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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호 가사 논란, 산부인과의사회 성명서 발표 “성적 수치심+모욕감” 사과 요구[전문]

    송민호 가사 논란, 산부인과의사회 성명서 발표 “성적 수치심+모욕감” 사과 요구[전문]

    지난 10일 Mnet ‘쇼미더머니4’에서 YG 힙합그룹 위너 멤버인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13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방영내용 중 위너 송민호 씨가 랩가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과 대한민국 산부인과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여과없이 방영된 사실에 다음과 같은 항의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위너 송민호씨의 랩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들의 건강과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새 생명들의 건강을 위해 356일 24시간 불철주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채널 및 ‘쇼미더머니4’ 제작진과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성의 있는 공식적 의견 표명을 적극 요청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또 “문제가 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즉, MINO가(자신이) 여성들을 저격하겠다는 뜻이며,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자신이 저격한 여성들이 자기 앞에서 산부인과처럼 다리를 다 벌린다는 뜻의 내용으로 해석되어 이 내용을 들은 여성들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이 방송을 시청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성적 가치관 및 산부인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송민호 군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라는 가사로 여성들이 남성들을 향해 다리 벌리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모욕하고, 산부인과와 산부인과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송민호군 및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진심 어린 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의사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하 송민호 가사 논란에 대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성명 전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7월 10일 Mnet ‘쇼미더머니4’에 방영된 아이돌 그룹 위너 송민호씨의 랩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들의 건강과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새 생명들의 건강을 위해 356일 24시간 불철주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한 이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채널 및 ‘쇼미더머니4’ 제작진과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성의 있는 공식적 의견 표명을 적극 요청하는 바입니다. 방송 방영 직후부터 월요일 현재까지 방송을 시청 후, 성적 모욕감과 산부인과 비하에 문제의식을 느낀 많은 여성들이 보낸 공식입장 표명 요청 전화와 메일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폭주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즉, MINO가(자신이) 여성들을 저격하겠다는 뜻이며,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자신이 저격한 여성들이 자기 앞에서 산부인과처럼 다리를 다 벌린다는 뜻의 내용으로 해석되어 이 내용을 들은 여성들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이 방송을 시청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성적 가치관 및 산부인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는 자궁과 난소 등 여성의 소중한 신체 부위를 검진함으로써,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 같은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는 곳입니다. 이를 통해 저출산율 세계 1위의 초저출산 국가인 대한민국이 난임과 불임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생명들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돕는 곳입니다. 그런데, 송민호 군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라는 가사로 여성들이 남성들을 향해 다리 벌리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모욕하고, 산부인과와 산부인과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생리 관련 질환이나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등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할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제 때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생리통을 진통제로 견디거나 산부인과 검진을 적기에 받지 못해 자궁경부암을 조기 발견하지 못하고, 심하게는 치료시기를 놓쳐 후유증으로 불임이 되거나, 자궁적출까지 해야 하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이야기’,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등의 웹사이트 개설을 통해 전문의들이 매일 무료상담을 해 오고 있으며, 산부인과의 문턱을 낮추어 젊은 여성들도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과연 산부인과가 남성들 앞에서 다리나 벌리는 곳으로 폄하되어야 할 곳입니까? 이런 노력들이 성과를 내기도 전에 찬물을 끼얹은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군 및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진심 어린 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의사 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없이 무성의로 일관하거나 어물쩡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여성부와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항의와 더불어 법적인 대응을 통해 물적, 심적 보상을 강제할 것입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논란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논란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쇼미더머니4 송민호’ ’쇼미더머니4’에 참가한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원색적인 가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김용수와 1:1 배틀을 펼쳤다. 그는 압도적 호평으로 김용수를 꺾고 3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민호의 원색적인 가사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속출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구절이다. 시청자들은 “가사가 지나치게 비하적이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비판 봇물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비판 봇물

