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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경찰청,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디지털성범죄 105명 검거

    전북경찰청,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디지털성범죄 105명 검거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해 협박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행위 가담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105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적발된 사이버 성폭력 유형은 ▲아동 성 착취물 74건 ▲불법 성 영상물 15건 ▲불법 촬영물 15건 ▲허위 영상물 1건 등 다양했다. 경찰은 채팅 어플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약 3개월에 걸쳐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신체 사진 등을 전송받아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 후 이를 유포 협박한 A(20대)씨를 지난해 12월 29일 구속 송치했다. 그는 피해자가 사진을 더 이상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하자 그간 받은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불법 촬영물 등을 공유한 채널 운영자와 채널방에 참여해 이를 제공받아 소지한 회원 등 47명도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신변보호 조치 및 국선변호인 선정은 물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연계해 제작된 영상의 삭제·차단 및 실시간 모니터링도 요청했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IT의 발전에 따라 더욱 은밀화·지능화·조직화 되는 만큼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립도서관, 전남도 올해의 책 선정

    전남도립도서관, 전남도 올해의 책 선정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그라시재라’ 등 ‘2024년 전남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책 선정은 전남지역 도서관과 도민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을 대상으로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 온라인과 현장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문학과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1권씩 선정했다. 문학 분야는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가 뽑혔다.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낸 서남지역 여성들의 실화를 생생한 전라도 방언으로 옮긴 서사시다. 비문학 분야에선 인구소멸 위기에서 지방을 살릴 새로운 로컬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영수 교수의 ‘인구소멸과 로컬리즘’이 선정됐다. 문경민 작가의 ‘훌훌’이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독립을 꿈꾸던 열여덟 살 유리가 곁의 사람과 연결돼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어린이 분야의 경우 이경혜 작가의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가 차지했다. 고양이가 책을 읽는다는 설정으로 꽁치의 생생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에 선정한 올해의 책을 ‘시군 순회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민 책 읽기 운동’을 펼치고, 하반기에는 ‘독서왕 선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매년 선정되는 올해의 책을 통해 도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동국대와 함께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

    중구, 동국대와 함께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

    서울 중구가 오는 10일, 18일, 19일 동국대학교에서 2023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5명이 대상이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봉사 동아리 ‘페인터즈’ 학생 12명이 멘토로 함께한다. 이번 멘토링은 흥미를 돋우는 주제들로 다채롭게 꾸려져 방학 기간 중 ‘놀면서 배우자’는 취지를 살렸다. 특히 대학 전공을 연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 멘티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거짓말 탐지기 만들기(전자전기공학부) ▲스털링 엔진 만들기(건설환경공학과) ▲영화 클립 제작하기(영화영상학과) 등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과제로 구성된다. 범죄 수사 과정을 알아보고 지문 감식, 몽타주 등 수사 기법을 체험해보는 ▲범인을 찾아라(법학과)와 나라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홍보·경영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시장놀이(경영학과·회계학과·광고홍보학과 등)도 있다. 실내 벽화 그리기도 진행한다. 관내 곳곳에 벽화 봉사활동을 다수 진행해 온 동아리 ‘페인터즈’와 함께 벽화를 그리며 분업과 협동의 중요성을 배운다. ‘겨울방학 체험형 멘토링’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학습 멘토링을 확대하여 올해 처음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대학교에 방문하여 직접 전공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내 청소년들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이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멘티들에게는 전공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에게 배움이 흥미와 재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진구, 9403번 광역버스→ 422번 간선버스로 변경

    광진구, 9403번 광역버스→ 422번 간선버스로 변경

    서울 광진구가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9403번을 422번 간선버스 노선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9403번은 중곡동 방면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다. 버스 단절 구간인 중곡동을 정차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내버스보다 요금이 비싸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9403번을 간선 시내버스로 전환했다. 다음달 5일 첫차부터 422번으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절반으로 줄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는 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3000원(성인 기준)에 이용 가능했지만, 이제는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면서 구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도 일부 변경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과 성남역(GTX-A)에 정차하도록 조정해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성남시 구미동에서 출발해 송파구, 광진구를 경유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구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9403번을 간선버스로 전환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낙서 제거 끝’ 경복궁 담 공개…전체 복구 비용 청구한다

