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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친상에 오열해도 “네 탓” 악플…BJ잼미 청원 11만 넘어

    모친상에 오열해도 “네 탓” 악플…BJ잼미 청원 11만 넘어

    ‘BJ잼미’라는 예명으로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해온 조장미씨는 27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달 말 사망했고 장례 절차도 끝났으나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2019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끊임없는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2020년 그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악성댓글로 괴로워하다 극단 선택을 했다. 모친상 이후 방송을 중단하며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을 그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그마저도 “네 탓” “부모 없는 xx”라며 조롱거리가 됐다. 장미씨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다 세상을 떠났고, 생전 그에 대한 비난댓글로 가득했던 유튜브 영상들은 대부분 비공개 처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악성댓글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어떻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씨의 삼촌은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다.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해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성희롱 발언 감스트·남순 사과뻑가 “책임있지만 선동안했다” 유튜버이자 BJ인 감스트와 남순은 과거 합동 방송 중 성희롱 발언이 나왔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감스트는 “당시 사과 연락을 드렸고, ‘괜찮다. 저한테 하신 것도 아니지 않나. 걱정 안 해 주셔도 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음속으로 추모하고 방송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순은 “잼미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부분에 대해 길게 언급하는 건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짧게 언급하겠다”라며 “3년 전 방송으로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살아가면서 반성하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방법 중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잼미에 관한 영상을 제작했던 유튜버 뻑가는 “내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늦었지만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면서도 자신이 잼미를 사망으로 몰고 가는 것을 선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이슈를 정리한것 뿐”이라며 당시 각종 남초 성향의 커뮤니티 및 인터넷 기사,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등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뻑가는 “조회수와 채널 성장에 눈이 멀어 인터넷을 며칠간 시끄럽게 했던 그 논란의 태풍 속에 휩쓸려서 저 또한 이슈 유튜버로서 영상을 만들게 됐고 잘못이 있다고 본다. 잼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유튜버·커뮤니티 처벌” 국민청원심상정 “온라인폭력 방치 안된다” 장미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녀살인범 유튜버사망사건) 가해자 유튜버랑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강력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7일 오후 5시 현재 11만 4934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남초사이트에서 고인을 모독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라며 “심한 욕설과 성희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아이피 추적을 통해 강력 처벌을 원한다. 유튜버 뻑X를 모욕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6일 “또 한 명의 여성 청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진 악플과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도를 보았다. 이 자리를 빌어 고 조장미 님의 명복을 빈다”라며 “동료 시민을 ‘페미’라는 낙인으로 무조건 낙인찍고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러한 온라인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요양병원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해당 시설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4차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지난 1월 한 달간 총 66건(확진자 총 2490명)이다. 지난주에는 7건이 발생하면서 총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접종을 상대적으로 일찍 마친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일일 확진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3월 이후에는 3차 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60세 이상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직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발생이 늘면 위중증 환자도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사례 세부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2만2703명 중 위중증 환자는 62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중증화율은 0.27%, 사망은 0.11% 수준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주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수는 일평균 58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8배가량 올랐다. 모든 학령기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은 직전 주보다 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이후 사적모임이 증가한 18세 연령군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높다. 오미크론 지배종화가 뚜렷해지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직전 주 80.0%였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92.1%로 12.1%포인트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1월 넷째 주 1.58에서 지난주 1.60으로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다. 해당 지표가 1 이상일 경우 ‘유행 확산’, 1 이하일 경우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1월 넷째 주 4.84%에 그쳤던 검사 양성률은 지난주 9.53%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등 우선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도입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한편,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가 47.0%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접종 완료 후 돌파 감연된 2차 접종완료자가 39.1%, 3차 접종 완료자 12.0%, 1차 접종완료자 1.9%가 뒤를 이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까지의 확진자를 기준으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이 94.5% 낮아진다고 밝혔다. 2차 접종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보다 78.3% 낮았다.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환자 수는 급증했지만, 중환자 수는 높아지지 않아 중환자 병상 대응 역량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3차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며, 경증 재택치료 환자 수가 늘 것을 대비해 의료기관 참여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여가부 장관 만난 안산 청소년들 “‘다문화’ 낙인 여전… 직업 멘토링 절실”

