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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성분 함유 의약품/18세미만에 판매금지

    마약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나 향정신성의약품 등 중독성이 우려되는 약품에 대한 구입가능연령이 현행 14세에서 18세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 향정신성 의약품도 일반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약효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부작용이 적발되면 품목제조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보사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약법 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마약류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약류의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우선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약성분 함유약품에대한 구입가능연령을 현행 14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마약성분인 코데인이 소량 함유된 감기약 등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게 된다.
  • “청소년에 영상 미디어 교육 시급”

    ◎서강대 생명문화연,「대중매체와 청소년」 세미나/선정·폭력물 비판능력 길러 악영향 차단/TV프로 개선운동도 활발히 전개돼야 대중매체가 청소년에 미치는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개선운동」과 같은 민간차원의 소비자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좋은 프로그램을 스스로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도 강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26일 서강대 부설 생명문화연구소(소장 정의채)가 서강대 다산관에서 개최한 「사회적 환경과 생명­대중매체가 청소년의 윤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이같은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인간성장에 있어서의 텔레비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일본 상지대교수 호세 데 베라신부는 『미국에서와 같이 TV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어린이 TV개선운동」을 펼쳐볼만하다』고 밝혔다. 베라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이 매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9백80시간인데 비해 TV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1천3백40시간에이르며,여러나라의 통계에 따르면 취학전인 4살에서 8살까지의 어린이들이 하루평균 2시간이상 TV를 시청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 어린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화면에서 보는 살인사건은 평균 1만5천건』이라면서 『최근 타인과의 관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자폐아가 증가하는 것도 과다한 TV시청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창섭서강대교수도 토론을 통해 『매스미디어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획일적이고 피동적인 존재로 중독시키고 만다』면서 『지금까지 무비판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탈피해 스스로의 의식개발을 통해 대중매체를 취사선택하는 미디어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외국에서와 같이 미디어교육이 일반화되면 매스 미디어는 스스로 질의 향상에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경석공연윤리위원회 영화부장도 「영상매체와 청소년의 윤리문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운동차원에서 우수영상물추천제도의 활성화,적극적인 관람운동의 전개,영상물선별과 비판능력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확충등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부장은 『한국청소년학회가 지난해 12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생 가운데 음란비디오와 음란디스켓을 본 적이 있는 학생은 각각 44.7%, 20.5%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당국의 심의기능강화,지속적인 단속과 관리체계의 확립등도 함께 요구했다. 구현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기획조사부장도 「간행물과 청소년의 윤리」라는 발표에서 『음란간행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발행인들의 의식전환,사회감시차원의 소비자운동전개,미디어 수용자들에 대한 매체교육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동섭경찰청총경은 『92년 한햇동안 검거된 살인·강도·강간·방화등 강력범 1만1백65명 가운데 소년범은 3천2백35명으로 전체의 31%에 이른다』고 밝히고 『청소년 스스로 대중매체에서 유익한 부분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지나친 선정·폭력을 비판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약추방의 길 함께 걷는다(사설)

    마약문제는 흔히 남의 일로 생각하기 쉽다.일부 연예인이나 유홍업소 종사자등 특수계층과 관련된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우리나라가 마약의 중간착지에서 마약소비국으로 바뀌었다.최근 마약인구가 급격히 확산되어 올해 마약류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배반이나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추세가 계믿된다면 올 한해동안 마약류사범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망이다.호기심과 무지와 주변권유로 인해 마약이 애주가들에게 「술깨는 특효약」으로,주부들에게 「살빼는 약」으로,운전사들에게 「졸음을 쫓는 약」으로,농촌 일터에 「피로회복제」로 둔갑하여 스며들고 있으며 부유층 자녀들의 향락추구용으로 퍼지고 있다.우리의 가정이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지대가 될수 없음이 명백해져가고 있는것이다.게다가 최근 북한이 양귀비를 대량재배해서 생산한 아편을 국제마약조직을 통해 우리쪽에 밀반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안전기획부가 마약센터를 설립,국가안보 차원에서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한 터다. 마약이 우리 「발등의 불」이 된 셈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서울신문이 서울(19일)과 부산(20일)에서 갖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은 큰 의미를 갖는다.올해로 네번째가 되는 이 행진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합된 국민의 힘을 모아「마약없는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마약복용이 호기심과 무지에서 비롯됐다 할지라도 한번 그 마수에 걸려들면 복용하는 그 개인은 물론 가정을 파괴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나라의 기초를 뒤흔들다.마약은 복용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철저히 망가뜨리고 약값 마련을 위한 강·졸도,지하경제의 범죄악용등으로 이어지는 인류공동의 적이다.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틈을 비집고 올해 들어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것을 보면 마약을 복용한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드러누워 있는 미국에서처럼 마약이 청소년층까지 파고들 날이 멀지 않았다는 우려가 든다.우리의 아들·딸들이 마약에 중독됐다고 상상해보자.생각조차 끔찍한 일이다.그러나 본드흡입등 환각상태에서 저질러지는 청소년범죄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는 현실이다.청소년층에 침투한 각성제 흡입이 마약으로 발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마약퇴치에 온 국민이 나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마약퇴치는 정부나 전문단체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약류의 감시자가 되어야겠다. 이제 더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일이된 마약퇴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서자.
  • 서울·부산 등 3곳/마약상담소 개설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는 18일 마약 중독자나 약물 오·남용자의 상담과 교육을 위해 서울·부산·인천등 3곳에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상담소」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이 상담소는 최근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과 마약류 복용등이 급증,그에 따른 폐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국고에서 지원한 6천여만원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연락처는 ▲서울 080­022­5115 ▲부산 080­522­5115 ▲인천 080­031­5115
  • 압구정 「오렌지족」 누가 책임질 것인가(사설)