    ‘낙서 제거 끝’ 경복궁 담 공개…전체 복구 비용 청구한다

    낙서로 얼룩졌던 서울 경복궁 담장이 복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16일 낙서로 훼손된 담장에 대한 복구를 시작한 지 19일 만이다. 복구에 들어간 물품 비용만 2000만원이 넘은 가운데 문화재청은 인건비를 비롯한 전체 낙서 제거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다. 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와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훼손된 담장 구간은 영추문 좌·우측 12.1m,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일대 24.1m 등 총 36.2m에 달한다. 그간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보존 처리 전문가 수십명은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래커로 오염된 흔적을 지우는 데 주력해왔다. 최근 세척과 색 맞춤 등 후반 작업까지 끝냈으며 별도 전문가 자문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석재 상태를 고려해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 복구 위주로 작업이 이뤄졌다”며 “현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라고 설명했다. 낙서로 훼손된 담장을 복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강추위로 작업이 중단된 기간을 빼면 총 8일간 낙서 제거 작업이 이뤄졌다. 작업에 투입된 인원과 작업 기간을 계산한 연인원은 234명, 하루 평균 29.3명이 투입된 셈이다. 스팀 세척기, 레이저 세척기 등 전문 장비를 빌리는 데 946만원이 쓰였고 작업에 필요한 방진복, 장갑, 작업화 등 용품 비용으로도 1207만원이 든 것으로 집계됐다. 낙서 흔적을 지우기 위한 물품 비용으로만 2153만원이 쓰인 셈이다. 작업에 투입된 전문가들의 인건비, 복구 작업에 들인 기타 비용까지 포함한 전체 금액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감정 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산출한 뒤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궁 측은 법무법인에 자문해 손해배상 청구 절차, 인건비 계산 범위, 비슷한 사례나 판결 결과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지정문화재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원상 복구를 명령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복궁의 담장에서는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래커로 쓴 ‘영화 공짜’ 등의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임모(18)군과 여자친구 김모(17)양이 낙서를 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체포했다. 경찰은 임군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운영자 ‘이 팀장’으로부터 낙서를 쓰면 월 1000만원씩 받도록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이 낙서하도록 부추긴 교사범을 아직 추적 중이다. 한편, 최초 낙서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 스프레이 래커로 경복궁 담장에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쓴 혐의를 받는 설모(29)씨는 구속돼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
  • 정보라 신작·기후위기·美대선… 나만의 ‘갑진 한 권’ 펼쳐 보세요[2024 주목 문화계]

    정보라 신작·기후위기·美대선… 나만의 ‘갑진 한 권’ 펼쳐 보세요[2024 주목 문화계]

