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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VIP용 오피스텔에선 무슨 일이…소각팀·포주MD 실체

    VVIP용 오피스텔에선 무슨 일이…소각팀·포주MD 실체

    마약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이 빈번히 벌어졌다고 알려진 강남의 초호화클럽, 아레나와 버닝썬. MBC ‘스트레이트’는 22일 방송을 통해 VVIP들이 남긴 범죄 증거를 지우는 소각팀의 실체를 파헤쳤다. 소각팀의 중요한 임무는 혈흔, 핏자국을 지우는 것이었다. 클럽 소유의 차량 트렁크에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VVIP들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 오피스텔 소각팀 관계자는 “(클럽 측에서) 문자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소각이라고 표현해서 가스레인지 거기다가 웬만한 것들을 다 태우고. 주삿바늘은 좀 종종 보는 편이고 마리화나도 많이 떨어져 있던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벽 6시가 되면 청소하러 들어가는데 파티가 안 끝났더라”라며 “남자들은 초점이 다 풀려있었고 사람이 들어왔는지도 잘 못 알아보는 상황이었는데 여성을 묶어놓고 피를 흘리게 하고 혼절한 상태에서 그걸 촬영했다. 무리 중 한명이 의사였던 것 같은데 지혈하고 능숙하게 다시 수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취재한 기자는 “소각 팀에 들어가려면 클럽 측에서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상당 기간 시험을 거친다. 작업을 할 때는 클럽 측이 제공한 휴대폰을 받고 차량, 소각 도구 역시 클럽에서 다 제공한다. 아주 은밀하게 움직인다”라고 설명했다.강남 클럽에는 미성년자들이 MD들의 보증 하에 신분증 검사 없이 통과 할 수 있는 하이패스가 존재했다. MD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미성년자들과 VIP를 연결했으며 클럽에 드나드는 미성년자들은 대부분 가출청소년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 클럽에 6개월간 위장 취업해 실상을 고발한 책(메이드 인 강남)을 쓴 주원규 작가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들에게 클럽에서 일하면 연예인이 될 수 있다고 꼬드겨 VIP에게 소개해 주는 포주MD는 일반 MD보다 10배 이상의 돈을 받았다. 클럽에서 성 노리개로 혹사당했던 가출청소년들은 잦은 중절 수술로 자궁을 들어내 버려지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청소년들 시청 가능해 흡연 조장 우려 유튜브선 신분증 없이 담배 구매 안내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 배우 저우룬파가 불 붙은 위조지폐로 담배에 불을 댕겨 흡연하는 모습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영화에선 일종의 ‘클리셰’처럼 흡연 장면을 주인공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도 종종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회사 건물 옥상에서 두 사람이 커피를 나눠마시며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붉게 노을 진 하늘로 담배 연기가 어지럽게 흩날린다.’ 주인공이 멋있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나 담배로 근심 걱정을 털어내는 장면을 보며 청소년들은 흡연을 ‘학습’한다. 보건복지부가 22일 드라마 15개 작품, 영화 125개 작품, 웹툰 42개 작품, 유튜브 11개 채널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담배나 흡연 장면이 무분별하게 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드라마의 53.3%, 영화 50.4%, 웹툰 50.0%에서 담배와 흡연 장면이 나왔다. 노출 횟수가 많았던 영화는 군함도, 더킹, 브이아이피(VIP), 얼라이드 등이었고,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웹툰은 복학왕, 뷰티풀군바리, 외모지상주의 등이었다. 지상파는 1개(20%), 종편은 4개(80%), 케이블은 3개(60%)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고, 등장 횟수는 지상파 드라마 평균 5회, 종편 4회, 케이블 14.3회였다.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한 드라마 모두 15세 관람가로 지정돼 있어 청소년도 시청 가능했다. 심지어 청소년이 흡연하는 장면이 2회 방영되기도 했다. 영화는 같은 시기에 제작된 125개 작품 중 63개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다. 15세 관람가 영화의 68.6%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했고, 심지어 아동도 관람할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영화의 5.6%, 12세 관람가 영화의 34.9%에서도 흡연 장면이 나왔다. 유튜브는 더 심각했다.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11개 채널의 1612개 영상 중 72.7%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했고, 이 중 86%는 유튜버가 직접 흡연했다. 흡연 장면이 있는 영상의 99.7%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이용가였다. 이밖에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 신분증이 없을 때 담배를 구매하는 요령을 안내한 영상도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사회가 젊은 세대를 가장 기피하는 업무로 내몰아”

    조희연 교육감 “사회가 젊은 세대를 가장 기피하는 업무로 내몰아”

