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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행정심판 청구 상당수 청소년 신분증 확인 소홀...주의 필요

    울산시는 행정심판위원회 청구 사건 중 청소년 신분증 확인 소홀로 적발된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위원회 청구 사건 242건 중 청소년 주류 제공이나 청소년 출입 시간 미준수로 적발된 사례는 68건에 달한다. 시는 양벌규정에 따라 영업주와 종업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북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께 짙은 화장과 긴 머리를 한 손님이 99년생 신분증을 제시해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종업원이 출입을 시켰다. 그러나 단속을 나온 경찰에 의해 손님이 미성년자이며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한 것으로 확인돼 A씨는 영업 정지 1개월을,종업원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바쁜 시간이라 종업원이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지 못한 과실은 인정하지만 성숙한 외모와 성인 신분증으로 당연히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고,PC방 이용 요금에 비해 150만원 과징금이 과도하다고 호소했다. PC방 등 게임물 관련 사업자의 경우 청소년 출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미준수 시 영업정지 10일에서 6개월까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도용하거나 휴대전화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영업주를 속여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 반드시 실물 신분증으로 본인 및 성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으로 침해당한 시민 권익을 구제하기 위해 매달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 아이 키 안 크는 이유는 다름아닌 스트레스?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 아이 키 안 크는 이유는 다름아닌 스트레스?

    성장기 아이가 있는 가정의 부모들의 고민은 학업 성적과 함께 성장일 것이다.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알아보고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다닌다든지,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을 받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부모들 생각만큼 키가 쑥 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동, 청소년들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부모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다름 아닌 스트레스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연구팀은 뇌 시상하부 내 실방핵에서 만들어진 인슐린이 성장호르몬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방핵은 시상하부를 구성하는 여러 신경핵 중 하나로 호르몬 분비를 통해 삼투압, 식욕,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 등 조절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실방핵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생성을 막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CI 인사이트’에 실렸다. 인슐린이라고 하면 주로 췌장에서 분비되고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그렇지만 췌장 이외에 시상하부를 비롯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도 소량의 인슐린을 합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뇌에서 생성된 인슐린은 어느 부분의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생리적 역할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조직이나 세포의 특정 단백질의 항원항체반응을 통해 광학기기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 기법으로 뇌 인슐린을 분석한 결과 시상하부 내 실방핵에 있는 소세포성 신경분비세포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뇌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을 억제하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성인 생쥐의 시상하부 실방액에 주입했다. 그 결과 여러 호르몬 중 성장호르몬만 분비가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 발견을 바탕으로 갓 태어난 어린 생쥐의 시상하부 실방핵에 인슐린 발현을 억제하는 바이러스를 주입하자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성장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어린 쥐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시상하부 실방핵 내 인슐린 발현이 억제되면서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성장이 지연되는 것을 추가로 관찰했다. 김은경 D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에서 만들어지는 미량의 인슐린이 어떤 생리적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성과”라며 “뇌 인슐린은 이번에 밝혀진 것처럼 성장을 좌우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신체 기능 조절에 관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70년대 북유럽 성교육 2020년 한국에선 “민망” 논란

