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소년
    2025-11-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008
  •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독도 NFT 기부캠페인 통한 작품 경매 수익금 전액, 독도 관련단체에 기부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독도 NFT 기부캠페인 통한 작품 경매 수익금 전액, 독도 관련단체에 기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이 8월 27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독도 NFT 기부캠페인 ‘독도는 한국 땅’을 통해서 발표한 NFT작품의 경매 수익금 6,800만원 상당(18.1ETH, 총 68,653,300원/경매종료시점 기준)을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와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총 80만 표가 넘는 뜨거운 참여열기를 보인 ‘독도는 한국 땅’ 캠페인은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이 기부한 작품 ‘Dokdo Korea(대한민국 독도)’에 대중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한국을 빛낸 영웅’ 315명과 캠페인 참여자 500명의 성명을 새겨 완성된 NFT 작품을 경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독도를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Dokdo Korea(대한민국 독도)’ 작품 하단에는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매헌 윤봉길, 도마 안중근, 유관순 열사를 시작으로 올림픽 영웅인 양궁 안산, 김제덕 선수, 펜싱 오상욱, 김준호 선수, 대중이 선정한 TOP10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 영탁,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유재석, 박지성 등 한국을 빛낸 영웅 315명과 캠페인에 참여한 500명, 총 815명의 성명이 캘리그라피로 새겨져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대한민국독도협회를 통해 독도 교육자재 및 영상 제작 후원되어 전국 중·고등학교 및 해외 한국국제학교에 독도 교육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독도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청소년·대학생 독도 탐방 및 교육 사업에 지원된다.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속에 진행되고 국민들의 성명이 새겨진 ‘독도 작품’은 최초인 만큼 뜻 깊은 캠페인의 취지를 기념하기 위해 이범헌 회장은 기부금과 별도로 ‘Dokdo Korea(대한민국 독도)’작품의 판화를 직접 준비하여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 고창근 교장과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전일재 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전남교육청, 도내 초중고 학생에 15만원 특별지원금 지급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특별지원금 15만원을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교육회복 특별지원금을 확보, 도내 모든 학교(초·중·고·특) 재학생 및 학교밖청소년 18만 900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격차가 심화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회복과 심리적 안정,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사용가능 지역을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카드가맹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교육회복을 위한 본래 목적에 맞게 학습자료(서적, 문구류 등) 구입, 병원 치료(안경구입 등), 공연관람, 체험활동비 등에서만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재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된다. 학교밖청소년들은 추후 별도 고지된 기간에 시·군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금융기관과의 협의, 기능 설계 및 제작 기간을 고려해 10월 중 학생을 통해 학부모에게 지급된다.
  •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이들은 기본 접종 이후 6개월 뒤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같은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MBC 뉴스에 보도된 촉법소년 성추행 피해자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방송 심의상 자세한 내막을 알리지 못해 청원을 올리게 됐다”라며 “가해 학생은 아파트 옥상 통로 계단과 지하철역 비상구에서 딸을 유사 강간하고 영상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은 영상이 유포돼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옆에서 아이의 상황을 몰라줬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가 인정됐지만,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이기에 처벌이 정말 미약하다.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냐”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정범죄와 죄질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촉법소년에 관한 법을 폐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소년부에 송치된 중학생 A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달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 5월 인천시 부평구 한 지하상가 등지에서 인터넷 게임에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건 당시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 포함돼 현행법상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다만 혐의가 인정될 경우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해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 경기남부자치경찰, 2학기 등교 확대 앞두고 통학관리 강화

