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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2000만명 넘는데… 학교 노동 교육은 ‘0시간’

    노동자 2000만명 넘는데… 학교 노동 교육은 ‘0시간’

    권리 배워본 적 없는 노동자들 인권교육 받아본 알바 26% 이하 정규 교과 최저임금 등 안 가르쳐 대학생들 설문선 ‘이중적 인식’ “불쌍하다” 처우 향상 필요성 공감 노조엔 “본질 잃었다” 부정적1일은 128주년을 맞는 노동절이다.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노동자는 험한 일을 하는 블루칼라, 불쌍한 존재 정도로 인식되고,노조는 여전히 쇠파이프를 들고 집회를 열어 생떼를 쓰는 ‘빨갱이’로 매도된다. 노동절을 앞두고 서울신문은 신촌, 대학로 등에서 예비노동자가 될 대학생 68명에게 ‘노동자, 노동조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포스트잇에 답을 적어 달라고 했다.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사람(인간)’(38회) 그리고 ‘권리’(24회)였다.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대답이 대다수였다. 권재상(26)씨는 “노동자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대우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적었다. 권씨는 “노동자라고 하면 일반 직장인은 제외하고 불법 파견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사회적 약자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꼭 필요한 존재지만 전혀 대우받지 못한 채 최하층에 머물러 있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한상혁(25)씨는 ‘노동자는 나사다’라고 적으면서 “기업은 노동자들을 소모품이라고 생각한다. 일정한 나이가 넘으면 쫓아내는 모습을 보면 사용기한이 다 돼 버려지는 나사 같다”고 말했다. ‘노동자는 불쌍하다’고 적은 나슬기(23)씨는 “쌍용자동차 등 일자리를 잃고 집회에 나서야 하는 노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을(乙)’(5회), ‘나사’(4회), ‘노비’(3회), ‘불쌍하다’·‘개미’(각 2회) 등 노동자를 사회적 약자로 보는 단어도 자주 등장했다. 노조에 대해서는 ‘본질을 잃었다’, ‘노동자를 대표하지 않는다’, ‘필요악’, ‘바뀔 필요가 있다’, ‘불법’ 등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장정운(27)씨는 “전태일 열사나 1970년대 노동단체들의 투쟁은 전체 노동자 권익을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 노조들이 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노사관계 국민의식 조사(1000명 표본조사)에 따르면 국민은 노조의 역할에 대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거나(30.1%) 고용안정을 추구해야 한다(28.8%)고 봤다. 하지만 실제 노조의 활동은 ‘조합원의 노동조건 개선에 집중했다’(47.4%)는 평가가 절반 가까이 됐다. 반면 “노조가 최소한의 보호장치이자 꼭 필요한 권리”라는 대답도 있었다. 이정원(21)씨는 “노조가 없으면 권리를 누리기 힘들다”고 봤고 김경찬(24)씨는 “노조는 최소한의 보호장치”라고 말했다. 김씨는 “일부 노조를 두고 귀족노조라고도 하지만 이마저도 없는 곳에서는 최소한의 권리조차 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동자와 노조에 대한 생각을 적은 68명의 대학생 가운데 중·고등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실제로 2014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중·고등학생 4000명을 상대로 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동인권교육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16.2%(648명)에 불과하다. 2016년 여성가족부의 조사(26.5%), 2017년 광주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조사(17.3%)에서도 관련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10명 중 3명을 넘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사회 과목 교과서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최저임금이나 노동법, 노사관계 등에 대한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모든 한자권 국가가 5월 1일을 ‘노동절’이라고 하지만 한국만 ‘근로자의 날’이라고 표기한다. 이처럼 노동이라는 단어 자체조차 꺼려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교육이다. 정규 교육에서 노동인권 분야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임금 노동자가 2000만명이 넘지만 노동자가 된 이후의 권리를 찾는 방법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특히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의 경우 노동자라는 인식보다는 경영 관리자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노동자로서의 권리 찾기와 함께 스스로 노동자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는 150% 추가 기부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는 150% 추가 기부

