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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 새 예술단장 4명 임명

    세종문화회관, 새 예술단장 4명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7개 예술단장 자리 가운데 4명의 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 박종원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 박혜진 단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김성국 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지냈으며 현재 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무용제 음악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받았다. 박종원 단장은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지냈으며 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ACDA) 학술지에 발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김덕희 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쳤다.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신과함께-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무대화했다.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등에서 주역을 맡은 바 있다.
  • 세종문화회관, 산하 4명 예술단장 임명

    세종문화회관, 산하 4명 예술단장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7개 예술단장 자리 중 4곳의 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 박종원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 박혜진 단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성국 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무용제 음악상,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받았다. 박종원 단장은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지휘자들의 학술지(ACDA)에 발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김덕희 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쳤다.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신과함께-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무대화했다.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맡은 바 있다.
  • 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작품으로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 선정됐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끝난 뒤 17일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배요섭 겨울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축제를 통해 전통적 양식의 연극뿐 아니라, 무용, 전통연희, 음악극, 인형극, 광대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를 만났다”며 “올해는 특히 주제에 있어, 기후변화나 역사적 사건들, 사회적 소외나 장애와 차별의 문제까지도 확장되는 새로운 공연들이 나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외모에 대한 고민을 담은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두 명의 배우가 내 몸이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기 시작한 어린이 관객과 어쩌면 매일 외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청소년, 성인 관객에게 ‘유일하고 소중한 내 몸’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이다.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인기상’은 연출가 아빠와 배우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만든 극단 ‘해의 아이들’의 ‘상상력극장 삼양동화’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고전 동화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과 편견, 고정관념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바꾸어 들려주는 동화뮤지컬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전하는 내용이다. 단체부문 특별상에는 ‘창작집단 인사리’의 ‘끼리?’와 ‘공간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이 공동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제주4·3사건을 스토리씨어터라는 형식으로 지혜롭게 풀어낸 ‘오늘도 바람’의 이영숙이 연출상, ‘어딘가, 반짝’의 이미라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지난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공연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 수상하는 제18회 ‘아시테지상’은 서울문화재단의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사업이 수상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창작과정 지원방식으로 아동청소년극 창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종사자에게 수상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은 공연의 영상화를 이끌고 있는 양동민(포토비 스튜디오), 강경호(플레이슈터)와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 향유권 보장과 예술가 지원 등 예술행정가로서 업적을 남긴 故김종선 민예총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공로상인 상록수상은 ▲창단 40주년 ‘극단 미추홀’ ▲창단 20주년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극단 은세계’ ▲창단 10주년 ‘극단 동화’, ‘이모션 콘텐츠’, ‘인형극연구소 인스’ 등이 받았다. 방지영 아시테지 코리아이 이사장은 “팬데믹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임에도 이와같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 앞에 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시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편 해외 공연예술팀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오는 7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의 일본 성우였던 배우 칸다 사야카(사망 당시 35세)가 지난해 12월 사망 직전 남자친구로부터 심한 말을 들었다는 보도가 나와 현지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지 ‘주간문춘’(슈칸분슌) 온라인판은 칸다 사야카가 지난해 12월 18일 사망 직전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5일 공개했다. 칸다 사야카는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판에서 안나 역을 맡은 성우 겸 배우다.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아이돌 가수 마츠다 세이코와 유명 배우 칸다 마사키의 딸로 더욱 유명하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에 출연하는 상대역 배우다. 칸다 사야카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쯤 ‘마이 페어 레이디’ 출연차 머물고 있던 삿포로의 한 호텔 외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알려진 칸다 사야카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였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유족들이 칸다 사야카의 사인과 그 배경에 대해 공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표했기에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는 상황이었다.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칸다 사야카와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도쿄에 아파트를 구해 동거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런데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몰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한 사실이 발각됐고, 그 배경에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문제가 있어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퉜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특히 통화 중 다툼이 오가는 과정에서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칸다 사야카에게 여러 차례 “죽어”라고 말한 대목이 녹취록에 담겨 있었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의 사망 4일 뒤 “장래를 약속할 만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었다”며 애도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녹취록 공개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주간문춘 보도 직후 마에야마 타카히사의 소속사는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공연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는 주간문춘 보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해 말부터 심신에 부진을 겪고 있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무대 위에 선 상상력… 동심 키우는 연극 보러 오세요

    올해로 18회를 맞는 서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겨울축제가 4일 막을 올렸다.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씨어터 쿰과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아동·청소년극을 만날 수 있다. 4~5일 작은 극장의 ‘거인의 정원’을 시작으로 12편이 오프라인으로 어린이·청소년 관객들을 맞는다. 10개월 이상부터 볼 수 있는 영유아극 ‘환영해’와 현대무용 ‘우주·아이·삶·춤’부터 3세 이상부터 관람이 권장되는 서커스 ‘해피해프닝’, 7세 이상부터 청소년까지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추리극 ‘샬롯 탐정소’, 하이브리드 신체극 ‘계단의 아이’ 등 여러 연령대 관객들과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코가 없이 태어난 코끼리의 다름을 이야기하는 인형극 ‘끼리’, 동화 속 불편한 부분들을 비판적으로 읽으며 바꿔보는 뮤지컬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헨젤과 새엄마·거울을 깬 왕비 편’, 인간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고통받는 자연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한 그림자인형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등 생태환경과 배리어프리, 성장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어린이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생각할 거리를 한껏 던진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타루, 극단 즐겨찾기 등 축제에 참여하는 3개 극단의 인기작 3편을 하나로 모은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빅3’와 16편의 아동·청소년 예술공연을 담은 ‘키즈 플레이슈터’ 등으로 안방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아시테지코리아는 “올해는 아시테지코리아 설립 40주년과 어린이날 100회를 맞는 해”라면서 “다양한 고민을 품고 있는 청소년과 어른, 예술가까지 모두에게 성장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금천뮤지컬센터’ 개관식 참석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금천뮤지컬센터’ 개관식 참석

