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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이 키운 당뇨병…30세 미만 4배 늘고, 저소득 청소년 위험 5배

    빈곤이 키운 당뇨병…30세 미만 4배 늘고, 저소득 청소년 위험 5배

    30세 미만 젊은 세대 당뇨병 환자가 최근 13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세 미만 저소득층 청소년은 발병 위험이 중·고소득층보다 최대 5배 높았다. 당뇨병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건강 불평등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기 유병으로 인한 합병증과 의료비 부담이 젊은 세대의 삶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토대로 2008~2021년 13만 명의 임상·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세 미만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인구 10만명당 73.3명에서 270.4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최장기간 연구에서 드러난 수치다. 청소년 비만 증가, 당뇨병 위험 높여당뇨병은 원인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췌장이 손상돼 발생하고, 2형은 비만 등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2형 당뇨병이 청소년기(13~18세)에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2~2021년)소아·청소년 비만율은 남아 2.5배, 여아 1.4배 증가했다. 비만은 당뇨병 위험을 최대 13배까지 높이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질환도 동반해 조기 합병증 가능성을 키운다. 문제는 소득 격차가 이 같은 위험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이다. 저소득층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중·고소득층보다 3.7배 높았고, 14세 미만 아동에게서는 5.1배, 여아에서는 4.2배까지 벌어졌다. 이는 당뇨병이 단순한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조건과 직결된 문제임을 보여준다. 소득 낮을수록 아침 결식·비만↑어릴적 당뇨병 합병증 일찍 불러 빈곤이 질병 키우고, 질병이 빈곤 심화전문가들은 식습관 차이를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아, 하위 20% 가구의 아침 결식률은 상위 20%의 두 배에 달했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저녁 과식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 위험이 커진다. 2023년 동국대 연구팀은 아침을 주 2회 이하로 먹는 그룹의 비만 유병률(13.9%)이 주 5회 이상 먹는 그룹(9.8%)보다 확연히 높다고 보고했다. 결식이 잦을수록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주요 건강 지표도 악화했다. 어릴 때 당뇨병을 앓으면 합병증 위험이 성인보다 훨씬 일찍 찾아온다. 망막병증, 신장질환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대혈관 합병증도 젊은 나이에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치료와 약제 비용이 누적되면서 가정의 의료비 부담은 커지고, 성인이 된 뒤에는 노동시장 참여와 생산성에도 제약이 따른다. 빈곤이 질병을 키우고, 질병은 다시 빈곤을 심화하는 구조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현실은 국가가 개입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공중보건 과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소아와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하다”며 “특히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미자 경기도의원, 진접중 학생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여 격려

    조미자 경기도의원, 진접중 학생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여 격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5일(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여한 진접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며, 청소년들의 의정 체험과 토론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진접중학교 학생 7명은 ‘교실 안 CCTV 설치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유발언과 찬반토론을 진행하며, 민주적 절차 속에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각자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며, 교실 내 인권과 안전, 사생활 보호 등 다양한 쟁점을 짚어냈다. 진접중학교는 ‘의장역 최우수상’과 ‘자유발언의원역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미자 의원은 “의회는 도민을 대표해 정책을 만들고 집행을 견제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곳”이라며 “오늘 체험한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과정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특히 조 의원은 “토론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청소년 여러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실제 본회의장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힘 될 것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힘 될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부 4개교, 중·고등부 4개교 등 총 8개 학교가 참가해 교육, 교통, 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제안설명과 치열한 찬반토론을 벌였다. 심사 결과,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대청초등학교가, 중·고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수성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두 학교는 각각 ‘학교 일과 시간 중 학생의 휴대폰 소지 금지’와 ‘경기도 똑버스 배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주제로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인상 18명, 단체상 8개팀, 지도교사상 8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의원들이 함께해 참가 학생과 지도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2005년 시작되어 민주주의의 씨앗을 키워온 청소년 의회교실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조사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낸 값진 배움의 과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도민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관한 자유발언과 토론 등 민의 결정 과정의 경험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자 미래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 명단> □개인상(경기도의회 의장상, 총 18명) 초등부(9명) ▲장동혁(백문초, 의장역 최우수) ▲김이레(대청초, 의장역 우수) ▲백나현(대청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최우수) ▲김가은(백문초), 엄윤희(원일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우수) ▲임준우(원일초), 이서정(추산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장려) ▲김지범(원일초, 자유발언 의원역 최우수) ▲이지훈(추산초, 자유발언 의원역 우수) 중·고등부(9명) ▲김주아(진접중, 의장역 최우수) ▲지수연(군서미래국제학교, 의장역 우수) ▲김태희(은혜중,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최우수) ▲이준엽(수성고), 정시아(군서미래국제학교,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우수) ▲이예준(수성고), 이지아(은혜중,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장려) ▲장지은(군서미래국제학교, 자유발언 의원역 최우수) ▲박지유(진접중, 자유발언 의원역 우수) □단체상(8개교) 초등부: 대청초(최우수), 백문초(우수), 원일초(장려), 추산초(장려) 중·고등부: 수성고(최우수), 군서미래국제학교(우수), 은혜중(장려), 진접중(장려) □지도교사상(8명) ▲박은득(대청초), 윤지우(백문초), 차지원(추산초), 황호연(원일초) ▲민지애(진접중), 신수진(은혜중), 이래경(수성고), 최연정(군서미래국제학교)
  • 폐암 환자 세상 떠나며 1억 기부…“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모은 돈”

