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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감금 후 담뱃불로 지지고 폭행 또래 형량 낮다” 항소

    “여중생 감금 후 담뱃불로 지지고 폭행 또래 형량 낮다” 항소

    의정부지검은 또래 여중생을 감금한 후 무차별 집단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소년범 3명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집단 폭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몸을 담뱃불로 지지고, 강제로 피해자의 신체를 노출시킨 후 촬영하는 등 그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잔혹한 점, 범행 발각 이후 오히려 피해자를 원망하면서 범행내용을 축소·은폐하려 시도한 점,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점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주영)는 또래 여중생을 상가 지하 주차장 창고에 가둔 뒤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지고 옷을 벗겨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10대 A·B·C양 3명에게 각각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특수중감금치상, 특수강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양 등은 지난해 9월14일 오후 10시30분쯤 인적이 드문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10대 여중생 D양을 불러내 다음날 새벽까지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현금 2만원을 빼앗고 휴대전화에 설치된 은행 앱을 통해 각 1만원, 5800원, 5500원을 이체받기도 했다. 이들은 D양이 A양의 전 남자친구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락해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에게 행한 폭행의 정도가 매우 중하고 범행의 내용이 잔인해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도 “아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으로 인격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같은 시기에 다수 등장해 활약할 때 이들을 일컬어 ‘황금세대’라고 한다. 축구 종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포르투갈이 원조 사례로 꼽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지만 톱플레이어의 은퇴 이후 깊은 침체에 빠졌다. 유럽 축구의 변방 취급을 받던 포르투갈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이른바 황금세대의 등장 덕이다.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루 소자, 주앙 핀투 등이 그들이다.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이들 황금세대의 맹활약으로 포르투갈은 축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출현 시기는 2002 월드컵 멤버와 유망주들이 결합한 2010년이다. 그해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 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은퇴와 박주영의 아스널 FC 이적, 이청용의 부상 등으로 황금세대는 해체되고, 한국 축구도 하락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황의조, 권경원 등 ‘92세대’와 김민재, 황인범 등 ‘96세대’가 황금세대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황금세대가 수영 종목에도 등장했다. 황선우(20), 이호준(22), 김우민(22), 양재훈(25)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단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자 ‘수영 황금세대’에 대한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특출난 한 명이 아니라 네 명이 고르게 기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호주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한다. 어디 수영뿐일까. 한국 배드민턴도 지난달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황금세대의 부활을 알렸다. 다만 황금세대의 반대편에 골짜기 세대가 있고, 황금세대의 저주도 드물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20년간 이어질 ‘삼성의 상생금융’… 청소년 극단선택 예방 등 1200억 지원

    20년간 이어질 ‘삼성의 상생금융’… 청소년 극단선택 예방 등 1200억 지원

    삼성 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자살예방과 지역 활성화 등에 20여년간 12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26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해 3개의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선물, 삼성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의 금융사들이 계열사 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다. 우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하나로 중고등학생의 마음 건강을 강화하고 학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도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하는 민간협력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 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안내견 양성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서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대출안심보험의 경우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와 다자녀 가정에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의 경우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에 보험료 30%를 할인해 준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6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6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6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울진 노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울진 노음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원석 의원(울진)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3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건의안에 대해 의장과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제안설명과 질의·찬반 토론 등을 거쳐 표결까지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음식 배달 용기 재사용’이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미아 방지를 위한 미아 찾기 전광판 설치 조례안’, ‘학교 운동장 모래의 오염도 측정 의무화 조례안’, ‘초등학교 등교시간연장에 관한 건의안’등 총 5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구들이 작성한 안건에 관해 토론할 때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을 직접 듣고, 제안설명에 대한 찬성․반대․기권을 투표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도의회에 와서 직접 도의원 체험을 해보니 너무 떨렸지만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아 영광이었고, 경북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1일 도의원으로 도의회 안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같은 방법으로 조례를 만들어서 찬반 토론을 하고 투표로서 의결도 해보고, 3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여러분들이 의정활동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면서 “민주주의 절차와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며,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삼성식’ 상생금융…청소년자살예방·지역활성화·안내견 사업에 1200억원 지원