    70년대 북유럽 성교육 2020년 한국에선 “민망” 논란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가 남녀간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그림이 적나라하다”라며 “성교를 ‘몸을 위아래로 흔든다’ ‘신나고 재밌는 일’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이라는 책에 대해서는 ‘남자 둘이나 여자 둘이,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할 수도 있어’라는 문구와 그림을 문제 삼았다. 동성애를 미화하고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는 1970년대 덴마크에서 출판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이다. 여가부는 “동성애 부분도 인권 중시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로 소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역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는 교사와 학부모의 판단 속에서 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과장해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교육,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학부모 80%도 성교육 방법 몰라 문제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청소년 6만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7%였고, 유경험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은 만 13.6세로 조사됐다. 피임실천율은 59.3%로 절반 가까이는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 4명 중 1명은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었지만, 월경이나 몽정 등 생리 변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중학생들의 성 관련 지식수준도 실제와 간극이 클 수 밖에 없다. 교육부 학교 성교육표준안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연간 15시간의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학교 간 양극화가 심하다. 학부모 80%가 성교육 방법을 모른다고 답할 정도로 우리나라 성교육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성교육의 기본적인 목적은 ‘청소년이 자신의 성적, 사회적 관계들에 대한 책임 있는 선택을 하도록 하는 지식, 기술, 가치를 갖추게 하는 것’이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 사회 전반에서도 성을 쉬쉬하기보다는 의식과 관심을 가지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교육을 해야 할 시점이다. 전문가들도 “성을 문제나 금기, 위험으로만 다루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청소년의 경험과 실천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오히려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성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함으로써 왜곡된 성에 대한 인식과 관점, 실천을 초래할 수 있다. 성에 대한 가치, 사람에 대한 존중·책임 의식과 함께 피임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보호직은 보호관찰 대상, 소년범, 이탈 청소년을 지도·관리하는 공무원으로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에서 일한다. 다른 직류와 달리 남녀를 구분해 각각 선발한다. 보호직 공무원들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이들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인사혁신처 도움으로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 이현동 주무관과 수원보호관찰소(수원준법지원센터) 금예슬 주무관을 만나 공부 팁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보호직을 선택한 이유는. 이현동(이하 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최근 범죄자들에게 사회와 격리시키는 형벌을 주기보다 사회에서 다시 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나오고 있어 사회복지학 부전공을 살려 보호직에 지원하게 됐다.” 금예슬(이하 금)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자연스럽게 보호직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호직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사회적·인간적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하는 공무원이니, 사회복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 지원했다.” -보호직과 교정직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보호직은 어떻게 다르나. 이 “보호직과 교정직 모두 법무부 소속이다. 대다수 교정직은 징역형을 받은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기관에서 근무한다. 반면 보호직은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자 보호관찰, 수강, 봉사, 상담, 조사, 전자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그중 소년원은 아이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가도 정상적이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소년원은 교정시설과 다르게 학교와 같이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과정도 마련돼 있다.” 금 “보호직 공무원은 소년원이나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에서 일한다. 소년원은 수용시설이지만, 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구금하지 않고 사회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한다. 주기적으로 보호관찰소에 출석하도록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직접 보호직 공무원이 출장을 가기도 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지도 감독하고 있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구체적인 업무는. 이 “서울소년원의 교무과 당직전담조 직원이다. 주야간 소년원 생활관에서 수용 질서 유지를 위한 감호 업무를 수행한다. 한마디로 24시간 소년원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식사, 취침, 기상 등 모든 생활을 지도한다.” 금 “수강 명령 담당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수강 명령이 내려진 이들에게 강의 등 교육을 집행하는 부서다. 성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 유형별로 나눠 법을 교육하고, 잘못된 인지를 치료하는 등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로 일해 보니 어떤가. 이 “소년원 아이들은 험악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일해 보니 소년원의 아이들도 교육을 잘 받고 질서도 잘 지킨다. 특히 체육 시간에 웃으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시설 밖 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은 소수다. 그 아이들로부터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금 “역시 처음에는 상대해야 할 이들이 범죄자라는 사실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만난 이들은 범죄자라기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같았다. 대면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다.” -소년원 아이들의 일상은 어떠한가. 이 “소년원에 들어오면 생활지도, 일반 교과 교육, 직업훈련을 받는다.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잘 생활할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 학교를 자퇴한 아이들에게는 직업 훈련 교육을 하고, 전담 교사들이 학습 지도도 한다. 종종 보호직 공무원들이 아이들의 생활지도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교과 교육을 보조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할까. 이 “다양한 소양을 갖춘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는 행정력, 문서 위주의 업무가 공무원의 주된 업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와 보니 기술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 기술적 능력이란 건 대단한 게 아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고,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풀어 주고, 힘들다고 하면 듣고 해결해 주는 능력이다. 약간의 법적 지식이 있으면 더 좋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 따뜻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보호직에 도전했으면 한다. 상담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보호직 공무원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더 자주 아이들의 고민을 듣게 된다. 충분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금 “주로 범죄인이라는 특수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보호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보호관찰소에 오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범죄인이라고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나. 자신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이 “독서실에서 지내며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필기시험을 두 번 봤는데, 첫 시험 때는 기출문제를 소홀히 한 탓에 성적이 낮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공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해 기출을 해독해야 학습량을 줄여 가며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암기해야 할 부분은 공책에 빼곡히 적어 놓고 꾸준히 봤다. 매일 할당량을 정해 암기했다.” 금 “기본서를 다 본 다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자주 틀리는 문제나 개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서 시험 직전에 집중해서 봤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슬럼프에 빠졌을 땐 어떻게 했나. 이 “하루는 미친 듯이 드라마를 몰아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한 적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서 잠들기 전에 반성과 각오를 하면 이튿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종종 자신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슬럼프는 공부를 시작하고서 한 달에 한 번씩 왔다.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독하게 마음을 먹게 되더라. 하루 쉬고 나서는 다음날 힘을 내서 공부했다.” 금 “슬럼프가 왔을 때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기분 전환을 했다.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힘이 되더라.” -보호직에 관한 정보는 많은 편인가. 금 “정보가 부족해 함께 면접을 준비한 수험생들과 함께 보호관찰소를 방문했다. 보호관찰소에서 실무자가 나와 설명도 해주고 시설 견학도 해줬다. 그때 좀더 실무적인 정보를 들었다.”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 실제 면접에서 나온 질문은. 이 “3개의 메인 질문과 추가 질문이 나왔는데 보호직에 한정된 질문은 많지 않았다. 주로 공직자의 자세를 물었고 보호직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관련법 지식을 묻기도 했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공직자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고 물은 뒤 응시자가 답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진다. 그간 갈등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도 물었다. 면접 준비는 스터디를 활용했다.” 금 “나도 스터디 모임을 활용했다. 공직자의 가치관, 업무를 하다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면접 전 보호관찰소 실무자가 이야기해 준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을까. 이 “범죄예방정책학을 공부하면 범죄예방정책 분야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제도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관심을 두고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금 “심리, 상담 기술 등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산청군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전국 공모