    이 해괴한 족속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오렌지주」이란 이름의 이들에 대한 일부보도가 좀 과장된게 아닌가 의심스러웠는데 급기야 히로뽕 상습으로 쇠고랑까지 찬 걸보면 그들의 존재가 실증된다.이런 족속이 왜 만들어지는 것인가. 이제 나이 스무나뭇살에 쾌락과 환락을 쫓다못해 마약중독의 종말에 이르렀으니 그들은 이제 구제불능이 되었음을 뜻한다.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의 책임은 우선 그들의 부모에게 물을 수 밖에 없다.외제거나 그에 준하는 고급승용차,하루저녁에 수십만원의 유흥비,맡겨진 일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논다니생활을 그들에게서 감당해준 그들의 부모가 첫째 책임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들은 대부분이 「8학군」출신에 「병역면제」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그런 힘좋은 능력을 가진 부모는 권세가이기도 할 것이다.그런 부모의 능력이 아이들을 철저하게 멸망시키는데 기여한 셈이므로 필경 부정하고 부당하게 이룬 부와 권세가 스스로의 아이들을 망치는 업보를 치렀을수도 있으므로 그 인과응보의 준엄함에 외경을 느끼게도 된다. 그러나 이런 일의 악행성은 그들이 번식시킨 악의 바이러스가 건강하고 순수한 죄없는 다른 체질에 옮아들어 암의 소인을 만든다는데 있다.「오렌지주」의 보도가 나간 이후 전국의 호기심많고 분별력 약한 청소년들이 무작정 오렌지족동네를 찾아 탐험하려는 요구를 자극했다고 해서 경종의 효과보다 역효과를 불렀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도 짐작되는 일이다. 제자식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자식까지 함께 못쓰게 만드는 이런 부모의 각성이 제발 있어야 할 것이다.젊은 아이에게 고급승용차를 사주고 수백만원의 용돈을 주는 부모는 그것만으로죄를진셈이다.채임을져야한다. 마치 악의 온상처럼 상징되는 「압구정동」도 유감스럽다.주민은 오히려 피해자이고 그곳에 모여든 악덕 상인이 병을 창궐시킨다는 것은 알고있다.그러나 오렌지족이 아니라도 그 무서운 구매력과 소비성향이 온상역할을 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주민들도 이런 일은 각성해야 한다.그런 것이 피해의 간접원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지역 문화가 부정적이고 퇴폐적인 것만은 아니다.진취적이고 현대적이다.편리하고 유쾌하고 건강하며 첨단적이어서 세련된 거리문화를 지니고 있다.그 에너지가 곬을 잘못 탄것이 문제일 뿐이다.모든 청소년을 자기 자식으로 여기는 어른다운 사려가 도시행정이나 치안에서 반영되고 시민의식으로 정착되었다면 사정은 달랐을 것이다.건강한 기상과 호기심의 기운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분출시킨 「압구정문화」의 창출을 위해 다함께 나서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니겠는가.
  • 각종 상담소 전문화 추세/여성·청소년문제서 세금안내까지

