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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세 전액 기부”…개그맨 양세형, 시집냈다

    “인세 전액 기부”…개그맨 양세형, 시집냈다

    개그맨 양세형(38)이 시집을 냈다. ‘별의 길’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그의 첫 시집에는 이 시를 포함해 88편의 시가 담겼다. 양세형은 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별의 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시라는 건 저 혼자만의 재밌는 놀이였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시집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출간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까불기도 하지만 제 안에는 나름 여리고 감성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세형은 후배 코미디언들의 결혼식,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직접 쓴 축시를 낭독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시 쓰는 사람들이 놀림의 대상이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짧은 글과 시를 쓰는 것을 더욱 기피하게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세형은 “제 얘기를 들으시는 분들, 제 책을 읽으시는 분들부터라도 이런 글을 닭살 돋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이런 좋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해당 시집에는 총 88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지치고 괴롭고 웃고 울었더니’, 2부 ‘내 힘이 되어줘’, 3부 ‘짝짝이 양말, 울다 지쳐 서랍에 잠들다’, 4부 ‘인생에도 앵콜이 있다면’으로 구성됐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코미디언으로 느낀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을 토대로 풀어낸 상상들로 가득 채웠다. 양세형은 “제게 시는 재미난 놀이이기도 하지만, 감정을 표출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이었는데, 평가를 받게 되면서 제가 잘해온 것을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집이 인쇄소에 들어가기 전날까지도 진지하게 ‘괜히 했나’ 싶었다”며 “그러나 누구에게 보여주는 목적이 아니라 나 자신한테 들려주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해왔던 것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세형은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양세형은 “방송을 하면서 등대장학회를 알게 됐다”면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 곳이라고 해서 인세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일 경북도교육청 소관 2024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경북도교육청의 예산규모는 5조 4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9229억원보다 4688억원(▲7.9%)이 감소했고, 기금조성 규모는 1조 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7억원(▲0.7%) 감소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2024년 교육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대한 현미경 심사와 송곳질의와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 및 추진계획에 대한 정책질의도 함께 이어졌다. 먼저 박순범 의원(칠곡)은 학교폭력, 교권침해 예방에 관한 소관 당국의 대응이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피해자 지원체계가 미흡해 피해발생 대비 지원실적이 저조하고, 피해지원 예산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충분한 예산확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무상보육,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지적, 아이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데 사립유치원의 경우 여전히 학부모 부담금이 5~6만원 정도 든다며, 학부모 부담금을 없애 실질적인 무상교육이 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공무원 주택 임차기금에 관해 질의하며, 기금의 목적 및 요건이 현실과 맞지 않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기숙사 사감들의 학교별로 다른 임금체계 및 근무시간과 관련해 교육청 차원에서 적정한 기준을 수립해 기숙사 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교육청의 불용액과 이월액이 다른 시도 대비 높아 교육부로부터 115억원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점을 지적, 앞으로 국세수입 감소로 세입여건 전망이 비관적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안일하게 재정운용을 한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특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늘봄학교 전면확대 시기가 1년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식사문제, 인력수급문제 등 사전 준비 상황의 전반에 걸쳐 질의하며, 특히 늘봄학교 일자리는 근무시간이 적고 임금이 낮아 인력수급 문제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대한 발빠른 대책 마련 및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올해 공립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에 교원 1명당 학생 4.2명으로 법정 정원 기준을 초과한다는 점을 지적, 교육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교원 배치 기준 마련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치료지원 대상자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하고 전문인력과 적정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학교복합화 시설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곳이 많다면,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에서 협력을 구하면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지 말고, 교육청과 학교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그린스마트스쿨 선정과정 및 학교안전사업 추진 현황에 관해 질의하며, 그린스마트스쿨의 합리적인 선정과 학교 안전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 사업을 좀 더 확대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회복세로 전망되는 중기지방교육재정 여건과 달리 미국 컨퍼런스보드 및 한국 통계청 경기지표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가리키고 있고, 늘봄사업 추진으로 세출예산 수요증가가 예상됨으로 중장기교육재정계획을 다시 제대로 세워서 미래교육에 대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가 예산편성기준을 위배하고, 연내 집행가능액 추계가 부정확하다는 지적과 함께, 아이쉼터사업의 예산 대비 효율성 문제를 지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증액과 감액이 많은 것은 의회의 지적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의회와 충분히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 기업체를 살려야 지방이 살고 나라가 튼튼해지니, 지역업체와 함께하는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그린스마트사업 추진상황에 관해 질의하며, 안동여고 공간혁신 사업 등 일부 사업은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늦어진다고 지적, 미래형 교육과정을 반영한 학교 공간이 완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따뜻한행복교육지원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예산 