    산청군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전국 공모

    경남 산청군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 작품을 오는 10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은 산청·함양사건 제69주년을 맞아 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인권·평화·생명을 주제로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화해·상생 정신에 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작품 공모는 운문(시)과 산문(수칠)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작품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한 뒤 입상작품을 선정한다. 시와 산문 부문 전체에 대상(상금 50만원) 1편을 뽑고 각 부문마다 최우수(각 40만원), 우수(각 30만원) 각각 1편, 장려상 각각 3편(각 10만원) 등 모두 11편의 입상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작품 분량은 운문(시)은 분량제한이 없고 산문(수필)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운문·산문부문에 모두 응모할 수 있으나 시상은 1개 부문만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min134@korea.kr)이나 우편(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23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통보도 할 예정이다. 시상은 제69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일에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나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로 청소년 고민도 변화…생활습관·가족문제 상담 늘어”

    “코로나로 청소년 고민도 변화…생활습관·가족문제 상담 늘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내용도 달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올해 1∼8월 도내 ‘청소년전화 1388’ 상담내용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대인관계나 일탈, 비행 관련 상담은 감소했지만, 생활습관과 외모, 성, 가족 관련 고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을 보면 올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청소년 상담 분야는 생활습관·외모 문제 355건으로 지난해 264건보다 34.5%가 증가했다. 이어 성 문제는 1231건으로 28.5%, 가족 문제는 3910건으로 24.8%, 성격 문제는 1688건으로 20.7%, 정신건강 문제는 7041건으로 18.3% 각 늘었다. 반면 대인관계는 4722건으로 전년 6822건보다 30.8% 감소했다. 일탈·비행 관련도 2098건으로 21.4%, 학업·진로 문제는 2650건으로 18% 각 줄었다. 이런 변화에 대해 도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면서 외출 자제, 집안 생활 지속, 등교 연기 및 온라인 수업 등 환경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생활습관·외모 문제의 경우 무기력한 생활, 그로 인한 자존감 저하, 잘못된 습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성 문제는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가족 관련 상담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습관, 컴퓨터·인터넷 사용 문제 등에 따른 부모와 자녀 간 갈등이 많았다. 정신건강 문제는 전체 상담 건수 가운데 정보제공 분야(1만567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중에서도 우울·위축, 강박·불안, 자살, 발달문제, 정신증적 문제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또래와의 만남 감소, 학업계획 차질에 따른 우울, 불안과 트라우마 사건, 자살, 자해 문제 관련 상담도 많았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24시간 전화 상담 외에도 필요한 자원이나 기관을 안내하거나 연계해주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서울 금천구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여름축제 ‘시원한 여름이쥐’가 22일 유튜브 방송으로 개최된다. 금천구는 코로나19로 금천청소년 여름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금천구 대표 청소년 축제다. 청소년의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며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축제의 전 과정을 준비하고 추진한다. 올해는 ‘시원한 여름이쥐’ 이후에 11월까지 ‘진로축제’, ‘다문화축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광장에서 행사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여름축제는 사전에 촬영한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 치어리딩, 춤, 전통악기 연주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에서는 자외선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흑당 버블티 만들기, 사진촬영 등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 참여자는 사전 신청해 배송받은 체험키트로 유튜브 방송을 보면서 만들면 된다. 방송 당일에는 실시간 채팅방에서 여름 노래 맞히기, 여름방학 사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온라인 개막식 ‘9010 느낌알쥐’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1990~2010년대의 유행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케스트라, 무용, 밴드, 춤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렸다. 9010 노래 맞히기, 복고 베스트 포토상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위와 함께 코로나19도 날려버릴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아동 청소년, 코로나 ‘숨은 전파자’될 수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아동 청소년, 코로나 ‘숨은 전파자’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성인 감염자들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은 더 강해 지역사회 확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할 때는 특히 학생들의 등교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매사추세츠아동종합병원,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브리검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청소년들은 성인 환자들보다 호흡기에 바이러스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소리 없는 확산자’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소아과학’에 20일자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은 0~22세의 남녀 소아청소년 192명의 검체와 혈액을 분석했다. 이들 중 49명의 아이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18명은 코로나19 양성반응과 함께 ‘소아 괴질’로 불렸던 ‘소아 다기관 염증증후군’(MIS-C)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67명의 아이들 중 25명만 발열과 기침 같은 증상을 보였을 뿐 나머지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진판정 받은 아이들의 바이러스 수치는 감염 이틀째 되는 날 최대치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 바이러스 수치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 성인 코로나19 환자들보다도 약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증상은 없고 바이러스 보유량은 많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새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동 청소년들에게서는 발열검사나 자가진단과 같은 방식으로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철저히 실천하고 모든 학생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라엘 욘커 매세추세츠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철저한 대비책 없이 학교를 전면 개방하는 것은 코로나19의 대규모 지역확산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라며 “방역 계획을 세울 때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점과 함께 확산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학생 9명 테트리스처럼 은마아파트 30평에 끼어살아

