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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일 확진자 1천명에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신청 6.9%…신뢰 잃은 학교방역

    학생 일 확진자 1천명에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신청 6.9%…신뢰 잃은 학교방역

    보건소 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접종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신청률이 미접종·미예약 청소년의 6.9%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다급하게 나서서 학부모를 만나는 등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지만, 방역 당국이 신뢰를 이미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주 전국 학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일 1000명을 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교육부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 수요조사를 12일 정오까지 받은 결과 접종 대상인 12~17세 미접종 청소년의 6.9%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12~17세 인구는 276만 8836명이다. 이 가운데 미접종 인구는 122만 130명으로 추산되며, 학교 내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은 8만 3928명으로 6.9%에 그쳤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신청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8만 3928명 가운데 17세는 2만 6716명으로 전체의 18.7%였지만, 이 비율이 14세는 3.7%(8923명), 12세에서는 3761명(1.3%)에 그쳤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일본처럼 청소년 백신 접종이 높은 나라 수준의 신청률을 희망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신청률과 별개로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은 망설이는 학생들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알려 접종의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이었음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런 저조한 신청은 교육부가 청소년 방역 패스로 강제 접종으로 급격하게 돌아서면서 신뢰를 잃어버린 결과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해왔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찍는데도 지난달 22일 전면 등교를 결정했다. 그러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결국 이번 달 6일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 출입을 강제하는 청소년 방역패스를 2월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백신 접종 비율을 늘리고자 13일부터 24일까지 백신 집중 접종 주간을 지정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기간도 늘려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 부총리가 소아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백신 접종 반대’를 외치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경기도 수원 지역의 한 학부모는 이를 두고 “학생들은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비롯해 백신을 맞으면 백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데 어떤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성인과 달리 성장기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은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훨씬 큰 상황에서 교육부가 자꾸 백신 접종만 강조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교육부의 방역 패스 강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13일 교육부 기자들과 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현재 코로나19를 둘러싼 문제는 과학적인 설명보다 정치적인 문제와 맞물려 확산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접종률을 강제로 높이기는 아주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은화 서울대병원 교수는 “학교와 학원이 거의 같은 개념이 있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학원 방역패스는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개인의 이득과 국가 이득이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설득과 설명의 시간을 더 줬어야 하는데, 정부가 강하게 추진한 듯하다”고 지적했다.교육부 학생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 학생 확진자가 1000명을 처음으로 넘는 등 확진자가 연일 증가 추세다. 유 부총리는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추진하는 집중 접종 지원주간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방역 전문가들과 함께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이어간다.
  • 오늘부터 3차접종 예약 시작...‘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

    오늘부터 3차접종 예약 시작...‘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방역패스 및 추가접종 확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13일부터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물리게 된다.  백신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영업정지12~18세 청소년, 내년 2월부터 대상자 포함수기명부 사용 원칙적으로 금지 이날부터는 방역패스를 확인받지 않고 식당, 카페 등에 입장한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접종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를 입장시킨 방역패스 적용 업소의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2번 이상 위반 시 과태료 액수가 300만원으로 올라간다. 영업정지 일수도 위반 횟수에 따라 20일(2차), 3개월(3차)로 증가하다가 폐쇄 명령(4차)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으로 확대했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날까지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접종증명서는 접종 완료 후 접종기관이나 보건소, 정부24 사이트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접종일부터 14일∼6개월(180일)이다. 음성확인서는 PCR 검사 결과만 인정된다. 보건소나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받은 문자 통지서나 종이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문자 발신 일시나 서류에 기재된 음성 결과 등록 시점부터 24시간이 경과한 날의 24시까지다.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에서 접종완료·음성확인을 증명할 수도 있다. 방역패스 적용 업소에서는 증명 수단과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코로나19 완치자나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접종이 금지·연기된 사람, 면역결핍자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지만, 내년 2월 1일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대상자에 포함된다. 한편,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에서는 수기명부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수기명부의 경우 휴대전화가 없는 일부 고령층이나 청소년 등만 예외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  18세 이상 성인 추가접종 사전예약 오늘 시작 이날부터는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되는 사람들의 3차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된다.  앞서 지난 10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후 3개월로 일괄 단축했다. 추가접종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13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3일 예약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발표‘매우 높음’ 유지될 가능성 커추가 방역 강화 대책 나오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도 이날 오후 발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후 코로나19 위험도를 주 단위로 평가해 매주 월요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될 위험도 결과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위험도 평가의 5개 핵심지표, 즉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가운데 대부분의 지표가 악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방역패스 확대 등 지난 6일부터 적용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 2주차에 들어가는 만큼, 그 효과가 이번주부터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 즉 추가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재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돼 있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더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부활시키는 등의 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하루 사망자 100명도 시간문제… ‘밤 9시 영업 제한’ 부활하나

