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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 대나무축제 11∼15일 열려

    담양 대나무축제 11∼15일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예 관광문화축제로 선정된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슬로건으로 죽녹원 일원 야외무대에서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관람객 주도형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 무대를 추성경기장에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먹거리 부스에서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주 무대 일원에서는 한우를 포함한 30여개의 먹거리, 청년창업 및 전시체험, 농특산물 판매, 디저트 전시·판매 공간이 마련된다. 또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축제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했다. 죽녹원에 다양한 야간경관 포토존을 조성하고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또 죽녹원 일대에는 서치라이트와 소망 등, 알전구, 반딧불 전구 등과 함께 무빙 라이트와 대형 달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관광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와 지역민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축제 콘텐츠도 강화했다. 죽녹원 입장권 3천 원을 쿠폰으로 방문객에게 되돌려주고 지역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11일에는 라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아바타와 퍼포머 행렬, 풍물패와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축하공연과 드론 쇼가 이어진다. 12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담양 고향사랑 트로트 가요제와 불쇼, 솔로 탈출 프로그램,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아이돌 크랙시 등을 선보인다. 이병노 군수는 “죽녹원 최초 야간 개장과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야간경관, 흥겨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즐길 거리 가득한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출산 굳어지나… 청소년 10명 중 6명 “결혼 필수 아냐”

    저출산 굳어지나… 청소년 10명 중 6명 “결혼 필수 아냐”

    국내 청소년(13~24세) 10명 가운데 6명은 결혼을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6명은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해 향후 저출산 문제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성가족부는 1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3년 마다 시행되며 지난해 7~9월 전국 5000가구의 주 양육자 및 9~24세 청소년 742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가 이뤄졌다. 13~24세 청소년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38.5%로 2020년(39.1%)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61.5%였다. 2017년까지만 해도 청소년 절반(51.0%)가량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이 비율이 2020년 39.1%로 대폭 감소하는 등 6년 새 12.5% 포인트 떨어졌다.나이가 어릴수록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13~18세는 40.4%, 19~24세는 37.0%가 ‘필수’라고 응답했다. 청소년 응답자 중 미성년자가 성인보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은 해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60.1%로 3년 전 조사 결과(60.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7년 조사에선 아이를 꼭 가질 필요 없다고 한 청소년은 절반 이하(46.1%)였다. 학교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비율은 3년 전 11.4%에서 지난해 26.8%로 늘었다. 전반적인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한 이들도 같은 기간 13.4%에서 29.6%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말에 진행된 이전 조사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생활 등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로나 유행이 잦아들고 일상 회복도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의 삶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 서대문구 홍제천 변 ‘카페 폭포’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

    서대문구 홍제천 변 ‘카페 폭포’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서대문구 홍제천 변 ‘카페 폭포’(연희로 262-24)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다. 서대문구는 ‘서대문구 카페 폭포 행복장학생’ 60명을 선발하고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서대문구 어린이축제’ 첫날인 이달 4일 오후 2시 ‘카페 폭포’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구는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조성된 ‘청년희망드림기금’으로 대학생 20명에게 300만원씩, 중고교생 40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생들은 봉사와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이며 ‘서대문구 청년희망드림기금운용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역시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대문구는 카페 개장 초기부터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맞은편 ‘서대문 홍제폭포’를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1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커피점’으로 공식 개장된 이후 누적 방문객이 30여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 서대문구를 넘어 서울시의 글로벌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 폭포’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취지에 따라 음료를 구입하지 않거나 타 매장 음료를 반입해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전시 프로그램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된다. 특히 구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카페 주변의 제설발진기지와 폐기물 집하장을 이전하고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필요시 이 공간을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대형 야외공연장과 구민이 한데 모이는 광장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카페 폭포’는 인근의 서대문 홍제폭폭, 안산(鞍山) 황톳길, 안산 자락길 등과 시너지효과를 이루며 올해 3월 30일∼4월 7일 열린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때에는 41만여 명의 발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이 카페 방문객에게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장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백령병원 산부인과 의사 … ‘건강문제’로 3개월만에 사직

