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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 원’ 돌파

    안성시,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 원’ 돌파

    작년 기준 같은 기간 대비 약 1억3,500만 원↑ 안성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3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기준 같은 기간 대비 약 1억 3,500원이 더 모아졌다.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금 3억 원 목표 초과 달성은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와 농협 관계자, 지역 언론사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밑바탕 됐다. 안성시는 다양한 답례품 관련 이벤트를 매월 진행했는데, 특히 연말정산 시즌 진행한 안성쌀과 도드람한돈 파격 증량 이벤트는 기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안성시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안성쌀 6,000kg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관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안성시는 12월 행정안전부의 민간플랫폼 개방에 발맞춰 ‘위기브’와 계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을 확대했으며,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해 안성시 농특산물로 만든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는 지정 기부사업으로 선정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모금은 14일 만에 해당 사업을 위한 기부금 약 1,500만 원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성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시 발전과 주민 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는 연말정산 때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와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앞으로 수해·화재 등 사회적 재난 피해 학생도 챙긴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앞으로 수해·화재 등 사회적 재난 피해 학생도 챙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난으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활동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해 피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서울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실행 중이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해 수해 등 자연재해가 매년 반복되고 화재·붕괴 등 사회적 재난이 늘고 있지만 피해 학생에 대한 피해조사나 대응 매뉴얼이 부족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학업적 지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심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최 의원은 “교육재난 피해 학생에 대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강화함으로써 원활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하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난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업무 보고에서 사회재난 피해에 노출된 학생을 위한 긴급복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조례도 제·개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개정은 그 연장선이다. 최 의원은 “사회적 재난에 노출된 학생이 처한 피해 상황을 세심하게 조사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조례는 올해 양천구 관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후 제대로 돌봄과 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에서 시작됐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조례 개정이라 개인적으로 보람이 크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르포]한라눈꽃버스 타보니… 루돌프 썰매같은 산타버스서 설국에 빠지다