    ‘삼성식’ 상생금융…청소년자살예방·지역활성화·안내견 사업에 1200억원 지원

    삼성 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자살예방과 지역 활성화 등에 20여년 간 12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26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해 3개의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선물, 삼성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의 금융사들이 계열사 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다. 우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하나로 중·고등학생의 마음 건강을 강화하고 학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도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하는 민간협력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 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해 안내견 양성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서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대출안심보험의 경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와 다자녀 가정에게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의 경우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에 보험료 30%를 할인해 준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 상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루 1포로 5가지 영양소 듬뿍…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 출시

    하루 1포로 5가지 영양소 듬뿍…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 출시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이 소아청소년 병원 ‘우리아이들병원’과 공동 개발한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는 성장과 발육 중심의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 망간 등 총 5가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베베쿡 영양과학연구소와 우리아이들병원이 함께 영양설계를 진행해 하루 1포만 먹어도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뼈 형성,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성향료와 착색료가 무첨가된 샤인머스켓농축액이 함유돼 있어 아이들이 달달하게 먹기 좋은 건강 간식이다. 스틱젤리 형태로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하기도 좋고 시원하게 얼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베베쿡 관계자는 “뼈 형성과 성장 발달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간편하고 맛있는 건강 스틱젤리로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베베쿡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청소년이 직접 만든 문화 축제…광진구, ‘청소년 어울림 마당’ 개최

    청소년이 직접 만든 문화 축제…광진구, ‘청소년 어울림 마당’ 개최

    서울 광진구와 시립광진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축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소년과 구민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광장동 일대 청소년 문화 활성화 지원’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3일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채워졌다. 특히 20개 체험부스가 열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붓글씨, 수채화, 미니 오락실, 재활용(업사이클링)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여러가지 볼거리도 더해졌다. 수제 비누와 향수, 과일청을 판매하고, 청소년 금연·금주 캠페인이 전개됐다. 또 합창단과 풍물, 사교댄스 등 청소년과 주민이 직접 꾸민 무대로 열기를 띄웠다. 이날은 약 700명의 주민이 오가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열려서 좋다”, “친구들과 이것저것 체험하고 만들며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며 소통하는 건강한 문화 체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소중하게’… 기업·기관·학교 ‘반려해변’ 입양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소중하게’… 기업·기관·학교 ‘반려해변’ 입양

    전국의 유명 해변이 ‘반려해변’으로 입양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반려해변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해변 입양’을 처음 도입한 이후 전세계의 기업·단체·학교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확산돼 9월 현재 191개 기관이 전국 126개 해변을 입양해 가꾸고 있다. 울산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5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울산 북구 강동의 명소인 몽돌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환경정화활 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북구 강동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몽돌해변에서 쓰레기를 청소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공사 사업장과 인접한 태종대 감지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환경정화 활동에 예능적 요소를 가미해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김지덕지 해양환경 프로그램’을 운영, 최근 열린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오이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관리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지역 해변 가운데 오이도가 최초로 반려해변으로 입양됐다. 반려해변 입양에는 기업체와 기관뿐 아니라 학생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등 섬마을 초등학교들은 지난 6월 신전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해변을 입양하고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은 1년에 3차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고, 환경 보호를 주제로 캠페인을 1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 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현직 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공군 부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인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112 신고를 했지만 도움은 청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걸려온 신고 전화가 대화소리만 나다 끊기자, 경찰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다. 경찰의 회신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그러나 질문에 단답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 코드1을 발령하는 한편 피해자의 가족인 척 연기해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시간을 번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생후 2개월 아들 중태 빠뜨린 父…법원 “잘 키워달라” 선처

