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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면 옵니다’···수원시 당수동 일대 ‘똑버스’ 10대 운행

    ‘부르면 옵니다’···수원시 당수동 일대 ‘똑버스’ 10대 운행

    경기도 내 17개 시군, 243대 똑버스 운행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오늘(10일)부터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10대가 시범운행에 들어갔고,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당수동, 입북동, 금곡동 중심상가 일원을 운행하는 똑버스는 11인승 소형 승합차 10대로,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고,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시범 운행 기간인 10일부터 16일까지 이용객들은 똑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17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수원 똑버스는 광교, 고색동에서도 주민들의 발이 되어 성공적으로 운행 중”이라며, “당수동 일원에서도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에 똑버스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똑버스까지 경기도 내 17개 시군에 총 243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좌석에 앉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는 경기도 내 앱 기반 신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도교육청과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도교육청과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9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분야 정책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교육 주요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담회 자리에는 의정정책추진 공동단장을 맡은 김시용·이영봉 의원, 추진위원인 김선영(더민주, 비례), 이병숙(더민주, 수원12),서성란(국힘, 의왕2), 오세풍(국힘, 김포2),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협력국장, 학교교육국장, 지역교육국장, 디지털인재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방교육의 특수성과 교육의 전문성을 반영한 교육현안 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회가 발굴한 중점정책과 지역현안에 관한 사항으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과밀학급 해소 방안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격차 해소 방안 ▲진로교육 강화 ▲맞춤형 교육 확대 등 제안된 총 90건의 교육 현안에 대해 실·국 별로 논의했다. 김시용 공동단장(국힘, 김포3)은 “경기교육의 학생과 학교 중심의 변화를 위해 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사업을 확장시켜 지역현안으로 논의하고 그 방안을 모색하는 오늘 이 자리가 미래세대 인재 개발을 위한 경기교육정책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영봉 공동단장(더민주, 의정부2)도 “정담회를 통해 경기교육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도를 반영한 정책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김선영 위원은 “학교시설개방 표준 지침이 조속히 마련되어 학교가 지역사회 중심 공간으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길 바라며, 현재 일부 특성화고에서만 이루어지는 노동인권교육을 전체 학교에서도 시행하여 청소년도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병숙 위원은 “과밀학급 대책으로 교육수요가 충족되지 못할 때 학군조정 등 실현 가능한 과밀학급 종합계획으로 교육과 안전의 통합적 관점에서 학생, 학부모의 신뢰성이 확보되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성란 위원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하여 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적극 추진되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지방교육자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풍 위원은 “대부분의 정책이 다수에 맞춰서 할 수 밖에 없지만 특수학교 학생들의 접근과 이용이 용이하도록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이 절실하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그동안 가평, 안산, 동두천, 광명, 시흥 등 9개 시·군에서 정담회를 개최했으며, 올해까지 전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지역 상생 봉사… 따뜻한 동행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지역 상생 봉사… 따뜻한 동행