    책을 점점 멀리하는 시대라지만, 문학의 불꽃과 지성의 빛을 밝힐 출판은 계속된다. 새해에도 독자들의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기대작들이 예정돼 있다. 읽을거리의 홍수 속 올해는 몇 권이나 건지게 될까.지난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친 한국문학은 올해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무장했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앞세운 장르문학 기대작들이 눈에 띈다. 소설집 ‘저주토끼’로 2023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신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인플루엔셜)는 해양 생물을 소재로 환상과 현실을 넘나든다. 김언수의 ‘빅아이’와 김성중의 ‘화성의 아이’(이상 문학동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편집 ‘칵테일, 러브, 좀비’로 파란을 일으킨 조예은 작가부터 이희영·황모과·연여름의 신간(이상 현대문학)도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윤흥길 역작 ‘문신’ 마무리 거장의 역작에도 마침표가 찍힌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의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 이정표를 남긴 원로 작가 윤흥길의 ‘문신’(문학동네)이 올해 상반기 완간된다. 전 5권 예정인 이 소설은 2018년 3권 출간 이후 5년여간 공백 끝에 독자들을 다시 만난다.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작가들의 신작도 쏟아진다.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의 ‘네가 되어 줄게’(가제·문학동네)는 중학생 딸과 엄마가 각각 1993년과 2023년의 서로에게로 7일간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이 외에도 황정은(제목 미정·문학과지성사), 김애란·조해진(제목 미정·이상 문학동네), 정유정(‘영원한 천국’)·배수아(‘속삭임 우묵한 정원’·이상 은행나무) 등 뚜렷한 문학성을 성취한 인기 소설가들의 신간이 서점을 접수한다.문학과지성 시인선 600호 시에서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앞두고 있다.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 시인선인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올해 600호를 맞는다. 1978년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시작으로 40년 만인 2017년 500호 기념시집을 낸 문지 시인선은 7년 만에 600호 고지를 넘어선다. ‘시인들의 시인’으로 불리는 오규원(1941~2007)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문지 시인선의 표지는 100호를 기점으로 조금씩 바뀌어 왔다. 이번 600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문학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파무크·하루키·베르베르 신작 세계문학에서는 거장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들이 여럿 보인다. 200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튀르키예의 지성 오르한 파무크는 ‘먼 산의 기억’(민음사)에서 돌연 ‘화가’로서의 열정을 뽐낸다. 2008년부터 14년간 매일 작은 노트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온 파무크의 일생을 담은 책이다. ‘악마의 시’를 쓴 영국의 살만 루슈디는 에세이 ‘진실의 언어’,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2022년 출간한 에세이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이상 문학동네)의 속편을 내놓는다. 소설 중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랑받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가제·열린책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SF ‘듄’의 저자 프랭크 허버트의 단편 걸작선 ‘듄으로 가는 길 외’(민음사)도 기대를 모은다.거장들의 기후위기 경고 점점 가혹해지는 기후변화 상황을 진단하고 인류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책들도 잇따라 출간된다. ‘엔트로피’, ‘노동의 종말’ 등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생태 위기를 집약하는 주제인 ‘물’을 다룬 신작(제목 미정·민음사)을 9~10월 중 선보인다. 지구온난화 연구에 대한 공로로 20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 과학자 마나베 슈쿠로 미 프린스턴대 수석기상학자가 쓴 ‘기후 변화를 넘어서’(사이언스북스)도 하반기에 출간된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터 과학자 해나 리치의 ‘아직 세상의 끝은 아니다’(부키)와 독일의 마르쿠스 렉스가 쓴 ‘북극 탐험대 모자익 프로젝트’(동아시아)도 흥미진진한 기후환경 이야기로 독자를 만난다. 미리 보는 美대선 전망 올해 가장 큰 정치 이벤트로 꼽히는 11월 미 대선을 미리 전망해 볼 책들도 주목된다.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이 함께 쓴 ‘소수의 폭정’(어크로스)은 소수의 독재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미국 정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2022년 번역 출간된 ‘자유주의’라는 책으로 지난 200년 동안 자유주의라는 사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에드먼드 포셋이 이번에는 ‘보수주의’(글항아리)라는 책을 들고 독자를 찾는다. 책은 지난 200년간 보수주의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파 내부 논쟁을 조명한다.
  • [단독] 조립하면 아동·청소년 리얼돌… 수입 쉬운데 규제할 길은 없어

    [단독] 조립하면 아동·청소년 리얼돌… 수입 쉬운데 규제할 길은 없어

    ‘키 145㎝에 무게 30.5㎏, 색조 화장을 한 10대 소녀 얼굴, 강조된 가슴과 엉덩이.’ 관세청이 이 리얼돌을 음란물로 보고 통관을 보류하자 수입업체가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2022년 8월 관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그해 말 신체 형상의 리얼돌 통관이 허용되며 수입이 대폭 늘었는데도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신형이 아닌 신체 일부형의 경우 각각 수입한 이후 조립해 사용하거나 국내에서 제작할 경우 이를 규제할 기준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3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리얼돌 수입은 78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관세청이 통관을 막은 경우는 81건으로 수입해 오려던 리얼돌의 10.3% 수준이었다. 통관이 보류된 이유는 모두 아동·청소년 모습을 하고 있어서다. 관세청 관계자는 “판매 사이트와 제품 설명 등을 고려했을 때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 경우 통관을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체 일부형의 경우 따로 수입한 이후 다시 조립해 사용하는 경우까지는 적발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청에서 모든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을 잡아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전보다 수입이 쉬워졌지만 리얼돌을 규정하는 법이나 기준은 아직 없다. 미성년 리얼돌을 규제하는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리얼돌’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규정한 법령 자체가 없다 보니 수입이나 제작 현황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을 소지할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국내에서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경우에도 이를 규제하는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개인의 성적 자유를 보장하더라도 최소한 미성년만은 성적으로 대상화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규제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는 “‘리얼돌 체험방’이나 성매매 업소 방식으로 소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점검하려는 시도가 아직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도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걸 부추기는 사회는 위험하다”면서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 [단독] 미성년 리얼돌 수입 폐기 ‘10분의 1’ 수준…법 규정·기준 없어 들여와도 적발 어려워

