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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이재명 후보,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 참석

    [서울포토] 이재명 후보,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2021. 11. 16
  • 서현옥 경기도의원 킥보드 인도 통행 단속 촉구

    서현옥 경기도의원 킥보드 인도 통행 단속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평택5)은 15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인재개발원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륜차 난폭 운전 행태의 단속과 시정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서 도의원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킥보드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도 우측으로 다녀야 함에도 인도로 주행하는 경우가 발생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 받는다”며 “배달 오토바이 등과 마찬가지로 단속 및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불화와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출 청소년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면 교육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으며 “공무원 대상 각종 포상금을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현금 대신 지역 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K콘텐츠 만들 청소년 모여라… 미디어 사관학교 꿈꾸는 성북

    K콘텐츠 만들 청소년 모여라… 미디어 사관학교 꿈꾸는 성북

    카메라·오디오·조명·마이크 등 장비 기증기자·PD·엔지니어 등 전문가 경험 전수“청년 인프라 활용한 스타트업 참여 확대”“문화와 콘텐츠는 국가의 경쟁력이죠.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평소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서울 성북구가 이번에는 미디어 업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성북구는 아리랑국제방송과 손잡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경험하고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향후 2년간 아리랑국제방송 측에서 성북구에 방송 전문 장비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이나 방송국 견학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5일 “아리랑국제방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송사인 만큼, 앞으로의 협력 과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성북구 내에 대학이 많아 청년 인프라가 넉넉하니 미디어 스타트업 등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국제방송 관계자는 “기자, 프로듀서, 카메라 감독, 방송 엔지니어 등의 전문성과 관련 자원을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며 “1인 미디어 교육이나 스마트 장비 활용법을 비롯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주체는 지역 내 청소년 시설인 성북청소년문화의집이다. 우선 성북청소년문화의집은 시설 내 100㎡ 규모의 공간에 카메라, 오디오, 마이크, 조명 등 아리랑국제방송이 지원한 방송 장비로 구성된 스튜디오를 마련할 예정이다.박종국 성북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그간 ‘미디어기획단’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 이론 교육과 기획·촬영·취재·편집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청소년 방송국’으로 크게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전문가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송국이 성공하는 사례가 성북구에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내 대학과 관광 자원이 많은 만큼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을 위한 전공 탐색이나 지역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등 성북구의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많이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미디어 분야의 사관학교이자 미디어계를 선도하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마포, 불법 현수막 떼내면 6000원 드려요

    마포, 불법 현수막 떼내면 6000원 드려요

    서울 마포구 길거리에는 현수막이나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적은 편이다. 구가 지역 사정에 밝은 구민들의 손길을 빌려 동네 곳곳에 있는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는 제도인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덕분이다. 구 관계자는 15일 “지난해 수거보상제를 운영한 결과 현수막 1만 7000건, 벽보 150만건, 전단지 140만건 등 총 300만여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면서 “광고물 정비 담당 직원 만으로는 골목 깊숙이에 있는 광고물까지 정비하기 어려웠는데 구민들이 참여하는 수거보상제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내년에도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주택가나 이면 도로 등에 설치된 불법광고물을 수거하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1장 당 보상 기준은 ▲불법 현수막 6000원 ▲벽보 50원 ▲전단지 20원 ▲청소년 유해 전단지 40원이다. 개인당 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동별 2~3명)이며, 만 18세 이상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뒤 참여자의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에 관련 교육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돼 12월까지 활동한다. 특히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가 예정돼 있어 정당 현수막 등 선거 광고물 처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 동시에 가계 수입에 도움이 되는 수거보상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이호대 서울시의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내년 사업 차질 우려 표명

