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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오늘 밤 12시 ‘총공’ 알지?… 10대들이 작전 짜는 까닭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오늘 밤 12시 ‘총공’ 알지?… 10대들이 작전 짜는 까닭

    “야. 오늘 밤에 오빠들 노래 나와. 총공(총공격)해서 차트 1위 만들자.” 최근 10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새 음원이 나올 때마다 ‘총공’에 나선다. 음원 사이트나 앱에서 해당 아이돌의 신곡을 ‘실시간 듣기’(스트리밍), ‘다운로드’, ‘선물’ 등의 방식으로 소비해 차트 1위에 올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을 총동원해 신곡을 반복재생한다. 실제 노래를 듣지 않을 때에도 볼륨을 0으로 맞춰 놓고 ‘자동 재생’이 되도록 해 놓기도 한다. 이들은 이를 ‘숨스밍’(숨 쉬듯 잇는 스트리밍 재생)이라고 부른다.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 리필’은 기본이다. 팬이 아닌 주변 사람에게 홍보도 잊지 않는다.아이돌 그룹 ‘엑소’의 팬인 오모(15)양은 지난 2일 엑소의 컴백 날, 저녁 내내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총공’에 참여했다. 다음날 휴대전화를 켜 둔 채 집에다 두고 등교했다. 다른 팬 차모(15)양은 “노트북에 원격 조정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외부에서도 노트북으로 음원을 재생한다”고 말했다. 이런 총공은 주로 인터넷 팬 커뮤니티와 카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음원 총공팀은 ‘총공 공지’를 별도로 내리며 ‘권장 스트리밍 리스트’와 ‘스트리밍 방법’ 등 총공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 준다. 곡별 음원 소비량을 판단해 플레이 순서를 달리 배치하는 것이 ‘권장 스트리밍 리스트’다. 10대 팬들은 음원이 공개되기 2주 전부터 총공을 준비한다. 첫 일주일 동안은 총공 방법을 익히고, 실시간 트위터를 올리며 예행연습을 한다. 음원 공개 일주일 전에는 앞서 익힌 총공 방법에 따라 모의연습도 이뤄진다. 팬 운영진은 일반 팬들의 참여도 등을 파악해 최종 리스트를 짜고 최종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런 노력을 토대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6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10대들의 음원 총공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컴백 날에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경쟁 가수의 음원이 발매될 때에도 ‘총공’ 대결로 맞붙는다. 이른바 ‘방어 총공’이다. 엑소 팬인 오양은 지난 5일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음원이 발매되던 날 엑소의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공에 나섰다. 하지만 트와이스 팬들의 총공의 화력이 강했는지 엑소는 트와이스에게 음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10대들이 총공에 나서는 이유는 바로 굳건한 ‘팬심’ 때문이다. 상부상조·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1위에 만들어 놓음으로써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오양과 차양은 “좋아하는 가수가 나의 노력으로 1위에 오를 때 성취감을 얻는다”면서 “어른들은 10대들의 음원 총공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10대들은 그렇게 말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10대들의 총공 문화가 일종의 ‘여론조작·왜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음원 차트에 특정 아이돌 가수의 앨범 전곡이 모두 10위권 내에 들어가 있다면 이는 ‘총공’의 힘이 절대적이다. 해당 가수의 팬이 아니라면 이런 결과를 보고 음원 순위가 조작됐다고 판단하기 충분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원 순위는 어떤 노래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인데, 팬들의 총공으로 순위가 뒤바뀐다면 충분히 조작이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일으킨 것과 10대들의 총공이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10대 총공의 심리적 토대가 되는 ‘군중·집단 의식’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지점도 있다. 바로 학교에서의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에서다. 10대들의 총공 문화는 억눌려 있었던 학생들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봄부터 도드라진 스쿨 미투에서 총공은 ‘포스트잇’과 ‘실트’(실시간 트렌드) 2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오프라인상에서 특정 날짜·시간·공간을 정해 두고 한꺼번에 몰려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비판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였고, 온라인상에서는 공통된 문구에 해시태그를 달아 올렸다.‘포스트잇 총공’은 지난 4월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학생들이 교사의 성폭력 공론화를 위해 교실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ME TOO, WITH YOU’라고 쓴 이후 다른 학교로 퍼지기 시작했다. 트위터에는 ‘미투 공론화 포스트잇 총공’ 계정이 생겼고, 여기서 공지된 날짜와 장소에서 ‘포스트잇 총공’이 진행됐다. 지난 9월 11일 오전 7시 인천의 한 여중에서 진행된, 성폭력 가해자를 비판하기 위한 ‘포스트잇 총공’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7일 부산의 한 여고의 포스트잇 총공을 기획한 고3 학생은 “이제까지 학교와 선생님은 갑, 학생은 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학생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 책임과 부담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인터넷상 공론화를 위해 ‘실트 총공’에도 열을 올렸다. 여러 학생이 동시에 트위터에 ‘#○○여중미투’, ‘#○○여고미투운동’, ‘#With_you’ 등을 붙여 올리면 ‘인기 검색어 차트’에 해당 해시태그가 오르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학교 내 성폭력 피해를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하지만 공론화 시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번지면 해당 학교에 ‘엽서·팩스·전화’ 총공이 가해져 업무가 마비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10대들은 왜 ‘총공’ 문화에 쉽게 빠지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립심은 커 가는데 개인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여럿이 모여 그 힘을 채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은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심에서 비롯된 총공에 대해 “청소년기에는 ‘자아 중심성’이 강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잘돼야 한다는 마음이 커져 총공으로 헌신하는 행동을 보이면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도 높아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질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총공’이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쿨미투 총공에 대해 박 이사장은 “청소년기에는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지지만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집에서는 학부모에게 제재를 받는다”면서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부당한 것에 목소리를 내는 법을 찾으려 하다 보니 여럿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10대의 총공은 ‘컬렉티브 액션’, 이른바 집합 행동의 한 양태”라면서 “학생들이 시간이나 비용적 부담을 갖지 않고 개인적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생각을 표현할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LG전자, 인도서 장애 청소년 IT 경진대회 개최