    국내외서 전방위 나눔 실천돌봄·헌혈·일손돕기·환경정화까지114개 재능봉사단 등 500여개 활동산불 피해 복구 20억 기부 등 구호생필품 담은 ‘긴급 구호 키트’ 지원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45곳드론·반려동물 관리·로봇 만들기…신입 때부터 ‘봉사 문화’ 자리잡아글로벌 수요 정체와 중국산 저가 공세,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철강업계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자연스럽게 사내 문화로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신입사원 때부터 봉사에 동참하는 게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2010년부터 매년 5월 말 실시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축제다. 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단, 자매마을 결연 등 상시적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포스코 봉사 축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포스코는 매년 5월 말 열흘간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해 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가 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인 셈이다.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상생과 동행의 온기를 퍼뜨린다. 2만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 인근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 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상시로 상생활동을 진행한다.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4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개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복 80주년, 경북 산불 피해 회복 등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봉사활동에 광복 80주년과 경북 산불 피해 회복을 통한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포항제철소에서만 재능봉사단, 각 부 및 공장, 일반 봉사단 등 1300여명의 임직원이 100여곳이 넘는 장소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했다. 지난달 23일 소장단은 포항시 송라면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념관은 1919년 3월 22일 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체포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14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됐다. 소장단을 비롯해 재능봉사단, 제선부 직원 등 80여명이 동참해 기념관을 방문하고 인근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마을회관 후면 외벽 및 기타 시설물 도색, 벽화 그리기 및 그늘 쉼터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초토화한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진화 헬기 조종사 1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피해 면적은 9만 9289㏊로 역대 최대였다. 이에 STS 부문은 영덕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를 했다. 화재로 반소된 창고를 찾아 플라스틱 사과박스 및 농자재를 빼내고 주변을 청소했다. 과수농가에서는 과수 식재를 위한 토양 고르기 활동을 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봉사 주간 전에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지난 3월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포스코그룹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포항제철소는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 피해 주민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체인지 마이 타운’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덕군 지품면 과수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산불로 인해 새순이 나지 않는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 등을 제거하고, 지역 곳곳에 흩어진 쇠붙이와 폐벽돌을 골라내기도 했다. 봉사 참여자들이 사비로 직접 마련한 생필품을 전달해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영덕 노물리 내항에서 수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화재로 전소된 어선들의 수중 위치에 직접 들어가 어선 비품 및 부품 2t을 수거했다. 영덕 남정면에서도 수중 다이버 봉사자와 육상 봉사자 32명이 동참해 폐그물 및 폐통발,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도왔다. ●문화가 된 봉사, 적극 재능기부로 활짝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이뤄지면서 포스코에서는 자연스럽게 신입사원 때부터 다양한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봉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젊은 세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특별한 봉사단을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45개의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전문성과 나눔에 대한 열정을 더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022년 창단한 ‘드론봉사단’이 대표적인 젊은 봉사단이다. 전민석 제선부 계장이 단장을 맡아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아이들과 함께 드론을 조립하고, 축구용 드론을 활용한 미니게임 등을 진행하며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필수 안전 수칙 안내와 더불어 장애물을 활용한 실습으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2021년 창단한 ‘개편한세상 반려동물봉사단’ 또한 젊은 봉사단장이 이끄는 대표적인 봉사단이다. 6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관리 기초 교육을 받고, 주말마다 지역 반려동물 기관 및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 코딩 기술을 가르치는 ‘와우나눔 코딩봉사단’, 로봇 만들기를 통해 디지털 기기 교육을 진행하는 ‘로봇만들기재능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들이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 성북, 첫 어린이청소년도서관 14일 개관

    성북, 첫 어린이청소년도서관 14일 개관

    서울 성북구가 오는 14일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성북구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으로 조성되는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역 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공간 구성과 함께 독서, 문화, 진로 체험 등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약 30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되며 218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은 유아자료실,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청소년자료실, 3층은 창작소, 4층은 옥상정원과 세미나실로 구성된다. ‘책으로 자라나는 미래의 한 페이지’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성북의 대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동·청소년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공공도서관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했다.
  • 탄산 줄고 아메리카노 늘어도… 10대는 여전히 ‘당 폭탄’

    탄산 줄고 아메리카노 늘어도… 10대는 여전히 ‘당 폭탄’