    이호대 서울시의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내년 사업 차질 우려 표명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2)은 12일 진행된 ‘2021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며,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서울교육 사업에 제동을 건 서울시의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에도 차질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서울시에 예산 확보를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지역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실현해나가는 자치구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모두 지정돼 운영 중이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2022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올해 서울시 예산은 125억 원이었는데 내년 예산은 60억 원을 삭감한 65억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서울시의 예산 삭감이 확정된다면, 2013년 이후 혁신교육지구에서 진행된 마을 방과 후 학교와 돌봄활동, 청소년자치동아리활동, 마을탐방 학습, 진로교육프로그램, 청소년 축제 등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교육활동이 축소되거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시는 사교육 업체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인터넷 강의 사업인 서울런(Seoul Learn) 예산으로는 113억 원을 편성했다. 서울런은 오 시장의 대표 공약 사업으로 사업비의 절반 가까운 비용을 홍보비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저조한 가입자 수로 사업 설계 과정부터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015년 11개 자치구가 참여했던 것이 2019년부터는 25개 자치구 전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구별 협의체 참여 시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과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높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업이다”고 강조하면서, 서울교육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서울시가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차질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교육청에 당부했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개인형이동장치 법제화-청소년교통비 지원 현실화 주문

    추민규 경기도의원 개인형이동장치 법제화-청소년교통비 지원 현실화 주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민주·하남2)은 15일 2021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성, 국토위 법제화 문제의 시급성 및 청소년교통비 현실화 대책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추 도의원은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의 현실감 없는 정책에 많은 학생들이 실망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서울, 인천, 경기권 수도권 중심의 교통지원책이 아닌 도 자체의 대중교통에 중점을 둔 점을 질타한 것으로, 추 도의원은 “수도권 인접의 지역 중심으로 묶어서 제도화하는 것이 시급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실적 방안이 곧 해답이 돼야 하는 등 청소년 중심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남석 교통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여 관련 규정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추 도의원은 고령자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만족도와 수요 응답형 택시 운행의 만족도에 대하여 2021년도 자료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수요응답형 택시 운행의 실태조사에서는 총 548개 마을에서 이용자 수는 약 41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대한 정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통국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건의했다. 이에 허남석 교통국장은 “교통국 내에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단독] 정부, 부스터샷 접종간격 5개월보다 더 당긴다

    [단독] 정부, 부스터샷 접종간격 5개월보다 더 당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전체 대상자의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5일 세종시 한 의료기관에서 추가접종을 받은 뒤 ‘50대도 포함해 전체 대상자의 접종간격을 단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단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검토해 접종간격을 5개월보다 더 당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접종 간격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다.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등은 ‘접종 완료 후 5개월’로 4주 앞당겼지만 50대 연령층과 60세 이상의 접종간격은 여전히 6개월이다. 권 장관은 “이를테면 돌파감염이 많은 백신을 맞았다면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추가접종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접종 간격을 3~4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는지를 묻자 “얀센 접종자도 기본접종 완료 2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다른 백신 접종자들 또한 3개월까진 아니더라도 추가접종 간격 단축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어 비상계획 발동 기준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단계적 일상회복 관리지표를 발표(18일 예정)한 뒤 이를 토대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분과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계획 발동 기준에 대한 정부의 발표나 설명은 다음주 쯤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예시로 들었지만, 수도권은 75%가 넘었어도 전국적으로 보면 50~60%다. 중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수도 있다. 특정 지표만 가지고 바로 비상계획을 발동할 순 없다”고 말했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선 “방역패스를 확대하려면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이뤄져야 하고 학부모, 학교, 방역패스를 시행하는 업종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며 “청소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학교나 학원 등의 위험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부스터샷 접종자·18세 이하 방역패스 적용 검토 안해”

    [속보] “부스터샷 접종자·18세 이하 방역패스 적용 검토 안해”

    방역당국이 15일 50대 이상 연령층 및 우선접종 직업군 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 가운데, 추가접종 대상자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 확대는 충분한 접종 진행 여부에 따라 검토가 가능할 것 같고, 추가접종자에 대해 적용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또한 18세 이하 까지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검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접종의 경우 이제 막 시작된 데다 아직 부스터샷 접종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대상자들이 많아 추가접종자에게 방역패스 적용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주감염경로가 학교 또는 학원이어서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논의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국내의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헬스장·목욕탕 등 특정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이 완화되는 조치다. 미접종자 중에서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자,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 등이 예외 대상에 해당한다.
  • “아름다운 인레 호수와 미얀마 아이들” 17일 막 올리는 애틋한 사진전