    ◎사회·종교단체·관공서 등 개설… 자문역 충실/고부전화/좋은 시어머니·며느리사이 귀띔/금연·금주/병원부설학교서 전문의가 지도 한사람의 친구가 있을때 세상은 살아가기가 훨씬 수월해진다.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귀담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주는 상담기관은 우리 사회에서 친구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현재 우리 사회에는 종교·자선단체,여성·사회단체는 물론 관공서·의료기관등에서 개설한 각종 상담기관들이 많이 있다.인간이 겪는 문제가 다양하듯이 이들 상담기관들이 다루는 문제도 가정·여성·아동·노인·청소년·법률·세무·건강등으로 세분화돼 있다.상담방법은 직접 방문하는 면접상담외에 전화·편지등이 있고 최근에는 팩시밀리나 퍼스널컴퓨터등을 이용하기도 한다.상담기관을 내용별로 분류해 알아본다. ▷여성·가정◁ ▲한국여성의 전화=가정폭력·부부갈등·고부갈등·강간등 여성들이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상담한다.고발·소송제기등 법으로 해결해야 할 경우 전문가와 연계해주며 극심한 상태의 피해여성들이 임시로 머물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쉼터」도 운영한다.708­4400,708­4399.▲한국성폭력상담소=성을 매개로 가해지는 각종폭력에 대해 상담하며 필요한 경우 법률·의료전문가와 연계해준다.서울서초우체국 사서함45호로 우편상담 가능.522­1040∼2.▲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직장내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차별,특히 사무직 여성들의 대우·승진등의 문제를 주로 다룬다.325­7057.▲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성들이 직장에서 겪는 불이익에 관해 상담해준다.794­4560.▲서울시립가정상담소=가정불화·가정법률상담.274­1626∼8.▲이화여대 사회복지관=가족상담치료및 교육사업,가족문제연구.362­6080.▲한국부인회 평등의 전화=부부관계의 갈등과 관련된 각종 상담.701­7321. ○무료 의료서비스 제공 ▷미혼모·입양◁ ▲대한사회복지회=미혼모들이 무료로 임신기간과 산후조리를 위해 묵을 수 있는 곳을 제공해준다.아이의 입양문제도 상담하며 영아일시보호소도 운영하고 있다.552­74 20∼1.552­10 18(영아일시보호소).▲동방아동복지회=미혼모·국내입양상담.영아일시보호소도 24시간 운영한다.324­80 62∼3.▲홀트아동복지회=미혼모 상담과 함께 사생아,이혼한 가정의 아이들 문제도 상담한다.324­0473.▲애란원=생활이 곤란하고 입양을 원하는 임산부나 미혼모를 상담해주며 임신6개월 이상인 극빈층 여성들의 산전·산후보호,의료서비스 및 직업보도등을 담당한다.393­4725.▲구세군 여자관=미혼모들을 위한 시설로 상담외에 타자·기계자수등 직업훈련도 제공한다.363­5722.▲서울시 부녀상담소=불우여성과 미혼모의 보호및 의료서비스제공.731­6309.▲에스더의 집=미혼모를 위한 시설로 3개월간 보호해 준다.(0333)52­2311. ○가출청소년 쉼터 마련 ▷청소년·어린이◁ ▲한국청소년연맹=청소년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상담해 준다.841­9901.▲흥사단=청소년들의 진로·학업·친구·이성문제등에 관한 상담해준다.744­2056.▲씨들의 전화=근로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취업·이성문제·의료문제등을 상담해 준다.784­1510.▲우리들의 전화=청소년 대상 상담전문.323­6116,324­5115.▲서울시립아동상담소=문제아동의 행동지도와 가출아동보호 및 연고자 찾아주기.813­7741,816­0264.▲YMCA 청소년쉼터=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면접상담외에 잠재력개발과 스트레스해소 등을 위한 집단상담(매주 토요일)을 실시한다.가출청소년들이 임시로 머물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747­7419.▲신나는 전화=국민학생의 궁금증과 고민거리를 풀어준다.336­6233. ○노인재혼 등 복지사업 ▷노인◁ ▲한국노인복지회=불우노인 결연사업 및 가정방문,자원봉사자 연결,전화 말벗,노인재혼모임등을 운영한다.783­3158.▲은초록=전반적인 노인들의 문제상담과 함께 노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주는 「은빛전화」를 운영하며 「며느리전화」에 이어 최근에는 「시어머니 전화」도 개설했다.588­1175∼6.▲대한노인회=노인복지사업과 함께 한방등의 할인이용을 안내해준다.715­2928.▲중부노인종합복지관=치매노인문제,노인취업,양로원입소상담,노인결혼등에 관한 상담사업을 펴고 있고 그외 취미교실,교양강좌도 개설하고 있다.712­5811. ▷장애인◁ ▲서울시정신박약자복지관=정신박약자의 의료(진단·예방등)·교육·재활·영세정신박약자 후원결연등에 관한 상담을 해준다.정신박약자들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의 문의도 환영한다.833­2884.▲서울시남부장애자종합복지관=의료·교육·취업등 장애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고 고민을 상담해 준다.841­22 77.▲서울장애자종합복지관=직업훈련,작업치료,물리치료를 받고 싶은 장애자들을 상담해 주며 장애자 조기발견및 치료에 관한 문의도 받는다.484­3171.▲대한정신박약자애호협회=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의료·직업안내·교육·결혼등에 관해 상담해 준다.833­2884. ○건강식단 전화안내 ▷건강◁ ▲한국여의사회=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상담을 무료로 해준다.716­1662.▲한국건강관리협회=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방법·치료방법등을 상담해준다.604­7007.▲대한영양사회=건강식단이나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의 식단상담을 해준다.842­2466.▲세브란스 성클리닉=성기능 장애에 대해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393­0161(교)3358.▲국립서울정신병원=사회사업과에서는 정신질환에 관한 상담을 해준다.447­2601∼5.▲샘솟는 집=성인 정신장애자들의 사회복귀문제에 관해 상담해 준다. 362­9862.▲한국금연운동협의회=금연자료·금연학교·금연방법등에 관한 상담전화를 운영한다.794­8816.▲서울위생병원 금연학교=담배를 끊고자 하는 청소년·성인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며 「금연의 전화」(794­8816)도 운영한다.212­9308.▲알콜릭교육상담=알코올 상습예방과 교육을 위주로 상담하며 도움을 받고 싶은 알코올중독자 본인을 위한 단주친목과 가족을 위한 모임도 갖고 있다.533­5670.▲서울병원 알코올중독전문클리닉=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상담해주며 중독정도에 따라 병원내 금주학교에 입원치료도 가능하다.718­2317,718­7575. ▷법률·세무·병무◁ ▲국세청 세무상담=자동전화를 통해 국세징수·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등 각종 생활관련세금상담을 한다.서울679­3200,부산 621­3200,광주368­3200.▲대한법률구조공단=전국50개 사무소에서 각종 법률상담을 무료로 해준다.558­5002∼3(공단본부).▲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족법과 관련된 상담.780­5688∼9.▲병무청=각군 지원병지원자를 대상으로 상담.773­6587. ▷일반상담◁ ▲생명의 전화=종교·인생·의료·법률등 사안에 관계없이 상담한다.763­9191∼6.▲사랑의 전화=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이나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운영된다.715국∼719국­8600.▲한국산업카운셀러협회=가정·성격·인생문제를 상담해준다.704­8637.▲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부부갈등·자녀문제·정신건강문제·법률문제,장애인 취업·결혼문제,억울한 일등에 관해 전문상담원이 상담해준다.778­0606,771­7600.
  • 대마초 연예인 근절책은 없는가(사설)

    또 대마초 연예인이 구속됐다.덕분에 지난 연말 가요계의 「떠오르는 별」로 자리를 굳힌 젊은 가수가 함정에 빠져서 신년벽두부터 곤두박질을 하고 말았다.이 마의 풀이 잊혀질만하면 나타나 성장중인 연예인들을 수렁에 빠뜨리곤 하는 일이 안타깝다. 번번이 거듭되는 이 덫에 연예인들이 계속해서 희생되는 일이 어처구니없고 안됐다.이번에 구속된 가수는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젊은이다.이번의 대마초도 미국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미국과 한국은 대마초에 대한 인식에 약간 차이가 있다.그때문에 경계심이 다소 해이했었는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런 것으로 변명이 될 수는 없다.또 연예인 처럼 무서운 경쟁과 인기관리에 힘을 들여야하는 직업인은 까딱 잘못하면 슬럼프에 빠질 염려까지 있어 초조한 나날을 보낸다.그러므로 말초신경을 취한 상태로 유지해야만 한다는 이론도 있다. 연예인이 그런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대마초같은 향정신성 물질의 중독성 효능에 끊임없이 유혹을 받는다고 해서 사회가 그것에 관대해질 수는 없다.대마초가 한걸음 나아가면 마약이 되고 그것으로 멸망의 길을 가게된다.개인만 망하는데 그치지않고 온갖 범죄의 근원이 되어 사회를 부패시키는 원인이 된다.그러니 그것을 허용할 수는 없다.그러므로 우리가 합의한 이 규범에 연예인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 더구나 한번 별로 떠오르기 시작한 연예인에게는 수천수만의 청소년들이 환호하고 열광하며 따르게 마련이다.그런 인기인의 몸가짐은 일거수일투족이 선망의 대상이 되어 어린 사람들이 흉내낸다.대마초연예인이 생기면 같은 짓을 흉내내려는 청소년들도 많이 생길 것이다.비록 구속되기는 했지만 절정의 인기를 누린 그들의 행동을 한번쯤 흉내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잖을 것이다. 그런 뜻에서 대마초 연예인에 대한 단속은 엄격해야 한다.한때 구속되었다가도 다시 브라운관에 나타나 화려하게 인기인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다.그래가지고는 연예인들이 대마초를 겁내지도 않고 청소년들조차 그것을 경계하지 않고 모방하고 싶게 할 뿐이다. 춤동작에서 매무시까지의 저급한 풍조와 대마초 습관까지 예사로 수입해들이는 교포출신 연예인이 있다는 일도 우리를 불쾌하게 한다.방송매체들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이 대목이다.자라나는 세대를 병들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도 엄격하고 사려깊은 대처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보사부 마약관리과장 최정용씨(인터뷰)