    가산중학교 일부를 재단장한 ‘금천뮤지컬센터’가 지난 1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착공해 4년 만에 문을 연 금천뮤지컬센터(이하 “센터”)는 가산중학교의 빈 교실 일부를 재단장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조성된 뮤지컬 특화 문화예술교육시설이다. 센터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의 뮤지컬 공연 제작과 기획공연, 창작뮤지컬 클래스 등 뮤지컬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뮤지컬 교육과 창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 “K컬쳐의 인기,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금천뮤지컬센터가 금천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K컬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산중 빈 교실, 뮤지컬 센터로… ‘미래 뮤지컬스타’ 키우는 금천

    가산중 빈 교실, 뮤지컬 센터로… ‘미래 뮤지컬스타’ 키우는 금천

    기초지자체 최초 뮤지컬 특화시설 조성학생 수 감소로 생긴 남는 교실 ‘재단장’유 구청장 “주민 위한 사업 충실히 실행”“저에게 뮤지컬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아이들도 편하게 와서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정말 좋습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최초 뮤지컬 특화 전문 시설인 금천뮤지컬센터가 지난 19일 독산동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전체 면적 1614㎡의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 연습실, 강의실, 창작 공간 등을 갖춘 뮤지컬 특화시설이다. 특히 3~4층에 있는 197석 규모의 금천예술극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센터의 특이점은 학교와 딱 붙어 있다는 것이다. 가산중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생긴 빈 교실 일부를 재단장해 만든 만큼 자연스럽게 교육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충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뮤지컬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뮤지컬은 춤, 노래, 연기가 모두 필요한 데다 연출, 무대, 음향 등 요즘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종합예술인만큼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가 참석해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 등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유 구청장은 김씨에게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창작 뮤지컬을 기획하고 있는데 언젠가 한 번 학생들 지도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김씨는 “기회가 된다면 돕고 싶다”고 흔쾌히 응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는 이날 개관했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부분 운영을 시작, 주민과 만나고 있다. 8월에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을 초청해 주민 대상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아시테지)와 함께 교사 워크숍을 열었다. 또 센터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뮤지컬을 제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창작기반 중점 교육인 ‘텐바이텐’, 뮤지컬을 매개로 청소년과 청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뮤인드 맵’, 전문 예술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뮤지컬 특화 학교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금천미래문화도시 비전 선포 후 지역 주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추진 과제별 사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음악과 연기와 춤이 어우러진 금천뮤지컬센터가 ‘문화도시 금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비대면 여행지,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 & 중랑둘레길

    서울 비대면 여행지,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 & 중랑둘레길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은 과거 폐채석장이 휴양 명소로 탈바꿈한 서울 동북권 명소다. 용마산과 아차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마폭포공원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족동반 나들이 명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용마폭포공원)에 내려 진입로에 들어서면 시원한 나무그늘과 폭포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진입로를 지나면 넓게 펼쳐진 용마폭포공원 광장과 폭포수를 만난다. 도심을 약간 벗어났을 뿐인데 시원한 풍광에 감탄이 절로 쏟아진다. 용마산(龍馬山·해발 348m) 중턱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멋진 자태를 뽐낸다. 용마폭포공원은 과거 암반채석으로 생긴 높은 바위절벽을 최대한 이용하여 만든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다. 3개의 폭포 가운데 주 폭포인 용마폭포는 높이가 51.4m에 달한다. 왼쪽의 청룡폭포는 21.4m, 오른쪽의 백마폭포는 21m다.폭포 아래 펼쳐진 700여평의 연못은 아이들의 시원한 놀이터다. 폭포는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포수 절벽 위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 산양과 마주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용마폭포공원에는 조정석과 윤아가 주연한 2019년 영화 ‘엑시트’(EXIT)가 촬영된 국제규격 인공암벽등반장이 있다. 2022년 암벽등반 세계대회가 열릴 예정인 이곳은 중랑구 국회의원인 서영교 의원이 지원해 완공됐다.암벽등반 여제 김자인 선수도,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8위를 차지한 서채현 선수도 이곳에서 땀방울을 흘렸다고 한다.용마폭포공원에는 시민광장, 잔디광장 등이 마련돼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공원 곳곳에는 나무그늘과 평상, 데크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 친지간 3~4인 휴식처로 제격이다. 말 그대로 휴식을 즐기려는 마음만 갖고 찾아도 대자연 속 편안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폭포수 인근에는 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물병에 담긴 무료 음수대도 설치되어 있다.용마폭포공원은 계절별로 청소년축제와 어린이잔치, 대중가요, 뮤지컬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무엇보다 용마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중랑둘레길이다. 나무데크로 만든 길이 6km의 중랑둘레길은 서울시의 대표적 무장애길이다. 어린이와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도 쉽게 산길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데크길은 산기슭과 산 중턱, 산 정상부까지도 이어지는데, 무릎에 부담이 없고 누구나 쉽게 산책하듯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용마산 정상과 산 능선은 서울과 한강의 풍광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멋진 조망 포인트로 통한다. 또한 서울 최고의 일출-일몰 명소로도 꼽힌다. 망우리 공원과 중곡동 간의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한강 줄기를 바라보며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 또는 워커힐까지 이어진다. 용마산은 태조 이성계가 근심을 잊었다고 한 망우산과 백제군의 한강 북상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고구려 보루가 설치된 아차산을 좌우 날개로 거느리고 있다.용마산에는 용마산의 유래를 담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왕이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나자, 임금이 이 아이를 죽이려 했고 이 아이가 말로 변해 날개를 달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둘레길을 착안해 개통한 서영교 의원은 “고령화시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로 만들었다“면서 ”중랑둘레길을 걷고 용마폭포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적의 동선“이라고 전했다. [여행정보] ◇ 가는 길: 지하철은 7호선 용마산역 1번 출구, 버스는 320번, 2227번, 70번 버스 운행. ◇ 입장료: 무료 ◇ 용마공원 폭포 감상 시간 : 평일 오전 11~12시, 오후 1~2시, 오후 3~4시, 오후 5~6시(주말에는 오후 7~9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들 성장기‘무브 투 헤븐’ 안정적 연기력 주목 “라켓소년단 통해 한 뼘 더 성장해현재 고3, 믿고 보는 배우 되겠다”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SBS ‘라켓소년단’ 윤해강 역 맡아 열연9개월 연습…“올림픽 보며 대단하다 느껴”‘사랑의 불시착’·‘무브 투 헤븐’ 이어 주연“부담 컸지만 선배·동료들 덕분에 극복”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기고] 문화예술, 재정자립 못 하면 사라져야 하나/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