    교육계·정치권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호평정의당 “미래 착취하는 사회는 나아갈 수 없어”일부 업주들이 10대 노동자를 일회용품처럼 쓰다 쉽게 버리는 현실을 다룬 서울신문의 ‘10대 노동 리포트 :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시리즈 1회 보도 이후 교육계와 정치권 등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서울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10대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노동권을 침해당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고 있지만 노동권의 사각지대에서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7년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하던 학생이 사고로 사망한 사건과 같은해 11월 제주 생수공장에서 현장실습생이 사망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을 위험한 현장으로 내몰고, 관리는 거의 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고 10대 노동자의 노동력까지 값싸게 취급하는 인식을 이제 바꿔야 한다. 미래를 착취하고 노동을 차별하는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10대 노동자들과 특성화고 실습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더는 없도록 정치권이 제도적 개선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기사를 공유하며 “우리 사회는 가장 어려운 노동에 10대 청소년들을 내몰고 있다. 목숨 걸고 달리는 배달 라이더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3년(2016~2018년)간 산업재해로 인정 받은 10대 노동자의 69%가 비정규직이었다는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이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든다. 얼마 전 죽은 현장실습 노동자도 가장 위험하고 기피하는 업무를 혼자 수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미래세대는 말 그대로 우리 사회의 미래인데 갈수록 젊은 세대가 직업세계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고 기피하는 일로 내몰린다”면서 “개선하기 위한 근원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연재를 통해 공장과 음식점, 거리에서 일하는 10대 노동자가 일상적으로 겪는 노동권 침해를 고발해나갈 계획이다. 또, 노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노동을 혐오하는 시선을 뛰어넘을 대안도 찾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10대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사설] 노동 착취당하는 10대 노동인권 강화 시급하다

    “일하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근무나 최저임금 미준수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적극적인 근로감독 의지가 부족하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우리나라 노동시장 환경에 대해 내린 평가다. 지난해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역대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며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올라섰다고 자화자찬하는 대한민국의 민낯이다. 위원회의 지적은 8년 전 이뤄졌지만 더 많은 이윤을 챙기기 위해 청소년들을 엄혹한 노동 환경으로 내모는 현실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서울신문의 ‘10대 노동 리포트’를 통해 드러났다. 우리 사회에서 ‘10대 알바’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전체 중고생 100명 중 16명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렇다 보니 최근 3년간 업무 중 사고를 당해 산재 승인을 받은 19세 미만 청소년들만 30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셋 중 둘은 비정규직으로 음식점에서 서빙하거나 배달하다 부상을 입고 산재보험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청소년 알바생 중 다수가 비정규직 신분인 데다 산재에 가입돼 있는 경우가 드문 탓에 실제로 일하다가 다치는 10대는 더 많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계약서를 쓰더라도 근무 조건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에 나섰다가 각종 사고를 당하는 10대 배달기사 ‘사장님’들이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배달기사는 목숨을 건 채 도로를 질주하지 않으면 제 몫을 챙기기 어려운 구조다.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하면 한 푼도 벌지 못하는 데다 빠른 배달을 원하는 업체와 고객의 요구를 맞춰야 해서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 신분인 이들은 사고가 나면 본인이 수리비와 치료비 등을 감당해야 한다. 어른들이 배달시켜 먹는 치킨이나 피자 등에는 이런 청소년들의 피와 눈물이 섞여 있다는 뜻이다. 정치권과 정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노동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의 노동인권 보호에 나서야 한다. 청소년 노동 착취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사업주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노동기본권 교육과 관련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노동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는 높이고, 채용 공고에 임금 조건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부모들이 경기침체로 자녀 뒷바라지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생계를 위해 노동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10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복지 울타리 마련에도 우리 사회가 중지를 모아야 한다.
  • [단독] 10대 ‘티슈 노동자’ 밑바닥 청춘

    [단독] 10대 ‘티슈 노동자’ 밑바닥 청춘

    알바 청소년 절반 임금체불·욕설 등 피해…노동인권 사각지대에10대도 건물주를 꿈꾸는 나라에서 노동의 가치를 말하는 건 민망한 일이 됐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노동의 비루함을 배운다. 전국 20만 4000명의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등의 형태로 일(만 15세 이상 19세 미만·지난 3월 기준)하고 있지만 일부 업주들에겐 뽑아 쓰고 버리면 그뿐인 만만한 존재다. 10대 스스로 “티슈 같은 인생”이라고 자조하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10대 노동 리포트: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시리즈를 격일로 연재한다. 공장과 음식점, 거리에서 일하는 10대 노동자가 일상적으로 겪는 노동권 침해를 고발한다. 또 노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노동을 혐오하는 시선을 뛰어넘을 대안도 찾는다. 첫 회에서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의 살벌한 광경을 살펴봤다.매일 2.7명, 한 해 1000여명의 10대 노동자가 일터에서 다친다. 서울신문이 2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과 함께 정부 공식 문서를 분석해 발견한 청소년 노동 현장의 살풍경이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업무 중 사고를 당해 산재 승인을 받은 19세 미만 노동자는 3025명이었다. 산재를 당한 10대들의 68.7%는 비정규직이었고,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1836명·60.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나마 제도를 알아 공식 보상받은 10대의 수만 이 정도다. 현실에서는 몇 배 많은 청소년들이 일하다 다치고도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산재 중 21~42%가량이 은폐된다. 온갖 위법 행위와 갑질을 겪은 10대 노동자는 더 흔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교육청의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내 중·고교생의 15.9%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며, 알바를 한 적이 있는 청소년의 절반(47.8%)은 노동인권을 침해당했다. 37.1%는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았고, 임금 체불(15.1%),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 지급(12.4%), 초과근무수당 미지급(16.1%), 주휴수당 미지급(13.4%), 손님으로부터 욕설 및 폭언(17.9%) 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들이 가장 많이 일하는 업종은 뷔페·웨딩홀 안내·서빙(46.4%), 음식점·패스트푸드점(41.0%), 전단지 돌리기(24.8%)였다. 편의점, 음식점, 주유소 등이 청소년 노동자의 전통적 일자리였지만 고용난 탓에 이마저도 20대와 중장년 알바생에게 빼앗겼고, 더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의 일터로 밀려났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은 “웨딩홀 뷔페나 배달 대행업체 등에서 10대를 개인사업자 형태로 고용하는 꼼수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유령 노동자’로 고용해 보호법령이나 제도를 교묘히 피하려는 것이다. 10대 노동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공부해야지 무슨 알바냐’, ‘자리 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지’라는 인식은 청년 노동자들을 착취와 위험으로 몰아넣는다. 이원희 노무사는 “10대들이 주로 일하는 소규모(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도 일부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송하민 청소년유니온 위원장은 “10대들은 ‘근로 계약서 쓰고, 최저임금만 줘도 꿈의 일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10대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영혼과 생명을 빼앗는 혐오표현 추방, 어릴 때 인성교육이 시급합니다”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영혼과 생명을 빼앗는 혐오표현 추방, 어릴 때 인성교육이 시급합니다”