    여가부 장관 만난 안산 청소년들 “‘다문화’ 낙인 여전… 직업 멘토링 절실”

    “시흥에서 살다가 안산으로 전학 왔는데, 선생님이 저를 ‘다문화 가정’이라고 소개했어요. 친구들이 꺼림칙해 하는 거 같아서 눈치가 보였어요.”(안산 단원중 3학년 구영찬) 7일 경기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주여성, 다문화 청소년들이 마주 앉았다. 지난 4일 정부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관련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원방안은 가족센터 상담 서비스, 초등학교 입학 전후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사업), 학교 밖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스쿨을 운영 등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21%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 수는 240% 증가했다. 그러나 국민 전체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7.6%인 반면, 다문화 청소년은 49.6%에 그쳐 격차가 18% 포인트에 달한다. 이주여성, 다문화 청소년들의 걱정 1순위는 다문화 가정을 향한 편견이다. 고등학교에서 이중 언어 교사로 일했다는 키르기스스탄 이주 여성 쿨바예바리나는 “한국에서는 선생님들도 외국인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을 통틀어 ‘다문화 학생’이라고 부른다”며 “교사를 양성할 때부터 다문화 가정을 배려하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학력 격차 해소와 사춘기 청소년 정서 지원도 큰 관심사다. 주로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하던 한글 교육에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가장 필요한 제도로 대학생 또는 직업 멘토링을 꼽았다. 고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베트남 이주 여성 백디나씨는 “아이가 사춘기 때 1대 1 대학생 멘토링을 했었는데, 엄마에게는 하지 못하는 말들도 선생님한테는 많이 털어 놓더라”며 “아이 정서 지원에 효과가 좋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진은 “한 때 장래희망이 군인이었는데, 직업 군인이 직접 와서 조언 해주는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교사들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연간 2시간 교육이 부족하다는 (김부겸) 총리 지적에 따라 시·도 교육감과 논의하라는 숙제를 받아온 상황”이라며 “공무원들도 관련 교육을 의무화해서 감수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택치료 확 달라진다…60세 미만 무증상·경증은 ‘셀프 치료’

    재택치료 확 달라진다…60세 미만 무증상·경증은 ‘셀프 치료’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만 명씩 속출하자 방역당국이 의료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또는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외에는 필요한 경우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환했다. 또 재택치료자 가족의 공동격리를 간소화하고 역학조사도 확진자 스스로 하는 등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 방안’에 따르면 재택치료자 관리 방법이 이원화된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지금처럼 의료기관에서 하루 2회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받는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60세 미만이나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하거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으로 진료받거나, 코로나19 환자 외래진료센터 55곳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동네의원 비대면 진료와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외에도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시도 공공병원 등을 활용해 24시간 운영된다. 해당 기관은 일반관리군의 야간 의료상담에도 대응한다.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은 현재 532곳이다. 당국은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이 의료기관을 6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방식대로라면 재택치료자를 약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으며 하루 확진자가 21만명까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한편 재택치료자에게 제공되는 치료물품 키트도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환자에게만 지급한다. 키트 구성품은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자가검사키트 등 5종이다. 기존 구성품 7종 가운데 손소독제, 종합감기약, 검정비닐봉투 3종을 제외하고 자가검사키트를 추가했다. 소아용 키트는 부모가 요청할 시 지자체에서 지급한다. 생필품 지급도 각 지자체에서 현장 여건에 맞게 결정하도록 바꿨다. 그동안 키트·생필품 보급 업무를 맡았던 인력은 보건소, 재택치료 등 방역 업무에 투입된다. 아울러 대면진료를 원하거나 심근경색, 뇌출혈, 투석, 출산 등으로 의료 처치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도 더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는 전국 55곳이다. 역학조사 방식도 달라진다. 이제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날부터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해야 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 역시 개편된다. 지금껏 지자체 공무원이 GPS 이용 자가격리앱 등을 이용해 확진자와 격리자를 관리해 왔으나, 이제는 자율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면 된다. 동거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하고,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1회 받아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 어린이집 보육교사 발길질에 13개월 여아 앞니 3개 부러져