    한화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에 강하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도 운영 중이다.2003년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장애아동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즐거운 자원봉사 및 자아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한화는 신임 임원 봉사활동, 신입사원 봉사활동,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나눔 활동도 적극적이다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의 저개발 빈곤 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 건축, 식수 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우울한 청소년… 사망원인 1위 10년째 자살

    우울한 청소년… 사망원인 1위 10년째 자살

    한 해 교통사고로 죽는 청소년보다 자살로 죽는 청소년이 두 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 보다 3배나 높고 영국이나 멕시코 국민 전체 자살률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자살이 10년째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선될 기미조차 없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6일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 교통사고로 죽은 청소년이 인구 10만명당 3.8명인 반면 자살한 청소년은 7.8명이나 됐다. 우울감과 절망감을 느꼈다는 청소년도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 통계는 2000년만 해도 교통사고가 10만명당 14.3명으로 압도적 1위였다. 하지만 2002년 9.8명, 2010년에는 6.0명, 2015년에는 4.0명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자살은 2000년 6.0명에서 계속 증가해 2008년 8.6명을 기록한 뒤 2010년에는 10.3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16년에는 2015년(7.2명)에 비해 다시 반등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꼈는 중고등학생은 지난해 37.2%나 됐다. 거기다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도 25.1%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007년 41.3%에서 꾸준히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적잖은 청소년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고통받고 있는 셈이다. 남학생(20.3%)보다는 여학생(30.3%)이, 중학생(23.5%)보다는 고등학생(26.4%)이 더 우울감을 많이 느꼈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외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자살률이 12.3명(2014년 기준)이었다. 특히 한국 청소년 자살률은 영국(7.5명)이나 멕시코(5.2명) 국민 전체 자살률보다도 높았다.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전체 자살률 역시 26.5명으로 OECD 평균 12.3명(2014년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 외교력 시험대…자주·실리외교 밑거름 된 서희 선생의 강직함 배워야”

    “정부 외교력 시험대…자주·실리외교 밑거름 된 서희 선생의 강직함 배워야”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 열릴 북·미 대화 등 북핵 해결을 위한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국민 모두가 외교가·협상가인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고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서희 선생, 우리 외교 빛낸 인물 1호 장위공 서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외교적 리더십을 되새기고자 서희테마파크와 서희역사관을 조성한 3선의 조병돈 이천시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 대사를 앞두고 선생의 외교적 지략과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왜 서희인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교가는 거란의 소손녕을 찾아가 외교 담판을 벌여 강동 6주를 되찾은 서희 선생이다. 당시 고려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정확히 꿰뚫고 당당한 자세와 논리로 상대의 의중과 약점을 파고든 위대한 협상가다. 현재 우리는 국가 차원의 외교 역량을 키우기 위한 어떤 정책이나 인재 육성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천시가 서희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서희 문화제 등 장위공 선생 선양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위대한 외교가이자 협상가인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 우리 외교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천시가 국립외교원에 서희 선생 흉상을 건립했는데. -시는 2008년 서희 선생을 범국가적으로 선양하고자 외교부에 흉상 설치를 요청했다. 외교부 청사에 건립되기를 희망했으나 청사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못해 지금도 아쉬움이 남아 있다. 그 후 2009년 외교부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서희를 선정했다. 이것만 봐도 우리 외교사에서 차지하는 선생의 빛나는 업적과 위상을 잘 알 수 있다. 이천시도 이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희 선생 묘지순례 대행진, 휘호대회, 전국 초·중·고 미술대회와 추모제 등 선생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市, 선양사업 추진… 업적 계승 발전 →청소년들은 선생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외교관이 되고 싶은 청소년들은 선생의 외교력이나 협상력 이전에 그분의 강직함을 먼저 배웠으면 한다. 선생은 임금 앞에서도 옳고 그름에 대해 할 말을 했다. 이런 당당함이 거란의 80만 대군 앞에서도 자주적이고 실리적인 외교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선생의 탁월한 협상력과 논리, 강직함을 배웠으면 한다. 이천시도 선생의 업적을 꾸준히 연구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치겠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서구 골목길... 가장 불안한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 .