    [르포]한라눈꽃버스 타보니… 루돌프 썰매같은 산타버스서 설국에 빠지다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허니까 좀 얼떨떨허우다.” 지난 16일 ‘1100번 한라눈꽃버스’가 도청 정문 앞에 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1일부터 운행하기 전 홍보를 위해 기자단을 태우고 미리 시승해보는 날이었다. 하얀 눈꽃 결정체들이 창문을 수놓고 있었다. 하얀 눈꽃버스로 변한 감귤빛 관광순환버스의 문이 열리자 빨간 산타복을 입고 강승조(63) 버스기사가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라눈꽃버스를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약 두달여동안 운행할 예정이다. 눈꽃버스에 오르자 천장과 짐칸 위에는 트리장식품과 조명등이 대롱대롱 매달려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하얀설국으로 향하는 한라눈꽃버스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송이 울려퍼지며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라산둘레길(천마오름 입구)을 지날 무렵 버스 창밖으로 제주시내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하얀 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루돌프 썰매 같은 ‘산타버스’를 탄 듯 성탄분위기에 빠져 설경을 감상하는 순간이었다. 시내를 벗어나 20여분 달려 1100고지에 도착할 쯤 말로만 듣던 ‘설경 교통체증’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승용차들이 갓길을 점령해 주차하는 바람에 대형 눈꽃버스가 반대차선 차량을 피해 거북운행을 하며 겨우 지나가야 했다. 더욱이 지난 주말에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양옆에는 눈이 수북이 쌓여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1100도로는 경사가 심하고 꼬불꼬불한 산길이기 때문에 눈 쌓이는 겨울철엔 안전운행이 힘든 위험한 도로다. 그럼에도 시내에서 눈구경 하기 힘든 도민들에겐 자동차로 쉽게 접근이 가능해 한라산 설경을 감상하는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이날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1100고지 팔각정 휴게소는 이미 만차여서 설경을 감상하려는 차량 수십 대가 편도 1차선 도로에 맛물린 갓길에 주차하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도는 설경시즌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 한라눈꽃버스가 만성 교통정체까지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1100고지에는 설경에 빠진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아이가 수능합격 기념으로 3박4일 가족여행 중이라는 창원에 사는 홍모(40대)씨는 “아이들과 눈사람을 만들었다. 30분 만에 만든 눈사람인데 이렇게 부드러운 눈은 처음 봤다”면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동심에 빠지며 추억을 만들었다”고 흐뭇해했다. 그는 연말 분위기 풍기는 눈꽃버스를 보더니 “이곳은 주차장이 협소해 다음번에는 눈꽃버스를 타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은 “도는 지난 10월 버스 명칭 대국민 공모에 도외에서 33.6%나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알리페이 등을 통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러나라에 눈꽃버스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100고지 서귀포시 방면 도로는 5분 이상 정차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제주시 방면 도로는 황색 실선 2줄을 긋고 안전 고깔을 설치해 절대 주차 금지 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4대의 버스가 하루 12회 왕복한다. 1100번 운행 경로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영실지소까지다. 이 곳을 구경한 뒤 서귀포 중문 방면으로 넘어가려면 기존 240번(제주버스터미널~제주국제컨벤션센터)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는 겨울철 결빙과 연속된 굽은 도로로 인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라산 설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눈꽃버스는 기존 간선버스와 동일한 성인 115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350원의 요금을 받는다. 운행 개시일인 오는 21일 오전 8시 20분에는 제주버스터미널 7번 승차홈 인근에서 ‘한라눈꽃버스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미래 먹거리’ 반도체 산업 육성2027년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 착공정부, 5년간 501억원 규모 사업 지원10년간 1만명 실무형 인력 양성도문화예술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유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금광호수 정비 등 관광 인프라 확충귀농·청년 정책 등 세대별 지원도“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안성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만 시민 앞에 놓인 혁신과 변화를 꽃피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다 함께 잘사는 기회의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김 시장의 시정철학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이다. 김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 안성시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문화예술도시를 꼽았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은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토대로 도시가 달라지고 시민들의 삶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시정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성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를 화두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안성의 동신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돼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시작했고,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승인 대상지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모두 뽑혔다. 또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교통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 똑버스 운영을 비롯해 공공 인프라 확충, 세대별 복지, 호수관광사업 등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향해 앞장섰다.” -반도체 산업을 안성의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했는데 추진 상황은. “반도체 산업은 안성시 발전에 있어 특별한 가치를 지녔다. ‘반도체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중부내륙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개최,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지역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10월에는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10월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14억원, 지방비 86억원 등 총 501억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0년간 1만명의 실무형 현장 인력을 육성하고 문화·교육·체육 등 거주자의 생활 수요를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겠다.” -‘문화예술도시, 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정주인구 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시의 대표 문화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돼 56만명이 넘는 방문객과 22억여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했다. 안성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경우 12월 최종 선정을 앞둔 가운데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안성의 고유문화를 활용해 창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창달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에도 앞장서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출범할 계획이다.” -최근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가 개방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80.8㎞)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는 지난 10월 정식 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늘탐방로(167m)를 따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풍경은 장관이다. 지난 8월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도 개관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안성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차장이 완료됐고, 연말을 목표로 진입도로와 경관화원 등이 준공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대기 환경문제를 개선하며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등 분야별 공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포부는. “민선 7기 보궐선거를 통해 2년 동안 시정을 이끌며 안성 혁신과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민선 8기에는 그동안 계획한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며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안성의 장점 중 하나인 ‘살기 좋은 농촌’에 앞장서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공략하겠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대규모 은퇴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성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 또 앞서 말씀드린 반도체와 문화도시, 정주여건 인프라 등 안성 발전을 향해 본궤도에 오른 사업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난해 개소한 독일 머크사의 반도체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성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과 지원방안을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출산 장려와 보건복지통합정책, 1인 가구 지원, 청년정책, 학령기 아동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세대별 지원도 강화하며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안성을 만들겠다. 시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민 소통’도 잊지 않겠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는 안성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 “중랑구 알리기엔 남녀노소 따로 없죠”[현장 행정]

    “중랑구 알리기엔 남녀노소 따로 없죠”[현장 행정]