    ‘쇼미더머니4 송민호’ ’쇼미더머니4’에 참가한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원색적인 가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김용수와 1:1 배틀을 펼쳤다. 그는 압도적 호평으로 김용수를 꺾고 3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민호의 원색적인 가사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속출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구절이다. 시청자들은 “가사가 지나치게 비하적이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비판 이어져

    ‘쇼미더너미4’ 송민호 랩 가사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비판 이어져

    ‘쇼미더머니4 송민호’ ’쇼미더머니4’에 참가한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원색적인 가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김용수와 1:1 배틀을 펼쳤다. 그는 압도적 호평으로 김용수를 꺾고 3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민호의 원색적인 가사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속출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구절이다. 시청자들은 “가사가 지나치게 비하적이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가부 ‘꿈드림 슈퍼멘토·청소년단’ 위촉식

    여가부 ‘꿈드림 슈퍼멘토·청소년단’ 위촉식

    김희정(앞줄 왼쪽 네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기 꿈드림 슈퍼멘토단 및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에서 멘토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혁(뒷줄 오른쪽 세 번째) 전 서울신문 기자를 비롯해 사회 각계 인사 21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을 키우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문동언 원장, 통증의학 지침서 ‘통증 zero 프로젝트’ 출간

    문동언 원장, 통증의학 지침서 ‘통증 zero 프로젝트’ 출간

    최근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앓고 있다. 이는 빠른 노령화 속도 및 지나친 스트레스가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인구구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970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 속도가 OECD 34개국 중 가장 빨랐다. 노령화 속도의 증가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의 확산을 불러왔다. 통증의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고 있는 ‘통증 명의’ 문동언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이 통증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을 집대성한 저서 ‘통증 zero 프로젝트’를 출간했다. 통증이 병이라는 점에 주목한 이 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어디에든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통증질환을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나눠 설명하고 통증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문동언 원장은 노년기의 불청객으로 여겨지는 척추관협착증부터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편두통까지 다양한 통증질환을 망라함으로써 이 시대 통증의 다양한 양상을 두루 고찰했다.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급성통증보다 원인 진단과 치료가 모두 어려운 만성통증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통증 zero 프로젝트’에서는 통증이 발생하는 기전, 다양한 인체 부위의 통증 양상, 통증질환의 사례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료법 등을 꼼꼼하게 짚어 통증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된다. 특히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치료법부터 대퇴관골구충돌증후군, 거위발윤활낭염 등의 다소 생소한 통증 질환들까지 소개함으로써 통증에 대한 폭넓은 지침서임을 증명했다. 문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요즘 무리했으니 아플 수 있지’,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겠지’ 등의 자기위안적인 태도로 통증 자체에 무심하다”며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오는 이상신호인데 이 신호를 무시하고 내버려두면 신경계질환으로 발전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BS 인기 프로그램 ‘명의’에서 ‘남들은 모르는 병, 통증’편, ‘말 못한 고통, 통증’편 등에 명의로 출연한 바 있는 문동언 원장은 ‘진단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진단과 발 빠른 치료에 의료철학의 가치를 둔 의료인이다. 국내 통증의학이 태동했던 1992년부터 꾸준히 통증의학을 연구하고 임상 경험을 쌓아온 그는 이미 통증 분야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명의’다. 다수의 통증 환자들이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시도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25년간 서왔던 대학 강단에서 내려와 병원을 개원하고 환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 그는 ‘통증 zero 프로젝트’를 통해 통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니스트 안인모(사진)가 오는 18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연주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피아노텔링’ 콘서트로 진행한다. 1부는 모차르트 미사곡 ‘성체 안에 계신 주’, 헨델의 오페라 ‘알미라’ 중 ‘사라방드와 샤콘느’,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사랑의 죽음’, 베토벤 가곡 ‘아델라이데’ 등을 편곡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도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스페인 광시곡’,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안 씨는 “귀에 익숙한 성악곡을 편곡한 작품들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말하면서 “청중들이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쉽게 즐길 수 있게, 객석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해서 포스터와 전단지를 만들지 않았다. 안 씨는 “독주회 한 번에 포스터 200장과 전단지 4000장 정도를 찍는다. 나무를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과감히 버렸다. 대신 부족한 홍보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몽골에 ‘쓰레기마을’이라고 불리는 울란촐로트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장 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초청했다. 안 씨는 이화여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피아노연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와 추계예술대, 삼육대 강사로 재직 중이며 첼리스트 성승한과 ‘두오 에즈 웰(duo AS well)’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대장균 떡볶이 180억어치 유통 눈감은 식약처