    [기고] 문화예술, 재정자립 못 하면 사라져야 하나/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

    지난 6월 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민간단체 공모 사업인 대한민국공연예술제(총사업비 54억 1000만원)를 8억 1600만원 삭감된 예산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연속성을 가져야 할 정통성 있는 축제들이 대거 탈락했다.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다원 등 5개 분야에서 총 108건을 신청했으나 사전 결정된 장르 대표 3건을 제외하고 총 41건만 선정됐다. 31건 중 9건만 뽑힌 연극계에선 곧 파문이 일었다. 15년 이상 된 중견 축제나 장르를 대표하는 축제 등 연극 생태계의 큰 축이던 축제들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30여개 연극 단체, 13개 아동청소년극 단체, 12개 축제 측은 성명을 냈다. 사태의 발단은 기획재정부가 축제를 소모성, 선심성 사업이라 판단해 총예산을 줄인 데서 비롯됐다. 더욱이 매년 약 10%씩 예산이 감소될 예정이라니 연극계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현장의 아우성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위 등의 노력으로 우여곡절 끝에 추경에 반영됐지만 응급 조치일 뿐이다. 축제는 공연예술의 플랫폼이다. 과거부터 예술창작집단들은 축제로 공연예술 시장을 만들고 시장 성장에 필수인 동료 예술가, 관객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예술가들은 저렴한 공연료로 참여하기도 하고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노동력으로 축제 속에서 공생했다. 기재부 지적대로 공연 축제는 사업 수지로만 보면 매우 소모적이다. 순수공연예술 자체도 그렇다. 인건비가 60~70%를 웃돌고 투자 대비 회수율은 턱없이 낮다. 이미 1960년대 미국 경제학자 보몰과 보웬이 ‘공연예술의 경제학적 딜레마’를 통해서도 밝힌 구조다. 다만 예술은 경제적 가치나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국민의 변화와 성장을 선사하는 무형의 가치를 가졌다. 지난달 공식적으로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는 무형의 가치를 존중하는 데에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 있는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예술가 인권과 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지만, 창작자로서 이곳은 여전히 헛헛하다. 올해 국가 예산 558조원 중 순수예술(문예진흥기금)은 약 0.05%(3000억원), 순수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지원금은 500억원 정도다. 코로나19 혼란 속에 창작자들만 더 챙겨 달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위축된 창작 예산의 가치에 대한 우려, 형식적 평등의 행정을 예술정책보다 우선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자 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발현하도록 지켜 달라는 당부다. 국민에게 공연예술의 향유를 제공하는 현장에선 예술의 특수성이 고려된 보다 섬세한 정책에 목말라 있다.
  •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아이디어 톡톡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아이디어 톡톡

    대구시는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시청 별관에서 개최하고,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시책 3건을 선정했다.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우리 사회 초저출산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대구시와 구·군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구·군 우수시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번째를 맞았다. 이날 대회는 구·군의 8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 확산성, 추진성과, 인식개선 등에 대해 서면자료와 발표심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3건의 우수시책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달성군의 ‘가족 여행을 통한 가족친화 환경조성’이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에 선정됐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과 ‘다둥이 가정 캠핑카 지원’ 사업은 달성군이 농어촌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족이 많고, 가족여행이 어려운 다둥이 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21.6.10), ‘아동친화매장 인증사업’ 등 아동권리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 달서구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가는 행복한 달서’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북구의 ‘가족사랑 아동 뮤지컬 ‘아기돼지 삼남매’ 영상 제작’ 사업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환경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우수시책은 대구시 자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 최우수상 1건은 8월에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구·군의 다양한 사례가 대구 전 지역에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단편적인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이 확대·발전해 저출산 대응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 새싹들의 무대, 2021 전국청소년 예술제 개최