    여학생 9명 테트리스처럼 은마아파트 30평에 끼어살아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대치동 여학생 숙소’가 논란의 대상에 올랐다. 김 국세청장 후보는 딸 교육을 위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장 의원은 30평대 은마아파트에 9명이 사는 현실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며 청소년들이 마치 조각맞추기 게임인 테트리스의 조각처럼 월세를 살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법인이 임대하는 은마아파트 30평에 고등학생, 재수생, 논술 면접 준비 학생 9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집 한 채를 거실까지 조각조각 나눠 침대를 채우고 고등학생들과 재수생들에게 임대하고 있다”며 “김 후보의 위장전입 논란이 있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은 학벌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한 사람당 110만원의 월세를 내며 최저주거 기준에도 미달하는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법인을 세운 집주인은 은마아파트 한채로 연 1억원이 넘는 임대소득을 올리는 셈이며, 다른 은마아파트 한 채를 빌려 지점까지 운영하여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법인의 재무상태표에는 학생들이 낸 보증금이 부채로 잡혀있지 않았고, 임대소득은 제대로 신고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사진을 통해 거실까지 포함해 칸막이로 조각조각을 만들고, 방 하나는 2층 침대를 놓고 2인실이라고 하는 현실을 낱낱이 공개했다. 거실 화장실은 파티션을 놓아 총 4명이 이용 가능하다고 은마아파트 학생 숙소는 소개되어 있다. 장 의원은 “주택법상 1인 가구 최저 주거 면적은 14㎡이며, 국토부의 쉐어하우스 가이드라인 최저기준은 거실을 빼고 1인 7㎡”라며 “은마아파트를 여학생 숙소로 임대하고 있는 사업자는 2017년 법인을 세워 두달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받고 있지만, 재무표에 보증금이 부채로 잡혀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장 의원으로부터 청소년들이 변칙적인 고액 월세를 살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책무를 다해 달라는 말을 듣고 알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2011년 처제, 사돈 관계인 노모 등 5명이 처제 소유의 방 3칸짜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입 신고를 한 것에 대해서는 “보통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렇게 산다”고 해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구청장,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 주문 동대문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응체계 2단계’ 실시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2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구청장은 PC방과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를 강조했다. 또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와 타 시도 이동 자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교 연기 등도 주문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 천왕산 캠핑장 새달 오픈야영장 30면… 오늘부터 인터파크서 예약 구로구는 다음달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항동 일대에 2만 7550㎡ 규모로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오토야영장 18면, 일반야영장 12면 등 데크 30면이 설치됐다. 또 주차장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요금은 1박당 3만 5000원이며, 텐트와 캠핑용품은 개인이 지참해야 하고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강동 유치원에 ‘토사물 키트’ 어린이집도 지원… 구토물 위생적 강동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135곳에 토사물 처리 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사물 처리 키트는 위생장갑, 마스크, 응고제, 폐기봉지, 소독 티슈로 구성됐다. 식중독으로 토사물이 발생했을 때 노로 바이러스, A형간염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구토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응고제로 액체 상태 토사물을 고체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확산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한다. 노원 저소득층 자녀 미술교육입시 대비 10명에 무료로… 28일까지 접수 노원구는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이 미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무료 입시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수상 경력, 실적 자료집 등을 제출하면 된다. 노원입시미술학원연합회에서 접수된 서류를 평가해 10명 내외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가정 중학생(1~3학년), 고등학생(1~2학년)이다. 다음달 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통보하고 참여 학원 중 한 곳에 배정한다. 마포 온라인 직거래 장터 열어20~27일 한우 등 17품목 최대 45% 저렴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0~2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화로 주문하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농약쌀·한우·복분자·옥수수 등 17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45% 싸게 살 수 있다. 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북 고창, 충남 청양, 전남 신안 등 7곳이 참여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품목을 확인한 뒤 지역경제과(02-3153-8561~3)로 주문하면 된다. 성동 도시재생 홍보 영상 제작아이돌이 스트리트댄스로 장소 소개 성동구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스트리트댄스로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소개하며 홍보하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 영상 제작에 나선다. 기존의 홍보 영상이 ‘이야기로 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큐브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아이돌 그룹 CLC가 각 재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악에 맞춰 스트리트댄스와 함께 각 동의 도시재생 모습을 ‘보여 주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성동구청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사)한국심리학회, ‘위기의 지구: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 온라인 연차학술대회 개최