    [단독] 미성년 리얼돌 수입 폐기 ‘10분의 1’ 수준…법 규정·기준 없어 들여와도 적발 어려워

    ‘키 145㎝에 무게 30.5㎏, 색조화장을 한 10대 소녀 얼굴, 강조된 가슴과 엉덩이.’ 관세청이 이 리얼돌을 음란물로 보고 통관을 보류하자 수입업체가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2022년 8월 관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그 해 말 신체 형상의 리얼돌 통관이 허용되며 수입이 대폭 늘었는데도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신형이 아닌 신체일부형의 경우 각각 수입한 이후 조립해 사용하거나 국내에서 제작할 경우 이를 규제할 기준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3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리얼돌 수입은 78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관세청이 통관을 막은 경우는 81건으로, 수입해오려던 리얼돌의 10.3% 수준이었다. 통관이 보류된 이유는 모두 아동·청소년 모습을 하고 있어서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체 외관과 신체 묘사 방식을 살피고, 판매 사이트와 제품 설명 등을 고려했을 때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 경우 통관을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체일부형의 경우 따로 수입한 이후 다시 조립해 사용하는 경우까지 적발하기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청에서 모든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을 잡아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전보다 수입이 쉬워졌지만, 리얼돌을 규정하는 법이나 기준도 아직 없다. 미성년 리얼돌을 규제하는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리얼돌’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규정한 법령 자체가 없다 보니 수입이나 제작 현황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을 소지할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국내에서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경우에도 이를 규제하는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개인의 성적 자유를 보장하더라도 최소한 미성년만이라도 성적 대상화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규제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는 “‘리얼돌 체험방’이나 성매매 업소 방식으로 소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점검하려는 시도가 아직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도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걸 부추기거나 용인하는 사회는 굉장히 위험하다”면서 “법적 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 새해 행정·복지 서비스 늘려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 새해 행정·복지 서비스 늘려

    서울 중구가 주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새해부터 각종 행정, 복지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힌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러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정보 플랫폼도 개통된다.전 주민 생활안전보험 가입…상해 의료비 1인당 한도 상향 구는 ‘안전 중구’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주민이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전보험을 가입해준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외국인은 누구나 오는 2월 9일부터 1년 동안 자동으로 가입된다. 상해 의료비 1인당 한도가 지난해 30만원이었던 것이 50만원으로 상향된다. 올해 신설된 장례비는 8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다치면 10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도 지급한다. 새해부터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도 간편해진다. 중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빼기’ 서비스를 통해 배출 신고와 수수료의 납부가 24시간 가능해진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1만원 증액…보훈예우수당 중복 지급 복지 혜택도 더욱 확대된다. 저소득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비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5세~18세 유‧청소년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월 9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늘어난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의 지원금은 월 9만 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늘어나며 지원 대상도 18세~64세에서 5세~69세로 확대된다. 중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도 올해부터 월 1만원 증액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은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버스비와 택시비를 사용한 금액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중구 보훈예우수당의 경우 서울시 보훈수당 대상자에게는 중복 지급하지 않았던 규정이 바뀌어 올해부터 중복 지급이 허용된다. 앞으로는 참전 명예수당, 생활보조수당,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 수급자 중 수권자도 중구 보훈예우수당을 매월 7만원씩 받을 수 있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새로 도입…부모급여 지원금 올라 출산과 자녀 돌봄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새해부터는 24개월 이하 영아 1인당 연간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급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새롭게 도입돼 양육자의 외출이 수월해진다. 또 둘째 자녀 출산으로 첫째 자녀(12세 이하)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100% 신규 지원한다. 24개월 미만 영아 가정에 주던 부모 급여의 경우 만 0세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만 1세는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지원금이 오른다. 기존에 출생아 1명당 200만원씩 바우처로 지급하던 첫만남이용권도 첫째 자녀 200만원, 둘째 자녀부터는 3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다음 달부터는 중구민의 스포츠시설 이용 권한도 강화한다.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등 7개 공공 체육시설의 프로그램 접수 기간에 차등을 두고 중구민이 먼저 신청한 뒤 다른 지역 주민이 신청하도록 규정을 바꾼다. 통합정보 플랫폼 ‘내 손에 중구’ 2월 개통 중구민이 받을 수 있는 이러한 모든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정보 플랫폼 ‘내 손에 중구’도 다음 달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활 필수 정보, 분야별 혜택 정보, 생애주기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새해에도 주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가 제공하는 모든 행정 서비스를 더욱 세심히 들여다보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 안산시, 취업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경기 안산시, 취업 프로그램 이수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경기 안산시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이 모여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지원사항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안산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 225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 유도, 취업역량 강화 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프로그램은 ▲도전(1개월, 참여수당 50만원 지원) ▲도전+유형Ⅰ(3개월, 참여 수당 150만 원+인센티브 20만원) ▲도전+유형Ⅱ(5개월, 참여수당 250만원+인센티브 50만원)으로 운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원천으로 꿈을 펼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시민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도약 향해 전진할 것”