    예술 새싹들의 무대, 2021 전국청소년 예술제 개최

    광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2021 전국 청소년 예술제’가 대장정에 올랐다. 8월 14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후 21일 예선, 29일 본선 영상촬영 후 9월 12일 비대면 본선 및 시상식을 갖는다.참가대상은 전국 초, 중, 고등학생 청소년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분이내 MP4 동영상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종목은 단심제이나 각 부문 1등만 선정 후 본선 영상촬영 후 비대면 동영상 심사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종목은 국악, 실용무용, 실용음악, 연극 및 뮤지컬 등 4개 분야로, 국악 종목은 판소리‧무용‧기악‧연희(풍물, 난타) 부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실용무용 종목은 현대무용‧케이팝‧얼반코레오‧스트릿 댄스, 실용음악 종목은 보컬‧밴드‧기악솔로, 연극 및 뮤지컬은 뮤지컬 연기‧ 독백 연기 부문으로 나뉜다. 본선 진출 결과는 8월 23일 광주예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너무 부러운… 美 백신 청소년 홍보

    너무 부러운… 美 백신 청소년 홍보

    BTS와 빌보드 1위 경쟁 18세 로드리고백악관 초청받아 브리핑실 깜짝 방문“접종 중요성 전파하는 데 도움 돼 영광”“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도움을 드리게 돼 영광입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브리핑실을 깜짝 방문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18)는 연단에 서서 “모든 커뮤니티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가족·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따라 그가 들어오자 기자들도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로드리고는 본래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및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과 청년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 것이다. 해당 영상은 로드리고와 백악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재된다. 로드리고의 팔로어는 인스타그램 1450만여명, 트위터 133만여명 등을 포함해 총 2800만여명에 달한다. 로드리고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바이든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청년층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썼다. 필리핀계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아일랜드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2003년에 태어난 로드리고는 15세에 배우로 데뷔했고, 2019년 디즈니 플러스의 ‘하이 스쿨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배우와 가수로 동시에 입지를 다졌다. 이어 올해 가수로 정식 데뷔해 첫 곡인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버터’로 최근 7주간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18세 미만에게 다가가 얘기해야 한다. 그의 팬들이 백신 접종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로드리고에게 듣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2~15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비율은 33.5%, 16~17세는 45.5%에 불과하다. 12세 이상 전체 접종률(65.1%)과 비교해 크게 낮다. 젊을수록 코로나19에 잘 안 걸린다는 생각과 함께, 해당 백신이 불임·유산 등을 일으킨다는 잘못된 소문이 원인으로 꼽힌다.
  • ‘온-오프 하이브리드’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개막

    ‘온-오프 하이브리드’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개막

    국내 최대 전국형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집행위원장 방지영, 예술감독 조은아 이하 여름축제)’가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과 대구, 광주, 인천, 김해 지역에서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28년간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팬데믹 이후의 삶을 맞이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는 ‘Come with me, NOW!’ 키워드를 내세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집중하는 내면의 힘과 생태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9개의 국내 작품(오프라인)과 3개의 해외 작품(온라인), 그리고 두 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국내 공연은 ▲마술·극 기반의 다원예술 ‘에코백’ ▲복합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동물편’ ▲인형극 ‘세 친구’ ▲넌버벌 ‘정크, 클라운’ ▲넌버벌 ‘네네네’ ▲움직임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이다. 이들 작품은 서울의 종로 아이들극장, 유니플렉스 2관, 관악아트홀과 함께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광주 ACC 어린이극장, 인천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김해서부문화센터어 공연된다. 8월 2일부터 네이버TV후원 라이브를 통해 선보여질 해외 공연은 미국의 ▲넌버벌 퍼포먼스 ‘Air Play’, 일본의 ▲그림자극 ‘Hand Shadow ANIMARE’, 캐나다의 ▲놀이음악극 ‘Papa Hen’이다. 이 외에 특별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연극, 100년을 돌아보다(가칭)’과 ‘지도교사를 위한 워크숍’이 유튜브와 줌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코로나 물럿거라! 청소년들의 끼 발산 축제

    코로나 물럿거라! 청소년들의 끼 발산 축제

    대구청소년들의 문화예술축제인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DYAF)이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청소년예술인들이 꿈을 펼치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대규모 경연대회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무대예술을 기반으로 한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1인 이상이다. 공연시간은 7분 이내로 이루어지고, 참가부분은 실용음악, 실용무용, 연극 및 뮤지컬, 국악 등 4개 부문이다. 7월 9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메일을 통해 신청서 및 참가공연 영상물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심사 결과는 7월 16일 발표되고, 총 10팀이 결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선 및 시상식은 8월 7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과 인기상 수여 3팀까지 총 상금 1650만원이 지급된다. 이 페스티벌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광역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교육청이 후원한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피아노·판소리 멋진 퓨전 콜라보곡과 창극 도전해보고 싶어”

    “피아노·판소리 멋진 퓨전 콜라보곡과 창극 도전해보고 싶어”

