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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학교 5911곳 반경 1㎞ 안에 성범죄자 거주

    전국 학교 5911곳 반경 1㎞ 안에 성범죄자 거주

    전국 초·중·고교 1만 2017개교 가운데 5911개교의 반경 1㎞ 내에 공개대상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학교 가운데 66.2%인 3915개교 인근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거주 중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초·중·고교 1324곳 중 80%에 달하는 1061곳이 인근 1㎞ 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부산(76%)과 인천(69%), 대구(69%)가 다음으로 비율이 높았다. 최근 3년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유죄가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이들은 2018년 3219명, 2019년 2753명, 2020년 2607명으로 모두 8579명에 달한다.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호 의원실은 “성범죄 위험에서 아이들을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부,여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공조가 필요하다”며 “아동·청소년 대상 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가중처벌과 완전한 사회격리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옷 벗고 자던 10대 훔쳐보던 20대男…원룸 침입해 성폭행

    옷 벗고 자던 10대 훔쳐보던 20대男…원룸 침입해 성폭행

    옷 벗고 잠 자던 10대를 훔쳐보다 원룸을 침입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유사 범죄로 기소유예 및 벌금형을 받고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과 보호관찰 2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새벽 세종시 모 원룸 건물에서 B(18)양이 옷을 입지 않고 불을 켜 둔 채 자는 모습을 훔쳐보다 잠겨 있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2시간 전부터 창문으로 훔쳐볼 여성을 찾다 B양이 원룸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잘 때까지 기다렸다 성범죄를 저질렀다.앞서 A씨는 유사한 범죄로 기소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KSORAS)에서 7점을 받아 재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는 B양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너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협박해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법무부, 김근식 출소 앞두고 ‘아동성범죄 치료감호 강화’ 입법예고

    법무부, 김근식 출소 앞두고 ‘아동성범죄 치료감호 강화’ 입법예고

    미성년자 10여명을 성폭행한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법무부가 ‘소아기호증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15년간 복역해온 김씨의 출소가 다음달로 예고돼 불안 여론이 고조되자 범법자를 구금해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감호 제도 손질에 나선 것이다. 개정안은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 중 전자 감독 대상자임에도 피해자 접근 금지명령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이들을 제지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에 따르면 특례규정에 따라 재범 위험이 높고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선 지정된 치료감호 청구 기간 이후에라도 ‘사후 치료감호’를 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소아성기호증 등 장애를 가진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선 검사가 항소심 변론 종결시까지 청구를 해야 최대 15년 동안 치료감호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개정안은 재범 위험이 높은 소아성애 아동성범죄자에겐 횟수 제한 없이 치료감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제도 상으로 아동성범죄자는 치료감호 연장이 불가능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흉악범죄”라면서 “개정안을 통해 국가가 아동과 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검찰 “계획 범죄, 혐의 부인, 반성하지 않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예쁘다’면서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4세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간음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84)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전자위치추적장치 부착 2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성년 여자아이를 수차례 추행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자택으로 끌고 가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씨 측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또 치매 증상이 있어 전자장치 위치추적 부착 명령을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 전 비아그라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수사기관에서 “집사람이 병원에 있어서 우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 김씨는 2017년, 2018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성추행한 전과가 있다. 당시 재판부는 초등학생의 신체를 만진 김씨에 대해 “80대 고령이고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했다”면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나이와 사회적 유대관계를 고려하면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안 될 사정이 있다”는 이유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2018년 김씨는 또 다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2회 이상 성폭력을 저질렀으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렇게 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를 받은 김씨는 4년 뒤인 지난달 또다시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검찰과 경찰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경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첫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대검에서는 황병주 형사부장과 김도연 형사3과장이, 경찰청에서는 김희중 형사국장과 여진용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이 참석한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취임 첫 외부일정으로 경찰청을 방문해 윤희근 경찰청장과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같은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스토킹 신고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단계별로 검경의 소통을 강화해 대응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단위에서도 일선 검찰청과 경찰서 간 스토킹 대응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도봉경찰서 간담회 통해 지역 현안 및 대응 방안 논의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도봉경찰서 간담회 통해 지역 현안 및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0일 서울도봉경찰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여성 및 청소년 대상 지역 현안과 중점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대성 과장, 도봉청소년경찰학교 임명환 교장 등이 참석하여 현안 보고를 진행했다. 최근 스토킹 범죄,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범죄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범죄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한 실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홍 의원과 소속 경찰 공무원 관계자 일동은 청소년 경찰학교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2014년부터 추진되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경찰학교’는 단순 전달식 예방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여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홍 의원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며, “체험과 현장을 통해 몸소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야말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의원은 “향후 지속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 세무서 간부 여직원 성추행 의혹…경찰 수사 중