    폐암 환자 세상 떠나며 1억 기부…“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모은 돈”

    60대 폐암 환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동들의 치료비로 써달라”고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성덕(63)씨의 가족들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 혼자 살았던 고인은 건설현장 일용직, 청소 등 일을 하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조카 김모씨는 “폐암으로 아팠던 이모가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남은 재산을 기부해달라’는 뜻을 남겼다”며 “(이모가) 안 먹고, 안 쓰며 악착같이 모은 돈”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약 1년 전 폐암 진단을 받았다. 감기인줄 알았던 병이 이미 상당히 악화된 후였다. 그는 병세가 악화돼 지난 15일 입원한 후 형제자매 등 가족들에게 “치료비가 없어 고통받는 아픈 아이들에게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고인의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새달 마음건강 명사 윤대현 교수 특강…“자존감은 회복탄력성”

    영등포구, 새달 마음건강 명사 윤대현 교수 특강…“자존감은 회복탄력성”

    서울 영등포구는 내달 16일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미래를 여는 아이, 마음 행복학교’ 명사 특강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강연에 나선다. 주제는 ‘자존감은 회복탄력성’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전국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생애 한 번이라도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은 16.1%로 집계됐다. 조사 시점에 정신장애 진단을 갖고 있는 경우는 7.1%로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42.3%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 역시 27.7%에 이른다. 윤 교수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다. 이날 특강에서 그는 자녀의 마음 회복력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은 아동과 청소년 관련 실무자, 학부모,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이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신마취 女환자 특정 신체부위 만진 병원 男직원… 강제추행 별도 재판 중 범행

    전신마취 女환자 특정 신체부위 만진 병원 男직원… 강제추행 별도 재판 중 범행

    법원,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 전신 마취 상태여서 정신이 혼미한 여성 환자를 추행한 30대 병원 남성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는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병원 직원 A(34)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1시 24분쯤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서 20대 여성 환자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다리를 다쳐 해당 병원에서 전신 마취 수술을 받는 B씨를 수술이 끝나면 병원 1층 엑스레이 검사실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A씨는 전신 마취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이던 B씨를 병원 1층이 아닌 8층으로 데려갔다. A씨는 이어 B씨가 덮고 있는 이불 속에 손을 집어넣어 수술용 바지 단추를 풀고 성기를 여러 차례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신 마취 상태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환자인 피해자를 유사 강간했다”며 “피해자의 인격과 의료계 종사자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의 강제추행 범죄로 재판을 받는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숙하지 않았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나 정신적 충격을 많이 받았을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소년이 주인공”…성북구 대표 축제 ‘유쏠림픽’ 30일 개막

