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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국가배상, 관리·보호 의무 판단 땐 받을 가능성도

    미세먼지 국가배상, 관리·보호 의무 판단 땐 받을 가능성도

    환경재단 한중 정부 상대 소송이 유일 ‘인과관계 입증’ 필요 비관론 우세해도 “배상 선례 있어야 미세먼지 발생 억제”미세먼지로 건강상 피해를 입은 경우 정부를 상대로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두고 법조계서 논의가 활발하다. 환경 소송 특성상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으면 승소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우세하지만, 국가의 관리·보호 의무를 앞세워 국가배상을 받아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미세먼지 관련 소송은 2017년 5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제기한 ‘한중 미세먼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유일하다. 원고 측은 한국 정부뿐 아니라 미세먼지 관리 책임을 이유로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정완)에 배당된 이 사건은 다음달 19일 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당초 “피고가 될 수 없다”며 법원행정처가 발송한 서류를 뜯지도 않고 반송했지만, 법원은 지난 1월 공시송달 명령을 내리고 소장부본 등 관련 서류를 다시 발송해 중국 정부도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원고 측 지현영 변호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스트레스, 공기청정기·마스크 구입 등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한 부담 등 손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 변호를 맡은 정부법무공단은 “위반 행위와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2007년 서울시민 21명이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악화됐다”며 정부와 서울시,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대기오염 물질과 원고의 천식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일본 도쿄재판소는 1996년 도쿄시민 9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기오염과 천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6년 미국 청소년 8명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 미흡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도 원고가 이겼다. 한국 청소년들도 내년 국가를 상대로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유인호 변호사는 “미세먼지 소송에서 피해를 입증하려면 지역적으로 구체화된 측정 자료가 필요하다”면서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과 이비인후과 환자 수의 관계 등 객관적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호 변호사는 “국가의 관리·보호 의무에 대한 대법원의 전향적 판단에 따라 국가배상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배상 선례가 있어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화성시 2022년까지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 설립

    화성시 2022년까지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 설립

    경기 화성시가 오는 2022년까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를 설립한다. 시는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는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지역아동센터’가 저소득 초등학생을 위주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또래 친구들에 비해 학업 등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돌봄,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복지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비롯해 화성시문화재단, 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으로부터 문화, 예술, 생활체육 등 전문 강사가 파견돼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이면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이에 시는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초 표준 운영규정을 담은 사무편람을 발간하는 등 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내 지역아동센터를 시립아동·청소년센터로 전환 운영하고 7월에는 봉담읍에 개관하는 어린이문화센터 4층에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모두 10개소의 아동·청소년센터를 조성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기보다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지는 아픈 현실을 시가 나서서 고칠 것”이라며,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얻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리 둘의 꿈은 탈북민 출신 첫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우리 둘의 꿈은 탈북민 출신 첫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초교 때부터 우정 다지며 ‘선의의 경쟁’ “남북한 모두에 자랑스런 선수 되고싶다”“탈북민 출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혼자 꾸는 꿈이 아니다. 탈북 후 제각각 한국에 정착해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나 중·고교까지 의기투합한 두 레슬링 유망주는 같은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재목이다. 서울체고 3학년 레슬러 김철송(19)과 박부봉(19). 위기의 한국 레슬링에 단비 같은 선수들이자 체육계에서 흔치 않은 탈북민 출신이다. 레슬링은 양정모 선수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역사적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의 레슬링 금메달 순위가 10위인 강국이다. 하지만 레슬링은 한때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겪었고,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생활체육에서도 대중적 확산에 성공적이지 않았다. 김철송과 박부봉은 4일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가 돼 남북한 모두에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둘은 희한하게도 겹치는 게 많다. 고향도 함경북도 청진이다. 김철송은 2011년, 박부봉은 2006년 한국에 왔다. 어린 두 소년에게 꿈을 심어준 건 레슬링이었다. 둘 다 서울체중에 입학하자마자 레슬링에 입문했다. 현재 키 169㎝, 체중 67㎏인 김철송은 유연성과 탁월한 태클 기술로 자유형 65㎏급에서 눈에 띄는 재목으로 자리잡았다. 레슬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두 개의 전국대회 동메달을 딸 정도로 저돌적이다. 김철송은 국내 자유형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말 올림픽 메달 명가로 꼽히는 삼성생명 레슬링단에 조기 스카웃됐다. 고교에 재학 중인 어린 선수가 졸업도 하기 전 삼성생명 입단이 확정된 건 거의 전례가 없다. 삼성생명 레슬링단 관계자는 “숙성만 잘되면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자유형의 부활을 기대할 만한 재목”이라고 말했다. 현재 키 155㎝, 체중 57㎏의 박부봉은 단신이지만 엎어치기 기술을 잘 쓴다. 고교 1학년 때 전국체육대회 그레코로만형(50㎏급)과 대한레슬링협회장기에서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50㎏ 체급이 폐지되면서 올해부터 55㎏급으로 몸을 다시 만들고 있다. 박부봉도 현재 대학 명문팀과의 스카웃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종구 서울체고 감독은 “레슬링은 몸과 몸이 부딪치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포츠이자 혈기 왕성한 청소년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스스로 맞닥뜨린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라면서 “두 선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림픽 도전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6시간 안팎의 고된 훈련을 이를 악물며 소화하는 두 선수는 레슬링을 통해 교감하고 우정을 나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키장 리프트에서 추락한 8살 소년 구한 10대들