    어린이집 보육교사 발길질에 13개월 여아 앞니 3개 부러져

    경남 양산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발로 밀어 넘어뜨려 앞니를 부러지게 하는 등 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남경찰청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산지역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50대·여)씨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과 피해아이 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이 어린이집에서 A씨가 13개월 된 여자아이를 발로 밀어 넘어지게 했다. 넘어진 여자아이는 바닥에 얼굴을 부딪쳐 앞니 3개가 부러졌다. 치아가 부러진 아이는 다음날 치과에서 손상된 치아 일부를 뽑았다. 이 어린이집은 처음에는 아이 부모에게 “아이가 혼자 놀다가 넘어져 다쳤다”고 해명했다. 피해 아이 부모와 경찰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더니 보육교사가 아이 엉덩이를 발로 밀치는 바람에 아이가 넘어져 입이 바닥에 부딪쳐 치아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일 이 어린이집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아동 3명에 대한 학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육교사 A씨에 대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로 입건하고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동영상 자료 등을 정밀분석해 피해 아동 부모들이 제기하는 학대 혐의 여부와 원생들 중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이날 양산시의회 앞에서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해당 보육교사에 대한 즉각적인 자격정지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부모들은 20여 일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보육교사가 2세 미만된 아이의 얼굴을 때리거나 팔을 잡고 당기는 등 6명 이상의 아이에게 신체학대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160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9일째 1위“흥행 부담 있었다…한국 작품 관심 커져 코로나처럼 좀비도 돌연변이 있다는 발상 원작과 다른 설정…시즌2로 확장 가능성”“황동혁 감독에게 전화해서 ‘오징어 게임’ 때문에 (흥행에) 부담이 된다고 하니까 ‘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지난해 9월 ‘절친’ 황 감독과 했던 대화를 돌이켰다. 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연 문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우학’도 그 뒤를 잇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희망은 ‘지우학’의 세계적 인기로 조금씩 실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일본·프랑스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오늘의 톱10’ 1위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국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이 감독은 “좀비물이 많지만 대부분 성인들 대상인데 ‘지우학’은 아이들, 청소년들의 선택과 반응을 보여 줘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좀비’의 계보를 잇는 빠른 움직임과 액션은 박진감 넘쳤다. ‘좀비 안무’를 위해 안무가 등 전문 스태프 두 명이 참여해 배우들과 3개월간 훈련을 했다. 사실적인 느낌을 높이고자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나 롱테이크로 촬영한 부분도 많다. 학생 200명이 모인 학생 식당에 좀비가 등장해 학생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거친 후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한 것도 좀비가 창궐하는 장면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부분도 만들었다. 면역자를 비롯한 다양한 좀비가 드라마에 새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좀비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있으리라는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좀비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즌2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후속 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의미다. 사회문제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다.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이 학교 폭력에 기인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성범죄나 학교 폭력 등 여러 문제를 건드린 데 대해 이 감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특정한 사건 하나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삼풍백화점 등 벌어져서는 안되는 현대사회의 사건 사고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 책임지는 어른과 책임지지 못하는 시스템을 대비하고자 했다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국가든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못하고 결국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동영상 장면, 화장실 출산 장면 등이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두고는 “(동영상에 찍힌) 은지는 자기 목숨보다 영상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아이에게 행해진 일이 얼마나 잔인한지 느꼈으면 했다”며 “화장실 출산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극의 전체 주제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비관적인 내용에도 이 감독은 ‘지우학’이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인간에서 기원된 좀비 바이러스를 막는 것 역시 사람이기에 결국 희망도 사람에게 있다”는 그는 “시즌1이 인간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세종문화회관, 산하 4명 예술단장 임명

    세종문화회관, 산하 4명 예술단장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7개 예술단장 자리 중 4곳의 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 박종원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 박혜진 단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성국 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무용제 음악상,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받았다. 박종원 단장은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지휘자들의 학술지(ACDA)에 발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김덕희 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쳤다.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신과함께-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나빌레라’ 등의 작품을 무대화했다.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맡은 바 있다.
  • 양천 저소득층 청소년 맞춤형 치료·교육