    (사)한국심리학회, ‘위기의 지구: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 온라인 연차학술대회 개최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상 기후, 환경 문제 등의 크고 작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사) 한국심리학회(회장: 조현섭, 총신대교수)는 이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해 학회 석학들 및 유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와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로, ‘2020 제74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조직위원장 장은진 침례신학대 교수)’를 8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개 프리세션, 대외심포지엄, 6개 세션의 특별 심포지엄, 11개 세션의 분과 심포지엄, 6개 세션의 분과 워크숍, 4개 세션의 청소년심리학교실, 1개 세션의 한중일 심포지엄 및 총 111편의 포스터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500명 이상이 본 연차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 인원수 제한에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중·고등생이 청소년심리학교실에 참여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차학술대회 1일차(8월 20일)에 개최된 프리세션은 ‘국민을 위한 심리서비스 법제화의 현실적 필요성과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심리서비스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후 대외심포지엄에서 ‘위기의 지구: 재난,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을 중심으로 재난이 우리의 삶과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심리학을 기반으로 의학, 보건학, 의료사회학 등의 다양한 인접 학문의 관점에서 재난의 피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심리학회를 대표해서 Sandra Shullman 회장이 본 대외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연차학술대회 2일차(8월 21일)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심포지엄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심리방역체계 구축, 중독, 자살, 심리적 외상, 디지털 성범죄, 재범 방지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심리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정서장애의 근거 기반치료, 게슈탈트 치료, 코칭 프로그램 등과 같이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맥락에서 직면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도 다수 준비되었다.마지막 3일차(8월 22일)에는 청소년심리학교실과 한중일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특히, 심리학에 대한 사회적 그리고 직업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이 응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예. 중독, 행복, AI)을 소개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같은 자리는 심리학에 대한 일반인의 오해를 줄이고, 심리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한국심리학회) 15개 분과학회 회원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심리학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차학술대회 역시 심리학을 기반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며 성숙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전문적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한국심리학회의 설립 취지에도 크게 부합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제2회 ‘전국고교생 KCCM대회’ 개최

    백석예술대, 제2회 ‘전국고교생 KCCM대회’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에서 (사)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과 함께 우리나라 ‘국악찬양’의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오는 9월 19일 토요일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제2회 전국 고교생 국악찬양(KCCM·Korean Contemporary Christian Music)대회’를 개최한다. 본 경연대회는 한국 전통음악으로 연주하는 국악 찬양의 확산과 발전은 물론, 미래 한국교회국악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기독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미래 문화사역자로서의 자긍심과 능력을 길러주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정설주 교수는 “이번 기회로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 음악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본 대회를 통해 기독교 한국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넓어지고, 청소년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학력 소지자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백석예술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오는 8월 21일까지 우편 혹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예선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참가자가 이메일로 제출한 UCC를 플랫폼에 게시 후 공개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UCC 제출 마감일은 9월 4일이며, 예선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만 9월 19일 교내에서 직접 연주하게 된다. 한편,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백석예술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본교 입학 시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경연대회를 통해 선보인 국악찬양들은 향후 음반제작을 통해 전국 교회의 찬양대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도박,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 깨야/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기고] 도박,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 깨야/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람 사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가 보다. 조선왕조실록에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중종 35년, 헌부와 포도대장에게 도적과 도박을 각별히 단속하라는 전교가 내려졌다. “빈궁한 자가 아닌데도 떼 지어 모여 도박을 하다가 결국 부모의 재산이나 친구의 재물을 훔치고, 인하여 도적이 되는 자가 비일비재하다”는 것. 도박중독의 피해는 자신이나 가족을 넘어 심각한 사회범죄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도박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무려 100조원대로 추산되는데, 이 중 불법도박이 80조원에 달한다. 최근 불법도박의 증가 추세는 아무래도 접근성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불법 도박사이트에 별다른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이나 여가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세계 50개국의 게임판매량도 6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게임산업의 성장은 결코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일은 아니다. 문제는 ‘확률형 뽑기 아이템’ 등과 같은 사행상품이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의 도박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도박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돈을 잃기 때문이 아니다. 인간의 뇌는 큰 자극을 계속 받으면 작은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는다. 뇌가 중독에 빠지면 일상의 작은 행복이 사라진다. 이게 도박이 무서운 이유다. 도박중독은 약물중독과 마찬가지로 ‘뇌 질환’이다. 실제로 도박중독자에게 도박과 관련된 영상을 보여 주기만 해도 약물중독자에게서 보이는 뇌의 쾌락중추 이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굳은 의지만으로 도박을 끊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박중독은 병이다. 단순한 병이 아니고 치료가 쉽지 않은 심각한 병이다. 당연히 예방이 심각한 후유증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다. 도박을 부추기는 환경이나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 어쩌다 도박에 빠져 있다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 중독은 단순한 습관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환’이기 때문이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시흥 꿈의 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실시