    스키장 리프트에서 추락한 8살 소년 구한 10대들

    스키를 타던 10대 청소년들이 스키장 리프트에 매달린 8살 소년을 구해 화제다. 3일 미국 CNN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밴쿠버의 한 스키장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리프트에 매달려 떨어질 위기에 처한 8살 소년을 구조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한 아이가 7m 상공 위 리프트에 매달려 있다. 리프트를 타고 가던 중 아이가 그만 바깥으로 미끄러지고 만 것이다. 다행히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붙잡고 있었지만, 위로 끌어당기기는 불가능한 상황. 그때 스키를 타다 상황을 목격한 제임스 맥도날드(14)는 “리프트에 매달린 아이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면서 “아이는 몸부림치더니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임스는 곧바로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 주변에 설치된 안전 그물망을 가져왔다. 이어 주변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요청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제임스의 친구 가브리엘 닐슨은 스키장 주변에 설치된 장대에 부착된 스펀지도 챙겨와 그물망 위에 올려뒀다. 아이가 아래에 떨어져도 덜 다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제임스와 그의 친구들은 패닉상태에 빠진 아이를 진정시켰고, 아이가 스키 장비를 벗도록 유도했다. 이어 아이가 스키를 벗는 데 성공하자, 아이의 아빠에게 손을 놔줄 것을 요청했다. 아이의 아빠는 손을 놓았고, 아이는 무사히 소년들이 펼쳐놓은 그물망 속에 떨어졌다. 멋지게 아이를 구해낸 소년들은 서로 손뼉치고 환호하며 기뻐했다. 떨어진 아이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예방 조치로 병원에 이송됐다. 스키장 측은 구조에 힘쓴 소년들에게 스키장 무료 시즌권을 선물했다. 사진·영상=11Aliv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포토] ‘빠져드는 진흙 속으로’

    [포토] ‘빠져드는 진흙 속으로’

    참가자들이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주 파라티에서 열린 진흙 카니발 파티 ‘블로코 다 라마(Bloco da Lama)’ 중 진흙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블로코 다 라마’는 1986년에 십대 청소년들이 진흙으로 노는 것을 시작으로 파라티의 역사적 도시에서 전통 행사가 되었다. AFP 연합뉴스
  • 청소년 나비 300명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자” 퍼레이드