    “아름다운 인레 호수와 미얀마 아이들” 17일 막 올리는 애틋한 사진전

    “아름답네요. 인레 호수와 샨 주네요. 우리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이예요. 아기를 안고 가는 숙녀는 샨 주에 많이 모여 사는 파오족 여인이네요. 정녕 고향이 그립네요. (포스터 사진들을 보니) 금방이라도 미얀마로 날아가는 것 같아요.” 유엔 대사를 지낸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17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사진작가 유재력의 사진전 ‘해피 로드 투 세이브더칠드런’ 포스터를 유엔 대사 시절 비서로 자신을 도왔으며 지금도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미얀마 여성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했더니 이런 댓글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인레 호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기 전 배낭여행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첫 손가락으로 꼽았던 곳이다.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시작해 중앙일보를 거쳐 국내 패션 사진을 선도하는 등 60년을 오롯이 카메라 렌즈에 바친 유재력 작가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국제적인 사진작가로, 미얀마 아동과 청소년들을 기록한 100여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유 작가는 “정치적 이념이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어른들의 틈바구니에서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이 아이들이다. 평화로웠던 시절, 미얀마 아동의 삶과 눈빛, 자연과 유산을 담은 사진을 통해 현재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현재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경제적 위기 3중고에 처해 있다. 2000만명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허덕이고 있다. 식량과 연료 가격마저 치솟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친주 탄드란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격과 화재로 최소 100채에 달하는 가옥이 파손됐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한 곳도 피해를 입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10명을 비롯해 1만여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국내 난민의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은 내년 12월까지 미얀마 국민 99만 3440명에게 8000만 달러(약 94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어린이 30만 6607명을 포함해 124만 3306명에게 보건 및 영양, 식수 위생, 교육, 아동권리 거버너스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1월 군부의 폭력에 시달리는 아동들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 1300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오 이사장은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의 따뜻한 인간애와 인도주의적 관점을 담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열린 마음으로 미얀마를 생각하고 도움의 손길을 뻗을 기회를 주는 작품들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마루아트센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15일은 양산 통도사 앞 예원 갤러리, 새해 1월 6~20일은 부산 구박갤러리 사진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사진 판매 등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미얀마 긴급구호 지원에 기부된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국제도시 서울위상 높인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 지속돼야”

    강동길 서울시의원, “국제도시 서울위상 높인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 지속돼야”

    21년간 운영돼 온 ‘자매·우호도시 청소년 초청 외국인 직업훈련사업’(이하 “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이 내년부터 중단위기에 처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2021년도 서울시 기술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요청으로 기술교육원이 추진한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서울시에 의해 전액 삭감됐다며, 비합리적인 사업관리와 예산편성 행태를 지적했다.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은 서울시가 해외도시에서 선발된 18세~25세 외국인 청년이 국내 체류하며 1년간 웹프로그래밍 과정을 수료한 뒤 자국에 돌아가 관련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친선 사업으로 2001년부터 운영해 온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6개국 887명의 외국인 직업교육생이 훈련을 수료했다.서울시는 코로나19와 예산부족을 이유로 해당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21년간 이어온 사업이 폐지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강 부위원장은 안일한 사업관리를 한 서울시를 비판했고, 또한 “해외협력도시 경제발전과 민간외교관 양성 등 국제도시 서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온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외국인 직업훈련 사업’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담양 일가족 3명 사망...장애아·노모 부양에 버거운 삶

    담양 일가족 3명 사망...장애아·노모 부양에 버거운 삶

    우울증을 겪는 노모와 장애가 있는 아들을 부양해야 했던 40대 가장이 이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돌봄 가족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15일 전남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8분쯤 담양군 한 업체 주차장에서 40대 A씨와 그의 어머니(80), 그의 아들(13)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가족에게 어머니와 자녀를 돌보는 것이 버겁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 가정을 꾸린 A씨는 1년 전 형의 사망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는 어머니를 자신이 책임져야 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아 자신마저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13일 장애 아들과 함께 광주 북구에 사는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다가 다음 날 형이 생전에 운영하던 업체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노모와 아들의 사인을 확인한 뒤 공소권 없음 등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광주 광산구 임곡동 자전거도로에서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돌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광주장애인부모연대 최인관 사무처장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심리적 휴식과 물리적 휴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학교 밖 청소년 사회 진출 돕는다…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공모