    “너무나 큰 상을 받아 영광입니다. 피아노와 판소리의 멋진 퓨전 콜라보곡과 창극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난달 말 개최된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중고등부 부문에서 경기 김포 출신 정윤아(19·김포솔터고 3학년)양이 대상을 받은 뒤 활짝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4일 대구국악제에 따르면 예선은 비대면 영상심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본선은 지난 5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열렸다. 정양은 예선에서 흥보가 중 ‘집터잡는’ 대목으로, 본선에서는 심청가 중 ‘선인따라가는’ 대목을 불러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판소리에 입문한 지 겨우 3년째인 정양은 “너무나 큰 상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올해 마지막 학생부에서 판소리 대상을 받아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며,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에 큰상을 받아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상이자 스승이신 원진주 선생님께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엎드려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 공을 스승한테 돌렸다.입문시절부터 정양은 가르치고 있는 원진주 명창은 “윤아는 16세에 늦게 소리를 배운 만큼 몇 배 노력해야 한다는 ‘연습벌레’ 마인드가 있어서 예상보다 빨리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탄탄한 목을 갖고 있으며, 소리연습으로 목소리를 잘 다져 ‘수리성’이라 불리는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전공하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보니 평소 본인 실력에 대해 걱정을 많이해 절대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연습량이 너무 많다. 목이 쉬어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을 때가 잦아 되레 실력 발휘를 못할 때가 있다. 그만큼 스스로에게 욕심과 열정이 많은 제자”라고 정양을 칭찬했다. 이번 대구국악제에서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불렀으며 실력발휘를 제대로 한 결과 대상을 받았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만 잘한다면 실력발휘에 큰문제 없이 좋은 결과를 이뤄 낼 것이며 장래가 매우 총망된다고 정양의 앞날을 예견했다. 판소리 입문 동기에 대해 정양은 “‘서편제’라는 창극을 접한 후 대중들에게 감정연기를 하며 우리소리와 함께 극으로 올리는 데 관심을 갖게 돼 판소리를 처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스승인 원진주 명창 밑에서 소리를 배우고익혀 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그녀는 “판소리를 연습하다 보면 목이 쉬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제일 아쉽다”면서, “그래도 판소리는 저를 빛내주는 우리 소리이기에 소리를 부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양에게는 누구보다 가족들과 학교 친구들이 적극 격려해주는 응원군이다. 이번 대구대회 대상을 받고 많은 축하를 받았단다.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해서 전통적인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는 훌륭한 소리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양은 판소리 말고도 취미로 피아노를 잘친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와 판소리의 멋진 퓨전 콜라보를 이뤄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정양은 “지난해 김포 ‘애기봉’을 주제로 만든 창작판소리 작품에서 주인공의 어린시절 소리공부하는 과정을 맡았는데 너무 큰 역할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했기에 역할을 잘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창극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윤아양 판소리 수상경력 및 이력 ▲2019.09.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고등부 우수상(경기도 지사) ▲2019.11. 부평국악대축제 전국국악 경연대회 종합금상(인천시 교육감상) ▲2020.10. 권삼득 전국국악대제전 고등부 최우수상(전북 완주군 교육장상) ▲2020.10. 금포풍류 시아소리터 공연 ▲2020.11.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기념 국악 뮤지컬 ‘애기봉’ 주인공 어린시절 역 ▲2021.05.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학생부 대상(대구시 교육감상)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외환위기 이후 살림 좀 나아졌을까요… ‘지하철 1호선’ 다시 달립니다

    외환위기 이후 살림 좀 나아졌을까요… ‘지하철 1호선’ 다시 달립니다

    김윤석·설경구·황정민 등 명배우 산실새 얼굴 박현선·김민성에겐 ‘큰 무게감’“든든한 동료 덕 극복” “꼭 해야 할 작품” IMF 이후 한국 사회 단면 신랄한 풍자정재혁 “사회 얼마나 나아졌는가 질문”김민기 대표 “모든 장면이 하나의 풍속화”올해 30주년을 맞은 극단 학전이 기념 공연으로 대표작인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운행을 재개했다. 1994년 5월 14일 개막해 2008년까지 장기 공연을 하며 247명의 배우와 연주자가 몸을 싣고 72만명의 관객들과 만났던 학전의 대표작이다. ‘학전 독수리 오형제’(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비롯해 스타 배우들을 대거 배출한 산실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지하철 1호선’에 새롭게 올라탄 주역들을 12일 연습실에서 만났다. “용 같은 존재였어요. 언제부터 알게 됐는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전설로 알고 있었죠.” 세 배우에게 ‘지하철 1호선’은 존재감부터 거대했다. 작품이 처음 막을 올린 해 태어난 막내 박현선은 전설의 동물을 떠올렸다. 2017년 청소년극 오디션으로 학전과 인연을 맺은 그는 날라리 여고생 날탕 역으로 ‘지하철 1호선’에 올라탔다. “진짜 용을 만났으니 얼마나 무서웠겠느냐”면서도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두려움을 이겨 냈고 함께 용을 타고 날 일만 남았다”며 발랄하게 웃었다. 2015년 학전 어린이 무대 오디션에 합격한 뒤 ‘슈퍼맨처럼-!’, ‘고추장 떡볶이’ 등에서 활약하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김민성(제비 역)도 ‘지하철 1호선’은 처음이다. “대학 시절 ‘지하철 1호선’ 대본을 잘 분석해 A+를 받았다”던 그도 이 작품이 첫선을 보였을 땐 네 살이었으니, 차범석의 ‘산불’(1963)이나 박조열의 ‘오장군의 발톱’(1974), 나아가 셰익스피어 ‘햄릿’(1601)처럼 엄청난 고전의 무게를 느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작품”이었다.2008년 이후 중단했다가 10년 만에 재개한 2018년 공연부터 함께하고 있는 정재혁은 “연기하려고 서울에 와 보니 연기 좀 한다는 선배들은 대부분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길래 무척 궁금했다”고 떠올렸다. 혼혈 고아 철수 역으로 독일 공연까지 다녀온 정재혁은 이번에는 서울역 걸인 문디로 변신한다. 극을 경험한 정재혁조차 1989년생이니 1998년 11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극이 모두에게 낯설 수밖에. ‘약장사’, ‘쓰리꾼’ 등 온갖 알 수 없는 ‘외계어’뿐이었고, 성매매, 원조교제, 제비족, 인신매매 등 ‘이래도 되나’ 싶은 일들을 대놓고 말하는 게 멋쩍었다. 그 생경함을 풀어 준 건 김민기 대표였다. “이 작품은 풍속화”라고 강조했다는 김 대표의 말을 배우들이 동시에 전했다. “김홍도 그림처럼 이 작품 어느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도 하나의 풍속화가 될 수 있게 많은 인물들이 저마다 가진 사연을 생생하게 잘 표현해 내야 한다고 하셨어요”(김민성). “그래서 어려운 단어나 불편한 대사도 그대로 남기신다고요.”(박현선)김 대표는 배우들이 연습을 시작한 지난 3월 3주 남짓 공들여 ‘강의’를 이어 갔다. 독일 그리프스 극단의 원작 ‘Linie 1’과의 차이, 번안 및 연출 의도, 극 중 모든 인물 설명과 그들의 배경, 당시 역사적 상황까지 방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아무리 짧은 대사 한마디라도 허투루 뱉을 수가 없다”고 세 배우가 다시 한목소리를 냈다. 세 사람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단면을 신랄하게 비추고 풍자해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지하철 1호선’이 “지금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재혁은 “과연 30년 전보다 지금이 얼마나 나아졌는가 질문을 던진다”면서 “여전히 세상엔 다양한 군상들이 있고 각자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친정처럼 따뜻한 품”(박현선), “밥을 챙겨 주는 집 같은 곳”(정재혁)인 학전에서 이들은 선배들처럼 성장하고 뜻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30주년이라고 특별하진 않아요. 아마 김민기 선생님도 그러실 거예요. 운행을 재개한 ‘지하철 1호선’에 저희가 탔을 뿐 앞으로도 많은 배우들이 같은 경험을 하고 오래 명맥을 이어 갈 것라고 봐요.”(김민성) 글 사진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학전 30주년, 다시 달리는 ‘지하철 1호선’… “따뜻한 ‘전설’의 명맥 이어갈 것”