    청소년 나비 300명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자” 퍼레이드

    경기청소년평화나비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오후 2시 30분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와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기 위해 30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300 나비’가 되어 야탑역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밝혔다. 청소년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동아리이며, 현재 성남, 용인, 광주, 오산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170명의 서포터즈가 지난 2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주간 3.1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우고, 수요집회에 참가하여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하고 행사 물품 제작과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을 했다. 100년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외쳤던 학생들의 만세처럼 300명의 청소년들이 목소리로 함께 했다. 이들은 “100년전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구호와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도 함께 외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eye]건강하게 자랄 우리들의 권리/최재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건강하게 자랄 우리들의 권리/최재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청소년은 다양한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건강권이 가장 많이 침해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부를 잘해도 나름대로의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못해도 자신감을 잃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체육 시간만 되면 한결같이 좋아한다.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 중 어느 시간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체육 시간이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육 시간을 줄이고 이른바 주요 과목인 수학, 영어와 같은 과목의 시간을 늘리고 있다. 뛰어놀며 활기차게 생활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시기에 책상 앞에만 앉아 수업을 듣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무기력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우리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책상에 엎드려 자기도 하는데, 친구 중 한 명은 잘못된 자세로 엎드려 자다 얼마 전 수술을 받기도 했다. 우리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잠도 안 자고 공부하기도 한다. 미국 의사협회 발행 학술지 ‘소아과학’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야간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건강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고 한다. 마침 학교 체육 선생님이 건강 체조 공모전을 알려줬다. 지루한 수업 시간 틈틈이, 또는 쉬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체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조금이라도 건강을 지겨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모전이었다. 서로 의견을 내고 하나하나 맞춰가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공모전에 참여하며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 청소년들이 성적으로 경쟁만 하기보다 공모전같이 서로 의견을 모아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협동의 기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권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환경이 마련되도록 어른까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강서 “소외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하세요”

    초·중·고교생 학습지도 등 멘토링 서울 강서구가 다음달 8일까지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지역사회기여 장학생’ 20여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교육소외계층 학생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생들이 각자 재능을 살려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을 방문, 초·중·고교생들 멘토링을 하면서 학습지도, 예체능교육, 진로탐방, 고민상담 등을 한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 거주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최근 1년간 학업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이고, 남은 학기가 2학기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최근 1년), 주민등록초본(주소 이력 포함), 재학증명서를 동봉해 강서구장학회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강서구장학회나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선발되면 4~12월 총 120시간 활동하며, 장학금은 시간당 1만원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내년 초 활동 내역을 평가해 우수 활동 장학생에겐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본인이 희망하면 강서구장학회 이사장 명의의 추천서를 제공해 취업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국경시설서 이민자 아동 성적학대 4500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경보호시설(난민센터)에 수용됐던 미성년 불법 이민자 4556명이 최근 4년 동안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민주당 테드 도이치 하원의원은 26일(현지시간) 하원 정부감독위원회 청문회에서 2014~2018년 회계연도 동안 4556명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1303명에 대한 사례는 미 법무부에 보고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해마다 평균 1139명의 이민자 아동·청소년이 국가 보호시설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셈이다. CNN과 더힐 등에 따르면 도이치 의원은 복지부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폭로하면서 이 가운데 다수는 복지부 소속 직원들이 이민자 아동과 나홀로 밀입국 아동을 상대로 성학대를 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상당수는 성학대가 계획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성적 학대에는 성폭행과 성희롱, 원치 않는 신체접촉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 아동에 대한 성폭행·성적 학대와 관련된 의혹을 받는 국경당국 소속 직원이 지난 3년 동안 154명이나 됐다”면서 “일주일에 한 명꼴로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도이치 의원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으로 불법 이민자의 아동·청소년들이 부모와 격리되면서 성적 학대나 성폭행 위험에 더 노출됐고 상황도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케이틀린 오클리 복지부 대변인은 더힐에 “국경지대에는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있다”면서 “성적 학대나 성폭행 의혹이 있다면 국경지역 난민재정착사무소(ORR)가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초등학교에 대기질 알림 전광판 설치 정책제안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초등학교에 ‘실외미세먼지측정기’와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질 알림 전광판’을 설치해야한다는 정책제안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김기덕 의원은 25일 진행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원에 대한 즉각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응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정문에 대기질 알림 전광판 설치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 김기덕 의원은 “서울의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시민들의 체감오염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특히 미세먼지에 민감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건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와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해당 초등학교는 즉각적으로 실외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가 나쁜 상황일 때 신속한 경보로 야외체육활동을 자제하는 등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이 서울 전역에 설치된다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 수 있고, 청소년들은 자연스레 대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학교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동네 곳곳에서 대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시민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대책수립이 요구된다”며 “초등학교 앞 대기질 알림 전광판 설치 정책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학교 앞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관련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금년 하반기에 간이측정기 인증 기준이 마련되고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 있다면 서울 전역에 배포해 동네 단위의 맞춤형 대응 정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기덕 의원은 전광판 설치시 태양광 시스템을 접목시킨 친환경에너지 전광판으로 전기요금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례도 말하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감안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대통령 훈장 받은 이국종 교수의 소신 발언