    하루 사망자 100명도 시간문제… ‘밤 9시 영업 제한’ 부활하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정부가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에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특단 조치도 이미 늦었다”고 비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하고 있다. 13일부터는 기저질환과 관계없이 18~59세도 3차 접종을 시행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PCR 음성 확인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등 방역패스 적용 대상은 위반 시 이용자는 10만원, 관리자 또는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는 300만원에 이르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방역패스 예외자로 증명서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3차접종) 간격이 3개월로 바뀌면서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13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4∼5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병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도 내놨다. 병상 확보 행정명령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병상 500개 이상∼700개 미만인 전국 종합병원 28곳에서 중증 및 준중증 병상 241개, 병상 200∼299개인 비수도권 137개 병원에서 중등증 전담 치료병상 1658개 등 총 1899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병상을 확보하면 중증 전담병상은 1413개, 준중증 전담병상은 746개, 중등증 전담병상은 1만 3852개가 된다. 정부가 내놓은 방역패스, 추가접종, 병상 확보 행정명령은 모두 당장 급증하는 위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론 한계가 뚜렷하다.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9%(1276개 중 1031개 사용)로 전날 79.0%에서 1.9%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은 중증 병상 가동률이 각각 90.6%(361개 중 327개 사용), 92.4%(79개 중 73개 사용)이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북과 강원의 중증 병상이 한 개도 남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 1000명대와 하루 사망자 100명대도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걸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사적모임 규모를 더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다시 단축하는 조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운영시간 또는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경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느끼는 의견이 68.9%를 차지했다. 특히 병상 확충 대책(58.1%), 중환자 치료 인력 확충(29.8%) 등에서 대비가 미흡했다고 답했다.
  • ‘백신 접종’ 내일부터 학교 찾아간다...학생·학부모 우려 목소리 여전

    ‘백신 접종’ 내일부터 학교 찾아간다...학생·학부모 우려 목소리 여전

    청소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오는 13∼24일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정했다. 먼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종 희망·동의 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이날 정오까지 진행했다. 당국은 학교 방문 접종 외에도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찾아가는 학교 단위 접종 수요조사는 지난 8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충분한 희망 수요 반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둘러싼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해 ‘자율 접종’ 방침을 유지했던 정부가 학교 단위로 접종에 나서고, 방역패스 확대 적용으로 백신을 적극 권장하는 모양새가 되자 ‘사실상의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나왔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8일 백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선 질의응답 자리에서는 백신 부작용 우려와 방역패스에 대한 의구심이 섞인 발언이 쏟아졌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국민청원과 헌법소원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됐다.그러나 지난 1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라며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지난 2∼8일)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확진자 수는 4946명, 하루 평균 706.6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그에 반해 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2∼17세 대상자 276만8836명 중 2차 접종 완료자는 94만3706명(34.1%), 1차 접종 완료자는 139만410명(50.2%)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 제도 적용 홍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학부모, 교육청 담당자 등과 함께하는 현장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이 3개월로 좁혀지면서,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접종 간격이 일괄 조정됨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이번 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지정돼 있었다. 또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잔여 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자,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접종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이 되면 이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이미 4∼5개월 간격에 맞춰 추가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1주간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계도기간이 이날로 종료되면서 식당, 카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된다. 이제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 들어갈 때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시설 이용자에게는 위반 차수별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 관리자나 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아울러 방역 지침 미준수 시 1차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4차 위반 시에는 시설 폐쇄 명령도 가능하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예외 대상으로 증명서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필수이용시설인 만큼,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은 10일 정부가 청소년에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온라인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청소년 방역패스 방침은 소통이 아닌 강요”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원 대변인은 “한 달 전만 해도 정부는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18세 이하 청소년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조건 청소년 백신패스를 도입한다고 입장을 바꾸자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원 대변인은 “청소년 대상 백신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백신 접종 자율권을 허용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정부가 발표한 청소년 방역패스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치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하고, 청소년 대상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코로나 감염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백신이 필요하다면,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권’과 관련된 시설은 제외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위험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로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민주 “청소년 방역패스 학교·학원 형평성 조정”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형평성 논란에 대해 일부 조정 방침을 공식화했다. 학부모와 학생을 중심으로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왜 안 되는가 물으실 수 있다”며 “당정은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감, 학교는 되면서 학원은 안 되는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까지 이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고 했다. 다만 “한분 한분 이해되실 때까지 들어 드리고 설명해 드려야 했는데, 급변하는 상황에 미처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 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 총 2990명 중 99.9%인 2986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해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을 출입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나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사설학원에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정이 형평성 차원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방역패스 대상 학원 규모나 이용 학생 수 등 적용 대상에 대한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청소년 백신패스(방역패스)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불만이 있다는 점을 당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와 사설학원에 대한 형평성, 일관성,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다. 당 차원에서 형평성과 관련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되나…정은경 “개선안 마련해 불편 줄일 것”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되나…정은경 “개선안 마련해 불편 줄일 것”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증가해 예방접종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면서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방역패스와 관련해서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전 개선안을 마련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세부 내용을 보완하는 쪽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적용 기준이나 대상 시설 등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지 주목된다. 정 청장은 9일 질병관리청에서 소아·청소년 감염 현황 및 예방접종 통계, 예방접종 효과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을 주제로 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정은경 “청소년 방역패스...개선안 마련해 불편 줄이겠다” 정 청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에 “학생과 학부모,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부분과 개선점을 반영하고, 이러한 불안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 청장은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은 접종률을 높이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다”라면서도 “동시에 청소년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접종자 중심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목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정부가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로 포함하겠다고 하자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실제로 이날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60여 개 단체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 앞에서 청소년 방역 패스 철회 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정부가 어린 소아, 청소년들에게 강제 접종하려 한다면서 방역패스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에 ‘학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들은 사실상 학원이 학생들에게는 ‘필수 시설’이나 다름없는데,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방역당국이 방역패스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이러한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욕은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 이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이미 해외 다수 국가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가 적용 중이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많은 나라에서 확대되고 있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적용 범위도 더 확대되는 추세”라며 “뉴욕은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 이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도 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교수는 “방역패스가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자 유행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정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기저질환자·건강상 접종 어려운 경우는 예외, 세부기준 마련중” 정부는 성인 대상 방역패스와 마찬가지로 기저질환자 등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지 않는 예외 기준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년인 2003∼2009년생 청소년도 8주 유예기간을 거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12~18세 청소년들이 내년 2월까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치려면 이달 중에는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학습을 위한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미접종자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 “청소년 방역패스는 위헌”…고3 학생 452명, 헌법소원 청구한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위헌”…고3 학생 452명, 헌법소원 청구한다

