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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가면 안 되는 이유…트럼프 “정신 질환자도 총기 소유 허용” 규제 대폭 폐지 [핫이슈]

    미국 가면 안 되는 이유…트럼프 “정신 질환자도 총기 소유 허용” 규제 대폭 폐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대적인 총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총기 관련 사고에 관한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총기법 집행을 담당하는 연방 기관인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은 36개 이상의 총기 규제 폐지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불법 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 중단, 일부 정신질환자의 총기 소유권 회복, 민간 무기 거래에 대한 감독 완화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판매상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을 높이고, 정신질환 등으로 구매 제한을 받던 소비자들에게 총기 소유권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예컨대 현재 총기 판매상은 구매자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거래 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ATF가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법적 기준을 높여 이러한 위반이 있어도 더 심각하거나 고의적인 위반임이 입증되어야만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총기 판매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권총을 구매자의 집 앞까지 직접 우편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안을 제안했다. 현행 연방 규정상 총기를 구매하려면 대면으로 신원 조회와 인도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해당 제재를 완화해 온라인으로도 권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총기 소유권을 강하게 옹호해왔다. 2024년 대선 운동 당시 그는 “백악관에 입성한 총기 소유주들의 역대 가장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총기사고, 美어린이·청소년 사망 원인 1위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얻으려 총기 규제 완화를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총기 사고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총기 사고는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힐 정도로 끊이지 않고 있다. 2022년 3월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3살 여자 어린이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총탄이 발사돼 4살 언니가 숨졌으며, 같은 달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서는 5살 어린이가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방아쇠를 당겨 1살 어린이가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캔자스주에서 어른 없이 집에 있던 4살 아이가 가지고 놀던 총에 맞아 7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총기 사고는 미국 내 어린이·청소년 사망 원인 1위로 지목되며 1999년 이후 최소 39만 7000명 이상의 학생이 총기 관련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기준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76%는 총기로 발생했으며 한 해 동안 우발적 총기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30명에 달했다. 같은 해 기준 총기 관련 사망자는 4만 4447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아들이 소유한 총기 판매업체, 이해관계 논란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총기 규제 완화는 이해충돌 논란에도 휘말렸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온라인 총기 판매업체 ‘그랩어건’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네마티 그랩어건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총기 규제 완화 조치는 수십 년 만에 총기 소매 유통 시장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대한 변화가 될 수 있다”며 “그랩어건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 윤리 문제를 조사하는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의 조던 리보위츠 대변인은 “그랩어건이 대통령의 아들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행정부 내부의 정책 결정이 과연 어떻게 내려진 것인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 충남노인회 “충효예 충청정신, 전폭 지지”

    충남노인회 “충효예 충청정신, 전폭 지지”

    “세대 존중·공동체 회복 상징적 전환”박수현 충남도지사 “충남의 정신적 자산” 충남 어르신들이 민선 9기 박수현 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인 ‘충효예 충청 정신 실천’에 높은 기대감과 지지를 표하며 적극 협력의 뜻을 밝혔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강춘식)는 6일 성명을 내고 “충효예 충남 정신 계승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정책은 충효예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근본을 바로 세우고, 세대 간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이 충남 정체성을 대표하고, 미래 세대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선 9기 도정이 지향하는 가치 실현에 동참을 표명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충남노인회의 지지 성명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지사는 “충효예는 과거 가치에 머무는 전통이 아닌 오늘의 공동체를 지탱하고 미래 세대에 이어 가야 할 충남의 정신적 자산”이라며 “충효예 정신이 교육과 문화,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박 지사가 임기 ‘1호’로 결재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통하는 도지사실 추진 계획’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동시에, 충효예 복원 운동을 통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사람 중심 충남을 완성하고, 열린 소통 행정 구현이 목표다.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을 위해 도는 △태극기 달기 운동(충) △어르신·국가유공자 등 ‘최고 예우’(효) △청소년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예) 등을 펼친다.
  •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광명, 공공시설·편의점 등 자판기 설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광명, 공공시설·편의점 등 자판기 설치

    경기 광명시는 6일부터 공공시설과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급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청 종합민원실, 청소년시설, 도서관, 체육시설, 전통시장, 광명동굴, 편의점 등 24곳에 수동형 지급기 40대를 설치한다. 지급기에서는 중형 생리대 2개가 1팩으로 소포장돼 무료로 제공된다. 시는 오는 8월에는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년동, 종합사회복지관, 여성비전센터 등 5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동형 지급기 5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형 지급기는 재고와 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공공 생리대 지급기 설치 장소와 상세 위치는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기본생활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공공 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억 7000만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 與 ‘3대 메가 TF→위원회’ 확대…한병도 “전당적 지원 체계 구축”