    “청소년이 주인공”…성북구 대표 축제 ‘유쏠림픽’ 30일 개막

    서울 성북구 대표 청소년 축제인 ‘유쏠림픽’(YOUTH OLYMPIC)이 오는 30일 월곡제2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참여형 행사다. 스포츠의 역동성과 여름 워터 페스티벌의 시원함을 결합한 구만의 독창적인 축제이기도 하다. 축제는 대한민국 1호 아동 친화도시 성북구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놀 권리 보장, 신체 및 심리적 안정감 증진, 함께 즐기는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한다. 행사장은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스포츠존에선 양궁, 레이저 사격, 콘홀 등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플레이존에는 VR 스포츠 게임, 디지털 격투기, 3대 체력 측정 등 몸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플래시존은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살수차 퍼포먼스 등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스 스테이지에서는 치어리딩, 태권도 시범, 밴드와 댄스 공연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 현장에는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돼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쏠림픽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구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널리 알리고, 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정보는 월곡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리원자력본부, 청소년회복센터 2곳에 1000만원 후원

    고리원자력본부, 청소년회복센터 2곳에 1000만원 후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5일 부산가정법원에서 부산지역 청소년회복센터 2개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회복센터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들을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현재 부산에는 5개소가 운영중이다. 이 중 위드청소년회복센터와 라온청소년회복센터 등 2곳은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고리원자력본부는 박양준 부산가정법원장,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센터에 500만원 씩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간 부산지역 청소년회복센터에 1억 500만원을 후원해왔다.
  • 세무사도 놀란 국민MC ‘유재석 세금’…34년 무결점의 비밀

    세무사도 놀란 국민MC ‘유재석 세금’…34년 무결점의 비밀

    ‘국민MC’ 유재석(52)이 데뷔 34년간 단 한 번도 세금 논란에 휘말리지 않은 이유가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그가 선택한 특별한 납세 방식에 주목했다. 윤나겸 세무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절세TV’에서 “유재석은 세무조사를 받아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상세히 분석했다. 세무사에 따르면 연예인의 세금 신고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세무사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장부 기장 신고’로 절세 효과가 크지만 관리가 복잡하다. 두 번째는 국가가 정한 비율을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로 간단하지만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첫 번째를 선택하는 반면, 유재석은 후자를 택했다. 윤 세무사는 “100억원을 벌었다고 가정하면 장부 신고 시 약 27억원을 내지만, 유재석의 추계 신고는 41억원을 납부해야 한다”며 “무려 14억원을 더 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국민MC로서 세금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신뢰를 지키기 위함이다. 윤 세무사는 “증빙자료 관리 스트레스 없이 방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세무조사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지난해 200억원대 건물주로 이름을 올리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고의적 세금 누락이나 탈세 혐의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세무사는 “유재석은 경비 처리 자체를 포기했기에 조사할 것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세무서 입장에서는 환급을 해줘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용한 나눔’ 알려진 것만 30억 넘어 유재석의 선한 영향력은 세금 납부뿐만 아니라 기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전국에 호우 피해, 산불 피해가 있을 때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해왔다. 또한 지난 12년 동안 겨울철 연탄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진과 코로나19, 각종 수해 복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희망브리지에만 기부한 누적 금액이 총 10억 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은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유재석은 2020년 4월부터 지파운데이션과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억 5000만원을 기부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재석이 각종 단체와 기관을 통해 지금까지 기부한 총 규모는 3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보다 신뢰,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책임을 선택한 유재석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여러군데 골고루 기부하는 거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돈 있어도 기부 크게 하는 거 절대 쉬운일 아닌데 진정한 큰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환경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진사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환경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진사례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인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지난 25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폐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4회인 올해 영화제는 상영관 마다 매진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환경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화 <나는 강이다>와 개막작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 그리고 <스페이스 X의 비극>등에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기후위기 속 지구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실천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올해 영화제의 대상은 포루투갈 한 마을의 광산 저지 투쟁을 서부극 형식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이 선정됐다. 파울루 카르네이루 감독의 이 작품은 포르투갈 북부 바로수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터전에 들어서려는 유럽 최대의 노천 리튬 광산을 막으려는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주민들이 실제 출연해 서부극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오가는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영화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는 한 마을의 투쟁기를 보면서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나침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폐막식에는 경쟁부분인 ‘하나뿐인지구 어워드’ 수상작 발표와 함께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파울루 감독은 직접 무대에 올라 “이 모든 것은 (영화의 배경이자 출연했던) 코바스 두 바로수(Covas do Barroso) 사람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움을 이어간 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본상 시상에서 한나래문화재단 푸른지구상에는 지구탐사 로켓이 발사되는 텍사스 한 마을의 비극을 다룬 쥘리앵 엘리 감독의 ‘스페이스 X의 비극’, 우수상에는 기후 이주 정책의 현장에 놓인 청소년들의 삶을 기록한 산드라 윈서 감독의 ‘로우랜드 키즈’, 인기상은 대상수상작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이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특별상 부분에서는 ▲KNN 한국영화상 - 살처분(서예인) ▲가장 치열한 투쟁상 - 우리는 여기 살아간다(자난 쿠르마셰바) ▲가장 중요한 이슈상 – 소녀와 항아리(발렌티나 오멍, 타치 본드) ▲가장 뛰어난 대안상 – 울리: 작은 농장 이야기(레베카 뉘스타박)이 수상했다. 올해 경쟁 부분은 138개국 2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20개국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가 상영됐다. 이와 함께 특별 상영으로 WWF(세계자연기금) 캠페인과 환경예술가 단체 보헤미안스의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보헤미안스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중에서 지구환경을 그린 작품들을 초청해 스크린과 결합시켜, 최초로 영화와 예술의 결합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 Earth Class’와 ‘환경전문가 토크 Eco-professional Talks ’가 총 17회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Earth Class)는 스크린과 컨퍼런스를 결합시킨 것으로 영화를 관람 후 전문가들의 강연과 관객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영화가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정책적 대안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작이었던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와 스페인의 산불을 그린 영화 <온리 온 어스> 그리고 침수로 이주해야 하는 미국 저지대 마을 청소년의 심리를 그린 <로우랜드 키즈>가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로 상영됐다. 장제국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으로 영화제는 마무리됐다. 장제국 위원장은 “매년 뜨거워지는 여름이 두렵지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고, 우리 영화제는 그 희망을 이야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주는 것이 희망을 뿌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코노미’ 확산… 러닝·미용·심리상담 지출 급증