편성을 할 때 이 사업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학교에 예산을 투입해서 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 세심한 고민이 부족하다며, 향후 예산운용에 있어 이러한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교권 침해 문제와 청소년 도박 심각성에 대해 질의하며, 특히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교권 회복을 위한 의지가 예산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특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도교육청의 교육공무원과 달리 교원의 고위직은 특정 대학에 편중되어 있다며, 인력 구성의 다양성과 형평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간 협의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발굴해 지방소멸을 막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아울러 “내년도 내국세 감소로 이와 연동된 교육재정교부금이 대폭 감소한 반면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확대 등 세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어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긴축예산 편성에 따라 빠지지는 않았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어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사업은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 어려운 교육재정여건에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 홍순범 교수·윤홍균 원장과 함께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홍순범 교수·윤홍균 원장과 함께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청소년 정신건강 및 건강한 양육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특강인 ‘2023 집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이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유튜브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관계자는 6일 “2023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3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으로 각 지역의 학부모님들을 만났다. 연말을 맞아 전국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교육의 1부에는 ‘엄마의 첫 공부’저자인 홍순범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의 강의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자존감 수업’·‘사랑 수업’ 저자인 윤홍균 원장(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23 집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사전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학생들도 유튜브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채널에서 14일 오후 6시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는 청소년에게 익숙한 모바일 매체를 통해 365일 24시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3 예하페스티벌’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3 예하페스티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달 30일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예하예술학교가 개최한 ‘2023 예하페스티벌 천천히 걷는 새들’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모든 경계와 담을 허물고 예술로 꿈을 이룬다’는 교육목표 아래 2017년 개교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도봉구립 예하예술학교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이다.예하페스티벌은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이 예하예술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연말 개최되고 있다. 홍 의원은 “학생들을 위해 열정과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선생님을 믿고 따라준 학생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행사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천천히 걸어간다면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또 기원한다”라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아이들끼리 ‘패딩 XX’(유행이 지난 롱패딩 등을 입고 다니면 이를 비하하는 말)라고 부른데요. 별 수 있나요. 안 입고 다니면 놀림당한다는데 사줘야지.” 중학교 1학년 딸을 키우는 복모(41)씨는 한 달 넘게 이어진 딸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숏패딩을 구매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입는 브랜드의 제품이 38만~40만원인데 품절된 터라 5만~10만원의 웃돈까지 줘야 옷을 살 수 있었다. 복씨는 5일 “딸이 입고 다니던 멀쩡한 롱패딩은 제가 입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브랜드·종류·디자인 따라 계급 나뉘는 숏패딩 청소년들 사이에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숏패딩이 방한 필수품이 되면서 브랜드만 아니라 패딩 종류에 따라 계급을 나누거나 유행이 지난 패딩을 비하하는 표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학부모 커뮤니티 등에도 ‘자녀는 숏패딩을 입고, 부모는 자녀가 입던 롱패딩을 입는다’는 토로가 적잖게 눈에 띈다. 실제로 10~20대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숏패딩의 판매액은 1년 전보다 145% 증가했다. 패딩 전체 판매액이 같은 기간 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숏패딩이 유독 많이 팔리고 있다. 숏패딩 가격에 우는 부모들 “경제적 부담” 아이들이 선호하는 숏패딩의 가격은 30만원 이상이고, 해외 브랜드의 경우에는 10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높아진다. 이른바 롱패딩에 이어 숏패딩이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제품)가 됐다는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숏패딩을 사달라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신모(34)씨는 “가격이 70만원 정도더라”라며 “한창 클 때인 만큼 길어야 2~3년 정도 입을 텐데 부담스러운 지출”이라고 전했다. 전문가 “혐오와 낙인찍기…트라우마 우려” 이런 현상은 혐오와 차별을 부추겨 청소년들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브랜드가 아닌 패딩을 입었다는 이유로 혐오 표현을 들어야 했던 중학교 2학년 윤모(13)군은 “숏패딩도 아니고, 브랜드도 없다 보니 아이들이 무시한다”며 “차라리 교복처럼 똑같은 외투만 입고 다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1학년 강모(17)양은 “어떤 친구들은 제품 생산 연도까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며 “오래된 패딩을 입고 있어 그런 질문에 부끄러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고작 옷차림으로 위화감이 조성되는 경우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다. 인천의 한 중학교 2학년 담임 교사 이모(31)씨는 “반 아이들 25명 중 절반 정도는 브랜드 숏패딩을 입고 다닌다”며 “숏패딩을 입지 않는 친구들이 소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또래를 혐오하고 낙인찍는 현상을 부추기고, 패딩을 착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괴감과 트라우마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JYP 박진영, 10억 ‘공개 기부’한 이유 “선한 영향력 더 퍼지길”