    백령병원 산부인과 의사 … ‘건강문제’로 3개월만에 사직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를 자원했던 산부인과 여의사가 건강 문제로 3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은 지난 해 12월 부터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하던 오모(73)씨가 지난 3월말 사직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오씨는 “몸이 좋지 않아 건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사직한다”는 뜻을 병원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백령병원은 섬 근무를 원하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2021년 4월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했다가 2년 8개월 만인 지난 해 12월 오씨를 채용했다. 채용 당시 그는 기존 산부인과 전문의 연봉인 1억원보다 훨씬 많은 2억 5000만원에 근로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뒤 백령도의 의료 상황을 전해 듣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데도 섬 근무를 자원해 화제가 됐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오씨와 영상통화를 하며 “덕분에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옹진군은 24개 유인도를 포함한 115개 섬으로만 이뤄진 지리적 특성 탓에 산부인과가 백령병원 한 곳에만 있으며, 인구가 약 8000명인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이 이용한다. 옹진군은 2015년 60분 안에 분만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접근 못 하는 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분만취약지역 A등급’으로 분류됐다. 백령도에 사는 임신부가 검진을 한번 받으려면 배를 타고 왕복 8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 육지를 오가야 하고, 과거 닥터헬기에 실려 육지 대형병원에 응급 이송된 산모도 있었다. 현재 백령병원에는 이 병원 소속 의사 2명과 공보의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내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치과도 전문의가 없다. 전문의가 채용된 진료과는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등 2곳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른 전문의를 모집하기 위해 계속 공고를 내고 있지만 연봉 2억 5000만원을 제시해도 지원서를 내는 의사가 거의 없고 공보의도 전국적으로 많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

    최대 10년 이상 방치됐던 홍제역 공실 상가들이 지역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한다. ‘틴에이저 아지트’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독서, 자습, 숙제 수행과 미술, 공예 등 학습·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직접 계획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 검토를 위해 지역 기초의원인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처, 서대문구청 황춘하, 문형주 특별보좌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와 함께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문 의원은 “무려 137개월이나 방치된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해당 구역이 10년이 넘는 세월 속 지나치게 방치된 터라 냉방은 물론 환기 시설이 전무한데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그 취지에 따라 독립적인 화장실을 필요로 하므로 오폐수 처리 관련해서 상호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서울교통공사에 시설 사용은 물론 내부공사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처는 문 의원의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특히 오랜 세월 방치된 공간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됨에 있어 주민이 바라는 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및 협의할 것임을 답변했다. 이어 서대문구청 측은 홍제동의 새로운 어린이·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신설을 위해 필요한 설계 및 행정적 지원을 협조할 것이며, 특히 실제 홍제동 주민이 원하는 바 그대로 설계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간담회 역시 가까운 시일에 신속하게 개최하겠다 답했다. 함께 자리한 강민하 서대문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다 선거구)은 “홍제동 학부모들의 바람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으며, 특히 예산 관련해 문 의원과 적극 협조해 필요한 바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실제 학부모의 제언으로 계획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이 필요한 협력관계는 구축됐으니 이제 주민간담회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감정평가를 받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 다짐하며 회의를 마쳤다.
  • “젠더폭력, 고민 말고 전화로 도움받으세요!···”경기도,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개설

    “젠더폭력, 고민 말고 전화로 도움받으세요!···”경기도,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개설

    전문상담원, 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365일 24시간 상담경기도가 1일 젠더폭력 피해 지원을 위한 상담 핫라인(010-2989-7722)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 폭력(데이트폭력), 아동․청소년 성 착취 등 모든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에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기존 유사 기관과 다른 점은 통합 대응이다. 기존에는 피해자가 피해유형별 지원기관들을 각각 혼자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대응단에서는 피해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적인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통역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지원단을 운영해 피해자 중심의 전문적인 권리구제, 일상 회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전화 및 문자 등 한 번의 연락으로도 복잡한 신고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적인 상담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
  • 1명 뿐인 서해 최북단 산부인과 의사 사직…“건강문제”