    경기남부자치경찰, 2학기 등교 확대 앞두고 통학관리 강화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학기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통학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7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어린이·청소년 안전 확보 종합대책’을 의결했다. 주요 안전관리 내용은 통학로 취약지 551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하교 시간대(오후 2시∼오후 6시) 캠코더와 이동식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교통단속 강화 등이다. 남부자치경찰은 아울러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등 학교 주변 유해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등하교 시간대 성범죄 전과자 주거지 인근에서 예방 순찰을 할 방침이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통학로 안전운전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정책토론회 개최, 보행안전 알림장 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안전인식을 확산시키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남부권 어린이보호구역 2792개소 인근 보행량과 사고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통학로 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 보호구역 주요 교차로에 노란신호등 설치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거리두기 4단계 방침 속 등교 재개로 자녀의 안전 확보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고양 아파트단지 화단서 70대 노모·4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고양 아파트단지 화단서 70대 노모·4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70대 여성 A씨와 그의 40대 아들이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이들이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이 아파트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VR로 직업체험… 청소년 진로선택 돕는 송파

    VR로 직업체험… 청소년 진로선택 돕는 송파

    “집에서도 가상현실(VR)로 생생하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세요.” 코로나19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직업체험의 장을 마련해 화제다. 29일 구에 따르면 송파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가상현실 현장직업체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다. 콘텐츠는 다음달부터 송파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현장직업체험은 전국의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 정책이다. 구는 오는 2학기부터 송파구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VR 체험기기인 카드보드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상직업체험 ‘송며드는 VR 직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송며드는 VR 직업데이트’는 360도 카메라로 직업체험 장면을 촬영한 온라인 콘텐츠다. 학생 스스로 직접 참여하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 박물관, 송파소방서 등 총 20편으로 구성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송파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 중인 ‘송파구 VR 현장투어’는 최신 메타포트 시스템으로 제작, VR 카드보드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송파책박물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편 등 4개 기관의 특성과 직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자신과 어울리는 진로 방향 설정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송파만의 차별화된 진로교육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유 없이 골프채로 친구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이유 없이 골프채로 친구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특별한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 등으로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20대가 무거운 죗값을 받게 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부장 안석)는 동갑내기 친구인 B씨에 대한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을 돕거나, A씨와 함께 가위바위보에 졌다는 이유로 B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또 다른 친구 4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강원 속초의 한 PC방 앞에서 골프채로 B씨를 수차례 때렸다. 폭행은 B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됐다. 술을 마시다 B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고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했다. 한나절 동안 방치됐던 B씨는 뒤늦게 이날 저녁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당시 친구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A씨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해 8월 2일, 11월 15일에도 A씨는 B씨를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렸다.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과 유족이 낸 탄원서를 제출했다.
  •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79세로, 부패·도핑에 맞선 ‘Mr 클린’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79세로, 부패·도핑에 맞선 ‘Mr 클린’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IOC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IOC는 이날 사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로게 전 위원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IOC를 이끈 로게 전 위원장은 재임 중 도핑,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벨기에 요트 국가대표로 1968년, 1972년, 1976년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럭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출신으로 사상 처음 IOC 수장에 오른 그는 사실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정형외과 의사다. 1942년 겐트에서 태어난 로게 전 위원장은 고향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장을 지내며 벨기에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의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기도 했다. 1991년 IOC 위원에 선출된 그는 의무분과위원회 소속으로 약물 퇴치 운동에 앞장섰고, 1998년 동계올림픽 유치 뇌물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개혁을 주도했다. IOC 입문 10년 만에 위원장에 오른 그는 부정부패, 약물, 불법 스포츠도박, 승부조작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그는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며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으로 함께 선출된 우리는 멋진 우정을 나눴으며 그의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로게 전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에게 임무를 넘긴 뒤에는 유엔에서 청소년, 난민 스포츠 특사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과의 인연도 적지 않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됐음을 발표하며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평창’을 외치던 모습은 많은 한국민의 뇌리에 남아 있다. 사상 첫 남미 하계올림픽 개최(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러시아의 사상 첫 동계올림픽 개최(2014년 소치) 역시 그의 재임 기간에 이뤄졌다. 올림픽 저변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4분기 임신부들도 백신 접종 대상자 될 가능성”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4분기 임신부들도 백신 접종 대상자 될 가능성”