    ◎“「백색 공포」 이젠 이웃의 문제”/마약류 복용 주부·학생 등에 급속 확산/“전국민이 감시”… 방심땐 걷잡을 수 없어 『과거에는 마약류 사용계층이 폭력집단·유흥업종사자등 특정집단에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가정주부·학생·의사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따라서 지금 단속의 고삐를 조금이라도 늦추게 되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처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마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국민 계몽업무와 마약중독자의 치료및 재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사부의 최정용 마약관리과장(54)은 최근의 마약류 복용실태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은 바로 이웃의 문제로까지 다가섰다고 말한다. 지난 89년 마약사범 단속권이 대검찰청으로 이관되면서 증가추세에 있던 마약사범이 90년의 4천2백22명을 고비로 다행히 수그러들고는 있으나 직업별로 볼 땐 근로자·학생·회사원·의료인등의 마약사범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즉 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수가 우리나라는 7명으로 일본의 15명,미국의 3백40명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치는 아니나 최근의 향락산업 번창및 가치관 상실등 사회적인 분위기로 볼 때 마약류가 발호할 수 있는 조건은 구비됐다는게 최과장의 설명이다.마약류의 경우 확산속도는 사범 1명에 복용자 1백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제적으로는 아직 우리나라가 마약모범국이라고는 하나 최근들어 단속이 강화되면서 히로뽕 1회분인 30㎎의 가격이 30만원까지 치솟고 있는 점등도 「검은 손」들에게는 쉽사리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되고 있다. 『마약은 중독된 당사자를 육체적·정신적으로 파멸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기 때문에 전염병보다 훨씬 더 심각한 「병원체」입니다』 그가 열거하는 마약복용의 폐해는 이루헤아릴 수가 없다.마약에 중독되면 뇌·간·심장등 신체기관을 손상,기능장애를 초래하고 B형간염이나 에이즈에 감염될 우려뿐만 아니라 여성은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또 청소년은 기억력 감퇴·정서불안·판단력 장애등으로 각종 사고를 유발하게 되며 마약류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강도·절도·살인등 강력범죄에도 빠져들게 된다. 선진국에서는 「백색의 공포」로 일컬어지는 마약류의 공급·판매망을 보면 코카인의 경우 콜롬비아·볼리비아·페루등 남미가 주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북미및 유럽지역에서 널리 남용되고 있다.또 태국·미얀마·라오스등 「황금의 삼각지대」와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등 「황금의 초승달지대」에서 공급되는 아편류도 역시 북미및 유럽으로 흘러들고 있다.동남아·레바논·멕시코등에서 주로 공급되는 대마초의 경우 세계 전지역에서 남용되고 있으며 대만등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는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판매망이 이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60년대에는 주로 아편류와 메사돈,70년대에는 대마초,80년대이후에는 메사암페타민이 마약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정부는 90년부터 시작된 마약퇴치운동을 올해에는 민간주도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오는 95년에는 경남 부곡에 2백병상 규모의 전문진료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최과장은 전과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듯이 일단 마약에 한번 빠졌던 사람은 다시 중독될 소지가 크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전국민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복용 사례가 발생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
  • 중고생 3% 환각성약물 복용 경험

    ◎소보원,5대도시 중고3년생 1,759명·약사 5백명 조사/본드·부탄가스·마약·시너순/8.9% “일반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남용”/약국·디스코장 등서 주로 구입… 단속 시급 우리나라 중고생들은 술·담배외에도 환각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개 대도시의 중고3학년생 1천7백59명과 약사 5백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의약품남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본드와 신나,부탄가스,마약등의 환각성 약물을 복용한 학생이 2.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었다. 환각성 약물의 복용경험자는 총59명(2.9%)이며 본드가 19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탄가스 17명(1%),마약 11명(0.6%),신나 4명(0.2%)의 순이었다.환각성 약물 경험률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성적이 낮은 학생,대학 비진학 예정자,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적인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학생도 8.9%(1백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의약품의 종류는 감기약등이 4.9%로 환각목적 남용율이 제일 높았으며 진통제 1.9%,각성제 1.1%,수면제 0.6,신경안정제 0.3%의 순이었다. 남용되는 의약품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각성제인 「T」정(28명)과 「R」정,「Z」캅셀등이 지적됐다.이중 「R」정은 중독의 폐해가 상당히 심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응답자들은 약국(60.5%)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으며 디스코장(12.8%),문방구(12.2%)등도 지목됐다.또 만화가게(5.5%)와 롤러스케이트장(4.8%),전자오락실(4.3%)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상당수로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의약품이나 본드등으로 환각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쾌락·즐거움,가정문제,성적·진학,친구문제등도 주요동기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일반 의약품중 「R」정은 처음 복용시 20∼30개정도로 환각효과를 얻을수 있으나 내성이 형성되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50∼60개로 복용량이 급격히 증가,결국 급성 정신병상태에 빠지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최근 시중 약국에서 「R」정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약물로 선택되는 지페프롤제제 「Z」캅셀 역시 외국에서 약물중독 사례가 보고된 제품.또 「T」정은 1개당 50㎎의 카페인을 함유해 과다복용하면 신경쇠약,정신혼돈,불면증등이 일어난다. 국립서울정신병원의 김경빈박사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은 향후 재활과 인생역정에 큰 문제를 던져주게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환각성 의약품의 판매를 절대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세로토닌」/정신·심장병 치료에 효능 탁월