    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가 사회적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러닝, 미용, 정신 건강 관리 분야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러닝 전문매장에서 카드 결제 건수와 금액은 2년 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03%, 216% 급증했다. 러닝을 즐기는 계층이 확대되면서 소비로 이어졌다. 30대 결제건이 44.8%로 여전히 절반 가까이 차지했지만, 그 뒤를 이은 40대(28.9%)와 격차는 15.9% 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20대(13.6%), 50대(9.7%), 60대 이상(3.0%)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결제한 비중(43.9%)이 2년 전에 비해 5.9% 포인트 늘어나며 남녀 격차가 12.2%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 러닝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2년 전보다 4.5배 증가했다. ‘저속노화’ 유행으로 피부 미용 지출도 늘었다. 프랜차이즈형 피부과의 ‘피부관리 패키지’, ‘정기 이용권’ 등 100만원 이상 고액 결제 건수가 같은 기간 31.2% 증가했다. 여성 이용 비중이 76.6%로 대다수였지만, 증가율로는 30대 남성 이용이 73.7%로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마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결제 건수가 2년보다 11.4% 증가했다. 세대별 심리 상담 관련 연관 검색어를 보면 20대는 진로 및 연애 고민, 30대는 아이·부부·직장 고민, 40대는 청소년 심리 상담, 50대 이상은 우울증·무력감 등으로 정신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송파,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참가자 모집

