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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X김정숙 여사와 인증샷 “자랑스럽다”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X김정숙 여사와 인증샷 “자랑스럽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맨하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단상에 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청년 2030’(Youth 2030) 프로그램 중 교육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24)은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 근교의 일산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0살 무렵부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자신을 집어넣으며 나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RM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은 희망이 없다’고 말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멤버들이 있었고 아미(팬클럽명)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단점도 있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덴마크, 케냐, 파나마, 온두라스, 기니 등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다수와 스리랑카와 니제르의 영부인 등이 참석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RM의 연설을 들은 뒤 “방탄소년단이 유엔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가 집계하는 음반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두 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니세프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를 후원하고 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으며 팬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루한 유엔에 신바람 불어넣은 ‘방탄소년단’

    고루한 유엔에 신바람 불어넣은 ‘방탄소년단’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73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발언자로 초청받은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BTS가 지난 5월과 9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고, 이들이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대변함으로써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것이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유엔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들이 교육 시설 또는 고용 상태에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천명했다. 덴마크, 케냐, 파나마, 온두라스, 기니 등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다수와 스리랑카와 니제르의 영부인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CBS는 BTS가 유엔총회 무대에 서는 배경과 관련, “유엔에는 젊음이 필요하고, 케이팝 보이밴드는 글로벌 15∼25세 집단을 지배한다”고 전했다. CBS는 “BTS가 고루한(staid) 유엔에 신바람(buzz)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사에서 이들이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서 유엔에 참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BTS는 ‘유니세프 글로벌 서포터스’라는 새 타이틀과 함께 낸 성명에서 “우리는 젊은이들이 서로 보여주는 상호 지원이 사랑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송파구, 제11기 SK러브러브봉사단 자원봉사자 모집

    서울 송파구는 오는 28일까지 ‘SK러브러브봉사단’에서 활동할 제11기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SK러브러브봉사단은 청소년들이 주축인 봉사단체로, 송파구와 SK프로나이츠 농구단 협업으로 2008년 결성됐다. 구 관계자는 “스포츠와 결합한 기금 마련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의 의미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단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러브기금 마련 캠페인이다. SK프로나이츠 시즌경기(27회) 동안 잠실종합체육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안내하고 후원금을 모집한다. 후원자에겐 SK프로나이츠 매거진과 경기입장권, 상품권 등으로 교환 가능한 러브캡슐을 제공한다. 지난 2017-2018 시즌엔 32회의 러브캠페인을 실시, 약 130만원을 모금해 지역 내 저소득 중·고등학교 학생 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11기 봉사단의 기금모금 캠페인은 내달부터 2019년 3월까지 진행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봄·가을맞이 나눔봉사와 재능나눔 밴드공연 등을 한다. 봉사단 참여 희망자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www.songpavc.or.kr)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응원한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SK러브러브봉사단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필요성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9월 18일 ‘서울온드림교육센터’ 2호 문래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돕고 있는 온드림교육센터의 추가 개소를 축하하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공동협력으로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을 중점지원하는 다문화청소년 지원시설로, 2015년 9월 서남권글로벌센터(대림동)에 처음 센터를 개소한 이후,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교육, 상담서비스, 맞춤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수요 증가에 따른 확대 필요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2호 문래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혜련 위원장 외에도 윤희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직무대리), 김인숙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겸직), 신수정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박형배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원옥금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장, 중도입국청소년 및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현판식이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온드림교육센터는 익숙한 환경을 떠나 새로운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언어습득의 어려운, 학교진학의 어려움, 급격한 생활공간의 변화로 인해 심리적 부적응 등을 겪어온 중도입국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중도입국청소년의 국내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온드림교육센터 2호 문래센터의 개소를 반기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화가 심화되면서 중도입국청소년들은 해마다 급증하여 현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3만 2천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통계도 없다보니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복지정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온드림교육센터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부모를 따라 힘들게 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생활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소중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재선 시의원인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의 제안으로 2017년에 ‘서울시 다문화청소년 사회참여활동 지원방안 연구’를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원, 생명사랑센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경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9월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이 찾은 해답 서울시에서 방향을 제시하다」 생명사랑센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생명사랑센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컨퍼런스는 김경우 의원이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였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유용 기획경제위원장, 서윤기 운영위원장, 김제리, 이호대, 권영희 시의원을 비롯하여 관계 공무원과 청소년 및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식전행사로 청소년들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한 청소년자살예방뮤지컬 동아리 ‘도화지’의 공연이 있었다. 이 날 컨퍼런스는 생명사랑센터 박지혜 팀장의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실태조사 연구에 따른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의 실제적 접근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경우 의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손애경 센터장,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권일남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전문의,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박 철형 책임연구원, 서울시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박세라 센터장 등 각 분야의 전문 패널 6명의 자유토론과 청소년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부터 2016년 기준으로 연속 14년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는 청소년들과도 무관하지 않아, 매년 청소년 자살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가 자살(고의적 자해)로 조사됐다. 올해 초 정부는 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25.6명의 자살률을 17명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대책은 빠져있다. 2017년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생명존중인식은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권일남 교수는 청소년 자살이 상담 영역으로만 인식되는 것에서 벗어나 활동, 보호, 복지의 영역을 통합하는 차원에서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청소년 자살관련 전담기관의 필요성, 다양한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카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의 권용실 정신건강전문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해와 자살하는 이유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우울, 술과 담배의 문제, 인터넷 게임 과몰입 등 너무나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데, 괴로움을 호소하는 학생들과 실제로 목숨을 끊는 아이들의 유형은 다소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서적 어려움으로 학교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이들 이외에 평소 별 문제가 없어 보였던 아이들에게서도 자살 위험성이 높게 나타 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필요가 있고, 학교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자살예방센터와의 연계가 필요하고 또한 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 발생 시 병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량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청소년은 그 발달 시기 상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과 자신을 사랑하는 정신을 함양해가는 교육은 꼭 필요하며, 청소년의 자살 문제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로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가야하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과 예산확보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으며, 우리 청소년들이 서울시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에 반한다… 강서 내일 ‘진로 탐색 체험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는 20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체험행사인 제5회 ‘Dream Job 페스티벌-꿈愛 반하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학생 3500여명과 지역 내 직업인 및 대학생 700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끌림 체험부스에서는 특성화고 진학·진로·심리상담 등 아이들의 꿈에 대한 고민을 풀어 주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설렘 체험부스에서는 큐레이터, 방송·영화제작등 감성·문화·예술 분야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특전사, 경호원 등 41개의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두근두근 체험부스와 로봇공학자, 3D 디자이너 등 4차 산업 분야의 진로 체험이 가능한 무한상상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창업 플러스] “별·하트가 주는 색다른 식감의 특허품… 보성녹차·백년초가 체력을 튼튼하게”

