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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문복지재단, ‘보호 아동·청소년 지원’ 초록우산에···1억 5천 만원 후원

    보문복지재단, ‘보호 아동·청소년 지원’ 초록우산에···1억 5천 만원 후원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이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에 ‘보호대상 아동 및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억 5천만원 전달했다.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뮤지엄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보문복지재단 정영헌 이사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광주후원회 유영태 회장, 광주보호관찰소 정성수 소장 등이 참석했다. 보문복지재단의 보호대상 아동들을 위한 후원은 2021년부터 5년째 지속되어 누적 7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전달식에는 보문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도 교내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994,000원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대상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지원, ▲심리정서적지원, ▲자립지지체계강화, ▲위탁가정아동들의 안정적인 친가정 복귀를 위한 아동가정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부터는 광주보호관찰소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취업장려금 및 장학금 지원, ▲가족치유 프로그램,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사업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진행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보호대상 및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광주형 사각지대 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자격증취득지원 98명, 자립키트(첫 살림 지원) 320명, 심리치료 223명 등 총 914명의 아동들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보문복지재단은 “가짐보다는 쓰임이 더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다”라는 설립자 동곡(東谷) 정형래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복지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자립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위한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복지의 영역을 넓혀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예술사업’,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 경북 영덕군 산불로 3179억원 피해 집계…올해 예산의 51.3%에 달해

    경북 영덕군 산불로 3179억원 피해 집계…올해 예산의 51.3%에 달해

    지난달 경북 동북부 일대에 번진 초대형 산불로 영덕지역에 한 해 예산 절반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25일 영덕까지 확산한 산불로 공공시설 1265억원, 사유시설 1905억원 등 총 317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군 예산 6171억원의 51.3%에 달한다. 산불로 주택 1152채가 전파되고, 72채가 반파되는 등 총 1623채가 피해를 입었다. 군은 이재민들로부터 임시주거시설 신청을 받아 5월 말까지 862동을 설치해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현재 영덕에는 780명의 이재민이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1061개 농가에서 농작물 176㏊, 농기계 1209대 농업시설 564동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생계비와 농업시설복구비를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를 추가확보해 원활한 농업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산불 피해면적은 1만6207㏊에 달했다. 이번 산불로 국내 최대 산지인 영덕 송이산 6500㏊ 중 4024㏊가 소실됐다. 군은 현재 피해보상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송이를 포함하는 방안과 송이 농가 생계비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수산분야에서도 선박 35척, 육상양식장 2개소, 어구 76건, 관광 데크 등이 소실됐다. 군은 피해에 따른 보상이 어려운 개인 어구 구입, 양식장 보험 적용 및 복구비용 상향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 수협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산불 피해로 방문객이 줄면서 크게 위축된 관광분야 활성화에도 나선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5월부터 ‘내 손으로 영덕 살리기’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산불피해지역을 방문해 진달래 묘목을 심고, 묘목에 명패를 걸어 재방문을 유도한다.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을 재환원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김광열 군수는 “군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우선 주거 안정에 행정력을 모으겠다. 피해 금액이 군 한 해 예산 절반을 넘어서는 만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불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객의 영덕 방문이 큰 힘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영덕을 찾아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서울 성동구가 학교폭력 피해자, 자살, 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성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1110명의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1.4%에 해당하는 총 460명이 자살, 자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관내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대상자 특성에 맞게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상담은 총 4회기(회당 50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비행, 도박, 자살 및 자해 등 위기 상황에서 부모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양육 효능감을 높여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소년 전문 상담지원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예방 교육, 긴급구조, 부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없도록 늘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18일 개막···21일까지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18일 개막···21일까지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장성군에서 18일부터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 행사는 17일 오전 10시 백암산 국기단에서 진행됐다. 국기단은 조선시대부터 유교식 제례를 지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장성군은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장성문화원 주관 ‘제천례’를 봉행했다. 초헌관은 김한종 장성군수, 아헌관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선영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았다. 주선녀가 채화경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초헌관에게 건넸고 아헌관, 종헌관을 거쳐 첫 번째 주자인 윤시석 장성군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출정 봉송은 18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출정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면 6팀의 주자들이 황룡강 꽃길과 용작교 구간을 지나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달린다. 개회식은 오후 4시 30분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식전에는 장성군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공연과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가 펼쳐진다. 무대 구성 및 연출 콘셉트는 전남체전 주제와 장성군의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했다. 최종 성화 점화는 장성 출신의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이 맡는다. 개회식이 끝나면 ‘아모르파티’를 부른 김연자, ‘아기호랑이’ 김태연, ‘오에스티(OST)의 여왕’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트로트 왕자’ 정동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성장장성’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체전네컷’, 서예 체험, 편백제품 만들기, 장성군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전남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단·임원·관람객 규모는 총 2만 명 가량으로 예상된다. 23개 종목 가운데 볼링(화순), 사격(나주)을 제외한 전 종목이 장성에서 시합을 갖는다. 폐회식은 21일 오후 3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리며 종합 시상과 차기 개최지 대회기 전달, 성화 소화 등의 식순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남의 도약에 기여하겠다”면서 “체전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스포츠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서 평택 현화중 학생들과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이학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서 평택 현화중 학생들과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평택시 현화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현화중학교 학생 27명이 참여해 본회의장 견학, 모의의회 운영, 퀴즈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모의의회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회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의원의 생생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을 맞으며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오늘의 시간이 여러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정책, 청소년 참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의원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따복하우스, 청년 복지포인트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건강검진 지원 등 고령화 대응책도 설명했다. 또한 청년 주거·출산 지원, 생애주기별 정책, 도민참여 확대를 통한 인구정책, 청소년의회교실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청소년 참여 기회도 안내했다. 이학수 의원은 “현화중학교 학생들의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다”며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경기도 정책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의원은 이어진 수료식에서 현화중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질문은 곧 미래 정책의 밑그림”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참가할 수 있다.
  • SPC, 장애 어린이 등에 2억 기부

