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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이들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개인 직접 신청 접수는 물론 학교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기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저소득층 중학생을 돕고나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도내 중학생 70여명에게 방학 기간 몰입식 영어교육을 제공,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높인다는 게 도 목표다.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 시책도 추진한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입학생 장학금과 재학생 장학금, 두 가지 유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생 장학금은 도내 고교 졸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 대학 입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재학생 장학금은 도내 대학 2~4학년 중 직전 2개 학기 성적 평균 학점 3.0 이상,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 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국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고자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3만 5000여명에게 도서 구입,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고, 바우서 사업 가맹점도 늘린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독에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꾀한다. 또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복지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구장은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청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4월부터 ‘2025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4월부터 ‘2025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에서는 오는 4월부터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2025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진행될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참여 학생들이 하루 동안 의장, 의원 역할을 맡아 청소년과 밀접한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자유발언과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안건 처리 과정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32개 학교 8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 선서 ▲안건 추가 ▲자유발언 인원 확대 ▲전자 설문 등 학생들의 발언 기회를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도록 했으며 참가 학교도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선정했다. 또한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일에는 참여 학교의 해당 지역구 도의원도 참석해 본회의장 소개와 수료증 수여 등 학생들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진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98개 학교 4600여명의 학생이 다녀갔으며,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2023년 10월에 제정 시행되고 있다. 김종수 의회사무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지방의회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해하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적 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교류 논의

    김영록 전남지사,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교류 논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20일 전남도를 찾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전남 개최 국제행사와 문화산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즈시마 주한일본대사 방문은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영암 출신 왕인박사, 한국의 전쟁고아를 거둔 일본 고치현 출신 윤학자 여사 등이 연결고리가 돼 한·일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한 전남도와 일본의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왕인박사를 시작으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등 고대부터 전남과 일본은 끈끈한 인연이 있다”며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많은 역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개최하는 다양한 국제행사와 남도문화산업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남도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통해 서부권의 전통문화·실감콘텐츠와 중부권의 게임·지식정보산업, 동부권의 웹툰·애니메이션 산업 등을 소개했다. 또 주요 국제행사와 관련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8~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10월), 국제농업박람회(10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10월)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미즈시마 대사는 “전남도와 일본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고치현과의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2011년 사가현과 우호교류를 맺었으며, 후쿠오카현·나가사키현·야마구치현 등과도 경제,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31층 아파트 우뚝... 몰라보게 달라질 도봉구 방학동

    31층 아파트 우뚝... 몰라보게 달라질 도봉구 방학동

    서울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세대가 들어선다고 20일 도봉구가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앞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후 도봉구에서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이번 안을 상정했다. 이번 수정가결로 방학동 685번지 일대는 1650세대를 품은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해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나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1동 주민센터 등과 연결돼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시설 또한 공급된다. 노인일자리 지원시설, 북측 문화공원, 공원 상부 청소년시설,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내 주차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도시계획 등 관계 분야 전문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또한 강서 주민들을 위한 ▲개화산 연결 무장애둘레길 조성사업 ▲남부순환로변 매력정원 조성사업 ▲서남환경공원 보수정비사업 ▲공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물 정비, 녹지량 확충 등 다방면의 예산을 발의하며 사업비 확보에도 매진했다. 조례 및 결의안 등 김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인 발의 31건, 공동발의 185건, 찬성의안 296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청년리더총연맹에서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약자에 대한 배려, 지역경제 활성화,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 목적으로 실시하는 지자체 혁신평가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직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2025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정치적 중립기구로,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및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설레는 1박 2일 스키캠프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설레는 1박 2일 스키캠프

    서울 금천구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스키 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학업 중단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겨울철 여가 활동을 즐기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주관으로 캠프가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첫날 용평으로 이동해 캠프 기간 조별로 스키 강습과 식사, 숙소를 제공받는다. 스키 강습에서는 스키의 기초 자세를 배우고, 초급 코스에서 스키를 타본다. 첫째 날 밤에는 야간 스키 강습이나 팀별 오락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전 및 당일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복용약과 알레르기 등을 확인해 참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레저문화를 경험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스키 캠프 외에도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 “21세 이상 국민에게 64만원씩 드립니다”…총선 앞두고 ‘깜짝’ 발표했다는데