    ‘국민 영어선생님’ 민병철이 말하는 혐오표현 추방운동“제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평화운동인 선플운동에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참여했습니다. 한국 민간단체가 제안한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 활동에 대해 구글 코리아가 전 세계 구글 공익사업 담당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해서 채택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시작된 선플운동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도 악플·혐오표현 추방 운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합니다.” ‘국민 영어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한양대 특훈교수)은 악성 댓글 및 혐오표현 추방운동을 12년째 이끌고 있다. 선플운동이 수익과는 아무 관계 없지만 “영어교육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익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선플은 좋은 댓글을 의미한다. 착할 선(善)에 영어로 댓글을 의미하는 reply를 합친 조어다. 하지만 영어로는 ‘sunfull’로 쓴다. 민 이사장은 “한자 문화권이 아닌 외국 사람들에게 선플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이름을 고민하다 sunfull을 만들었습니다. full of sunshine, 즉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악성 댓글은 근거 없는 비방과 인신공격, 비하를 말합니다”며 “논리와 나름의 근거를 갖고 주장하는 건전한 비판이나 대안 제시는 바람직하죠”라고 말했다.- 구글이 선플운동에 참여했다고? “네, 그렇습니다. 제가 피해자의 영혼을 파괴하고 인격을 말살하는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 운동을 같이하자고 제안했더니 최근에 받아들여졌습니다. 한국의 민간단체가 제안한 것을 인터넷 본고장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 구글이 받아들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만달러를 지원받아서 ‘선플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참여학교에 ‘선플운동 우수학교’를 인증하는 현판을 부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오가며 이 현판을 보면 자긍심을 갖고 선플 운동에 참여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70여개 시민단체가 ‘악플·혐오표현 추방 시민연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플운동에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합니다.” “구글,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운동에 후원韓민간단체 제안 받아들여…상당한 의미악플에 연예인 극단적 선택에 충격받고 시작학교 등 현재 7000개 단체서 70만명 참여”- 선플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12년 전인 2007년, 근거 없는 악플 때문에 한 가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학생 한 명이 연예인 10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가서 악플을 찾아 악플을 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적고, 악플에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을 달아주라는 과제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5700개의 아름다운 댓글이 달렸는데, 중요한 것은 이 과제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실제로 악플의 폐해를 깨닫고 선플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교수인 제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선플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악플과 혐오표현들이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나? “선플운동이 처음 중앙대에서 제 강의를 듣던 한 반의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7000여개의 초·중·고·대학교와 단체에서 70여만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육·해·공군, 환경부, 경찰청 등 여러 기관뿐만 아니라 7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여 악플·혐오표현 추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 297명이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300여명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선플 SNS기자단’ 학생들이 국회 회의록을 분석하여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선플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6회째 이어왔습니다.” “英윌리엄 왕세손, 2년전 악플추방 운동 시작日환경장관, 에티오피아 국회의장도 참여”- 선플운동이 한국만의 캠페인인가? “2007년 5월 당시 시작할 때는 저희가 세계 처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이버 불링(cyber-bullying·사이버 폭력)과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혐오 표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확산과 맞물린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2017년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악플 추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악플 추방운동이 세계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선플운동본부에서는 20대 국회의원들이 선플을 다짐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이를 동판으로 만들어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구마모토 지진 당시, 한국 청소년들이 작성한 ‘구마모토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사이트’를 전달을 계기로 하라다 요시아키 의원(환경부 장관)이 선플운동에 서명을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타게세 샤포 국회의장이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을 마쳤습니다. 선플 운동은 상대방이 먼저 선플 달아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선플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영어를 배울 기회도 많아졌고, 잘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수출 급신장과 함께 해외에 나갈 기회가 많아진 1970년대 후반부터 직장인들에겐 영어 회화가 필수였다. 이런 사정에 맞춰 민 이사장은 1981년부터 10년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6시30분부터 30분간 MBC TV에서 생활영어를 가르치는 방송을 했다. 이런 연유로 그에게 ‘국민 영어 선생님’이란 닉네임이 붙여졌다. 그의 영어 방송 탓에 학원 수강생이 줄어들 정도였다. 그의 방송을 계기로 한국의 문법 위주의 영어 교육이 실용 위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 국민으로부터 영어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선플운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선플인터넷평화상 제정…지난해 첫 시상노벨 평화상 수상자 2명도 심사위원 참여日 ‘혐한발언 반대’ 시민인권단체가 첫수상”- 선플운동, 결국 인터넷 평화운동이다. “그렇습니다. 2017년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험악한 말, ‘증오의 말폭탄’이 많이 오갔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그때 강원도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비무장지대(DMZ)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촉구하는 평창평화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일이 잘 풀리고,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면서 평창평화선언문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작년 4월 세계 최초로 ‘선플인터넷평화상’을 제정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11일, 일본에서 혐한 스피치를 반대해온 시민인권단체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와 일본에서 2000회 이상 인터넷 에티켓과 윤리교육을 전개해온 ‘오기소 켄’에게 첫 인터넷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상금은 1만달러입니다. 심사위원으로 노벨평화수 수상자 2명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상에서의 혐오표현 얼마나 심각한가. “악성 댓글에 시달린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카톡방에서 이루어지는 악플에 견디지 못해 청소년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건들이 왕왕 보도되고 있습니다. 악플은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빼앗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혐오표현은 편견과 차별을 강화시켜 증오범죄의 자양분이 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식 부족이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역사를 돌아보면 ‘OO충’ 같은 잘못된 언어 사용이 편견을 낳고, 그 편견은 정책·취업·교육 등에서 차별을 불러옵니다. 이것이 악화하면 살인, 방화, 테러와 같은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심지어는 집단학살로까지 이어집니다. 나치범죄, KKK 범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집단학살…. 이런 것들이 혐오표현에서 자라난 증오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증오범죄에 희생당한 쪽에서는 보복하려는 증오전쟁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한국에선 ‘OO충(蟲)’과 같은 혐오 발언이 많다. “초·중학생이 친구와 나누는 일상대화에 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욕하느냐’고 물어보면 ‘대화에 끼기 위해 욕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곤충에 비유해서 맘충, 급식충, 한남충 등으로 부르고, 외국인에 대해 똥남아, 흑형, 외노라며 비하하는 혐오발언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SNS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에 익숙한 10~20대에서 악플이 많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는 외국 속담이 있습니다. 