    與 ‘3대 메가 TF→위원회’ 확대…한병도 “전당적 지원 체계 구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당내 설치한 태스크포스(TF)를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가 프로젝트는 백년대계 국가 사업이자 지방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입법과 예산, 규제 혁신을 총괄하는 전당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이 전날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TF의 위원회 격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특위 확대를 공식화한 것이다. 한 직무대행은 이어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한 후속 입법과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이 담대한 여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또 “물가 안정, 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민생 경제, 국정 과제 법안을 선정해 집중관리할 예정”이라며 “국회도 일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법, 청소년복지법 등 민생 경제 법안들이 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 3대 강국을 위한 법안 처리가 늦어질 때마다 국민은 한 세대를 손해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몽니를 그만 두고 하루 빨리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 “사람 돌아오는 종로, 반드시 만들것”

    “사람 돌아오는 종로, 반드시 만들것”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5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유찬종 구청장은 지난 1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종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구청장은 민선 9기 방향으로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일상이 편리한 안심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를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종로형 통합돌봄센터와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를 약속했다. 야간 관광을 위한 나이트패스 등 문화·관광 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1호 결재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처리했다. 특히 주민 이익이 최우선이 되는 재개발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립 인공지능(AI)센터를 설치하고 종로청소년센터 건립도 속도를 낸다. 유 구청장은 “14만 구민과 종로가족 1300명과 함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어른들이 방치한 ‘조롱 응원’… 체계적 인권교육은 없었다

    어른들이 방치한 ‘조롱 응원’… 체계적 인권교육은 없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감독·학부모오늘 광주일고 찾아가 사과 예정 학생선수 인권교육 폭력 예방 중심외국은 지도자가 차별금지 가르쳐경찰, 광주일고 폭파물 협박 수사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을 계기로 학생선수 처벌을 넘어 어른들의 역할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와 지도자, 학부모, 협회가 혐오 및 비하 표현을 막을 구체적인 교육과 행동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비슷한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5일 야구선수 학부모들이 모인 회원 4만 4000여명 규모의 온라인 카페에는 배재고 사태 이후 학생선수 징계와 어른들의 책임을 둘러싼 글이 잇따랐다. 지난 1일 올라온 글은 나흘 만에 조회수 3000회를 넘기기도 했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조롱성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한 작성자는 이번 일을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조롱한 명백하고 엄중한 잘못”이라고 꼬집으면서도 “배재고 한 팀의 일탈이라기보다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돼 온 엘리트 야구계 전반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밝혔다. 징계를 둘러싼 시각도 엇갈린다. 조롱 응원이 5·18 민주화 운동 비하로 이어진 만큼 엄정한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가담 정도를 따지지 않은 단체 징계가 고3 선수들의 진학 기회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의결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은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사과 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운동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 학교의 용서가 이뤄질 경우 협회의 징계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같은 논란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학생선수 개인의 일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기장 응원 문화를 바로잡을 교육과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학생선수 대상 인권교육은 폭력 및 성폭력 예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경기 중 상대팀을 조롱하거나 지역·성별·외모·장애·출신지 등을 비하하는 표현에 대한 구체적 지도는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평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청소년스포츠협회는 지도자들이 청소년 선수에게 민주적 가치와 차별금지를 가르치도록 교육하고 있다. 김창우 운동선수학부모연대 회장은 “체육 현장을 잘 아는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본질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혐오 표현을 자성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온라인상 혐오 문화를 학교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온라인 문화를 스스로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 배재고 ‘스타벅스 응원’ 논란… 선수 처벌 넘어 어른 책임론