    김보라 안성시장, “시민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도약 향해 전진할 것”

    김보라 안성시장이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멈추지 않는 혁신의 힘으로 안성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시민을 위한 희망찬 미래를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보라 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시가 추진할 핵심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보건복지 분야는 노인돌봄과 신설 및 어르신 건강·보건 업무 일원화, 어르신 일자리 확대, 경로당 활성화, 자활근로자 확충, 장기요양재택의료 및 아동돌봄·의료지원 강화, 출산양육 지원 및 부모급여 인상,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호국보훈수당 지급 등이다. 산업 및 경제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및 전담 부서 신설,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산업단지 고도화 및 기업 전수 조사,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 원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안성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 및 인프라 분야는 광역버스 교통망 확충, 시내버스 라운지 설치 및 편의시설 확대, 어르신 무상교통 지속 및 아동·청소년 지원 확대, 공영마을버스 추진, 수요응답형 똑버스 및 행복택시 활성화, 가족센터·평생학습관·공감센터·청년창업센터·행정복지센터 준공 등을 추진한다. 행정 및 미래세대 분야는 복지와 농업, 청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시행, 청소년 진로 설계 및 교육환경 개선, 청년 주거 및 예술인 지원, 대학생 지원 및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시정 참여 강화 및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 등을 추진하며 시민 거버넌스와 미래세대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의 위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혁신이고, 혁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보듬는 따스한 행정과 시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빛나는 미래를 준비해 안성의 혁신을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 김미영 광진구의원, ‘2023 청소년희망대상’ 수상

    김미영 광진구의원, ‘2023 청소년희망대상’ 수상

    김미영 광진구의원이 지난달 28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23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 활동, 청소년 관련 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2023년 제8회 청소년 희망대상은 선정심의위원회의 전문가 심사로 1차 심의를 거친 후, 청소년 1015명으로 이루어진 온라인 투표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김미영 의원은 제8대, 9대 재선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에 이어 제9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았으며, ‘광진구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조례’, ‘광진구 실종 아동의 발생 예방·지원조례’, ‘광진구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수의 조례를 제정하여 선제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미영 의원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아주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광진구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이미경 은평구의원,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 받아

    이미경 은평구의원,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 받아

    이미경 은평구의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ㆍ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의 삶과 밀접한 이슈와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청소년 정책실행을 위해 입법 및 정책 활동에 힘써 온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 선정을 위해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고 시상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선정심사의원회의 1차 선별을 거친 후보자들 중에서 청소년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미경 의원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보호종료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제도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은평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 점에서 심사위원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의정활동 초기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간담회, 정책 토론회 등의 개최를 통해 청소년, 관계 종사자,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실제적으로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했다. 이미경 의원은 “오랜시간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을 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은평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8세 친딸에 성폭력 저지른 40대 아빠… 5년 뒤 또 준강간

    8세 친딸에 성폭력 저지른 40대 아빠… 5년 뒤 또 준강간

    초등학생 친딸에게 유사성행위를 저질러 감옥살이를 하고도 5년 뒤 또다시 준강간 한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A씨는 2016~2017년 당시 8~9세였던 친딸 B양에게 유사 성행위 등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B양이 A씨의 선처를 탄원하고, B양의 엄마가 가출해 B양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법률 범위상 가장 낮은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출소 후 B양을 돌봐주기는커녕 재차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2022년 1월 출소해 B양을 달래 쉼터에서 데리고 나온 후, 지난해 2월부터 B양을 다시 준강간하고 방과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딸의 나체와 사생활을 몰래 찍기까지 했다. 또 딸에게 ‘여자로 보인다’고 추근대며 이성 친구를 만나는 걸 막는 등 변태적 행태를 이어갔다. B양이 가출하자 A씨는 “연락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했다. 재판부는 “B양이 입에 담기도 어려울 만큼 불행한 일을 겪어야 했던 고통을 헤아려보면 A씨에게는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 50대 여교사 “난 사디스트, 사랑해” 제자 학대…피해 학생 “절망스러웠다”