    오는 4분기에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23일 보건당국과 온라인 회의에서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기준상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 제외(화이자는 예외) 대상이다. 이필량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언론에 “정부도 임신부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는 동의했고, 시기상으로는 4분기에 접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4분기에 소아·청소년과 함께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이사장은 접종을 권고해도 임신부들이 선뜻 백신 접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해외에서도 임신부들의 백신 수용성은 높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보면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8%에 불과하다. CDC가 임신 20주 전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여성의 유산율은 정상 범위이고, 백신을 맞았다고 유산 위험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것에 비하면 떨어지는 수치다. 이 이사장은 학회 차원의 공식 접종 권고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임신부들은 태아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굉장히 걱정하는데, 이건 전문가라고 해서 의학적으로 설득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일 접종을 열심히 권고한다고 해도 (접종자가 전체 임신부의) 반은 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반응 확률과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등을 저울질해 볼 국내 데이터가 없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이 이사장은 “국내 전문가들도 해외 (임신부 접종) 데이터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고, 우리나라 자체의 통계자료가 없다”면서도 “당장 임신부 대상 임상시험을 하는 건 너무 오래 걸리고, 대상자 모집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로 폭행…비정한 20대 무거운 죗값

    이유 없이 친구를 골프채로 폭행…비정한 20대 무거운 죗값

    특별한 이유없이 친구를 골프채 등으로 상습 폭행하고 괴롭혀 숨지게 한 비정한 20대가 무거운 죗값을 받게 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부장 안석)는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범행을 돕거나,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또다른 친구 4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속초의 한 피시방 앞에서 골프채로 동갑내기 친구인 B씨를 수차례 때렸다. 폭행은 B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됐다. 술을 마시다 B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고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까지 했다. 한나절 동안 방치됐던 B씨는 뒤늦게 이날 저녁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친구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A씨 폭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8월 2일 새벽 A씨는 B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에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B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며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과 유족이 낸 탄원서를 제출했다. B씨 유족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피해자 폭행에 쓰러지자 전신 벗겨 촬영·공유초중학교 동갑내기 친구 ‘장난’ 이유로 폭행범행 은닉·축소하려다 검찰 포렌식에 덜미100차례 반성문… 유족 “가증, 엄벌해달라”상해치사 등 주범 10년, 공범 4명 집행유예20년 구형한 검사 “형 가벼워 부당” 항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를 아무런 이유 없이 골프채로 수십 차례 때리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친구의 속옷을 벗겨 신체를 촬영한 뒤 공유하며 조롱한 파렴치한 20대들이 법정에 섰다. 왜 맞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친구들로부터 장난이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며 죽어간 피해자 A씨는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가해자들은 범행을 은닉하려다 검찰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에 전모를 들키자 100여 차례의 반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사는 우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범행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주범은 징역 10년, 가해자들에게는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골프채로 피해자 온몸 수십차례 폭행일어서려 하자 발로 가슴 걷어차 지난해 8월 2일 새벽 최모(24)씨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들은 “꽉 물어!” “이 ×××” 등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A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도저히 친구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최씨의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는 최씨의 폭행이 A씨의 죽음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 17분쯤 최씨는 속초시 한 피시방 앞에서 또다시 골프채를 들었다. A씨의 팔, 다리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모자라 바닥에 넘어진 A씨가 일어나려 하자 발로 가슴을 걷어찼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씨는 A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 마당에서 김모(24), 조모(24)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일어나려는 A씨를 다시 걷어차 넘어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최씨의 폭행은 그칠 줄을 몰랐다.의식 잃자 피해자 하의 속옷 벗기고자기 성기 꺼내 피해자 얼굴에 조롱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A씨의 하의와 속옷을 벗긴 뒤에는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A씨의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하는 변태적인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범행 뒤 한나절을 방치된 A씨는 저녁이 돼서야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함께 있던 김씨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골프채를 건넸고, 조씨 역시 일전에 A씨가 폭행을 피하지 못하도록 붙잡는 등 되레 최씨의 폭행을 도왔다.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가해자는 세 사람 외에도 두 명이나 더 있었다. 백모(24)씨와 유모(24)씨는 지난해 8월 12일 최씨와 함께 A씨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는 이유로 가로등을 붙잡고 서 있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번갈아 가며 때렸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바지를 벗겨 전신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친구라는 탈을 쓰고 A씨를 데리고 다니며 이들이 가한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행에는 우정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반성은커녕 범행을 축소·은폐하려 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범행은 묻힐 뻔했다.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뒤늦게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주범인 최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13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유족 “소름 끼쳐… 죗값 온전히 치르고 불쌍히 죽은 동생·유족 한 풀어 달라” 죄를 감추려 했던 이전과 달리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이러한 태도에 유족은 “소름이 끼치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A씨의 누나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온전히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과 유가족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안석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 재판부 “친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가학적 즐거움으로 피해자 괴롭혀”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지속해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장과 함께 유족이 모아온 2000쪽 분량의 탄원서 906부도 함께 제출했다. 최씨도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조국 아들 담임교사 “정경심, 수료증·상장 보내며 기록 요구해”