    “21세 이상 국민에게 64만원씩 드립니다”…총선 앞두고 ‘깜짝’ 발표했다는데

    총선을 앞둔 싱가포르가 1인당 최대 86만원 상당 바우처를 비롯한 다양한 현금성 보조금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선거용 예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2025년 예산안 연설에서 21세 이상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80세 이상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6만원) 바우처를 오는 7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하는 ‘SG60 바우처’는 모든 싱가포르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웡 총리는 말했다. ‘SG60 바우처’는 약 300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20억 2000만 싱가포르달러(2조 1679억원) 규모다. SG60 바우처는 식품과 생활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각 가정에는 가구당 800싱가포르달러짜리 ‘CDC 바우처’가 별도로 제공된다. 여기에는 예산 10억 6000만 싱가포르달러(1조 1376억원)가 투입된다. 또한 정부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13~20세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각각 교육비 등 명목으로 500싱가포르달러(53만원) 상당 보조 등 광범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웡 총리는 “이번 예산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최선의 길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경쟁과 상호 견제 조치에 따른 파급 효과를 거론하며 “세계 경제가 재편되고 성장이 둔화하면 소규모 개방 경제인 싱가포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웡 총리의 예산안 발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여러 분야에 걸친 현금성 지원이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싱가포르는 오는 11월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한다. 메이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추아 학 빈은 “완전한 선거용 예산”이라고 평가했고, OCBC은행 이코노미스트 셀레나 링은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싱가포르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 성북사랑상품권·소상공인 융자…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끝>]

    성북사랑상품권·소상공인 융자…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끝>]