    “방역패스는 강제 접종, 기본권 침해”‘방역패스’ 반대 학생 헌법소원文 대통령 고발 예정 정부가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까지 식당·카페·학원 등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적용키로 한 가운데 고3 학생들이 이에 불복, 헌법소원심판을 내기로 했다. 고3 학생 양대림(18)군 외 청구인 452명은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주 중 방역패스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헌법소원 대리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채명성 변호사는 “(방역 패스는)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국민들에게 사실상 백신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며 “명백히 위헌”이라고 주장했다.“백신 부작용 우려되는 상황, 선택 자유는 당연” 청구인들은 “백신 접종 없이는 식당·카페뿐 아니라 학원, 독서실의 출입도 제한돼 기본적인 학습권마저 침해당한다”며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은 국가에 의한 폭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아도 감염을 걱정해야 하고,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국민 개개인에게 백신을 맞을지 여부를 선택할 자유는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에…학생·학부모 반발 계속 정부는 최근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자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축소해 올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년인 2003∼2009년생 청소년도 8주 유예기간을 거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12~18세 청소년들이 내년 2월까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치려면 이달 중에는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봤을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학습을 위한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미접종자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서울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은 “청소년 방역패스는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방역 패스는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며, 백신 미접종 학생을 차별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 “학교는 되고 학원은 왜 안 되나”...민주, 방역패스 일부 조정

    “학교는 되고 학원은 왜 안 되나”...민주, 방역패스 일부 조정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일부 내용을 조정하겠다고 공식화했다. 9일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이상 반응 불안감, 학교는 되고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까지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12∼17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9.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면서 “청소년 대상 백신은 이미 안정성이 확인됐고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비율이 낮다. 한 마디로 접종의 득이 실보다 많다”고 말했다.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가 논란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왜 안 되나 물을 수 있다. 당정이 이를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를 조정하고, 더 열심히 설명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동안 행정력이 총동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정책조정회의 브리핑에서 “학교와 사설 학원에 대한 형평성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다”며 “당 차원에서 형평성과 관련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2월부터는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두고 학교나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사실상 필수시설인 학원 등에만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당정이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시기나 적용 대상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 “이틀마다 검사받으라는 게 강제” “장관 OUT” 화만 돋운 방역패스 포럼

    “이틀마다 검사받으라는 게 강제” “장관 OUT” 화만 돋운 방역패스 포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 등에서 청소년 방역패스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학부모·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교육부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포럼을 생중계로 열어 질문에 답했다. 울산의 한 중학생은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18세 이하는 강제 접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 부총리는 “의무화, 강제라는 지적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불가피하게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불편하더라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댓글 창에는 ‘이틀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으라는 게 강제 접종이 아니고 뭐냐’, ‘백신 접종 반대’, ‘전면 등교 철회’, ‘교육부 장관 OUT’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둔 학부모는 “아이가 키 150㎝에 몸무게가 32㎏밖에 되질 않고 심장 질환도 있는데 어른과 같은 용량으로 백신을 접종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영국에서는 청소년은 1회 접종만 하는데 우리도 1회만 하면 안 되는가” 등의 질문도 이어졌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영국도 처음엔 청소년 대상 1회 접종이었다가 2회로 바뀌었다”면서 “소아·청소년이 맞은 화이자 mRNA 백신은 미국의 청소년 1300만명과 영국의 230만명이 이미 접종한 것”이라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나이와 체중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여당은 청소년 방역패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반발하는 민심을 우려해 적용 시설과 시행 시기 등을 현행대로 유지할지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시설이나 백화점이 대상에서 빠진 상황에서 학생들에게는 필수시설인 학원을 방역패스 적용 시설로 지정하는 게 합리적인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청소년 방역패스 확대에 대해 과도한 조치라는 학부모 불만이 많은 게 사실이고, 이런 우려와 여론을 정부에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서울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 서울바로세우기시민연대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습권과 백신 접종 선택의 자유 침해,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 등에 해당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 논란의 ‘청소년 방역패스’… 미국·유럽은 어떻게 하나 [김유민의돋보기]

