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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뮤지컬의 달 11월

    창작뮤지컬의 달 11월

    연말을 겨냥한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쏟아지기 전인 11월은 중·소극장 창작뮤지컬들이 각축을 벌이는 시기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웅장한 오케스트라는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 좋은 음악으로 승부하는 수작(秀作)들이 많아 놓치면 아쉽다.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최근에는 영화나 소설, 만화 등 원작에 기반한 작품들이 많다. 그러나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한두 번 비틀고 뒤집는 무대들도 눈에 띈다. 원작의 힘을 빌리되 참신한 발상으로 식상함을 덜어내 호평받고 있다. ‘셜록홈즈’는 흥미진진한 추리 과정이 돋보이는 뮤지컬이다. 시즌 1 ‘앤더슨가의 비밀’과 시즌 2 ‘블러디 게임’ 모두 셜록과 왓슨이 사건의 진실을 쫓으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관객들은 ‘셜록홈즈’에서 다뤄지는 사건들이 100% 창작물이라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코난 도일의 원작에서 주요 캐릭터를 따왔지만 사건의 추리 과정은 모두 노우성 작가와 배우 김은정이 3년 동안 기획했다. 지난 13일 다시 무대에 오른 ‘앤더슨가의 비밀’(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위)은 두 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여인의 이야기가 원작에서 다뤄진 ‘춤추는 그림자 사건’과 절묘하게 중첩되며 재미를 더한다. 셜록의 파트너인 왓슨을 여성 캐릭터(‘제인 왓슨’)로 뒤집은 것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왓슨은 셜록 못지않은 추리와 정보수집 능력을 발휘하며 여성 캐릭터지만 셜록과의 ‘러브라인’은 없다. 남성 캐릭터 위주이거나 멜로를 중시하는 기존 뮤지컬과 차별화되는 지점 중 하나다. 21일 개막하는 ‘사춘기’(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아래)는 독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 뜨는 봄’을 각색했다. 엄숙한 종교적 가치관이 지배하던 19세기 독일의 청교도학교에서 막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의 방황과 일탈을 그린 희곡으로,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한동안 독일에서 상연이 금지되기도 했다. 개성 있는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만들어 온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는 2년간의 작업을 거쳐 한국의 현실에 맞는 이야기로 다듬어 냈다. ‘사춘기’는 입시 지옥인 학교를 배경으로 저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방황하고 일탈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임신, 자살 등 원작의 충격적인 전개들을 가져왔지만 청소년만의 언어와 유머, 위트로 경쾌하게 표현해 2008년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04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0년째 1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대학 입시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멋진 미래를 꿈꿔나가자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에게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계층의 선포자 1004명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이 8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보라매공원 내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한다. 이 선포식은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바탕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이란 가치를 함양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 이인혜씨는 이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민에게 생명사랑 8대 선언문 등 생명사랑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선포식은 3부로 나뉘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멋진 ‘모듬북’ 무대를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오른다. 1부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학계 교수 1인과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자 1인이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본 선포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발언 ‘영파워! 생명을 지켜라!’ 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1004명의 발기인과 함께 베일에 가려졌던 청소년생명사랑 8대 선언문이 공표되며, 모두가 함께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기쁨의 ‘1004명의 생명사랑 플래쉬몹’이 보라매공원에서 발기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돼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 파워!! 생명을 지켜라’ 청소년 토론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며,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 선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한 청소년 뮤지컬 ‘두근두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본 선포식의 중요함을 알리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 청소년이 행복해지고, 청소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준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우리의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가 되어 이러한 의미의 행사와 지원 등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LG화학

    [상생경영 특집] LG화학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다. 이에 걸맞게 고객을 위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노력 중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방향 아래 낙후지역 및 지방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학습활동 등을 지원한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LG화학이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여 차례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만 5000여명에 이른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는 매년 2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복지관 내 방과 후 교실과 대안교실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고쳐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여개의 도서관을 기증했다.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이 방과 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는 재능기부다. LG화학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군 장병과 주민들을 방문해 뮤지컬 공연 등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괜찮아! 이해해! 당연하지!’ 청예단 靑셔츠캠페인

    ‘괜찮아! 이해해! 당연하지!’ 청예단 靑셔츠캠페인

    (재)푸른나무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민병성)이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왕따와 자살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 ‘천 번을 불러도’ 의 시사회에 6일 초청돼 상영 전과 후에 ‘블루셔츠 캠페인’ 진행했다. 이들은 ‘폭력대신 대화로! 자살대신 죽기살기로! 푸른나무 청예단 화이팅!’을 외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유형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방법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5초만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 자살은 막을 수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천 번을 불러도’는 학교 내의 왕따와 자살에 관해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뮤지컬 제작자로서 이 작품의 연출과 제작을 맡아 음악과 영화를 자연스레 접목시킨 신성섭씨는 “고백과 치유와 공감을 계속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면서 “15세 관람가로 청소년이 볼 수 있는 착한영화이면서, 요즘 상업영화처럼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보면 볼수록 감동이 밀려오는 결말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불교 문화 체험의 장 ‘오대산 문화축전’…아이 손잡고 가볼까?