    40명 구 소식지·영상 등 출연 활약어르신에겐 매주 2시간 교육 지원“활동하며 중랑구민 자부심 생겨” 서울 중랑구청 상황실에 레드카펫이 깔렸다. 백발의 어르신들이 레드카펫을 ‘런웨이’ 삼아 성큼성큼 걸었다. 레드카펫 끝에서는 허리를 손으로 짚고 잠시 멈춰 섰다. 그러더니 홱 돌아서 반대편으로 다시 힘차게 걸었다. 걸음걸이와 태, 눈빛이 프로 모델 못지않았다. 중랑구는 지난 13일 ‘중랑구 홍보 모델 통합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중랑구 홍보 모델로 활약한 30여명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어린이 6명, 청소년 7명, 성인 7명, 65세 이상 어르신 20명 등 중랑구민 40명이 올해 중랑구 홍보 모델로 활동했다. 중랑구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소식지 모델로 섰으며,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홍보했다. 중랑구가 구민 홍보 모델을 기용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 모든 나이대에서 경쟁이 치열했지만 65세 이상 시니어 모델은 더 치열했다. 20명을 뽑는 데 44명이 몰려 경쟁률이 2.2대1이었다. 올해 중랑구 시니어 모델의 평균연령은 67세다. 최고령 모델의 나이는 74세다. 현재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원하고 구 홍보 모델로 서게 하는 자치구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중랑구가 유일하다. 구 어르신들에게 그냥 ‘홍보 모델’이라는 명찰만 달아 준 건 아니었다. 중랑구는 전문 강사를 섭외해 매주 월요일 2시간씩 모델 교육을 제공했다. 시니어 모델 이관식(66)씨는 “우리 시니어 모델들이 평균 5㎏씩 살이 빠졌다. 다 날씬해지고 더 멋지고 예뻐졌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중랑구에 산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앞으로 우리 구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니어 모델 박미숙(67)씨는 “모델을 하면서 나를 사랑하게 됐다. 자세가 발라졌고 몸이 건강해졌다.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 노력해 성장하는 시니어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다온(7)양은 “예쁜 장미꽃도 보고 중랑구 키즈카페도 가서 너무 재미있었다. 여름에 물놀이하는 거랑 겨울에 눈썰매 타는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못 해서 아쉽다”고 말해 다른 홍보 모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눈썰매장을 오픈한다. 그때 홍보 사진을 찍을 것이다. 다온양도 꼭 부를 테니 속상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구 홍보 모델 여러분을 보니까 올해 쌓인 시름이 다 풀린다. 여러분이 우리 구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셨다. 덕분에 다 함께 행복하게 어울리는 중랑구가 됐다.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성탄절 애니 선물… 동심 풀충전

    성탄절 애니 선물… 동심 풀충전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사자, 공룡, 순록, 펭귄, 고슴도치 등 동물 친구들과 함께 야생으로, 겨울왕국 속으로, 바닷속으로 모험을 떠나 봐도 좋을 듯하다. 18일 개봉하는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영화 ‘라이온 킹’(2019)의 전사(프리퀄) 영화로, 엄혹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였던 타카(스카의 원래 이름)를 만난 뒤 험난한 운명을 뛰어넘어 왕이 되는 여정을 그렸다. 앞서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를 야심과 욕망이 가득한 삼촌 스카의 음모로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였다. 이번 편에선 무파사가 스카와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에 초점을 둔다. 두려움을 이겨 내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면서 모두를 포용하는 무파사의 리더십을 부각했다. ●31번째 극장판 ‘짱구’… 흰둥이 활약 같은 날 개봉하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짱구 극장판 시리즈의 31번째 작품이다. 공룡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아기 공룡 나나가 우연히 짱구네 가족이 되고, 나나를 빼앗으려는 ‘어마무시’ 일당이 등장하면서 대혼란이 벌어진다. 짱구가 떡잎 마을 방범대와 함께 위기에 처한 나나를 기발한 방법으로 지켜 낸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짱구의 애견 흰둥이가 주요 캐릭터로 대활약한다. ●12년 만에 돌아온 순록 ‘니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에는 순록 니코가 세 번째 이야기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으로 돌아온다. 2008년 개봉한 ‘니코’와 2012년 개봉한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에 이어 12년 만이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십 대 순록 니코가 영웅의 아들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 힘차게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렸다.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니코가 친구 스텔라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 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새해 첫날엔 뽀로로·소닉 합류 새해 첫날에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소닉이 가세한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바다 괴물을 잡는 바다의 영웅 머록 대장을 따라나선 뽀로로와 친구들이 바다 괴물 시터스와 신비로운 소녀 마린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로는 9번째 작품이다. 고슴도치 영웅 소닉이 사상 최강의 호적수 섀도우에 맞서 전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 내는 내용의 ‘수퍼 소닉3’에서는 닥터 로보트닉과 제럴드 박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짐 캐리의 1인 2역이 기대를 모은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 섀도우의 목소리는 키아누 리브스가 담당한다. 내년 1월 8일에는 ‘피스 바이 피스’가 기다린다. 가수이자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한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 세계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레고로 구현했다. 윌리엄스의 음악적 여정을 활기찬 에너지로 표현해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 동신대-광양교육지원청, 전남 차세대 리더 양성 맞손