    논란의 ‘청소년 방역패스’… 미국·유럽은 어떻게 하나 [김유민의돋보기]

    백신 미접종 청소년(12~18세)은 내년 2월부터 학원·독서실 등의 출입이 불가능해지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과도한 조치라는 불만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백신 미접종 청소년이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학부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8일 정부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은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달 24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2월부터 시행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일정상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과 동요가 큰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반대글에는 열흘 만에 찬성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서울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서울바로세우기시민연대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학습권과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를 침해하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에 해당한다”라며 “백신 안전성을 불신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청소년 방역패스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왜 학원·독서실만 방역패스 하나요”최근 확진 소아·청소년 다수 미접종 교육부가 학생 백신 접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포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구심 섞인 질문이 쏟아졌다. 부산의 한 학생은 “학원과 독서실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서 놀이공원이나 백화점,종교시설은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은혜 부총리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접종을 못 하는 학생의 경우 불편하더라도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패스와 관련해서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수용성을 높이면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신의 효과가 100%는 아니지만, mRNA 백신 기술은 생의학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며 어느 정도 소아·청소년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최근 2∼3개월간 데이터를 보면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과 나머지 학년의 감염률이 크게 차이 난다”며 “접종 시 장기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확진 소아·청소년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과 또래,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한 이후 발견되고 있다”라며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소아·청소년 백신 이상신고 낮은편” 방역당국 “방역패스, 안전·보호목적”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11세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적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준비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실제 접종 여부를 결정할 학부모 의사 조사 등 충분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결정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는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이 쓰인다. 이 제품을 국내에서 쓰려면 성인용 화이자 제품과 다른 별도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와 관련해 이달 1일 임상자료 사전검토를 시작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반발에 대해 “보호 목적”이라고 일축하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심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학생의 코로나19 확진과 그 유행 전파가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전체 연령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기준으로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를 보면 12∼17세는 접종 10만건당 262.3건이고 전체연령대에서는 367.1건이다. 추진단은 또 12∼17세 신고 현황은 해외와 비교하면 높지만, 국내의 경우 신고를 독려하고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12∼17세의 백신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1%이고, 전체 연령층은 3.7%다.방역패스 먼저 도입한 다른 나라 상황은5~11세 어린이도 백신 증명서 제시해야 미국의 경우 11월 초부터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패스는 주마다 달리 운영한다. 하루 평균 2000명 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뉴욕시는 지금까지는 12세 이상에 대해서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식당과 카페, 패스트푸드점, 식료품점은 물론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같은 실내 체육시설, 동물원과 박물관, 스포츠경기장, 공연장 등이 해당된다. 샌프란시스코도 식당 등 실내 시설에 한해 12세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뉴욕시는 오는 14일부터 한층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가려면 5~11세 어린이도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러한 조치가 연말 모임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유럽도 다르지 않다. 유럽 역시 11월 말부터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에서 회복되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실내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6~12세 어린이도 백신 음성 확인서가 의무화됐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검사 결과를 제시할 필요가 없는 연령대는 5세 이하뿐이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슈퍼마켓이나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의 출입이 사실상 금지됐다.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별도 확인서 없이 학생증으로 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는데, 방학기간에는 유효하지 않다. 이탈리아 역시 12세 이상은 방역패스를 제시해야만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박물관과 문화시설, 스키장, 놀이공원도 마찬가지다. 6일부터는 12세 이상도 식당이나 아이스크림 가게 등 실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해서도 방역패스나 코로나에서 회복되었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반면 영국은 12살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18세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18세 미만인 사람은 실내시설이나 대규모 행사에 출입하기 위해 백신접종 상태를 알릴 필요가 없지만, 해외로 나갈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기준을 따르도록 16세 이상에게도 방역패스를 발급하고 있다.  
  • 청소년 접종에 우려 쏟아졌지만…교육부는 “백신 맞아야”만

