려버린 조직위는 앞으로도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추석,개천절등 모두 16차례나 더 불꽃놀이를 치른다. 하루평균 2백여t이상 발생하는 쓰레기처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전에 충분한 계산과 대비를 하지않은채 관람객들의 질서의식에만 매달린 조직위측의 무성의가 불러온 문제점이다. 조직위측은 원활한 쓰레기처리를 위해 7백20명 정도의 청소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청소용역실시본부의 의견을 무시하고 4백71명만을 채용,쏟아지는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있다.
  • 무전선 청소기/실내·자동차 청소때 아주 편리(새상품)

    ▼기존 청소기와는 달리 전선이 없어 실내 및 자동차 청소 사용에 편리하다.110.220v겸용 어댑터를 이용하는 충전식.바닥청소용 흡입구 뿐만 아니라 좁은 틈 청소용 흡입구와 브러시도 있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5백원짜리 동전도 흡입할 수 있는 강한 파워.주 레이스.7만8천원.836­6204.
  • 경비업체 대표 피살

    11일 하오3시35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1655의43 대광빌딩 뒤 주차장에서 이 건물 2층에 입주해있는 경비및 청소용역업체인 금호안전시스템 주식회사 대표 오점식씨(56·서대문구 연희1동)가 앞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채로 발견됐다. 이 회사 직원 이강오씨(54·송파구 신천동)는 『주차장에서 오씨를 기다리다 소식이 없어 사무실로 올라가보니 오씨가 피를 흘리며 둔기를 들고 총무부장 김모씨(35)를 뒤쫓고 있어 엉겹결에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숨지기전 김부장과 심하게 다투었으며 옥상으로 통하는 복도와 계단에 피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심하게 다투다 오씨가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진공 청소기(알고 삽시다)

    ◎물청소 가능한 신제품 속속 개발/국산 가정용 9만∼22만원선… 외제는 갑절 비싸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우리네 집안 청소에는 어울리지 않는 상품으로 소박받던 진공청소기가 물청소도 가능한 「한국형」상품등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제철을 맞고있다. 또 침대와 카펫,소파등의 보급이 늘고 주거환경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진공청소기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다.장판과 나무로 된 마루로 집안을 꾸미는 전통 가옥에서는 빗자루와 물걸레를 사용해야 깨끗한 청소가 된다는 것이 우리 주부들의 공통된 의견.따라서 라디오·텔레비전과 똑같은 문명의 이기면서도 진공청소기의 국내 보급률은 다른 가전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 가전3사들이 내놓기 시작한 다양한 종류의 진공청소기들은 말끔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키고 있다. 진공청소기는 용도·용량에 따라 가정용,영업용,자동차 청소용으로 나뉘며 형태별로는 핸디형,스틱형,어깨걸이형,콤팩트형등이 있다.요즘은 디자인이 세련되고 보관이 편리한 슬림형의 콤팩트타입이 인기다. 진공청소기의 붐을 몰고온 국산 「한국형 물걸레」청소기는 15만원대의 보급형에서 걸레까지 자동세척이 되는 전자동제품이 28만원선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다.먼지제거만 가능한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습·건식 겸용모터를 부착해 물청소까지 할수있게 만들어진 물걸레청소기는 국내 가전사의 아이디어상품이다. 비교적 소용량의 어깨걸이형과 자동차에도 사용가능한 콤팩트형은 6만∼9만원대의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다.이밖에 일반 가정용은 국산이 9만∼22만원선.이에비해 외제 진공청소기는 국산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들이 가격은 2배 가까이 비싸다.물청소가 가능한 호주산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무려 80만원이며 네덜란드·미국·일본제 일반 진공청소기들도 25만∼40만원가량을 줘야 살수있다. 현재 백화점과 국내 가전사 대리점에서는 권장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으며 세운상가나 용산전자상가등에서는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단 구입시에 애프터서비스 여부와 제품확인서등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진공청소기는 가스 증기 액체 등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인화·폭발의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에 특히 유의해야한다.수분을 함유한 먼지나 가연성 액체(벤젠 알코올 시너 등)옆에서도 사용하면 안된다.작동을 시킨다음 흡입구나 배기구를 자주 막으면 전동기에 고장이 나기 쉽다.
  • 앞으로 187일(93대전엑스포 소식)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 등장/엑스포정보 88종 전화서비스/“서울서 개최” 전세계 햄에 타전 ○과학교육 프로 다채 ◎…「엑스포의 해」 및 「과학교육의 해」를 맞아 조직위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엑스포 93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는 1만명의 지도교사를 초청,엑스포회장에서의 견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조적 사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4월7일 과학의 날에는 「전국 과학교육자 대회」를 열어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10월에는 「학생과학탐구 올림픽행사」도 개최한다. ○매연·소음 전혀 없어 ◎…박람회장 안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운반할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가 개발돼 지난달 말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시범운행을 했다.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으며 1인승 3륜에 길이 1백80㎝,폭 1백10㎝,높이 1백55㎝이다.컨테이너에 3백㎏ 이상의 쓰레기를 싣고 시속 10㎞ 내외의 속도로 달렸다.「뽀삐」라는 이름의 전기자동차는 212코리아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유한킴벌리는 1억3천2백만원을 들여 이 전기자동차 21대와 컨테이너 및 손수레 각각 70대를 조직위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10개 도시서 열려 ◎…전 세계에 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아마추어 무선전파 발사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부산,광주,대전등 전국 10개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4백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이날 엑스포의 해를 알리는 특별 호출부호(6K93XPO)로 전 세계 2백만 아마추어 무선사(HAM)들에게 한꺼번에 전파를 발사했다. ○숙박안내 등 알려줘 ◎…전화로 엑스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조직위는 전화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통신의 전화정보서비스(700서비스)에 전용시스템을 구축,지난달 31일부터 서울과 대전을 시발로 3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용방법은 지역번호 없이 700­1993을 걸어 안내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제공정보는 엑스포의 의의와 전시관 소개,과학기술·문화행사,교통 및 숙박안내,주제가와 이미지송등 모두 88종에 이르고 있다.
  • “담요에 씌워 5일간 여러곳 이동”/장한규씨가 밝힌 피랍생활