    떡볶이는 ‘국민 간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온 국민이 즐긴다. 더더군다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주식 이상으로 즐기지 않는가. 그런데 떡볶이 떡의 국내 1위 공급 업체인 송학식품이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떡볶이 떡 등이 식중독균과 대장균으로 오염된 사실을 알면서도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시켰다는 것이다. 무려 180억원어치에 이른다고 한다. 이 정도면 이들이 만든 불량식품을 먹지 않은 국민을 찾는 게 오히려 어려울 지경이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송학식품은 2013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떡볶이 떡과 떡국용 떡, 국수 재료 등에서 리스테리아를 비롯한 식중독균을 확인했지만 이 사실을 숨겼다. 뿐만 아니라 오염된 재료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유명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공급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자체 위생 점검 과정에서 식품 재료가 각종 세균에 오염됐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유통시켰다. 생산된 식품이 세균 덩어리라는 점검 결과를 담은 문서를 ‘대외비’로 분류해 외부 유출을 막기도 했다. 더구나 이런 불량식품을 저소득층 단체에 기부해 세제 혜택까지 받았다니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이렇듯 어이없는 업체가 식품안전처로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 인증도 식약처 4급 공무원 출신인 직원을 시켜 엉터리로 받았다는 것이 경찰 수사 결과다. 식약처가 업체를 직접 조사해 인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체의 자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인증한다는 허점을 노린 결과라고 한다. 업체가 식약처에 제출한 실험 데이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 업체가 오염된 떡볶이 떡을 대량 유통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식약처의 무책임·무의식 행정이 도사리고 있다. 안전한 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HACCP 인증마저 이 지경이라면 도대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무엇이냐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다. 그럼에도 책임을 통감해야 할 식약처가 아무런 대국민 유감의 표시를 내놓지 않는 것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국민 건강의 마지막 보루가 돼야 할 식약처지만, 엄청난 일이 벌어져도 전혀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안타깝다. 모든 게 업체 탓이라면 식약처가 존재할 이유도 없다.
  • 성교육 강사 구성애씨의 ‘푸른 아우성’, (주)컨비니언스와 MOU,

    성교육 강사 구성애씨가 운영하는 성교육 상담센터 ‘푸른 아우성’과 사회공헌형 소셜 비즈니스 기업 (주)컨비니언스(대표 박경진)가 최근 업무협약(MOU)를 체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푸른 아우성’이 시범 운영하는 청소년 성고민 상담소 ‘박정자 성 상담실’의 공동 운영이다. 컨비니언스 측이 상담실의 상담원 인건비를 후원하는 식이다. ’박정자 성 상담실’의 박정자는 웹툰 ’시크릿 가족’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름이다. 컨비니언스는 콘돔 브랜드 ‘바른 생각’을 유통하면서 성 인식과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청 앞마당은 주민들 ‘놀이 공간’

    관악구청 앞마당은 주민들 ‘놀이 공간’