    학교 밖 청소년 사회 진출 돕는다…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공모

    여성가족부는 오는 23일까지 2022년 내일이룸학교의 훈련기관을 공모한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내일이룸학교 중앙운영기관(한국생산성본부)이 현장실사, 서류심사, 인터뷰 면접 등을 통해 훈련기관을 선정하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시설 및 단체 등 총 9개 유형에 해당하는 기관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훈련기관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훈련생을 모집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기관별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활동을 추진한다. 상세한 공모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내일이룸학교를 방문하여 훈련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 김 차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내일이룸학교에서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2022년 훈련기관 모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지도교사 승진가산점제 부활로 청소년단체 활성화 제의

    박덕동 경기도의원 지도교사 승진가산점제 부활로 청소년단체 활성화 제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민주·광주4)은 지난 12일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단체인 스카우트의 활성화를 위해 지도교사에게 가산점 부여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도의원은 청소년 단체 활동인 ‘스카우트’ 단체의 저조한 활동 실적을 두고 “지도교사 가산점 제도가 없어져 청소년 단체를 담당하겠다는 지도교사가 없다”며 “청소년 단체 활동 지도교사의 부재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손해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담임교사와 학생 전체가 함께하는 전체교육이 아닌 선별적 활동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런 이유에서 청소년 단체 자체를 없애는 것보다 학생들이 공동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단체의 유지 및 확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도의원은 “학교 체육 관련해서 최저학력 이상을 확보해야 대회출전이 가능한 무한경쟁 사회에서 학생들이 선수로도 활동해야하고 학업도 챙겨야 하는 등 부담이 매우 크다”며 교육과정국에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제안했다.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에 따른 태도 변화, 후성유전학적 근거는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에 따른 태도 변화, 후성유전학적 근거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14세기 영국 신학자 위컴의 윌리엄이 처음 쓴 말이지만 우리에겐 영화 ‘킹스맨’의 대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후천적으로 습득한 예의범절이 타고난 기질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20세기 들어 생물학, 특히 유전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후천적인 환경 변화가 유전자의 힘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2005년 미국 워싱턴주립대 마이클 스키너 교수의 연구를 시작으로 DNA, RNA 같은 타고난 유전적 요소들의 기본구조가 변하지 않고도 생활습관, 환경 변화 같은 후천적 요인만으로 단백질의 화학적 변화가 발생해 개체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후손에게 유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기 시작했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 연구 결과들이다. 후성유전학을 뒷받침하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최근 또 하나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세포·발달생물학과, 후성유전학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의대 신경병리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특정 종의 개미는 환경에 따라 개체는 물론 집단의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저명한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11월 5일자에 실렸다.벌과 함께 사회적 동물을 대표하는 개미에게 각인된 유일한 유전자의 명령은 지위에 따라 다른 사회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아 조직을 유지하고 일개미들은 먹이를 찾고 침입자를 막아 알과 조직을 지키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유전적으로 똑같은 암컷인 여왕개미, 일개미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계급이 구분되고, 각자의 지위와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는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몸길이의 6~7.5배나 먼 거리를 뛰고 자신보다 두 배나 큰 먹잇감을 쓰러뜨리는 ‘인도점핑개미’라는 종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 줄 것으로 보고 주목했다. 이 개미들은 여왕개미가 후계 없이 죽을 경우 조직이 해체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개미 중 알을 낳을 수 있는 ‘생식 일개미’(gamergate) 중 하나가 뇌 크기를 20~25%까지 줄이고 여왕개미를 대신한다. 연구팀이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인도점핑개미 집단의 여왕개미와 생식 일개미의 체내에는 ‘유약호르몬’과 ‘엑디손’이라는 물질의 분포가 다르고 이것이 ‘Kr-h1’ 단백질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람의 성호르몬에 해당하는 엑디손은 곤충 탈피와 성장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유약호르몬 역시 성장과 탈피를 조절하는 물질인데 ‘청소년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유충 상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종류의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Kr-h1 단백질이 개미 사회의 계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양의 변화로 Kr-h1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생식 일개미는 뇌 크기를 줄이고 여왕개미로 행동한다. 반대로 여왕개미에게 이 단백질을 비활성화하면 일개미처럼 행동한다. 단백질 하나로 달라진 역할을 개미 사회가 수용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여왕개미가 사라지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면 인도점핑개미 중 가장 큰 생식 일개미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분포가 자연스럽게 변화되면서 Kr-h1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로베르토 보나시오 교수(계산생물학)는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후성유전학 연구들에서 보였던 것처럼 환경 변화가 유기체의 행동과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며 “쉽게 말하면 모든 개체 안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공존하는데 환경에 따라 어떤 것을 활성화시킬지 결정하는 스위치가 켜지거나 꺼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많은 경우 ‘주변 환경을 바꾸거나 태도를 바꾸면 자기 자신이 바뀌고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부분 책들은 개인의 경험을 나열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셈이다.
  • 교통부터 방역까지… 동작, 수능 준비 이상 무!