    [창업 플러스] “별·하트가 주는 색다른 식감의 특허품… 보성녹차·백년초가 체력을 튼튼하게”

    “청년의 미래는 도전하는 데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에서 세계적으로 훌륭하고 최고로 우수한 창업가가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문장식(70)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주) 대표는 나이 70세에 창업에 나선 이유를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하트 모양이 사랑을, 별 모양이 꿈은 이루어진다’ 상징에 착안해 ‘별사랑 특허 떡’을 개발하게 된 것도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래서 이름도 ‘별사랑 떡’이라고 붙였다. 그의 청년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그뿐만 아니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그는 ‘보성 쌀과 녹차, 백년초·천년초’를 주원료로 해 아동·청소년들의 비만, 군인들의 체력과 주부들의 다이어트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향토 사랑과 국민 사랑도 담았다. 남아도는 식품을 한국인의 먹성에 익숙한 ‘떡’으로 재탄생시켜 국민건강은 물론 농가와 가계소득이 증대되도록 했다. 전국의 3500개 시군구·읍면동에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 생산 기계를 보급하면 3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 그에 따르면 입지와 투자 규모, 일일 생산량에 따라 월 500만원에서 3000만원 남짓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 보성농협과 전국도정협회(RPC)와 협약을 통해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도 계획하고 있다는 문장식 대표. 사랑의 하트와 꿈과 희망의 별이 만나 하나가 된 ‘별사랑 특허 떡’이 대한민국의 꿈도 이루어내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떡 방앗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래떡을 현대인의 정서에 맞고 건강에도 좋게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단순 먹거리에서 더 예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건강에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래떡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다 보니까 별 모양과 하트 모양에다 가운데 구멍을 뚫은 가래떡을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하게 됐습니다. 떡볶이를 조리했을 때 가운데 구멍과 별 모양, 하트 모양의 요철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맛남의 식감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기존의 동그란 가래떡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한 겁니다. →준비 기간에도 소요된 개발비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수를 몇 년을 반복하다가 7년 만에 완성했습니다. 특허비를 포함해 5000만원에서 6000만원 가량이 개발비로 투자된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별 모양과 하트 모양에다 가운데 구멍을 뚫는 금형이면 구멍 뚫린 별·하트 가래떡을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쌀가루를 쪄서 막상 ‘구멍 뚫린 별·하트 가래떡’의 생산과정에서는 떡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옆으로 퍼져버려 별·하트 모양을 형성하지 못하고 또 유지가 안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패도 많았고, 개발비도 예상 밖으로 많이 투자됐습니다. →7년 동안 연구·개발해 오셨다면, 중간에 포기할 마음도 계셨겠습니다. -중간에 포기를 많이 했습니다. 열 번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 광주, 의정부, 화성 등 전국의 유명하다는 쌀 식품 가공 기계 제작소를 찾아다녔습니다. 대형의 부피 큰 기계가 아닌 소형이다 보니까 아주 우습게 보는 겁니다. 실패가 많았고 기계제작업체를 7~8군데 바꾸게 됐습니다. →모양을 특별히 ‘별과 하트’로 하신 이유가 계신가요. -우리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눈으로 보는 시감(視感)도 중요하잖습니까. 하트는 사랑 아닙니까. 별은 꿈은 이루어진다고요. 모양도 예쁜 별사랑의 떡을 즐기면 마음까지 즐겁고 상쾌하잖아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이 있듯이 기분 좋고 맛난 식사로 영양섭취도 더 잘 될 겁니다. 가족들과 연인들, 친구들이 함께 떡국·떡볶이를 먹는다면 ‘별사랑’의 웃음꽃도 피울 수 있겠죠.→‘별·하트 모양’뿐 아니라 특별히 백년초 혹은 천년초와 보성녹차를 주원료로 선택해 국민건강에 도움 되는 떡·떡볶이를 구상하셨습니다. -현대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시대에서 건강한 100세 시대로 나가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고심하던 끝에 기왕이면 국민건강의 식생활에 도움 되는 ‘떡국·떡볶이’이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요즘 아동·청소년들은 밀가루로 제조한 라면·국수 등에 익숙해가고 있습니다. 부인들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라나는 성장기의 아동·청소년의 비만, 부인들의 다이어트 관계, 군인들 체력 저하를 개선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영양개선에 도움 되고 항암효과도 탁월하다고 알려진 백년초와 천년초, 녹차를 쌀과 함께 주원료로 선택한 이유입니다.