    부산 서구 골목길... 가장 불안한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 .

    “가장 불안한 지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됐습니다.” 공·폐가가 밀집해 범죄 취약지역이었던 부산 서구의 한 골목길이 경찰의 도움 등으로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서구 초장동 해돋이로 214번 길 일대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CPTED·셉테드)을 벌여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도록 초장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폐가와 빈집 10채가 밀집해 있어 밤에는 여성들이 통행에 불안을 느꼈다. 또 불량 청소년들이 골목길에서 흡연하는 것은 물론 절도 등 범죄도 자주 일어났다.경찰은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개월 동안 현장을 조사하고 주민 등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서 셉테드 사업을 벌였다. 경찰청은 서구청과 함께 골목길 옆 폐가를 철거하고 방범초소도 설치했다. 또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폐쇄회로(CC) TV,반사경 등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담을 새로 칠하고 대청소 등 환경정비사업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경찰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8700만원은 경찰청이 4500만원,서구청이 4300만원을 보탰다. 경찰은 앞으로 지역 자율방범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 일대를 순찰해 주민 불안을 없앨 예정이다. 김기원 통장은 “10여 년간 방치했던 공·폐가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골목길을 지나지 못했는데 방범초소가 설치되면서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됐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앞서 해운대 담안골,구포 낙동 안심길,금정구 다솜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셉테드 사업을 벌여왔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은추가 예산을 확보해 여성 안심 귀갓길 등 범죄 취약구조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둥지탈출3’ 왕석현 폭풍성장 “학업 위해 활동 중단” 연애는 한다?

    ‘둥지탈출3’ 왕석현 폭풍성장 “학업 위해 활동 중단” 연애는 한다?

    아역배우 출신 왕석현이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했다.17일 첫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대만 여행을 앞둔 출연진 왕석현, 이운재의 딸 이윤아, 방은희 아들 김두민,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왕석현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황기동 역으로 출연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아역스타. 이후 10년이 지나 열여섯 청소년으로 훌쩍 자란 왕석현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왕석현은 영화 속 특유의 비웃는 표정 그대로 첫 인사를 했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과 정시아는 “와, 많이 컸다!”라며 놀라워했다. 왕석현은 “학교생활 때문에 활동을 쉬었다. 지금은 중학교 3학년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일상을 보니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으며 끊임없이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집을 청소하면서도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했다. 상대는 바로 여자친구였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여자친구와 왕석현의 데이트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했다. 한편 ‘둥지탈출’은 부모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전KDN, 광주·전남 IT 인재 육성·PC 나눔… 쉼없는 상생

    [국민의 기업] 한전KDN, 광주·전남 IT 인재 육성·PC 나눔… 쉼없는 상생

    정보통신기술(IT) 분야 공기업인 한전KDN이 업무 특성을 살려 본사가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하는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KDN은 “‘사랑과 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열어 가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정보 나눔, 지역 사랑, 인재 양성 등의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한전KDN은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PC 교실인 ‘IT움’을 기증했다. IT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4년 동안 2500만원씩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후원하고, 지역 모범 청소년들에게 IT 희망 장학금도 전달한다. 직원들이 ‘IT 봉사대’를 꾸려 매년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노후 전산설비를 점검하는 등 ‘희망 PC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기반 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4곳에 경영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면서 사회적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년 명절 및 기념일에는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한국전력공사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립 기반을 갖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1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에 위치한 고려인 자녀 전문학교인 새날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항일독립운동 현장인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인 ‘지신허’ 등 강제이주 현장, 러시아 사할린의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1937년 강제이주된 아픔을 체험하며, 구소련과 일제의 핍박에 굴하지 않은 한인들의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도 되새겼다. 이어 현지 고등학교를 찾아 러시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전은 5년째 다문화 가정의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총 347명의 이주 여성과 자녀의 모국 방문을 도왔다. 다문화 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단순한 모국 방문을 넘어 다문화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류 행사와 명문대학 방문, 문화·역사 특강 등 인재 교육에 특화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구로 청소년들의 끼 펼치는 공간

    서울 구로구가 ‘청소년 문화의 집’ 2호를 천왕동에 짓는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면서 “10월 중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북카페와 시청각실, 2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선다. 3층에는 실습실과 동아리실, 4층에는 다목적강당, 체육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지역주민, 청소년, 교사 등으로 이뤄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회의를 개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첨단과학으로 ‘스마트시티부산’ 체험...부산과학축전 개최.