    교통부터 방역까지… 동작, 수능 준비 이상 무!

    서울 동작구가 오는 18일에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작구에서는 경문고, 동작고, 성남고, 영등포고, 숭의여고, 서울공고, 수도여고 등 총 7개 시험장에서 342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먼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교통상황을 총괄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노량진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 행정차량 3대와 각 동 행정차량 15대 등 총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비상수송에 나선다. 또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등교 시간에 집중 운행하게 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버스정류소와 시험장 사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2주일 전부터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학원 및 교습소, 스터디카페 중심으로 꼼꼼히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험장 7개교의 가스시설 안전합동점검도 진행한다. 시험장 주변과 동네 곳곳에 수능 응원 문구를 담은 현수막도 게시해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예정이다. 시험종료 후에는 수험생의 안전 귀가를 지도하는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청소년 유해환경과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할 계획이다.
  • 어린이 영화특구 힘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로패 받아

    어린이 영화특구 힘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공로패 받아

    서울 동대문구는 1960년대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런 동대문구가 영화산업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어린이 영화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한국 영화 산실인 답십리 촬영소 고개에 있는 동대문구문화회관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로 리모델링 중이며, 상반기 개관이 목표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어린이 영화·미디어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들이 꿈을 계속 키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동답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 예산을 매년 지원한다. 이 영화제엔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한다. 올해도 187편이 출품된 이 영화제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3일 영화제에서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가 다시 영화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영화 꿈나무들의 열정과 재능을 지원하겠다”며 “촬영·상영·전시·교육 등 종합 기능을 할 수 있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어린이 영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PC방·노래방 등 이용 청소년도 ‘방역패스’ 확대 적용 검토

    PC방·노래방 등 이용 청소년도 ‘방역패스’ 확대 적용 검토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2주 만에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적용 대상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방역 당국은 15일 PC방, 노래방 등을 이용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패스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입원자와 시설 입소자 면회, 500명 이상 대규모 공연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 중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에 대해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8세 이하의 이용을 허용하지만 최근 방역 완화로 10대 감염자가 증가해 소아·청소년 방역패스 추가 적용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지난 9월 개학 이후 학교·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9월 72건에서 지난달 99건으로 급증했다. 1건당 평균 30.1명이 확진되는 셈이다.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419명 중 446명(18.4%)이 19세 이하다. 반면 12~17세 예방접종 완료율은 7.3%에 불과하고 1차 접종률도 34.1%로 낮은 편이다. 위중증 환자가 이날 0시 기준 483명으로 전날(485명)에 이어 이틀 연속 48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 기류도 ‘청소년 자율접종’에서 ‘적극 접종’을 권고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감염 시 격리치료와 학업 손실 영향을 고려하면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도미노 감염’의 고리를 끊어 고위험군의 위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겠다는 복안도 깔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18세 이하 학생들은 접종률이 낮아 유행이 확산하기 쉽고, 가정 내 고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전파가 연달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해 초에는 어르신들이 아이와 학생을 위해서 접종했다면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사회 전체를 위해서 접종을 받을 때”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방역패스로 소아·청소년을 보호해야 연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린이집에 방역패스를 적용한 배경이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교실 교수는 “우리나라의 방역패스는 한정적인 대상에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소아·청소년의 감염이 계속 늘 수 있어 정책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소년이 자주 드나드는 이런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사실상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아이들 10만명 중 1명은 부작용으로 고생할 텐데, 백신 접종을 압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방학 때까지 학교를 보호하려면 어느 정도의 방역패스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인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더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345개 중 263개(76.2%), 인천은 79개 중 60개(75.9%) 등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80%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방역을 더 조여야 하지만 생업과 맞닿아 있어 쉽지가 않다. 실내체육시설은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이날 종료돼 15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나 일부 사업주와 이용자들의 반발로 현장 수용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 교제하던 여성 숙박업소서 강제추행한 60대男 ‘벌금형’