    전북지역 한 세무지서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지서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신규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B씨에게 술을 강요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직원들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추행이 발생했다는 게 피해 단체의 주장이다. 그는 또 술자리가 끝난 이후 “관사에서 자고 가라”며 B씨를 붙잡았고, 이에 B씨가 다른 직원들에게 연락해 상황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8월 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위력에 의한 추행을 비롯한 직장 내 성적 괴롭힘 사건을 규탄한다”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국세청의 대처를 촉구했다. 단체는 “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야간에 술에 취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적인 연락을 반복했다”며 “피해자의 회식 참여 여부를 핑계 삼아 태도를 지적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라며 “경찰은 해당 사안을 신속하게 수사하고, 국세청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광주지방국세청은 A씨를 대기발령 했고, B씨는 본인 의사에 따라 휴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 여러 각도로 수사를 하고 있으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경찰은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전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제외한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서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 송치 시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애초 전씨에게 형법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나, 보강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보복살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피고인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형법상 살인(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형)보다 형량이 무겁다.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건의 피의자는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전 남편 살인 사건 고유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n번방’ 개설자 문형욱, 노원구 세모녀 살인 김태현,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강윤성, 전 여자친구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 이석준, 전 여자친구 살해 조현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이승만·이정학 등이 있다.
  • [단독] 디지털성범죄 위장수사 맡는 ‘가상 인물 수사관’ 도입 추진

    [단독] 디지털성범죄 위장수사 맡는 ‘가상 인물 수사관’ 도입 추진

    경찰이 디지털성범죄 분야의 위장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인간)처럼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한 가상 인물이 위장수사에 이용되는 것이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디지털성범죄 대응 위장수사 지원용 가상 인물 생성 관리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내년도 예산으로 국회에 18억원을 요청한 상태로, 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4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위장수사가 가능해졌지만 전문 인력이나 기술·도구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장수사를 위해 수사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분증이나 증명서 등을 변경·작성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신분을 제시하거나 얼굴 등을 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박사방’ 조주빈은 경찰 등을 가려내기 위해 비밀방에 입장하거나 불법 영상을 거래하는 조건으로 신분증과 함께 직접 찍은 인증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나 제3자의 동의를 얻어 신분을 위장하곤 하는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데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수사관의 실물이 노출될 경우 수사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수사 현장에서는 수사관의 신분을 대신할 정교한 위장 신분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위장 수사관의 얼굴을 대신할 가상의 인물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인물의 이미지와 이름·나이·직업·신체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생성해 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가상 인물 통합 시스템 안에서 사용하도록 해 사용 이력과 근거, 폐기 이력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범행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착취 동영상 등을 만들어야 할 땐 가상 인물을 활용해 3차원(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장수사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경찰, 디지털성범죄 잡을 ‘AI 경찰관’ 개발한다