    1명 뿐인 서해 최북단 산부인과 의사 사직…“건강문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병원에서 산부인과 근무를 자원했던 70대 의사가 건강 문제로 3개월만인 한 달 전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은 지난 해 12월 부터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하던 A(73) 전 과장이 지난 3월말 사직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몸이 좋지 않아 건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사직한다”는 뜻을 병원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령병원은 섬 근무를 원하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2021년 4월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했다가 2년 8개월 만에 A 전 과장을 채용했다. 채용 당시 그는 기존 산부인과 전문의 연봉인 1억원보다 훨씬 많은 2억 5000만원에 근로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뒤 백령도의 의료 상황을 전해 듣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데도 섬 근무를 자원해 화제가 됐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A 전 과장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덕분에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옹진군은 24개 유인도를 포함한 115개 섬으로만 이뤄진 지리적 특성 탓에 산부인과가 백령병원 한 곳에만 있으며, 인구가 약 8000명인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이 이용한다. 옹진군은 2015년 60분 안에 분만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접근 못 하는 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분만취약지역 A등급’으로 분류됐다. 백령도에 사는 임신부는 검진을 한번 받으려면 배를 타고 왕복 8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 육지로 오가야 하고, 과거 닥터헬기에 실려 육지 대형병원에 응급 이송된 산모도 있었다. 현재 백령병원에는 이 병원 소속 의사 2명과 공보의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내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치과도 전문의가 없다.전문의가 채용된 진료과는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등 2곳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른 전문의를 모집하기 위해 계속 공고를 내고 있지만 연봉 2억 5000만원을 제시해도 지원서를 내는 의사가 거의 없고 공보의도 전국적으로 많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발레팬들 설레게 할 5월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계절

    발레팬들 설레게 할 5월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계절

    ‘계절의 여왕’ 5월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가 각각 다른 버전으로 찾아온다. 불멸의 사랑 이야기가 고전 발레와 현대 발레로 동시에 오는 만큼 발레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10~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드라마 발레의 걸작으로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야심 차게 준비해 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술적으로 모든 면모를 갖춰야 하는 동시에 물량적으로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무용수의 기량과 인원수 제작 역량 등이 없으면 불가능한 대작으로 꼽힌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반영한 무대 세트와 의상은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무대 장치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해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여기에 강렬한 음악에 맞춰 인물들의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으면서 숨이 멎을 듯한 감정연기와 화려한 테크닉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작품을 대표하는 발코니 파드되는 달빛 아래 무결점의 화려한 기교와 연기력으로 사랑의 여운과 깊이를 표현하는 보석 같은 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초청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와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이자 지난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거머쥔 강미선이 나란히 줄리엣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명품 공연을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해 입단해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주목받는 대세 신예 이유림이 줄리엣을 맡았다. 문훈숙 단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무관한 얘기가 아니기에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명작”이라며 “연기와 춤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서 춤추는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드라마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면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파격적인 현대 무용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바로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무용은 대중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발레를 선보여온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9년 초연 이후 그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에서 대립하는 두 집단의 갈등이라는 전통적인 구조를 탈피해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시설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의 통제와 획일화된 시스템에 저항하는 10대들의 사랑 이야기로 바꿔놓았다. 약물, 트라우마, 우울증, 학대, 성 정체성 등 현대의 젊은 세대가 마주한 민감한 문제들이 거침없이 묘사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늘날 10대들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동시대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본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세대에 관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다룬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본은 젊은 세대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 두 남녀의 궁극적인 첫사랑을 그린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재능과 그들의 시각에서 영감을 얻어야 했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듣고 싶었다. 오늘날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젊은이들만이 가져올 수 있는 에너지와 통찰력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제 청소년들을 교정하는 시설인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고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위험한 사랑을 이어 나간다. 대사가 없는 무용극인 만큼 셰익스피어 원작과 다르게 과감하게 이야기를 바꿨다. 본은 “때로는 보기 힘든 장면들도 있지만 그 비극적인 결과를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추하고, 유혈이 낭자하고, 원초적인 비극이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원작보다도 더 가슴이 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8일부터 시작한다. 시그니처홀에서 19일까지 만날 수 있다.
  • MZ·노년층에 ‘끼인 세대’ 끌어안기… 4050 일자리 챙기는 지자체들