    안광률 경기도의원, 시흥 꿈의 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안광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시흥상담소에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꿈의학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지역 꿈의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으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시설을 대관할 수 없는 애로사항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성, 예산에 따라 프로그램 질에 영향을 받는 등 운영에 있어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안광률 의원은 언택트 교육과 실습을 겸하는 등 여러 방법의 시스템을 고민해 봐야 할 때로 시흥시에 학습 공간 확보와 대관에 협조를 부탁했으며, 시흥형 꿈의학교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청의 소통을 주문했다. 또한 시흥시가 혁신교육 시즌3의 시범사업도시인 만큼 꿈의학교와 돌봄교실이 연계하는 마을학교의 모범사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시청, 꿈의학교 운영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3일 연휴가 왜 ‘삼흘’ 아닌 사흘이었냐고요?

    이번 3일 연휴가 왜 ‘삼흘’ 아닌 사흘이었냐고요?

    사흘이 ‘사’로 시작한다고 4일로 착각댓글로 갑론을박… 검색어 오르기도모르는 사람에 “그걸 헷갈리냐” 핀잔청소년 읽기 능력 12년 연속 하락세“전 세대가 고유어 지키는 노력 필요”“사흘은 4일 아닌가요? 왜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고 하죠?”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사흘’의 뜻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명 ‘사흘 논란’이다. 이 논란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처리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언론에서는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는 헤드라인을 걸었고, 일부 네티즌이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사흘’을 ‘4흘’(4일)로 착각해 질문글을 올렸다. 사흘은 3~4개를 뜻하는 고유어(固有語·순우리말) ‘서너 개’에서 비롯된 단어다. 여기에 ‘~흘’이 붙어 모음 교체 현상이 일어나 사흘, 나흘이 됐다. 그러나 이 단어의 어원을 잘 모르고 검색하려는 사람이 많음을 증명하듯 그날 ‘사흘’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온라인상 반응은 들끓었다. “어떻게 사흘의 뜻을 모르냐”는 쪽에서는 실시간 검색어에 ‘사흘’을 올린 주인공으로 10~20대를 꼽았다. 어린 세대의 어휘력 수준이 심각하다는 취지다. 온라인에는 “세대가 바뀔수록 공부는 점점 더 잘하는데, 지식수준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기초적인 것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는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16일 서울신문이 만난 10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유어를 잘 모르는 10대가 많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흘 뜻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솔직히 ‘사’로 시작해 ‘사흘’이 4일인 줄 알았다”는 열다섯 살 김다희(이하 가명)양은 “스스로도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팩트폭행’(사실을 기반으로 정곡을 찔려 아무 말도 못 한다는 뜻의 신조어)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김양이 보기에 10대들의 독해력이 약한 이유는 유튜브 등 영상매체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김양은 “4차 산업 시대인 만큼 영상 기반의 여러 매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책도 많이 읽어 독해력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요즘 10대들은 유튜브나 틱톡 등의 매체에 더 익숙한 영상세대”라며 “텍스트 기반의 뉴스 기사나 책을 잘 읽지 않아 긴 글을 읽으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10대들의 읽기 능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79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8’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읽기 평균 점수는 514점으로 참여국 중 6~11위였다. 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2~7위로 상위권이었지만 평균 점수만 놓고 보면 12년 연속 하락세다. “모든 10대가 어휘력이 약한 건 아니다”라며 억울해하는 반응도 있다. “사흘과 나흘을 구분하지 못하는 친구가 꽤 많다는 게 놀라웠다”는 정다혜(15)양은 ‘책을 읽지 않아 청소년들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어른들의 반응이 속상하다. 정양은 “우리가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은 맞지만 심심할 때 보는 것이고, 줄여서 쓰는 신조어 등도 재미있어 쓰는 것뿐인데 독해력과는 관계없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온라인 문화의 영향으로 축약어 등 신조어에 익숙한 것은 맞지만 문해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취지다. 전문가 역시 ‘청소년들의 어휘 수준이 떨어진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수단인 만큼 세대별로 어휘 수준이 달라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기 전에 기성세대는 신조어에 대한 관심을, 젊은 세대들은 고유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권순희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언어는 시대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기도, 또 자연 소멸되기도 하지만 외래어나 신조어만 남은 채 고유어가 사라지는 것은 우리 언어 발전에 부정적”이라며 “언어는 풍성할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에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들의 신조어를 배우고, 젊은 세대들은 고유어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제한 조례 발의