    서울 양천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아동 동행 상담·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가 2009년부터 시작해 13년째 운영 중인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는 18세 이하 저소득 가정 자녀 20명으로, 지역아동센터·생활시설 입소 아동과 지역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다. 대상아동에겐 일대일 종합심리검사를 실시, 욕구와 심리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개별 치료를 한다. 놀이, 미술, 언어,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해 안정적인 정서발달을 지원한다. 아동의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 능력을 기르는 사회성 향상 집단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보호자 심층 상담(치료)과 전문 교육 등 가족 프로그램도 진행해 자녀 심리 상태와 상호 소통법을 공유, 가정 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돕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4만명 근접…커지는 현장 혼란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4만명 근접…커지는 현장 혼란

    재택치료자 관리 허점 생길 가능성 ↑치료 참여 동네병원 늘리기 시도확진자 급증세 따라잡기 어려워먹는 치료제 배송 지연부터재택 치료 동거인 안내 늦다는 주장까지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향후 한 달 사이에 방역 관리 여력에 한계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확진자는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장 혼란을 줄이려면 급증하는 재택치료자와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재택치료 참여 병원 수확진자 급증세 못 따라가 정부는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병원 수를 늘려 관리 여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다만 병원 수가 추가되는 속도가 확진자 급증세를 따라기가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었다. 이로부터 일주일만인 2일엔 2만 369명으로 2만명을 넘겼다. 사흘만인 전날엔 3만명대가 됐다. 이 때문에 7일에는 4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하다. 이 세력이 커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00만 9688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48일만이다. 설 연휴에 늘었던 인구 이동, 대면 접촉 여파로 다음주에는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0.8%로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혱 예측’에서 확진자가 이달말 하루 10만명 이상 나와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에측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정점은 최대 17만 5000명 이상, 적게는 5만명 이상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도 했다. 분석 모델에 따라 확진자는 하루 20만명 이상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으나, 복수의 전문가들은 2월 말이나 3월쯤 확진자가 최소 10만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한 달이 고비인 셈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주요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 후 약 한 달 사이에 정점에 달했다고 보도했었다.● 지배종 된 오미크론더 면밀한 관리 필요해진 이유 국내의 경우 오미크론은 지난달 3주차에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다. 4주차에는 80%대를 기록해 지배종이 됐다. 우리나라는 백신 3차 접종률이 높아 외국에 비해 확산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자연 면역을 인구가 적고 0~11세는 백신 면역이 없기 때문에 외국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에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늘어나는 재택치료자, 소아·청소년 감염을 관리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12만 8716명이다. 재택치료 담당 의료기관 532곳이 관리할 수 있는 최대 환자 16만 3000명의 79% 수준이다. 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는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 횟수를 하루 3회에서 1~2회로 줄이고 동네병원까지 재택치료 관리에 참여하도록 해 관리 여력을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동네병원 참여는 저조하다. 이들은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 때문에 관리 의료기관 확충 속도가 재택치료자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확진자들이 치료제 처방이나 입원 의뢰 등 적절한 의료 관리를 못 받고 방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미 재택치료자 일부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본 키트를 제때 받지 못했다거나 의료기관과의 연결이 어려워 사실상 방치됐다는 등의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안에 먹어야 하지만 배송 시기가 늦다는 주장도 나왔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 지침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4일 첫 10대 사망자가 나왔다. 10대 사망자는 광주에서 확진된 17세 고교생이다. 일주일간 재택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 후 나흘 만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확진 후 7일이면 종료되는 재택치료 관리체계가 허점을 보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학생은 기저질환도 없었고 백신은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 과반이 ‘여가부 폐지’ 찬성?…여가부에 쏠린 눈[이슈픽]