    ◎포유동물 체내 혈관수축·심리상태 조절 물질/미서 산·학협동 노인치매예방약 연구/우울증치료약 개발에만 10억불 투자 사람이나 소·말 등 포유동물의 혈청과 혈소판 및 뇌속에서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각종 정신질환과 심장병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는 「만능약」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의학계는 최근 세로토닌이라 부르는 뇌의 화학성분으로부터 리스 페리돈이라는 약을 개발,식량의약국(FDA)의 제조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귀에 퍽 생소하게 들리는 세로토닌은 체내에서 가끔 신경세포를 교환하고 기분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다.체내에서 세로토닌 성분의 불균형은 불안·우울·정신분열증 그리고 약물중독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특히 이 성분은 편두통과 오심(악심)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의대(어거스타시)정신과정 리처드 L보르슨박사는 세로토닌 연구야말로 시급히 개발돼야 할 첫번째 신약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혀 이 약의 무궁무진한 약효가능성을 설명한다. 현재 세로토닌의 연구는 2가지의 용도를 목적으로 개발중에 있다. 첫번째 약은 암환자를 비롯,고혈압·당뇨병등 만성병 환자들의 약물복용중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구토증 예방약이다. 다른 약으로 편두통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현재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거쳐 FDA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이 2가지 약은 모두 인체의 세포내에서 세로토닌의 특별한 효능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세로토닌은 각종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많은 질환과 깊은 관계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이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분을 전환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19 48년 처음 발견된 세로토닌은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에 의해 보다 상세한 약리작용이 점차 규명되고 있다.요즘 분자생물학자들은 세로토닌 수용체와 깊은 관계를 갖는 유전자의 정체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앞으로 이 유전자가 밝혀지면 성분과 구조식을 규명,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지난10월 캘리포니아주 아나헤임시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총회에서 많은 과학자들은 멀잖아 세로토닌을 생산하는 20여개 수용체의 위치가 발견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중에는 세로토닌의 약리작용이 정신불안증,우울증,조울병,약물남용,정신분열증,편두통·,악심,강박신경증 이외에도 청소년의 공격성,자살충동,심장마비,심부전,심근증 등 각종 심장병에 두드러진 치료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현재 미국내에서 세로토닌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제약회사는 글락소사등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엘리 릴리사는 세로토닌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약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또 글락소사는 정신의학자들과 산학협동으로 정신분열증,불안증,알츠하이메라는 노인치매병예방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 음주 성인남자/42%가 알코올성장애/한대 김광일교수,논문서 지적

    ◎고학력·전문직종사자 특히 많아/청소년은 7명중 1명… 문제 심각 한국인의 술소비가 아시아평균의 3배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우리나라 음주 성인남자 10명중 4.2명이 일생에 한번이상 알코올성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한양대의대 김광일교수(신경정신과」가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음주양상」이란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알코올성장애 평생유병률은 21.9%로서 성인남자가 42.9%,여자는 2.6%라는 것. 이는 미국인의 알코올성장애 평생유병률 평균 13.5%와 비교해볼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알코올성 장애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신체적인 이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을 많이 받은 계층과 전문직·경영직 종사자 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음주빈도가 높은 청소년의 알코올성 장애유병률도 14.8%로서 10대 7명중 1명이 알코올로 인한 장애자임이 드러나 젊은층의 음주문제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코올성장애자의 신경정신과 입원율은 50년대 1.4%에불과했던 것이 60년대 2.8%,70년대 5.3%,80년대에는 10%선까지 높아졌다. 또한 여성의 알코올성장애 입원기록이 50∼60년대는 전무했던 것이 80년대는 0.3%를 기록,여성의 알코올성장애도 사회문제로 표출되고 있다. 한편 우리사회는 아직도 음주와 술주정에 대해 관용적이어서 성인의 46%는 음주가 대인관계증진에 유익하며 32%는 정서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일교수는 『알코올중독을 정신과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39%에 불과했다』며 인식전환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 약물중독된 노래는 듣기 싫다(사설)

    또 연예인들이 대마초흡연을 하다가 적발되었다.마약이나 대마초를 단속만 하면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걸려드는 일에 우리는 환멸을 느낀다.몽롱한 눈으로 취한듯이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무대를 향해 열광하는 10대들을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그들은 영웅이 없는 시대에 연예인을 우상으로 삼아 청소년기의 한때를 환호하며 보내는 우리의 자녀들이다. 연예인 생활이 스트레스가 심하고 약물로라도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야 절정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연예활동의 속성이라는 이론이 있다는 것은 안다.그러나 그렇지 않고도 좋은 연예활동을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그래야만 재능이 나온다는 것도 「설」일뿐이다.설사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해악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면 해서는 안된다. 약물중독이 본인의 인생을 멸망시키고 마침내는 폐인이 되어 쓰레기같은 종말을 만든다는 사실은 새삼스레 더 말할 것도 없다.자신의 잘못이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은 업보이므로 어쩔수 없다 치고 문제는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다.특히어린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오늘날 청소년에게 집단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력중에서 대중예술만큼 지대한 것이 또 있는가.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기를 얻고 영화를 누리고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 연예인들이라면 그들에게는 그들의 소중한 수요자인 청소년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특히 우리의 청소년처럼 정제된 고급문화의 기회에 접할 기회는 부족하면서 분별없이 외래의 저질문화에만 한없이 노출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그 영향과 해악이 말할 수 없이 심각하다.노래방이 전 세대의 오락으로 공개되어 있고 눈만 뜨면 TV가 갖가지역할로 가수를 동원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가수도 단순한 가수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에만 해도 뉴키즈소동이 사회의 지축을 흔들듯 했었다.감성을 이성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미숙한 그들에게는 우상에 몰입하는 정도가 전인격적이다.하는 짓마다 닮고 싶어하므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약물복용을 한다면 그것이 독약이라도 따라 할 지경이다.그러므로 잊을만하면 약물소동을 빚는 연예인들을 우리는 용서하기 힘들다. 그런 뜻에서는 사회가 너무 만만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자꾸만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가 우리에게는 든다.그런 근거로는 약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별로 오래지 않아서 멀쩡한 모양새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연예활동에 별로 지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약물중독이 인생을 멸망시키는 것은,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그런 이치로 보면 중독혐의가 무고가 아닌 이상 계속 중독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는데도 금방 방송으로 되돌아오곤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그런 일이 반복되면 약물사용에 대한 청소년의 죄의식을 점점 약화시키고 불감증을 증폭시키게 된다.약물에 취해서 부르는 노래는 듣기도 싫고 아이들에게 듣게 하기도 싫다.그런 혐의가 남아있는 연예인들이 슬며시 안방으로 스며드는 일에 우리는 분노를 느낀다.이런 정서에 관계인들의 성찰이 있기를 빈다.
  •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시급/중독땐 축농증·기관지염 등 유발