    조국 아들 담임교사 “정경심, 수료증·상장 보내며 기록 요구해”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나란히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아들 조모씨의 고교 재학 당시 담임교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마성영)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조 전 장관 아들 조씨가 한영외고 2학년이던 때 담임교사를 맡았던 정모씨는 당시 정 교수가 직접 나서서 아들의 생활기록부 기재 요청을 했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생활기록부 마감일 직전인 2013년 2월 정 교수가 이메일로 아들 조씨의 동양대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수료증과 상장 등을 보내주며 생활기록부에 기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동양대 어학교육원 멘토링 봉사활동 증명서 등도 전달 받아 생활기록부에 기재했다”고 했다. 검찰은 조씨의 고교 2학년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동양대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수료증 및 상장이 모두 허위라고 보고 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아들의 출석을 인정받기 위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의 인턴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담임교사에게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이날 “정 교수가 급성 대장염에 걸렸고 재판 전에도 링겔을 맞고 왔다. 오후 재판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건강 악화를 호소해 재판은 2시간만에 끝났다. 정 교수는 앞서 1심 재판에서도 여러 차례 법정에서 건강 문제로 재판이 중단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법원에 출석하며 정 교수의 동양대 면직 처분,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동생 조권씨의 실형 선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오늘은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 ‘통 큰’ 신유빈 소아 환우들에 8000만원 기부

    ‘통 큰’ 신유빈 소아 환우들에 8000만원 기부

    ‘통 큰’ 신유빈(17·대한항공)이 어린이 환자를 위해 8000만원을 기부했다.신유빈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GNS는 신유빈이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해 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GNS에 따르면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고 귀국 후 광고 모델 촬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어린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더 큰 선수가 돼 더 많은 기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신유빈 선수의 희망 에너지와 함께 착한 기부가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해 7월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꾸준히 기부에 힘써 왔다. 최근 끝난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경기를 싹쓸이해 1위로 통과해 통산 네 번째 국가대표가 된 신유빈은 오는 11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 시흥시도 내년부터 여성청소년에 생리용품 보편 지원