    배재고 ‘스타벅스 응원’ 논란… 선수 처벌 넘어 어른 책임론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을 계기로 학생선수 처벌을 넘어 어른들의 역할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와 지도자, 학부모, 협회가 혐오 및 비하 표현을 막을 구체적인 교육과 행동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비슷한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5일 야구선수 학부모들이 모인 회원 4만 4000여명 규모의 온라인 카페에는 배재고 사태 이후 학생선수 징계와 어른들의 책임을 둘러싼 글이 잇따랐다. 지난 1일 올라온 글은 나흘 만에 조회수 3000회를 넘기기도 했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조롱성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한 작성자는 이번 일을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조롱한 명백하고 엄중한 잘못”이라고 꼬집으면서도 “배재고 한 팀의 일탈이라기보다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돼 온 엘리트 야구계 전반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밝혔다. 징계를 둘러싼 시각도 엇갈린다. 조롱 응원이 5·18 민주화 운동 비하로 이어진 만큼 엄정한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가담 정도를 따지지 않은 단체 징계가 고3 선수들의 진학 기회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의결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은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사과 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운동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 학교의 용서가 이뤄질 경우 협회의 징계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같은 논란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학생선수 개인의 일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기장 응원 문화를 바로잡을 교육과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학생선수 대상 인권교육은 폭력 및 성폭력 예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경기 중 상대팀을 조롱하거나 지역·성별·외모·장애·출신지 등을 비하하는 표현에 대한 구체적 지도는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평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청소년스포츠협회는 지도자들이 청소년 선수에게 민주적 가치와 차별금지를 가르치도록 교육하고 있다. 김창우 운동선수학부모연대 회장은 “체육 현장을 잘 아는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본질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혐오 표현을 자성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온라인상 혐오 문화를 학교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온라인 문화를 스스로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 서울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본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조선시대 한양을 소재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모자 쓰고 한양으로!’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 대여점인 ‘세책점’의 역할과 당대 유행한 고전 소설을 알아보고,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모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조선시대 의금부를 다루는 화상 교실 ‘해결하라, 의금부! 임금님 도난 사건’을 운영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9∼31일과 다음달 5∼7일 옛 방학 생활 문화를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 ‘엄마·아빠 어릴 적 탐구생활 체험기’가 진행된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청계천 일대 시장들의 역사를 짚어 보는 ‘청계천 시장에 가면’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과 한양도성박물관에서 특별전 ‘여민공수(與民共守) 백성과 함께 지킨다’를 오는 14일 개최하고, 본관에서 전시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을 오는 14일 연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올여름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무더위는 시원하게 날리고 역사의 깊은 재미는 가득 채우는 뜻깊은 역사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일고 폭파하겠다” 온라인 협박에 교정 발칵

    고교야구 경기 중 불거진 ‘지역 비하 구호’ 논란이 급기야 학교를 겨냥한 폭발물 테러 협박이라는 극단적인 사태로 치달았다. 지난달 열린 전국대회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징계 처분이 내려지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광주제일고등학교(이하 광주일고)를 대상으로 폭파 예고 글을 올려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5일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47분경 인터넷의 한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는 내용의 협박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당시 학교 내에 머물고 있던 교직원과 학생 등 20여 명은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했으며, 경찰은 소방과 합동으로 교실을 비롯한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 정밀 수색 작업을 벌였다.현재까지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테러 협박의 배경에는 최근 고교야구계에서 큰 파문을 일으킨 ‘지역 비하 논란’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광주일고에서 오는 6일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지역 비하에 대한 공식 사과 일정이 예정돼 있어 협박 글과 연관성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 “광주일고에 폭탄 설치” 협박글… 경찰, 폭발물 수색·작성자 추적

    “광주일고에 폭탄 설치” 협박글… 경찰, 폭발물 수색·작성자 추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일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4일 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광주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본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박 글에는 이와 함께 학생들과 코치, 교사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내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일고에서는 오는 6일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지역 비하에 대한 공식 사과 일정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터넷 주소(IP)를 통해 협박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 “아이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부산 시민토론회

    “아이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부산 시민토론회

    부산시는 4일 아이들의 시선에서 제안된 의견을 ‘제3차(2027~2030년)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에 담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2019년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년 주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토론회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제3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하나로, 향후 4년간 부산시 아동 친화 정책의 방향을 담아낼 기본계획에 아동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아동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아동친화도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교육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등 6개 영역별로 나누어 정책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제3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무주 보건의료원, 외과 전문의 채용…진료 재개

    무주 보건의료원, 외과 전문의 채용…진료 재개

    전북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외과 진료를 재개한다. 그동안 공중보건의 복무 만료로 진료 공백 상태에 있었지만 외과를 비롯한 필수과목에 새로운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의료 안전망이 확대됐다. 무주군은 농업과 임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외과 전문의를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외상·화상·상처봉합 등 일반외과 진료는 물론 치핵과 치루 등 항문질환 진료로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작업 중에 발생하는 외상 및 응급환자도 대전이나 전주로 가지 않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백영기 무주군보건의료원 외과 과장은 25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일 진료를 시작했다. 그는 제일항장외과 원장, 석정웰파크 병원장,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외과 전문의 채용으로 외과는 물론, 내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상시 운영되고 산부인과는 외부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하는 등 필수 과목 진료가 모두 가능한 공공의료 체계를 갖췄다”라며 “보건의료원에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기반이 갖춰진 만큼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체계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외과를 비롯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통합진료, 치과와 산부인과 외부초빙 진료 및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6개 과목이 개설돼 있다. 5명의 전문의 등 총 7명의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와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진료하고 있다.
  • “패션쇼 서고 어르신 돕고”…종로구, 청소년 체덕지 융합교육