    국민 과반이 ‘여가부 폐지’ 찬성?…여가부에 쏠린 눈[이슈픽]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취업제한 대상 67명을 적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면 체육시설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교습자 등 사교육시설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경우 제한 기간 내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할 수 없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 기관장은 종사자를 채용할 때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해야 하고,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명칭 및 주소 등 정보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5월까지 성범죄자 알림이(e) 누리집에 공개한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지자체, 교육청 등의 관리·점검 강화로 성범죄 경력자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금지 위반 건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취업제한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에서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때문일까. 성범죄 경력자 취업제한 대상 67명을 적발한 여가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취업제한 대상자가 67명이나?”, “잘한 건 잘했다고 하자”, “여가부가 하는 일, 이렇게 공개했으면 좋겠다”등 반응이 나왔다.국민 다수, ‘여가부의 변화·폐지’ 요구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1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겼다. 지난해 10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날 페북 글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극우 포퓰리즘에 가깝다”고 혹평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 이슈와 관련,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이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에게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지난 10~11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유선전화 RDD 10%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병행 ARS·응답률 10.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응답자 51.9%가 찬성했다. 여가부 폐지 ‘반대’는 38.5% 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9.6%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날 서울경제·한국선거학회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여가부를 ‘(양)성평등 가족부로 개편해야 한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고,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2%였다. 한국방송(KBS)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여가부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2.7%가 ‘폐지’ 36.7%, ‘기능 강화’ 14.7% 보다 많았다. 여가부 2022년 예산 1조4650억원...정부예산의 0.24% 여가부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2년 예산 편성현황’에 따르면 2022년 여가부에 편성된 예산은 1조4650억원으로 전체 정부 예산의 0.24%를 차지한다. 그중 정책별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한부모가족, 청소년 부모 지원 강화 및 보편적, 통합적 가족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가족 분야에 906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전체 여가부 예산의 61.9%다. 한부모 가족 지원이 4213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아이돌봄 서비스 2015억원이다. 청소년 사회안정망 강화 및 활동, 보호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 2716억원,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 및 인신매매 방지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권익 분야에는 1352억원이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여성, 성평등’ 분야에는 1055억원이 투입된다.
  • 엄마 남자친구가 여덟살 딸 성추행…범행 자백으로 감형

    엄마 남자친구가 여덟살 딸 성추행…범행 자백으로 감형

    여자친구의 여덟살 딸을 강제로 추행한 남성이 5년 후 뒤늦게 범행이 탄로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박영욱 황성미 부장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처벌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 A씨는 2014년 여자친구의 딸을 강제로 추행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피해자는 불과 여덟살이었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년 뒤인 2015년 5월에도 피해자를 추행했다. 범행은 5년 뒤인 2019년 피해자가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고백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재판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고 피고인의 범죄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A씨가 항소심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 등을 참작해 1심이 선고한 징역 3년보다 감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유죄를 선고하면서 “피해자는 상당한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오랜 기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해 정신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자에게 상당한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종합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재판 과정에서 “단 한 푼의 합의금도 받지 않을 것이고 피해자를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A씨를 용서할 마음이 없다”며 엄벌을 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악플 그만” 호소했던 김인혁 숨져…타살 혐의점 없어

    “악플 그만” 호소했던 김인혁 숨져…타살 혐의점 없어

    남자 프로배구 김인혁 숨진 채 발견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 호소해 와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레프트 김인혁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김인혁의 자택을 살펴본 결과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본 뒤 특이점이 없으면 내사 종결할 것”이라며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인혁은 전날 오후 3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인혁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구단의 연락을 받은 그의 지인이 자택을 방문했다가 이를 발견했다.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인혁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 왔다. 그는 지난해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십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1995년생인 김인혁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배구선수 김인혁,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배구선수 김인혁,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 레프트 김인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혁은 진주 동명중·고와 경남과기대를 거쳐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부상 등으로 고전하던 김인혁은 2021-2022시즌 단 2경기만 뛰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치료 등을 위해 자택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해 김인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인혁은 당시 SNS에 “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이라고 남긴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0년 간 240% 증가한 다문화학생… 학력격차 해소 나선다