    청소년 접종에 우려 쏟아졌지만…교육부는 “백신 맞아야”만

    내년 2월부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 등에서 청소년 대상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학부모·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교육부가 뒤늦게 소통에 나섰다. 교육부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포럼을 열어 쏟아지는 질문에 답했다. 생중계로 진행한 이날 포럼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문가가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질문이 줄을 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둔 학부모는 “아이가 키 150㎝에 몸무게가 32㎏밖에 되질 않고 심장 질환도 있는데 어른과 같은 용량으로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물었다.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의 백신 투여량은 달라야 하지 않는지”, “영국에서는 청소년은 1회 접종만 하는데 우리도 1회만 하면 안 되는지” 등의 질문도 이어졌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영국도 처음엔 청소년도 1회 접종이었다가 2회로 바뀌었다”면서 “소아·청소년이 맞은 화이자 mRNA 백신은 미국 청소년이 1300만명, 영국은 230만명의 접종했다”고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만,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오히려 백신 접종을 통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두 아이가 백신 접종 후유증을 겪은 부모가 자신의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중2·고2 자녀를 둔 이 학부모는 “아이들이 2차 접종 이후 가슴이 답답하다 하고 호흡곤란 증상도 있어 일하던 도중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 여러 검사를 했다. 그런데 정확하게 증상이나 이후 조처를 알려주는 의사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런 사례가 실제로 있을 테고, 앞으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병원은 물론 학교도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국가 보상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최 교수는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지자체에서 조사한 뒤 백신 접종과 인과성 평가하는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울산의 한 중학생은 “코로나19 백신이 몇 년 또는 몇십 년 후에 어떤 부작용으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반대하고 있다”며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18세 이하 강제 접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도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 교수는 이를 두고 “소아·청소년 백신만 하더라도 두세 달 전에는 권고를 망설였지만 이 기간의 여러 데이터들, 특히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 감염률을 보면 정말 많은 차이가 나 강력 권고로 입장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난 7~8월 고3 백신 맞았더니 접종받지 않은 이들과 했을 때 90% 이상 코로나19 감염 막았다”면서 “고1·2 학생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효과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포럼에서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에 집중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류혜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중학생의 경우 확진자가 10만명당 12명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13~15세 2차 접종이 20% 내외라 우려스럽다”면서 “백신 접종하면 고점이 꺾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내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수요를 파악하면 지역청과 지역 보건소가 협의해 적절한 백신 접종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학생 확진자가 폭증하더라도 전면등교 원칙은 이번 학기까지 고수하겠다는 방침도 다시 확인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년 여 동안 원격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사회성이나 정서, 학습결손 등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방역을 강화하면서 전면등교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튜브 창에는 시작 전부터 ‘백신 접종 반대’, ‘전면등교 철회’, ‘교육부 장관 OUT’를 외치는 댓글이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유 부총리는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과 또래,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한 이후 발견되고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학부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이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서울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서울바로세우기시민연대는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학습권과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를 침해하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청소년, 이해 어려워”...교육부 답변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청소년, 이해 어려워”...교육부 답변은?

    “학원과 독서실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서 놀이공원, 백화점, 종교 시설은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백신이 몇 년 또는 몇십 년 내에 어떤 부작용으로 돌아올지 어떻게 알고 접종하나요?” 8일 교육부는 학생 백신 접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포럼을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백신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포럼은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을 받고 안전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는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에게도 적용하기로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 참가한 울산의 한 중학생은 “코로나19 백신이 몇 년 또는 몇십 년 후에 어떤 부작용으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반대하고 있다”며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18세 이하 강제 접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도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학생도 “학원과 독서실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서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종교시설은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충북의 한 학부모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까지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청소년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방역 패스를 둘러싼 반발에 대해 유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접종을 못 하는 학생의 경우 불편하더라도 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패스와 관련해서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수용성을 높이면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신의 효과가 100%는 아니지만, mRNA 백신 기술은 생의학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며 어느 정도 소아·청소년 감염과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2∼3개월간 데이터를 보면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과 나머지 학년의 감염률이 크게 차이 난다”며 “접종 시 장기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도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확진 소아·청소년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과 또래,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한 이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 정부, 학원·청소년 방역패스 ‘강제 접종’ 논란에 “보호 목적” 일축(종합)