    동신대-광양교육지원청, 전남 차세대 리더 양성 맞손

    동신대학교와 광양교육지원청이 손잡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광양여자중학교에서 차세대 리더 양성과 진로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신대는 대학 교원과 ‘DS TOGETHER’ 여성리더십 최고위 과정(퍼스트 팽귄) 인적 자원을 활용해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미래에 대한 진로 지도를 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동신대 ‘DS TOGETHER’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1기 전문가 11명은 광양여중 2학년 학생 130여 명에게 반별로 2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진로 특강을 했다.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은 용기 있게 첫 도전을 감행하는 리더를 상징한다.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퍼스트 펭귄 역할을 기대하며 변화하는 사회의 도전적 리더십과 진로 교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사들은 전문 분야에서 구축한 경험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고 앞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박기례 조선대겸임교수는 ‘돈의 마법 열혈경제(부자되기)’를 주제로 금융교육을 했고 노효원 (사)한국인공지능협회센터장은 ‘쳇 GPT로 배우는 디지털 소통’ 이라는 주제로 대면 소통의 부재를 디지털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박현미 함평교육지원청 임상심리사는 일상에서 자신의 선호 경향을 아는 법을 강의했고 서미애 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은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과 관련된 기사, 논술에 관한 교육을 했다. 황지희 광주시립미술관 도튼트 단장은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미술에 관해, 김도윤 윤플러스코칭센터대표는 ‘MPTI와 함께하는 나의 미래직업’을 주제로 직업선택에 관해 강의했다. 노현우 드림노인복지센터대표는 노인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돕는 복지 PG에 관해 강의하고 이미란 더엠건축사대표는 유명 건축가 작품을 소개하며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한별 변호사는 법조인의 꿈과 현실, 변호사의 삶에 관해 토론하고 길가영 비다랩스대표는 전통을 현대에 접목한 문화관광에 관해 강의했다. 범영순 리베리따대표는 창의적인 패션쇼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키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 대표의 지도 아래 현직 모델들과 학생들이 함께 워킹하며 창의성과 열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동신대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경험,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세상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전남광양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여선 전남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선택하는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퍼스트 팽귄’처럼 힘과 용기를 가지고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창단 최다 11연패를 당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승부수를 띄웠다. 제2의 자밀 워니(서울 SK)라 불렸던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내고 208㎝의 수비형 센터인 알파 카바(28) 영입한 것이다. 안양 정관장도 경력자 외국인을 수혈하면서 하위권의 반란에 시동을 걸었다. 소노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애초 계약할 때 22일부터 출산 휴가를 보내준다는 조항을 넣었는데 무릎 상태가 뛸 수 없는 정도라 그날에 맞춰 결별하기로 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몸싸움이나 슛할 때 신체 균형이 전혀 맞지 않는다. 21일 서울 삼성전은 카바와 윌리엄스 중 어떤 선수가 뛸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윌리엄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잦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윌리엄스는 6시즌 동안 KBL을 주름잡고 있는 최고의 외국인 워니와 같이 강한 신체와 정확한 플로터로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김태술 소노 감독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고 말할 정도로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15일 정관장전에선 30분 이상 뛰었지만 슛 성공률이 33.3%까지 떨어지고 기동력도 저하된 모습이었다. 부임 후 8연패로 최하위(5승13패)까지 떨어진 김 감독은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새 외국인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 카바다. 카바는 프랑스,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중국 프로농구 리그(CBA)의 장쑤 드래곤즈 소속으로 49경기 평균 16.3점 13.1리바운드 1.4도움 1.6가로채기 1.4블록슛을 기록했는데 리바운드 리그 1위였다. 소노는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23)까지 데려올 예정인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노 관계자는 “켐바오와 계약을 마무리했고 비자 절차 진행 중이다.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1월 초에 합류할 수 있다. 2m 가까이 되는 포워드 자원”이라고 말했다. 8위(7승11패) 정관장도 경기당 평균 6.7점에 그친 마이클 영을 경력자 클리프 알렉산더로 교체했다. 신장 203㎝의 알렉산더는 골밑 중심을 잡으면서 2021~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32경기 10.3점 9.6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변준형, 박지훈, 최성원 등과 2대2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자원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알렉산더에 대해 “시장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새 얼굴에 모험을 걸긴 어려웠다. 안정적으로 캐디 라렌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6일 입국했다. 서류 절차를 마치고 19일 원주 DB 원정부터 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검찰, 1000억대 도박 자금 세탁해 준 일당 7명 재판행