    SPC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2억원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이다. 2012년부터 총 26억원으로 1700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기금은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특기 적성 교육과 장애 보조 기기 지원 등에 활용된다.
  • 이순신과 춤을… 조선시대로 돌아간 아산

    이순신과 춤을… 조선시대로 돌아간 아산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을 맞아 오는 25~27일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현충사에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는 60년 이상을 이어온 ‘성웅 이순신 축제’를 지역 상생을 통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에는 현충사·게바위·이충무공 묘소·난중일기 등 이순신 장군 관련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아산시는 이 같은 다양한 이순신 장군 콘텐츠를 활용해 60년 넘게 축제를 이어왔다. 올해는 축제와 지역 상권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활력 넘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 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 전통시장 일대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으로 꾸며진다. 조선의 소리꾼과 마술사, 관상가 등도 등장한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이 어우러진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축하할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장군의 후예인 해군 홍보대 공연, 조선 수군 출정식도 기대된다. 세계적 흥행작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이순신’ 초성이자 아산시 초성인 ‘ㅇㅅㅅ게임’이 전래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쳐진다. 이순신 창작 뮤지컬 ‘성웅’과 전국 춤꾼들이 모여 펼치는 ‘전국 학익진 댄스대첩’,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난중일기 골든벨도 열린다. 지난해 81개 팀이 참가하며 호응을 얻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는 150개 팀이 참가한다.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는 750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규모 풀코스 대회로 열린다. 축제 개·폐막식은 800대 드론이 ‘하늘 위에 그리는 영웅의 길’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 생애와 업적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 스스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빼곡하게 채웠다”고 말했다.
  • “이차전지 생산·국내 최대 물류센터… 미래 먹거리 든든한 달성, 안정적 발전 기대”

    “이차전지 생산·국내 최대 물류센터… 미래 먹거리 든든한 달성, 안정적 발전 기대”