    불교 문화 체험의 장 ‘오대산 문화축전’…아이 손잡고 가볼까?

    가을을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 각지의 다양한 가을 축제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제11회 ‘오대산 문화축전’이 오대산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올해 열한 번째로 개최되는 오대산 문화축전은 ‘생명, 명상, 치유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9일간 개최된다. 오대산 문화축전은 강원 지역 대표축제다. 특히 올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문화올림픽’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강원도민의 화합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11시 ‘한강시원제의’를 시작으로 체육대회, 치유의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 전시, 축하공연 등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먼저 11일에는 개막식 이후 대덕고승을 증명법사로 모셔 ‘보살계 수계 대법회’를 봉행하며, 저녁에는 ‘월정사 탑돌이’가 경내 탑앞 마당에서 펼쳐진다. 12일에는 오대산 계곡을 화려하게 단장한 단풍길을 따라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한강생명포럼 주관으로 ‘한강생명 살•가•지 문화제’ 개막과 지역 문화 한마당으로 ‘강릉 관노 가면극, 사물놀이, 시조, 고구려 북소리’ 등이 공연된다. 셋째날인 13일부터 일곱째날인 17일까지는 지역문화인들의 공연으로 가을과 어울리는 통기타 연주와, 지역 밴드 공연, 사물놀이, 안데스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16일에는 어린이 찬불 동요제가, 17일에는 진부초등학생들의 어린이 뮤지컬이 진행되게 된다. 18일에는 ‘제26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씨름왕 선발대회’ 예선전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생명, 명상, 치유’의 ‘Song of the Moon at woljeongsa’ 라는 주제로 ‘소지로-오카리나’, ‘이루마-피아노’, ‘서문탁-가요’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불교차인행사가 두 번째로 진행되며, ‘씨름왕 선발대회’ 결승전과 지역문화인들의 공연(평창아라리, 봉평농악대, 사물놀이, 지역 청소년 공연 밴드 및 댄스동아리)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게 된다. 이번 오대산 문화축전은 국내외 초청인사, 관광객, 신도,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우, 기타 등 15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강원일보 등의 주최로 개최되게 된다. 오대산 문화축전의 주최 측 관계자는 “오대산문화축전이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공연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 및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부터 청소년 박람회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를 주제로 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주최로 열린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150여개 단체가 참여해 250여개 부스를 차린 가운데 상상 진로 창의 건강 참여마당 등 5개 체험관으로 구성,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박람회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멘토 및 두드림 특강(23~25일)과 함께 24일에는 10주년 기념 특별공연과 미래세대 포럼, 25일에는 최초의 진로교육 뮤지컬과 국내 외국인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톡톡드림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름만 들어도 마음 넉넉해지는 한가위. 닷새 동안의 황금 연휴를 집 안에서만 흘려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금쪽같은 시간을 유쾌하고 상쾌하게 보낼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을까. 극장, 공연장, 미술전시장, 서점. 바쁜 일상에 쫓겨 맛보지 못한 여유를 작정하고 부려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친구와 함께 올 추석에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최고 기대작이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그만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다는 이야기다. 국내 영화 가운데는 ‘타짜:신의 손’이 최고의 기대주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2006년 개봉해 684만명을 모았던 1부에 이어 만들어진 2부다. 1부에서 시선을 끈 아귀 역의 김윤석과 고광렬 역의 유해진이 그대로 출연해 중심을 잡고 여기에 주인공 최승현과 신세경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곽도원·이경영·이하늬·오정세·박효주·김인권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이 포진했다. 8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에서 짜임새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외화 가운데는 ‘명량’의 흥행을 이끈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루시’가 눈길을 끈다. 뇌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점점 신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는 루시(스칼릿 조핸슨)에 대한 이야기. 최민식은 암흑가의 두목으로, 루시를 납치해 그녀를 특수약물의 운반 도구로 활용하는 악역을 맡았다. ‘철학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줄거리가 좀 난해하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족과 함께 최근 영화 관객이 급증하면서 가족 영화는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열일곱 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 살에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섞였다. 사투리를 쓰면서 10대와 30대를 오가는 강동원과 송혜교의 철없는 부모 연기, 실제 나이보다 빨리 늙어 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름 역 조성목의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올여름 시장을 석권한 ‘명량’과 ‘해적’의 흥행 여파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17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명량’과 700만명의 관객을 웃긴 ‘해적’은 아직도 못 본 사람들이 챙겨 볼 화제작이다. 외화 가운데는 세계 최고의 쇼 배틀에 참가한 인물들의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댄스 영화 ‘스텝 업:올인’, 4D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과 메간 폭스 주연의 ‘닌자터틀’도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10대 소녀와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삶에 대한 따뜻한 통찰의 메시지로 손수건이 필수인 힐링 영화다. 아이와 함께 ‘라이온 킹’, ‘잠베지아’ 제작진의 신작 영화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이 눈길을 끈다. 반쪽 무늬 얼룩말 쿰바가 완벽한 얼룩말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연못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이 등장한다. 100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온 꿀벌 마야의 이야기를 다룬 ‘마야’도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사고뭉치 마야가 꿀벌왕국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로 독일 아동문학의 거장 발데마르 본젤스가 1912년 쓴 ‘꿀벌 마야의 모험’이 원작이다. 성인 마니아 관객도 많은 ‘극장판 도라에몽’의 일곱 번째 시리즈도 있다. 인간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연인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면 서정적인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를 챙길 만하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팝 밴드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연기에 도전했으며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선샤인 온 리스’는 영국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명곡과 함께 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스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영화 팬이라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영화로 베니스 현지에서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리 지역 건강지키미] 아이들 건전한 생각 깃들게