    생후 2개월 아들 중태 빠뜨린 父…법원 “잘 키워달라” 선처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뇌출혈 등 중태에 빠뜨린 친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또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인 아들 B군을 강하게 누르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군은 뇌출혈 증상과 함께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이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A씨로부터 “아이를 안고 세게 흔든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른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뇌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이 증후군은 보통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나며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일어나고 늑골 골절 등 복합적인 손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A씨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나 드러난 학대 혐의는 없었다. 법원 “생계 책임져야 해…잘 키워달라” 재판부는 A씨의 죄책이 무거우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사정 등을 참작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처분으로 선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친부로 양육·보호 의무가 있는데도 수차례에 걸쳐 강하게 누르거나 던지는 방식으로 학대했다”며 “피해 아동의 생명에 위험을 가할 수도 있는 행위로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 행위는 의료기관의 신고로 확인됐으며, 의료진 관심이 없었으면 지속될 수도 있었다”면서 “현재 피해 아동의 발달 과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언제 후유증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피고인의 수입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왔는데 구속이 장기화할 경우 생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낭독한 뒤 A씨를 다시 한번 불러 “범죄 행위가 중하지만 한 번 더 기회를 드리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소중한 생명인데 잘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 아산상 대상에 소외계층 버팀목 ‘가톨릭근로자회관’