    LG전자, 인도서 장애 청소년 IT 경진대회 개최

    LG전자가 글로벌 장애청소년의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열었다.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 아쇽호텔에서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공동 진행했다.행사는 올해 8회째로 18개국 장애청소년 100여명을 포함,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챌린지’, 특정 상황에서의 정보검색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챌린지’, 단체전에서는 영상촬영과 편집능력을 평가하는 ‘e컨텐츠챌린지’,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를 이용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하고 게임을 제작하는 ‘e크리에이티브챌린지’가 있었다. 지난 9일 개막식에는 김기완 LG전자인도법인장(부사장),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상무), 크리한팔 구르자르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 특임장관, 나게쉬 쿠마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남아시아소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진행한 IT포럼에서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발전목표 이행,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LG전자도 ‘ICT와 장애인 접근성’을 주제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한 로봇, 인공지능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회 개최 전에 참가국 대상으로 서울대 인터넷 융합·보안 연구실과 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가 공동 제작한 정보화교육 교재를 사전에 배포했다. 일부 참가국은 이 교재를 활용해 국가 예선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이 교재를 활용한 정보화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상화폐 비트코인 훔치려 50대 여성 살해한 청소년들

    가상화폐 비트코인 훔치려 50대 여성 살해한 청소년들

    日법원, ‘시체 섞는 냄새’ 검색 근거로 유죄 선고가상화폐 비트코인을 가로채기 위해 여성을 살해한 청소년 두 명이 철창에 갇혔다. 일본 나고야 지방법원은 지난 7일 A씨(19)와 B씨(22)가 여성 C씨(53)를 목졸라 살해하고 현금 5만엔(약 49만원)과 상품권 그리고 35만엔(약 347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훔쳐 달아난 것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세 사람은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거래하다 서로 알게 됐다. 무직인 A씨와 B씨는 돈을 벌기 위해 C씨를 납치했다. A씨는 목 졸라 C씨를 살해했고, B씨와 함께 시체를 야산에 유기했다. A씨는 법정에서 “C씨를 유기하려 했을 때 살아있다고 생각했다”며 시체유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인터넷에 ‘시체 썩는 냄새’ 등을 검색한 것을 근거로 그의 변론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강력범죄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지역지 후쿠시마 민우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 도쿄에서 4명의 남성들이 암호화폐 대금을 갚지 않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피해자는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돈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스1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구, 청소년 꿈 실현되는 ‘청소년 디지털 공방(가칭)’ 명칭 공모