    [우리 지역 건강지키미] 아이들 건전한 생각 깃들게

    양천구는 음주 예방교육, 우울증·자살 예방사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검사 및 심리 상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군과 학교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력 사건 탓에 사회 전체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마련한 자리다. 구는 먼저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음주 예방 프로그램에선 전문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DHD와 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 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아동들에 대해 놀이치료와 부모 교육도 곁들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랑’의 뮤지컬 음악 들어 보세요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양한 뮤지컬 음악으로 꾸민 ‘신나는 콘서트 시즌3’를 개최한다. ‘신나는 콘서트’는 시대를 넘나드는 연주 활동을 펼치는 서울시합창단이 2012년부터 선보인 대중적인 합창 콘서트. 올해는 ‘사랑’을 주제로 뮤지컬 음악을 선정했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곡은 ‘렌트’의 ‘시즌 오브 러브’로, 사랑이야말로 시간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노래한다. ‘서머 타임’(포기와 베스)에서는 자식을 위해 꿈 같은 자장가를 부르는 부모의 사랑을 전한다 ‘겟세마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세상의 마지막 밤’(미스 사이공), ‘리슨’(드림걸즈) 등 작품의 절정을 장식하는 25곡을 준비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엄기영이 객원지휘자로 나서고, 서울시뮤지컬단 수석단원 출신인 배우 곽은태가 연출을 맡았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은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3만원. (02)399-1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가족 다 함께 뮤지컬 나들이

    가족 다 함께 뮤지컬 나들이

    중랑구가 27일 오후 7시 30분 면목4동 구민회관에서 가족 뮤지컬 ‘빨간 모자와 늑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실시하는 ‘금요 문화 공감’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원래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편한 것이다. 기존 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 쪽으로 치우쳤다면 프로그램 이름을 바꾸면서 클래식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꾸미게 됐다. 특히 지역 내에 공연 전문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구청 대강당에서만 하던 것을 구민회관, 야외 공연장, 공원 등 곳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로 구민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담았다. 가족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처음 선택됐고 공연장이 구민회관으로 정해진 것도 그 결과다. 아주 잘 알려진 ‘빨간 모자’ 이야기를 뮤지컬로 바꾼 ‘빨간 모자와 늑대’는 극단 ‘가족’의 작품이다. 이 극단은 지역 내에 자리한 극단인 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의 회원 극단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민들에게 문화를 더 자주 접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 진행될 공연은 모두 무료다. 다만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portal/mail.do)에 들어가 좌석을 직접 예약해야 한다. 선착순 접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족 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또 클래식이나 국악 외에도 비보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끼 많고 톡톡 튀고~ 얼굴까지 닮은 두 남자