    홍성룡 서울시의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제한 조례 발의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보면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로 규정했다. 이러한 상징물을 서울시 본청·직속기관·사업소·시의회 사무처·시 산하 투자기관·출연기관·출자기관과 서울시교육청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교육감 소관 각급 학교 등에서 사용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 시장과 교육감에게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사용 제한 문화조성, 구성원에 대한 교육, 관련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홍 의원은 “비록 연기되었지만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와 욱일기를 표현한 유니폼 사용을 사실상 허용하는 등 일본은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와 위안부, 강제징용 등 침탈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은커녕 반인륜적 과거사를 상품화 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상징물 사용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우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선량한 미풍양속 유지 및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일본의 식민사관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이번 회기에 발의한 친일반민족행위 및 일제잔재 청산 관련 조례를 전국 시·도 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에까지 확산시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강제징용 피해자·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범죄 피해자가 정당한 대우와 예우를 받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구, 미아방지용 팔찌 만들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서울 종로구는 오는 19일 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2020 슬기로운 봉사생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에 사회문제를 접목시켜 의미를 더했다. 미아방지용 구슬팔찌 만들기(안전분야),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환경분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공동체분야) 등이 진행된다. 평소 학업으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방학기간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함은 물론, 환경이나 미아예방과 같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아방지용 구슬팔찌 만들기’는 어린이집 전화번호가 새겨진 팔찌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아들이 외부활동 시 착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관내 어린이집에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삼베수세미 만들기’는 환경보호를 위해 ‘지구시민운동연합’과 협업해 진행한다. 지구시민교육 진행 후 삼베수세미를 손수 만들고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게 된다.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시각장애인용 정보화기기를 다뤄보고 보행 체험 등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들을 그림 또는 메시지로 작성해 SNS 등에 업로드한다. 이로써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비해 축소하여 진행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슬기로운 봉사생활’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이 구정 및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각지대 청소년 위한 맞춤형 ‘메이커교육’ 실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각지대 청소년 위한 맞춤형 ‘메이커교육’ 실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메이커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메이커 교육은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과학·기술·예술 등 모든 분야를 통합 학습이 가능한 교육이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메이커 활동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에,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력해 기관과 참여자(청소년·청소년지도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디지털드로잉을 활용한 ‘굿즈(Goods) 메이커활동’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목공 메이커활동’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메이커 관련 전문지도자가 직접 참여해 전문성 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광호 이사장은 “메이커교육이 1회성에서 끝나느 것이 아니라 지속발전이 가능한 교육으로 현장에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창의적 메이커 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사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경찰, 피해자를 용의자로 오인해 흑인 소년에게 소총 겨눠

    美 경찰, 피해자를 용의자로 오인해 흑인 소년에게 소총 겨눠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또 불거졌다. 12일(현지시간) 폭스11뉴스는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경찰이 죄 없는 비무장 흑인 소년들을 소총으로 진압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LA카운티 산타 클라리타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흑인 청소년 3명에게 다가간 노숙자는 마약이 있으면 내놓으라며 흉기로 위협했다. 아이들은 노숙자가 휘두르는 흉기를 스케이트 보드로 겨우 막아섰지만 옷이 찢어지는 등 피해를 당했다. 인근 식당 종업원을 비롯해 여러 목격자는 곧장 경찰에 신고전화를 넣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웬일인지 흉기를 휘두른 노숙자 대신 흑인 청소년들을 제압했다. NBC뉴스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헷갈린 경찰이 애꿎은 소년들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아이 중 한 명의 어머니는 “목격자 중 누군가가 흑인들이 노숙자를 공격하고 있다고 바꿔 신고한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목격자들은 “이게 무슨 미친 짓이냐, 아이들은 피해자”라거나 “그냥 애들일 뿐”이라고 아우성을 쳤다. 한 목격자는 “내가 직접 신고했는데, 분명 ‘히스패닉계 남자가 흑인 청소년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흉기 폭행 신고를 받았고, 구체적으로는 흑인 남자 두 명이 스케이트보드로 다른 남자를 때린다는 신고였다”라고 맞섰다. 다행히 목격자들의 계속된 항의에 경찰은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차에 감금됐던 아이들을 체포하지 않고 석방했다. 그러나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은 계속됐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오인한 것도 모자라 경찰은 비무장 청소년들을 제압하면서 AR-15 소총을 꺼내 들었다. 양손을 들고 무릎을 꿇은 소년 뒤에서 소총을 겨눴다.출동한 경찰은 양손을 들고 무릎을 꿇은 소년 뒤에서 AR-15 소총을 겨눴다. AR-15 소총은 애초 군사용으로 제작됐으나 지금은 민간에도 보급되며, 미국 총기난사 사건의 단골 무기로 자주 등장했다. 2017년 텍사스 15살 흑인 소년 역시 경찰이 쏜 AR-15 소총에 맞아 사망했다. 주민들은 시위대 진압 때나 등장하는 소총을 비무장 청소년들을 진압하는데 사용한 것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지적을 쏟아냈다.비난이 쇄도하자 LA카운티보안관사무소장은 며칠 후 공식 성명을 내고 철저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알렉스비아누에바 소장은 12일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내사 중”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AR-15 소총 사용에 대해선 “그런 종류의 무기, 특히 AR-15 소총은 구체적 사유가 있을 때 배치된다.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던 거 같다”라며 과잉대응 소지가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노숙자는 현장에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확인된 게 없어 초동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4·19 정신 품은 강북… 내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다시 뛴다