    검찰, 1000억대 도박 자금 세탁해 준 일당 7명 재판행

    1000억원대 도박자금을 조직적으로 세탁해 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기노성 부장검사)는 17일 도박공간개설방조 및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A(31)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B(34)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약 5개월간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공모해 1003억원대 도박자금을 자신들 명의 계좌로 이체받은 후 이를 다시 유령 법인 명의 계좌들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3∼5월경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가장한 피싱 사기 세력과 공모해 피해자 23명으로부터 편취한 11억9000만원을 40여개 계좌로 나눠 이체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돈세탁 대가로 0.6∼2%의 수수료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범행을 부인하며 진술을 회피했으나, 검찰은 51개 계좌분석, 텔레그램 대화 내용 분석 등 물적 증거를 통해 범행 실체를 규명했다. 또 소재 불명으로 수사가 중지됐던 공범도 직접 검거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청소년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를 한 사실까지 확인해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다.
  • “술 끊었더니 잠들기 힘들어요”…8주동안 금주한 의사, 결과는

    “술 끊었더니 잠들기 힘들어요”…8주동안 금주한 의사, 결과는

    “처음 술을 끊고 나서 8주 동안은 잠에 들기 힘들었어요. 온갖 이상한 꿈도 꿨지요.”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출신의 의사이자 영국 교육부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조지 박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을 끊은 지 2년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지 박사는 4년 전 가족을 잃은 뒤 술에 빠져 지내다 2년 전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술에 의존해 잠에 들기 일쑤였던 그는 술을 막 끊었을 때는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 또 ‘미친 듯한’ 꿈을 자주 꿨으며 깨고 나서도 피로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8주 가량 지나자 이같은 수면 장애는 사라졌다. 잠을 푹 잘 수 있게 된 데 이어 일상생활이 바뀌었고, 그는 “술을 끊겠다는 결정이 내 싦에 긍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가져왔다”고 돌이켰다. 숙면 위해 술 마신다? “수면 단계 방해” 가디언은 조지 박사의 사례가 ‘잠을 푹 자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습관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 포스터 옥스포드대 교수는 “일부 사람들은 자기 전 마시는 술을 숙면과 연관시키지만, 진정 작용과 수면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술이 수면을 저해하는 가장 큰 양상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거쳐야 할 수면의 단계를 술이 방해한다는 것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수면은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비(非)렘 수면과 얕은 수면 단계인 렘수면을 거친다. 비렘수면은 막 잠에 든 뒤 2~3단계를 거치며, 가장 깊은 잠에 빠진 상태인 ‘서파수면(SWS)’에 이르면서 우리 몸의 육체적인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어 렘수면의 단계로 넘어가면 눈이 빠르게 움직이고 호흡과 심장 박동 등이 깨어있을 때와 비슷해진다. 또 이 단계에서 꿈을 꾸게 된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을 약 90~120분 주기로 5회 정도 반복할 때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숙면이 가능해진다. 연구에 따르면 잠에 들기 전 마시는 술은 전체 수면 시간 중 비렘수면과 렘수면에 해당하는 시간과 주기에 혼란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통한 회복을 어렵게 한다. 수면 직전 마신 알코올은 수면 시간 초기에 비렘수면 시간을 늘린다. 이에 따라 술을 마신 뒤 빠르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문제는 수면의 마지막 단계인 렘수면 시간이 줄면서 오히려 잠에서 쉽게 깨게 된다는 것이다. 또 기억력 강화와 감정 조절, 호르몬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렘수면의 부족은 건망증과 집중력 저하 등 인지기능의 문제를 초래하고 감정적인 스트레스도 쌓인다고 포스터 교수는 지적했다. 수면무호흡증 악화…누적되면 불면증 술이 숙면을 방해하는 또 다른 양상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 증상이다. 포스터 교수는 “알코올은 상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수면 중 기도 폐쇄로 인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단기적인 영향이 장기간 누적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3분의 2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서구권 성인(3분의 1)보다 높은 확률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자기 전 마시는 술이 장기간에 걸쳐 정상적인 수면 단계의 진행을 방해한데다 알코올이 가져다주는 진정 효과에도 내성이 생긴 탓이다. 또 알코올로 인해 혼선을 빚은 신체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회복되는 데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포스터 교수는 지적했다. 포스터 교수는 “자기 전에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수면의 질이 약 10% 낮아질 수 있지만, 취기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수면의 질은 40%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 시간이 취침 시간과 가까울수록 수면의 질은 더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대치동 피처폰