    국민 1명이 하루에 마시는 음료량이 5년 새 20% 넘게 증가한 가운데, 10대 청소년은 하루 음료 당 섭취 당류가 전 연령층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섭취량 자체는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가 탄산음료를 제치고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떠올랐다. 질병관리청이 9일 발표한 ‘2019~2023년 국민 음료 섭취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1세 이상)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74.6g으로, 2019년 223.5g보다 50g(약 20%) 넘게 증가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마셨고, 나이별로는 30대가 하루 415.3g으로 평균 2잔(200㎖ 기준) 이상 음료를 섭취해 가장 많았다. 20대와 40대도 하루 1.5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음료 종류의 흐름이다. 최근 5년간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 섭취량은 하루 평균 28.2g 증가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112.1g)로 집계됐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는 같은 기간 8.8g 감소한 반면, 저칼로리 탄산음료는 17.8g 늘어나며 일부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소년과 20대는 여전히 ‘당폭탄’ 수준으로 단 음료를 섭취했다. 10대는 음료를 통해 섭취한 당류가 하루 평균 가장 많았고, 음료를 마신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율은 미섭취자의 2배에 달했다. 이는 청소년기 비만으로 이어지고, 성인기에는 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가당 음료는 청소년 비만과 성인기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물로 수분을 채우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루 동안의 식품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이며,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당류 섭취 기준은 첨가당이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일 때를 권고 수준으로 보고 있다.
  • “은둔 청년 통계조차 캄캄… 누가, 얼마나, 왜 숨었는지 봐 달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은둔 청년 통계조차 캄캄… 누가, 얼마나, 왜 숨었는지 봐 달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 혼란과 분열 속에 실종됐던 각종 정책 제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층과 관련한 공약에 대해 정책 당사자인 20~30대를 만나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를 직접 들어 봤다. 주거,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공약에 대한 2030의 목소리를 10회에 걸쳐 전달한다. 은둔 청년 돕는 은둔 청년가정폭력에 8년간 숨은 김초롱씨도움의 손길에 다시 세상 밖으로나 같은 이들 도와주려 회사 차려 학창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김초롱(32)씨는 17세가 되던 2010년 어느 날부터 방문을 열 수 없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며 방문 밖의 일상이 사라졌다. 8년쯤 흘러 ‘이대로 방 안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김씨는 ‘집에서 은둔하는 청년을 돕는다’는 한 단체의 글을 온라인에서 봤다. 은둔형 외톨이를 돕는 사회적 기업이었던 ‘K2 인터내셔널코리아’와의 지속적인 상담 끝에 문밖을 나선 김씨는 처지가 비슷한 은둔 청년들과 함께 숙소에서 생활했다. 그렇게 사회에 적응해 나간 김씨는 자신을 세상으로 끌어내 준 이들처럼 다른 청년들을 돕기로 했다. 김씨처럼 은둔 생활을 했던 유승규 대표, 2021년 재정난으로 폐업한 K2 인터내셔널코리아의 직원 2명과 뜻을 모아 2022년 ‘안무서운회사’를 만들었다. 지난 8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씨는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고립·은둔 청년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씨는 “세밀한 정책 설계를 위해선 누가 고립·은둔 청년인지 제대로 된 공식 통계 작성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쉬었음 청년’ 50만명 시대실업자도 학생도 환자도 아닌 상태구직 실패·연락 끊기·고립 ‘악순환’노동력 손실, 갈수록 사회적 문제-질병·장애가 없음에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청년인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지난 2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고립·은둔 청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구직활동 등으로) 힘들고 지쳐 잠시 쉬려다가 공백기로 인해 완전히 사회에서 밀려날 수 있다. ‘자리잡으면 연락해야지’ 하고 주위와 연락을 끊은 상태로 몇 년이 지나기도 한다. 흔한 은둔의 패턴이다.” -한번 은둔을 시작하면 왜 사회로 복귀하기가 어렵나. 또 이들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나도 사회에 다시 나오려 했을 때 막막했다.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어렵게 용기를 내도 이력서에 쓸 게 없었다. 이 과정에서 절망해 다시 은둔을 택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고립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노동력 손실로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 사회적인 손실 외에도 고립·은둔 청년은 실업자도, 학생도, 환자도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대통령 공약, 성공하려면‘신호’ 잡힌 은둔·고립 청년만 54만명통계 밖 청년 세밀한 조사가 첫걸음전문 인력 키우고 지속적 지원 절실-이들을 도울 정책은 지금도 있다. 새 정부가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나. “지금도 관련 정책이 있긴 하다. 하지만 집 밖으로 스스로 나오는 사람만 돕는 구조다. 만성적인 고립·은둔 청년은 발굴될 수 없다. 또 바뀌려는 의지가 있어 본인이 신청해도 지원이 단기적이다. 수개월 정도의 지원이 아니라 회복 기간을 따져 필요한 지원(2~3년)이 이뤄져야 한다. 공식 통계부터 만들어야 한다. 2023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선 고립·은둔 청년 규모가 최대 54만명이라고 추산했지만 개념조차 애매해 부정확하다. 명확한 정의와 함께 규모 파악이 이뤄져야 지원의 내용이나 기간 등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가.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지금도 1명을 설득하려면 수개월간 방문 상담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심리지원센터, 청년센터의 담당 인력은 1~2명 수준이다. 게다가 다른 업무도 동시에 맡고 있다. 여러 부처의 협력 역시 필수적이다. 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청소년을, 복지부가 청년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책 연계가 안 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교육부, 여가부, 복지부, 지자체가 연계해 사례별로 유연한 대처와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 -정책 성공을 위해 사회적 인식 전환도 필요한가. “우리 사회에서 고립이나 은둔은 수치심을 느끼고 숨겨야만 하는 것으로 치부된다. 54만명이나 되는 고립·은둔 청년이 이해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진정한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 ■ ㈜‘안무서운 회사’는 고립과 은둔을 겪은 20~30대 4명이 집 밖으로 걸음을 내디딘 이후 만든 단체다. 2022년 법인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서울시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은둔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은둔 청년을 돕는 전문가인 ‘은둔 고수’ 양성 ▲은둔 청년 부모 상담 ▲심리 치유 프로그램 ▲은둔 청년 자립을 위한 셰어하우스 운영 등을 한다.