    50대 여교사 “난 사디스트, 사랑해” 제자 학대…피해 학생 “절망스러웠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제자를 성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담임 교사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강희석)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55·여)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취업제한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었지만 장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범행해 청소년기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고통과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합리적 주장을 이어가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피해자에게도 용서받지 못하는 등 원심의 형은 가볍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20년 3~6월 당시 고3이던 제자 B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을 ‘사디스트’라고 칭하거나 B군에게 2시간 간격으로 위치 등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또 ‘사랑한다’는 의미의 각종 외국어 문구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기도 했다. B군은 “너무 힘들고 절망스러웠으며 도망치고 싶었다”면서 “학교장 추천서나 생활기록부 등을 관리하는 담임의 연락을 단절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문제의 발언이 없었거나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또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생활지도·학습지도의 일환일 뿐 학대 행위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A씨가 상고해 대법원이 최종 판단하게 됐다.
  • [새해 인터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다양한 실력 미래꿈 펼치자”

    [새해 인터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다양한 실력 미래꿈 펼치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올해 교육정책의 지향점을 ‘다시, 교육의 본질’로 정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교육감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쳤다”며 “새해에는 ‘다시, 교육의 본질’로는 기치를 걸고 다양한 실력의 싹을 틔우고 미래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오로지 아이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하고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력과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광주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해결책”이라는 이교육감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길러주는 정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창의성을 기르는데 교육역량을 집중한다.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수업활성화 정책을 통해 기본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데 주력하면서도 상상력,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 독서교육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책으로’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급에 맞는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특화 복합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 인문교육 활성화도 병행 추진한다. 이 교육감은 “학생 만족도가 높은 고교의 365스터디룸을 학생자치의 장으로 확대하고 학생 발달과 학교급에 맞춰 중학교는 365캐리어룸, 초등학교는 365플레이룸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우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특성화고 역량 강화, 학과 재구조화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등을 통해 매력적인 특성화고를 만들겠다”며 “광주AI교육원 설립 추진, 미래교실인 AI팩토리 구축, 코딩교육을 위한 피지컬컴퓨팅 교구 구입, 전자칠판 설치, AI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교육감은 세계화 교육 강화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5·18의 가치를 함양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은 동네 한바퀴, 중학생은 팔도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다문화 교육분야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과 연계해 다가치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한국어학급을 확대하겠다”며 “광주글로벌교육센터를 운영해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다양한 국제도시와 교육교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본격 출범해 다양한 시민협치 사업을 추진하고, 자치단체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협력 사업 등을 통해 광주교육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따뜻한 의식주’ 확대

    양천구,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따뜻한 의식주’ 확대

    서울 양천구가 새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먹고 사는 걱정을 덜어주고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이른바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이다. 검증된 복지사업 중에서도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이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생각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 구청장은 민생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복지사,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 돌봄 인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밑반찬 지원, 이불 세탁,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 및 거동 불편으로 이불을 직접 빨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커튼 등 대형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밑반찬 바우처 사업도 확대한다. 사회적 고립가구 가운데 결식 우려 대상 800가구에 월 3만원의 반찬가게 이용권을 지원한다. 구는 다음 달까지 관내 18개 동 반찬가게 가맹점을 선별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 가구의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하고 대상자가 장기간 반찬가게에 오지 않으면 동 주민센터에 즉시 알려 안부를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거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아동,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을 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키기 위해 기초생활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 장흥군수, 급여 10% 장학금 기탁 약속 이어가