    서울 송파구는 청소년 진로 교육 및 취·창업 지원 시설인 ‘청소년 디지털 공방’(가칭)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는 “내년 준공을 앞두고 청소년 미래와 진로 교육에 대한 범구민적 관심을 높이고 주민 아이디어가 반영된 이름을 짓기 위해 명칭 공모에 나섰다”고 전했다. 청소년 디지털 공방은 도서관이나 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운영되는 일시적인 진로교육프로그램이 아닌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로교육과 창작 및 작업 활동,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시설이다. 연면적 1781.8㎡, 3층 규모로 오금동 135번지 일대에 건립 중이다. 시설 내엔 4차 산업과 관련한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 등을 물리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산업 분야 기업도 유치해 직업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고, 창업인큐베이터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바리스타, 제과제빵, 목공 등 실습공간도 들어선다. 오는 14일까지 10자 이내의 명칭과 이에 대한 설명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0일 이후 개별 통보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장, 가작 등 총 27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부터 실습, 상담, 직업체험, 취업과 창업 등이 한곳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설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송파가 최초”라며 “청소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자 진로 체험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창의적인 이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과 학습서 ‘한 학기 한 권’ 출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과 학습서 ‘한 학기 한 권’ 출간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국어과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독서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기존 교과서가 아닌 단행본 책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강화된 독서 교육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 학기 한 권 읽기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이 아닌 실제 교사와 학생들이 상호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슬로우리딩 독서 교과용 도서 2권이 출간됐다. 바로 호연글로벌이 펴낸 ‘한 학기 한 권’ ‘자아 편’과 ‘공동체 편’이다. 저자인 세이지리더십연구소 최혜림 대표(한양대교육공학과 겸임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세상을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미국과 유럽의 학교에서 오히려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공공도서관을 늘리며 독서 교육을 강화하는 것에 주목한다. 정보의 홍수 시대인 지금은 단순히 정보를 암기하고 나열하는 능력은 필요하지 않으며, 1차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2차, 3차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달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차원의 능력이 요구되는데, 독서를 통해 그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며 동기 부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야말로 인간의 뇌를 자극하고 창의성과 성찰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교육 방법이라는 것. 실제로 일본의 뇌과학자인 가와시마 류타 교수에 의하면 TV나 비디오를 보고 있을 때 뇌는 그냥 쉬는 방향으로 작동하지만 책을 읽으면 우수한 전두엽이 형성된다. 가와시마 류타 교수는 전두엽이 발달되면 성찰을 통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의사결정력, 문제 해결 능력이 강화되고 창의성, 인성, 진로탐색 능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학 박사이기도 한 최혜림 대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많은 학생들이 자기 탐색에 어려움을 느끼고, 꿈도 없이 취업과 진로 앞에 방황하는 것을 숱하게 접하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통한 내면의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감했다고 전한다.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의 힘을 배양하여 자기 성장의 주체가 되고 스스로에 대한 소중함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며 창의적인 인재로 발전하기를 갈망하는 교육자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신간이다. 세부적으로는 블룸의 분류학에 따라 책 한 권을 기억-이해-응용-분석-평가-창조의 단계로 발전시켜 고차원적인 사고가 가능한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국어교사들을 위해 교사학습지도안을 첨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 스포츠클라이밍 위한 인공암벽장 새 단장