  • “은둔 청년은 늘 사각지대에”…‘은둔 고수’ 초롱씨가 바라는 정책[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은둔 청년은 늘 사각지대에”…‘은둔 고수’ 초롱씨가 바라는 정책[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 혼란과 분열 속에 실종됐던 각종 정책 제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년과 관련한 공약에 대해 정책 당사자인 20~30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주거,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공약에 대한 제언과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10회에 걸쳐 전달한다. <1회 : 은둔·고립 청년을 문밖으로> 학창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김초롱(32)씨는 17살이 되던 2010년 어느 날부터 방문을 열 수 없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며 방문 밖의 일상이 사라졌다. 8년쯤 흘러 ‘이대로 방 안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김씨는 ‘집에서 은둔하는 청년을 돕는다’는 한 단체의 글을 온라인에서 봤다. 은둔형 외톨이를 돕는 사회적 기업이었던 ‘K2 인터내셔널코리아’와의 끈질긴 상담 끝에 문밖을 나선 김씨는 처지가 비슷한 은둔 청년들과 숙소에서 생활했다. 그렇게 사회에 적응해 나간 김씨는 자신을 세상으로 끌어내 준 이들처럼 다른 청년들을 돕기로 했다. 김씨처럼 은둔 생활을 했던 유승규 대표, 2021년 재정난으로 폐업한 K2 인터내셔널코리아의 직원 2명과 뜻을 모아 2022년 ‘안무서운회사’를 만들었다. 지난 8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씨는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고립·은둔 청년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씨는 “세밀한 정책 설계를 위해선 누가 고립·은둔 청년인지 제대로 된 공식 통계 작성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질병·장애가 없음에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청년인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지난 2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고립·은둔 청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구직활동 등으로) 힘들고 지쳐 잠시 쉬려다가 공백기로 인해 완전히 사회에서 밀려날 수 있다. ‘자리잡으면 연락해야지’ 하고 주위와 연락을 끊은 상태로 몇 년이 지나기도 한다. 흔한 은둔의 패턴이다.” 한번 은둔을 시작하면 왜 사회로 복귀하기가 어렵나. 또 이들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나도 사회에 다시 나오려 했을 때 막막했다.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어렵게 용기를 내도 이력서에 쓸 게 없었다. 이 과정에서 절망해 다시 은둔을 택하는 이들도 있다.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고립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노동력 손실로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 사회적인 손실 외에도 고립·은둔 청년은 실업자도, 학생도, 환자도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이들을 도울 정책은 지금도 있다. 새 정부가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나. “지금도 관련 정책이 있긴 하다. 하지만 집 밖으로 스스로 나오는 사람만 돕는 구조다. 만성적인 고립·은둔 청년은 발굴될 수 없다. 또 바뀌려는 의지가 있어 본인이 신청해도 지원이 단기적이다. 수개월 정도의 지원이 아니라 회복 기간을 따져 필요한 지원(2~3년)이 이뤄져야 한다. 공식 통계부터 만들어야 한다. 2023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선 고립·은둔 청년 규모가 최대 54만명이라고 추산했지만 개념조차 애매해 부정확하다. 명확한 정의와 함께 규모 파악이 이뤄져야 지원의 내용이나 기간 등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가.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지금도 1명을 설득하려면 수개월간 방문 상담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심리지원센터, 청년센터의 담당 인력은 1~2명 수준이다. 게다가 다른 업무도 동시에 맡고 있다. 여러 부처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청소년을, 복지부가 청년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책 연계가 안 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교육부, 여가부, 복지부, 지자체가 연계해 사례별로 유연한 대처와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 정책 성공을 위해 사회적 인식 전환도 필요한가. “우리 사회에서 고립이나 은둔은 수치심을 느끼고 숨겨야만 하는 것으로 치부된다. 54만명이나 되는 고립·은둔 청년이 이해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진정한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동요대회 참석, 어린이 안전교육 격려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동요대회 참석, 어린이 안전교육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6월 5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된 ‘제8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석해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15개 팀이 참가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동요와 자유곡을 합창 형식으로 선보이며,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는 유튜브 경기도 소셜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도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소방동요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다”고 밝힌 뒤 “여러분의 순수한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이 무대를 위해 준비한 아이들과 응원해 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과 정책, 인프라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유치부 10팀, 초등부 5팀 총 15개 팀이 참가했으며, ‘불도깨비’, ‘119사랑법’, ‘출동’ 등 소방안전 주제곡들이 연이어 무대를 수놓았다. 동두천 보산초, 의정부 장암초 등 초등부 팀들도 참신한 편곡과 안무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본 행사에는 리허설, 개회식, 경연, 초청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돼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소방안전 교육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창의적 콘텐츠 기반의 체험교육 확대, 지역 밀착형 안전행사 지원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아동그룹홈 주거복지 지원 방안 정담회 개최