    첨단과학으로 ‘스마트 시티 부산’을 체험하는 과학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21일과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과학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부산과학축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부산과학축전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 과학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시티,부산’을 주제로 5개 전시관과 특별행사들로 꾸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마트 테크 전시관’에서는 미래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주차,스마트 미세먼지 측정,생체인식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과학관 전시관’에는 국립부산과학관,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국립수산과학관,LG사이언스홀 등 부산의 과학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드론시뮬레이터,로봇공연,스크래치 홀로그램,철봉 로봇 등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과학아이템을 전시한다. ‘스마트 드림 전시관’에서는 부산의 중·고교 60개 과학 동아리들이 갈고 닦은 과학적 소양을 뽐내는 경연장으로 과학발표회 및 드론체험 행사가 열린다. ‘스마트 스토리 전시관’에는 과학강연과 과학공연이 마련되고 ‘스마트 시티즌 전시관’에서는 과학 벼룩시장,로봇 옷 만들기 등 시민 참여의 장이 펼쳐진다. 이 밖에 천체망원경과 이동식 천체투영관 체험,소방안전 및 탈출체험,응급 처치 체험,경찰청 과학수사대 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부산과학축전은 시민들이 4차산업 혁명 기술과 관련된 미래 스마트시티 부산의 모습을 즐겁고 유익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실 세월호를 잊고 살았어요, 되새겨줘 고마워요”...세월호 4주기를 보내며

    “사실 세월호를 잊고 살았어요, 되새겨줘 고마워요”...세월호 4주기를 보내며

    “세월호, 솔직히 잊고 살았어요. 하루살이도 벅차서요. 하지만 오늘 또 다짐해요, 잊지 않겠다고. 오늘에야 다시 기억하게 돼 미안하고, 고마워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4년 전 304명이 세월호 침몰로 우리 곁을 떠난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려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전시장에서 추모시를 읽으며 눈물을 훔치던 직장인 이현영(29·여)씨는 “진짜 세월호를 기억하는 건 삶으로 정의를 살아내는 거라는데 매년 이맘때쯤 다시금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세월호 부스가 있어 잊지 않게 자꾸 되새겨줘 참 고맙다”고 덧붙였다. 광장의 4.16 기억 전시장과 세월호 분향소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종일 가득했다. 광장 중앙의 4.16 전시장에는 노란 리본 형태를 한 구조물에 단원고 희생자 261명의 이야기가 담긴 261편의 시가 붙었다. 세월호 72시간을 정리한 설명문과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추모 글과 그림도 전시됐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각 작품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노란 배경 앞에 선 시민들의 얼굴은 모두 붉은색이었다.이날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포항 신흥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찾았다. 광장을 오가는 학생들의 손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의미로 준비한 ‘노랑 풍선’이 들려 있었다. 인솔자 장희승 교사는 “전 우리 학교 아이들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너무 예쁜데, 단원고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그런 아이들이었을 것”이라면서 “정치와 상관없이 이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고 기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8반 이세빈·박나영·김민경(15·여) 학생은 “4년 전 오늘, 우리와 똑같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일어난 일이라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잊지 않고 지켜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시장 한쪽에는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마음을 눌러담은 노란 포스트잇이 잔뜩 붙었다. 시민들은 ‘작은 소홀함에서 시작되었을 침몰, 못 보고 지나치지 않게, 알고도 못 들은 척 않게. 기억하고 다짐해’, ‘너무 쉽게 잊고, 쉽게 멀어져 살았나 봅니다. 매번 하는 다짐이지만 다시 한껏 품에 안고 기억할게요. 진상 규명이 꼭 이뤄지길’, ‘목포 신항에 있는 쓰러진 배를 봤는데, 가슴이 너무 쓰렸어. 얼마나 간절했을까. 이런 일 다신 없도록 우리가 노력할 거야’라고 적었다. 세월호 세대와 청소년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미래를 향한 다짐을 담았다. 청소년들은 ‘태어난 연도는 같지만 머물러 있는 시간은 다른 우리, 못다한 꿈도 하늘나라에서 이뤄요. 남은 나는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할게요’, ‘제 꿈은 좋은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국회의원입니다. 지금은 중1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지만, 빨리 커서 진상 규명에 힘쓰겠습니다’, ‘그날 전 고3이었어요. 그날의 참담함을 기억해요. 저 인생 정말 열심히 살게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이라고 썼다.세월호 4주기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4월 16일의 약속 다짐문화제’는 이날까지 전시를 진행하고 막을 내렸다. 4년째 광장 한편을 지키는 세월호 천막은 아직 남아 추모 행렬을 맞고 있다. 광화문 세월호 천막은 2014년 7월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진행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있는 보수단체 천막을 철거하면서 세월호 천막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서울시는 유가족들과 광화문 광장 세월호 천막 철거를 논의 중이다. 글·사진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열린세상] 분단고착 위기가 유령처럼 다가서고 있다