    학전 30주년, 다시 달리는 ‘지하철 1호선’… “따뜻한 ‘전설’의 명맥 이어갈 것”

    올해 30주년을 맞은 극단 학전이 기념 공연으로 대표작인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운행을 재개했다. 1994년 5월 14일 개막해 2008년까지 장기 공연을 하며 247명의 배우와 연주자가 몸을 싣고 72만명의 관객들과 만났던 학전의 대표작이다. ‘학전 독수리 오형제’(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비롯해 스타 배우들을 대거 배출한 산실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지하철 1호선’에 새롭게 올라탄 주역들을 12일 연습실에서 만났다. “용 같은 존재였어요. 언제부터 알게 됐는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전설로 알고 있었죠.” 세 배우에게 ‘지하철 1호선’은 존재감부터 거대했다. 작품이 처음 막을 올린 해 태어난 막내 박현선은 전설의 동물을 떠올렸다. 2017년 청소년극 오디션으로 학전과 인연을 맺은 그는 날라리 여고생 날탕 역으로 ‘지하철 1호선’에 올라탔다. “진짜 용을 만났으니 얼마나 무서웠겠느냐”면서도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두려움을 이겨 냈고 함께 용을 타고 날 일만 남았다”며 발랄하게 웃었다.2015년 학전 어린이 무대 오디션에 합격한 뒤 ‘슈퍼맨처럼-!’, ‘고추장 떡볶이’ 등에서 활약하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김민성(제비 역)도 ‘지하철 1호선’은 처음이다. “대학 시절 ‘지하철 1호선’ 대본을 잘 분석해 A+를 받았다”던 그도 이 작품이 첫선을 보였을 땐 네 살이었으니, 차범석의 ‘산불’(1963)이나 박조열의 ‘오장군의 발톱’(1974), 나아가 셰익스피어 ‘햄릿’(1601)처럼 엄청난 고전의 무게를 느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작품”이었다. 2008년 이후 중단했다가 10년 만에 재개한 2018년 공연부터 함께하고 있는 정재혁은 “연기하려고 서울에 와 보니 연기 좀 한다는 선배들은 대부분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길래 무척 궁금했다”고 떠올렸다. 혼혈 고아 철수 역으로 독일 공연까지 다녀온 정재혁은 이번에는 서울역 걸인 문디로 변신한다.극을 경험한 정재혁조차 1989년생이니 1998년 11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극이 모두에게 낯설 수밖에. ‘약장사’, ‘쓰리꾼’ 등 온갖 알 수 없는 ‘외계어’뿐이었고, 성매매, 원조교제, 제비족, 인신매매 등 ‘이래도 되나’ 싶은 일들을 대놓고 말하는 게 멋쩍었다. 그 생경함을 풀어 준 건 김민기 대표였다. “이 작품은 풍속화”라고 강조했다는 김 대표의 말을 배우들이 동시에 전했다. “김홍도 그림처럼 이 작품 어느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도 하나의 풍속화가 될 수 있게 많은 인물들이 저마다 가진 사연을 생생하게 잘 표현해 내야 한다고 하셨어요”(김민성). “그래서 어려운 단어나 불편한 대사도 그대로 남기신다고요.”(박현선) 김 대표는 배우들이 연습을 시작한 지난 3월 3주 남짓 공들여 ‘강의’를 이어 갔다. 독일 그리프스 극단의 원작 ‘Linie 1’과의 차이, 번안 및 연출 의도, 극 중 모든 인물 설명과 그들의 배경, 당시 역사적 상황까지 방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아무리 짧은 대사 한마디라도 허투루 뱉을 수가 없다”고 세 배우가 다시 한목소리를 냈다.세 사람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단면을 신랄하게 비추고 풍자해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지하철 1호선’이 “지금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재혁은 “과연 30년 전보다 지금이 얼마나 나아졌는가 질문을 던진다”면서 “여전히 세상엔 다양한 군상들이 있고 각자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우리의 가장 최근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선은 “저는 선녀가 걸레랑 이야기하며 ‘죽고싶다’는 말을 서슴 없이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라면서 “직설적으로 다 포기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히는 이에게 ‘울 때마저도 아름다운 너’를 부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친정처럼 따뜻한 품”(박현선), “밥을 챙겨 주는 집 같은 곳”(정재혁)인 학전에서 이들은 선배들처럼 성장하고 뜻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30주년이라고 특별하진 않아요. 아마 김민기 선생님도 그러실 거예요. 운행을 재개한 ‘지하철 1호선’에 저희가 탔을 뿐 앞으로도 많은 배우들이 같은 경험을 하고 오래 명맥을 이어 갈 것라고 봐요.”(김민성)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외인구단’의 엄지처럼 씩씩한 딸”… “이젠 ‘엄지 아빠’ 만들어 줄게요”