    끼 많고 톡톡 튀고~ 얼굴까지 닮은 두 남자

    2002년 당시 중학생이던 조권(25·2AM)의 기억.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있던 친구가 득달같이 달려와 말했다. “내가 어떤 뮤지컬을 봤는데, 거기에 너랑 똑같은 사람이 나오더라.” 그해 대학생이던 김호영(31)의 기억. 얼떨결에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다. 고교 시절 청소년 연극제에서 ‘여장’으로 전국을 제패한 그는 여장 드러머 엔젤 역할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12년 전 두 사람의 공통분모는 뮤지컬 ‘렌트’였다. ‘렌트’의 김호영을 보고 조권을 떠올린 것처럼 조권이 지난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발칙한 헤롯’을 연기했을 때 많은 사람이 김호영을 연상했다. ‘끼 많고 발랄하며 잔망스럽게’ 자신의 역할을 각인시키는 두 사람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서로 닮았다”고 했지만, 정작 둘은 몇 번 마주치면서도 데면데면했다. 물론 3주 전까지만. 이제는 연습실에서 “언니”, “미니미”(mini-me·작은 나)라고 부를 정도로 끈끈해졌다. 뮤지컬 ‘프리실라’의 개막(7월 8일)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신사동과 서초동에서 김호영과 조권을 나란히 만났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 유승엽과 함께 ‘아담’ 역할로 캐스팅됐다. “호주의 중심 에어즈락에서 빵빵한 가슴과 깃털을 달고 마돈나의 히트곡 메들리를 완벽하게 부르고 싶은” 아담은 당당하고 인기 많은 사고뭉치 게이다. 각각 뮤지컬과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이 ‘드디어’ 뭉쳤다. “뮤지컬 배우 중에 옥주현과 정선아가 정말 친하거든요. 아마 남자 배우 중에서는 우리가 그렇게 될 겁니다. 행동이 비슷한 데다 말과 생각도 잘 통하고.”(김호영, 이하 호) “같은 배역이라 한 무대에서 연기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죠. 우리 둘이 무대를 가지고 놀아야 하는데.”(조권, 이하 권) 연습을 시작한 뒤 3주 만에 두 사람은 이미 “뮤지컬 ‘위키드’의 남자 버전을 만들어 엘파바와 글린다로 한 무대에 서자”는 구상까지 했다. 유쾌한 두 사람의 에너지는 연습실에서도 그대로 분출된다. “연습실 분위기요? 정말 좋습니다. 밝은 노래가 많아서 신나는 콘서트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힘들죠. 드래그퀸, 트랜스젠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연기해야 하니까 호주 크리에이티브팀은 평소에도 손짓부터 걸음걸이까지 여성스러운 면을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죠.”(권) 위엄 넘치는 배역을 도맡았던 조성하도 작품에서 나이 많은 트렌스젠더인 버나뎃을 연기하면서 “어머”를 연발하는 ‘여사님’이 됐다고 귀띔했다. 김호영은 “제일 어려운 작품을 꼽으라면 예전엔 ‘바람의 나라’였는데, 이제는 무조건 ‘프리실라’”라고 했다. “연습할 때도 높이가 한 뼘 정도 되는 통굽을 신는데 정말 아찔하고요. 옷은 또 얼마나 많이 갈아입는지, 아담 옷만 21벌이에요. 예전에 정선아가 ‘드림걸즈’를 하면서 의상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했는데, 아마 그 작품을 뺨 두 대는 후려칠 걸요.” 드래그퀸의 사막 여행을 그린 ‘프리실라’는 출연진 무대의상이 500여벌, 머리장식이 200여개에 이른다. 최소 14초 만에 갈아입으면서 극적으로 변신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조권은 “머리장식 중심 잡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조금만 뒤로 넘어가면 목이 꺾이고, 앞으로 숙이면 장식이 얼굴 쪽으로 내려오죠. 제가 발이 작은 편(245㎜)인데 호주 공연 의상을 그대로 갖고 와서 맞추려니 신 안에 패드를 끼워 넣어야 하고, 대사와 노래는 왜 그렇게 많은지. 장면 하나 끝내면 입에 침이 하나도 안 남아요.”(권) 말은 분명 넋두리인데 표정에는 흥이 묻어 있다. “지난해 군을 제대한 뒤 이제는 감성을 조금 차분히 가져가야겠다는 고민도 있었죠. 아무래도 나이가 주는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아담은 내게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연기하면서 이야기와 상징이 있는 인물이라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철없는 사고뭉치가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당당하게 내보일 줄 아는 흥미로운 캐릭터라는 것을요.”(호) 조권은 김호영을 ‘연륜 있는 아담’이라고 치켜세우고, 김호영은 조권을 ‘섹시한 아담’으로 칭했다. “섹시하지만 쓸쓸한 인물”이라는 게 조권이 보는 아담이다. “아담은 참 외로운 사람이에요. 열정이 넘치고 패기를 갖고 있지만, 버나뎃처럼 사랑을 찾고 틱처럼 가족을 만난 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수모를 견뎌야 하고, 그러면서도 힘들지 않은 척할까 생각하니 런스루(총연습)하면서 울컥하더라고요.” 둘은 “같은 인물을 보고도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게 이 작품의 묘미”라고 입을 모았다. “‘다양성’이 이 작품이 품은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캐릭터별, 배우별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은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성소수자나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해 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사랑을 볼 수 있을 겁니다.”(호) “제겐 이제 겨우 두 번째 뮤지컬이잖아요. 소박하게 ‘조권이 좀 하네’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더 바란다면, ‘…슈퍼스타’에서 호평을 받으며 느꼈던 큰 희열을 이번에도 다시 경험하고 싶습니다.”(권)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그룹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그룹

    SK그룹은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을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2월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 경영전문석사(MBA) 과정을 개설했다. 여기에는 멘토링,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KAIST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철저한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SK 임직원의 직무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봉사인 프로보노도 눈에 띈다. 프로보노는 일종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그동안 600여명의 SK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등의 자문역할을 해 왔다. 해당 활동은 2009년 9월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 밖에 SK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1년간 무료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SK해피스쿨’을 열고 있다.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는 ‘해피 쿠킹스쿨’, 전문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는 ‘해피 뮤지컬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SK해피스쿨은 2013년 말 기준 300여명의 예비 직업인을 배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자녀영어교육∙인성교육 돕는 필리핀영어캠프, 해외영어캠프 실시