자신의 악성댓글이 무슨 잘 못을 저지르는지 모르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인터넷 윤리교육을 교육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들은 인터넷상에서 이같은 비하·혐오 표현이 등장하면 ‘OO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창이 뜨도록 하는 기술적 보완을 하면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악플, 영혼 파괴에 생명 뺏는 심각한 범죄혐오표현→편견·차별 강화→증오범죄 연결어릴 때부터 꾸준히 인터넷 윤리교육 해야혐오표현 규제 법제화 시급 … 日도 시행”- 혐오표현 규제 법제화에 대한 생각은. “정부 차원에서 혐오 표현을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아니 시급하다고 봅니다.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법안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30개국, 브라질, 캐나다 등 미주 5개국이 법제화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도 2016년부터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법안이 시행되었고 작년 말부터 혐오표현 가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3년 제가 안효대 의원을 통해 국회에서 혐오표현 규제 법안을 만들자고 국민제안을 했지만 법제화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혐오표현은 문제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200만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고, 전 세계에 750만 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존중하면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 역시 존중받을 것입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을 포옹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을 향한 혐오 표현을 추방하는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선플운동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나. “2012년부터 선플달기운동에 동참한 울산교육청은 학교 폭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효과를 봤습니다. 선플운동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언어폭력 피해율이 40.7%에서 5.6%로 떨어졌습니다. 2013년 4월에는 2%까지 감소했고, 신체 폭행 발생 건수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는 교육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 2012년 서울 강남경찰서와 함께 선플재단 홈페이지에 방문한 학생 14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0%가 ‘선플달기가 본인의 언어 순화와 학교 폭력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악플을 달아 기소된 이들에게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과정’ 선플 교육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자신이 쓴 악플을 읽어보라고 하니 눈물을 흘리면서 크게 후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선플운동 실시해보니 언어폭력 감소 확연울산교육청, 언어폭력 41%→6% 감소 확인기소된 악플러, 자신이 쓴 악플 읽고 눈물”- 선플운동, 한계가 있지 않나요. “선플운동은 단순히 악플을 달지 말자는 차원을 넘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자 인터넷 문화 운동입니다. 다른 사람과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자는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선플운동이 사회를 한꺼번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한 명 한 명 늘어 가다 보면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장애수당으로 어렵게 생활하던 중증 장애인 부부가 첫 아이를 갖게 되자 기쁜 나머지 어려운 살림살이에서 생활비 일부를 떼 내 기부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훈훈한 기사에도 ‘세무조사 좀 해봐라. 잘사나 보다’, ‘적은 돈으로 얼굴을 알리려고 한다’ 등 여러 개의 악플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찡한 기사다’, ‘기부 안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나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와 같은 선플이 달리기 시작하자, 게시판 분위기가 바뀌고 악플들이 사라졌습니다. 이렇듯 악플을 방관하지만 말고, 선플을 달게 되면 상대적으로 악플이 줄어들게 됩니다.” - 외국에서도 선플운동을 했다던데.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이나,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우리 청소년들이 써 올린 추모와 응원의 선플이 1만개가 넘었습니다. 이 선플을 모아서 추모집을 만들어 주한미국대사와 중국 CCTV에 각각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중국에서는 세월호 참사 때 추모사이트를 개설하고 5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6년 일본 구마모토 대지진 때는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 1만 3000여개가 올라왔습니다. 2017년 1월, 한국 청소년들이 올린 ‘일본 구마모토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사이트’를 오노 타이스케 구마모토현 부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 선플운동 재원, 어떻게 마련하나. “12년 동안 이 운동을 이끌면서 가장 큰 고민입니다. 대부분은 사비로 충당하지만 친구들과 뜻있는 분들의 후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으면 더욱 활발하게 악플 추방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美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中쓰촨성 대지진日구마모토 대지진에 추모 선플집 만들어 전달中, 세월호 희생자 추모 사이트 개설로 위로도”- 악성 댓글 대다수가 익명이다. “우리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힐 때 이름과 소속을 당당하게 밝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집회나 토론회에서도 발표자는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고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개진합니다. 그런 것이 인터넷상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실명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생각 없이 올린 한 줄의 악플이 상대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흉기임을 인식시키는 인터넷 윤리 교육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민 이사장은 요즘도 대학에서 강의한다. 영어와 관련된 과목을 가르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특훈교수로서 한양대 국제학부에서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티(Business Creativity)’를 강의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글로벌 취업과 창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글, 삼성, CJ 등 기업체에 연결시키거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네트워킹을 하도록 연결시켜준다고 한다. 다만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조언한다면. “사실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원칙은 너무나 간단 합니다. 중학생들이 공부하는 국어 교과서에 갈등과 협상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를 경우 협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정한다면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협상의 절차는 첫째, 상대를 만나 문제를 확인하고, 둘째, 상대의 처지와 관점을 이해하고, 셋째, 협의와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갑니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강요할 경우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을 내뱉게 되는데 칼로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말이나 글로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말과 글은 마음에 깊숙한 상처를 냅니다. 우선 정치인등 사회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우리 사회의 힘있는 지도층들이 생각없이 내뱉는 언어들은 상대방에게 폭풍 상처를 입히고 있습니다.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사이버 세상의 언어를 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 합니다. 현재 청소년들은 온·오프라인 세상을 동시에 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이버 세상이 그들에게 더 큰 비중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그래서 사이버 세상에 대비한 교육은 참으로 중요 합니다. 이럴때 일 수 록 직접 만나 끊임없이 소통을 지속하고, 상대를 인격체로서 배려하면서 서로 간의 보다 좋은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 영어 잘하는 비결은. “인간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 열량이 필요하듯이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언어습득의 기본량이 필요한데요.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기본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 중심의 입시제도 탓에 외국인과 통하는 실용 영어의 기본량을 채울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생활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하나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촌을 사로잡고 있는 BTS가 얼마나 많은 양의 연습을 했겠습니까? 수 없는 반복훈련을 했을 것입니다. 