→‘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가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국내 쌀소비로 한층 늘어나겠습니다. -최근 한 언론 보도를 보니까 올 추수가 끝나면 쌀 재고량이 200만톤으로 늘어나고, 그 보관비만도 연간 63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우리나라에 권고한 적정 비축량 72만톤의 3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쌀 소비 대안으로 떠오르는 식품 가공용 등의 수요를 빠르게 늘리기도 어렵다고 하지요. 그런데 ‘별 사랑 떡국·떡볶이’ 시식에서 호응도를 보니, 이런 분위기라면 국내 쌀 소비에 엄청난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입니다. ‘별사랑 특허 떡’을 군부대와 학교급식에 보급하고, 특히 핵가족과 혼밥족이 늘어나는데 이 사람들이 별사랑 특허 떡국을 주식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면 쌀소비를 대폭 늘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별사랑 특허 떡국의 대중화로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쌀 소비는 물론 보성녹차와 백년초, 천년초 재배 농가에도 소득증대 효과를 안겨줄 수 있겠죠. 특히 쌀 80㎏ 한 가마니에 보성녹차 가루 500g이 소요되니까 보성녹차의 경우 품귀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쌀과 보성녹차의 공급은 그렇다고 해도 백년초와 천년초의 소비물량의 공급처는 어떻습니까. -보성에서 백년초와 천년초의 농가 생산량은 적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년초와 천년초가 공급과잉으로 남아돌고 있습니다. 제주도 생산량을 수매하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기존 가래떡에 비해 ‘별사랑 특허 떡’은 재료비가 높아지는데요.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은 어떻게 보시는가요. -아주 민감한 부분의 질문입니다. 저도 걱정을 했는데요. 전남 보성의 농협 조합장이자 전국의 도정협회(RPC) 회장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빌리면 ‘쌀을 경쟁력 있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성 쌀을 공급해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가래떡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앞서 말씀드린 남아도는 쌀 관리비를 저희 회사에도 쌀 소비량 대비로 저렴한 가격으로 쌀을 공급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건강식품의 수준을 넘어 쌀과 녹차, 백년초 소비 활성화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소득 주도와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고용에 대해 최우선정책을 펴고 있잖습니까. 내가 일개 중소기업 창업자로서 그 출발이 현 정부의 시책에 부합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국의 3500개 되는 시군구·읍면동까지 ‘떡 방앗간·떡볶이 가게’를 개설하면 최소 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만큼 소득 창출·일자리 창출에 다목적이라고 봅니다. 지금 명예 퇴직자, 초보자들이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경험 없는 사람들인 관계로 실패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 ‘별사랑 특허떡’은 말 그대로 특허품이기 때문에 다른 유사형태의 쌀 가공 업종에서 차별성 있는 경쟁력을 갖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높고,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업비용이라고 할까요. 초기투자비용은 어떻습니까. -입지하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초기 투자해 하루 400㎏에서 500㎏의 ‘별사랑 떡’을 생산한다면 월 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계 소득과 농가 소득은 물론 국민들 건강향상에도 도움을 주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을 밑바닥에서부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석오조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국내 소비로 우선 시작하지만, 점차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기술 수출로 라면 등 밀가루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 떡, 별사랑 떡 가공식품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내 자랑 같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을 보면 너무 연약합니다. 패기가 약해 쉽게 좌절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최근에 어느 누가 말했듯이 70세에 창업해서 세계적인 버거 그룹을 이루었듯이, 한국에도 70세에 늦깎이 창업해서 국민건강과 국민 사랑을 받는 기업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갖고 도전하면 얼마든지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별과 하트모양의 떡’을 개발할 수 있었겠지만, 내가 도전했기 때문에 내 것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도 나처럼 도전하면 나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최고의 훌륭한 창업가가 될 수 있다는 것, 청년의 미래는 도전하는 데 있는 만큼 미래에 대한 꿈을 저버리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단독] 친구 옷벗긴 채 주먹으로 때리고 “XX 보여달라”성희롱한 ‘간큰 10대들’