    “‘외인구단’의 엄지처럼 씩씩한 딸”… “이젠 ‘엄지 아빠’ 만들어 줄게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아버지와 딸들의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진심으로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가 자신의 신념을 흔드는 딸들의 선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뭉클하게 그렸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이번 공연에 좀더 특별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무대에 담겼다. 무대 디자인을 맡은 이엄지(39)씨가 아버지와의 시간을 곳곳에 녹였는데, 그 아버지가 만화가 이현세(65) 작가다.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 속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름을 딸에게 지어준 아버지와 늘 그림 그리던 아버지 등을 바라보며 자란 뒤 무대에서 세상을 그리고 있는 딸. 종이와 무대에, 방법은 다르지만 그림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꾸며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부녀의 이야기를 최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현세씨의 작업실에서 들었다.‘우리 아빠네….’ 엄지씨가 ‘지붕 위의 바이올린’ 대본을 읽고 떠올린 생각이다. “그동안 고전 작품은 잘 안 들어왔는데 신기하게 이 작품이 저를 찾아왔어요. 아빠와 제 이야기 같아 금방 감정이입도 됐죠.” 러시아의 작은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극에서 아버지 테비예는 땅도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신세다.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일하며 아내, 다섯 딸들과 행복한 삶을 일군다. 삶은 지붕 위 바이올린처럼 위태롭지만 전통의 힘으로 굳게 지탱한다. 그러나 딸들은 줄줄이 중매결혼이라는 전통에 어긋나는 사랑을 택한다. 그것도 매우 험난해 보이는 길을 나서겠다는 딸들에게 번번이 화를 내고 배신감을 토로하지만 테비예는 결국 “전통도 바뀔 수 있다”며 평생 지킨 신념마저 뒤집고 진정한 사랑과 포용으로 딸들을 감싼다. 이 작가와 엄지씨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몇 차례나 있었다. “엄지가 진로를 정할 때와 결혼을 할 때 특히 많이 부딪쳤다”고 이 작가가 먼저 기억을 꺼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다 미국으로 유학 간 엄지씨가 전공을 조소로 바꾸겠다고 한 일이다. “힘이 많이 필요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는 게 진로 변경을 말린 이유였다. 그는 “평생 혼자 만화를 그려 온 외로움을 권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후에 무대 디자인을 하겠다는 데 마음이 놓였다. “무엇보다 무대 디자인은 여럿이 함께하는 작업이니 걱정이 덜 됐죠.”엄지씨가 비슷한 일을 하는 짝과 가정을 꾸리겠다고 했을 때도 이 작가는 몇 번이고 만류했다. 그러나 결국 등산길을 조용히 따라와 응원을 구하는 딸의 손을 잡았다. “딸을 믿는 마음이 더 크기도 하고, 딸을 잃기 싫으니까 져 주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담담하지만 깊었다. “아버지들은 험한 세상을 살아왔으니 가능하면 딸이 편하게 출발하길 바라요. 내가 10리를 뛰어야 했다면 딸은 자동차를 태워서 보내고 싶죠. 그런데 딸들은 비바람 맞으며 달려가 보겠대요. 그 길이 훤히 보이지만 눈에 불을 켜고 자신 있다는 씩씩한 딸을 믿고 지켜볼 수밖에 없죠.” 사랑을 찾아 떠나는 딸들의 뒷모습을 쓸쓸히 바라보는 테비예를 두고 엄지씨는 ‘내가 아빠에게 이런 무게감을 드렸구나. 이럴 때 상처받으셨겠구나’라며 그 마음을 더욱 헤아리게 됐다고 했다. 늘 자신을 믿어 준 아버지의 감정을 비로소 제대로 읽게 된 것이다. 엄지씨가 ‘엄지’였기에 부녀의 애달픈 감정이 훨씬 촘촘하게 짜이기도 했다. “만화를 시작한 때부터 딸 이름을 엄지로 짓겠다고 결심했다”는 이 작가는 “가장으로서 전통을 지키려는 마음과 작가로서의 신념이 부딪친 결과”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포의 외인구단’ 등장인물 작명 이야기를 꺼냈다. “청소년 성장 만화의 기본 덕목을 캐릭터에 담았어요. 까치는 도전, 엄지는 사랑, 백두산은 우정, 승리는 꿈인 거죠.” 특히 엄지에겐 엄지공주처럼 작은 소녀가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모험을 떠난다는 의미를 주었다. “딸이 태어나서 부딪힐 세상이 결국 모험의 여정이니 잘 이겨내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으로 같은 이름을 지으려 했죠.” 그러나 4대가 함께 살던 대가족 안에서 첫 손주 이름을 직접 짓겠다는 큰할머니 뜻을 거스를 순 없었다. 그래서 첫째는 주명, 둘째는 엄지가 됐다. 