    민생경제 회복 집중성북사랑상품권 400억 규모 발행소상공인에게 300억 융자지원금지역 균형발전 필수조건강북횡단선 재추진 26만명 서명 하월곡동 등 정비구역 지정 앞둬‘현장에 답 있다’ 현장구청장실작년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조성주민 의견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성북형 복지와 문화성북복지재단, 수요에 능동 대응도서관 확충해 독서 문화 확산도“날씨도, 경기도 싸늘하지만 따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힘내 보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1일 길음시장 순대마을의 ‘소문난집’을 찾아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같이 말했다. 장기화한 내수 침체에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겹친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개장한 지 60년이 넘은 길음시장은 1970년대에는 서울 4대 시장으로 꼽혔던 규모 있는 전통시장이다. 이 구청장은 상점 한 곳 한 곳을 일일이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준비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설명했다. 5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소문난집’의 박명동(81)씨는 “눈에 띄게 손님이 줄어들었다”며 “조그만 가게까지 꼼꼼하게 챙겨 주는 구청이 있어 든든하다”고 답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생 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목 상권에 마중물이 되는 성북사랑상품권 발행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등이다. 지난해 구민 26만명이 동참한 강북횡단선 재추진은 올해에도 진행된다. 서울시, 국회의 문을 두드린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울시의회에도 서명부를 전달했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온 ‘현장 구청장’으로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성북구의원으로 시작한 정치 여정에서 쌓인 노하우이기도 하다. 이른 새벽 골목 청소로 시작하는 ‘현장구청장실’은 수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진정한 지방자치의 힘이라는 것을 믿는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현장 구청장’으로서 골목 상권의 어려움을 남다르게 체감하는 것 같다. “설 명절을 앞두고 만난 전통시장 상인들,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불경기는 정말 만만치 않다. 내수 경기가 좋지 않았던 데다 비상계엄 여파로 주머니가 꽉 닫혀 버린 것이다. 특히 길음시장은 2018년 6월 민선 7기 당선 직후 물난리가 나 방문했었던 기억이 난다. 민생 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간부 비상회의 등을 열고 주민생활 안전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즉각 대책을 마련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로는 어떤 게 있나. “확실한 소비 진작 효과를 위해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할인율이 5%이지만 5% 페이백 이벤트까지 진행해서 도움이 되고자 했다. 400억원 규모로 25개 자치구의 1월 발행액 중 가장 크다. 성북구는 코로나19 시기 지역 맞춤형 ‘장석월’ 상품권으로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 또 착한가격업소와 성북동가게 등에서 성북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페이백을 지급한다. 정말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년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300억원의 융자지원금을 마련했다. 별도로 성북구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활용해 30억원 규모, 1.2%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지난해 강북횡단선 서명을 통해 구민의 열망을 모았는데. “강북횡단선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정릉을 기준으로 청량리 9분, 목동 30분 등 통행 시간이 30% 단축돼 파급력도 클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망이 컸다.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 구민 서명 운동에는 한 달 만에 43만 성북 구민 중 26만명이 동참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 줬다. 서울시, 국회 교통위원회에 전달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울시의회에도 서명부를 전달했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변경 계획에 기존 강북횡단선 노선이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행정력을 총집중하겠다.” -교통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다. “구민의 숙원이던 동북선 경전철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월곡나들목 하향 램프가 전면 개통됐다.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삼선동, 석관동에는 공영주차장이 새로 건립됐다.” -성북구는 전국 최다 규모인 125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주거 명품도시 성북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민간 재개발의 첫 후보지로 선정된 하월곡동 70-1 일대와 석관동 62-1 일대는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 -현장구청장실을 꾸준히 열고 있다. 최근 현장구청장실의 위력을 체감한 사례가 있다면. “현장구청장실은 ‘삶의 현장에 주민이 있고, 주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다. 지난해엔 어린이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현장구청장실로 접수돼 신속히 실행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충분한 그늘 공간과 안전 설비를 갖춘 놀이 시설을 만들 수 있었다.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올해 설립 예정인 성북복지재단으로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지역 내 주거 정비사업으로 주거 취약 계층이 늘어나면서 복지 시스템 개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5월 문을 여는 성북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복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다양한 공공 자원과 민간 자원을 연결하고 성북형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성북구는 ‘한 책’ 선정이 10여년째 이어져 온 독서 문화 토양이 있다. “올해에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성북야외도서관을 확대하는 등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오동숲속도서관에 이어 제2의 도심 속 힐링 복합 공간으로 개운산숲속도서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5월에는 삼선동에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한다. 지난해 가을 많은 주민이 참여한 야외도서관은 올해 상하반기로 확대해 다양한 계절과 장소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새해를 맞이해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구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매일 아침 다짐한다. 올해도 녹록지 않겠지만 주민의 목소리가 진정한 지방자치의 힘이라는 것을 믿고 주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 경북 포항시, 청년 구직과 사회 진출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경북 포항시, 청년 구직과 사회 진출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경북 포항시가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사회 진출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포항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상태가 아님에도 교육이나 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 의지를 되찾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18~34세 청년으로 사업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이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 중 퇴소 5년 이내의 청년과 퇴소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퇴소일을 연장한 청년도 포함된다.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지역특화 대상자로 생계를 위해 주 30시간 미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3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6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나뉜다. 밀착 상담으로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단기 50만원 ▲중기150만원 ▲장기 2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중기는 프로그램 이수 시 인센티브 20만원을, 장기는 인센티브 20만원과 사업 종료 후 취·창업 활동 시 구직활동 인센티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강덕 시장은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과 협업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청년과 포항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정혜영 하남시의원,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하남시의회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9일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청소년이 유기 동물을 입양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반려동물 돌보미를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입양된 반려동물에 대한 예방접종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관련 시장의 책무 ▲목표 및 추진방향 등 지원계획 수립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및 교육 등 각종 사업 수행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정 의원은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고 계신 관내 어르신들과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정서적 치유를 위해 큰 도움이 되지만, 많은 시민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여고생이 3년간 기른 머리카락 기부