대화체 영어를 배우는 데는 그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배울 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필요한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자신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표현들을 뽑아 내서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두 번째로 반복훈련을 통해 익히고, 마지막 단계는 실제로 영어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영어공부는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과 관련이 없는 내용은 공부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효과가 떨어집니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현장방문 통해 1인 미디어 지원 확대 요청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산업진흥원 현장방문 통해 1인 미디어 지원 확대 요청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종로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와 혁신산업센터를 방문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고 있는 컨텐츠산업 등의 현황과 입주업체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임 의원은 “1인 미디어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유명 유튜버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나 콘텐츠 개발 과정이나 1인 미디어의 성공사례 중 사전 준비 사례와 이를 바탕으로 한 사후 성공 사례 및 현재와 향후 활동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컨텐츠 육성은 물론 컨텐츠 개발 과정과 다양한 활동 및 저변확대 사례 등에 대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서울산업진흥원에 요청했다. 이밖에도 1인 미디어가 글로벌화 되는 추세에 맞춰 통·번역, 외국어 자막에 대한 지원 역시 필요하며, 현재 외국인 유튜버와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막 제작 방식보다는 전문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SBA는 1인 미디어는 물론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60여개의 입주 업체와 종사자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서 중소기업들도 글로벌화 할 수 있도록 각종 우수 인프라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입주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함께 계획한 유동하 의사는 당시 불과 17세였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춘사 나운규는 17세 때 함경북도 회령에서 3·1운동에 참가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올해 이런 의미에서 ‘다시 청소년이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청소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우리 선조가 과거 청소년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살펴보고, 미래에 적합하도록 체계를 바꾸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국립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체험센터, 국립청소년시설 등을 운영한다. 이 이사장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대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정책단장 등을 지낸 청소년 전문가다.-왜 ‘다시 청소년이다’인가. “과거에 청소년을 대하는 교육 방식, 환경, 관계로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사회 변화는 기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서다. 미래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현재 초등학생 중 66%가 미래에선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지금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미래 100년을 열어 갈 계획을 세울 때라고 판단해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고 이름 붙였다.” -미래직업군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 부동의 1위는 선생님이었다. 요리사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요리사와 교사가 앞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꼽혔다. 자연스레 지금 학생들의 이런 장래 희망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의 교육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장래 희망을 물을 때 ‘넌 뭐가 되고 싶니’라고 묻지 않는다. 단순 직업 명사로 장래 희망을 결정짓지 않는다는 뜻이다. ‘너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게 뭐니’라는 질문으로 바꿔서 묻는다. 직업 이름보다 ‘하는 일’에 가치를 두겠다는 얘기다.” -새로운 직업을 마주할 청소년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나.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것이다. 과거엔 정보가 유통되는 데 시간적 제한이 있었고, 오래 살았다는 것은 많이 안다는 것을 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것을 초월한 시대다. 변화 속도가 빨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우고 터득할 수 있다. 어른 말을 듣는 것 대신, ‘행동하고, 학습하고, 바꿔라’고 요구해야 한다. 교육제도 자체가 그런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청소년의 활동에 제한이 많다. 투표 연령도 그중 하나인데, 18세 선거 연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적으로 봤을 때 선거 연령 18세 논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당연한 추세다. 사회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권리의 나이대를 봤을 때, 18세에게 의사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논의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8세 선거 연령 인하는 국민 참여권, 젊은 세대 참여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수익 구조는. “현재 국립 수련시설 5곳을 운영 중이다. 학교 등에서 체험 활동을 하는 게 주요 수입원이다.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사회배려대상인 청소년, 장애인 등은 무상으로 시설을 빌려주고 있다. 다만 인구가 줄다 보니 전체 수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대안은 수련시설을 창업, 창작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수련시설의 안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청소년활동 안전이다. 7년 전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기관 내에 만들었다. 전국 800곳 정도의 수련시설이 있는데, 한 해는 지역 수련관, 다음 해에는 유스호스텔을 점검하는 식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미흡’이 나온 곳은 안전고문을 파견해 점검하고 보완한다. 그 밖에도 안전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데, 버스안전공제조합과 함께 이동 수단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강릉 팬션 사고처럼 안타까운 죽음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청소년특별회의’가 어떤 일을 하나.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게 하려고 15년 전에 만든 창구다. 시군구별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만들어서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는 중앙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모이는 정책 제안들은 정부에 직접 전달된다. 각 부처는 이 가운데 일부를 채택하고, 채택되지 않았다면 왜 보류됐는지를 명시한다. 일반적으로 83% 정도 채택된다. 지난해 나온 제안 중 청소년 관련 지방예산에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채택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이사제’ 도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이사제’ 도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다음달 청소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청소년 이사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이사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책참여 기회를 제공해 주체적인 의사결정권을 확보하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사로 선임되면 사업계획과 예산, 결산, 각종 규정 제정, 임원 선임·해임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즉 기존의 성인 이사와 같은 자격으로 회사의 주요 운영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이다. 현재 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사진은 이사장 1명,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8명, 감사 1명으로 구성된다. 변경된 규정에서는 현재 활동하는 비상임이사 8명에 청소년이사 2명을 추가하도록 했다.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특별회의 의장과 부의장 각 1명씩을 청소년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대표(17개 시도 참여위원회와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와 전문가들의 토론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그들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정부에 제안하는 소통기구다. 청소년특별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각각 다른 성별이 맡도록 했기 때문에, 청소년이사도 남성과 여성 한 명씩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법상 등기 이사는 성인이 하도록 정해 청소년 연령(9~24세) 중 18~24세 청소년이 이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청소년활동진흥원은 밝혔다. 청소년 이사제를 도입하기 위한 정관은 이달 내 개정된다. 이어 청소년특별회의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되는 다음달 23일 청소년이사의 선임과 법인등기가 이뤄진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도봉 청소년이 직접 짠 아동·청소년사업예산 어떨까