    ◎서울가정법원 세미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의 예방과 치유대책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선보호자협의회(회장 장경환)주최로 25일 열렸다. 세미나에는 신경정신과의사·청소년 상담원등이 참석,약물남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치유대책·상담사례등을 발표하고 토의를 벌였다. 이날 국립 서울정신병원 정신위생과장 김경빈박사는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들의 징후로 ▲학교를 자주 빠지고 숙제를 안한며 ▲신체적인 쇠약감을 호소하고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져있거나 풀리는 점을 지적했다.또 중독현상을 보이게되면 축농증·기관지염·코뼈의 뚫어짐등의 합병증을 가져오게되고 우울증과 자살,발작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소년범 보호관찰제 효과 크다/재범률 9%로 떨어져/법무부

    ◎교도소수감땐 23%… 대상확대 추진 소년범죄자들을 교도소가 아닌 사회속에서 선도·치유하는 보호관찰제도가 재범방지등 비행청소년들의 교화선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보호관찰소(소장 임안식검사)가 16일 관찰소가 개소된 89년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청소년 6천5백82명을 대상으로 보호관찰실시현황 및 성과등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분석결과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의 재범률은 8.9%로,보호관찰제도가 실시되기 이전인 86년도의 21.6%,87년도 22.8%,88년도 23.2%보다 크게 낮아져 사회생활을 하면서 교화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 교도소에 구금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관찰대상자들의 나이는 16∼17살이 44.3%로 가장 많고 18∼19살이 32.3%,14∼15살 15.6%순이었으며 14살미만도 2.3%였다. 특히 15살미만 소년범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비행소년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대상자들의 범죄유형은 「절도사범」이 34.3%로 가장 많았고 「폭력사범」34%,「강도」10.6%,「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8.9%,「강간」8.2%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절도사범」이 42.3%,「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사범」이 24.1%로 집계됐다. 초범 때와 재범 때의 죄명은 절도의 경우 72.6%가,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은 44.6%가,폭력은 44.5%가 똑같아 「상습성」과 「중독성」이 많은 범죄에 대한 대비책이 강구돼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교육정도는 고교재학생 및 중퇴자·졸업생이 50.8%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중학교가 42.7%,국민학교가 5.1%,대학교가 0.3%의 순으로 학력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89년부터 소년범죄자에게 적용해온 보호관찰제도가 재범방지 등에 큰 효과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성년범에까지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미 수도 워싱턴 AIDS창궐(특파원코너)

    ◎감염자 1만추정… 타시의 6배/갈수록 만연… 성인남자 57명중 1명꼴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워싱턴 포스트지는 에이즈에 감염된 15살 난 한 소녀의 지난 2년간 성관계를 추적한 기사를 보도,많은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소녀에 대한 에이즈감염경로를 조사해온 보건당국 관계자의 기록에 따르면 현재 임신까지 한 이 소녀는 지난 2년동안 6명의 10대 소년들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문제의 이 소녀는 에이즈의 감염경로가 될수있는 수혈을 과거에 받은 적도 없고 마약정맥주사를 맞았거나 또는 동성연애의 경험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녀의 에이즈감염은 전적으로 성관계에 의한 것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 소녀가 가지고 있던 전화번호등을 토대로 이들 소년들을 차례로 추적한 결과,이중 5명의 신원을 파악하여 에이즈항체반응검사를 실시했다.4명은 음성반응이었고 16살의 소년은 양성반응을 나타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은 보건관계자와 전화통화만 이뤄졌으나 끝내검사에 응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소녀는 성관계를 가진 6명중 2명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에이즈항체양성반응을 나타낸 16살의 이 소년의 성관계를 다시 추적한 결과 그는 10대소녀 4명과 나이를 알수없는 한 여성등 5명과 성관계를 맺어왔었다.이 가운데 15살의 한 소녀와는 어느날 극장에 우연히 만나 그날 바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이 소년이 관계한 여자5명중 단 1명만 추적할수 있었으며 이 1명은 양성반응이 나왔고 다시 1명의 성관계를 조사한 결과 그동안 3명의 남자와 관계를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보건당국이 이같이 에이즈감염추적조사를 통해 에이즈감염자들을 각별히 관리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에이즈는 날로 만연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최근에 조사,발표된 한 보고서는 수도 워싱턴DC의 남자(20∼64세) 57명중 1명꼴로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있으며 이같은 비율은 미국전체의 6.3배에 이른다는 것이다.또 청소년은 1백명 가운데 1명이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10학년생(고교1년생)의 75%가 성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중 45%는 4명 이상과 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워싱턴에는 에이즈를 발병케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약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약 1천5백명은 에이즈에 걸려있고 2천명은 에이즈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 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에 이같이 에이즈가 창궐하자 샤론 켈리시장은 지난달 12일 에이즈만연방지5개년계획을 발표,학교와 사회·가정이 비장한 각오로 여기에 호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켈리시장은 시내 모든 고등학교에 콘돔을 비치,학생들이 양호실간호사로부터 언제든지 이를 무료로 받을수 있도록 하고 정맥주사로 마약을 맞는 상습마약사용자들에게 깨끗한 주사바늘을 공급하는 등의 계획을 밝혔다. 워싱턴에는 약 1만6천명의 마약중독자들이 있으며 이들중 4분의 1은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켈리시장의 이같은 계획이 고등학생들의 성행위를 자칫 조장하게 되고 마약사용을 공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일부의 비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나날이 심각해지는 에이즈의 만연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도덕적 차원에서 왈가왈부할 계제가 아니라는게 지배적인 여론이다.세계 제일의 강대국,미국의 한 어두운 단면이 에이즈의 도시,워싱턴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 농촌으로 스며드는 마약(사설)