    [씨줄날줄] 대치동 피처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2010년 아이패드를 출시한 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에게 아이패드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다고 고백했다. 대신 자녀들과의 대화와 토론에 집중했다고 했다. 인터넷이 미성년 자녀의 정신건강과 학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누구도 아닌 애플 창업자가 걱정했다. 서울 대치동에서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스마트폰 대신 2G폰 같은 피처폰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2G폰은 전화 걸기나 문자 주고받기는 가능하나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 시청은 불가능하다. 강남의 한 대입학원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2G폰을 많이 쓴다. 의대에 진학한 아이들 가운데 피처폰을 쓰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입시설명회나 학부모 상담 때마다 “컴퓨터는 방에서 거실로 옮기고 2G폰으로 바꾸면 무조건 대학은 한 등급 이상 올라간다”고 안내한다는 것. 스마트폰이 학습의 최대 적이라는 얘기다. 스마트폰은 학교에서도 규제 대상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한다. 그런데 내년부터 초·중·고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상태를 모니터링해 ‘딴짓’을 막는다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호주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해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SNS 사용연령을 제한하는 첫 사례다. 미국 플로리다주는 14세 미만, 영국은 13세 미만의 SNS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등교 후 스마트폰 압수’ 정책을 시행한다. 20대를 중심으로 구형 휴대폰을 찾는 ‘디지털 디톡스’ 움직임도 조용히 확산 중이다. 디지털 기기 과잉 의존에 대한 반성이다. 이런 자성의 움직임이 꾸준히 커져 디지털 기기의 교육적 활용과 오남용 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 경찰, 충주 학생수영부 성적 학대 의혹사건 5명 송치 예정

    경찰, 충주 학생수영부 성적 학대 의혹사건 5명 송치 예정

    충북경찰청이 같은 수영부 소속 초등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초등학생 3명과 중고생 2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16일 교육당국 설명 등을 종합하면 이들은 지난 1월과 9월 출전한 대회 숙소에서 피해 학생 A군을 여러 차례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하면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진술과 함께 사건을 목격한 다른 수영부 학생이 있고, A군 피해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근거로 송치 결정을 내렸다. 가해 학생 3명은 만 14세 미만 형사상 미성년자(촉법소년)여서 법원 소년부에 송치될 예정이다.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 보호처분을 받는다. 앞서 A군은 학대를 참아오다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부모가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 임기진 경북도의원 “감염취약시설, 환기 개선·관리로 호흡기 집단 감염 예방해야”

    임기진 경북도의원 “감염취약시설, 환기 개선·관리로 호흡기 집단 감염 예방해야”

    임기진 경북도의회의원(더불어민주·비례)은 감염취약시설 및 기관의 환기 개선과 관리를 통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경북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고, 조례안은 지난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최근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도 높아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는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들은 호흡기 감염병 전파 위험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환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호흡기 감염병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의 하나로 환기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호흡기 감염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건강 보호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밀양시체조협회 소속 ‘비비키즈팀’ 전국체조대회 청소년부 3관왕