    서울 도봉구가 올해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예산안을 제안하고 편성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도봉구는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관내 거주 청소년(11~19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위원 32명을 위촉했다. 아울러 청소년예산학교를 통해 참여예산제의 기본 개념과 주요 가치 등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참여예산위원은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의·조정을 거쳐 오는 5월 15일까지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8월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와 도봉구의회에서 심의·확정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도봉구는 지금까지 아동권리의 핵심인 참여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면서 “이번 청소년참여예산제 시행은 청소년들의 제안을 예산을 통해 직접 정책으로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과 예산 결정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성남시 장애인 주간 행사 다양

    성남시 장애인 주간 행사 다양

    경기 성남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까지 다양한 주제의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의 ‘해피투게더’, 한마음복지관의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의 ‘위더스 with us 콘서트’, 성남시장애인연합회의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이다. 모든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 주민의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율동생태학습원은 장애 청소년 60명이 만든 쿠키 250㎏ 분량을 15~19일 판교고등학교 등 9개 고교 학급 친구 1919명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장애인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해 8년째 진행 중인 해피투게더 행사다. 이와 함께 20일 율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포푸리 방향제 만들기, 토마토 씨앗 파종, 바리스타 체험장과 장애 청소년들이 만든 허브티, 드라이플라워, 드립백 판매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한마음복지관은 16~18일 발달장애인 알아가기 포럼, 16일에는 그림,쿠션 커버 등 장애인 작품 전시전, 17일에는 재가공한 의류, 생활용품 바자회, 18일에는 비보이 김완혁의 팟캐스트 생중계, 19일에는 한마음 노래자랑 등을 연다. 위더스 with us 콘서트는 18일 오후 7시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위한 콘서트로 올해 처음 열린다. 개그맨 표인봉 씨가 사회를 맡아 바리톤 김동규, 가수 백지영, 알리, 클론 등 엔터테이너의 공연과 판소리(시각장애 조동문), 한국무용(지적장애 이지환) 등 성남시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 예술인과 엔터테이너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객석에서는 장애인과 일반인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시민과 장애인 9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모범장애인(6명), 장애인복지유공자(26명), 유공 공무원(4명) 등 모두 36명이 성남시장·성남시의회의 의장·성남교육지원청장의 표창을 받는다.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7%인 3만5894명이다. 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50곳의 복지시설에 연간 202억5600만원을 지원, 장애인 재활과 직업훈련을 돕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GS칼텍스 노사, 한 뜻으로 여수지역 중학생 급식비 지원