    ◎음식 충분히 배급… 신변위협은 없어/범인들,경찰통신 도청… 검문 안받아 철도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장한규씨등 대우근로자 4명은 무사히 석방된뒤 현지의 대우직원들을 만나 부둥켜안고 재회의 눈물을 흘리며 『마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이라면서 힘들었던 인질생활을 전했다. 9월 21일 피랍직후 담요에 덮어씌워져 산속으로 4∼5일동안 끌겨 다녔다.이때문에 4명이 한꺼번에 피랍된 사실을 4∼5일이 지난뒤에야 비로소 알게됐다는 것. 범인들은 옮겨다니는 동안 이란 경찰 초소를 몇군데 거쳤으나 단 한차례의 검문검색도 받지 않았으며 도피과정에서 여러차례 다른 범인들에게 인계됐고 이란정부의 헬기공격을 받았다. 납치된지 4∼5일이 지난뒤부터는 범인들과 한방에서 지냈으며 특별한 신변의 위협은 받지 않았다. 범인들은 근로자들에게 음식을 끼니마다 충분히 주는등 대접을 좋게 해주는 편이었으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농담을 걸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납치된 근로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무기를 탈취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으로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았다. 그러다가 현지근로경험이 많고 군복무시절 특수부대에 근무했던 장씨가 『우리는 총을 쏠줄 모른다』는 내용을 손짓으로 시늉해 그들의 경계를 늦추게 했다. 범인들은 자신들이 소지한 고성능무전기를 통해 서로 교신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경찰의 무전교신을 도청,그들의 작전상황과 움직임을 낱낱이 파악하고 이에따라 행동하는듯 했다. 장씨등은 시간이 흐르면서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엄습해오는 초조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회사측과 한국정부는 석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과연 살아서 돌아갈수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현지경찰과 범인들이 협상을 계속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협상의 진전이 없어 인질생활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고통의 연속이던 어느날 협상이 잘됐던지 납치범들은 새옷으로 갈아입힌뒤 시차를 두고 2명씩 석방했다. ◎돌연한 낭보에 “정말이냐”… 기쁨의 눈물/가족/안도한숨속 보상 등 마무리대책 분주/대우 『무사히 돌아왔다』 이란 피랍근로자 4명모두가 석방됐다는 소식에 근로자가족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편 대우측은 석방이후의 대책을 숙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피랍자 가족◁ ○…작업반장 김선웅씨(50·부산시 금정구 서3동 131의29)부인 우순자씨(46)와 맏딸 효숙씨(22)는 가장이 풀려났다는 회사측의 연락을 받고 믿어지지 않는듯 몇번이고 『정말이냐』고 반문.우씨는 『귀국일정은 다시 연락하겠다』는 회사측의 말에 안도의 울음을 터뜨리며 친지들에게 남편의 귀환소식을 전화로 연락. ○…오건탁씨(42)의 부인 최동호씨(42·공항관리공단 청소용역원)는 마침 22일이 남편이 귀국하기로 돼있던 날이어서 출근도 않고 집(서울 강서구 공항동61)에 있다가 상오 8시30분쯤 대우측으로부터 남편이 풀려났다는 전화를 받고 북받쳐 오르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기도. 최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납치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세상을 원망했다』면서 『납치범들과 회사측간의 협상이 진전되는지를 몰라괴로운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고 심경을 토로. ○…서울 관악구 신림1동 1627의79 강롱씨(28) 집에는 이날 상오9시40분쯤 혼자 집을 지키던 셋째형수 김류심씨(28)가 대우측으로부터 「무사귀환」소식을 듣고 환호성. 김씨는 『지난달 도련님이 납치된 뒤 집안 분위기가 침울했다』면서 『이제는 악화된 시어머니의 건강이 나아질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 강씨의 어머니 한복남씨(59)는 지난 18일 고향인 전북 임실에 내려갔다가 뒤늦게 아들의 구출소식을 듣고 이날 하오 급히 서울에 도착,『다시는 못볼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라면서 눈물을 글썽. 강씨 가족들은 마침 23일 아버지 강항희씨(63)의 생일이라 『경사가 겹쳤다』며 싱글벙글. ○…장한규씨(42)의 부인 김옥련씨(43)는 이날 아침 서울 은평구 신사동 집에서 『21일 경주로 수학여행 떠난 막내 재원이(11)가 석방 사실을 알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남편이 귀국해 재회의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 ▷대우대책본부◁ ○…대우는 이날 상오8시부터 장영수사장(57)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납치사건 마무리를 위한 대책을 숙의하느라 분주한 움직임. 대우측은 가족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가족들에게 조차 석방사실을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피랍근로자가 모두 우리에게 넘겨지면 충분한 보상등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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