    송파,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참가자 모집

    서울 송파구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송파구 관광지 탐방과 각종 체험학습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한 청소년의 97%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난이도에 따라 총 4개 코스를 개발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모바일 보물찾기 게임과 방 탈출 게임 등이, 석촌호수에서는 올해 새로 설치된 미디어 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체험과 환경 정화 활동(플로깅) 등이 진행된다. 코스별 소요 시간은 2시간 안팎이다. 프로그램은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신청은 송파구 5, 6학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회차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송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자율방범 연합회 발대식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자율방범 연합회 발대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8월 23일(토) 오후 3시 안양시청 2층 강당에서 열린 「경기남부자율방범연합회 발대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호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강득구 국회의원, 이채명 경기도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하여 도내 방범대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도민의 안전과 범죄예방 순찰, 나눔과 봉사활동을 다짐하며 연합회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경기남부자율방범 연합회는 지역 치안을 보완하고 도민의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예방 순찰과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주민 자율조직이다. 특히 청소년 선도 활동, 취약계층 보호, 야간 순찰 등 지역 현장에서 경찰과 협력해 안전망을 구축해 온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나로 결집한 조직으로, 이번 발대식을 통해 경기남부권의 안전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형근 위원장은 “자율방범대는 도민의 가장 가까운 생활안전 지킴이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왔다”며 “연합회 출범은 방범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율방범 활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도록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내빈 소개, 축사, 임명장 수여, 연합회 활동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은 도민 안전을 위한 봉사와 범죄예방 순찰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산업 위기, 영일만대교 좌초, 청소년 마약 확산...경북의 미래가 흔들린다”

    김진엽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산업 위기, 영일만대교 좌초, 청소년 마약 확산...경북의 미래가 흔들린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5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 ▲영일만대교 사업의 정상화 대책 ▲청소년 마약 중독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 촉구 김 의원은 먼저 철강산업의 심각한 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대표적 철강 도시지만, 지금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미국의 50% 관세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지역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위기는 단순히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흔들리는 문제”라며 “포항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가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이상휘 국회의원이 국회 발언과 ‘K-스틸법’ 발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 등으로 정부 대응을 촉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회 차원의 움직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은 경북 홀대 다음은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 1,821억 원이 2025년 제2차 추경 편성 시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노선 미확정’을 이유로 예산을 깎았지만, 이는 17년간 추진해온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노선 미확정에 따른 추진 불가’를 삭감 사유로 들었지만, 이는 17년간 추진된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일만대교는 역대 정부가 초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며, 대선 당시 이재명 야당 후보조차 공약으로 내건 국가적 과제”라며 “경북도가 정부의 결정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분명히 밝히고,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도시는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은 도시는 살아남았지만, 변화를 외면한 도시는 결국 도태됐다”며 “지금 포항이 직면한 철강산업 위기와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 사태는 단순한 일시적 난관이 아니라,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포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중심에서 강력히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소년 마약 확산, 교육·치료 시스템 시급 마지막으로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20년간 전국 10대 마약 사범이 약 48배 늘었고, 경상북도도 2020년 0명에서 2024년 8명으로 증가했다”며 “청소년 마약 경험률은 2.6%로 흡연율 3.6%에 근접했지만, 예방교육 경험률은 43.2%로 흡연 예방교육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관련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마약 예방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사 부담을 줄이고 현장 친화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권역별 전문 예방요원을 배치하고, 이미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치료·재활 시스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남편들이 아내의 성행위 사진 등을 동의 없이 촬영해 공유해오던 이탈리아의 한 페이스북 그룹이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 결국 폐쇄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라레푸블리카 등이 전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 이름은 ‘나의 아내’(Mia Moglie)로 2019년 개설된 이래 3만 2000명에 이르는 회원을 모았다. 가입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이들은 수십만장에 달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게시해왔다. 이들 중에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행위 중 촬영된 사진도 상당수 있었으며, 대부분 여성의 동의 없이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의 사진을 게시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그룹이 일반 대중에 알려진 직후부터 약 이틀간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 이탈리아 당국에는 3000건 이상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디지털 범죄를 담당하는 통신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전날(20일) 메타는 해당 그룹을 완전히 폐쇄했다. 메타 이탈리아 측은 “성인 성적 착취에 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당 그룹 삭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 플랫폼은 성폭력, 성적 학대, 성착취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마 통신경찰 관계자는 그룹 폐쇄를 발표하면서 “범죄 내용은 명예훼손부터 동의 없이 사적인 자료를 유포한 것까지 다양하다”며 “모든 댓들도 저희 시스템에 기록될 것이다. 소셜미디어(SNS) 그룹에서 이렇게 불쾌한 문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통신경찰에 따르면 이 그룹이 공유한 가장 충격적인 게시물에는 남편들이 돈을 받고 판매한 아내들의 사진도 있었다. 이들은 아내의 나이, 몸무게, 신체 사이즈 등 설명을 적어넣기도 했다. 결혼 16년 차라는 한 피해자는 폭력에 맞서는 여성 온라인 모임 ‘레테 디레’에 “남편이 ‘그냥 게임일 뿐이고 별다른 의미는 없다’면서 사적인 사진들을 찍었다. 그러더니 낯선 사람들에게 공유됐다”며 “제 삶이 마치 물건처럼 노출된 것 같다. 배신감과 수치심, 분노, 혐오감이 밀려온다. 제 존재가 무너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남성성 재고를 목표로 하는 남성단체 ‘미카 마초’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남성들은 오늘날 남성 중심적인 세상은 잘못됐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곳(문제의 페북 그룹)들은 단순한 사진 보관소가 아니라 유해한 남성 사회화의 장소다.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여성에 대한 지배를 기반으로 소속감을 조성하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주로 다른 남성의 인정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한다. 여성을 트로피, 즉 성적 성공의 상징으로 묘사하는 겅은 우리가 청소년기부터 내면화해 온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논란의 페이스북 그룹은 사라졌지만, 폐쇄 직전 회원들을 상대로 텔레그램에 개설된 새 그룹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이 발송됐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가해자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제3대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여러분 이륙하세요”