    [단독] 경찰, 디지털성범죄 잡을 ‘AI 경찰관’ 개발한다

    경찰이 디지털성범죄 분야의 위장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인간)처럼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한 가상 인물이 위장수사에 이용되는 것이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장수사 지원용 가상 인물 생성 관리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내년도 예산으로 국회에 18억원을 요청한 상태로, 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4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위장수사가 가능해졌지만 전문인력이나 기술·도구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장수사를 위해 수사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분증이나 증명서 등을 변경·작성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신분을 제시하거나 얼굴 등을 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실제 ‘박사방’ 조주빈은 경찰 등을 가려내기 위해 비밀방에 입장하거나 불법 영상을 거래하는 조건으로 신분증과 함께 직접 찍은 인증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나 제3자의 동의를 얻어 신분을 위장하곤 하는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데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수사관의 실물이 노출될 경우 수사 자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수사 현장에서는 수사관의 신분을 대신할 정교한 위장 신분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위장 수사관의 얼굴을 대신할 가상의 인물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인물의 이미지와 이름·나이·직업·신체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생성해 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가상 인물 통합시스템 안에서 사용하도록 해 사용 이력과 근거, 폐기 이력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범행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착취 동영상 등을 만들어야 할 땐 가상 인물을 활용해 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장수사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숙 여가부 장관 “스토킹처벌법 미비… 피해자 보호 개선 요구 커져”

    김현숙 여가부 장관 “스토킹처벌법 미비… 피해자 보호 개선 요구 커져”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 여파로 여성가족부가 16일 오후 스토킹 범죄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처벌법이 제정됐으나 미비점이 있어 스토킹 방지와 피해자 보호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장관과 함께 여가부 이기순 차관, 권익증진국장, 권익보호과장,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과 스토킹수사계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신당역 사건으로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스토킹 범죄에 대응해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됐지만, 미비점이 있어 실효성 있는 스토킹 방지와 피해자 보호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스토킹 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스토킹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스토킹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언급하며 “스토킹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 개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국회와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제안 설명을 했다.
  • “여수서 달아난 성범죄 피의자, 인천에서 검거”

    “여수서 달아난 성범죄 피의자, 인천에서 검거”

    경찰서 도주 성범죄 피의자인천의 한 커피숍서 검거자동차 얻어타고 타지역으로도주 초기에는 이륜차도 얻어타 여주경찰서에서 도망친 성범죄 피의자가 인천에서 검거됐다. 15일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 타 한쪽 수갑을 풀고 도주했던 성범죄 피의자 김모(21)씨가 도주 21시간만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청법) 혐의로 체포됐다가 유치장 입감 찰나에 달아난 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기동대와 광역수사대 경력 390여명을 투입해 김씨의 행방을 쫓았고, 이날 오후 9시20분쯤 인천의 모 커피점에서 다시 붙잡았다.김씨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혐의로 전날 밤 11시51분쯤 여수경찰서에 도착해 유치장 입감을 앞두고 수갑 한쪽을 풀고 도주했다.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달아난 김씨는 약 4시간 뒤 시 외곽에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여수를 벗어났다. 김씨는 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약 4분 만에 이륜차를 멈춰 세워 얻어타기도 했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와 김씨가 면식이 있는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륜차 운전자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길래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김씨 압송 과정에서 경찰관이 관련 지침을 준수했는지 등의 도주 경위를 살피고 있다.
  • [속보]“여수서 달아난 성범죄 피의자, 인천에서 검거”

    [속보]“여수서 달아난 성범죄 피의자, 인천에서 검거”

    경찰서에서 도망친 성범죄 피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그가 자동차를 얻어타고 타지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주 초기에는 거리를 달리던 이륜차까지 얻어타는 등 추적망을 빠르게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 타 한쪽 수갑을 풀고 도주했던 성범죄 피의자 김모(21)씨가 도주 21시간만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청법) 혐의로 체포됐다가 유치장 입감 찰나에 달아난 김씨를 하룻 만에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기동대와 광역수사대 경력 390여명을 투입해 김씨의 행방을 쫓았고, 이날 밤 9시20분쯤 인천의 모 커피점에서 다시 붙잡았다. 김씨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혐의로 전날 밤 11시51분쯤 여수경찰서에 도착해 유치장 입감을 앞두고 수갑 한쪽을 풀고 도주했다.
  •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알고보니 성범죄 피의자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알고보니 성범죄 피의자