    경기도 내 14개 시군에 이어 시흥시도 내년부터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시흥 관내 거주 1만8700여명의 여성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여성가족부로부터 같은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월 1만1500원, 연간 13만8000원으로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지원사업에 필요한 연간 예산 25억8500여만원을 도비 30%,시비 70% 비율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 확보 등이 늦어지면서 도내 다른 14개 시군과 같은 시기에 지원을 시작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청소년전용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청소년전용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시립청소년센터 청소년전용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등 사회환경 변화로 가정·학교·지역에서 청소년의 돌봄·교육·안전에 대한 위협이 커짐에 따라 수익사업 중심의 자립형 청소년센터가 본질적 목적에 맞는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개 센터의 전용제 프로그램 성과 보고에 이어 2차에 걸쳐 진행된 실태조사 연구결과 분석, 전용제 프로그램 기획단 청소년 3명과 학부모 2명, 청소년 활동 전문가의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0,835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청소년전용제’는 성인이용자와 지역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청소년 이용률을 증가시켰다. 참가한 청소년과 가족들은 학교의 기능이 축소된 상황에서 다양한 배움과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뤄진 것에 대하여 만족했고, 무엇보다 방역과 지도력을 신뢰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서 자녀가 활동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안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 의원은 “집행을 하는 서울시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현장에서 실제 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활동가, 청소년, 가족 등 직접적 이해 당사자들이 서울시 청소년 시설과 공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충분한 숙의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의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이 청소년사업에 대한 연계협력 확대를 통해 청소년 지원체계가 통합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동헌 시장 온라인 브리핑 “우전께 문화센터 등 광주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시적 성과”

    신동헌 시장 온라인 브리핑 “우전께 문화센터 등 광주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시적 성과”

    “구(舊)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과 궤도에 오르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송정동 우전께 문화센터와 경안동 및 송정동 일대 가로환경 정비사업이 준공 예정입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26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광주시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또 “2022년 상반기에는 여성과 청소년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경안동 플랫폼Y(youth)ㆍF(female)와 주민들의 실내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관이 경안동과 송정동에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2년 하반기에는 다문화 가족들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경안동 플랫폼A(all)와 도서관 및 돌봄 등 생활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송정동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가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주민 간 참여와 소통을 위한 인프라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도심을 활성화된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쇠퇴한 구도심의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내용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2018년도에는 경안동, 2019년도에는 송정동과 우전께 일원 사업에 288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도 역동 일원 공모사업을 통해 86억원의 국도비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 공동체 활성화 지원과 주민역량 강화사업,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 가로정비 등의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될 계획이다.
  • 하늘사랑그림공모전 대상에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선정

    하늘사랑그림공모전 대상에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선정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푸른 하늘,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한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대상에 최윤성 학생의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가 선정됐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6일 ‘탄소중립으로 함께 만드는 푸른 하늘’을 주제로 열린 제13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심사 결과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등 10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작인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는 오염된 환경을 무채색으로, 미래의 환경을 투명한 초록색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오염된 지구를 깨끗하게 바꿔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뚜렷하게부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박지숙 서울교육대 교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막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 韓·콜롬비아 아동정책 간담회… “돌봄 성과 공유를”

    韓·콜롬비아 아동정책 간담회… “돌봄 성과 공유를”

    “한국과 콜롬비아가 돌봄 성과를 공유, 아동 복지의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합니다.” 국빈 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부인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가 26일 ‘한·콜롬비아 아동정책 간담회’에서 양국 간 교류 확대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한국의 아동 돌봄 제도, 아동 폭력 통제방안, 디지털 중독 해법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 갔다. 루이스는 “만 5세 이하 인구 비중이 9%에 달하는 콜롬비아에서 돌봄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난해엔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콜롬비아 최초로 아동 대상 폭력 관련 조사를 실시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33개 지역본부, 213개 지역센터를 둔 콜롬비아 가족복지협회(ICBF)의 돌봄 체계를 설명했다. 윤 원장이 한국의 아동돌봄바우처, 지역아동센터 등의 정책 성과를 설명하자 루이스는 “한국처럼 콜롬비아의 ICBF 역시 현장 돌봄 수요에 우선 집중하는 ‘보텀업’ 방식으로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아동복지 체계 구축 단계에 있는 나라들에 도움이 되도록 한국이 아동 돌봄, 복지에 관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중독에 관심을 보인 루이스에게 고 실장은 한국의 사이버범죄 대응 노력과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 정책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루이스는 “이런 다각적 정책 접근 태도가 아동·청소년 보호 능력의 차이로 이어진다”면서 “향후 실무진의 교류가 강화돼 양국의 성공 경험이 빠르게 축적돼 서로에게 이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