    “패션쇼 서고 어르신 돕고”…종로구, 청소년 체덕지 융합교육

    서울 종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세 교정과 봉사 활동을 결합한 ‘체덕지 청소년 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 척추 불균형 등을 겪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와 워킹을 익히고 신체 균형과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종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총 8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의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실제 패션쇼 무대에 서볼 기회도 제공한다. 대상은 15세부터 24세 청소년이다. 신청은 종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은 종로 지역 최초의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공연·체육활동 공간과 댄스실, 밴드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에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악구, 서울대와 청소년 위한 AI로봇 교육

    관악구, 서울대와 청소년 위한 AI로봇 교육

    서울 관악구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관악S밸리 로보온(Robo:ON) 청소년 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8월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과 피지컬 로봇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실습 교육이다. 학생들이 로봇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핵심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교육은 서울대학교 해동홀에서 8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 학년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악구에 살거나 관악구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이면 오는 24일까지 포스터 속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과정별로 30명씩 총 90명을 모집한다. 수료생에게는 오는 9월 5일 열릴 로봇 경진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우수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상이 수여된다. 구는 향후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연계한 산학·진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청소년들이 관악S밸리의 혁신 자원을 활용해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성매매 업소에 12세 딸 맡긴 친모의 최후…日서 벌어진 일 [핫이슈]

    성매매 업소에 12세 딸 맡긴 친모의 최후…日서 벌어진 일 [핫이슈]

    태국인 친모가 12세 딸을 일본 도쿄의 성매매 업소에 맡기고 수익을 받은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피해 아동은 홀로 일본 출입국 당국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업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일 태국 방콕포스트와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최근 인신매매와 성매매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세 여성 럭사나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태국 펫차분주 출신인 럭사나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당시 12세였던 친딸을 도쿄의 한 마사지 업소 운영자에게 맡긴 혐의를 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피해 아동이 지난해 6~7월 업소에서 약 60명의 남성을 상대하도록 강요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업소가 벌어들인 60만 엔(약 573만 원)은 운영자를 거쳐 친모 지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됐다. 친딸 업소에 남겨두고 대만으로 떠나 럭사나는 이후 딸을 일본에 홀로 남겨둔 채 지난해 9월 대만으로 이동했다. 그는 같은 해 11월 신베이시에서 체류 기간을 넘긴 사실이 적발돼 붙잡혔고, 한 달 뒤 태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일본을 거점으로 싱가포르와 대만 등지에서 마사지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업소 운영자와 태국 국적 브로커도 아동복지법 위반과 불법 취업 조장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를 이어갔다. “학교에 다니고 싶다”…홀로 도움 요청 사건은 피해 아동이 지난해 9월 중순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그는 당시 “엄마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며 “내가 일하지 않으면 가족이 생활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태국으로 돌아가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은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돌아가 현재 지원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일본의 성매매 구매자 처벌과 외국인 아동 인신매매 방지 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거나 성매매 상대가 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도 처벌한다. 한국 역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4년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은 피해 아동·청소년은 1187명으로 전년보다 24.7% 늘었다. 이 가운데 10~13세는 73명이었다.
  • 파주 의료단지 종합병원 조선대 단독 참여