    첨단산업 생태계 형성·교육 등 매진저출생 시대에도 젊은층 인구 늘어 “앞으로도 달성은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 낼 것입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지난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30년 동안 달성군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성군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기준 43.1세로 대구시는 물론이고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다. 올해 43세인 최 군수는 젊은 리더십으로 달성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동안 청년 인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산업과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인구가 대폭 늘었던 만큼 이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최 군수의 계획이다. 최 군수는 저출생 시대에도 인구가 느는 비결에 대해 “결국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특히 ‘9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라는 기록은 저출생으로 고민이 깊은 국내 상황과 대조를 이루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최 군수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 많다”며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우리 달성군의 적극적인 보육·교육 정책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달성군은 2023년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를 전담 배치했고, 대구시 최초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정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아 특별활동비를 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최 군수는 “이 밖에도 신혼부부와 신생아를 위해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 ▲출산축하금 ▲출생 축하통장 개설 ▲산후조리원 비용 감액 등 임신과 출산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둥이 가족 혜택 대상도 점차 늘렸다”고 소개했다. 취임 이후 교육 관련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최 군수는 “입시나 학군 때문에 청소년이 있는 가족이 유출된다는 사실이 뼈아팠다”며 “그 고민에서 설립한 게 달성교육재단이고, 재단의 전문 인력들은 입시설명회와 진로진학 컨설팅, 해외 영어캠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관련 정책의 성공은 인구 증가에 이바지하면서 교육 시설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인구가 늘다 보니 각급 학교들이 이전해 오고 유치원도 신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달성군이 대구시 편입 이후 인구와 산업, 교육 측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 데 대해 “지역 곳곳에 자리한 산업단지에서 기업이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교통망 확충 역시 지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가읍과 현풍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연구개발 특구인 대구테크노폴리스도 2006년부터 계획도시로 발전했고, 이제는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최 군수는 30년 뒤 달성군의 모습도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한마디로 “대구의 산업을 주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간 든든한 미래 먹거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달성군에는 지금도 국내 최대 단일물류센터인 쿠팡 대구3물류센터,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업체 엘앤에프 등의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교통·산업 기반을 통해 인구 유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인구가 감소할수록 도심으로 거주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사읍,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 지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복지, 문화 분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뤄 내겠다”고 약속했다.
  • 산단·교통 갖추니 인구 2.3배 쑥… 대구 미래 이끄는 ‘중심지’ 달성

    산단·교통 갖추니 인구 2.3배 쑥… 대구 미래 이끄는 ‘중심지’ 달성

    다사·화원읍 지나는 도시철도 개통8개 산업단지에 기업체 1100곳 입주주거~문화 인프라 들어선 도심 구축30년 새 군민 11.3만→26.6만명 급증평균 43.1세…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예산 규모 722억서 9568억 ‘10배로’ 24시간제 어린이집·진학 컨설팅 등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집중 노인 일자리 확보에도 206억 투입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밭이 바다가 되는 것처럼 세상이 확 바뀐다는 뜻으로 올해 대구시 편입 30주년을 맞이한 달성군을 설명하는 적확한 사자성어이다. 편입 당시 외곽 지역이던 달성군은 인구가 2.3배 늘었고 예산 규모도 10배 이상 커지면서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 연령 43.1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달성군은 대구 미래를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지난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달성군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난 기반에는 지역 곳곳에 자리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며 “이제는 교육도시 달성을 조성해 인재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산업·인프라 혁신, 인구 유입 톡톡 달성군은 1995년 3월 1일 대구시 편입 당시 11만 3000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26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예산 규모 또한 722억원에서 9568억원으로 늘었다. 인구가 늘고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행정구역도 1읍 8면에서 6읍 3면으로 변화했다. 인구 유입은 도시철도 개통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가속화됐다. 2005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면서 달성군에 다사읍 문양역, 다사역, 대실역 3곳이 생겼다. 2016년에는 1호선 연장으로 화원읍에 화원역과 설화명곡역이 들어섰다. 향후 1호선은 옥포읍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연장된다. 1995년 4곳뿐이던 산업단지는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를 포함해 8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기준 달성군 산업단지의 기업체는 1100여곳에 달한다. 이 중 근로자 100인 이상 업체는 74곳이다. 이들 기업 중에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업체 엘앤에프와 농기계 생산 업체 대동 등이 있다. 국내 최대 단일 물류센터인 쿠팡 대구3물류센터도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았다. 산업과 지역 인프라가 발전하며 유가·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새로운 도심도 생겨났다. 테크노폴리스는 2006년부터 정부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돼 주거·상업·교육·문화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계획 도시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HD현대로보틱스 등이 들어섰다.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 달성군은 주민 평균 연령이 43.1세로 대구시는 물론이고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성장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 자리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을 웃돌았다. ‘젊은 달성’의 배경에는 달성군의 정책적 지원이 뒤따랐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 사업이다. 군은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 사업, 대구시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등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아 특별활동비 전액 지급을 시행한다. 2023년 출범한 달성교육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군, 입시 등의 문제로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입시설명회나 진로·진학 컨설팅, 해외 영어 캠프 등의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달성청년혁신센터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원스톱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신산업 육성 박차… 국책 사업도 싹쓸이 달성군은 산업 분야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발전의 중심에는 산업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2023년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주요 국책사업도 잇따라 따냈다. 북구 매천동에 있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32년까지 하빈면으로 자리를 옮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서 하빈면 일대 그린벨트 해제도 속도를 내게 됐다. 이 밖에도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시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세제, 금융, 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노인 일자리 확보에도 힘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은 달성군 역대 최대 규모인 206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첨단산업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부산 연제에 전국 첫 ‘만화 전용 공공도서관’