    MZ·노년층에 ‘끼인 세대’ 끌어안기… 4050 일자리 챙기는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2030 청년층 6070 노년층의 중간에 있는 ‘4050 끼인 세대’에 대한 취·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른 세대에 비해 복지와 일자리 지원 등에서 소외된 4050 세대의 생활 안정과 노후 준비를 돕는다는 취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직업을 찾는 중장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4050 직무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직무훈련은 만 40~64세 175명을 대상으로 6월 중순까지 ▲서울런 시니어 멘토단 양성 ▲방위산업체 중장년 전문인력 수요 맞춤 직무훈련 ▲어린이·청소년 경제금융교육 강사 양성 등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각 30시간 내외로 이뤄지고, 훈련비 모두 무료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공모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공유사무실도 제공한다. 도봉 창동, 구로 천왕동, 은평 녹번동에 위치한 공유사무실은 전용 사무실과 공용 회의실·탕비실 등으로 이뤄졌다. 책상과 의자, 사물함, 복사기 등을 갖췄다. 입주 기간은 최대 3년이고, 이용료는 월 4만~9만 8000원이다. 부산시는 4050 채용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0~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인센티브는 직원 1명당 월 76만원씩 최대 456만원이고, 기업 1곳당 5명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경제의 허리층인 40·50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만 40~59세 시민에게 직업상담, 직업훈련,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스타트 4050 채용 연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장 5개월 동안 이뤄지는 직업훈련 기간 월 최대 60만원씩 훈련수당이 지급되고, 취업 시에는 장려금 80만원이 전달된다. 강원도는 40~50대 미취업 여성 750명에게 1인당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 기초지자체도 ‘끼인 세대’의 취업을 돕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경력형 일자리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만 40~65세 미취업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업은 채용 3개월 뒤부터 월 30만원씩 6개월 동안 모두 180만원을 받고, 근로자도 같은 금액을 받는다. 강원 홍천군은 40대 군민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 6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40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기업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 사이버 도박 고교생 20명 등 88명 검거

    사이버 도박 고교생 20명 등 88명 검거

    충청남도경찰청이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통해 운영자 등 7명을 구속하는 등 88명을 검거했다. 이중 청소년 도박자 20명은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청소년 20명을 포함해 67명을 도박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진 21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88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30대) 등 7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도박사이트 홍보 운영 사무실을 차리고 5600여명의 도박자를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된 고등학생 20여명은 SNS 홍보 글을 보고 도박에 참여했으며, 평균 도박액은 211만원으로 최저 52만원에서 최고 59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고 도박 치유센터에서 치유 상담을 받도록 했다. 경찰은 A씨 등 운영자들의 범죄수익금 중 18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결정으로 환수·보전 조치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수원시, 성인페스티벌 논란 논의 위한 시민 중심 공론화 추진

    수원시, 성인페스티벌 논란 논의 위한 시민 중심 공론화 추진

    경기 수원시는 3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 제2차 성인페스티벌 관련 현안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민단체협의회,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수원시학원연합회, (사)학교폭력예방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서부경찰서,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인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찬반 의견이 있는데, 공론화를 추진해 시민 의견을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여러분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성인페스티벌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청원인 5만명을 달성하고, 관련 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성인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치열한데, 여러분께서 요청하신 대로 공식협의체를 만들고 시민이 주도하는 공론화장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 들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가 나서서 공론화를 추진한다면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공론화 주제와 시기 등을 상세히 결정해 주시면 시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협의체가 중심이 돼 추진할 공론화 주제는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성인 페스티벌 관련 갈등’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1일 시작된 성인페스티벌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4월 13일 5만 명을 돌파해 소관위원회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관련 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위원회 심사를 거쳐 채택되면 본회의에 상정해 심의하고, 정부에 이송한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의 동의가 이뤄져야 진행된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 건의서’를 지난 4월 23일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 전남 자원봉사자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앞장선다