    문대통령 훈장 받은 이국종 교수의 소신 발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인 이국종(49) 교수가 국민 추천으로 2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 수여식을 가졌다. 총 42명의 수상자 가운데 이 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이탈리아에서 찾아와 29년간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제공 활동을 펼쳐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받았다. 서울 강북구에 문경학사를 세워 17년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를 제공한 박인원(82)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51년간 부부 1만3천여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사한 백낙삼(86) 씨와 할머니 재봉틀 봉사대를 만들어 52년간 2만여벌 옷을 기부한 서두연(89) 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장애아 등 11명 아이를 입양하고 신장을 기증한 김상훈·윤정희 부부도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 봉화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 난사범을 제압한 박종훈(53) 씨는 국민포장을,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차를 몸으로 막아 초등학생을 구한 황창연(50) 씨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차를 자신의 차로 막아 운전자를 구조한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47) 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문 대통령과 수상자들이 가진 환담에서 이 교수는 “대통령이 수여식을 직접 주재해줘 무척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외상센터에는 여전히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좋은 정책들이 국민의 실생활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김 신부는 “스웨덴에 노벨상을 만든 사람들이 아카데미를 만들었는데, 우리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아카데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 마무리 발언에서 “수상자들의 가족에게 더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생명이든, 재산이든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이 가족으로서 달갑지 않을 수 있지만, 가족이 힘이 돼 줘서 오늘의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과 봉사운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를 밝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고 이태석 신부 등 38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후보자 704명을 대상으로 2차례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행안부는 그간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추천포상을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포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 10대 소녀 “트럼프 정부 지지 모자 못 쓰게 한다”며 학교 고소

    미국 10대 소녀 “트럼프 정부 지지 모자 못 쓰게 한다”며 학교 고소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10대 소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모자를 쓰지 못하게 한다며 학교를 고소했다. CBS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중남부 도시 프레스노에 있는 클로비스노스고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매디 뮬러는 학교가 자신이 학교 내에서 MAGA 모자를 못쓰게 함으로써 수정헌법 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뮬러는 지난 20일 밸리 패리어츠라는 단체의 시위 일환으로 이 모자를 쓸 계획이었으나 학교측에서 “교내에서는 특정 로고가 담긴 의류는 착용할 수 없다”는 복장 규정을 내세워 뮬러가 해당 모자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뮬러는 “‘MAGA’는 로고가 아니라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트럼프’는 로고가 아니다”라면서 “그건 그저 대통령의 성(姓)이며, 우리나라 대통령을 의미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누구도 대통령 자체가 로고나 스포츠팀, 또는 어떤 조직과 제휴돼 있다고 주장할 수 없다”면서 “애국자로서 내 나라에 자부심을 보이려고 하는 게 어째서 부적절하냐”고 반문했다. 학교측은 MAGA 모자의 착용을 금지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정치적인 태도를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단지 캠퍼스 내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클로비스 통합 교육구의 수석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켈리 애반츠는 “우리가 제시하는 복장 규정의 핵심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산만함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매체 복스는 MAGA 모자에 대해 소위 미 전통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상징이라면서 2016년에도 ‘올해의 상징상‘으로 불릴 만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뽑지 않았을 나이의 청소년이 학교에서 MAGA 모자를 쓸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MAGA 모자는 미 청소년들에게 있어 정치적 수사라기보다 반항의 의미를 더 크게 갖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워싱턴DC에서 MAGA 모자를 쓴 사람들은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이들 중 현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 수학여행을 온 10대 청소년들이다. 뮬러가 주장하는 수정헌법 1조는 ‘의회로 하여금 종교를 만들거나,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금지하거나, 발언의 자유를 저해하거나,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 수정안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입는지, 무엇을 말하는지를 제약을 두는 공립학교에서는 수정헌법 1조가 절대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캘리포니아주는 2014년에도 한 학교가 미 국기 성조기가 그려진 옷을 입는 것을 금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법원은 학교측 손을 들어주며 공립학교의 권한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오리건주의 한 학교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지지하는 티셔츠를 못 입게 한 학교에 2만 5000달러(약 2795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민이 지킨 100년의 역사, 새로운 100년의 출발” 광명시,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미래 100년행사 풍성