    JYP 박진영, 10억 ‘공개 기부’한 이유 “선한 영향력 더 퍼지길”

    가수이자 사업가인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현재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이자 두 딸을 둔 가장이기도 한 박진영은 “아빠가 돼보니 아이가 아픈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며 “저의 기부 소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지난해에도 난치병 환아 치료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었다. 이날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박진영 프로듀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된 이번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전달돼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제게도 3, 4살 난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 보니 너무 많은 어린이가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면서 “아픈 어린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 힘이 돼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치료비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지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지난해에도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선천적인 희소 난치병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월드비전 ‘밥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그룹사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26억 7025만원을 기부해 1523명의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 비혼모 맞춤 지원…마포구 처끝센터 개소

    비혼모 맞춤 지원…마포구 처끝센터 개소

    서울 마포구는 혼인 외 임신을 한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환경적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혼모의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처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비혼모는 청소년 임산부, 미혼, 이혼, 사별 한부모 여성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로 사회 차별적 의미가 담긴 ‘미혼모’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이다. 마포구 보건소 2층에 개소한 처끝센터에는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비혼모 임산부를 통합관리한다. 기본 산전 임신 건강 관리 서비스와 진료비 및 영양제 지원 등 보편적인 임산부 건강관리를 시행하면서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해 마포애란원,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등 지역 대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줄 예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우울과 트라우마 등 전문 심리상담도 가능하며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의료비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한다. 구는 기본적인 출산 장려 지원 외에도 마포구 가족행복지원과를 통해 아동 양육비와 교통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의 직업교육과 자활근로를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 마포 징검다리 주택사업 등을 연계해 주거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가정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출생율이 매해 최저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비혼모들이 처끝센터를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 학생 위한 서울시청-교육청 협력관계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 학생 위한 서울시청-교육청 협력관계 필요”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4일 제32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의 저조한 전출 규모를 지적하며 서울시청과 교육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자치단체장의 재량으로 교육비특별회계 및 단위학교로 직접 전출하는 보조금으로, 서울시와 교육청은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 보통세의 0.6% 범위에서 전출할 수 있다. 전 의원은 “교육경비보조금의 최근 7년간 평균 전출률은 보통세의 0.34%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2024년도는 교육청이 13개 사업의 542억원을 신청했지만, 서울시는 입학준비금 1개 사업의 159억원을 반영하며 보통세의 0.08%에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낮은 집행률에도 불구하고 서울런은 올해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하면서, 교육청이 요청한 대안교육기관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오세훈 시장이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에는 서울 학생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경비보조금을 확정하는 ‘서울교육행정협의회’의 지난 10월 회의에도 교육청은 기조실장, 예산담당관, 참여협력담당관, 교육협력관, 예산운영팀장, 지역사회협력팀장이 참여했지만, 서울시청은 교육지원정책과장, 교육지원정책팀장만이 참석했다”라며 “서울시청의 부족한 협력 의지를 단적으로 보이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청소년 복지에 있어 상생해야 할 시청과 교육청이 기관 간 알력다툼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서울 예산이 오 시장의 쌈짓돈이 아니기 때문에 진영 논리를 벗어나 서울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1명 배출…100일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1명 배출…100일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가 청소년 시의원 41명을 첫 배출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제1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4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완주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배부하고, 모범 청소년 시의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지난 8월 의정활동을 시작해 4개월 임기 동안 정당 활동(2회) 및 상임위원회 활동(7회)과 국회의사당 탐방, 서울시의원과의 만남과 본회의 의결 등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몸소 경험했다. 실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은 조례 및 정책 제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가지고 민주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어엿한 시의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3개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문화관광경제위원회, 환경교통위원회)를 구성, 활동하며 탄생한 7개의 조례안과 정책 제안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눈에 띄었다. 맞벌이 가정 내 주 양육자가 조부모인 청소년의 시각에서 ▲조부모의 경제활동 참여에 관심을 두고 학교 내 그들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안 마련 ▲지역사랑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 참여도를 높여 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 달성 방안 마련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 미관 훼손을 지양하며, 지나친 비방문구를 금지하는 등의 방안 마련이다. 서울시의회는 해당 안건 및 정책 제안에 대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하고, 필요시 의원들에게 안내해 향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할 예정이며,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기존 일일 체험에서 운영방식을 확대·개선하고 처음 운영한 것이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996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직접 운영해왔다. 의회교실을 체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2.8%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일일 청소년의원 체험에 한정되어 깊이 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장기적이고 연속성 있는 운영방식으로 확대·개선했다. 청소년이 직접 시의원이 되어 원을 구성하고 상임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등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김 의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참여와 열의로 의정활동을 해 준 초대 청소년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여러분 중 미래의 서울시의원 탄생하기를 기대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태현 “당당하게 부탁드렸다”…尹대통령과 만남 공개