    김태희 경기도의원, 아동그룹홈 주거복지 지원 방안 정담회 개최

    - 아동그룹홈 안정적 운영과 자립준비 아동·청소년 주거복지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5일(목)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에서 ‘경기도 아동그룹홈 주거복지 지원 방안 정담회’를 개최하고 아동그룹홈의 안정적 운영과 자립준비 아동·청소년·청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주택정책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 경기도아동그룹홈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GH는 현재 도내 10개 시에서 전용면적 82.5㎡ 이상의 매입임대주택 39호를 관리하고 있으며, 입지 여건과 시설 적정성 등을 고려해 일부 주택을 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5년에는 광주(6호), 수원(4호), 여주(44호), 안양(4호 예정) 등 4개 시에서 총 58호의 신규 주택을 확보해 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 지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아동그룹홈을 대상으로 개소당 약 800만 원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GH와 우리은행,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아동그룹홈과 주거복지센터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6월 중 남부·동부·서부·북부 등 4개 권역별 정담회를 개최하고, 주거복지 상담 및 교육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담회에서는 ▲기초 주거복지센터와 아동그룹홈 간 권역별 정담회 추진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공동생활가정 지원 ▲자립준비 아동·청소년 대상 주거복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김태희 의원은 “자립준비 아동과 청년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정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아동복지 및 자립준비 청년 주거정책 분야에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관련 정책지원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창업 교육 협력 모델’ 구축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 ‘창업 교육 협력 모델’ 구축 4자 업무협약 체결

    임태희 교육감,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 필요” 경기도교육청이 9일 남부청사에서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1세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떤 규모의 학교에 다니든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이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조희연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며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조희연은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 그 선은 누가 정하냐”라며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하나도 안 오는데 시비 걸지 말고 갈 길 가시면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조희연은 결국 문제가 된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5·18 운동에 대해서 폭동이라고 어딘가에 달은 댓글로 인해서 상처받으신 분들 많은 듯 하다”라며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하루 뒤인 9일에도 조희연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SNS의 한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면서, 해당 게시글을 읽고 오해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금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5·18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조희연은 수영 전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 1998년 제1회 세계청소년경기대회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여자 100m 접영 금메달을 따냈다. 그해 한국 기록을 18번 갈아치우며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까지 ‘힙’한 15개 기업 한자리에…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까지 ‘힙’한 15개 기업 한자리에…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보훈을 ‘일상 속 가치’로, 기업이 함께하는 국민 문화 축제의 탄생6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가 올해도 서울 올림픽공원을 인파로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부터 MZ세대에게 다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모나미, 그리고 오뚜기와 이디야 커피, 지평주조 등 ‘힙’한 15개의 기업들까지 한 자리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민간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훈문화 축제’로 진화하고 있는 국가보훈부의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를 면면을 들여다봤다. 올해 행사에는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커피, 유한양행, 서울신문 등 15개 이상의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훈의 가치를 전하고 국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공간을 마련했다. ▶ 기업이 만든 ‘보훈존’, 체험하고 기부하며 즐긴다 ‘K-보훈기업 체험존’에서는 각 기업이 자사의 보훈 관련 활동 또는 사회공헌 콘텐츠를 체험형으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축제 경험을 선사했다. 카카오는 ‘같이가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면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리워드 굿즈(도도도독립 춘식이 한정 배지)를 증정했다. 모나미는 ‘광복 80주년 드로잉월’과 ‘독립선언서 필사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압도코퍼레이션이 진행한 커스텀 티셔츠 부스는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마감된 뒤에도 줄곧 내년도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오뚜기는 보훈 메시지를 담은 특별 스낵 콘텐츠를 제공했다. 영화 극한직업을 모티브로 경찰관 예우를 지속 홍보하고 있는 ‘남문통닭’과, 독립운동가의 암호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끝강족발‘도 즐거운 먹거리로 보훈을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장 커피차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동시에 무료 나눔도 함께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 단순 협찬이 아닌 ‘의미 있는 참여’로 이들 기업의 참여는 단순한 홍보나 후원을 넘어, 보훈의 의미를 기업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컨대 유한양행은 창업주인 독립유공자 유일한 박사의 ‘냅코 프로젝트’를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로 재해석해, 암호 해독 미션, OSS암호해독지, 요원능력평가 등을 운영하며 역사와 나눔, 그리고 재미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서울신문은 대한매일신보 창간정신을 기려 ‘오늘의 헤드라인 작성’ 체험 부스와 광복 80주년 기념 호외 포토 기사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기업은 물론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보훈 문화 이처럼 이번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기업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보훈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 페스타는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국민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MZ세대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외교단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의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자발적 홍보에도 동참했다. 단순 관람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각곳에서 쏟아졌다. 보훈외교단원 동아방송예대 차윤서 씨는 “저희 청년들이 기획, 연출, 디자인 등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김수현 씨는 “보훈외교단으로 활동하며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보훈’할 것.”이라며 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영상대 김민주 씨 역시 “보훈 영웅들의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 보훈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각 곳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내년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 스마트기기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 정서불안 온다 [사이언스 브런치]