    [단독] 친구 옷벗긴 채 주먹으로 때리고 “XX 보여달라”성희롱한 ‘간큰 10대들’

    경기 김포에서 10대청소년들이 한밤중 친구를 불러내 팬티만 남긴 알몸상태에서 주먹으로 때리고 성희롱한 사실이 밝혀졌다. 가해자 2명 중 A(16)군은 한 대안학교에 ,C(16)군은 김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피해청소년 B(16)군은 일신상의 이유로 고교를 자퇴한 상태다. 김포경찰서는 친구를 한밤중 불러내 주먹으로 때리고 성희롱한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B군 부친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새벽 12시 30분쯤 친구 B군을 강제로 김포의 한 아파트 편의점 인근으로 불러냈다. 다른 친구 집에서 잤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윽박지르자 B군은 보복이 두려워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옷을 벗으라고 강요당했다. B군은 벗지 않으면 또 맞을 것 같아 상·하의를 모두 벗었다. 팬티만 걸친 채 알몸상태로 비내리는 밤중에 폭행을 당했다. 동영상에는 가해학생 A군이 B군을 옆구리에 끌어안은 채 “요놈 잡았다. 옷벗은 느낌이 어떠냐. 성기 한번 보여달라”고 했다. 이어 “힘을 꽉 줘라”면서 연달아 세 차례 주먹으로 세계 때리자 B군은 고통스러워하는 얼굴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친구 C군은 폭행 장면을 깔깔 웃으며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 동영상을 다른 친구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냈다. 뿐만 아니라 A군은 폭우가 쏟아지는 한밤중 팬티차림인 B군을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아파트 일대를 한바퀴 돌기도 했다. A군의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철에도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데리고 가 B군의 허벅지를 수차례 때렸다. B군은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과 조울증 진단을 받고 심리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청소년 B군의 어머니는 우연히 SNS 동영상에서 떠도는 자신의 아들을 알아 보고 이 사실을 지난달 31일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의 부친은 “내 아들이 친구로부터 성희롱과 폭행·인격침해 등을 심하게 당했는데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해학생 A군 가족은 “친한 친구들끼리 거짓말을 할 경우 시키는 대로 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장난으로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면서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천구, 청소년 축제 ‘할로윈 페스티벌’ 개최

    금천구, 청소년 축제 ‘할로윈 페스티벌’ 개최

    서울 금천구가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에서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에서 주최하고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금천구 대표 청소년 축제다. 이번 축제는 10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열린다. 지난해 어울림마당 중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호러파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할로윈 카페, 할로윈 특수분장, 호러타투, 할로윈 컵케이크 만들기, 공포영화 상영, 방 탈출 게임 등 다양한 이색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청소년 동아리팀의 신나는 댄스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지하1층을 오싹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귀신의 집’으로 꾸몄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댄스경연대회, 어울림마당 폐막식을 주제로 올해 11월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43) 또는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02)803-131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WHO “올해 암으로 전 세계에서 960만명 사망 예상