    자녀영어교육∙인성교육 돕는 필리핀영어캠프, 해외영어캠프 실시

    (사)한국인성연구원은 2014년 여름방학에 초등⋅청소년⋅어린이⋅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국내 마인드업 인성캠프와 글로벌 마인드업 영어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청소년⋅어린이⋅부모 등으로 나눠져 실시되는 마인드업 인성캠프는 그 동안 수차례의 캠프를 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을 엄선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식전달이 아닌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케 하는 인성캠프로 인성강의, 실천인성활동 뿐만 아니라 승마, 갯벌체험, 야외 바비큐 파티, 요리콘테스트, 시스템 학습법 등 체험 및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초등⋅청소년⋅어린이의 경우엔 자존감 및 자신감을 높이고 자아성찰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부모의 경우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합니다.’를 명제로 하여 자녀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마인드업 영어캠프는 지난 캠프보다 영어교육이 더욱 강화되었다. AIS국제학교의 원어민 선생님과의 그룹수업을 통해 원어민의 영어를 습득할 수 있으며 캠프에 맞춰 선발한 현지인이 아닌 수차례 캠프 강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강사와의 1대 1 영어수업이 캠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온종일 현지인 튜터와 함께 생활하는 24시간 영어환경은 영어를 더욱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선택수업을 통해서는 뮤지컬, 댄스, 음악, 미술, 체육 등의 분야별로 활동함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찾고 실용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마인드업 영어캠프는 매년 20%이상의 명문대생을 배출하는 미국 LEE Academy에서 설립한 AIS국제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한국인성연구원이 마련한 인성교육연구를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드업 영어캠프에서는 영어습득 뿐만 아니라 돌아보기, 개인 및 단체상담, 심리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한 인성 함양, 진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인성연구원 관계자는 “마인드업 인성캠프는 강화된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탐색, 자기이해를 위한 과정 및 집단상담이 포함돼있다”면서 “글로벌 마인드업 영어캠프는 필리핀 멘토와 한국인 멘토의 2중 관리 시스템 속에서 Grammar, Reading, Speaking, Writing 등 각 영역별로 특성화 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성연구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각 지역에서 캠프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에서는 오는 6월 1일(일), 2시에 전남대 후문 ‘Tony coffee 8층 latte룸’에서 국내캠프 설명회를, 4시에는 글로벌캠프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에서는 강남역 ‘363 by idea group’에서 오는 6월 3일(화) 7시에 국내캠프 설명회를, 8시에 글로벌캠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는 오는 6월 15일(일) 2시에 부산교대 앞 커피긱스에서 국내캠프 설명회, 4시 글로벌캠프 설명회를 실시한다. 국내 마인드업 인성캠프와 필리핀영어캠프, 해외영어캠프인 글로벌 마인드업 영어캠프 설명회는 사전예약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마인드업 인성캠프와 글로벌 마인드업 영어캠프에 대한 특장점 및 효과를 소개하기 위해 설명회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여름 자녀들을 해외영어캠프 및 인성캠프에 보내려는 부모들이라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은 뒤 캠프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성연구원(http://www.krinsung.com)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생존의 한계(케빈 퐁 지음, 이충호 옮김, 어크로스 펴냄) 극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심장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추위,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화염, 기계적 지원이 없이는 생존 불가능한 우주 등 적대적 조건에서 인체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반응하고 버텨내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인류가 어떻게 확장했는지 추적하는 교양과학서다. 마취와 집중치료 전문의사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의학연구원으로 장기 우주여행이 인체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케빈 퐁 런던대 생리학 교수가 썼다. 수련의 시절 처음 목격한 가슴절개 시술 장면, 얼음물에 빠져 2시간 동안 심장이 멈췄던 환자를 살린 의료진의 경험이 저체온 기술 심장수술의 토대가 된 이야기 등을 박진감 넘치게 전한다. 후반부는 항공우주의학에 할애된다.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는 정밀한 공학의 위력과 취약성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생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생생하고 긴박감 넘치게 소개한다. 344쪽. 1만 6000원. 한국독립운동사(박찬승 지음, 역사문제연구소 기획, 역사비평사 펴냄) 일본의 한국병합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동학농민군, 의병 등으로 결집해 치열한 저항운동을 펼쳤다. 병합 이후에는 만세운동, 무장투쟁, 외교운동, 의열투쟁, 노동쟁의와 소작쟁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한양대 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일제 강점기를 시기별로 구분해 독립운동 양상과 그 배경이 된 일제의 지배 정책을 정리했다. 1910년대 국내외 독립운동의 출발, 3·1 운동과 임시정부 출범, 1920년대 국내 독립운동의 좌우 분화와 상호 연대, 1930년대 독립운동 진영 재편, 중일전쟁·태평양전쟁 시기 독립운동 세력의 결집 등 5개 시기로 구분했다. 1980년대 이후 학계 안팎에서 대두한 민족주의 세력 중심론, 민족협동전선(민족통일전선) 세력 중심론, 사회주의 세력 중심론처럼 특정 세력을 독립운동의 주류로 설정하는 태도를 피하고 여러 진영의 독립운동사를 균형 있게 서술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역사비평사가 2007년부터 출간해 온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9번째 책이다. 408쪽. 1만 6000원. 사회를 바꾸려면(오구마 에이지 지음, 전형배 옮김, 동아시아 펴냄) 세월호 참사로 촛불집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이즈음, 제목부터 절로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말을 인용한 책의 부제는 ‘세상은 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행동하라!’ 일본 게이오대 역사사회학 교수인 저자는 사회를 바꾸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찰하고, 사회를 바꾸는 작업을 역사·사회구조적으로 성찰한다. 오늘날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데모, 사회운동, 공개, 대화 등 직접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근대 정치·경제는 주체가 객체를 지배하고 민중을 조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려면 반드시 직접적인 사회운동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일본 국민들을 분노케 했던 일본 정부의 불투명한 정보 제공과 대응 방식, 사고 이후의 사회운동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440쪽. 1만 9000원. 뮤지컬 사회학(최민우 지음, 이콘 펴냄) 현대 문화산업을 이야기할 때 뮤지컬은 빼놓을 수 없는 예술장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뮤지컬 시장은 외국들과는 사뭇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티켓 값이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고, 주인공이 여러 명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대박을 친 작품이 유독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먹히지 않을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무대에 오르는 신작 뮤지컬은 150여편. 한국 뮤지컬 시장의 독특한 생리를 현장 기자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뮤지컬이 만들어지는 과정, 유통과 소비가 이뤄지는 행태, 국내 시장의 특수성 등을 두루 짚는다. 소소한 의문들도 풀어준다. 객석을 메우는 주 관객이 여성들인 이유, 유럽 뮤지컬이 한국시장에 강한 이유 등이 흥미롭다. 319쪽. 1만 4000원.
  • [함께 성장하는 기업] LG화학, 저소득층 자녀 화학캠프… 젊은 꿈 키워요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다. 고객을 넘어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손을 잡아 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이기도 한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 시작된 전국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 캠프다. 지금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5000여명의 청소년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도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는 매년 2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복지관 내 방과 후 교실 및 대안교실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20개의 도서관을 기증했고 올해는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까지 외연을 넓혔다.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도 풀고 있는 숙제다.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와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현금 결제는 기본, 지급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줄였다. 중소협력회사가 직접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어 주는 일에도 먼저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잘해서 멘토 만나… 쉬지 말고 꿈꾸세요”