    10년 간 240% 증가한 다문화학생… 학력격차 해소 나선다

    지난 10년 간 2배 이상 증가한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력격차 해소 및 진로 지도 등을 위해 정부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 여성가족부는 4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학령기 다문화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 2022년 시행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중·고 전체 학생은 줄어드는데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21%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의 수는 240% 증가했다. 그러나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희망학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실제로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국민 전체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차이는 18% 포인트에 달한다. 2018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당시 국민 전체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7.6%인 반면,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49.6%로 집계됐다. 학력격차 및 진로지도를 위한 지원책으로 올해부터 78개 가족센터에서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여가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전국 가족센터도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족센터의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이중언어 소통방법 등을 교육하고,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 수업 참여를 위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요개념 및 어휘에 대한 교과 보조교재 17종을 영상콘텐츠로 제작·배포한다. 다문화 학부모 대상으로는 학교 생활 관련 안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부모교육 및 ‘다문화 부모학교’를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 학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90개 가족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사업)을 시작한다.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을 위해 학교 내 한국어학급 설치를 확대하고, 한국어학급이 없는 학교로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과 원격 학습을 위한 콘텐츠와 학습자료를 제작·배포한다. 학교 밖에 있는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한다.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 한국사회 기본 정보, 사회적 관계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정규교육 편입학 등 사회적응 및 정착 지원하는 곳이다. 외국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해외 체류하고, 자녀는 한국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한국에 거주해 법률상 다문화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법적 포괄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정서 안정 및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초·중학교 편·입학 전 사전준기 교육인 징검다리과정을 초·중학교 각각 4개교씩 확대 운영한다. 78개 가족센터에서 청소년 상담사를 통한 1대 1 심리상담도 시작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이제까지 정부의 다문화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은 대부분 미취학 자녀의 양육부담 완화 혹은 중도입국 자녀의 공교육 진입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앞으로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이주배경 특성이나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우리사회의 미래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책 수요자,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부모도 무서운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부모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책들

    “부모도 무서운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부모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책들

    착하고 얌전한 줄 알았던 아이의 눈빛이 돌변하는 질풍노도의 시기, 부모의 혼란도 사춘기를 맞은 자녀 못지 않다. 게다가 아이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해 당황하고 고통스러운 부모들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기 마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좀더 가까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잇따라 냈다.●엄마도 좀! 살자-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김민주 지음/지성사/240쪽/1만 8000원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하고 20여년간 피아노를 가르쳤던 저자가 큰아들의 사춘기를 겪으며 아파하고 극복했던 경험을 풀어냈다. 통제불가의 사춘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조차 없어 저자는 직접 아동학을 공부하고 부모교육상담사, 심리상담사, 분노조절상담사 자격증도 따며 공부했다. 이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힘든 사춘기맘 마음세움연구소’를 세우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 카페를 만들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마음 터놓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은 ‘알아야 산다’, ‘변해야 산다’, ‘받아들여야 산다’, ‘성장해야 산다’ 등 네 가지 장으로 이어진다. 아이의 행동을 알지 못해 눈물 흘렸던 경험담을 녹여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고, 남편과 똘똘 뭉쳐 해결할 것을 당부하는것부터 아이를 바꾸려 하기 보다는 부모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기를 당부하는 조언이 담겼다. 특히 아이가 누구보다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만큼 부모는 아이가 돌아오기를 끈기있게 기다리도록 강조한다. 특히 ‘아이들이 변하려고 마음먹는 때’를 ‘진정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라고 말하며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인 기다림을 통해 아이를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사춘기는 부모도처음이라 -쑨징 지음/이에스더 옮김/프롬북스/344쪽/1만 6000원 중국의 국가2급 심리상담사이자 심리건강교육 고급지도사로 20여년간 청소년 심리지도 및 가정교육지도, 교사전문훈련 등을 해온 저자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심리 코칭 지식과 노하우를 전한다.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심리상담을 해온 그가 직접 만났던 아이들 16명의 사례를 통해 각자 다른 사연과 문제 속에서도 교사와 부모의 도움을 받아 결국 자신을 찾고 사랑해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특히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성장과정에서 쌓였던 문제가 갑자기 튀어나와 심리적, 행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착한 아이, 얌전한 아이였던 아이들이 사춘기에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거나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아이여도 유년기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되어 점점 악화되고 사춘기에는 정점에 다다라 일상생활도 불가능할 정도로 된 아이들을 상담으로 이끌었던 이야기를 그려냈다.●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일레인 아론 지음/김진주 옮김/청림Life/288쪽/1만 5000원 비단 사춘기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부모는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겪는다. 특히 유독 육아를 힘들어하는 부모들도 있다. 책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2017) 등으로 타고난 기질로서의 민감성을 처음 발견하고 예민한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꾼 저자가 이번에는 예민한 부모들에 대해 들여다 봤다. 예민한 부모는 시각과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들을 항상 곤두세우고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아주 사소한 차이까지 발견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저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예민한 부모가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자신이 예민한 부모인지를 먼저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다. 매 순간 ‘나는 좋은 부모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책은 충분히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하며 먼저 부모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서 그 길을 안내한다.
  • ‘여고생 제자 교장실서 성추행‘ 혐의 교장 검찰 송치