    진태현 “당당하게 부탁드렸다”…尹대통령과 만남 공개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진태현이 4일 SNS에 아내 박시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곁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왔더니 학교 반장도 한번 못해본 제가 공부도 잘하지 못했던 제가 사랑하는 아내와 대통령실에 초대를 받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녀왔습니다”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국내외 아동 결연, 독거노인 지원, 빈곤 장애 아동 후원 등을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NGO다. 진태현과 박시은이 밀알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윤 대통령을 만난 진태현은 “장애아동 뿐 아니라 사각지대 도움을 덜 받는 장애청소년 우리 아이들 많이 도와달라고 당당하게!! 부탁드리고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여러분 이웃 사랑 배려 친절이 있으면 그 어떤 제도 법 시스템보다 강력합니다”라며 “자녀 교육의 기본도 성공과 욕심이 아닌 이웃과 나눔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단 발대식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단 발대식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유인촌(오른쪽 네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진태(세 번째) 강원도지사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2030명 중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개최 도시인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시장과 군수를 명예자원봉사단장으로, 배우 이동욱씨와 방송인 박재민씨를 명예 자원봉사자로 위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나 홀로 양육 ‘고딩 엄빠’ 지원 연령 19→22세 확대

    홀로 자녀를 키우는 청소년 부모를 위한 생활비 지급 연령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을 19세에서 22세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19세 이하 미혼 한부모에게 1년간 매달 생활비 5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청소년 90명이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다. 대상 연령을 확대해 앞으로는 20~22세 미혼 한부모도 1년간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연령대는 중위소득 30% 이하일 경우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지원을 받으면 그 뒤로 재신청은 할 수 없다.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면 19세 이하 미혼 한부모를 1순위로 하고, 초과 전까지는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심사한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이병윤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지난 1일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중 진행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뛰어난 활동을 한 의원을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총 1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를 상대로 ▲현재 일회용 승차권 및 정기승차권이 신용카드로 충전되지 않는 문제 지적하며 대책 마련 촉구 ▲지하철 공실 상가를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공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제안 ▲시내버스 신호위반 및 속도위반 건수 지적하며 안전 운전 대책 촉구 ▲청량리 종합시장 ‘빠른배송’ 운영기관 문제 및 배송 수량에 대한 대안 요구 ▲점자블록 추가 설치와 보수를 통한 시각장애인 음성신호기 접근성 강화 요청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지적하며 운영 효율화 강조 ▲따릉이 적자 해결 노력 및 인도 방치 문제 해소 촉구 ▲강우 시 청계천 오수 유입 문제 근본적인 시스템 점검 요구 등 주로 시민 입장에서 불편을 겪을만한 사안에 초점을 맞춰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 견제 및 감시가 지방의회 주요 목적 중 하나이고, 행정사무감사는 그 목적을 대표적으로 발현하는 의회 일정인데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감사하다”라며 “교통위원회 위원 모두 서울 시민을 위해 각자 고민으로 정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서 혼자 상을 받는 게 쑥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교통위 위원을 대표해 수상한 것으로 받아들이려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예전부터 상을 받는 일은 기쁨이기도 하면서 저를 돌아보는 계기였다. 겸허한 자세로 제 부족함을 더 살피고 서울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최병근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최병근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이 제34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달 3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현행 자치경찰제의 위원회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세부 규정을 신설하고, 자치경찰사무 관련 사업의 재정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은 ‘자치경찰사무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시행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반영해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희의 개의 및 간사에 관한 규정, 일상적반복적 안건처리 등으로 인한 서면 심의·의결 대상에 관한 규정, 원격영상회의 조항 등을 신설했고, 이와 함께 재정지원 항목에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 범위를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된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과 책임하에 지역주민 치안 업무를 자주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경비 등 민생치안에 주력하는 분권형 경찰체제이다. 자치경찰제 시행 3년 차를 맞고 있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직접적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고, 제도 운용상의 한계로 인해 지역민들에게 창의적인 경찰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자치경찰 사무 관련 사업의 범위를 상세화하는 등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조례 개정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자치경찰 사무의 보다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주민에게 더욱 밀착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치경찰제가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0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와 엄지를 아신다면…경북 울진군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 [한ZOOM]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와 엄지를 아신다면…경북 울진군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 [한ZOOM]