    경찰서 도주 성범죄 피의자자동차 얻어타고 타지역으로도주 초기에는 이륜차도 얻어타 경찰서에서 도망친 성범죄 피의자가 자동차를 얻어타고 타지역까지 이동했다. 도주 초기에는 거리를 달리던 이륜차까지 얻어타는 등 추적망을 빠르게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전남경찰청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난 20대 남성 A씨는 약 4시간 뒤 시 외곽에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여수를 벗어났다. 경찰은 자동차 운전자와 A씨의 관계, 도주범을 태워준 사실의 인지 여부, 행선지 등을 파악하며 추적 중이다. A씨는 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약 4분 만에 이륜차를 멈춰 세워 얻어타기도 했다.경찰은 이륜차 운전자와 A씨가 면식이 있는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륜차 운전자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길래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기동대 등을 동원해 도주 사건 발생 21시간째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전날 경기 시흥에서 체포돼 여수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도망쳤다. 주차장에 도착해 호송 차량에서 내리는 동안 장비 등을 챙기는 경찰관의 감시가 분산되자 그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서 주차장서 수갑 풀고 도주한 성범죄자…경찰, 긴급수배

    경찰서 주차장서 수갑 풀고 도주한 성범죄자…경찰, 긴급수배

    경찰에 체포된 성범죄자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 경찰은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추적에 나섰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중이던 A씨를 경기 시흥에서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 중이었다. A씨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경찰들이 장비 등을 챙기느라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당시 A씨는 양손이 아닌 한 손에만 수갑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과정에서 수갑이 다소 헐겁게 채워져 손을 빼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인상착의에 따르면, A씨는 키 176㎝에 보통 체격으로 도주 당시 흰색 반소매 상의와 회색 반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했다.
  • 성범죄 피의자 경찰서 한복판에서 도주

    경찰에 체포된 성범죄 피의자가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A(21)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도주 중이던 A씨를 경기 시흥에서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하던 중이었다. 여수경찰서 주차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경찰이 장비를 챙기는 등 주의가 분산되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당시 A씨는 양손이 아닌 한 손에만 수갑을 차고 있었다. 경찰은 이송 과정에서 수갑이 다소 헐겁게 채워져 손을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A씨가 한쪽 손에 채워진 수갑을 절단하기 위해 철물점을 들렀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지난 6월 30일에도 파출소에 난입한 괴한이 화살 총을 쏘고 달아났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우왕좌왕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현행범 체포에 실패했다.
  •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제주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10년동안 3만 9567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해 제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행정시 및 교육청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목적을 갖고 운영하던 CCTV를 한 장소에서 통합 관제하도록 2013년 3월 광역단체 중에서 전국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출범 초기인 2013년 3122대가 운영되던 방범용 CCTV는 현재 1만 4240여대가 설치돼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2023년에는 1만 6000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민들의 요청과 경찰의 범죄분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범죄와 위기상황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원, 놀이터 등 주요 위험지역 2000개소에 CCTV와 연계해 음성통화와 비상호출이 가능한 비상벨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찰 112 및 소방119와 협력하며 주취자 절도 등 현행범검거 137건, 경범죄 641건, 청소년 폭행 등 3692건, 기타 3만 5097건 등 총 3만 9567건의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등 범죄 수사·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제주성당 살인범 검거(2016년) 등을 CCTV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한 바 있으며, 올해도 주취자 익수사고 구조, 실종자(치매어르신) 발견, 주취자 소지품 절도범 검거 등 도민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 관련 정보가 담긴 영상자료를 경찰관서에 3만 932건을 제공해 수사 및 사건 해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자료 요청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최근 빈번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에서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종사건 77건에 대해 경찰과 공조하면서 실종자 동선파악과 집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건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CCTV 집중관제를 통해 대정읍 산이물공원 도로 침수, 강정항 범람, 한경면 고산초 골목길 침수 등 268건의 위기상황을 실시간 전파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조치를 이끌었다. 관제센터는 현재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위치 추적과 조기발견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 개발을 내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골목길 뺑소니 등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안으로 골목길 CCTV에서도 차량번호가 인식되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도민 안전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 CCTV통합관제센터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까지 관제 범위를 확대하겠다”면서 “AI기능이 탑재된 CCTV도 더욱 확충해 촘촘한 도민안전망 구축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뺌해도 ‘무죄’ 초범이라 ‘집유’… n번방 범죄자 엄벌 안 하는 법원