    “야! 패스 패스~.” 8일 관악구청 앞.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중학생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다. 땀을 흘리며 농구를 하던 최모(14)군은 “예전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에 PC방에 들렀는데, 요즘에는 친구들과 농구를 한 게임 하고 간다”면서 “옆에 여자아이들이 땀냄새가 난다고 뭐라고 하지만 요즘 우리 동네에서 가장 핫한 곳이 이 농구장”이라며 자랑했다. 조용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하던 관악구청 앞마당이 지역 청소년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1일 농구대를 설치한 이후 새벽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청 앞마당 농구대 설치는 ‘돈키호테’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유 구청장은 “구청 앞마당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데 구청에서 하는 행사에만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놀 수 있게 농구대를 설치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특히 관악구청 주변에는 체육시설이 없어 힘이 넘치는 남자 중·고생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였다. 구 관계자는 “주변의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도 해결하고 죽어 있는 공간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했지만 예산 편성도 어렵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찾는 자에게 길이 있는 법. 관악구 체육회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농구대를 기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450만원이 넘는 비용을 체육회가 부담해줘 한시름을 덜었다”면서 “덕분에 지역 청소년들이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작은 행정이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봉천동에 사는 하모(29)씨는 “이전에는 한 번도 구청 앞마당에서 뭘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요즘에는 퇴근하고 나서 동네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권이나 민원실을 제외하고 구청을 찾을 일이 없던 젊은 주민들이 구청을 자주 온다. 덕분에 용꿈꾸는도서관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면서 “말 그대로 구청이 주민들의 공간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LG, 돈 풀고 행사 후원… 메르스·가뭄 극복 앞장

    LG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협력사 재정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행사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사회 농가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한다. 전국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뭄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 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친다.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탠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정보기술(IT)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배우고 즐기고 느끼는 청소년 ‘꿈의 공간’

    [현장 행정] 배우고 즐기고 느끼는 청소년 ‘꿈의 공간’

    “혜은아, 과자 반죽은 그렇게 하면 물러 안 되지. 밀가루를 좀 더 넣어.”, “처음이라서 실수했네. 오빠가 좀 도와줘.”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문정중앙침례교회의 다우리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송파 청소년 제과제빵 교실에 참가한 학생 8명이 열심히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이들은 친구들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오후 5시, 빵이나 과자를 만들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돈회(54) 문정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주중에 비어 있는 교회 공간을 이용, 지역 주민이나 청소년이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곳에서 만든 빵이나 과자는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홀몸 노인 등에게 직접 배달을 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또래울’이 모두 15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모두 22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래울은 지역 교회나 주민센터, 각종 봉사단체의 사무실 등이 비는 시간을 이용, 기타나 사물놀이, 제과제빵, 탁구 등 각종 청소년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송파구만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공부와 입시의 과중한 스트레스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우울증을 앓는 청소년이 많다”면서 “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유휴 공간을 찾았다. 집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다. 송파지역에서 모두 22곳이 유휴 공간을 내놓았다. 구는 이곳을 청소년들의 여가활동뿐만 아니라 공부방이나 토론세미나 등의 학습 장소로 제공하고 댄스와 난타교실과 같은 취미교실, 바리스타와 요리, 수공예 등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제빵교실에 참가한 김지환(20) 학생은 “제빵사나 요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이야기도 꺼내기 어려웠는데 또래울을 통해서 나의 꿈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공부에서 잠시 해방된 청소년들이 집 근처에서 건전한 여가를 보내며, 편안하게 꿈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또래울’”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소통을 이루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비정상회담 장위안, 일본 대표 유타 향해 돌직구 “일본 역사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정상회담 장위안, 일본 대표 유타 향해 돌직구 “일본 역사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유타 “일본 역사문제,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장위안 반응보니 ‘훈훈’

    비정상회담 유타 “일본 역사문제,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장위안 반응보니 ‘훈훈’

    비정상회담 새멤버 유타 “일본 역사문제,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장위안 반응보니 ‘훈훈’ ‘비정상회담 새멤버 유타’ ‘비정상회담’에 새롭게 합류한 일본 대표 유타가 일본 역사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타의 발언에 장위안은 “만약 진심이라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 향해 돌직구 “일본 역사 어떻게 생각해요?” 대답보니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 향해 돌직구 “일본 역사 어떻게 생각해요?” 대답보니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역사 질문 ‘어떤 내용?’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역사 질문 ‘어떤 내용?’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타의 발언에 장위안은 “만약 진심이라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돌직구 “일본 역사문제 어떻게 생각해요?”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돌직구 “일본 역사문제 어떻게 생각해요?”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위안은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새멤버 유타, 장위안 역사 질문에 대답이?