찬찬히 설명하는 아버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엄지씨는 “할머니 때문인 건 알았지만 제 이름에 그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사실 엄지씨에겐 달갑기만 한 이름이 아니었다. 특히 학창 시절에 많이 버거웠다. “선생님들의 관심은 차라리 감사했어요. 학기 초마다 모르는 친구들에게 ‘이현세 딸이래’, ‘이현세 딸이 저것도 못해?’ 등 눈길을 많이 받았죠. 한 학기가 지나서야 저도 ‘보통 친구’가 될 수 있었고요.” 그 곤혹스러움을 아버지가 모를 리 없었다. 유난히 ‘잘해야지, 욕먹지 말아야지’ 애쓰는 모습이 보여 안쓰럽기도 했다. “어딜 가나 ‘네가 엄지냐?’라는 관심을 받으니 늘 실수하지 않으려고 고생을 많이 했을 거예요. 다 알고 있었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무대 디자이너가 된 뒤에도 한동안 따라붙는 아버지의 그림자가 엄지씨에겐 당연히 부담이 됐다. 다만 어린 시절과 달리 아버지와의 시간이 한참 쌓인 뒤부턴 생각을 서서히 바꿨다. “그늘을 오히려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좀더 잘해서 아빠가 ‘이엄지 아빠’라는 말을 들으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어릴 때 본 ‘외인구단’ 속 인물들이 성인이 된 뒤 다르게 와닿듯, 엄지씨는 성장할수록 그동안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준 아버지 그늘이 얼마나 크고 넉넉했는지 새삼 알아갔다. “돌아보니 아빠는 굉장히 개방된 분이고 항상 제 이야기를 들어 주려고 노력하셨다”면서 “특히 어떤 고민을 할 때 ‘아빠로선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인생 멘토로서의 의견은 이렇다’며 구분을 해서 조언을 해 주셨다”고 엄지씨는 말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니 내 뒤엔 아빠가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앞에선 인생 멘토가 끌어주는 것 같아 많은 힘을 얻었어요.” 엄지씨는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 이 무대에 아버지를 듬뿍 담았다. 우선 검은색 선들로 배경을 그렸다. “예전 아빠 그림이 오로지 선으로 모든 감정이 표현됐 던 것처럼 무대도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흑과 백, 선의 굵기와 질감 차이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검은 선 위에는 빛과 영상으로 쨍한 원색을 비췄다. 아버지와 함께 떠올린 샤갈 그림 때문이었다. “샤갈은 무거운 색을 썼지만 꿈같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아버지도 무겁지만 큰 그늘이 되어 저를 포근하게 감싸 주셨어요.”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는 부녀의 얼굴이 그간 두 사람의 대화 시간을 가늠케 했다. 엄지씨는 대화 도중 이 작가의 휴대전화 알람이 울리자 “아빠 쉬는 시간”이라고 살뜰하게 챙겼다. 종일 책상에 앉아서 만화를 그리는 이 작가가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몸을 움직이도록 알람을 설정해 둔 것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울림을 준 그림을 그린 부녀가 다시 서로를 다독이며 건넨 말들은 아마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많은 아버지와 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로도 들린다. “가족도 결국은 흔들리는 나무 꼭대기에 지은 까치둥지 같습니다. 그 안에서 만사 해결되는 것 같지만 밑에서 보기엔 위태롭기 그지없죠. 딸이 자랑스러우면서도 볼 때마다 짠한 게 있어요. 부모 둥지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만들겠다는데 독수리처럼 튼튼하게 시작하는 딸들이 얼마나 될까요. 다 외풍 심한 까치집이죠. 그래도 굳세게 버티고 있는 게 대견해요.” 이 작가는 유독 애틋한 눈길로 엄지씨를 바라봤다. “큰 둥지가 되지 않아도 좋으니 자기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 신념과 가치, 예술로 든든히 둥지를 지키며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잘 지내겠지.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 거야’란 테비예 대사에 많이 뭉클했다는 엄지씨는 “매일 바쁘고 치열한 내가 얼마나 궁금하셨을지 그 마음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면서 “많이 어렵겠지만 더도 덜도 말고 아빠처럼 늘 옆에서 기다리고 지켜주는 부모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아빠가 큰 나무로 만들어 주신 그늘 덕분에 시원하고 편하게 잘 자랐어요. 이제 제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이엄지 아빠’가 되실 수 있게 열심히 달릴 테니 지금처럼 옆에서 든든히 계셔 주세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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