    전남 자원봉사자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앞장선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전경선 전남도의회부의장 등 내빈들과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해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슬로건으로 굳건한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체전 종목별 체험 활동과 안전체험, 장애체험, 선수들에게 응원메세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영서 자원봉사자는 “우리 지역의 큰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전남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늘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로 건강하고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따뜻한 친절과 배려로 전남의 위상을 높여줄거라 확신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형석 전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주실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명의 땅 전남에서 청소년 선수들이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비롯 전북 장수군 등 23개 시·군 경기장에서 종합상황실, 개회식 지원, 홍보지원, 의료지원, 경기운영 지원, 경기장 안내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 제3선거구)이 지난 27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불암산스포츠타운(노원구 중계로36)은 체육과 휴식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조성된 노원의 대표적 공공체육시설로, 이번 개선공사는 서울시 공원 보수 정비사업을 통해 인조잔디, 펜스, 그물망, 조명 등 야구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부 교체했다. 봉 위원장은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이 노원구 리틀야구단, 유소년야구단 등 특히 청소년층의 이용 빈도수가 높은 점을 고려해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리틀 및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시비 14억2500만원을 확보하며 이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봉 위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야구단을 비롯한 미래세대의 꿈이 맘껏 펼쳐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생활과 여가활동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울산시,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추진

    울산시,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추진

    울산시가 다음달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5월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무상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 348명을 양성하고, 3만 9311명에게 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14억 5000만원과 시비 8억원을 투입해 1만 9000명을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활용하고, 중급 인공지능·코딩 교육도 운영한다. 5월 교육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디지털 일상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대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 필수”이라고 밝혔다.
  • ‘우렁 소녀 발 차기’ 등 6권… 울산도서관 올해의 책 선정

    ‘우렁 소녀 발 차기’ 등 6권… 울산도서관 올해의 책 선정

    울산도서관이 ‘우렁 소녀 발 차기’ 등 6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울산도서관은 30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은 1부 올해의 책 선정 보고와 2부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도서관의 올해의 책은 어린이 저학년 부문 황선애 작가 ‘우렁 소녀 발 차기’, 어린이 고학년 부문 어윤정 작가 ‘리보와 앤’, 청소년 문학 부문 김선미 작가 ‘비스킷’, 청소년 비문학 부문 이영호·김하민 작가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 성인 문학 부문 최은영 작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성인 비문학 부문 김경일 작가 ‘마음의 지혜’ 등 6권이다. 이어 2부에서는 저학년 부문 선정도시인 ‘우렁 소녀 발 차기’의 황선애 작가와 만남의 행사가 열려 작품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과 공공도서관이 함께 선정한 부문별 올해의 책을 함께 읽으며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동북권 서울시립어린이전문병원, 3차 병원 인근 정주 인구 증가하는 자치구에 건립돼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동북권 서울시립어린이전문병원, 3차 병원 인근 정주 인구 증가하는 자치구에 건립돼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29일 실시된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동부권역 어린이병원 적정 후보지 선정 기준을 수립할 것과 심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립 공공 어린이전문병원은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1곳으로, 서울시는 특수질환 등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와 강·남북 의료격차 해소를 위하여 동북권역에 신규 어린이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설립을 위해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의 4개 부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부지선정에 대해 윤영희 의원은 “2차 병원으로 건립되는 동북권역 어린이병원의 특성상 3차 의료 기관과의 접근성이 부지선정에서 평가요소로서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현재 서초구에 있는 어린이병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하다”라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동북권역 어린이병원은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재의 정주 인구수도 중요하지만, 입주 예정자 수도 평가에 반영하여 미래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지현 공공의료추진단장은 “제안해주신 사항들을 포함하여 입지·의료·행정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윤영희 의원은 “동북권역에 공공 어린이병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고 하며,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선정 평가 기준을 잘 정립하고, 모든 심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 청소년 사다리’ 95명 모집에 539명 신청···경쟁률 6.2대 1