    아산상 대상에 소외계층 버팀목 ‘가톨릭근로자회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35회 아산상 대상에 48년간 소외된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을 선정했다. 1970년대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대두되자 가톨릭근로자회관은 노동조합원 교육, 노동문제 상담, 저학력 노동자 학업 교육, 노동법 교육 등을 하며 노동자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힘썼다. 또한 1990년대 산업연수생 제도 도입 이후 이주노동자가 급격히 늘었을 때는 무료 진료소와 쉼터를 운영하며 법률 상담 등을 했고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를 위한 가족 상담과 한국어 교실도 운영했다. 이혼으로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긴 결혼이주여성에게는 긴급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난민 지위를 얻지 못하고 일용직으로 살아가는 난민 신청자와 가족에게 보육료와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산 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의 우석정(62) 원장, 사회봉사상 수상자로는 이정아(55)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 정부 입법 활동의 수문장들… 명확한 법령 해석으로 국민 삶 바꾼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정부 입법 활동의 수문장들… 명확한 법령 해석으로 국민 삶 바꾼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법제처는 행정 부처의 입법 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법제 전문 중앙행정기관이다. 법제처의 검토와 손질을 거쳐야 정부가 낸 법률안이 국무회의와 국회를 거쳐 법률로 탄생할 수 있다. 애매하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법안에 대한 유권 해석도 담당한다. 법제처 공무원 한 명 한 명이 정부 발의 법안의 수문장인 셈이다. 법제처의 법률안 검토와 해석에 따라 국민의 삶이 뒤바뀔 수 있어 법제처 공무원 중에는 완벽주의자들이 많다.김창범 법제차장은 정부 내에서도 보기 드문 조세법 전문가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깊이 있는 지식과 폭넓은 식견, 전문성을 갖췄다. 2015년 조세법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행정법제국장 시절에는 ‘법제 꿈나무’라는 모임을 이끌며 실무자들에게 법제 업무를 지도하기도 했다. 법제관, 법제심의관으로 근무할 당시 카운터파트너였던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공무원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영찬 기획조정관은 법제처에서 안 해 본 일이 없고 모르는 일이 없는 자타 공인 법제전문가다. 경제법제국 법제관으로 재직하면서 300건이 넘는 법령을 심사했고 2018년에는 과태료 제도개선 추진단장을 맡아 과태료 금액의 총괄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권위적이지 않고 유머 감각도 뛰어나 젊은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법제 정책] 방극봉 법제정책국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온화하면서도 일처리가 꼼꼼해 법제처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상사’로 꼽힌다. 소탈하고 겸손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고 수평적 소통을 중요시해 신망이 두텁다. 행정법제혁신추진단 부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법제정책국장으로 부임 후 ‘만 나이’ 정착, 국정과제 법안의 국회 통과, 소상공인과 청년세대 지원을 위한 법령 정비 등 현안을 챙기고 있다. 1972년생인 안상현 행정법제국장은 법제처에서 가장 젊은 국장이다. 행정고시 동기(39회) 중 국장 승진이 가장 빨랐다. 행정법제국장으로 1년 넘게 근무하며 조직법제 등 나라의 근간이 되는 법령 심사를 책임져 새 정부 안착과 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정무적 감각과 함께 각 부처 정책과 법령에 대한 이해력이 탁월하다.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 신속하면서도 균형감 있게 판단해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국장으로 꼽힌다. 대변인 경험이 있어 언론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매년 직원 대상 음악 관련 강의를 한다. 김수익 경제법제국장은 조직인사 법제 분야의 전문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주요 세법 심사를 도맡아 경제정책의 원활한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헌법재판소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시야가 넓고 핵심을 신속하게 파악해 명확하게 업무를 지시한다. 김 국장이 화낸 모습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품이 온화하며 고민 있는 직원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다정한 리더십도 갖췄다. 특히 부처 간 이견 조율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법제처의 ‘해결사’다. 탁구, 수영, 자전거, 등산에도 능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양미향 사회문화법제국장은 넘치는 에너지와 기운찬 목소리를 지닌 법제처 1호 여성 국장이다. 기획재정담당관 등 핵심 과장으로 일하며 여성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어려운 법령 안건을 심의할 때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019년 헌법재판소 법제연구관으로 재직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제처 내 각종 학습모임을 이끌고 있다. 시원시원한 성품이 돋보이는 법제처의 ‘큰언니’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시로 소통하며 실수를 다독이는 포용력을 지녔다. [법령 해석·조정·지원] 채향석 법령해석국장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법제처에서 꼭 한번 같이 일해 보고 싶은 상사로 꼽힌다. 국가와 행정 운영의 근간인 헌법과 행정기본법 해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며 정무적 감각도 갖췄다. 세제·재정, 주택·토지, 금융·산업 분야 법제에 능통하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 초대 팀장으로 일하며 국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법령 정비를 최초로 추진했다.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온화한 리더다. 박영욱 법제지원국장은 자치법규 전문가로 제주도 법제심의관실 태스크포스(TF) 팀장,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헌법재판소 법제연구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제주도와 인연이 깊은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전인 2006년 제주도에 파견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자문 업무를 하며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 제주도민이 됐다. 