    김성 장흥군수, 급여 10% 장학금 기탁 약속 이어가

    김성 장흥군수가 급여의 10%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김성 장흥군수가 급여의 10%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김 군수는 2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취임 첫 해 6개월 근무 후 500만원을 기탁한 이래 두 번째 장학금 전달식이다.김 군수는 2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취임 첫 해 6개월 근무 후 500만원을 기탁한 이래 두 번째 장학금 전달식이다. 김 군수는 “군수에 취임하며 급여의 10%를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했다”며 “민선8기 임기 동안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군수에 취임하며 급여의 10%를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했다”며 “민선8기 임기 동안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157억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임기 내 200억원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확보한 기금은 해외 비전캠프, 역사문화 탐방, 장학생 선발,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김 군수는 현재 157억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임기 내 200억원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확보한 기금은 해외 비전캠프, 역사문화 탐방, 장학생 선발,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또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흥군 중고생 학습 장려금 지급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 군수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비전과 관심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만들어졌다. 실제로 김 군수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100회 이상 5000명이 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전교육과 강의를 실시했다.김 군수는 또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흥군 중고생 학습 장려금 지급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 군수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비전과 관심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만들어졌다. 실제로 김 군수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100회 이상 5000명이 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전교육과 강의를 실시했다. 김 군수는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다”며 “군민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다”며 “군민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찰, 황의조에 2차 출석요구… 5일까지 불응 시 재요구

    경찰, 황의조에 2차 출석요구… 5일까지 불응 시 재요구

    경찰이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 시티)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경찰이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 시티)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출석요구를 했고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씨 변호인 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구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없는 상태로 경찰은 만약 황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한번 더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출석요구를 했고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씨 변호인 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구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없는 상태로 경찰은 만약 황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한번 더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을 기한으로 출석요구를 통보했으나 황씨는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변호인 입회하에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마친 상태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을 기한으로 출석요구를 통보했으나 황씨는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변호인 입회하에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마친 상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황씨는 이날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고 교체됐다.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황씨는 이날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고 교체됐다.경찰은 10대 청소년 임모(17)군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계좌추적·휴대전화 포렌식으로 확인한 결과 임군에게 10만원을 지급한 인물과 A씨는 동일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입금자는 자신 역시 A씨에 속아 입금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태다.경찰은 10대 청소년 임모(17)군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계좌추적·휴대전화 포렌식으로 확인한 결과 임군에게 10만원을 지급한 인물과 A씨는 동일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입금자는 자신 역시 A씨에 속아 입금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종로경찰서 지능팀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합동으로 낙서 교사범을 추적 중”이라며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 근거를 두고 있어) 국제공조 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종로경찰서 지능팀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합동으로 낙서 교사범을 추적 중”이라며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 근거를 두고 있어) 국제공조 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서도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된 것에 대해선 “경복궁 낙서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낙서 성격을 봤을 때는 목적이 달라보인다”고 했다.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서도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된 것에 대해선 “경복궁 낙서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낙서 성격을 봤을 때는 목적이 달라보인다”고 했다.
  • 문화예술패스 도입,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문화예술패스 도입,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이 ‘문화예술패스’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주는 ‘문화누리카드’ 지원액도 대폭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올해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2일 소개했다. 우선 청년들은 문화예술패스로 연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한다. 전통문화산업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늘전통창업’ 지원 대상을 초기 창업기업(창업 후 1~3년 차, 최대 3년 1억원)에서 도약기업(창업 후 4~7년 차, 최대 2년 1억 4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95명 지원에 불과했던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올해 295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 국립예술단체 지역·기획공연 등 출연 기회를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오른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문화누리카드로 도서와 영화, 관광, 체육활동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확대 시행한다.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1곳을 선정하고, 법주사와 삼악산 케이블카 등 열린 관광지 3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과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의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저소득층 유아·청소년(9만 2000명)과 장애인(1만 4000 명)을 대상으로 월 9만 5000원을 지원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올해 유아·청소년 12만명에게 월 10만원, 장애인 2만명에게 월 11만원씩 지원한다. 여성 노인들이 유아교육기관 등에서 전통 이야기를 구연하는 ‘이야기할머니’ 사업도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과정인 ‘늘봄학교’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다. 2023년 하반기에 32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이후 올해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우리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위상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도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로 구성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올해 국내 콘텐츠 시장에 총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모두 25개소로 늘어난다. 관광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150개 관광기업의 혁신을 돕는다.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 매년 6월 1회 진행했던 ‘여행가는 달’을 2회로 확대해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지역을 지난해 15개 지역에서 올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등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혁신도시·문화지구 등 지역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신설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취약지역 등에서도 연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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