    4·19 정신 품은 강북… 내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다시 뛴다

    “자연재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의 안전, 건강 문제 등에 대해 더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매일 새벽 북한산 등산길을 오가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정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입히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이처럼 주민들로부터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취임 초부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전념해 왔다. 그는 지난 10일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내 4·19혁명기념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이동 가족 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산악박물관, 국제 규격 암벽장 등 핵심 사업들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완공되면 구는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사태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 시사점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20년 동안 축적돼 온 행정 시스템일지라도 향후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대처해 나가는 정책적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그간 코로나19 대응에서 호평을 받은 사업이 있다면. “현재까지 강북구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서울에서 최하위권에 속한다. 구의 선제 대응 덕분에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구민과 보건 당국, 구청 관계자들이 합심해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월 말부터는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선별진료소는 강북형 워킹스루(도보이동형)와 글로브 월(의료용 분리벽)이 결합된 형태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지난 6월 23일에는 구보건소에 음압특수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송 과정에서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매일 세 차례 가두방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구의 강력한 의지를 담기 위해 코로나19 심벌마크도 제작했다.” -구의 슬로건이기도 한 역사문화관광도시 만들기에 나선 특별한 이유가 있나.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은 구가 약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미래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6년에 동학혁명부터 4·19혁명까지 민중이 일궈 낸 대한민국의 생생한 격동기 현장을 목격할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했다. 2017년에는 구의 대표 관광코스 역할을 하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 2013년부터 시작한 4·19혁명 국민문화제도 있다. 구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방에서 역사 교육을 위해 강북구로 수학여행을 오는 경우도 많다.” -역사문화관광벨트 핵심 사업인 우이동 가족 캠핑장과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의 진행 상황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우이동 가족 캠핑장은 올해 11월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시범 운영 결과와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캠핑 사이트 31면, 숲 체험관, 공연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잔디마당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고 2단계 조성이 되면 캠핑장 49면, 숲 놀이터, 자연학습장, 순환산책로를 갖추게 된다.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은 구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관광 코스인 너랑나랑우리랑 산책로 중간에 있는 소나무쉼터 주변에 조성된다. 2022년 조성을 목표로 1단계 구간의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봄 개장이 목표다. 직접 주민들이 체험용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딸기, 상추 등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에 구상 중인 문화사업이 있나. “1762년 풍산 홍씨 가문의 홍양호 선생이 이름을 붙인 뒤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 우이 구곡(九曲)의 명소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 우이동 산 68-1 일원의 우이동 계곡 약 2.3㎞ 구간으로 ‘구곡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필수 코스로 우이동을 찾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조선 당대 최고의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라는 백과사전 체험 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풍석 선생이 강북구 번동에서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하고 농업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을 수록한 저서다. 저서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방치됐던 우이동 유원지(구 파인트리)사업이 지난해 재개됐다. 기부채납받은 산악박물관과 인근에 추진 중인 국제 규격 인공 암벽장의 활용 방안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산악박물관을 어떻게 체험공간으로 만들지 논의 중이다. 청소년들이 가상현실(VR) 산악체험으로 강북구에서 북한산과 히말라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년 5월 건립을 목표로 하는 국제 규격의 인공 암벽장은 북한산 인수봉 등산 코스와 연결된다. 많은 등반객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산 접근이 쉬운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으로 산악 메카로서의 기반이 갖춰졌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4·19혁명 기념사에서 그동안 구가 추진해 왔던 4·19혁명 국민문화제와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언급했는데. “올해는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4월에 국민문화제를 전 국민의 축제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언급하면서 강북구가 추진했던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지원을 약속했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9월 하순에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내용 중에 국내외 교수들을 초빙한 학술회의나 대학생 토론대회, 영어 스피치 대회 등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는 4·19혁명의 의미를 제3세계를 비롯한 전 세계가 공유했으면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겸수 구청장 ▲1959년 광주 출생 ▲조선대부속고·조선대 정외과 졸업, 한양대 행정학 박사 ▲민주화추진협의회(1986)·평화민주당(1987) 당직자 ▲김대중(1997)·노무현(2002) 대통령 후보 강북갑 선대위 부본부장·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장(2008) ▲4~5대(1995~2002) 서울시의원 ▲민선 5, 6, 7기(2010~) 강북구청장 ▲부인 최종임(62)씨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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