    마약문제에 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현실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더욱 답답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어제 본지는 농촌으로 번지는 마약마수의 실상을 보도했다.이번엔 농촌차례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한동안 주부들을 대상으로 약국을 통해 퍼져나갔던 히로뽕사태를 모두들 잊지는 않고 있을 것이다.그리고 청소년들에게도 접근돼 있다.결국 농촌으로까지 가고 있는 것은 국내에 잠재돼 있는 마약의 양이 보다 넓은 시장을 확보해야만 할 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뜻하는 셈이다.한번 더 망연해 질밖엔 없다. 마약은 아직 우리에게 심증적심각성만을 갖고 있다.공식적으로 드러나는 자료들은 그 규모가 별로 커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약물로 등록된 환자수가 40만명 선이고 마약사범의 단속수치는 91년 3천1백여명으로 되어 있다.그래서 최근 이루어진 한 마약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는 심각한 상태라는 느낌을 가진 사람이 37%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현실이 이 보다는 더 심화돼 있을 것이라는 측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사태를 바로 분석하며 충분한 단속을 할만한 능력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그래서 우리의 마약대처는 주로 민간차원의 운동적 형식에 의존한다.지난 5월만 해도 대한약사회가 나서 4만명 약사회원들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설립한것이 있다. 물론 이런 기능도 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현상의 추세는 보다 전문적이며 적극적 대응을 해야만 할 단계임을 보이고 있다.이미 드러난 상황만으로도 올해 들어서만 1천억원 규모의 밀수마약을 적발했다.이것이 또 히로뽕이 아니라 코카인과 헤로인들이었다.동남아지역내에 머물러 있는 마약거점이 아니라 유럽반출까지 반경을 넓히는 주요 우회루트로 한국이 등장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시장의 확산은 필연적인 진전일수 있다.하지만 이 진전현상을 파악할만한 우리자신의 기능적체제가 아직은 마련돼 있지 않다.물론 우리에게도 12개부처 실무과장급들로 구성돼 있는 마약실무대책반이라는 기구가 있다.그러나 이 기구가 스스로 알고 있듯이 이 정도의 기능으로 문제에 대처 하기는 어려운 것이다.일본만 해도 「각성제 남용대책본부」와 같은 종합기획단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백악관 직속의 국가약물정책통제실(ONDPC)이 이 역할을 수행한다.기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마약과의 전쟁은 실제로 힘이 있고 신속하게 문제별로 대처할수 있는 기민성을 가져야만 그나마 부분적 승전을 가능케 하는 전투이다. 마약마수에 걸린 상습환자들을 재생시키는 작업도 간단한 것은 아니다.지금 농촌으로 파고 드는 사례에서도 보이듯이 들일에 힘든 농민에게 강장제라고 속여서 마약중독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마약시장의 수법이다.공급을 막는 일보다 중요한 것이 수요자가 되지 않게하는 현장에서의 대응이다. 이미 미국도 국민계몽에 더 적극적 정책들을 마련해 가고 있다.현재 농촌에 어느 정도 침투되었는지를 좀더 분명히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것이다.
  • 야영다녀온 중학생/백80명 식중독 증세

    【대전=이천렬기자】 충남 논산군 양촌면 신기리 양촌청소년교육원(원장 이건호·46)의 야영수련에 참가했던 대전과 충남지역의 2개교 중학생 1백80여명이 몸에 반점이 생기거나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도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 「마약퇴치」 민간단체가 나섰다

    ◎약사회/“마약과의 전쟁” 선포… 운동본부 가동/시·군·구 2백43곳 일선조직/2만여 약국중심 홍보·상담/약물중독자 치료사업 착수 마약퇴치운동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차원의 국민운동으로 확산된다. 이는 과거 마약류 사용이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폭력배등 일부에 국한됐으나 최근 청소년층과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확산돼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4만여 회원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2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창립기념식을 갖고,앞으로 읍·면·이·동까지 전국 2만여개소에 개설된 개업약국을 주축으로 계몽·상담등 마약퇴치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권회장을 이사장으로 한 「운동본부」는 전국 15개 시·도에 지부를,시·군·구 2백43개소에 분회를 이미 설치했는데 앞으로 각분야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와 후원조직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전국조직망을 중심으로 ▲마약류등 약물남용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계몽활동 ▲조사연구및 교육사업 ▲마약류 남용관련 상담소 설치운영 ▲약물사용자의 치료·재활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우선 홍보·계몽활동의 기반조성을 위해 약사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포스터와 유인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약국에 부착하는등 대국민 계몽에 주력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와함께 VTR와 슬라이드등 마약퇴치와 관련된 교육용 자료를 개발하고 약국을 통해 마약복용실태및 사용경험담 수집등 사회조사도 실시,홍보·계몽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마약퇴치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승화시켜나가기 위해 보사부 산하 보건단체는 물론 각종 경제단체와 사회봉사단체에 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한약사회측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년 7∼8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우선 약사회 예산으로 소요비용의 대부분을 충당하되 정부지원금과 협찬금도 받아 운동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강력한 마약사범단속을 실시한결과 지난해말까지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90년의 4천2백22명보다 줄어든 3천1백33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전까지도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조직폭력배등 특수직종에 한정됐던 마약류 사용이 운전사·근로자·농어민·회사원으로 확산되고,심지어 최근에는 건전계층인 가정주부·학생에까지 침투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미 전역으로 번질라” 극도의 긴장/흑인폭동의 원인과 전망