    만화·웹툰 콘텐츠로만 채워진 ‘만화 전용 공공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부산 연제구에 들어선다. 연제구는 오는 6월 말 ‘연제만화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3만권의 만화책이 비치되며 7만권까지 늘릴 계획이다. 단일 공공도서관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연제구는 이달 초 7명의 전담조직인 ‘만화도서관계’도 만들었다. 도서관은 연산동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인근 행정복합타운 부지에 지난 2월 준공됐다. 4층 연면적 2067㎡(약 630평) 규모로 총 99억 1000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 등 막바지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1층에는 ‘만화라운지’ 등 청소년 친화공간이 조성되고 2층 ‘만화의 숲’은 일반 만화뿐 아니라 작법서, 이론서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된다.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고전만화, 부산 만화 등 특화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3, 4층에는 웹툰 창작 체험이 가능한 웹툰창작실과 문화프로그램 강연실, 영화상영과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이 조성된다. 콘텐츠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연제구와 부산경남만화가연대는 지난 2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화 자료 수집 공모를 진행해 다양한 자료를 확보했다. 희귀본을 포함한 고전 만화와 부산 만화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료를 모아 ‘특화 컬렉션’을 구축, 공개할 계획이다. 만화·웹툰업계 관계자는 “부정적인 시선을 받았던 만화가 이제는 문화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만화도서관을 운영하면서 한국 만화·웹툰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했다.
  • “깊이 반성”…‘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깊이 반성”…‘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배우 선우은숙씨의 친언니인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유영재(61)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김민기·김종우) 심리로 열린 유씨의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23일 유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유씨는 1심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유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으로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게 됐고,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피해 회복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는 최후진술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교도소에서 많이 반성했다”며 “한순간 그릇된 판단으로 이렇게 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측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는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우은숙씨, 유씨와 2022년 10월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으며, 지난 2023년 3월쯤부터 유씨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씨가) 갑자기 나를 뒤에서 꽉 끌어안았다” 등의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 유씨와 선우은숙씨는 지난 2022년 결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현재 선우은숙씨가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이 사건과 별개로 진행 중이다. 유씨의 항소심 선고는 6월 11일 진행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건강 트레킹’ 등 스포츠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건강 트레킹’ 등 스포츠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주간’을 맞아 ‘건강 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26일까지 스포츠활동 장려 캠페인으로 국민의 스포츠활동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1건당 1000원을 적립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 이와함께 스포츠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야구·축구 경기관람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외 없는 관람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스포츠주간’ 첫날인 20일에는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오운완 액티브 페스타’가 열린다. ‘건강 트레킹’과 심으뜸, 김혜선, 강하나, 요가소년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래스가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와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행사 운영 누리집(kspo.web3.newwayne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나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단가 인상…“지역 농가 동반 성장”

    나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단가 인상…“지역 농가 동반 성장”

    전남 나주시가 친환경 학교급식 단가를 끌어올리며 무상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노린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급식 평균 단가를 전년보다 669원 인상한 3647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총 138억 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 163곳에 재학 중인 1만6975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단가는 214원 인상된 1209원, Non-GMO(비유전자변형) 식재료는 50원 오른 119원으로 책정됐다. 무상급식비 92억 원과 식재료 지원비 46억 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예산은 138억 원에 달한다. 친환경 급식 식재료는 매월 15건 안팎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거쳐 공급된다. 시는 특히 무상급식비를 지원받지 않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시비로 자부담분을 추가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었다. 나주시는 친환경 급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는 ‘상생형 교육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지역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질 좋은 식재료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신청하세요”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과 장애청소년을 위한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청소년은 돌발행동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고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려고 해도 민간 보험사가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마포구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단체 보험 형식의 제도적 대안을 마련했다. 구는 사업 시행을 위해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이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주는 경우 또는 본인이 상해를 입었을 경우 해당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타 제도 및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여 장애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보험 신청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발달장애인 전연령층 및 장애청소년 9~24세(출생일 기준 2005.5.31.~2016.5.30.)로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보험개시일(5월 말 예정)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최대 보장금액은 1억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사업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포구의 작은 약속”이라면서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기아 광주공장, ‘기아 챌린지’ 12년째