    교제하던 여성 숙박업소서 강제추행한 60대男 ‘벌금형’

    여행지 숙박업소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단독 조상은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 30일 오후 11시30분쯤 강원도의 한 숙박업소에서 교제하던 피해자 B씨에게 강제로 수차례 입맞춤하고 몸을 만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추행에 저항하던 중 몸 일부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당시 옆방 투숙객의 진술과 제시된 증거 등을 통해 범행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의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상정보 등록,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취업제한 명령으로 재범 방지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수 있다고 보인다. 피고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거나 고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 “한국은 폐지했는데…” 셧다운제 폐지 소식에 中 누리꾼 동요

    [여기는 중국] “한국은 폐지했는데…” 셧다운제 폐지 소식에 中 누리꾼 동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금지했던 한국의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되자 중국 누리꾼들이 크게 동요된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중국청년망 등 다수의 매체는 ‘한국 청소년 야간 게임 접속 금지제도가 실효성 논쟁 끝에 폐기됐다’면서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셧다운제 폐지는 내년 1월 1일 적용, 청소년의 심야 인터넷 게임 이용 금지 조치는 지난 2011년 시행된 이후 무려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전했다. 셧다운제는 지난 2004년 청소년의 수면권 확보대책 마련 논의에서 출발했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들이 청소년의 수면권을 빼앗는 원인 중 하나로 인터넷 게임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해당 정책 폐지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앞으로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 시간을 정하도록 자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직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순위 상위에 ‘한국 청소년 심야 인터넷 게임 금지 폐지’가 링크되는 등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검색어는 이날 하루 동안 총 396만 건 이상 검색, 수만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이 같은 한국의 미성년자 셧다운제 폐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이번에 폐지된 정책이 지난 2011년 지정된 이후 시대 착오적인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대표적 정책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시행된 미성년자를 겨냥한 야간 게임 접속 금지 조치와 대비해 자조적인 목소리도 제기되는 양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0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18세 이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오후 8시~오후 9시 사이 주당 3시간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해당 정책은 공표 직후부터 줄곧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실상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정책이 그동안 중국이 내놓은 미성년자 게임 규제책 가운데 가장 엄격한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10년 전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만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모바일 게임이 많이 보급됐고, 대부분의 청소년들도 심야에 모바일을 이용해 접속하는 비중이 더 높다. 사실상 해당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이어졌는데 정부가 실효성 없는 정책을 폐기한 사례”라고 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한국은 10년 전 제정해 폐기한 것을 두고도 늦은 폐기로 지탄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중국에) 도입된 미성년자 게임 규제는 얼마나 더 뒤로 퇴행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강간죄 전력 “거듭나겠다” 호소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강간죄 전력 “거듭나겠다” 호소

    호텔 투숙객을 성폭행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불법촬영까지 저지른 20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강간죄 전력이 있는 피고인에 대해 변호인 측은 “건전한 시민으로 거듭날 의지가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검찰의 구형량보다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윤경아)는 강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호텔 종업원 A(2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5월 25일 새벽 객실에 투숙한 여성 B씨로부터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객실 내부를 살펴본 뒤 반지를 발견했다. A씨는 그러나 반지를 돌려주지 않고 가로챘으며, 이에 더한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었다. A씨는 반지를 찾는 동안 B씨가 임시 객실에 머물도록 안내했는데, 이후 A씨는 임시 객실의 문을 호텔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갔다. A씨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씨를 성폭행했고,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강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에서 또다시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건전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보다 형량을 2배 높여 징역 4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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