    여고생이 3년간 기른 머리카락 기부

    고등학생이 3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정양이 머리카락 50cm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본부에 기탁했다. 이 양의 머리는 이날 우편을 통해 어머나 운동본부로 보내졌다. 머리카락은 가발 제작 등에 사용된다.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면 최소 길이 25㎝ 이상에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양은 “소아암을 겪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머리카락을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양은 평소 청소년 자치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단양군 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을볕’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의견을 대변하고, 정책 제안 및 교류 활동을 주도해 단양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 예고편이 19일 공개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승부’는 다음달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3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공개를 미뤘다. 제작사는 우여곡절 끝에 극장 개봉으로 선회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사실상 이병헌의 ‘원톱’ 영화나 마찬가지였다. 당초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맡은 투톱 영화였지만, 예고편에서 유아인은 통편집됐다. 예고편은 제자로 받아들인 이창호가 자신을 뛰어넘자 고뇌와 혼란에 빠진 조훈현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창호는 김강훈이 연기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여러 차례 나오지만, 이후 유아인이 연기한 청소년기의 모습은 두 차례에 걸쳐 뒷모습만 나온다. 유아인은 예고편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는 물론 모든 홍보 행사에서 배제됐다. 배급사 측은 유아인이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승 뛰어넘은 제자…조훈현·이창호의 대결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승부’는 사제 지간에서 라이벌이 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그린다. 당시 한국 바둑계의 1인자였던 조훈현은 1985년 당시 10세였던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내제자’로 받아들였다. 이듬해 프로에 입단해 국내 대회 타이틀을 하나씩 따내던 이창호는 1990년 2월 최고위전 도전기에서 스승인 조훈현을 만나 3승 2패로 꺾고 타이틀을 따냈다. 조훈현은 이날 대결을 시작으로 수년에 걸쳐 가지고 있던 모든 타이틀을 이창호에게 빼앗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키운 제자가 자신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상황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조훈현이 대결 도중 감정이 격해질 때 특유의 얼굴 움직임과 표정을 뛰어나게 묘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마약류 4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도 받는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전날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 경기관광공사, 여행사와 손잡고 외국인이 가장 찾고 싶은 곳 ‘DMZ’ 관광 활성화

    경기관광공사, 여행사와 손잡고 외국인이 가장 찾고 싶은 곳 ‘DMZ’ 관광 활성화

    평화누리캠핑장, 올해 외국인 체류 관광객 2,000명 유치 목표 경기관광공사는 18일 경기북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개 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하나인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여행사들은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나선다.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그늘막)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등 학생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지난해 4월 공사 직영체제 전환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고른 여행 기회’ 제공과 경기북부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평화누리캠핑장 연계 DMZ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약 1,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 목표는 2,000명으로 잡았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학부모를 위한 ‘AI 교과서’ 설명서

    [열린세상] 학부모를 위한 ‘AI 교과서’ 설명서

    인공지능(AI) 시대가 시작됐다. ‘모든 아이에게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위적 명제가 됐다. 3월부터 자율적으로 선택한 학교의 수업에서 AI 교과서를 활용하게 된다. 더 많은 학생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계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업 시연 과정에서 학생들은 AI 교과서 활용에 거의 두려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인 ‘디지털 원주민’ 세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기성세대, ‘디지털 이주민’의 적극적인 적응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주기적으로 받아 왔기 때문에 적응 수준이 높다. 하지만 학부모의 경우에는 직업의 특성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높일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가 많다. AI 교과서가 실제 교육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AI 교과서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부모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이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의 개념과 서비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 널리 퍼진 디지털 기술과 AI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자녀 교육과 여행, 가정생활, 취미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AI 서비스를 배워 볼 것을 권한다. 둘째, AI 교과서의 목적과 기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AI 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도구다.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부모의 지도 아래 자기 주도적 학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수준의 진단, 이에 따른 과제의 수행, 평가와 피드백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자기 주도성과 부모의 지도가 결합한다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 성과를 높이는 ‘AI 가정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자녀의 자기 주도성과 조절 능력을 기르기 위한 관심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과 중독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과 조절 능력을 높여 주는 것이다. 디지털 도구는 가치중립적인데 콘텐츠에 따라서 유용성이 달라진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을 하는 흥미 위주의 활용이 중독의 원인이 되므로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학습과 업무 등 생산적인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줘야 한다. 아이들은 자기 주도성이 습관으로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관리와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째, 자녀의 종합적인 학습 계획을 함께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량은 다양하다. 창의성과 융합적 역량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으로 기를 수 있고, 사회성과 리더십은 협업의 경험을 통해 배양할 수 있다. 특히 개념의 이해와 익힘의 과정에서는 AI 교과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녀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종합적인 학습 계획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서툴다.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미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온라인 실시간 교육, 화상영어…학업 격차 확 줄이는 영등포구