    스마트기기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 정서불안 온다 [사이언스 브런치]

    많은 학부모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온라인 게임에 빠져 있는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학원이나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 중에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빼앗아버리기도 곤란하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 오스트레일리언 가톨릭대, 라트로브대, 뉴사우스웨일스대, 서던 퀸즐랜드대, 퀸즐랜드대, 덴마크 서던 덴마크대, 스페인 마드리드 유럽대, 뉴질랜드 오타고대, 핀란드 헬싱키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아동 청소년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면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에서 발행하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 6월 9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네덜란드에서 수행된 관련 연구 117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했다. 이 연구들에는 29만 200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10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과 공격성, 불안, 낮은 자신감 같은 사회-정서적 상태의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SNS), 비디오 게임, 동영상 시청, 온라인 숙제를 스마트 기기 또는 화면 사용 시간으로 규정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 기기나 화면 사용 시간이 긴 아이들일수록 사회-정서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불안, 우울증은 물론 공격성, 과잉 행동 문제가 포함됐다. 반대로 사회-정서적 문제를 겪는 아동은 대처 메커니즘으로 화면에 의존할 가능성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0~5세보다 6~10세가 화면 사용이 많아질수록 사회-정서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아이는 화면 사용 시간이 많아질수록 사회-정서 문제를 겪기 쉬웠고, 남자아이는 사회-정서적 문제가 있을 때 화면 사용을 늘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연구팀은 밝혔다. 또, 게임은 교육적이거나 단순히 오락적인 콘텐츠 사용보다 정서적 문제를 더 많이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노이텔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모든 활동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정서적, 행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서·행동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스마트 기기에 더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노이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동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 관리를 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화면 사용과 사회-정서적 문제 간 양방향 관계를 이해해 부모,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은 점점 더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6월 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1에서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이 주최하고, 청소년 정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조례 개정 방향과 제도적 보완 사항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는 2018년 제정 이후 다섯 차례 개정을 거치며 청소년 정책의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 청소년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급변하고, 참여 권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행 조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토론회는 장여옥 평택대학교 교수의 ‘조례 개정 방향 제안’ 발제를 시작으로, 청소년지도사, 청소년미디어교육 강사, 수련시설 관계자, 현직 공무원 등 7인의 전문가가 조례 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 활동의 정의 명확화, 디지털 기반 활동 지원, 지도사 양성체계 정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진명 의원은 좌장으로서 토론 전 과정을 이끌며 조례 개정안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조율했다. 토론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었고, 참석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 특히 ‘청소년지도사 100만 양성’, ‘디지털 활동 지원’, ‘참여 기반 확대’ 등 구체적 제안이 제시돼, 조례 개정 논의의 실효성과 구체성을 높였다. 김진명 의원은 “청소년은 경기도의 미래이자 주체이며,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청소년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실천 가능한 청소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춤과 음악으로 물든 문화도시 광주…1만5천여명 환호