    서울 강북구는 강북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인공암벽장 시설 보수공사를 마치고 11일 ‘제7회 난나 스포츠클라이밍 축제’와 함께 재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인공암벽장은 지난해 기준 7500여명이 이용한 대표적인 주민 생활체육 공간이다. 강북구는 2009년 재정비한 뒤 10년 가까이 된 기존 암벽장으 정밀진단한 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구조 보수·보강, 노후패널 교체 등 대수선 공사를 했다.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상 주된 시설 이용자가 학생인 점을 고려해 여기에 맞는 디자인암벽으로 리모델링하고 시설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폭14m 높이 15m 규모로 새로 조성된 암벽장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암벽교실, 무료 암벽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악경기 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장비 착용방법 안내부터 암벽등반 실전훈련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청소년수련관(☎02-6715-6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새 단장한 인공암벽장은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만끽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장소로 손색없을 것”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치광장]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의 권리/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자치광장]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의 권리/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열린 ‘공공급식 국제콘퍼런스’에서 덴마크 푸드하우스 매니저 야코브 아펠은 “군대, 감옥 급식도 유기농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누구나 좋은 식사를 할 권리가 있다”고도 했다.1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급식’은 맛없고 영양도 떨어지는 부실한 식단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폐기ㆍ폐사된 농축산물을 급식으로 사용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의 초·중학교 식단은 70% 이상이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 중 65개교에서는 비(非)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을 쓰고, 25곳의 초등학교에서는 시범적이지만 전통식 된장·고추장을 직접 담가 먹고 있다. 2011년, ‘친환경 학교급식’ 도입 이후의 변화다. 하지만 그동안 친환경 점심식사의 혜택에서 고등학생은 빠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급식 단가가 적게는 3743원에서 많게는 6500원으로 1.7배의 차이가 나는 곳들도 있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4699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는 중학교는 균일하게 5058원인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는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2021년까지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먹게 한다는 내용이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도입하게 되면, 꼼꼼한 ‘급식 식재료 관리’도 받게 된다. 학교로 공급될 모든 식재료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거치는데 이곳에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332종의 정밀검사를 한다. 뿐만 아니라 매년 초·중·고교 학부모 1059명으로 구성된 ‘친환경 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학교급식의 식재료 산지에서부터 모든 유통경로까지 직접 찾아가 모니터링한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세계적 추세다. 프랑스 파리시는 2010년 지속 가능한 먹거리 계획을 세우고 2013년 기준 학교, 유치원 등 약 1200개소에 유기농 및 로컬 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시는 그보다 훨씬 빠른 2001년에 급식사업을 전담하는 공기업인 ‘밀라노 급식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좋은 식사를 할 권리’가 있다. 이는 그 누구보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누려야 할 권리가 아닐까. 물론 단 한 명의 예외도 있어선 안 될 것이다.
  • 내딛는 걸음마다 1500년 전 대가야를 느끼다

    내딛는 걸음마다 1500년 전 대가야를 느끼다

    ‘올레길·둘레길·바람길·오지길·보부상길….’최근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면서 곳곳에 걷기에 좋은 길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걷기 마니아들을 위한 특이한 체험 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가야(42~562년) 도읍지인 경북 고령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대가야 왕릉길 걷기 대회’가 가장 대표적으로 꼽힌다. 고령군은 10일 대가야읍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다. 대가야고분군은 대가야읍 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싼 지산리 산 능선에 밀집해 있다. 무려 704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산 능선을 따라 펼쳐진 모습은 장관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10시 대가야문화누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 마련된 행사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왕릉길을 돌아오는 6㎞ 구간에서 펼쳐진다. 등산로 곳곳에는 포토존과 대가야 이벤트존이 마련돼 대가야 숨결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체험축제장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는 3대 가족이 함께 참가할 경우 특별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들의 참가를 위해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가야고분군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돼 2020년 본 등재를 목표로 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에 참가하면 지산동 고분군이 간직한 1500년 전 시간과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SNS ‘사이버 불링’에… 15살 내 딸은 삶을 포기했다

    SNS ‘사이버 불링’에… 15살 내 딸은 삶을 포기했다

    헤어진 남친 욕 했다고 SNS서 비난유가족 측 “의도한 괴롭힘이다”가해 학생 “의도하지 않았다” 설문 조사 24%가 “재미있어서” 응답 “장난 아닌 폭력이라는 점 인식시켜야”지난 9월 12일 인천에서 중학교 3학년 A(15)양이 자신이 사는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헤어진 남자친구 C군에 대해 또래 친구 B양과 모바일 메신저상에서 나눈 험담 내용이 나중에 B양을 통해 C군에게 전달되고, C군이 이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 발단이 됐다.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볼 수 있는 이 SNS에서는 A양에 대한 ‘사이버 불링’이 가해졌다. 결국 A양은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B양과 C군은 현재 모욕·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또 댓글을 단 학생 중 비난 수위가 센 학생 일부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이들 학생은 경찰에 “SNS에 갑자기 글이 올라와 댓글 한 줄 달았던 것뿐이고 의도적으로 괴롭힌 것은 아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양의 유가족 측은 “SNS 상에 달린 댓글 중에는 성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성적 모욕, 협박, 신상 공개의 글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이버 폭력’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피해 학생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가정까지 파괴되고 있다. 장난삼아 툭 던지는 욕설이 피해 학생에게는 비수로 꽂힐 수 있다는 것을 가해 학생들이 제대로 인식하기만 해도 사이버 폭력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모욕, 명예훼손, 협박, 반복적 불안감 조성 등 사이버 폭력으로 검거된 청소년(만 14세 이상~만 19세 미만)은 21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전체 청소년 5만 5814명 중 3.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비중은 2015년 3.3%(2612명)를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더 심각한 것은 청소년들이 장난삼아 사이버 폭력에 가담한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7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가해 학생 기준) 730명 중 23.8%가 재미나서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사이버 폭력을 행사했다고 답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가담했다는 학생도 12.3%나 됐다. 최희영 푸른나무 청예단 유스랩 센터장은 “과거에는 주로 주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면 이제는 SNS상에서 유포되고 확산되면서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는 사실에 더 큰 불안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은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지난 7월 인천의 한 여고생은 한 연예인의 SNS ‘팬방’에서 심한 욕설을 듣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9월에도 두 명의 학생이 삶을 포기했다. 이승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해 학생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도 처벌 조항에 대한 안내보다는 어떤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애인에 밀가루 테러한 청소년…18세 되자 가해자 얼굴 공개