    “인사 잘해서 멘토 만나… 쉬지 말고 꿈꾸세요”

    “후배들에게 제 인생과 꿈을 소개하게 돼 기뻐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업에 실패한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초·중·고 학창 시절을 모두 부산 소년의 집에서 보낸 삼성SDS 김동현(46) 부장. 11일 부산 알로이시오 중·고등학교에서 고졸 출신으로 잘나가는 대기업 부장이 된 김 부장이 27년 만에 자신을 키워 낸 소년의 집 후배들 앞에 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삼성그룹의 청소년대상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에서다. 김 부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스스로 “웃을 수 없었던 시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1987년 삼성에 입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내 옆을 지켜 주던 수녀님과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소년의 집이 내 집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수녀님들과 친구들을 가족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을 잡고 공부할 수 있었고 그래서 입사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입사 이후 고졸에 변변한 배경도 스펙도 없었던 그가 목표로 삼았던 것은 딱 하나, 바로 인사 잘하기다. 그는 “인사를 잘하면 어색함이 사라져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한다”면서 “그래야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언해 줄 수 있는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든 뒤에 서지 말고 앞에 서려고 노력하라”며 “이 말 역시 멘토들이 해 줬던 말”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1988년 CAD(컴퓨터 지원 설계) 업무를 맡게 된 것을 직장 경력의 중대 전환점이라고 소개했다. 지금은 일반화됐지만 당시엔 생소했던 CAD를 맡은 것이 CAD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그 덕에 사내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상을 모두 받았다. 2004년 대표이사로부터 공로상과 2009년 삼성SDS상을 받았다. 1만 4000여명의 삼성SDS 직원 중에 한 해 10여명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면서 “같이 뛸 수 있는 멘토를 만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년의 집 출신이 대기업 부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쉬지 말고 꿈꾸고 꿈이 없다면 오늘부터 당장 작은 꿈부터 만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정락서에서는 개그맨이라는 편견을 깨고 뮤지컬 스타가 된 정성화도 ‘나만의 강펀치를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강사로 나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친 10대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땡큐’ 네 번만 들으면 눈물 흘릴 것”

    “지친 10대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땡큐’ 네 번만 들으면 눈물 흘릴 것”