    “국민이 지킨 100년의 역사, 새로운 100년의 출발” 광명시,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미래 100년행사 풍성

    경기 광명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단순한 기념식에서 탈피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먼저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민공모로 광명시 공식 슬로건을 ‘국민이 지킨 100년의 역사, 새로운 100년의 출발’로 정했다. 먼저 기념사업추진단과 광명시 100인 위원을 구성하고 2019년을 역사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역사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 ●기념사업추진단과 시민 100인위원 구성 시는 부서별, 산하기관별로 운영되던 기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 총무과와 여성가족과·복지정책과 등 관련 전 부서와 광명문화재단·광명문화원·광명시청소년재단 등 산하기관이 포함된 기념사업추진단을 조직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뿐만 아니라 세대별로 100명 위원을 모집해 ‘광명시 100인 위원’을 구성했다. 어린이 33명과 청소년 33명, 성인 34명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지난 13일 100인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100인 위원을 주축으로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가치를 계승하고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념식 위주의 획일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시민참여형 사업위주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특별 사업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추진 광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세우고자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모집한 33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1월 16일 탑골공원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을 시작으로 1월 30일 천안 아우내장터, 2월 20일 도라산 DMZ로 세 번의 역사기행을 다녀오는 등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계승하는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청소년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3·1운동 역사와 의미를 공부하고 직접 기획하고 만든 행사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열정을 몸소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프로젝트에 참석한 오윤경 하안북중학교 학생은 “100일 여정을 시작할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여정이 거듭될수록 우리 역사를 알게 되었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3월 1일, 다양한 시민참여 기념행사 문화행사 개최 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양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19년 3월 광명에 거주하던 배재고보생과 지역 청년들이 경찰주재소를 습격하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를 갖고 있다. 그 현장이 현재 온신초등학교이며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매년 이곳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는 3월 1일에도 온신초교에서 기념비 참배 및 33인 청소년의 독립선언문 낭독 등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이어 광명사거리에서 시민회관까지 만세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시민문학창작공모 시상식 및 낭송,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같은 날 헌 태극기나 어린이들이 만든 태극기를 새태극기로 교환해주는 ‘헌태극기를 새태극기로!’ 행사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12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태극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후 2시부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서골든벨 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지난달 우수 아동도서 중 3·1운동 관련 도서 5권을 선정해 5개 도서관과 각 학교에 배부했다. 학교장 추천과 현장접수를 통해 선정한 초등학생 330명이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독립유공자·유족 기념사업 추진 시는 현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독립유공자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의 항일운동 활동사진과 편지, 유족 인터뷰 등을 엮은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를 오는 6월 중 발간하고 독립유공자 가족과 학교·공공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독립유공자 배우자와 자녀들이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홍커우 공원, 서안의 광복군 총사령부 주둔지, 중경 임시정부 청사 등 국외 항일운동지역을 상반기 중 4박5일 일정으로 직접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9월까지 100주년 기념 시민 참여행사 진행 시는 3·1운동 및 독립정신 관련 시민콘텐츠 발굴을 위해 시민문학창작 공모를 실시했다. 시와 콘텐츠 시나리오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다. 수상작은 오는 3월 1일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시 낭송의 자리도 마련한다. 공모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작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뤄낸 자주독립의 역사를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7월에는 광명평화의소녀상 백일장을 개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기 위한 UCC제작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광명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행사, 8.15광복절 기념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7일에는 ‘노온사리의 빛’ 연극 공연이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광명지역에서 일어났던 3·1 독립만세운동과 농민항쟁의 역사로 희생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가슴 적시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셋째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항일 독립영화도 상영한다. 상영 전에는 영화감독과 영화평론가의 영화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시는 기념사업이 마무리 되는 9월에 그동안 개최된 다양한 기념사업에 대해 세부 평가를 실시한다. 광명시 100인 위원·참여시민과 함께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추진한 기념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가치와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의미를 공유해 앞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데 올바른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원 시장은 “100년 전 3월 1일, 그날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가 없고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다”며 “올해를 역사의 해로 정하고 지난 100년역사를 시민과 함께 공부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교복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성북구청장