    웹툰(Webtoon)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s)에서 ‘웹툰 원작’ 이 네 글자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고, 웹툰 작가로 성공하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 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만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낭비이자, 일탈이었고 심지어 나쁜 행동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한 사회적 편견에 정면으로 맞서 만화를 작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작가들이 있었다. 특히 군부독재시절 글자 하나하나까지 검열을 받아야만 했던 창의력 말살의 시대에 등장한 이현세, 허영만, 김수정, 박봉성, 황미나 등의 작가들은 대한민국 만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들이었다. 이 작가들의 작품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세월이 흐른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만화의 선구자 '공포의 외인구단'  작가 이현세  작가들 중에서도 ‘식객’, ‘타짜’ 등의 흥행을 통해 유명해진 허영만 작가는 미디어에도 자주 출연하여 대중의 인지도가 높다. 반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작가가 있다. 바로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이다.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각계 전문가 100명과 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화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이 1위에 선정되었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1986년 작품이다. 출간된 지 약 30년이 흘렀음에도 1위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만화에서 이 작품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자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 ‘이현세 만화거리마을’ 경북 울진군 매화면은 이현세 작가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곳은 부친의 고향이다. 이현세 작가는 포항에서 태어났고 경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할을 맡았던 조상구 배우를 만났는데, 조상구 배우를 모티브로 ‘까치 오혜성’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매화면 매화마을 역시 많은 지방 소도시처럼 인구감소 위기로 고민하고 있었다. 비록 이현세 작가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모친이 이현세 작가를 임신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 작은 인연을 가지고 주민들이 이현세 작가를 찾아 설득했다. 이후 마을 곳곳에 이현세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들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2017년 이 곳에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이 탄생했다. 매화초등학교와 면사무소가 있는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벽에 그려진 ‘공포의 외인구단’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반대편에는 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만화거리는 매화초등학교와 매화면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1구간’, 만화도서관이 있는 복지회관에서 시작하는 ‘2구간’ 그리고 마을 가운데 있는 3구간, 총 세 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3구간은 ‘공포의 외인구단’ 전편 줄거리 명장면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었다. 남벌열차 카페와 만화도서관 작품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 새 마을의 끝에 이르렀다. 마을 끝에는 매화천이 흐르고 있었고 그 옆에는 오래 전 철로를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의 1량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남벌카페’가 있었다. 카페 입구에는 ‘공포의 외인구단’의 주인공 까치, 엄지, 마동탁의 동상이 서 있었고, 정문 옆 커다란 벽에는 이현세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남벌’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남벌(南伐)’은 이현세 작가의 1990년대 초반 작품이다. 조선시대 효종이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자 청나라를 상대로 북벌(北伐)을 추진했던 것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이 일본 정벌전쟁을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남벌카페에서 다시 마을로 들어서니 매화마을 복지회관이 나타났다. 복지관 1층에는 ‘만화도서관’에 들어서니 약 2000권의 만화책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이 곳에는 ‘공포의 외인구단’, ‘남벌’, ‘그리스 로마신화’, ‘아마게돈’, ‘폴리스’와 같은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품뿐만 아니라 허영만, 이두호, 박봉성 등 유명작가들의 시그니처 작품들도 있었다. 이제는 대여하기도, 구매하기도 어려운 작품들을 마주하니 반가움에 눈물이 날 정도였다. 만화가 그린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일본의 로봇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과학자가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과학자들은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본 ‘아스트로 보이(Astro Boy, 한국명 : 아톰)’을 보며 인간과 교감하는 인조인간 로봇을 만드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2008년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가 공개한 아이언맨(Iron Man)은 1963년 故 스탠리(Stanley Martin Lieber, 1922~2018)’가 창조한 만화 캐릭터였다. 현존하는 하이테크가 집대성된 아이언맨에 성인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언맨을 보고 자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인류가 인공지능 하이테크 수트를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만화에서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만화가 그리는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꿈을 꾸기도 한다. 변신로봇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꿈을 꾸는 세대들이 그 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 ‘극단 선택’ 위험 3배 높은 학교 밖 청소년…교육청이 119 신고한다