    비정상회담 새멤버 유타, 장위안 역사 질문에 대답이?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돌직구 “역사 문제 어떻게 생각하냐” 대답은?

    비정상회담 장위안, 새멤버 유타에게 돌직구 “역사 문제 어떻게 생각하냐” 대답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의 새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일본 대표 유타에게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유타는 “일본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일본 정치하는 사람들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독일은 훌륭하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십년 힘들게 일해서 된 사무관… 연수 간다고 좋아했는데”

    “수십년 힘들게 일해서 된 사무관… 연수 간다고 좋아했는데”

    “사고 난 지 7시간이 지났는데도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전화 한 통 없는 게 말이 됩니까.“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발생한 지방공무원의 버스 추락사고 수습대책본부를 마련한 전북 완주군 지방행정연수원 1층의 가족대기실에서 가족들은 대책본부의 늑장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가족 일부는 넋을 놓은 것처럼 힘없이 앉아 있었다. 사망자 가족과 지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사고로 사망한 광주시청 김모(55) 사무관의 부인은 소식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고 주변 지인들이 밝혔다. 그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싶은 듯 찾아온 남편의 동료들을 쳐다보기만 했다. 광주시청 5급 사무관 3명이 이번 연수에 참여했고, 김 사무관 홀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성실하고 주변 사람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던 김 사무관의 소식에 주변이 숙연해졌다. 역시 사망한 경기 남양주시청의 김모(54) 사무관은 자원순환과장을 하다가 인사과장으로 최근 발령이 났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부서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직원들을 말했다. 또 그는 올해 1월 문화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아 향후 구정에 적용하겠다며 포부에 차 있었다고 전했다. 36살에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그는 20년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한 공무원은 “문화관광분야에서 시를 반석에 올려놓을 정도로 공이 컸는데 너무 슬프다”면서 “특히 언변이 좋아 시청 행사의 사회를 도맡았는데 그 모습이 계속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기업에 대해 수익성이 너무 낮아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유명을 달리한 제주도청 조모(54) 사무관은 농업전문가로 도청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했고 농업경영담당, 애월읍장 등을 했다. 제주에서는 조 사무관 외에 2명이 더 연수에 참여했고 다른 이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조 사무관의 가족들과 중국 심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 동료는 “조 사무관은 평소 온화한 인품으로 늘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또 201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어업인 자녀 교통비 지원 시책 도입을 추진해 농어촌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수십년간 힘들게 근무해 사무관이라는 직함을 얻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망하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최근에 조금 일이 바빠 못 본 것이 너무 후회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춘천시청 이모(55) 사무관은 차분하고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유명했다. 소양동장, 문화체육과장을 거쳐 현재 도시계획과장으로 재직해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그간 앞만 보고 열심히 일만 해 온 사람이 오랜만에 교육을 계기로 해외여행까지 하게 됐다고 좋아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사람 좋기로 정평이 났고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안타깝기만 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숨진 경북도청 정모(51) 사무관은 지난 31년간 공직생활을 모범적으로 수행했고 국무총리상 등 5차례에 걸쳐 유공 및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평소 업무에 출중하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 당시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매달려 주위에서 열정을 인정받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 한모(54) 사무관은 장기교육 중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관련 대처 요령 등을 올리며 업무를 떠나지 않았다. 청소년 육성팀장을 할 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편견 없이 대해 ‘삼촌 같은 공무원’으로 불리곤 했다. 전국종합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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