꼼꼼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며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결론을 끌어내는 등 업무 추진 능력이 돋보인다. 박종구 법제조정정책관은 법제처에서 ‘일 복 많은 사람’으로 통한다. 새로운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보고서의 달인’으로도 불린다. 행정법제혁신추진단 총괄팀장 재직 시에는 행정의 원칙과 기준이 되는 ‘행정기본법’ 초안을 마련해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행정 법계의 오랜 숙원인 ‘행정기본법 제정’을 이뤄 냈다. 대통령실 제도개혁비서관실 근무 시절에는 여권 분실과 오용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주민등록번호 표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관계기관을 설득해 여권법 개정을 성사시키면서 ‘차세대 전자여권’ 시대의 주춧돌을 놨다. 궂은일은 직접 하고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믿고 따를 수 있는 상사로 꼽힌다. 함께 일한 직원이 골절상을 입자 뼈에 좋다는 개복숭아청을 직접 담가 주기도 했다. [법제 심의] 이상훈 법제심의관은 법제처에서만 28년 이상 근무한 ‘법제맨’이다. 행정심판, 법령심사, 법령해석, 법령정비 등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18~2019년 대통령직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법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발의 개헌안 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시절에는 국가방역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법령 개정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신종플루,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방역체계를 전면 재편할 수 있었고 최근 코로나19 사태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갈 길을 가는 대쪽 같은 스타일이다. 윤강욱 법제심의관은 늘 공부하는 학구파다.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기보다 더 나은 대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귀를 열고 소통하는 자세를 지녔다. 2011년 실무 과장 재직 시에는 법제처 최초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전세사기피해자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법리상 문제점을 검토하는 등 법제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법에 담긴 글자 하나 차이로 국민들의 삶이 뒤바뀔 수 있다.’ 배지숙 법제심의관의 철학이다. 그는 법제처 내 3개 법제국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자리로 꼽히는 기획재정부 담당 법제심의관으로 일하면서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을 심사하고 있다. 밤샘 근무도 불사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열정의 소유자다.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일처리에 빈틈이 없어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 송상훈 법제심의관은 ‘열정의 아이콘’이다. 여러 분야의 업무를 골고루 맡으며 쌓은 업무 감각과 능력으로 법제처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머리가 좋은 인재로 꼽힌다. 기획재정담당관 재직 당시 새 정부 국정 비전을 반영한 법제처 주요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관리 업무를 총괄하면서 지난해 법제처가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법령정비담당관 재직 당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민법 등 기본법의 표현을 알기 쉽게 정비하는 개정 작업을 추진했다. 이상수 법제심의관은 교육 관련 법제에 전문성을 지닌 법제인이다. 법제처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전문 법제관과 규제완화위원을 3년 반 동안 맡아 교육제도 발전에 기여했다. 법제업무 연구에 관심이 많아 후배 공무원들의 법제 업무 멘토 역할을 하고 교육 관련 법령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법제관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법 이야기’라는 책도 발간했다. 후배들은 그를 ‘언제 어디서든 할 말은 하는 선배’로 평가한다.
  • 추석 특수 노린 고향사랑기부제… 지자체들 홍보 이벤트·선물 풍성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추석선물을 따로 마련하고, 서울 한복판에서 홍보전도 펼친다. 충북 증평군은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증평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뒤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들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베스트셀러 ‘김미경의 마흔수업’을 선물로 준다. 이 책은 고향인 증평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미경 강사가 뭔가를 시작하기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펴낸 자기계발서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증평군 관계자는 “추석이면 누구나 고향을 생각하거나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며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더해 자기계발서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기회”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북도나 도내 14개 시군에 10만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까지 신청이 완료되면 자동 응모된다. 전북도는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신동진 쌀 4㎏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 추첨결과는 다음달 19일 발표된다. 경기도는 25일 서울역 광장과 용산역 대합실에서 전북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기부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경기와 전북의 공동홍보는 지난 1월 18일 체결한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마련됐다. 강원도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48종을 추가했다.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 이용권,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 이용권, 국립춘천숲체원 숙박권 등이 포함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 박승원 광명시장, 中 산둥성 세계우성포럼서 ‘탄소중립 정책’ 발표…“다음 세대 위해 차가운 지구 만들자”