    온라인 실시간 교육, 화상영어…학업 격차 확 줄이는 영등포구

    교육조차 부익부 빈익빈인 시대, 서울 영등포구가 학업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 온라인 실시간 교육방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개별 학습지도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업 중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해 학습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생 150명이다. 일반 학생 100명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기수별 30명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총 5기수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주 2회, 30분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원하는 1개 과목을 신청해 실시간으로 교사와 소통하며 학습한다. 신청한 과목 외에 다른 교과목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전 과목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월 수강료는 4만원이지만 영등포구가 3만원을 지원한다. 본인 부담금은 1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초등 온라인 학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미래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이외에도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강좌 이용권 ▲생활과학교실 ▲구민회관 청소년 독서실 개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는 학생 및 구민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2022년부터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렴한 수강료로 원어민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중고생과 성인이라면 누구나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된 수강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석률 100%를 달성하고 학습 단계를 승급한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교육비 1만 8000원을 우선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시간 교육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며 학습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BTS 제이홉,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에 2억 기부

    BTS 제이홉,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에 2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31)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제이홉은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기부했으며 병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이홉은 2022년에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이 순간에도 아픔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올해 생일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 가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과 의료 환경 개선, 소아 중증·희귀 난치병 연구 등에 사용된다.
  • 나주 6~18세 청소년 모든 버스 100원에 이용

    전남 나주시가 초중고 개학 시기에 맞춰 다음달부터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을 통한 교육·교통비 부담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교통복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6~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시내·마을·급행·순환·콜 등 지역의 모든 버스를 100원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00원이다. 나주~광주 송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를 예로 들면 청소년은 1750원에서 700원, 어린이는 1100원에서 500원만 내면 된다. 광역버스 탑승 시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기본요금 1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하나금융 “장애인 생애주기별 4단계 맞춤형 지원”

    하나금융 “장애인 생애주기별 4단계 맞춤형 지원”

    하나금융지주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에 나선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4단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발달·청각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한다.
  • 사직 전공의 56%, 병의원 재취업… 10명 중 4명 ‘피·안·성·정’ 갔다

    사직 전공의 56%, 병의원 재취업… 10명 중 4명 ‘피·안·성·정’ 갔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재취업했으나 상당수가 돈이 되는 인기과인 ‘피·안·성·정’(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 동네 의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은 수도권에 몰렸다. 19일로 의정 갈등 1년을 맞는 가운데 의료 공백 사태가 기약 없이 길어지면 필수·지역의료가 더 버티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8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중 의료기관 재취업자는 지난달 5176명(56.1%)이었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에 재취업한 전공의는 88명(1.7%)에 그쳤고, 병원(815명·15.7%), 종합병원(763명·14.7%), 요양병원(383명·7.4%) 등으로 흩어졌다. 3023명은 대형병원이 아닌 개원가로 향했다. 가장 많은 1121명이 일반의가 연 ‘일반 의원’에 취업했는데 지난해 신규 개설한 일반 의원 10곳 중 8곳이 피부과 진료를 겸하고 있다. 전문의가 운영하는 피부과(206명), 정형외과(254명), 안과(215명), 성형외과(74명)와 이비인후과(229명)에 취업한 전공의를 포함하면 벌이도 괜찮고 개원도 쉬운 동네 의원을 선택한 전공의는 총 2099명이다. 동네 의원 취업 전공의의 69.4%, 재취업 전체 전공의의 40.6%에 이른다. 동네 의원 중 내과(382명), 외과(35명), 심장혈관흉부외과(3명), 산부인과(80명), 소아청소년과(45명) 등 필수의료를 택한 전공의는 545명(18.0%)뿐이었다. 또 재취업 전공의의 60.5%(3133명)는 수도권에서 일하며 의료 취약지인 강원(120명), 경북(122명), 전남(105명)으로 간 전공의는 100명 남짓이었다. 한편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한 가운데 다른 상위권 의대에 진학하려고 ‘반수 후 자퇴’한 의대생도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전국 40개 의대 복학 신청자는 1495명으로, 전체 의대 휴학생(1만 8343명)의 8.2%에 불과하다.
  •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지쳤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대회(동계아시안게임)가 끝나고 조금 지쳤다. 연속 시합은 쉽지 않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김현겸(19·한광고), 이시형(25·고려대)과 함께 20일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김채연은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과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동계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먼저 대회를 끝낸 김채연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 에너지를 받았다.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드려서 더 좋았다”고 웃었다. 김채연도 “동반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그는 “컨디션이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최상의 상태로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다”면서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줬다. 민망하면서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을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오는 26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을 받을 예정인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해 국내 후보를 가린다. 차준환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한 기억이 인상 깊었다며 “연습 후 남은 시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선수위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알게 됐다. 면접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실업팀(서울시청)에 입단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최초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 후배 남자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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