    GS칼텍스 노사, 한 뜻으로 여수지역 중학생 급식비 지원

    GS칼텍스와 GS칼텍스노동조합이 한 마음으로 펼치고 있는 나눔 에너지가 14년째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GS칼텍스 노사는 지난 15일 여수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급식비 46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용대 여수교육장과 여수 구봉중·여수중·여천중·여남중고 등 4개 학교 교장,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 김영완 지역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기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됐다. GS칼텍스 노사는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 외에도 2006년부터 여수시 중고교생 교복나눔, 여수YM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 여건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4년 간 도운 금액은 9억 7000여만원에 이른다.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모은 좋은 뜻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인정 받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은 여수교육지원청이 2010년부터 하고 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 중학생들에 대한 안정적인 학습 여건 제공과 학력 증진을 위한 방과후 학습이다. 노조는 교과 외에 특별수업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 및 관련 생산·기술직에 대한 직업소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포내 ‘일하는 청소년 부당처우 예방’ 연합봉사활동 눈길

    김포내 ‘일하는 청소년 부당처우 예방’ 연합봉사활동 눈길

    경기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장기동 야외광장에서 ‘일하는 청소년 부당처우 예방’을 위한 연합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연합 봉사활동에는 시 아동청년과를 비롯해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시유해환경감시단, 1388청소년지원단, 김포시학부모폴리스, 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모두 14개 기관이 함께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1388 상담부스를 운영해 청소년 고민 상담과 진로취업·금연·도박중독·법률 상담 등 여러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일하는 청소년 부당처우 예방 캠페인에서는 일하는 청소년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주와 시민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활동에 역점을 뒀다. 이유묵 진로상담본부장은 “앞으로도 일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며,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1388(031-984-1388)이나 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80-1691)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현장 행정]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마음껏 토론·창작 가능한 교실 만들고 대방동 지하벙커 청소년 공간도 추진 이 구청장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은 강의 전달식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작구가 미래창의교실 구축에 여느 자치구보다 빠르게 속도를 낸 이유죠. 학생들이 마음껏 실험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을 학교 전체로 확산시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보육·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울 교실을 지역 학교에 싹 틔운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강현중학교에서 열린 ‘미래창의교실’ 개관식이 그 결실 가운데 하나다. 미래창의교실은 선생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별 협력·창작 활동, 토론 수업 등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형태의 교실이다. 이날 강현중학교의 미래창의교실에도 빔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PC 6대, 수업 참여용 태블릿PC 40대, 태블릿PC 충전함 1대,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스크린 역할을 하는 세라믹 유리 철판 6개, 조별 활동이 가능한 토론형 책상 및 의자 각 50여개, 빔 프로젝터 2대 등이 효율적으로 설치돼 교과목과 연계한 능동적 수업이 가능하게 꾸며졌다. 강현중학교 전교회장인 윤예찬(15)군은 “책상 배치나 수업 도구가 전혀 접해 보지 못한 거라 신선하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미리 경험해 다양한 직업도 설계해 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강현중을 비롯해 지난해 수도여고, 남사초등학교에 각각 창의교실을 구축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각 3개교씩 총 9개 학교에 창의교실을 만든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9개 학교씩 추가로 마련해 능동적인 수업 문화를 퍼뜨릴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구의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진다.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의 유휴공간인 지하벙커는 2021년까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 1, 2층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존,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전용 공간은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창의교실을 확대·발전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대방동이 구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학교가 몰려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미리 체험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은 강의 전달식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작구가 미래창의교실 구축에 여느 자치구보다 빠르게 속도를 낸 이유죠. 학생들이 마음껏 실험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을 학교 전체로 확산시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보육·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울 교실을 지역 학교에 싹 틔운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강현중학교에서 열린 ‘미래창의교실’ 개관식이 그 결실 가운데 하나다. 미래창의교실은 선생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별 협력·창작 활동, 토론 수업 등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형태의 교실이다. 이날 강현중학교의 미래창의교실에도 빔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PC 6대, 수업 참여용 태블릿PC 40대, 태블릿PC 충전함 1대,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스크린 역할을 하는 세라믹 유리 철판 6개, 조별 활동이 가능한 토론형 책상 및 의자 각 50여개, 빔 프로젝터 2대 등이 효율적으로 설치돼 교과목과 연계한 능동적 수업이 가능하게 꾸며졌다. 강현중학교 전교회장인 윤예찬(15)군은 “책상 배치나 수업 도구가 전혀 접해 보지 못한 거라 신선하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미리 경험해 다양한 직업도 설계해 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강현중을 비롯해 지난해 수도여고, 남사초등학교에 각각 창의교실을 구축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각 3개교씩 총 9개 학교에 창의교실을 만든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9개 학교씩 추가로 마련해 능동적인 수업 문화를 퍼뜨릴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구의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진다.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의 유휴공간인 지하벙커는 2021년까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 1, 2층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존,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전용 공간은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창의교실을 확대·발전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대방동이 구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학교가 몰려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미리 체험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가수 김범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인디밴드 제이레빗이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열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우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범수와 제이레빗의 공연과 미니 토크쇼로 꾸며졌다. ‘나타나’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5년간 후원한 필리핀 어린이 마크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풍족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도 방황을 하는데 쓰레기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어떻겠냐”며 “나중에 마크를 만난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절대 네 잘못이 아니며 삼촌은 여전히 마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레빗 멤버 정혜선은 2015년부터 후원 중인 에콰도르 어린이 베아트리스를 소개했다. 정혜선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늘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운명 같이 찾아온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열린 공연에는 약 9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김영우는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내가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꽃서트의 의미를 되새겼다. 꽃서트는 한국컴패션이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등 6개국의 취약 계층 어린이 양육을 위해 사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악명높은 범죄 조직, 두목 잡고보니 14세 소녀