    문성호 서울시의원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제3대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여러분 이륙하세요”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인 제2차 상임위원회, 시의원과 만남 자리에 참석해 환영과 격려의 인사말을 건넴과 동시에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본인 조례에 대한 설명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법과 윤리의 중요성을 토대로 정치의 기본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 의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본을 다루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주시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신 청소년의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제1대와 제2대 청소년의회에도 멘토링 등으로 참석한 바 있어 여러분들의 자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뜨거운 열정은 익히 알고 있다. 이번 제3대 청소년의회는 더욱 폭발적인 활동과 참신한 조례 및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제1대, 제2대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에도 멘토링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의원들이 보내준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직접 조례로 다듬어 발의하거나 현행 정책에 보완 및 강화하는 방식으로 현실화한 바가 있다. 제1대에서 나왔던 ‘탕후루 꼬치 재사용 금지 조례’나 제2대에서 나왔던 ‘수업 방해 학생 제재 조례’와 같이 꼭 필요하나 입법적 조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발의하지는 못했어도 현실에 맞게 녹여낼 수 있으니 그 어떤 아이디어라도 주저 말고 제시해보기 바란다”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덧붙여 문 의원은 특강을 통해 조례에 관해 설명했으며 “고대 로마의 법률 격언으로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Dura lex, sed lex.)’이란 말이 있다. 이는 아무리 스스로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우선 사회적으로 공식화된 법은 지켜야 마땅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즉, 사회 질서를 구축하고 통용되는 사회적 도덕의식 등을 구체화하고 성문화한 것이 바로 법이며, 비록 법처럼 위반 시의 사법적 처벌은 없으나 사회적 책임과 비판이 뒤따르는 윤리에 대해 잘 이해하여 법의 영역인지 윤리의 영역인지, 그에 대한 책무가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어떻게 올바로 바로잡을 것인지 잘 판가름하는 것이 바로 1인 입법 기관인 의회의 기초 덕목”이라며 논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거라는 말이 무슨 의미냐는 청소년의원의 질문에 대해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뿌리가 썩으면 죽는 법이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에 의거한 기초 광역 의회는 뿌리이면서 줄기고, 대한민국 행정부와 국회, 사법부는 바로 꽃이다. 일례로 대통령의 권한이 광범위하고 확실하다 해도 전지적 작가 시점도 아니고 서울시 무슨구 무슨동까지 일일이 신경 쓰기가 어렵다. 또한 구의회가 썩으면 시의회도 썩어들어갈 것이고, 시의회가 썩으면 결국 국회도 썩어들어가 대한민국이라는 꽃은 시들게 될 것이다. 반면, 비록 꽃잎은 떨어졌어도 뿌리에서 좋은 영양분을 만들어 올려보낸다면 그 꽃은 다시금 생기를 돋울 것이다. 그렇기에 기초 광역 의회를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거라 설명한 것”이라며 비유로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는 아직도 정당 간 적대시와 계파 갈등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때문에 현직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써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기 부끄러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오히려 청소년의회가 본보기가 되어 정당별 대표 아젠다를 담은 조례 및 정책과 상임위원회별 대표적 조례를 제시하여 아직도 싸움 중인 정치인들을 깨우치게 하는 신호탄을 만들어보도록 하자.”라며 마침 인사를 건네며 만남을 마쳤다. 한편, 문 의원은 “이번에도 저희가 만든 조례는 전부 발의해주실 건가요?”라고 묻는 청소년의원의 질문에 “재년 지방선거가 오기 전에 반드시 그리할 것”이라고 웃으며 약속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중간 점검 정담회 개최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중간 점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8월 20일(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중간 점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올해 추진 중인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훈 의원은 “청년 한 사람의 회복이 곧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라며 “이번 정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훈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관계 공무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사업 수행 및 협력 기관,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경험 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제안했으며, 사업 수행 기관 및 전문가 등은 사업 공백기로 인한 재고립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과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개선점을 제시했다. 김재훈 의원은 “오늘 논의된 보완 과제와 연계 방안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사업이 더욱 발전해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복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훈 의원은 현행 「경기도 은둔형 청소년 지원 조례」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를 청년까지 확대하는 「경기도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 부산시 2025 하반기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26일