    장애인에 밀가루 테러한 청소년…18세 되자 가해자 얼굴 공개

    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 장애인에게 밀가루와 달걀을 투척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려 공분을 샀던 청소년들 중 한 명의 얼굴과 신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해당 소년의 나이가 만 18세가 됐기 때문.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현지매체는 1일(현지시간) 지난 7월 영국 베리세인트에드먼즈의 한 공원에서 정신장애가 있는 한 여성을 괴롭혔던 청소년 5명 중 1명이 성인이 됐다고 전하며 얼굴 사진과 신원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보가 공개된 가해자는 해당 지역에 사는 코핸 셈플. 그는 가해자 5명 중에 인증 사진을 처음 공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SNS인 스냅챗에 문제의 사진을 올리며 지인들과 공유했으며, 한 지인이 해당 사진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몹쓸 짓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이들 소년은 체포됐지만, 가해자들의 나이가 만 15세부터 17세까지 미성년자들이었기에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었다. 보도에 따르면, 셈플을 비롯한 가해자 5명은 피해 여성에게 밀가루와 달걀만 투척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맨 처음 이 여성에게 접근해 욕을 하며 침을 뱉었고 이후 근처 가게에 가서 밀가루와 달걀을 사와 이 같은 짓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셈플은 법정 심리에서 자기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정신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짓을 벌인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며 오는 12월 5일 법원 출석 명령을 받은 상태로 이날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정보 공개로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죽어라” 등의 협박 메시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와 같은 죄로 체포됐던 15세 1명과 16세 2명, 그리고 17세 1명까지 나머지 가해자 4명은 12개월 위탁(referral) 명령을 받았다. 또한 이들에게는 각각 100파운드(약 14만6000원)의 보상 명령과 105파운드(약 15만4000원)의 비용 지불 명령이 내려졌다. 이밖에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6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17세 소년은 제니스에 대한 협박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 이 소년에 대해서는 내년 2월 13일 공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면 대신 부모를 벌하라”, “그런 가벼운 벌금으로는 의미가 없다”, “이런 애들은 판결이 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 또 같은 일을 반복할 것”, “이런 솜방망이 판결은 처벌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가 이러면 부모도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미러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동들이 말하는 아동권리,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 성료

    아동들이 말하는 아동권리,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 성료

    지난 3일,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을 개최, 아동,청소년 및 서울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문미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아동의 관점에서 바라본 권리, 아동을 행복하게 하는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1부에서는 정책토크쇼 ‘서울시 정책에 아이들이 참견해 드립니다’를 통해 학생들이 바라본 아동권리와 아동권리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는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에게 전달되어 실제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곧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경연대회 ‘쇼미더권리’가 진행되어 총 5팀이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권리, 미래를 꿈꾸게 할 권리’를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의 아동권리에 대한 생각을 담아 랩으로 표현했으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쇼미더권리’대회의 축하공연을 펼친 래퍼 Bizzy는 “아동권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경연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랩 가사에 요즘 청소년들의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2018 서울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이 준비한 정책 부스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위트있는 정당 이름을 붙인 부스에서는 청소년 문화시설 확대, 차별받지 않는 환경 마련 등 다양한 의제를 제시해 사람들의 관심을 독려했으며, 한 켠에서는 서울시 아동권리 현황과 정책을 소개하는 ‘아동권리 TMI’, ‘아동의견수렴대 #할말있어요’가 설치되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권리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키고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수면 부족에 빠진 美 중·고생… ‘오전 9시 등교’는 그림의 떡인가