    [여기는 남미] 악명높은 범죄 조직, 두목 잡고보니 14세 소녀

    운전기사들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이른바 '통행료'를 갈취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잡고 보니 조직의 우두머리는 여자어린이였다. 남미 콜롬비아에서도 치안이 불안하기로 악명이 높은 메데진의 13구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14살 여자어린이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관계자는 "그간 13구역에서 발생한 복수의 운전기사 살인사건, 차량공격사건 중 다수가 이 여자어린이의 명령으로 이뤄진 범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어린이는 무장범죄조직을 결성, 13구역을 오가는 택시나 버스, 트럭 등에 매일 통행료를 받아왔다. 기사들이 상납한 돈은 평균 13달러, 우리돈 약 1만4800원이다. 큰 금액이 아닌 것 같지만 콜롬비아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통행료를 내라는 요구에 기사들은 대부분 울며 겨자를 먹는 식으로 돈을 내놨다. 콜롬비아 메데진의 13구역에서 운수업을 하는 한 기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숨 걸고 운전대를 잡느니 돈을 주거나 아예 일을 나가지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실제로 13구역에선 그간 복수의 운전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불을 지르는 등 차량을 공격한 사건도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통행료 내길 거부한 기사에 대한 보복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이 벌벌 떠는 세상이 됐다"면서 "처벌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청소년들 역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RCN에 따르면 절도, 불법총기 소지, 마약류 판매 등의 혐의로 메데진 소년원에 수감된 14~17살 청소년은 현재 1000명을 웃돈다. 이 가운데 25%는 살인 혐의로 소년원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메데진의 13구역은 콜롬비아에서도 치안이 불안하기로 유명하다. 사망한 콜롬비아의 마약황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과거 청부살인업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성년자들을 끌어 모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국판 엘 시스테마’ 꿈꾸는 관악구·서울대

    ‘한국판 엘 시스테마’ 꿈꾸는 관악구·서울대

    “나눔 혜택 훗날 사회에 되돌아갈 것”베네수엘라에 ‘엘 시스테마’란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단이 있다. 이들은 빈곤, 마약, 범죄에 놓인 가난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 주고 음악을 가르쳐 이들을 훌륭한 지휘자, 교사 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잉태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거리에 뒹굴던 아이들을 다시 품고 자신이 받은 나눔의 혜택에 희망을 더해 되돌려준다.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꾼다.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은 오래전부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이 구의 공공 재원과 결합해 법학, 수의학, 공학, 인문, 사회 등 전문 지식을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눠 주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인 ‘프로보노’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찾아가는 법 체험 교실’,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운영해 법조인의 역할과 소양에 대해 교육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한다. 서울대 공대 상위 2%의 우수 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도 2012년부터 이공계에 관심 있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공대 진학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다양한 전공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학생들로 이뤄진 서울대 사회공헌조직 ‘티움’은 관악구 내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업체에 무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 준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대의 묵묵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재능 기부의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 곳곳에 돌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마트폰 중독 스톱 외친 교황

    스마트폰 중독 스톱 외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10대 청소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거듭 스마트폰에 중독돼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14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로마 비스콘티 국립 고교 학생들을 교황청에서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폰은 큰 도움을 주고 위대한 발전이며 사용해야 할 물건이지만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면 자유를 잃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교황은 “여러분은 중독의 비극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중독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청소년들에게 “침묵과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물론 늘 혼자 있는 게 여러분에게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지만, 여러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2017년에도 교황은 미사 때 스마트폰에 대해 언급하며 신자들은 물론 많은 성직자조차 종교적 의식을 행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교황은 “미사는 쇼가 아니다”라며 마음을 들어 올려야지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들어 올려서는 안된다고 성직자들이 설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청하 목소리 재능기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참여 “선뜻 동참”

    청하 목소리 재능기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참여 “선뜻 동참”

    가수 청하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의 첫 주자로 참여한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는 아이돌의 낭독과 기부가 결합된 최초의 프로젝트로,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고 문화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시대 최고의 아이돌이 현대문학작품 낭독자로 참여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고, 낭독 음원 콘텐츠의 수익금 일부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된다. 첫 번째 낭독자로 참여한 청하는 평소 EBS 라디오 ‘청소년 소통프로젝트 경청’의 DJ로 활동하며 청소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낭독 기부 프로젝트에도 청소년을 위해 선뜻 동참했다고 밝혔다. 청하와 함께한 첫 낭독 작품은 김아정 작가의 ‘환한 밤’이라는 단편 소설로, 시골로 전학 간 여고생이 친구를 사귀며 겪는 고민, 어머니와의 미묘한 갈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청하는 이 작품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낭독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귀 기울여 들어 달라”며 낭독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를 기획한 EBS 강동걸 PD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균등한 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아이돌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아이돌의 릴레이 낭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는 청하를 시작으로 최정상 아이돌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며, 청하의 ‘환한 밤’ 낭독은 오는 14일 자정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4월 개편을 맞아 새롭게 진행하는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낭독 음원을 들려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되며, 지상파 라디오(수도권 기준104.5MHz),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청취할 수 있다. 사진=E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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