    ‘교복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성북구청장

    “교복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온정과 사랑을 전하는 ‘착한 교복’인 만큼 많이 구매해 주세요.”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교복을 입고 깜짝 등장, ‘교복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지난 21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에서다.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본 듯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좋아했다.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이 구청장이 입은 교복을 서로 사겠다고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고명중학교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기증한 교복을 입고 있었다.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는 교복 구입비용 부담을 덜고 따뜻한 나눔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생 교복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수선해 교복 한 점당 1000원에 판매한다. 이날 진열된 교복들은 이 구청장의 적극적인 홍보 바람을 타고, 일찌감치 ‘완판’됐다. 수익금 100여만원은 지역 청소년 장학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맺고 원작 그대로 전석 매진행렬… “자존감·성찰 기회로”“우리의 눈물이 모여 척박한 이곳에 굳었던 땅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네, 새롭게 펼쳐 나갈 새로운 세상 위해 축배를 들자!” 지난 2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장엄하게 합창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장발장 역을 맡은 정일영(19)군이 자신의 죽음을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있었다.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금천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교육사업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뮤지컬은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된 종합예술인데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협력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면서 “땀 흘려 연습한 끝에 무대에서 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이날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모두 4회 열렸다. 560석 규모의 공연장은 전석이 매진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레미팀’과 ‘제라블팀’이 2회씩 공연하도록 ‘더블 캐스팅’을 감행했다. 6회 공연의 개막일이기도 한 이날은 제라블팀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구민 박정숙(47·여)씨는 “2015년 2회 공연부터 매년 관람해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둘째 딸이 무대에 선 데 이어 올해는 첫째 딸이 공연에 참여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연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 분위기”라면서 “아이들에게도 문화적인 소양을 키울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사귀고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캣츠’와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도 명성이 높다. 금천구는 국내 최초로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원작을 그대로 청소년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공연의 모든 대사와 노랫말을 영어 원문으로 연기했다. 금천구는 현재 독산동 가산중학교에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뮤지컬스쿨을 건립하고 있다. 향후 레미제라블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어도 전문적인 뮤지컬 공연 경험이 없던 학생들이 연습을 거듭하면서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이 기특하고 대견했다”면서 “특히 레미제라블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는 작품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정청소년수련관 내달 1일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월 1일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은 수정청소년수련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놀이기획단, 청소년미디어단, 청소년문화기획단, 둥지운영위원회, 청소년공연단, 청소년동아리연합 등 8개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청소년 자치기구의 주요 활동은 청소년정책제안, 캠페인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미디어활동, 청소년 및 지역주민 대상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청소년 중심의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은 자치기구 청소년들의 2019년도 활동시작을 알리고, 자치기구별 1년간의 활동계획 소개와 더불어 위촉장 수여, 수련관 주요사업 설명, 관장과의 대화, 청소년동아리 및 공연단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공동체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변상덕 관장은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치기구별 활동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치기구 연합발대식과 관련한 사항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 본심의 간다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 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본심의 의제에 처음 포함됐다. 2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제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 목록에 스쿨미투 운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슈 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에 대한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 본심의에 참석해야 한다. 본심의에서는 정부와의 질의응답을 거쳐 관련 이슈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우리 정부는 추후 권고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공개된 이슈 리스트 목록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등을 포함해 괴롭힘·온라인상의 폭력 등에 대해 취한 대책들과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후속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양지혜 대표와 청소년 활동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1월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에 제출한 뒤 지난 4~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 미투 현황을 직접 알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력 고발을 의제로 만들고 운동을 조직한 사례는 드물어, 사전심의 당시 유엔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스쿨미투가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여서 운동 자체가 이슈로서 언급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포함되어 놀랐다”며 “국제 사회의 질문을 통해 기다리던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9월 본심의에 시민단체 참여는 의무가 아니다. 대신 청페모 측은 유엔에 한 차례 더 보고서를 보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대책 이행과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본심의 때 다시 유엔을 방문하게 될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 본심의 간다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 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본심의 의제에 처음 포함됐다.  2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제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 목록에 스쿨미투 운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슈 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에 대한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 본심의에 참석해야 한다. 본심의에서는 정부와의 질의응답을 거쳐 관련 이슈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우리 정부는 추후 권고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공개된 이슈 리스트 목록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등을 포함해 괴롭힘·온라인상의 폭력 등에 대해 취한 대책들과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후속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양지혜 대표와 청소년 활동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1월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에 제출한 뒤 지난 4~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 미투 현황을 직접 알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력 고발을 의제로 반들고 운동을 조직한 사례는 드물어, 사전심의 당시 유엔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스쿨미투가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여서 운동 자체가 이슈로서 언급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포함되어 놀랐다”며 “국제 사회의 질문을 통해 기다리던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9월 본심의에 시민단체 참여는 의무가 아니다. 대신 청페모 측은 유엔에 한 차례 더 보고서를 보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대책 이행과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본심의 때 다시 유엔을 방문하게 될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단독]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간다