    [열린세상] 분단고착 위기가 유령처럼 다가서고 있다

    이달 초 평양 한복판에서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주제는 ‘봄이 온다’였다. ‘한반도의 봄’이 오면 8000만 한민족은 70년 이상 얼어붙었던 동토에서 해방된다. 봄이 오면 사람들이 밭을 갈고 씨를 뿌려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듯 한반도가 해빙되면 우리는 통일의 씨를 뿌려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곧이어 개최될 북ㆍ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실질적이고 확실한 비핵화 방안을 합의하고 이를 실천한다면 한반도의 봄은 분명하게 온다.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비핵화가 안 되면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겨울이다. 우리는 봄이 오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크다. 그런데 정작 봄이 오면 뿌릴 씨앗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 지금 통일의 씨알이 조금씩 죽어 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입장, 단일팀, 예술단, 응원단 등이 성사됐다. 이에 대한 국민들 반응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식었다.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냉담해진 것이다. 특히 젊은층이 더 그랬다.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들 중에는 북한 주민을 동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상당히 많음을 발견한다. 그들은 북한 주민들을 별세계의 사람들로 생각하고, 그들로 인해 자기의 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통일을 추구하자면 남북한 주민들이 최소한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많이 엷어지고 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매년 조사에 따르면 통일해야 한다고 대답하는 국민의 비율이 50%를 겨우 넘고 있다. 청소년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더 낮아진다.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두면 장래에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통일의 기회가 오더라도 정치 지도자들이 통일을 결단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 지식인들이 그러한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남북한이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으며, 서로 다른 나라로 분리해 사는 것이 현실적이고, 그것이 좋다고 주장한다.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통일을 포기하면 주변국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한민족에게는 좋을 게 없다. 이렇게 통일의 씨알이 죽어 없어지면 한반도의 봄이 백번와도 씨를 뿌릴 수 없고, 또한 통일이라는 결실도 없다. 지금 분단고착의 위기, 민족의 위기가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동서독 분단 시기에 독일의 지도자들은 국가로서 독일은 분열됐지만 역사, 문화, 언어 등의 공통성에 기초하는 독일 민족은 하나로 존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들은 하나의 독일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이것이 탈냉전기를 맞아 독일이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통일 독일은 유럽 제일이 됐다. 남북한도 하나의 민족으로서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북한 주민들이 최소한 서로 말이 통하고 역사를 공유하며 정서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통일 노력의 출발점이다. 남북한 간에는 간헐적이나마 이산가족 교류가 있었고 언어와 역사, 문화의 교류와 공동 연구, 국토 보전을 위한 협력을 해 왔다. 5ㆍ24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11년 말부터 유연화 조치를 통해 이러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는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돼야 한다. 유엔안보리 제재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올해 남북한 예술단의 교환 공연은 그 취지야 어떻든 남북한 주민들이 같은 민족으로서 같은 노래를 부르고 흥얼거릴 수 있는 기회였다. 이는 남북한 주민이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통일의 씨알을 보존할 것이다. 그러한 일이 조용하게 일상화되고 더 개방적으로 지속돼야 한다. 나아가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론 출판물의 교류, 방송의 상호 개방이 실현되면 민족 동질성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다. 통일이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질지 먼 미래의 일일지 알 수 없으나, 남북한 주민은 한 민족임을 인식하며, 통일해야 할 관계임을 마음속에 단단히 담고 있어야 한다. 엄동설한에도 봄날을 기다리며 씨앗을 보존하듯이. 그것이 분단고착을 막는 길이다.
  • “생애 마지막 커피 주세요”…방콕 ‘죽음 콘셉트 카페’ 인기 이유