    ‘여고생 제자 교장실서 성추행‘ 혐의 교장 검찰 송치

    교장실에서 여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모 고교 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교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교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인천 남동구 모 고교 교장실에서 재학생 B양을 2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장은 B양이 교장실에 방문했을 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교장은 경찰에서 “B양과 접촉은 있었지만, 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4일 B양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B양의 부모는 당일 자택을 방문한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딸의 피해 내용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천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이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나, 추가 피해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앞 서 시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 13세 소년이 동생 둘 질식사 “지옥에서 벗어나게 했다” 美법원, 100년형 선고

    미국 인디애나주 법원이 열세 살 나이에 만 두 살이 되지 않은 동생 둘을 잇따라 살해한 10대 소년에게 징역 100년형을 선고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지역언론과 법조매체 ‘로앤드크라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리플리카운티 법원의 라이언 킹 판사는 전날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니컬라스 케드로비츠(17)에게 혐의마다 징역 50년형을 적용해 100년형을 선고했다. 케드로비츠는 지난 2017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남동쪽으로 96㎞ 떨어진 오스굿의 집에서 생후 23개월 된 의붓 여동생 데지레 맥카트니와 생후 11개월 된 의붓 남동생 나다니엘 리츠를 두 달 간격으로 질식사시킨 혐의로 체포돼 지난해 8월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 크리스티나 맥카트니는 2017년 5월 6일 의식없는 상태의 딸을 발견하고 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 아기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닷새 만에 사망했는데 부검 결과는 질식사로 판정됐다. 같은 해 7월 21일에는 막내 아들이 의식없는 상태로 발견돼 질식사 판정을 받았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다 다시 두 달이 흐른 뒤 맥카트니가 경찰에 “아들 케드로비츠가 고양이를 가혹하게 살해하려 했다”고 신고했다. 사법당국은 케드로비츠를 용의선에 올리고 수사해 2018년 9월 그를 기소했다. 경찰은 케드로비츠가 부모의 지시로 동생을 돌보거나 재우던 중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으며, 심문받는 과정에 “동생들을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맥카트니는 케드로비츠의 새 아빠가 어린 아기들을 일부러 밀치고, 울음을 그치게 한다고 방에 가두는 등 학대했다며 그 상황을 지옥으로 표현한 것일 거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국선 변호인은 “케드로비츠에게 정신질환이 있는데 치료받지 못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킹 판사는 그를 청소년 법정이 아닌 성인 법정에서 재판 받도록 한 뒤, 결국 중형을 선고했다.
  • 영등포 학업 소외 청소년 한 명도 없게 어른들 똘똘 뭉쳤다

    서울 영등포구가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 가는 마을과 학교’를 비전으로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민(주민)·관(구청)·학(학교)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학교 정규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 ▲마을 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 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특화사업(꿈보자기)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이 추진된다.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의 경우 마을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 안전교육’과 ‘마을 탐방’, ‘진로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활동 지원 체제 강화’는 ‘마을 강사 양성’과 마을기반형 교육 콘텐츠 ‘찾아가는 우주학교’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사업’은 청소년 동아리 ‘자몽(夢) 프로젝트’와 청소년 자치연합 ‘유·자·청’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로봇·친환경 성화, 첨단 드론공연… 짧고 굵은 ‘기술굴기 100분쇼’

    로봇·친환경 성화, 첨단 드론공연… 짧고 굵은 ‘기술굴기 100분쇼’