    발뺌해도 ‘무죄’ 초범이라 ‘집유’… n번방 범죄자 엄벌 안 하는 법원

    징역 1년 이상 법 개정 이후에도실형 12건 중 단순 소지는 1명뿐판사 재량으로 집행유예 다반사고의성 입증 못 하면 무죄 받기도정보공유 카페서 성공 사례 공유부산에 사는 A(18)군은 지난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13세 피해자의 성착취물이 저장된 클라우드(온라인 보관함) 링크를 알게 된 뒤 넉 달간 링크 속 349개 영상을 내려받고 수차례 재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A군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주범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아도 유사한 n번방이 인터넷상에서 독버섯처럼 생겨나는 것은 끊이지 않는 수요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의 주범 ‘엘’을 쫓고 있는 경찰이 성착취물 시청·소지자에 대해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들을 끊어 내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문제는 성착취물 시청·소지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처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보호법을 개정해 놓았어도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피하거나 판사 재량으로 법정형보다 감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14일 대법원 판결서열람시스템에서 올해 1월부터 성착취물 시청·소지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사건 264건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집행유예가 73%(19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금형은 23건, 선고유예는 12건이었다. 이용자 대부분이 수사선상에 오르지조차 않거나 재판을 받아도 벌금형에 그쳤던 과거와 비교하면 처벌이 강화되긴 했지만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셈이다. 실형이 선고된 12건 가운데 단순 이용자는 1명뿐이었다. 성착취물 6건과 불법촬영물 1331건을 내려받아 휴대전화·컴퓨터·SD카드에 보관한 남성이 지난 4월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11건은 성착취물 제작이나 성추행 범죄로 함께 기소된 경우였다. 판사 재량에 따라 법정형의 절반까지 선고할 수 있는 ‘작량감경’ 규정은 엄벌의 걸림돌이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2019년 4월 클라우드 링크에서 n번방 성착취물 193개를 내려받고 지난 1월까지 3년 가까이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에게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착취물 소지 행위는 제작 범행의 유인을 제공해 엄한 처벌로 근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초범이고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4월 대전지법은 2020년 12월 성착취물 판매자에게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고 영상 462개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링크를 구입한 C(19)군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나이가 어리고 영상을 내려받지는 않은 점과 시력 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했다는 게 재판부 설명이다. 성범죄 정보 공유 인터넷 카페나 성범죄 전담 법무법인 사이트에선 “아동·청소년인 줄 몰랐다”거나 “자동 다운로드·계정 연동 기능으로 나도 모르는 새 저장됐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선고를 받은 ‘성공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 ‘L번방’ 시청만 해도 징역형이지만…엄벌까진 첩첩산중