    춤과 음악으로 물든 문화도시 광주…1만5천여명 환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춤과 음악으로 물들었다.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 도심 곳곳에서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22개국 스트리트 댄서 2150여명이 참여한 ‘배틀라인업10’ 그리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글로벌 컨벤션 행사 ‘렛츠플로피3.0’, 길거리 농구와 디제잉 공연 등 시민참여형 ‘광장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전세계 스트리트 댄서들이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스타일 등 5개 종목에서 1대1 배틀을 벌여 장르별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배틀라인업10’ 참가자들은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프랑스 힙합의 대부 조셉고, 미국 비보이써밋 우승자 주니어부갈루, 프랑스 저스트데봇 락킹 우승자 피락 등 세계적 댄서들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뜨거웠다. 힙합은 ‘로치카’, 왁킹은 ‘빅터’, 팝핑은 ‘팝핀씨’, 락킹은 ‘쿠닥’, 오픈스타일은 ‘짐’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의 청년 댄스팀이 개최해 온 스트릿댄스 대회를 지역축제로 확장한 ‘배틀라인업’은 올해로 10회를 맞으면서 문화수도 광주만의 새로운 여름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기대감을 안긴 ‘키즈&유스 배틀’은 4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2대 2팀 전 형식으로 불꽃 튀는 댄스 배틀을 벌여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키즈부문은 ‘몰트’, 유스부문은 ‘메린’이 최종 우승했다. 청소년과 일반부로 나눠 39개 댄스팀이 경연을 벌이는 ‘팀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의 절도 있고 화려한 군무와 함께 유명 스트리트 댄서들이 공연을 펼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팀 퍼포먼스에서 일반부는 ‘마화연’, 청소년부는 ‘오메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팀 퍼포먼스 경연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했던 아카넨을 비롯해 기린, 윙, 호진 등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준 높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펼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렛츠플로피3.0’ 행사는 스트릿 문화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밴드 글렌체크,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죠지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패션, 전시, 토크세션 등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렛츠플로피3.0’과 함께 진행된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에서 진행된 ‘광장문화행사’도 3대 3 농구대회, 무제한 맥주 파티, 디제잉과 감성 음악이 어우러져 많은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올해 1만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몰리며 모두가 즐기는 젊음과 열정의 축제를 넘어 세계를 향한 경쟁력 높은 관광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의 여름 대표 축제로 성장한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광주를 찾아 즐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 10일부터 경기도 10개 시 순회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 10일부터 경기도 10개 시 순회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오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10개 시를 순회하며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도의 역사, 지리,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동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도 4D 디지털 트윈 롤러코스터, 초고화질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 터치 VR, AI 기반 독도 포토존 등 기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에 독도 디지털북, 독도 미니게임 총 2종이 올해 새롭게 추가된다. ‘디지털북’은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미니게임’은 독도의 생태와 지리 정보를 게임 형식으로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됐다. 체험관은 10일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안산, 성남, 안성, 의왕, 구리, 김포, 광주, 용인, 고양 등 총 10개 시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올해 체험관은 콘텐츠의 다양성과 재미를 한층 강화해, 청소년들이 독도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은 안산, 구리, 군포, 파주, 평택 등 5개 시에서 운영돼 약 1만 3천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 독립투사·참전용사 손자들 대 이어 경찰 복무 헌신