    그룹 일기예보와 러브홀릭을 이끌었던 프로듀서 강현민과 러브홀릭의 객원 드러머이자 문화 콘텐츠 회사 대표이며 매거진 발행인인 이윤만, 그룹 피노키오로 데뷔해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허규까지. 각각 20년 가까이 음악을 해온 이들은 2012년 밴드 ‘브릭’을 결성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친구’라는 의미의 팀 이름답게 첫 앨범 ‘브릭’은 부드러운 브릿록 멜로디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들이 이번에는 10대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첫 번째 앨범에 신곡 2곡을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 ‘퍼즐’을 통해서다. 13일 만난 브릭 멤버들은 “왕따나 입시 등으로 힘들어하는 10대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요즘 10대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대화도 줄고…. 외로워하는 10대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강현민) 신곡에는 건강한 기운이 가득하다. 시원한 보컬과 꽉찬 사운드가 청량감을 주는 ‘퍼즐’은 “네가 없으면 세상은 미완성”이라며 10대들의 어깨를 토닥인다. 서정적인 브릿록 ‘땡큐’는 “평화로운 이곳에 혼자가 아니야”라며 손을 내민다. 이들이 10대들의 정서에 눈을 돌린 것은 청소년들과 플래시몹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뮤지컬배우 천은성씨가 계기가 됐다. 전국 각지에서 플래시몹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프라웃틴’ 캠페인에 맞는 주제곡을 선물하기로 한 것. 아이돌 댄스 위주의 가요계에서 브릿록이 10대들에게 다가간다는 건 쉽지 않다. “10대들은 자극적이고 비주얼이 우선시되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매체가 그런 음악만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음악인으로서 10대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허규) 그러면서 그는 “‘땡큐’는 세대를 불문하고 딱 네 번만 들으면 눈물이 흐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브릭 멤버들은 10년 이상을 함께해 온 친구 사이다. 굳이 음악이 아니더라도 세 멤버는 함께 자전거를 타고 커피를 마시고 찜질방에 간다. “‘퍼즐’ 가사는 찜질방에서 완성했어요. 펜과 이어폰을 들고 찜질방에 모여 노래를 듣고 가사를 고쳤죠.”(허규) 지난해에는 신사동에 창고 하나를 빌려 손수 공사를 해가며 연습실을 꾸몄다. 오랜 친구가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면서 또 한데 뭉쳐 음악을 한다는 것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 지난 첫 앨범이 시작이라면 이번 앨범은 좀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일기예보와 러브홀릭, 피노키오를 넘어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듣는 이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자 한다. “좋은 음악, 그게 목표입니다.”(강현민)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하나쯤은 있어 줘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허규) “귀 기울여 들을 만한 밴드로 각인됐으면 좋겠어요. 그저 스쳐듣는 게 아니라 하던 일을 멈추고 듣게 하는 밴드 말이에요.”(이윤만)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성탄절에 눈 내리면! 솔로라서 외롭다면! 방콕 대신 극장으로!