    ‘L번방’ 시청만 해도 징역형이지만…엄벌까진 첩첩산중

    부산에 사는 A(18)군은 지난해 7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13세 피해자의 성착취물이 저장된 클라우드(온라인 보관함) 링크를 알게 된 뒤 넉 달간 링크 속 349개 영상을 내려받고 수차례 재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A군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주범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아도 유사한 n번방이 인터넷 상에서 독버섯처럼 생겨나는 것은 끊이지 않은 수요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의 주범 ‘엘’을 쫓고 있는 경찰이 성착취물 시청·소지자에 대해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들을 끊어내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문제는 성착취물 시청·소지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형을 처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보호법을 개정해 놓았어도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피하거나 판사 재량으로 법정형보다 감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14일 대법원 판결서열람시스템에서 올해 1월부터 성착취물 시청·소지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사건 264건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집행유예가 73%(193건)에 달했다. 벌금형은 23건, 선고유예는 12건이었다. 이용자 대부분 수사 선상에 오르지조차 않거나 재판을 받아도 벌금형에 그쳤던 과거와 비교하면 처벌이 강화되긴 했지만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셈이다. 실형이 선고된 12건 가운데 단순 이용자는 1명뿐이었다. 성착취물 6건과 불법촬영물 1331건을 다운로드해 휴대전화·컴퓨터·SD카드에 보관한 남성이 지난 4월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11건은 성착취물 제작이나 성추행 범죄로 함께 기소된 경우였다. 판사 재량에 따라 법정형의 절반까지 선고할 수 있는 ‘작량감경’ 규정은 엄벌의 걸림돌이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2019년 4월 클라우드 링크에서 n번방 성착취물 193개를 내려받고 지난 1월까지 3년 가까이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에게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착취물 소지 행위는 제작 범행의 유인을 제공해 엄한 처벌로 근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초범이고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4월 대전지법은 2020년 12월 성착취물 판매자에게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고 영상 462개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링크를 구입한 C(19)군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나이가 어리고 영상을 다운받지는 않은 점과 시력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했다는 게 재판부 설명이다. 성범죄 정보공유 인터넷 카페나 성범죄 전담 법무법인 사이트에선 “아동·청소년인줄 몰랐다”거나 “자동 다운로드·계정 연동 기능으로 나도 모르는 새 저장됐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선고를 받은 ‘성공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 장례식장서 성범죄 저지른 사람, 또 있었다

    장례식장서 성범죄 저지른 사람, 또 있었다

    고교 동창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조문을 간 한 남성. 그런데 그곳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상주(喪主)의 아내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최지경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전 3시 40분쯤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인 B씨가 상복을 입은 채 잠을 자자 신체를 만지고 유사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상을 치르고 있는 유족을 상대로, 장례식장에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인면수심 범행을 저지른 건 비단 A씨만이 아니었다.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다가, 혹은 직접 상을 치르는 와중에도 성범죄를 자행한 이들이 전에도 있었다.조문 가서 강제추행⋯2020년 제주에서도 있었다 A씨 범행과 흡사한 사건이 2020년 제주에서도 있었다. 똑같이 분향실에서 잠든 유족을 상대로 한 범죄였다. 가해 남성 C씨는 직장동료 부친상에 조문을 갔다가 함께 상을 치르고 있던 동료의 누나를 강제추행했다. 이 사건을 맡은 제주지법은 지난 2월 C씨에게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가장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고인을 애도해야 할 공간에서 패륜적이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고인의 유족들 또한 평생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입게 됐다”며 실형을 선고한 배경을 밝혔다. 아내상 치르면서⋯조문 온 딸 친구 상대로 범행하기도 상주 본인이 조문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그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눈을 감은 아내상을 치르던 와중이었다. 가해자 D씨는 장례식장을 찾은 딸의 친구를 강제추행하다 기소됐다. 그는 이미 자신의 친자녀들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 성적·신체적 학대를 일삼아온 상태였다. 다만, 1심에서 선고됐던 징역 7년은 항소심(2심)에 가면서 징역 4년으로 대폭 감형됐다. 지난 4월 서울고법은 “D씨에게 성폭력 습벽 위험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피해자들과도 원만히 합의했다”는 이유를 들어 감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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