    ◎백인경찰의 흑인 집단구타가 발단/실업·마약·가난등 누적된 분노 폭발/「킹」사건 배심원 12명중 흑인 한명도 없어 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흑인유혈폭동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백인경찰관들의 로드니 킹 폭행사건에 대한 무죄평결이 직접적인 도화선이긴 하지만 ▲실업의 만연 ▲무주택문제 ▲마약중독 ▲범죄조직의 폭력등 흑인사회가 안고 있는 가난에 대한 불만이라는 고질적 병폐가 폭발해 일어난 것이다.27년만의 최악의 인종폭동이라고 할수 있는 이 사건은 특히 한·흑갈등이 잠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교포상점등에 대한 방화·약탈이 잇따르고 있어 염려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폭동은 또 사건장면이 미전국에 TV로 방영됐음에도 불구,관련경찰 모두가 무죄로 석방되어 흑인사회 전체의 분노를 부르고 있어 단순히 일과성의 지역적 소요의 차원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킹 사건에 대한 재판은 사건이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인근 시미밸리에서 이뤄졌다.이에따라 12명의 배심원중 흑인은 1명도포함되지 않고 10명의 백인에 에스파냐계 1명,아시아계 1명으로 배심원이 구성됐는데 이것이 또 흑인들의 분노를 부채질하는 처사가 됐다.흑인들은 재판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뤄졌다면 배심원중에 흑인들이 포함됐을 것이고 그럴 경우 잔혹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무죄로 풀려날수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흑인폭동이 발생하자 제시 잭슨목사등 흑인민권운동가들은 물론 부시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모든 지도자들은 「자제와 법의 존중,이성회복」을 호소하고 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이번 흑인들의 유혈폭동 사건은 또 「인종의 용광로」라고까지 말해지는 다인종국가 미국이 안고 있는 최대의 문제가 흑백갈등이 주종을 이루는 인종갈등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미국은 흑백평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으로 이민간 우리의 재미교포들이 소수민족으로 받는 차별대우가 엄연히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상당수의 흑인들은 부모의 가난등으로 교육기회가 부족,백인들과 같은 지위에 오르는게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이때문에 많은 흑인청소년들이 쉽게 좌절감에 빠져 마약중독과 같은 범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있다. 29일의 흑인폭동은 킹사건 무죄평결에 대한 불만보다도 『왜 우리는 아무 이유도 없이 백인들보다 더 못살아야 하며 하층인종으로 대우받아야 하느냐』는 흑인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수 있다.미국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사회가 안고 있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반성하고 이를 고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번 폭동이 어떻게 가라앉느냐에 관계없이 이번과 같은 또다른 폭동을 부를 가능성을 언제나 안고 있다고 할수 있다.아울러 그동안의 한·흑갈등이 빌미가 되어 이번에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당한 교포사회에 또다시 이러한 비극이 초래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해결책과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 한심한 홍콩영화 수입경쟁(사설)

    우리 영화평론가들은 홍콩 영화를 서슴지않고 「쓰레기」라고 부른다.그 「쓰레기」수준의 영화가 한국을 상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진 이야기다.한국 수입업자들이 경쟁적으로 값을 올리는 바람에 세계시장에서라면 기껏해야 수십만 달러가 나갈까 말까한 영화가 한국수입업자들에게는 백만달러가 넘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업자들끼리의 이런 고질적이고 한심한 과당경쟁을 보노라면 이런 풍토에서 우리영화가 회생할수 있을 것같지 않다는 비관스런 생각이 든다.최근 수입영화가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홍콩영화「황비홍」속편사건은 그중에서도 우리를 우울하고 불쾌하게 한다. 이 영화의 전편이 대단한 히트를 하자 국내의 영화업자들이 그 후편의 수입에 혈안이 되어 수입경쟁에 들어가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애당초 전편을 수입한 회사가 약정했던 액수를 무시해 가며 값을 올리고도 서로 들여오려는 추태가 벌어져 영화협동조합이 개입하여 당분간 이 영화를 수입거부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국내의 다른 수입업자와 재벌그룹 계열의 비디오사가 그사이를 뚫고 들어가 자그마치 1백50만달러를 주기로 하고 계약한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우리 영화사들이 단합해서 최소한도 홍콩영화사의 값올리기 횡포라도 막아보자는 결의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 사건이 더욱 실망스럽고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일련의 전말에 대한 홍콩 제작사측의 반응이다.이영화의 한국판권값이 1백만달러로 나왔다는 사실에 『우리들도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금액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두 배급업자가 이미 그 금액을 제안한바 있고 제3의 업자가 거기에 더해서 10%를 가산 제의해서 『우리를 더욱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홍콩영화의 값을 누가 올리고 있는가를 비웃듯이 알려주고 있는 이런 말들은 우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다. 그렇다고 홍콩영화가 영화예술로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하고 질높은 영화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는 일이다.허황하고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홍콩식 폭력과 유치한 오락성을 혼합하여 청소년들을 무책임하게 흡인하는 매우 부정적인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특히 폭력을 극단적으로 희화화하여 죄의식이나 두려움,위험의식조차 마비되게하는 수법을 개발하여 어린 청소년들이 거의 중독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해악을 더욱더욱 가중시키기 위해 영화업에 종사하는 어른들은 피흘리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형국이다.히트하는 영화가 한편 나오면 한국 수입업자가 일제히 달려가 속편을 재촉하는 바람에 그 계약금으로 후편을 제작하는 땅짚고 헤엄치기 영화사업을 홍콩영화계는 누리고 있는 형편이다.우리의 영화는 여전히 빈사의 지경을 헤매고 있지만 홍콩영화는 우리덕에 호황도 누리고 발전도 하여 몇년 사이 홍콩영화의 기술은 더욱 세련되었고 질의 진전도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어이없는 일이다.모처럼의 금수결의를 묵살하고 몰래계약의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수입사를 밝혀 여론의 비판앞에 세우고 영화업에 임하는 사람들이 보다 성숙한 대응을 해가도록 우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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