    올림픽 개회식은 개최국의 문화적 역량이 집약되는 무대이자 전 세계에 전하고 싶은 가치를 자랑하는 무대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은 현재 중국이 세계에 선보이고 싶은 가치인 ‘친환경’과 ‘로봇 기술’이 핵심 키워드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이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다. 2008년 하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곳이지만 규모는 코로나19 때문에 14년 전보다 대폭 축소된다.2008 하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개회식 총괄 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2008년과 같을 순 없다. 시대가 달라졌고 대중의 관점도 달라졌다. 또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은 다르다”면서 “이번 동계올림픽 개회식 목표를 ‘간략하지만 멋진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 시간 100분 이내, 공연 인원은 3000명 정도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2008년 245분 동안 2만여명이 동원됐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사에 동원될 3000명의 공연 인원은 95%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성화 봉송만 놓고 보면 이번 개회식이 ‘친환경’과 ‘기술’을 키워드로 한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지난 2일 수륙양용 로봇이 성화를 장착한 채 물속으로 입수해 다른 로봇의 성화봉에 점화하고, 불을 넘겨받은 로봇이 다시 물 위로 떠올라 다음 주자에게 넘기는 모습은 중국의 로봇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면이었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성화봉 ‘페이양’은 수소연료 사용으로 ‘녹색 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왕샹위 베이징올림픽조직위 부국장은 “수소연료는 기본적으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녹색 올림픽 이념과 기술적 성과를 보여 준다”며 친환경과 첨단 기술을 강조했다. 사상 최초로 100% 인공 눈을 사용하는 동계올림픽으로 환경 이슈가 불거진 데다, 환경 파괴의 주범국으로 비판받는 중국으로서는 친환경 키워드로 개회식을 진행해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내겠다는 것이다. 개회식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드론쇼’다. 최근 국제 이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드론쇼는 중국이 첨단 기술을 자랑할 좋은 기회다. 중국은 세계 1위 드론 기업인 DJI를 필두로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드론 기술이 앞서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했던 송승환 KBS 해설위원은 3일 “아직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2008년 베이징 대회에 비해서는 많이 축소됐고, 동계올림픽인 만큼 눈이나 얼음 같은 소재를 활용해 시각적인 연출에 많이 신경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회식에선 그리스, 개최국 언어 순서, 차기 개최국(이탈리아), 개최국(중국) 순으로 입장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73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 “日, 확진자 1000배 늘었다” 모니터링 중단…우리도 따라갈까

    “日, 확진자 1000배 늘었다” 모니터링 중단…우리도 따라갈까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육박두달도 안돼 확진자 1000배 늘어‘50세 미만’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중단한국도 확진자 ‘폭증’ 본격 대비 일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에 육박하며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젊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총 9만6845명(NHK 집계 기준)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새해 첫날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200배 가깝게 폭증한 것이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 육박 이날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90명이었고,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911명으로 불어났다. 오미크론은 중증화율이 낮지만 확진자가 절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사망자와 중증자 수도 늘고 있다. 이틀째 2만명대 신규 감염자가 보고된 도쿄는 이날 의료 체계의 경계 수준을 가장 심각한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긴급사태 선언 요청은 당분간 추이를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일본, ‘50세 미만’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중단…고위험자 집중 일본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국내 의료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인들의 무증상이나 경증에 대비해 젊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한정된 의료시스템을 중증·고위험군 환자에 의료 자원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중증환자 발생이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외교전문 언론 디플로맷은 최근 일본이 두달도 안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배 넘게 늘었다며 중증 환자수도 올해만 8배 넘게 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는 건강한 소아청소년 확진자들의 경우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직접 자가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집에서 격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들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판정 없이도 의사 소견만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일본 NHK방송은 재택치료 중인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사히신문도 일본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50세 미만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돼 연락이 어려워져도 자택에서 직접 전화로 의료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우리 정부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택치료 비중을 늘리고 중증환자 및 사망자 관리에 더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재택치료 환자의 모니터링 체계가 바뀌어 고위험군은 종전 3회 의무화에서 2회로 낮추고, 일반 환자군도 1회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 의료기관 별로 수용할 수 있는 재택치료 환자는 40~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모니터링 생략 사례를 예로 들며 “저희도 향후 확진자가 증가할 때 시나리오로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고위험군재택치료에 참여할 의료기관 수는 늘려 의료진의 환자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1인당 대응 가능한 환자수는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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