    부산시 2025 하반기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26일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 채용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설명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주), 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부산혁신도시 이전 10개 공공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시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채용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려고 지난 4월에 이어 하반기 설명회를 추가로 마련했다. 채용 설명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인사 담당자의 ‘채용 요강 발표’와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 박영대 씨의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으로 진행된다.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기관별 채용 상담관, 청년 청책 홍보관, 인공지능 취업 지원 및 취업 타로 행사관도 함께 운영된다. 일반 정규직 기준,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 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해양수산개발원 등 4곳이다. 설명회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공공기관 모의 면접 경진대회’가 열린다.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한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전문면접관이 역량·인성 면접을 진행해 우수 참여자에게 시상한다.
  • 경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는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도정질문, 경상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차주식(경산), 김진엽(포항), 박선하(비례)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차주식 의원은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경북 핵심 현안ㆍ전략 로드맵, 청년 월세 지원사업 재정 분담구조 개선, 경북도교육청 기금 이자수익 제고를 위한 금리 운용 개선 대책 등에 대해 질문한다. 김진엽 의원은 포항의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 영일만대교 예산 관련, 청소년 마약 중독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해 질문한다. 박선하 의원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후속조치 관련, 신중년 지원정책 발굴 및 지원 강화, 대경선 2차 확대 조속 추진 촉구 등에 대하여 질문한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4일에 개의하여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경상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별세한 고(故) 이형식 의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를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철저하게 준비 점검하고 ‘산불 피해 특별법’을 제정하여 산불 피해지역 재건을 넘어 혁신적으로 재창조하자”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더불어, 추경예산안의 면밀한 심사를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에 주어진 책무가 막중한 만큼 도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금연정책 토론회 참석…“학생 건강 보호 위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 시급”

    성기황 경기도의원, 금연정책 토론회 참석…“학생 건강 보호 위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22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지역사회 금연정책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성기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유해약물 등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를 개정하게된 배경을 소개하며, 전자담배 판매점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실에서 경기도 내 초·중·고학생 140만 명의 건강을 지키고 경기도교육청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 의원은 국회에서 통과된 「교육환경법」을 통해 앞으로 학교 인근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되는 점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담배사업법」상 전자담배 정의가 모호해 규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학교 인근에 전자담배 판매를 막더라도 자칫 풍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온라인 유통 규제와 성분 표시 의무화, 광고 규제 강화 등 담배사업법 개정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전자담배 규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경기도의회 역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래 세대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한국북부금연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흡연부스 설치, 담뱃세 인상의 실효성, 담배 정의 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금연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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