    독립투사·참전용사 손자들 대 이어 경찰 복무 헌신

    1902년 무너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무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 18세 청년은 최초의 근대적 지방 군대인 ‘진위대’에 입대했다. 5년 뒤 일제가 진위대를 해산시켰지만 청년은 집에 돌아가는 대신 의병에 합류했다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특사로 풀려났지만, 1915년엔 ‘의열단’의 전신인 무장 독립 운동단체 ‘광복회’를 조직했다. 독립운동가 우재룡 지사는 광복을 위해 그렇게 헌신했다. 그의 손자 중 가장 막내인 우영범(44)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위는 대를 이어 국가를 위해 일한다. 우 경위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광복회 대구지부장인 큰아버지를 통해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컸다”며 “할아버지는 몸으로 직접 부딪치는 항일운동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저도 몸으로 현장을 뛰는 경찰이 됐다”고 말했다. 우 경위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경찰 제복을 입게 됐고 올해로 20년째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다. 독립운동가의 자손뿐 아니라 6·25전쟁 참전용사의 손자 등 대를 이어 나라를 지키는 경찰들은 전국 곳곳에 있다. 임영근(35) 서울 종암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에게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남다르다. 임 경사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전투 경찰 부대인 ‘경찰 화랑부대’에 배치돼 미 해병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등 굵직한 전장을 지킨 임진하 경사다. 중공군의 남진을 지연시켜 흥남 철수를 도운 ‘장진호 전투’에서 수류탄 파편 7개가 무릎 등에 박혔지만 다시 전장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의 공로는 올바른 경찰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경찰청이 집필한 ‘참경찰인물열전’에도 실렸다. 임 경사는 “매년 6월이면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킨 ‘나의 영웅’ 할아버지를 떠올린다”며 “지금은 그때처럼 포화 속 전쟁 상황은 아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를 이어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도 있다. 민승기(32) 경사는 지난해부터 아버지 민병환 경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에서 일하고 있다. 민병환 경사는 2002년 ‘사이카’(순찰 오토바이)를 타고 교통 단속 임무를 진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민 경사는 “아버지처럼 동료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다.
  • 까짓것 이번 여름엔, 나도 미스터리·SF 작가 돼 볼까

    까짓것 이번 여름엔, 나도 미스터리·SF 작가 돼 볼까

    날씨가 더워지면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장르가 있다. 바로 추리소설이란 용어가 더 익숙한 미스터리, 그리고 공상과학소설로 알려진 SF다. 한국에서는 장르문학이라고 불리며 아동 청소년이나 극히 일부의 마니아만 즐기는 분야로 인식됐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독자층이 넓어져 과거와 같은 편견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다른 장르는 모르겠지만 미스터리나 SF를 읽다 보면 ‘나도 한번 써 볼까’라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기도 한다. 이런 열혈 독자들을 위해 미스터리와 SF 작법 비결을 알려 주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SF 쓰는 법’(유유)은 천문학 박사로 현직 연구원이면서 작가이자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SF를 쓰고 싶어 하는 초보 작가들이 궁금해하는 것들과 마주칠 수 있는 어려움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시를 들어가며 실전에서 직접 활용할 만한 조언을 담아냈다. 저자는 “SF 창작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과학 전공자나 과학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전문지식에 훤한 괴짜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SF가 과학을 소재로 하지만 결국은 사람의 감정, 주인공의 감정, 독자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과학 분야를 전문가만큼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다. 이 소설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새로운 과학기술이라고는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SF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이지만 SF에서는 일관성이 깨지는 순간 독자들의 당혹감이 커지고 흥미를 잃는 만큼 인물, 배경, 사건, 주제, 상징, 동기의 일관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알에이치코리아)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가 48세에 등단해 76편의 작품을 내놓고 ‘반전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일본 미스터리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좋은 미스터리를 쓰는 비법과 함께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알려 준다. 미스터리에서는 주제에 맞는 탐정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탐정이 매력적이면 좋은 미스터리가 되기 쉽다는 이야기다.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이다 보니 단순히 범죄 해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희망이나 지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마음에 남는 게 없으면 쓰는 쪽도 읽는 쪽도 지루하다는 것이다. 또 문장이 늘어지면 긴장감이 줄어들어 단숨에 읽는 데 걸림돌이 되는 만큼 단문으로 작품을 쓰는 게 필요하고 글을 계속 쓰려면 건강이 최고이기 때문에 운동선수 못지않게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소설을 쓰는 첫걸음은 “흘러가듯 본 기사, 평소 재미있게 본 영화의 한 장면, 호기심이 동했던 사실 하나에서 출발해도 좋으니 시도해 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는 마음이고, 글을 쓰는 방법은 찬찬히 찾아가도 된다는 조언이다.
  • 송파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서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송파청소년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난 20년 여정을 돌아보고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중선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파구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 구민 표창과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센터 이용자들의 소감 발표,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05년 5월 개소한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증정신질환자 재활과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위기 대응,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경콘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경콘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심리 상담 및 심리 검사 비용, 1인당 최대 100만 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2025년 게임 과몰입 상담하지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내 상담 협력 기관이 없는 11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총 11곳으로,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 게임 과몰입 상담 협력 기관이 설치되지 않아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상담은 해당 시군 거주 신청자 중 선정된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협력 기관 소속 전문상담사가 직접 파견돼 1:1 맞춤형 심리 상담과 종합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상담비는 내담자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도내 어디서나 동등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게임 과몰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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