    [특파원 생생리포트] 수면 부족에 빠진 美 중·고생… ‘오전 9시 등교’는 그림의 떡인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등교시간이 오전 8시에서 9시로 늦춰지면서 청소년 건강뿐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불과 1시간뿐인데’라고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시각도 있지만 아침잠이 많은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을 감안하면 굉장한 변화이자 긍정적 영향이다.미국도 중·고교생의 등교 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추자는 논의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중·고교의 등교 시간은 평균 오전 8시 7분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오전 8시 20분에 시작한다. 학교까지의 등교 시간을 감안하면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오전 7시 40분에는 집을 나서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학 전문가들은 미 중·고교생의 등교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은 일반 성인보다 3시간 늦게 잠들고, 아침 기상 시간도 3시간 늦다. 이는 멜라토닌 등 수면 유도 호르몬 물질이 방출되는 시간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카일라 월스트롬 미네소타대학 교수는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최소한 2~3시간 정도 늦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각 주정부는 ‘재정’ 문제로 청소년들의 등교 시간을 늦추는 데 난색을 표한다. 도대체 ‘지방정부 재정과 청소년의 등교 시간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미국 사회에서 ‘재정’과 ‘9시 등교’는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바로 ‘스쿨버스’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대중교통으로 통학하지만, 미국은 ‘스쿨버스’ 통학이 보편적이다.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쿨버스는 무료로 운영된다. 통상 한 학교마다 수십대의 버스가 지역을 누비고, 지역 전체로 따지면 상당한 규모의 스쿨버스가 지방정부 예산으로 운영된다. 무한정 스쿨버스를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오전 8시까지 중·고생을, 오전 8시 30분부터 초등학생을 실어 나르는 등 ‘효율성’ 있는 운영 체제로 유지된다. . 만약 초등학교부터 중·고교까지 동일한 시간대에 스쿨버스를 운영하려면 현재보다 두 배가 넘는 버스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의회가 2021년부터 모두 주 내 공립 중·고생의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늦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최종 서명을 거부한 맥락이 이런 사연 때문이다. 미 랜드연구소는 중·고생의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면 향후 15년 동안 미국 전체적으로 1400억 달러(약 159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분석했다. 랜드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 수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의 감소와 비만 등 성인병 감소, 심리적 안정으로 인한 마약 등 약물중독 감소 등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며 “스쿨버스 증차를 해서라도 등교시간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상사 성추행 고발한 날, ‘유리 감옥’에 갇혔습니다”

    “상사 성추행 고발한 날, ‘유리 감옥’에 갇혔습니다”