    “생애 마지막 커피 주세요”…방콕 ‘죽음 콘셉트 카페’ 인기 이유

    ‘죽음’을 콘셉트로 한 이색 카페가 태국 방콕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방콕에 자리잡은 이 카페의 메뉴판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생의) 마지막 날’, ‘남은 일주일’(One Week Left), ‘남은 한 달’(One Month Left) 등의 메뉴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남아있다’의 뜻은 살아있는 ‘이번 생에 남아있는 날’을 의미한다. 메뉴판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카페의 콘셉트는 바로 ‘죽음’이다. 카페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흰색 관이 놓여있다. 이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새하얀 관에 누워 몇 분간 죽음을 떠올리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체험을 ‘인증’한 사람들은 커피를 구입할 때 할인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28세의 한 고객은 “마치 내가 나의 장례식장에 온 기분이었다”면서 “관에 누워 보는 체험을 하고 초콜릿이 들어간 ‘죽음의 스무디’(메뉴 이름)를 주문했다. 매우 재미있는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특한 콘셉트로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은 이 카페의 주인은 “고양이부터 유니콘, 인어에 이르기까지 방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는 귀엽고 예쁜 이미지가 강하다”라며 “(죽음과 같은) 어두운 콘셉트는 다른 가게보다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의 한 사회학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태국 전체 인구의 90%는 불교도이며, 어렸을 때부터 죽음과 관련한 불교 교리를 가르친다”면서 “죽음을 인식하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이러한 콘셉트의 카페는 (쉽게 각인되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을 때, 사람들은 선(善)을 행할 것”이라면서 “관을 통해 죽음을 체험하는 것이 스마트폰 등 최신 기술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중독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의 삶을 재평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천서 한국 최고의 비보이춤꾼 선발대회

    부천서 한국 최고의 비보이춤꾼 선발대회

    경기 부천시는 제5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를 오는 28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진조크루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8 BOMB JAM’ 월드 파이널 출전권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2대2 팀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오후 3시 시작되는 예선전을 거쳐 16개팀을 선발한다. 당일 오후 7시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 처음으로 비보이 신인상이 신설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B-Girl 1대1배틀, 전주비보이대회 우승팀인 LAST FOR ONE과 여성 왁킹그룹인 홀리 하츠의 축하공연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신청이 가능하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며, 자세한 대회 운영 및 사전접수는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j2fire/2212448805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년부터 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진조크루는 부천을 비보이메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등 비보이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 부천마루광장 비보이 주말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프로그램인 ‘라온’멘토 등을 통해 건전한 비보이 문화를 청소년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국 최고의 청소년 춤꾼을 가린다