    정부, 학원·청소년 방역패스 ‘강제 접종’ 논란에 “보호 목적” 일축(종합)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신고 낮아” 백신 강조“연내 5~11세 접종 여부 결론 나올 수 없다”정부, 6일부터 학원 방역패스 도입내년 2월부터 12~18세도 방역패스 적용방역패스 형평 논란…학부모 “강제 접종 반대”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이 없을 경우 학원을 다닐 수 없게 하는 방역패스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강제 접종을 하라는 게 아니냐는 논란에 “보호 목적”이라고 일축했다. 당국은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11세로 확대하는 방안은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11세 접종, 충분한 조사 필요”“해외 접종 상황 보고 판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백브리핑에서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준비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실제 접종 여부를 결정할 학부모 의사 조사 등 충분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결정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이달 내 결정이 날 수 있냐는 한 매체의 질의에는 “이달 안에 나올 수는 없다”면서 “5∼11세 접종에 필요한 백신이 허가되는 과정도 보고, (해외의) 접종 상황도 살펴보면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는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이 쓰인다. 이 제품을 국내에서 쓰려면 성인용 화이자 제품과 다른 별도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미,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 사용 중식약처, 어린이용 백신 임상자료 검토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와 관련해 이달 1일 임상자료 사전검토를 시작했다. 18세 미만 가운데 12∼17세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돼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애초 이 연령층에 대해 접종 여부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상황이 악화하자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학원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접종을 의무화한 것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반발에 대해 “보호 목적”이라고 일축하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심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학생의 코로나19 확진과 그 유행 전파가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2∼17세 접종 결정 당시) 편익 분석은 의학적 편익 분석에 집중했던 것”이라면서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고, 감염으로 확인됐을 경우 각종 사회적인 피해도 함께 발생하게 된다”면서 재차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홍 팀장은 12∼17세 접종 편익을 분석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문을 공유한 정도”라면서 “공개할 수 있는 만큼의 편익 분석 결과를 가지고 있거나 (관련 연구를) 의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추진단 “소아·청소년 접종 이상반응전 연령대 비교시 신고 낮은 수준” 추진단은 현재까지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전체 연령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기준으로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를 보면 12∼17세는 접종 10만건당 262.3건이고 전체연령대에서는 367.1건이다. 추진단은 또 12∼17세 신고 현황은 해외와 비교하면 높지만, 국내의 경우 신고를 독려하고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12∼17세의 백신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1%이고, 전체 연령층은 3.7%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구매한 백신 72만 7000회분이 8일 오전 11시 35분 항공편(KE8518)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학원·PC방은 방역 패스 필수,교회·마트는 제외 형평성 논란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서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 연령층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식당, 카페를 비롯해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반면 시장, 마트, 백화점, 결혼식장, 장례식장, 돌잔치,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숙박시설, 종교시설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식당, 카페처럼 기본적인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백화점 등 시설 특성상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경우, 대규모 이용으로 출입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등은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학부모 “강제 접종 의미와 같아”업계 “학원 적용하면 학교는?학교 적용 못하니 학원에 한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적용 대상 시설을 정한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학원이다. 정부는 청소년층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학원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학생, 학부모들은 학원이 사실상 제2의 학교 혹은 돌봄 역할을 하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한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화점 푸드코트나 결혼식장 식사 시간에는 마스크도 벗는데 그런 곳은 방역 패스 적용에서 제외하고 마스크 끼고 열심히 공부하러 다니는 학원에는 방역 패스 적용이라니 강제 백신접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 학원 관계자는 “학원에 방역 패스가 적용되면 학교에도 마찬가지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학교에 적용할 수 없으니 학원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학원뿐 아니라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집단감염 발생지로 지목된 교회 등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된 점, PC방은 방역패스 적용이지만 오락실은 제외된 점,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워터파크 등의 시설 역시 제외된 점 등 다른 세부 기준을 놓고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학부모·학생 설득 실패한 ‘불통’ 교육부…백신접종·방역패스 ‘불신’ 불렀다

    학부모·학생 설득 실패한 ‘불통’ 교육부…백신접종·방역패스 ‘불신’ 불렀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백신접종 해야 한다’, ‘전면등교 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 같다.” 교육부가 12~17세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사실상 강제하고 나서면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학생들 목소리가 거세다. 한 고교생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린 백신접종 거부 글에 24만명 가까이가 동의했다. 무리한 방역패스 추진에 학원은 물론 교원단체들마저 줄줄이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소통도 않다가 상황이 다급해지자 백신접종을 강행하며 잡음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사면초가’에 놓인 교육 당국을 두고 스스로 화를 자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 성향 교육시민단체인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단체 회원 등 학부모 1만 8349명을 대상으로 5~6일 온라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 93%(1만 7125명)가 만 12∼18세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방역패스에 반대했다고 7일 밝혔다. 찬성한 학부모는 5.6%(1044명)에 그쳤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반대 비율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서울시학부모연합(서학연)도 7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백신접종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 의지에 맡겨야 한다”며 “청소년 백신접종을 강제하려 만든 방역패스 도입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반발은 교육부가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지난달 22일 시행한 전면등교부터 조짐이 보였다. 지난달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 준비로 다른 부문에 비해 3주 늦게 시작했는데, 이 시기 학생 확진자가 최고치를 찍으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런 우려에 “비상조치가 발동한다고 해서 학교가 완전히 한꺼번에 문을 닫거나 하는 그런 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한 자세를 보였다.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교육부는 1일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전면등교 방침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됐다”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아이들의 전면등교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면 등교가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늘어날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서울교육청은 전날인 30일 코로나19 보고 브리핑에서 “전면 등교가 학교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이런 말들은 고스란히 역풍으로 돌아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학생 39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564명으로 11월 기록했던 하루 평균 최다 규모인 484.9명을 100명 가까이 넘어섰다. 정부는 이에 따라 6일에는 “2월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두 달여 전 청소년 백신접종을 ‘자율 선택’에 맡겼지만, 사실상 ‘강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린 셈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봤을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며 백신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 학원이 ‘학습권 박탈’을 주장한 데 따른 반박인 셈이다. 2월 1일부터 학원, 독서실, PC방 등을 출입하려면 이전에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당장 이달 중 학생들이 백신 1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기말고사 기간과 겹친다. 학교 대부분 기말고사 일정이 오는 13∼24일 2주간인 ‘집중 접종 지원 주간’에 끝나 접종까지 시간이 빠듯하다. 교육부는 여기에 6일부터 사흘 동안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 수요조사를 시작하겠다면서 사실상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 안정성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별다른 연구조사가 없는 수준이다. 백신을 접종한 고교생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확진자 발생이 많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해야한다는 게 교육 당국의 논리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학생 확진자 중 초등생이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중학생은 25%, 고 1·2학년은 9.8%, 유치원생은 7.9%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97%인 고3은 2%에 그쳤다는 것이다.이런 주장에 학부모·학생의 불신은 여전하다. 학습권을 강조하다가 뒤늦게 안전을 내세우고, 제대로 된 소통 없이 밀어붙이는 이런 불통 태도가 결국 교육 당국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는 평가다. 중1 자녀를 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학부모는 “백신접종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학부모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성인이 아닌 학생의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믿을 만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서 “애초부터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알려주고 백신접종을 차근차근 권유했더라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러 계획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선택권을 줬더라면 반대가 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백신접종 수요조사,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 등을 통해 백신접종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교원단체들 반발도 거세다. 지난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백신접종률을 높이려면 백신 우려 불식, 부작용 시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나선 데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6일 성명을 내고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자율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히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보다 백신접종의 편의성을 우선에 둔 정책으로, 당장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방문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백신접종 학생과 미접종 학생이 눈으로 확인돼 학생들이 백신접종의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반발했다. 학교에서는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부작용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지금도 당일 접종하면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굳이 학교에서 백신접종할 이유가 없다는 점도 설득력을 얻는다. 전교조는 이를 두고 “정부가 백신접종의 안정성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경미한 두통, 근육통부터 심근염 등에 대한 백신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크고 작은 우려를 해소하지 않은 채 압박행정을 펼치는 것은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한편, 비판이 이어지자 유 부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열리는 학생·학부모·전문가 온라인 포럼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참석해 학부모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사설] 청소년 접종 확대, 불안감 해소·보상책이 우선이다