    박승원 광명시장, 中 산둥성 세계우성포럼서 ‘탄소중립 정책’ 발표…“다음 세대 위해 차가운 지구 만들자”

    상호결연 도시인 중국 랴오청시를 방문중인 경기 광명시 대표단이 우호협력 관계를 논의하고, 산둥성도인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포럼에 참석해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광명시 대표단 중국 방문은 지난 4월 19일 광명시를 방문한 랴오청시 이장평 당서기가 박승원 시장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에 초대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지난시 산둥빌딩에서 열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는 ‘녹색 발전과 저탄소 생활’을 주제로 세계적 의제인 기후 위기 극복 사례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우호 도시 간 정책토론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산둥성 우호 도시를 비롯해 한국에서는 광명시와 시흥시, 제주시, 부산시 해운대구, 증평군 등 5개 도시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제도 등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비롯해 6대 전략 100대 과제로 추진되는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해 500여명의 각국 참석자들과 호응을 이끌어냈다.박 시장은 발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차가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광명시 대표단은 이날 포럼에 앞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상호결연도시인 랴오청시를 방문해 이장평 당서기, 왕강 부시장, 전학초 동아현장 등 랴오청시 지도자들과 3차례 회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랴오청시 장백순 시장과 ‘상호 협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관계 강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랴오청시는 교환 공무원 상호파견,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지원업무, 지속가능발전 포럼 등 행사 우선 참여, 청소년 교류 강화, 중소기업제품 전시 및 판매 지원 등 서로 장기간 효력이 있는 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잠재력 있는 랴오청시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광명시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탄소중립포럼에 랴오청시가 참여해 주실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장평 랴오청시 당서기는 “지난 4월 광명시 방문과 광명시의 환대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초청에 응해줘 감사하고, 내년 광명시의 포럼에 꼭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인구 650만명의 랴오청시는 산둥성 서부의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지난 2005년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내 기업인 교류 등 경제협력,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의료 분야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극심한 병력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마저 군사 훈련에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최근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7~8세의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접경지역인 벨고로드에서는 지난 7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암호를 만들거나 기관총 조립과 자동무기 사용, 장애물 통과 등이 포함된 군사 훈련을 받았다. 당시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학생과 심지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 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동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7~8세 어린이 수십 명이 육‧해군 제복을 입고 행진했으며, 이중 일부는 모조 자동무기를 들고 있었다. CNN이 공개한 사진은 10세 미만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를 만지며 사용법을 익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소년은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군인들이 쓰는 모자를 쓴 채 총기 위에 손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모스크바 북부 볼로그다에서는 한 어린이가 “사령관님, 준비됐습니다!” 라고 말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아조우해(海) 예이스크에서도 미취학 아동들이 구호를 외치며 국경수비대 행진을 이끄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공립학교 군사화에 애쓰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 당국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도 전쟁의 당위성과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CNN은 “러시아 전역의 학교는 군 복무를 미화하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조국 수호를 강조하는 방향의 국가 교육 과정을 개편 중”이라면서 “간단히 말해 러시아 어린이들도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공립학교의 군사화를 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교육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학교와 대학에 관련 클럽을 조성하고, 애국을 기반으로 한 군사적 가치의 필수 수업을 개설했다”면서 “개편된 역사책은 러시아의 군사적 승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난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학교에 ‘조국 안보와 국방의 기초’라는 새로운 필수 과정을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군 부대 견학과 군 스포츠 게임, 군인 및 퇴역 군인과의 만남, 드론 강습이 포함된 새 교육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등학생들은 경험이 풍부한 군부대 장교 또는 교관의 지도 하에 실탄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매체 ‘아이덴티티 스토리’가 입수한 교육부 문건에 따르면 “군복 미학, 군사 의식, 전투 전통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2024년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 러시아 당국은 역사 교과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미화하기도 했다. 새로운 표준 교과서인 ‘러시아 역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신나치의 대량 학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핵무기 획득을 선언했으며, 서방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공립학교의 군사화는 자발적인 애국심 급증이 아닌, 중앙 정부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종로구 공무원 대상 ‘자녀 기질에 맞는 훈육법’ 강의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25일 종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유아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종로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시간가량의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옛적의 선생은 곧 부모를 일컫는 말이었다”면서 “훌륭한 의사는 병들어 아프기 전에 치료하듯이 뛰어난 선생은 아이들에게 바른 심성의 바탕을 먼저 만들어 주는 것이다”고 했다.태아는 엄마의 아기집에 수정되는 순간부터 의식을 갖는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날 강의에서 한재우 사무총장은 “나무를 재배하는 데는 각기 그 수종(樹種)에 맞는 지질(地質)이 따로 있다”면서 “제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부모라면 먼저 아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종로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8일 9시에 2차 학부모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한재우 훈장은 어려서 전통서당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통서당 훈장님들의 모임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금천구, 추석맞이 결식아동에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급

    금천구, 추석맞이 결식아동에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급

    서울 금천구는 추석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해 3만원 한도 내에서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네방네 행복카드는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 22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021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설과 추석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린이 등 총 1350여명이다. 이미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 대상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02-2627-2845)로 문의하면 된다.
  • ‘성남시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발의 성해련 의원에 감사의 손편지 전달한 성남시 청소년의회

    ‘성남시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발의 성해련 의원에 감사의 손편지 전달한 성남시 청소년의회