    ‘극단 선택’ 위험 3배 높은 학교 밖 청소년…교육청이 119 신고한다

    자살이나 자해 징후가 발견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119 혹은 112에 신고하고, 병원까지 연계하는 대응 매뉴얼이 제작됐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청소년보다 자살 위험이 높지만, 적절한 대처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을 제작해 청소년 도움센터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말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1년 진행한 ‘10대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 위험은 학교 청소년에 비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살 위험이 높음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지침이 존재하지 않아 지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위기상황은 긴급, 응급, 준응급으로 나뉜다. 긴급 단계는 청소년이 자살·자해를 시도하거나 이를 암시하는 경우, 정신병적 증상과 함께 난폭 행동을 보이는 경우로, 즉시 119 혹은 112 신고를 하도록 했다. 이후 보호자 연락과 담당 공무원의 인지·조치, 정신과로의 연계가 이뤄진다. 응급 단계는 상담 시 자살·자해 시도 징후가 보이거나 공황발작 또는 정신병적 증상으로 자살·자해를 시도할 수 있는 경우다. 상담사가 담당 공무원에게 상황을 전달하면 공무원이 119 또는 112 신고를 하고 법정 보호자에게 연락한 뒤, 이후 응급실 등 병원 진료를 받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학교 밖 청소년이 자살 시도를 암시하는 내용을 발견했을 때 ‘응급’ 상태로 간주해 법정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학생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로 연계한다. 준응급 단계는 자살 징후가 있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는 경우로 긴급 신고는 하지 않고 보호자 연락과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권고가 이뤄진다. 행동 지침에는 극단적 선택의 징후를 감지하는 방법도 담겼다. 학교 밖 청소년이 ‘죽고 싶어’, ‘내가 없는 게 더 나을 거야’, ‘불안해서 잠이 안 와’ 같은 언급을 직접 하거나 과도한 무기력·절망감을 느끼는 경우, 극단적 선택 관련 도구를 수집하거나 위생 상태의 변화가 나타난 경우, 혼자 있으려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대상 청소년에 대한 추가 지원도 하기로 했다. 해당 청소년에 대한 일시적 보호 조치와 함께 외부 전문 심리상담과 소청소년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한 치료,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북교육청 예산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북교육청 예산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2024년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 끝에, 수정안을 지난 1일 가결했다.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후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장시간의 계수조정을 통해 교육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5조 4541억원 중 196억원을 감액 조정하고, 이를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불요불급하거나 사업규모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전자칠판보급 74억원, 따뜻한행복교육지원 51억원 등 50개 사업에 196억원을 감액했으며 학교폭력, 도박,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아동학대 예방에 11억원, 예비비 185억원을 증액한 것인데, 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청소년 도박,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재정여건이 어려우나, 미래교육을 위한 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불요불급한 사업은 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투자해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이사비 걱정 마세요… 서초구가 있잖아요