    WHO “올해 암으로 전 세계에서 960만명 사망 예상

    남성은 5명 가운데 1명꼴, 여성은 6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또 남성 8명 가운데 1명, 여성 11명 가운데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기관(IARC)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하면서, 올해 전 세계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9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IARC의 2012년 보고서에서 당시 연간 암 사망자가 800만 명선이 될 것이란 예상치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185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 보고서는 암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인 피해와 부담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 1810만 명이 새로 암 진단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암 가운데에는 폐암과 유방암, 직장암이 전체 36개 암 가운데 대표적인 암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성별에 따라 대표적으로 발병하는 암의 차이가 컸다. 아시아 남성은 폐(18.1%), 대장(12%), 위(11.4%) 순이었고, 유럽 남성은 전립선(21.8%), 폐(15.1%), 대장(13.2%)순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남미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26.3%), 폐(11.5%), 대장(9.7%)순이었다. 아프리카 남성은 전립선(18.7%), 간(10%), 대장(7.1%)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아시아는 유방(22.4%), 대장(10%), 폐(9.6%)였고, 유럽은 유방(28.2%), 대장(12.3%), 폐(8.5%)였다. 북남미의 경우에도 유방, 폐, 대장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암의 경우 유방이 단연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 아시아를 제외한 오세아니아까지 포함해 전립선암이 1위였다. 폐암과 대장암은 여성이나 남성 할 것 없이 각 지역을 망라해서 가장 보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암이었다. IARC는 21세기 말이면 암이 전 세계적으로 첫 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기대수명 연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인구 증가와 노령화가 암 환자 증가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지만, 개인의 노력에 따라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HO 비전염성질병 담당인 에틴 크루그 박사는 “담배와 술, 운동,식사 등 주요 요인에 초점을 맞춰 예방 노력을 하면 기존의 많은 암 사례도 미리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암 환자 가운데 4400만명이 암 판정을 받고도 5년 이상 생존했다. 유럽 등에서는 폐암, 자궁암 등 여러 암의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직장암 등 생활습관 및 경제 수준과 관련된 암은 증가세를 보였다. WHO는 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어떠한 종류의 담배도 피거나 사용하지 않을 것, 과도한 직사광선을 피할 것, 알콜 섭취를 제한할 것,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B형 감염백신 및 성감염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맞게 할 것, 적절한 운동을 꼭 빼놓지 말 것, 여성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할 것 등을 권유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청소년들 전자담배 확산에 놀란 미국 FDA,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령

    청소년들 전자담배 확산에 놀란 미국 FDA,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령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0대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이 “전염병 수준”에 도달했다고 비상을 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FDA가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에게 60일 내에 10대들의 전자담배 접근을 차단하는 조처를 취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 1100여개의 전자담배 판매업자들에게는 10대들에게 제품을 판매했을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FDA는 쥴 랩스(Juul Labs) 등 5개 주요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이 10대들의 전자담배 구입을 차단시키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제품을 수거하는 조처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FDA는 또 웹사이트를 통한 벌크 세일즈(대량 판매) 사례가 적발될 경우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DA는 이날 7-일레븐과 월그린스, 서클K 등 편의점 및 쉘 주유소 편의점 등 1100개 소매점들에게 10대들에게 전자담배 판매와 관련한 경고서한도 발송했다. 아울러 10대들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한 131개 소매점들에게 279~1만 1182달러 사이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처를 취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전자담배가 미성년자들 사이에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스콧 고틀립 FDA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0만명 이상의 중고생들이 상습적으로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해 미국에서 48만여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담배가 10대 흡연자들을 급속하게 늘리는 강력한 흡연 확산 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보다 유해 화학물질을 덜 포함하고 있지만, 니코틴 흡입량은 더 많다. 중독성이 더 강하고 성장하고 있는 미성년자들의 뇌 중독에 치명적이다. FDA는 “성장 단계인 10대의 뇌는 중독에 특히 취약하다”라고 밝혔다. FDA는 전자담배 가운데 10대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쥴’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쥴 랩스는 플래시 드라이브(휴대용 저장장치)처럼 날렵한 모양의 전자담배 ‘쥴’을 내놓았다. 쥴은 망고와 박하, 크림 등 8가지 맛을 지닌 제품으로 10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쥴이 10대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면서 전자담배의 “지배적 판매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센에 따르면 쥴은 전자담배 시장의 72%를 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쥴의 시장가치는 160억 달러 정도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 같은 FDA의 날선 조치에 대해 쥴 랩스측은 대변인의 이메일 성명을 통해 “쥴 랩스는 FDA의 요청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금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해결책을 찾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서울신문 STV ‘전국 중·고 인문학 대회’