    전국 최고의 청소년 춤꾼을 가린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5월 ‘겸제 문화예술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제1회 겸재 전국 청소년 문화한마당’에 참가할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올해엔 참가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행사 이름도 바꿨다”고 전했다.겸재 청소년 문화 한마당은 최고의 춤꾼을 가리는 경연 대회로, 양천현령을 지낸 겸재 정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 청소년들은 3인 이상 팀을 꾸려 5분 이내 오디션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25일까지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kcm124@gangseo.seoul.kr)로 보내면 된다. 구는 무대구성, 연출 적합성 등을 심사해 본선에 오를 8개 팀을 선정, 30일 구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본선은 5월 12일 겸제 문화예술제 당일 궁산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구는 본선 경연 팀 중 4개 팀을 뽑아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2팀)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조선후기 예술·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인 겸재 정선은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의 현령을 5년간 역임했다”며 “겸재의 숨결이 남아있는 강서구가 향기로운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LG화학 여수공장, 청소년 위생용품 500여명 후원

    LG화학 여수공장, 청소년 위생용품 500여명 후원

    LG화학 여수공장이 10일 여수지역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500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꿈을 품다 희망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LG화학 안산사택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LG화학 사택부녀회, 여수시 및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기관에서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000만원 상당의 LG생활건강 여성 위생용품을 개별 택배 포장해 저소득가정 500명의 여학생들에게 전달한다. 희망박스 선정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청소년들이다.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으로 여성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희망박스 선물을 받고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선거연령 낮춰주세요’ 자유한국당 현판식서 기습시위

    ‘선거연령 낮춰주세요’ 자유한국당 현판식서 기습시위

    자유한국당 현판식 도중 교복 차림의 활동가들이 ‘선거 연령 하향’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자유한국당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투쟁본부 현판 제막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등이 현판을 가린 천을 내린 순간 교복 차림을 한 청소년농성단이 제막식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청소년농성단은 ‘18세에게도 투표권을 주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거연령을 하향해 달라”고 외쳤다. 당직자들이 “학생이 뭐하는 거야! 여기서 이러지 마세요”라며 청소년농성단을 제지했다. 당직자들이 청소년농성단을 제지하며 현장에서 끌고 나가는 장면을 지켜보며 웃음을 보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후 당사 6층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행사에서 “학교 안 가고 여기 오는 거 보니깐 학생인지 아닌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은 만 18세 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학제 개편을 전제로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7세로 낮추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에 선거권을 주자는 것이다. 청소년농성단은 이에 대해 “당장 학제 개편이 이뤄지더라도 내년에 입학하는 초등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12년 후에나 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면서 “선거연령 하향을 10여년 뒤로 유예시켜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를 불허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반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선거 연령을 만 19세로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이 정권에서 추진하는 개헌의 본질은 사회주의 체제로의 변경”이라며 “나라의 체제를 변혁시키려는 이런 개헌을 우리당의 명운을 걸고 장내외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편의점 알바에서 보험회사 직원으로 변신

    ‘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편의점 알바에서 보험회사 직원으로 변신

    ‘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이 스펙터클한 직업 변천사를 예고하고 있다. 10일 KBS2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출연 중인 라미란(조연화 역)이 사무실에서 열일 중인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조연화(라미란 분)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본격적인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편의점에 취직했으나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 없는 법. 불량 청소년들과 상대해야하는 것은 물론 사장의 은근한 추행에도 가족의 앞날을 위해 묵묵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연화가 편의점이 아닌 한 사무실에서 전화 응대에 열중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눈에 띄게 조신해진 그녀의 변신에 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연화는 편의점 대신 보험 회사로 이직할 예정이라고. 남편을 잃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보험 회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그의 눈물겨운 노력이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 측은 “조연화는 남편의 죽음에 제대로 슬퍼할 새도 없이 남은 가족들과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또 한 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될 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편의점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보험 회사 직원이 된 라미란은 이날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아동이 제안하는 아동공약

    [서울포토] 아동이 제안하는 아동공약

    10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아동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공약을 적은 판을 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비즈+] 신라호텔 드림메이커 8기 출범

    [비즈+] 신라호텔 드림메이커 8기 출범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선택을 돕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메이커’ 8기가 출범했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8개월 동안 전문 교육과정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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