    이사비 걱정 마세요… 서초구가 있잖아요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돕는다. 서초구는 취약계층이 이사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이사서비스 ‘서리풀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무료 이사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지역 내 전문 이사업체인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서리풀 익스프레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월 1가구, 연간 총 12가구에 무료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 내에서 이사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차상위 등이다. 이중에서도 독거어르신·독거장애인 등 독거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포장, 운반 등 모든 이사과정을 지원하며 1t 이하의 이삿짐에 대해서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삿짐이 1t을 초과할 경우에는 개인부담금이 발생하며, 구는 필요시 사례관리사업비·서초SOS 등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사 한 달 전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시설에 신청 가능하며 구에서 자격 적정여부를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협약 체결 후 첫 번째 이사 지원을 지난 27일 진행했다. 이 날 이사 서비스를 받은 주민은 “추워지는 날씨에 이사 걱정이 많았는데 친절히 도와주셔서 편안히 이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기업,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주거,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주)바야다홈헬스케어와 ‘방문형 재택의료사업’ ▲(주)기아와 아동·청소년 멘토링 사업 ‘기아 프렌토링’ ▲(주)KCC와 주거취약계층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반딧불하우스’ 등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편안한 이사를 위해 뜻을 함께해주신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더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베이비박스에 버렸다”…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투명영아’ 6개월간 64건 송치

    “베이비박스에 버렸다”…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투명영아’ 6개월간 64건 송치

    지난 6월 수원의 한 아파트 세대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경찰과 지자체가 본격 수사에 나선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 현재까지 60여명에 달하는 ‘투명 아동’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015~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전수 조사 결과가 지난 7월 18일 발표된 이후 경기남부경찰에 총 252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달 28일 기준 접수 사건 중 246건의 사건을 종결했으며 송치 64건(구속 5·불구속 59), 불송치 182건 등이다. 나머지 6건은 지속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건 유형별로는 안전 확인 54건, 베이비박스 인계 176건, 병사 10건, 살해 등으로 인한 사망 6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인계 건의 경우 대부분 무혐의로 종결했으나, 아기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시설 관계자와 상담하는 등의 정상적 절차를 밟지 않은 일부 피의자에 대해 아동 유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보건복지부 전수조사 대상이 아니었던 2015년 이전 출생 아동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넓혔다. 조사 범위를 2010년~2014년 출생 아동까지로 늘리면서 기존 사건 외에 추가로 153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건 중 15건은 종결했으며, 138건은 수사 중이다. 종결된 15건은 병사 1건(경기 광주), 안전 확인 14건이며 형사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송치 사건은 없었다. 이 밖에 경찰은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상보호자가 외국인으로 입력된 국내 출생 아동 중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한 사례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요청을 법무부로부터 받아 이 역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외국인 사건 68건을 접수해 현재까지 24건을 종결했다. 종결된 24건은 불구속 송치 1건(베이비박스 인계), 안전 확인 23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출생 미신고 아동의 소재를 파악해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자들의 방임이나 학대 여부 등을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5년 이전의 사건은 상대적으로 아동 소재 파악이 어렵겠지만 끝까지 수사해보겠다”고 말했다.
  • ‘차선 끼어들기’에 격분…쫓아가 흉기 휘두르고 극단 선택

    ‘차선 끼어들기’에 격분…쫓아가 흉기 휘두르고 극단 선택

    차선 끼어들기에 화가 난 40대 남성이 상대 차량 운전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56분쯤 화성시 방교동 한 게임장에서 40대 A씨가 50대 B씨에게 3~4차례가량 흉기를 휘둘렀다. 앞서 A씨는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B씨의 차량이 끼어든 것에 격분, 해당 게임장까지 쫓아가 그와 말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말싸움 당시 모친과 함께 있던 A씨는 모친을 인근 자택에 바래다준 뒤, 다시 흉기를 챙겨 해당 게임장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추적한 경찰은 그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을 끝낸 A씨가 모친이 외출한 사이 자택에 돌아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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