    청소년들에게 인문고전 독서를 권장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신문STV가 주최하고 안풍라장학재단이 후원하는 ‘2018 전국 중·고 인문학 경진대회’가 열린다. 7번째 대회인 올해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응모 작품을 모집하고, 11월 30일에 본선 수상자를 발표한다. 예선에서 중등부는 그리스로마신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고등부는 정약용의 ‘목민심서’, 손무의 ‘손자병법’,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가운데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내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신문STV 홈페이지(www.seoulstv.co.kr)에서 다운로드받고, 원고는 이메일(smallpapa@naver.com)로 보내면 된다. (02)726-7480.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친구와 대화? SNS로…스마트폰, 청소년 소통 방식 바꿨다 (美 조사)

    친구와 대화? SNS로…스마트폰, 청소년 소통 방식 바꿨다 (美 조사)

    어쩌면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일 듯싶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의사소통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는 10일(현지시간) 만 13~17세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이같이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에도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대부분이 직접 만나는 것을 선호했다. 6년 만에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들은 불과 6년 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비율로 SNS(16%)와 화상 채팅(10%)을 선호하며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3분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과거와 현재 두 보고서를 모두 집필한 비키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이는 미국에서 우리가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구글 이전 세대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지만, 요즘 청소년은 IT 기술 덕분에 자기 삶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SNS을 사용하면 기분이 어떻게 바뀌느냐는 질문에 약 5분의 1은 덜 외롭고 덜 우울할 뿐만 아니라 더 인기 있고 더 자신감 있게 해주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아주 적은 비율이었다. 이에 대해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가장 우울했던 청소년들조차도 SNS가 자기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SNS의 부정적인 면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많은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스마트폰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쓰지 못하는 행위인 ‘퍼빙’(phubbing)이 인간관계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거의 절반(44%)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을 때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불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보다 많은 청소년(54%)은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순간에 SNS 탓에 주의를 빼앗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응답자 중 약 3분의 1은 가족과 만나고 있을 때나 숙제할 때 또는 누군가와 밥먹을 때조차 스마트폰을 전혀 안 하거나 거의 안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이보다 더 많은 청소년(55%)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스마트폰을 거의 항상 사용했다고 답했다. 또 현재의 청소년은 6년 전 청소년들보다 SNS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2012년에는 약 3분의 1이 하루에 1번 이상 SNS를 사용했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3분의 2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변화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소지 비율이 늘어난 것이 분명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012년에는 41%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거의 90%가 소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청소년(72%)이 IT 기업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를 제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에서는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꽤 이탈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상 데이터도 제공한다. 2012년에는 거의 70%가 페이스북을 주로 한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15%만이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40% 이상은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냅챗은 페이스북이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2011년 9월에 출시됐으며 이후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렇듯 기술을 계속해서 빠르게 진화한다. 이에 대해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기술의 순 효과가 청소년들의 웰빙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폰을 내려놓도록 SNS를 의식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그녀는 권장했다. 사진=daisydaisy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주민이 주인공”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한마당 열린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주민이 주인공”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한마당 열린다

    경기 광명시가 ‘나날이 배움, 학습에 美치다!’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제17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관계자들이 마을 안에서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평생학습축제’로 마을 곳곳, 일상 속에서 이뤄진다. 이는 ‘일상 속의 평생학습축제’ 개념으로 2012년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새 축제문화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학습발표와 체험의 장이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마을 안에서 배움을 나누는 평생학습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가 지난달 10일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플래시몹 공모에서 오름청소년활동센터의 청소년동아리 ‘멘저’팀이 대상을 받았다. 축제의 ‘준비마당’으로 개막 2주 전부터 성인학습동아리 학습자들과 광명시 5개 권역 마을 곳곳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며 평생학습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펼침마당’ 으뜸터·예터지기 축제와 함께 학습마당 학습도담 발표대회, 브런치가 있는 “누구나” 토크콘서트,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발표대회와 여는마당 한뉘배움공연 ‘클래식이 있는 밤’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마당’ 개막식으로 한뉘배움공연과 학습동아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명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愛하루’와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문화예술클러스터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문화예술축제’도 함께 열린다. 또 ‘펼침마당’으로 다울마을·철산지기·하안처럼 권역별 축제도 마을에서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학습마당’ 문해한마당 합창발표회와 축제를 마무리하는 ‘닫는마당’ 우리들의 평생학습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닫는마당에서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실제 참여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행사를 돌아보고, 학습축제 내용을 공유하며 향후 평생학습축제 운영 평가회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꿈꾸던 직업 다 있네