    경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단독 참여했다.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지난 6월 30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조선대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에서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운영 중인 조선대는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와 응급의료, 전문진료체계를 갖춘 권역 의료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는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와 전문의 인력 수급 불안, 병원 경영 악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신규 병원 건립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인구 55만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주시는 종합병원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인근 고양시에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어 대학병원이 분원 설립을 결정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조선대가 공모에 참여한 것은 경기 북부 필수의료 확충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시는 밝혔다. 조선대는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해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를 운영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5500억원 규모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뒤, 조선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 ‘교육 사다리’ 서울런, 지원 대상 5만명 증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 지원 대상이 5만명 늘어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서울런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급 기준에 맞춘 것이다. 취약계층에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대 1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서울런은 2026년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자녀가구 지원은 기존엔 3자녀 이상의 둘째부터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첫째도 포함하기로 했다. 그동안 재혼 가정의 자녀 수는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만 인정됐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정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도 서울런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넓혔다. 시는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넓히기로 한 민선 9기 공약 이행의 첫 단계”라며 “대상 인원이 12만명에서 17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원 대상을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직업 체험을 돕는 ‘진로캠퍼스’나 ‘잡스런’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양대와 협력한 ‘예체능 클래스’, 한국외대와 7개 청소년센터가 협업한 ‘영어 동행캠프’, 고려대와 마련한 ‘STEM프리스쿨’ 등도 운영된다. 학업 성과가 우수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참여 학생에게는 입시·학습 컨설팅이나 미국 예일대 여름캠프 참여 기회를 준다. 서울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필요한 증빙서류를 내면 심사를 거쳐 가입이 확정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 ‘꿀잼 워터파크’가 온다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 ‘꿀잼 워터파크’가 온다

    서울 노원구가 오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26년 꿀잼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노원구는 워터파크를 기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 워터파크와 함께 화랑대 철도공원의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물놀이 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유료였던 워터슬라이드는 올해부터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0m 에어바운스형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 활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클라이밍풀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성인·청소년·어린이용 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회전물썰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등 휴게시설도 확대했다. 주말에는 물놀이 게임과 버블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인조잔디와 방수포를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간 시설을 점검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 및 시설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노원구민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타 자치구 주민은 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철도공원 주차장과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 앞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꿀잼 워터파크’가 많은 분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창수 강북구청장 취임…“이제 강북의 새로운 30년 시작할 때”

    정창수 강북구청장 취임…“이제 강북의 새로운 30년 시작할 때”

    정창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1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강북구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 달 전까지 평범한 강북구 주민이었던 제가 오늘 강북구청장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강북의 새로운 30년을 시작할 때”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구정 운영 원칙으로 주민과의 소통, 실질적 문제 해결,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정직하게 답하며, 가장 단단하게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보여주기 위한 변화보다 주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천준호·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구의원, 기관장, 직능단체 대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구정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비롯해 주민 대표 꽃다발 전달, 이재명 대통령 축전, 오세훈 서울시장 축하 영상, 축하 공연, 취임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구의 여러 세대와 공동체를 대표하는 주민이 함께하는 취임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어르신과 소상공인, 아동·청소년, 청년, 자원봉사자, 강북소방서 관계자 등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진행해 민선 9기 출범을 기념했다. 구는 교통과 주거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주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책인 ‘강북변화 100’을 추진한다.
  • “2~3살 아이들 입에 물 쏘고 세탁기 안에 가둬” 어린이집 교사들에 인도 ‘발칵’

    “2~3살 아이들 입에 물 쏘고 세탁기 안에 가둬” 어린이집 교사들에 인도 ‘발칵’

    인도의 한 사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2~3세 원아들을 세탁기 안에 가두는 등 학대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NDTV 등에 따르면 아동 학대 행위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벵갈루루에 있는 프랑스 정보기술(IT) 기업 캡제미니 그룹의 인도 지사 ‘캡제미니 인디아’ 사내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다.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학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여성 보육교사들이 원아들을 드럼 세탁기 안에 가두거나 서양식 변기에 앉히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보육교사들은 화장실 분무기를 이용해 원아들 입안에 물을 쏘거나 원아들을 욕실에 가두기도 했으며, 이들은 학대행위를 하면서 원아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위협했다. 이 같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놓고 캡제미니 인디아에서 일하는 부모들은 학대 행위에 분노했다. 이어 문제의 어린이집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과 카르나타카주 어린이 권리보호위원회에 각각 제출됐다. 경찰은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육교사 5명을 특정해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원아들이 울거나 소란을 일으킬 때 보육교사들이 원아들을 물리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캡제미니 인디아 측은 문제가 커지자 전날 성명에서 어린이집을 잠정 폐쇄한다며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선 어린이 학대에 대한 당국의 공식 통계가 주로 가정 내 학대, 아동 노동, 학교·고아원 등 공공보호시설에 집중돼 있다. 이번과 같은 사설 어린이집 학대는 공식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의 한 사설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의 방치로 23개월 된 원아가 다른 원아에게 25차례 이상 물리기도 했다. 인도 보육시설에선 모니터 시설 및 보육교사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학대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다만 사건 발생 시 어린이집 측이 평판 하락과 폐쇄를 우려해 피해 원아 부모와 조용히 합의한 뒤 사건을 덮으려는 경향이 강해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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