    밀양시체조협회 소속 ‘비비키즈팀’ 전국체조대회 청소년부 3관왕

    경남을 대표하는 청소년 체조팀이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체조제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밀양시체조협회(협회)는 이달 14~15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체조제에 경남 청소년부 대표로 참가한 밀양시체조협회 ‘비비키즈팀’이 기구체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또 비비키즈팀이 전 부문 총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주는 ‘대상’과 팀 지도자에게 주는 지도자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비비키즈팀은 밀양시 내 초·중학생 18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달 통영에서 열린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1위를 차지해 경남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9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체조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비비키즈팀을 지도한 심성희 밀양시 체조협회 전무이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조선 수군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인 안무를 구성했다”며 “기구체조에서 보기 드문 시도와 반년 이상의 훈련 기간 팀원들이 하나가 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치인 겨냥 딥페이크 범죄, 민주주의 근간 위협”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치인 겨냥 딥페이크 범죄, 민주주의 근간 위협”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11월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의 기초의원 30명이 딥페이크 음란물과 함께 5만 달러의 가상자산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홍 의원은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수법까지 결합된 진화된 범죄”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홍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는 더 이상 단순한 디지털 성범죄로 치부될 수 없다”며 “특히 공개된 영상과 사진이 많은 정치인은 쉽게 표적이 될 수 있어 선거를 비롯한 민주주의 과정 전반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시 첨단기술 범죄 대응 전문인력의 확충 ▲자치경찰 등의 단속·관리감독 및 권한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시민 대상 인식제고 방안의 마련 ▲법령상 규정된 지자체의 책무를 구체화하는 조례의 제정 등을 제안했다. 특히 “해외 기반 SNS나 인터넷망을 통한 유포로 신속한 증거확보와 검거가 어려운 만큼, 차단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며 서울시와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딥페이크의 피해자는 여성과 남성, 노인과 중년, 청소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라며 “개인의 인격권을 넘어 공공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서울시와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대 의붓딸에 몹쓸짓 40대 ‘징역 8년’

    10대 의붓딸에 몹쓸짓 40대 ‘징역 8년’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징역 8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3)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80시간,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쯤 만 13세의 의붓딸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줄 테니 성관계를 하자”며 간음하는 등 2022년부터 돈이나 도움을 주는 대가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모친과 불화로 위로받고 싶었다는 둥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해 진술하도록 해 2중의 고통을 겪게 하는 등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지식인의 서재’ 초청 강사로 특강 진행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지식인의 서재’ 초청 강사로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양사대부고)에서 열린 ‘지식인의 서재’ 프로그램 특강 강사로 초빙되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치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정치적 소양을 높이고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기능과 구성 등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회와 집행부간 견제와 균형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며 학생들이 정치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신의 정치 입문 계기부터 현재까지의 정치 활동에 이르는 생생한 경험담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소통했으며, 초선 의원으로서의 도전과 정치 활동 중 느낀 보람,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치적 관심과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정치와 시민의식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시각에서 알기쉽게 풀어 설명해 참가한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과 큰 박수를 얻었다. 구 의원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교측과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정치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강연이 참가한 학생들에게 정치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미래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너랑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너랑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어린이·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너랑봄’이 서울 강남에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의 너랑봄 프로그램은 11월 29일(금)과 12월 13일(금)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임규리 특수분장사의 직업 특강을 30분간 실시했다. 이에 앞서 특강과 연계한 영화 ‘원더’를 관람했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미디어 매체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너랑봄’은 전국 극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청소년 단체관람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다. 복권위원회 복권 기금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의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 관람과 연계한 특강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희망하는 영화관 지점에서 영화 단체 관람 시 영화 연계 직업/소외계층 주제 특강을 무료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영화의 예술적·문화적·교육적 가치를 배우고 이해할 기회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관람 후 영화 직군 종사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영화 관련 직업 및 제작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영화 미래 관객 육성과 미래 영화문화의 토대 마련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너랑봄’ 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행복을 전합니다” 대구행복진흥원, 5개 기관과 사회공헌 협약

    “행복을 전합니다” 대구행복진흥원, 5개 기관과 사회공헌 협약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를 열고 지역 내 5개 기관·단체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행복진흥서포터즈, 대구시의사회, iM뱅크, 명지현학술원, 대구 구청장·군수 협의회 등이다. 사회공헌 협약은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협약기관은 모두 대구시민 행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과 함께 열린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에선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협력기관의 후원을 통해 의료·행복·뷰티 상담 부스와 행복충전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대구행복서비스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처음 열린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은 기관 별 분야에 따라 의료, 행복, 뷰티 상담 부스와 행복충전소를 운영했다. 협약에 참여한 행복진흥서포터즈는 이번 행사 기획을 지원하고 관리를 맡았다. 이순삼 명예회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2022년 대구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청년센터가 통합해 출범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 기관들과 협력하며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 기탁

    LG가 연말을 맞아 지난 13일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간 약 24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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