    꿈꾸던 직업 다 있네

    “나도 경찰, 군인, 특전사, 경호원이 될 수 있을까?”, “게임개발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동물학자, 식물학자가 되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까?”서울 마포구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2018 마포진로박람회’를 오는 13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4차 산업, 신나는 미래, 이색 직업, 미래 신직업, 건강한 삶 등 5개 테마로 체험부스가 구성된다. 총 109개 직업체험 부스에 600여명의 직업 멘토가 참여한다. 지역 소재 중학교 1학년생 22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 중학생들은 80분의 선택체험과 40분의 자유체험 시간을 이용해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외과의사, 도시농업전문가, 3D프린팅 전문가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빨리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베이징에서 멈춰 선 강명구 마라토너가 쓴 ‘을밀대의 결의’

    베이징에서 멈춰 선 강명구 마라토너가 쓴 ‘을밀대의 결의’

    그는 1년을 힘들게 달려온 힘겨움을 내려놓고 중국 베이징에서 숨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평화통일 기원 유라시아 횡단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는 강명구(62)씨가 8일 베이징에 도착해 10일 오전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15편-을밀대의 결의’를 보내왔다. 15개국 1만 3000㎞를 쉼없이 달려온 그는 다음달 초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단둥에 도착해 북한 땅에 들어서는 벅찬 감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그의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그는 평양에서 한바탕 축제를 벌인 다음 판문점을 통과해 경기 파주에서 광화문까지 달리는 완주를 꿈꾸고 있다. 아니 확신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다. 1만 3000㎞를 거침 없이 달려온 그가 허베이성에 들어선 뒤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원고를 인용부호 붙여 따지 않고 전문 그대로 맛보게 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여겨 옮긴다. 명백한 오류나 동어 반복을 손질하는 등 최소한 적게 개입하며 필자의 뜻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어쩌면 오래달리기가 이 병들어가는 나약한 사회를 바꿀 최선의 해결책인지도 모른다.?사람들은 허겁지겁 바쁘게 사는 것 같지만 몸을 움직이지 않고 건강 불안증에 빠져 의료비나 건강보충제, 비타민제에 들어가는 비용은 가히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갈 지경이다. 사람들이 모두 오래달리기와 손을 잡으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것이고 그러면 국가는 메말라가는 국민건강보험 기금이 남아 돌기 시작하는 축복을 누릴 것이다. 만약 국가가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할 때마다 완주 메달과 함께 장려금 100만원씩 지불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행복지수가 높으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창의력이 높아지며 단숨에 일등 국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게임기 앞에서 몸과 마음이 시들어가는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오래 달리기와 손을 잡는 순간 활력이 넘치는 일상과 신선한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달릴 때 자존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상승한다. 사람이 사는 게 그렇듯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할 때이다. 주위 사람이 나를 인정하는 것은 내가 돈이나 명예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나에게 남다른 정신이 존재하고 놀라운 기질이 있고,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노력하는 중에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 발생할 때가 아주 많다. 나의 발걸음은 거침없이 태항산맥을 넘어 허베이성(河北省)으로 들어선다. 황허(河)의 북쪽에 있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다. 베이징과 톈진을 품고 있는 허베이성은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성도인 스자좡(石家莊)을 비롯하여 바오딩(保定),청더(承德) 등 유서 깊은 도시들이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협곡 중 하나인 태항산대협곡과 만리장성의 동쪽 끝 요새인 산해관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연나라와 조나라 땅이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원소의 본거지이며,?원나라, 명나라, 청나라는 베이징을 수도로 삼았고 이때부터 정치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때문에 중국에서도 역사 유적이 많기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청더 피서 별장, 장성, 청동능과 청서능도 모두 이곳에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도 허베이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周) 왕실에 타협하지 않은 채 의리와 명분, 절개를 지키러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따먹으며 연명하다 의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허베이성의 약칭은 지(冀)로 기주에서 유래했다. 낯이 익을 것이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유비와 관우, 장비 세 사람이 각자 28세, 29세, 24세에 맺은 영원한 약속, 도원결의가 아닐까 한다. 사내아이들이라면 술 배울 나이에 친구들끼리 술 한 잔 마시며 이 도원의 결의를 흉내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내가 지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오딩 시가 있다.?이곳이 유비와 장비의 고향 탁현이고 이곳에서 도원결의를 맺는다. 허베이는 조자룡의 고향이기도 하다. 황건적의 난이 천하를 어지럽힐 때 유비와 관우, 장비가 허름한 주막에서 만나 무너져가는 황실의 부흥을 위해 의기가 투합했고 천하의 대사를 논의했다. 이보다 더 멋지고 낭만적이면서도 결의에 찬 도원결의를 이번 가을 남북정상회담에서 꿈꾼다. 남북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고 이름도 대박인 평양시 대박산 능선에 올라 우리 민족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단군릉에 참배하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을밀대로 가 우리 민족의 평화는 우리끼리 지키자는 결연한 ‘을밀대의 결의’를 맺고 자주적으로 우리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명장면이 연출되기를 바란다.
  • 글로벌 춤꾼 홀린 동대문