    지난 22일 제7대·제8대 성남시 청소년의회 의원 5명이 성해련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을 방문해, 제7대 성남시 청소년의회(2022.7.~2023.6.)에서 입법제안한 정책이 성남시 조례에 반영돼 감사하다는 내용의 진심 어린 손편지와 인사를 전했다. 성 의원은 성남시의회 제284회 임시회에서 ‘성남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성장을 지원하는 시장의 책무와 시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에서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을 규정하는 제5조의 제1항 제5호는 ‘사회심리적 외상 후 정신건강예방 및 회복지원’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제7대 성남시 청소년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이 실질적으로 입법에 반영된 결과물이다. 성남시 청소년의회는 지난 2014년 제정된 ‘성남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15년 3월 제1대 의회를 시작으로 현재 총 18명의 청소년의원으로 구성된 제8대 의회가 내년 6월까지를 임기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성남시 청소년 입법 참여기구다. 그간 성남시 청소년의원들은 14만 성남시 청소년을 대변하여 교육문화·인권권익·환경복지 총 3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각종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입법제안 활동을 수행했는데, 제1대 청소년의회 입법제안 성과인 ‘성남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을 비롯해 현재까지 6건이 넘는 입법 반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 중에서도 제7대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청소년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지원 정책’은 최근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은둔형·위기·학교밖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법적 근거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청소년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를 발의한 성 의원은 “비록 자치법규를 틀에 맞게 제정하는 일은 25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입법부의 역할이지만, 제정된 조례가 의미 있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며 한 명 한 명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우주와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주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조례가 적시에 제정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11일 개회한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자 ‘성남시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안’를 대표 발의했다.
  • ‘송파 일가족’ 국과수 부검…2명 타살 정황 발견

    ‘송파 일가족’ 국과수 부검…2명 타살 정황 발견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 3곳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5명 중 2명에게서 타살 정황이 발견됐다. 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일가족 중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추락사한 40대 여성 오모씨 딸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받았다. 국과수는 오씨의 시어머니 사인도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하고 “목 부위에 외력이 가해진 상태”라고 경찰에 전했다. 남편과 시누이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지난 22일 딸과 함께 경기 김포의 호텔에 투숙한 오씨는 이튿날 오전 호텔에서 혼자 나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 경찰은 오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딸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해왔다. 경찰은 송파동 빌라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된 3명 가운데 오씨의 시어머니에게서도 타살 정황을 발견하고, 오씨를 제외한 일가족의 시신을 부검해달라고 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은 오씨의 남편 또는 시누이가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사망 이전 행적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사망에 직접 영향을 미쳤을 만한 외상 등 특이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약독물 검사 등 최종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판단하기로 했다. 오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친가가 있는 잠실동의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씨의 동선과 유족 소재지를 확인하다가 오씨 친가 소유의 송파동 빌라에서 숨져 있는 남편과 시어머니·시누이를, 경기 김포시 호텔에서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가족 간 금전 관계가 얽힌 갈등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돈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오씨는 평소 가족과 지인 등 주변에 돈을 빌려 달라거나 자신에게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빚을 진 것으로 파악하고 실제로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한 이들 가운데 오씨 남편과 양가 식구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오씨는 지난 6월 ‘2억 7000만원을 사기당했다’며 돈을 빌려준 3명에게 고소당하기도 했다. A씨를 고소한 이들 가운데 오씨 친정이나 시댁 식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씨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채권·채무 문제로 가족 간 불화가 있다는 것과 함께 생활고를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북서 ‘100㎏ 상당’ 중국산 새우·오징어 원산지 미표시한 업체 적발

    전북서 ‘100㎏ 상당’ 중국산 새우·오징어 원산지 미표시한 업체 적발

    전북에서 100㎏가량의 수산물을 원산지 표기하지 않고 판매·보관한 업체가 적발됐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시·군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전주지원 합동으로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사경은 수입 수산물 유통업소와 도소매업소, 음식점 등 수산물 판매업소 25개소에 대해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에 적발된 A 업소는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새우 45㎏, 솔방울 오징어 52㎏ 등 수산물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냉동명태고니(500g) 25개, 냉동어란(2㎏) 18개를 제조업소, 제조 일자 등 원 표시사항을 변경 사용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 A 업소 관계자는 “많은 양의 수산물을 관리해야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일일이 다 확인하지 못했다”며 “스티커 등 예전에 표시된 내용을 그대로 쓰다 보니 그랬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단속으로 소비자 알권리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식품위생 등 민생 9대 분야(식품, 축산물, 원산지, 공중위생, 의약품, 청소년, 환경, 부동산, 산림)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 및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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