    ‘경기 청소년 사다리’ 95명 모집에 539명 신청···경쟁률 6.2대 1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캐나다·미국 연수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도와주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이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4월 8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5명 모집에 최종 59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자기개발계획서 및 신청 자격 증빙서류 등에 대해 서류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7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참가자의 적극적인 태도 및 진로 계획 등에 대한 평가와 보호자 면담 결과를 종합해 5월 17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방문 국가에 대한 주요 정보,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거쳐,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미국·캐나다 해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 청소년 사다리를 통해 사회 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기고] 일회용 액상담배의 청소년 유혹 마케팅

    [기고] 일회용 액상담배의 청소년 유혹 마케팅

    ‘예쁘고 귀엽다’, ‘매끄럽고 심플하다’, ‘쿨해 보인다’, ‘그립감이 좋다’, ‘향이 좋다’. 언뜻 보면 패션 아이템을 설명하는 말 같다. 하지만 위의 말들은 현재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일회용 액상담배의 선전 문구다. 글로벌 조사 회사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액상담배 시장은 2018년 이래로 매년 성장하고 있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평균 3.0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통담배 시장이 매년 작아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선진국의 흡연율이 십수 년째 꾸준히 감소 추세임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이다. 액상담배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업체 간 감각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감각마케팅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소비자의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해 그들의 지각과 판단, 행동에 영향을 주고 제품구매를 이끌어 내는 마케팅 전략이다. 다양한 일회용 액상담배 제품의 출시와 감각마케팅을 통한 프로모션은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담배 제품에 대한 심리적인 허들을 낮추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청소년들이 액상담배를 통해 흡연에 첫발을 들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감각 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청소년들은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면서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제품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걸 좋아한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이런 1020세대의 소비 형태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건강에도 덜 해로울 것 같고,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나며, 디자인과 컬러가 패셔너블하다. 보건복지부가 큰 예산을 들여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금연 캠페인인 ‘노담 캠페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더욱 어렵게 된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액상담배는 연초 흡연자가 담배를 끊거나 이동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많은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첫 담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편의점 가격 기준 1만원 이하의 제품이 대부분이며 용량에 따라 최대 8000회까지도 흡입할 수 있다. 한 번에 20회 흡연을 가정하면 400개비(20갑) 분량이다. 청소년들이 일회용 액상담배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유해성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일회용 액상담배는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해외에서는 일회용 액상담배 관련 규제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 과일 향이 나는 일회용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했으며 프랑스, 영국, 호주도 일회용 액상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수입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모두 청소년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도 각종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흡연과 금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그에 맞는 적절한 규제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성용준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 시몬스침대, 소아청소년 환아에 기부 누적 15억원

    시몬스침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몬스는 2020년부터 소아암,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매년 3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해 누적 기부금 15억원을 달성했다. 시몬스의 기부로 현재까지 130여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았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해 2월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으로 출시한 바 있다.
  • 구로 오페라하우스서 다 함께 신나게 놀자

    구로 오페라하우스서 다 함께 신나게 놀자

    서울 구로구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신도림 테크노근린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구는 행사 장소를 고척근린공원에서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로 변경했다. 올해는 ‘다함께 신나게 놀자 구로’라는 주제로 오전 10시 구구단합창단, 댄스동아리팀, 치어리딩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청소년 시설 종사자 분야 표창장 수여, 기념사, 어린이날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개막 선언과 마술·버블쇼 등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다. 부문별 주제는 당일 발표되며, 참가 신청은 큐알(QR)코드(사진)를 통해 사전에 하거나 현장에서 하면 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행사장 주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림보게임, 가족 줄넘기, 협동 제기차기 등 가족협동 서바이벌 게임과 가족골든벨, ○×퀴즈 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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