    “독방으로 책상 옮겨져… 동료들도 외면” “어렵게 입 뗐지만 신고 늦었다 책망 뿐” 회사·피의자 상대로 ‘외로운 법정 싸움’ 유리벽 모형 밀어내자 객석 응원 봇물 청소년 ‘스쿨미투’ 권력형 성폭력 비판 전국 실태조사·학생인권법 제정 요구“직장 상사의 성추행을 고발한 후 저는 ‘유리 감옥’에 갇혔습니다. 책상은 독방으로 옮겨졌고 동료들도 저를 외면했습니다. 더 이상 혼자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이 감옥에서 벗어나도록, 저처럼 갇히는 사람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어렵게 말을 이어간 A씨는 사방에 설치된 유리벽 모형을 손과 발로 힘껏 밀어냈다. A씨와 객석을 막고 있던 벽이 차례로 무너지자 청중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잘했다” “힘내요” 같은 응원도 나왔다. A씨는 입사 한 달 만에 상사로부터 신체 접촉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 불이익을 당할까 봐 몇 달 침묵하다 용기를 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고 피해를 일부 인정받았다. 그러나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 회사는 A씨의 업무 공간을 유리 창문으로 막힌 방으로 옮기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동료 한 명 찾아오지 않았다. ‘유리 감옥’에 고립된 A씨는 회사와 피의자를 상대로 법정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주최로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생존자의 자리’ 행사가 열렸다. A씨 등 성폭력 피해 생존자 4명은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치유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2003년 시작된 이 행사는 14번째를 맞았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1주년 즈음에 열린 탓인지 100여개의 객석이 꽉 찼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한국의 ‘미투’ 운동은 어느 국가보다 강렬했지만, 역풍도 컸다. 특히 ‘미투’ 이후 일각에서는 “고발 시점이 늦었다”며 피해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생존자들은 이런 인식을 비판하며 “피해 고발은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토로했다. 두 차례 성폭력 피해를 겪었다는 B씨는 “피해를 당한 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고, 모범생인 가해자 대신 나를 믿어줄 사람도 없었다”면서 “어렵게 입을 뗐지만 왜 그때 신고하지 않았냐는 책망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고발 후 이들은 또 다른 편견에 직면했다. B씨가 성폭력 피해 이후 트렌스젠더 정체성을 선택하자 주변에서는 “성폭력을 당해서 그렇게 된거냐”고 되물었다. 그는 “피해를 숨기는 성소수자가 많을 것”이라며 “트렌스젠더 남성이자 피해 생존자인 내 정체성을 찾고 싶다”고 했다. 성폭력으로 인한 임신으로 30년간 미혼모로 살아온 C씨도 “나는 취업도 못 했고 아이를 호적에도 못 올렸지만, 이제는 사회가 미혼모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날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스쿨 미투 집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는 제목으로 열린 이 집회에는 전국 중·고교 여학생 모임 등 30여개 단체와 일반 참가자 25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교내 권력형 성폭력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졸업생은 “운동부 코치가 음담패설을 즐기며 남학생들에게 지나가는 여성의 가슴과 성기를 더듬고 오라고 시켰다”면서 “결국 빈 교실에 끌려가 강간을 당해 지금 법정 싸움 중에 있으나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스쿨 미투가 처음 촉발된 용화여고 졸업생 박재영(23)씨는 “교내 성폭력은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서 “교사 몇 명의 처벌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학생들은 정기적 페미니즘 교육 실시, 학내 성폭력에 대한 전국 실태조사 및 규제와 처벌 강화, 사립학교법 개정 및 학생인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오는 18일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2차 집회가 열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우리 아이 고민, 네이버에 물어봐”…송파구, 네이버와 1:1 맞춤형 온라인 상담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동·청소년 및 민원상담 정보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지식iN(지식인) 서비스와 연계된 일대 일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 포털 내에 송파구­지식iN 전용 Q&A 페이지인 ‘송파드림스타트상담’이 개설된다. 이 페이지는 구청 홈페이지 ‘아동·청소년 지식iN 상담’ 게시판과도 연동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아동·청소년 건강과 발달, 가족 갈등 등 여러 고민 사항을 익명으로 게시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WEE클래스 상담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건강, 심리·정서, 법률 등을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취약 계층 중심 사례 관리사 지원에서 벗어나 송파구 전체 아동·청소년들 및 가족 상담이 가능해졌으며,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방문 상담이 지닌 물리적·심리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시행과 관련, 공동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민원 질문 사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24시간 실시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 주민들 민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구가 지원하는 심리치료기관 상담·온라인 상담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공무원시험 대신 AI와 함께하는 직업 찾으세요”

    “공무원시험 대신 AI와 함께하는 직업 찾으세요”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겁니다. 청소년들은 현존하는 직업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인공지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직업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4차 산업혁명 전도사’를 자임해 온 최재용(51)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증권 같은 경우 현재는 사람이 투자 자문을 하지만, 투자 자문을 로봇어드바이저와 사람이 같이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중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국민 성공시대가 주최하는 ‘2018년 4차산업 신지식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 원장은 10년 전인 2009년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을 설립,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퇴직자,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소셜미디어에 관한 기초 교육을 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노인 또는 소셜미디어에 관심은 있지만 스스로 배우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소셜미디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최 원장은 “2009년 10월 군포노인복지회관에서 처음 소셜미디어 관련 교육을 했는데 너무 많은 강의 요청이 와서 직접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을 만들었다”면서 “현재 진흥원에서 배출한 강사 300여명이 전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나선 것은 약 1년반 전인 2017년 6월부터다. 당시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연구원을 설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가를 받았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나왔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때부터 대전, 구미, 울산, 보령 등 전국을 돌면서 학부모,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50여 차례가 넘는 특강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화폐혁명’ 등 5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면서 지식과 실력을 쌓았다. 최 원장은 더 풍성한 강의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일본 벤치마킹 투어, 3월에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룬 에스토니아 벤치마킹 투어 등도 다녀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청소년들이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대신 공대에 가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공부한다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파 탈북민 가족 200명과 어울림 축제