    글로벌 춤꾼 홀린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장한로 1.2㎞ 구간에서 ‘2018 세계거리춤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힐링콘서트, 춤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2000여명의 동호인들과 세계 각국의 무용단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글로벌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한국과 중국의 사자춤 퍼레이드, 왁킹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한국, 파키스탄, 터키,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조지아 등 민속 춤 공연 등이 이뤄졌다. 앞서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는 ‘끼리끼리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춤 동호회 회원 및 청소년들이 춤판을 벌였다. 동대문구 춤 동아리의 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 춤자랑’이 무대에 올랐다. 한국무용, 치어리딩,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도 이뤄졌다. 이어 줌바댄스 동아리와 함께하는 파워콘서트, 스윙댄스 등을 현장에서 직접 배워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세계거리춤축제가 서울의 대표 춤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아이eye] 학교폭력 해결,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김건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학교폭력 해결,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김건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고, 사망 원인의 1위가 자살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교폭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고 그 심각성이 크다. 사소한 문제로 욕설을 퍼붓고 집단 따돌림으로 번지고 결국 자살에까지 이르고 있다.최근 학교폭력 예방 차원에서 열렸던 스마트폰 영상제 ‘어서와, 칭찬샤워는 처음이지?’에 참여한 적이 있다. 서로에게 칭찬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친구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주일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수업을 하기도 했다. 처음엔 당연한 것을 배운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그만큼 우리의 욕과 비속어 사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학교폭력은 많은 어른들의 “사과해”나 “화해해”라는 말로 겉으로만 해결되어 왔다. 과연 어른이 정한 틀에 맞추어, 어른 입장에서 해결하는 것이 도움이 됐을까. 어른들을 통해서 하는 사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우리들이 직접 마주 앉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 아이는 잘못 없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또 원하는 방향을 함께 찾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 물론, 우리 책임도 있다. 대부분 자신이 당한 피해를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 보복이 두려워서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더이상 참지 말고, 숨기지 말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또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 나의 권리가 소중하듯 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나라 어린이가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또 그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강서구 8일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서울 강서구는 8일 오후 2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인 ‘2018 강서 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9회째인 축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를 만드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 그룹댄스 20개 팀과 가요경연 15개 팀이 출연한다. 그룹댄스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경연 참가자들은 평소 즐겨 부르고 익숙한 노래를 솔로, 듀엣, 중창, 합창으로 선보인다. 행사 중간에는 지역 내 호서전문학교 댄스 동아리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대중가요, 그룹댄스 중·고등학교팀을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9개 팀을 선정해 구청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받았던 사랑, 청소년들에게 갚을게요”

    “받았던 사랑, 청소년들에게 갚을게요”

    심장병·생활고로 고교 시절 가족과 이별 취업 뒤 병세 악화… 극적으로 이식 수술 보육원 돌면서 청소년 상담·기부 활동“제가 심장이식을 통해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모두 나눠 주고 싶습니다.” 정보기술 분야 스타트업 대표인 이종진(27)씨는 심방중격결손증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다. 심장에서 피가 역류하는 증상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이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심장판막의 구멍을 막는 큰 수술을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지만 심장재단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씨의 건강이 좋아지자 네 살 위의 형에게 갑자기 확장성 심근병증이 찾아왔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심장이식이 필요한 질병이다. 그 무렵 막 중학생이 된 이씨도 형과 같은 병을 앓기 시작했다. 투병을 시작한 지 3년도 안 돼 죽음의 그림자가 형을 덮쳤다. 이씨의 고등학교 입학식 날, 형은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형이 떠나자 생활고에 지친 부모님도 양육을 포기하면서 이씨는 혼자 남겨졌다. 이씨는 “심장도 좋지 않은 상태로 혼자 보육원에 들어가야 했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마친 이씨는 보육원을 나와 전문대에서 IT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했다. 밤낮으로 취업 준비를 한 끝에 22세에 IT기업에 취업했다. 하지만 취업 2개월 만에 복수가 차올랐다. 이씨는 “입원한 지 2일 만에 기적적으로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고 수술비 1억원도 후원받아 극적으로 수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40대 남성이 ‘두 번째 생명’을 선물한 덕분이었다. 심장이식 수술 직후 이씨는 “사회에서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자”는 마음으로 보육원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전국 보육원을 돌며 청소년 상담과 기부를 하고 있다.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이씨의 꿈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라고 한다. “제가 건강을 지키며 열심히 일해야 기증을 결심한 분들도 보람을 느끼고, 청소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지 않을까요.”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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