    [사설] 청소년 접종 확대, 불안감 해소·보상책이 우선이다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3배인 오미크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크게 늘리고 12~18세 청소년에게도 내년 2월 1일부터 방역패스를 제출하도록 했다.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도서관·PC방 등 청소년이 주로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그러나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에 반대하는 이들은 청소년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동조하는 청와대 청원도 20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정부는 학습권보다는 감염에서의 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후퇴는 없다”고 밝혔다. 방역패스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하나로 11월 1일부터 도입됐다. 백신 접종 2차 완료를 증명하거나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다중시설 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접종 증명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니 미접종자의 접종을 유도하려는 정책이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방역패스를 청소년에게까지 적용하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정부는 11월에도 청소년 백신 접종은 자율선택이고, 전면등교의 위험도 크지 않다고 했다. 이제 와서 청소년 방역패스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것은 이전 방침을 뒤집는 것이니 청소년과 학부모의 불만이 크지 않을 리 없다. 게다가 청소년이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것은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의 안전성이나 효과, 실익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청소년의 백신 접종 확대는 불가피하다.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 감염이 성인을 웃돌고 학원 등 집단생활에서의 감염 비율이 높다. 전면등교는 하라면서 학원 출입은 제한한다든지 카페에서 혼자 마시는 것은 허용하면서 스터디카페에서 혼자 공부하면 안 된다는 방역당국의 오락가락 잣대가 집단 반발을 키웠다. 방역패스의 형평성 시비를 없앨 대안을 내놓기를 바란다. 정부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보상한다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청소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30% 미만이고, 1차 접종률만 치면 48%에 불과하다. 전 국민 접종 완료율 80%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고, 시간도 촉박하다. 앞으로 8주 동안 청소년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면 과로사나 고엽제 후유증처럼 인과관계가 의학적·과학적으로 명백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보상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백신 접종 부작용을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1년 넘게 빚내서 식당 유지 중인데…” 방역 강화에 자영업자 ‘울상’

    “1년 넘게 빚내서 식당 유지 중인데…” 방역 강화에 자영업자 ‘울상’