    서울 송파구는 3일 오후 5시 서울학원 의제관(잠실여고 체육관)에서 ‘제6회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마당엔 송파구와 인근 구에 거주하는 탈북민 200여명과 일신여상·일신여중·잠실여고 등 지역의 학교법인인 서울학원 산하 3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탈북 청소년들과 일신여상·잠실여고 학생들 결연과 학교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탈북 청소년들과 일신여상 학생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다. 2·3부에선 탈북민 가족 노래자랑, 게임,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은 자치구 단위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만드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구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격증 43개 정남진산업고 김진우 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자격증 43개 정남진산업고 김진우 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자격증만 43개를 갖고 있는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김진우(2년) 군이 600시간을 넘는 봉사활동을 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다. 김 군은 오는 9일 전남여성플라자 대공연장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한 우수 청소년들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청소년 봉사상을 수상한다. 김 군은 1학년 때부터 지역아동센타와 그룹홈에서 활동을 해왔다. 초등학생들에게 학습도우미, 컴퓨터 지도, 체험활동, 드론교육 등 614시간의 재능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방과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자기개발을 열심히 한 결과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농기계정비, 건설기계정비, 자동차정비, 기중기 등 40개가 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활동,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기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18년 전남기능경기대회 자동차차체수리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기능영재이기도 하다. 학생회장을 맡아 교내 각종 행사와 건전한 학생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것”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것”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겁니다. 청소년들은 현존하는 직업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인공지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직업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전도사’를 자임해온 최재용(51)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증권 같은 경우 현재는 사람이 투자자문을 하지만, 투자자문을 로봇어드바이저와 사람이 같이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중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국민 성공시대가 주최하는 ‘2018년 4차 산업 신지식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최 원장은 10년 전인 2009년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을 설립,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퇴직자,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소셜미디어에 관한 기초 교육을 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 또는 소셜미디어에 관심은 있지만 스스로 배우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소셜미디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최 원장은 “2009년 10월 군포노인복지회관에서 처음 소셜미디어 관련 교육을 했는데 너무 많은 강의 요청이 와서 직접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과정을 만들었다”면서 “현재 진흥원에서 배출한 강사 약 300여명이 전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나선 것은 약 1년반 전인 2017년 6월부터다. 당시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연구원을 설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가를 받았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나왔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 때부터 대전, 구미, 울산, 보령 등 전국을 돌면서 학부모,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50여 차례가 넘는 특강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것이 4차산업혁명이다’, ‘디지털 화폐혁명’ 등 5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면서 지식과 실력을 쌓았다. 최 원장은 더 풍성한 강의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일본 벤치마킹 투어, 3월에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룬 에스토니아 벤치마킹 투어 등도 다녀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청소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대신 공대에 가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분야를 공부한다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굿네이버스·서울시가 함께하는 2018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

    굿네이버스·서울시가 함께하는 2018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20일 서울시와 함께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서울시 내 초·중·고교생 100여명으로 구성돼 아동·청소년들 자신이 권리의 주체임을 알고, 스스로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보호·존중하는 등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서울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서울 지역 내 굿네이버스 지부들과 연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침해사례 조사 및 실생활 내 권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 친화 정책개발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여기에 모인 정책들은 앞으로 진행될 아동참여박람회와 아동정책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문미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참석해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위촉된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2018 도전 한국인상’ 지방자치 및 의회 분야 수상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28일 오후 서울특별시청 후생관 강당에서 열린 2018 도전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및 의회분야 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 법률·행정, 방송·연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을 발휘함으로써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2010년 제8대 서울시의회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열 부의장은 성실한 공약이행과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통해 시각장애인용 복지콜 요금을 인하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제246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서리풀터널 개통 대비 사당로 3차구간 조기 확장,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착공 건’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 9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과 사당로 3차구간 확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훌륭하신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함께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언제든 직접 현장에 나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시상식에는 ‘2018 위대한 큰 바위 얼굴’로 선정된 방송인 송해,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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