    [단독]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간다

    정부, 9월 본심의 참석해 질의 응답 해야청페모 “기다리던 정부 대답 듣게 돼 기대”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 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본심의 의제에 처음 포함됐다. 2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제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 목록에 스쿨미투 운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슈 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에 대한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 본심의에 참석해야 한다. 본심의에서는 정부에 대한 질의응답을 거쳐 관련 이슈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우리 정부는 추후 권고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위원회는 공개된 이슈 리스트 목록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등을 포함해 괴롭힘·온라인상의 폭력 등에 대해 취한 대책들과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후속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양지혜 대표와 청소년 활동가, 민변 소속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1월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한 뒤 지난 4~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 미투 현황을 직접 알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력 고발을 의제로 반들고 운동을 조직한 사례는 드물어, 사전심의 당시 유엔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스쿨미투가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여서 운동 자체가 이슈로서 언급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포함되어 놀랐다”며 “국제 사회의 질문을 통해 기다리던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9월에 열리는 본심의에 시민단체 참여가 의무는 아니다. 대신 청페모 측은 유엔에 한 차례 더 보고서를 보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대책 이행과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본심의 때 다시 유엔을 방문하게 될 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별 보러 동대문 간다?

    별 보러 동대문 간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국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가 천체 관측이 가능한 동국 천문대를 설치함에 따라 지역 내 새로운 교육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4일 열린 개관식에서 지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문대를 둘러보고 화성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 천문대는 2017년 1월 열린 유 구청장과 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동대부고 민보경 과학 교사의 건의로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동대부고와 유 구청장, 구 관계자는 백방으로 뛰었다. 동대부고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에 응모했고, 구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찾아가 설득했다. 그 결과 구비 1억원, 시비 3억 5000만원, 동국대 재단 출연금 5000만원 등 예산 5억원을 확보해 천문대를 설치했다. 동국 천문대는 20인치 주망원경이 설치된 원형돔, 보조망원경 5대를 들여 놓은 슬라이딩돔, 망원경과 연계된 전자칠판, 천체시각자료, 3차원 영상장치 등이 설치된 다목적 천문교실(입체 영상관)로 이뤄졌다. 유 구청장은 “천문대가 지역 청소년들을 우주 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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