    2000만 동원 송강호 ‘변호인’ 1위에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압도적인 관객수로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0~22일 사흘간 전국 923개관에서 138만 110명을 끌어모아 466개 관에서 38만 1794명을 동원한 데 그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한 계단 끌어내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개봉한 ‘변호인’의 누적관객은 175만 2162명이다.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을 통해 모두 184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는 ‘변호인’의 스코어를 보태 2022만명을 모아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 로맨틱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442개 관에서 33만 8699명을 동원해 3위를,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은 467개관에서 27만 5822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어바웃 타임’이 203만 9617명, ‘집으로 가는 길’이 143만 279명이다. 주원과 김아중이 호흡을 맞춘 ‘캐치미’는 21만 784명을 동원해 5위로 데뷔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장을 앞두고 극장가에 관객 유치를 위한 이색 이벤트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부터 솔로 관객을 위한 영화관, 릴레이 시사회 등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시네마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자동차, PC 등을 증정하는 ‘어메이징 산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25일 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5개 광역도시를 기준으로 적설량이 1.2㎝ 이상이 되면 자동차 최대 100대와 MS태블릿 PC인 ‘서피스’ 100대, 호텔 숙박권, 여행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온라인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적설량은 기상관측소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측정되며 5대 광역시 외 타 지역 적설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산과 대구 등 기온이 높은 도시 5개 지역에 20대씩 배분해 1개 도시의 적설량이 1.2㎝ 이상이 되면 경차 20대를, 2개 도시면 경차 40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고 눈이 쌓이지 않더라도 경차를 제외한 모든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응모는 롯데시네마 극장 또는 온라인(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CJ CGV는 한 해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뮤지컬과 영화 시사회에 초대하는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총 8852명을 대상으로 ‘엔더스 게임 IMAX’, ‘타잔 3D’ 등 개봉 화제작 릴레이 시사회를 마련한다. CGV 홈페이지에서 희망 관람 극장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CGV 홈페이지에 ‘뮤지컬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입력한 뒤 응모하면 배우 엄기준, 임태경 주연의 인기 뮤지컬 ‘베르테르’를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 공연에 200명씩 총 800명을 초대한다. 메가박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솔로관을 개관하고 솔로 관객에게 영화와 스낵 그리고 커플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사연 공모를 통해 남녀 각 83명을 선정했고, 상영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다. 영화 종료 후 두 남녀가 다정히 나오면 출구에서 추가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한편 26일 오후 8시에는 네덜란드의 자존심인 로얄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크리스마스 마티니 공연을 릴레이 생중계한다. 1975년부터 매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3만원(청소년 1만 5000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장벽을 뛰어넘는 설화는…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장벽을 뛰어넘는 설화는…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상상력, 사회적 소양을 동시에 안겨 줄 연극이 쏟아진다. 국내의 대표적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제10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7편과 특별초청작 2편, 공식초청작 1편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10편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특별초청작인 연희단거리패의 ‘산너머 개똥아’(사진 오른쪽)와 이를 독일로 옮겨 온 ‘베를린 개똥아’다. ‘산너머 개똥이’는 가난한 평민의 집에서 태어난 날개 달린 아기장수가 꿈을 펴지 못하고 부모의 손에 죽는다는 내용의 ‘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윤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탈춤과 민요가 어우러진 흥겨운 마당극이 벌어진다. ‘베를린 개똥이’는 ‘산너머 개똥아’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의 독일로 옮겨 왔다. 독일의 극작가인 마르쿠스 브라운과 연출가 알렉시스 부크, 헬미 인형극단 등은 우리의 민간설화를 스펀지 인형을 활용한 공연으로 탈바꿈했다. 사회적 이슈를 다룬 연극도 소개된다. 극단 진동의 ‘18 청춘잔혹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살 예고장을 올린 당사자를 찾아 나선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다.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눈앞에 두고도 모두가 외면하는 학교와 사회의 실상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맨발땅 이야기’(왼쪽)는 비무장지대(DMZ)인 ‘맨발땅’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 사람들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극단 민들레의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2011년 별세한 심달연 할머니의 삶을 풀어낸 그림책 ‘꽃할머니’를 각색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귀띔해 주는 작품인 뮤지컬 창작터 하늘에의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인기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동화를 무대로 옮긴 것이다.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은 동양화와 서양화가 어우러진 듯한 시각적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소년과 그의 친구인 돼지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여정을 담았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하얀눈썹 호랑이’는 판소리와 라이브 국악 연주로 호랑이에 관한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식초청작인 극단 누리의 ‘파랑새’는 동명동화를 원작으로 그림자, 팝업책, 탈 등을 이용해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를 펼친다. 1만 5000~2만원. (02)745-5862.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리나라 미래가 보인다 ‘2013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 선정

    우리나라 미래가 보인다 ‘2013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 선정

    ‘어느 날/밭에 불끈 솟아난 허수아비가/아직은 노을이 그립나보다’ 콩 하나를 물고 날아 구름 뒤로 숨은 참새를 따라가지 못한 채 금빛 어둠이 내린 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풍경을 노래한 시 ‘금 따는 콩밭’의 한 구절이다. 변아림(21·여·전북 군산여상 3년)씨가 펴낸 시집 ‘고백’에 실렸다. 변씨는 소형 영구임대아파트에 홀로 산다. 어릴 적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다가 혼자가 됐고, 2년 동안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부모를 원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밝게 살기 위해 변씨는 시와 글을 썼고, 18개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군산여상 장세진(58) 교사는 17일 “아림이는 모든 글쟁이처럼, 글을 쓰지 않으면 허물어져 버릴 학생”이라면서 “꼭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현(18·서울 보인고)군은 영화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도입부분을 패러디한 ‘레스쿨제라블’로 일약 스타가 됐다. 수십만명이 조회한 이 패러디는 청소년 자치문화단체인 다올미디어에서 2년 동안 활동한 김군의 내공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 어린 시절 주의력 결핍장애를 겪었던 경험이 무색할 정도로 김군은 영상 제작과 축제 기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현우(27·경기대)씨는 지난해 10월 ‘아리랑 유랑단’을 결성해 15개국, 29개 도시를 돌며 아리랑을 주제로 거리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지낸 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거나, 한국에 돌아온 뒤 가세가 기울어 어머니와 쪽방에서 살 때 힘을 주던 ‘아리랑’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2011년 동북공정을 펴는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에 편입시키려 한다는 보도를 보고 유랑단 결성을 결심했다고 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인재 100명에게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형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에겐 대통령 명의 상장,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기타 신동’으로 14세에 한국 최초로 유튜브 1억 조회를 기록한 기타리스트 정성하(18)군, 지체장애 역경을 딛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 이인국(18)군, 판소리를 K팝 수준의 글로벌 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판소리 계승 인재인 이다은(23·여)씨,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류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한국야생조류협회 최연소 회원이 된 정다미(22·여)씨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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