    기아 광주공장, ‘기아 챌린지’ 12년째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기아 챌린지’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16억5000만원에 달한다. 기아 챌린지는 기아 광주공장이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아는 올해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기관에 총 1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청소년 진로 교육과 문화예술 재능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 챌린지’는 2014년 시작된 기아 광주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광주시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문화예술 공연,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을 지원하는 ‘퓨처 챌린지’ 사업과,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초록 디딤학교’도 챌린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해 모빌리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 광주 공장장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라며 “기아 챌린지는 광주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 새 단장···복합 놀이시설 도입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 새 단장···복합 놀이시설 도입

    전남 장성군이 전라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홍길동 테마파크를 새 단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성군은 그동안 노후된 시설로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던 홍길동테마파크에 복합 놀이시설, 물놀이장, 체험형 시설 등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체계적인 콘텐츠 유지·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에 위치한 홍길동테마파크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이야기를 주제로 조성된 ‘테마형 관광지’다.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야영장, 청백한옥(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축령산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야외공간이 매력적이지만 2004년 개관해 시설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홍길동테마파크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관광지의 콘텐츠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복지사업? 동네마다 다 달라요”… 양천구의 ‘경청 행정’

    “복지사업? 동네마다 다 달라요”… 양천구의 ‘경청 행정’

    서울 양천구는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하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구는 복지사업을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이다. 구는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talk, talk)’ ▲한부모가족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 지원 사업인 ‘해피 실버데이’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400만 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구리시의회, 상호존중 학교문화 릴레이 캠페인 참여

    구리시의회, 상호존중 학교문화 릴레이 캠페인 참여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릴레이 캠페인’에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 김용현 의원, 김한슬 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방자치단체 등 전체 구성원이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경희 의원은“지속적인 캠페인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존중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이를 학교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구리시청소년재단 강종일 대표,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신현관 센터장, 구리시체육회 윤재근 회장을 지목했다.
  • 광주보훈청-새날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중심 보훈교육 협력

    광주보훈청-새날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중심 보훈교육 협력

    광주지방보훈청이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대안교육기관인 새날학교와 손잡고 지역 현충시설을 활용한 보훈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보훈청은 15일 새날학교를 직접 찾아 ‘홍범도 장군 흉상’을 중심으로 한 현충시설 활용과 보훈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인 홍범도 장군 흉상의 교육적 활용을 높이고,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주 고려인마을 중앙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홍범도 장군 흉상은 2022년, 장군의 후손과 지역사회, 이주 고려인 동포들의 뜻이 모여 세워졌다. 흉상은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운동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홍범도공원’의 상징적 시설물이다. 협약에 따라 새날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흉상을 활용한 봉사활동과 체험형 보훈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조국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가 후손이 살아가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보훈교육 현장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보훈문화가 보다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날학교는 2007년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이 설립한 대안학교로, 한국어와 정규 교과 교육은 물론, 고려인 3·4세를 위한 민족 정체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 구민도 함께 뽑았다… ‘2025 구로의 책’ 4권 선정

    구민도 함께 뽑았다… ‘2025 구로의 책’ 4권 선정

    서울 구로구가 ‘2025년 구로의 책’ 4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구민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론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구로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 심의와 구민, 독서 동아리 선호도 투표를 반영해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성인 부문) ▲율의 시선(청소년 부문) ▲행운이 구르는 속도(아동 부문) ▲달팽이 달리기(유아 부문)가 올해 구로의 책으로 선정됐다. ‘어울림: 우리는 서로를 얼마큼 이해하는가’라는 주제로 선정된 4권의 책들은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상호 의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다. 구로의 책 연계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통합도서관 누리집 ‘지혜의 등대’(lib.gur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매년 다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로의 책을 선정해 책 읽는 구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어린이집, 아동복지 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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