    방역패스에 “학생 대상 영업 큰 타격”“예약 취소하겠다는 연락만” 오늘(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라 앞으로 4주간은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이나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새롭게 적용된 가운데, 곳곳에서 자영업자들의 우려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저녁 시간대 경기 군포시 먹자골목에 있는 식당들에서는 5∼6명의 단체 회식 손님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은 “이번 달에 기업과 동창회 등 단체 회식 예약이 꽉 차 연말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축소되면서 예약이 하나둘씩 취소되고 있다”며 “이러다가 작년처럼 연중 최대 대목인 연말 장사를 망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다”라고 했다. 서울 북촌에서 13년간 고깃집을 운영해온 김모씨는 “저녁에 10명, 14명씩 예약돼 있었지만 취소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1년 넘게 빚내서 식당을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가 정말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 자영업자는 이번 방역패스가 생계를 위협하는 조치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광주시 북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황모씨는 “학생들이 주 고객인 상권에서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방역패스가 정말 숨 막히는 정책”이라며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20대 초반 손님들도 상당수 입장이 제한돼 작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시 서구에서 무인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스터디카페 이용자들은 식당이나 카페처럼 마스크를 벗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다”면서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는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까지 모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스터디룸을 운영하는 정모씨도 “예약 손님마다 전화해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거짓말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고지한다”며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스터디룸이니 직원이 상주하면서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주문 받고 음료 만들면서 일일이 접종 여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이날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는 단체 손님의 접종 증명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식당과 카페는 방문자들의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음성 확인서를 확인하고 입장시켜야 한다. 그러나 경기 수원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들은 2∼3명으로 구성된 단체 손님들의 주문을 받으면서도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다. 이곳 직원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들면서 일일이 손님들의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 중국 음식점 업주는 “바쁘다보니 오늘부터 새 방역지침이 적용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보건소 등으로부터 관련 안내를 받은 적이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이날부터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적용된다. 전날까지는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했던 것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다.식당·카페에는 방역패스가 새롭게 적용돼 시설 입장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단,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에는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허용해준다.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에 들어갈 때도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김총리 “고생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정말 죄송”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사적모임 축소, 방역패스 확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며 “하루 5000명대로 치솟은 확산세를 줄이고, 병상가동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의 위협에도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특히 그동안 고생하신 소상공인,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다”며 “하지만, 방역패스는 성인 열 명 중 아홉 명이 기본접종을 마친 가운데, 일상 곳곳의 감염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일주일의 계도기간 동안 사업주와 이용객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방역패스의 빠른 안착을 뒷받침해 달라”며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 백신접종 가속화, 병상확충, 그리고 재택치료 확대 등 4가지 과제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아졌지만, 고령층의 3차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학생 확진 일 700명 육박...“조기 방학 없어, 백신접종 집중”

    학생 확진 일 700명 육박...“조기 방학 없어, 백신접종 집중”

    학생 확진자 수가 일 최대를 기록한 데다가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조짐도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교육부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기방학에 선을 그었다. 전면등교를 이번 학기까지 유지하면서 교내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와 학생들 일부가 백신접종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청소년 방역패스도 예정대로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어서 반발도 거셀 전망이다. 교육부는 6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지난주 학생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29일 450명이었던 학생 확진자는 30일에는 691명, 1일에는 무려 69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인 5일에는 368명으로 떨어졌다. 이런 추세에도 교육부는 예정대로 전면등교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증가해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과대·과밀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원격 수업 등으로 밀집도를 우선 낮춘 뒤,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으면 전체 학교에서 밀집도를 낮추려 한다. 이 방안은 현재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만 학원, 독서실, PC방 등에 출입할 수 있는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적용하기에 빠듯하다는 반발에도 “일정상 큰 무리가 없다”고 했다. 교육부 측은 “현재 전국적으로 중학교의 92%, 고교의 95%가 이번 달 24일 안에 기말고사가 모두 끝난다”고 설명했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백신접종을 하면 방역패스에 구애받을 일이 없다는 뜻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13~24일 소아·청소년 대상 집중 접종 기간 운영을 앞두고 이날부터 자가진단앱 등을 통해 백신접종 사전 수요 조사도 시작했다. 백신접종 사전 조사까지 하면서 백신의 효용을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이런 기조 변화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확진자도 늘고 상황도 변화가 생긴 것을 고려해달라. 고3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해보고, 외국 자료와 비교해보니 백신접종에 따른 이득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를 두고 “초기에는 학생들 동의하에 자율접종을 권고했지만, 지금은 5차 대유행이 다가온 데다가 오미크론 변수도 생겼다”면서 “방역패스를 3월 이후 적용하기엔 시점이 너무 늦다.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면 접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도 이미 12~17세 안전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고 안전하다고 본다. 교육부는 학부모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감염 보호 가치 커”...정부,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연기 안 한다

    “감염 보호 가치 커”...정부,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연기 안 한다

    청소년 방역패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둘러싸고 ‘학습권 박탈’ 등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정부는 “방역패스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는 가치가 더 크다”며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2월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연기도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6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봤을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독서실 등을 이용하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학습 공간인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까지 방역패스 대상이 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자 학습권 침해,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합이 가능하게 만들어줘서 청소년 사이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감염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예방접종의 효과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 청소년 방역패스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정부가 계속 청소년 접종을 권고한 것은 이전보다 감염 위험도와 집단감염 위험성이 커지는 추이를 봤을 때, 접종의 효과와 편익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2∼15세 접종률이 13%, 16∼17세 접종률은 64%인데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15세 10.2명, 16∼17세 4.9명(11월 4주 차 기준)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예방접종 효과가 확연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를 기다리는 것을 고려하면 접종 완료에 5주 정도가 걸리는데 내년 2월 1일까지 약 8주의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 반장은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3주 정도 더 부여하고 있다”며 “이 정도의 여유 기간이면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시기를 내년 2월 1일보다 더 늦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기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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